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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1 15:51
콜레스테롤은 평소에 식당에서 먹는 음식을 한번 의심해 보셔야 하는게 책같은걸 보면 lchf가 콜레스테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다는 말과 함께 꼭 나와있는게 좋은 기름 먹으라는거라서 무슨 기름으로 조리했을지 모르는 식당 음식은 위험도가 좀 높죠.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 천연버터, 코코넛오일, mct오일, 올리브 오일, 들기름, 참기름 정도 가능 할탠대 식당 음식은 거의 식물성 기름으로 조리된다고 봐야해서 괜히 lchf하시는 분들이 나가서 순대국밥이나 갈비탕 같은것만 먹게 되는게 아닌
18/08/21 17:13
중성지방 높은건 저탄고지를 철저하게 하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총콜레스테롤이랑 LDL 살짝 높은건 다른 위험요인이 없어서 사실 그닥 신경쓰지는 않고 있어요 크크
18/08/21 15:52
효과를 보셨다니 다행이기는 한데
1. 뇌는 포도당을 주에너지로 사용하는데, 탄수화물이 문제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구요. 2. 우리나라 빵 - 서양에서 주식으로 먹는 투박한 빵과는 달리 간식으로 달달하게 먹는 - 등에 첨가되는 게 더 문제가 될 것 같네요. 3. 밥. 감자. 고구마. 옥수수만 첨가하셨는데도 두통이 생겼다고 하시는데 플라세보 효과도 배제할 수 없고 좀 더 생각해보셔야할 듯 하네요.
18/08/21 16:05
1. 탄수화물이 제한되면 뇌는 포도당대신 케톤체를 에너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2. 당뿐만 아니라 글루텐 자체가 문제일수 있습니다. 3. 저탄수 식단이 간질환자에게 적용되고 뇌기능은 지방과 관련이 많아서 플라시보는 아닐겁니다.
18/08/21 17:01
글루텐은 단백질이죠. 재발 시 드신 음식보니 글루텐은 두통의 원인은 아닐것 같기도 하네요.
글루텐 불내성은 아직 논란 중이긴 하지만 글루텐을 끊고 몸이 좋아지는 케이스는 국내 lchf나 당질제한식이 카페만 봐도 많긴 합니다. 해외까지 합치면 매우 많구요.
18/08/21 17:16
글루텐의 유해성은 많이 밝혀지는 추세죠. 입증되지 않았다고 유해성이 없다는 증거가 아니고 그럴수도 있다는 겁니다.
글쓴분의 케이스는 저탄수식단으로 이득을 보는 케이스지 글루텐 때문은 아닌거 같긴 합니다.
18/08/21 17:24
저도 내심 글루텐 때문이겠거니 하고 빵만 제한하면 될 줄 알았는데
다른 탄수화물 많이 먹어도 머리 아파서 솔직히 절망했었습니다.
18/08/21 19:26
msg의 사례도 있으니 입증되지 않았다면 유해한지 알 수 없는거죠. 글루텐이 확실히 작용하는 특수체질은 우리나라에 매우 적기도 하구요.
msg마냥 글루텐도 마케팅의 결과물일 뿐인듯 해서요.
18/08/22 11:35
글루텐이 유해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는 것은 나쁠 것이 없습니다만, 남에게 글루텐 때문일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려면 좀더 근거를 갖추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래도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다...가 아니라 "유해성"을 주장하시고 있으시니...
지금까지 봐서는 글루텐에 대한 님의 주장은 다분히 감성에 근거한 것이니까요. 그럴 수도 있다와 유해하다 사이에는 많은 갭이 있습니다.
18/08/22 12:11
구글링을 5분만 해봐도 webmd나 하버드의대 사이트같은 신빙성있는 소스에서
celiac disease같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소화불량등이 아니더라도 gluten insensitivity에 의한 설사,피로감, 두통이 가능하다고 뜹니다만 여기서 어느 부분이 감성적일까요?
18/08/22 12:30
구글링 5분만에 진리를 찾으시려 하는 부분은 감성적인게 아니라 비논리적이시네요. 감성적인건 괜찮지만 비논리적으로 나오지 마십시오.
저도 구글링 5분만 하면 글루텐의 위험성이 과장되었다는 수많은 자료 찾아 드릴 수 있습니다. 당장 글루텐 위험성이라고 쳐도 반박자료부터 나오네요. 논문으로 따지자면 "셀리악병" 얘기가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이게 글루텐의 안전성을 담보하지 않죠. 비슷하게 위험성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애초 인류가 2천년 넘게 먹었던 물질이 무슨 위험성은...싶긴 하지만, 이건 제 감성의 영역이니 별 근거는 안되는군요.
18/08/22 12:50
루트에리노 님//
위험성이 과장됬다가 위험성이 없다의 근거는 안됩니다. 제 원래 댓글 [당뿐만 아니라 글루텐 자체가 문제일수 있습니다.] 에서 과장된 위험에서 느끼셨나보네요. 오해하지 마시구요. 명확히 의학적으로 보고된 케이스가 소수지만 존재합니다. msg같은 미신도 아니구요. 유기화학적으로 글루텐은 msg같은 단순 아미노산보다는 훨씬 복잡한 구조를 띕니다. 신체의 반응도 훨씬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가 20만년으로 2천년은 아주 짧은 시간이죠. gluten insensitivity 같은 생존에 큰 영향은 없는 병에 위험성을 따지시니 아주 감성적이고 꽤나 비논리적이신건 알겠습니다.
18/08/21 16:31
어쨌든 성공기는 보기좋네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비슷한 체질이신 분이 검색하면 책만 겉핥고 넘모넘모 무섭다!! 같은 후기가 아닌 이 글을 보고 도움을 받겠네요.
18/08/21 16:46
두통과 관한 키워드라면, 장누수와 이로 인해 발생한 내독소, 글루텐, 랙틴 등이 떠오르는데. 11주를 하셨는데 하루만에 재발했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 너무 빨리 재발하는데요.
사진을 보니 야채도 꽤 드시는데, 랙틴에 의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근데 밝혀진 랙틴 종류만 해도 수백가지나 된다더군요. 그래서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밥 / 감자 / 고구마 / 옥수수는 각각 얼마나 드셨나요? 그리고 어디 거주하시는지 모르겠지만 LCHF 전문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런 두통을 또 달고 살수는 없잖아요. 거리가 멀더라도 예약잡고 한번 가보세요. 저는 부산에 있는 병원에 가는데 대구나 전라도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LCHF는 커뮤티니가 잘 되어 있습니다. 모르셨나보군요. https://cafe.naver.com/lchfkorea https://cafe.naver.com/ketogenic https://cafe.naver.com/gmatzip2 https://www.facebook.com/groups/ketogenic.kr/ https://idmprogram.com/ https://lchfpodcast.co.kr/podcast https://www.youtube.com/channel/UCylPquAwr6HJVKfy85oliZw 그리고 국내에 번역되어 출간된 LCHF 관련 서적도 대략 20권은 넘어갑니다.(그레인 브레인도 그 중 한권 입니다.) 링크에 있는 네이버 카페들에 어떤 책인지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그레인 브레인에 대한 글들도 많아요. 꼭 두통을 완전히 극복하시길 바래요.
18/08/21 17:02
하루만에 재발하진 않았구요. 4주 트라이얼 끝나고 밥이랑 구황작물 추가해서 며칠 먹은 후에 재발했습니다.
보니까 끊으면 바로 좋아지고, 며칠 연속 탄수화물 먹으면 다시 아파지기 시작하는 패턴입니다. LCHF 관련 책은 지방의 진실 케톤의 발견, 그레인 브레인, 최강의 식사 순으로 읽었습니다.
18/08/21 17:17
사실 관련 다큐도 많이 보고 지방의 역설도 서점에서 훑어봤는데 콜레스테롤이 심장병과 관련이 없다는 얘기는 아직 전면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드네요.
관련 없다는 증거는 나오기 시작하는 정도인 반면 관련 있다는 증거는 쌓여있는지라...
18/08/22 17:53
18/08/21 17:42
저도 두통을 꽤 자주 앓고 있다보니 관심이 가서 질문드립니다. 혹시 가지고 계신 두통이 타이레놀로 해결이 되는 일반적인 두통이셨는지 맥박성이 동반된 편두통이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18/08/21 18:21
맥박성으로도 오고 지끈거리는 양상으로도 오고 앞머리 옆머리 뒷머리 부위도 그때그때 다르고 눈이 아프기도 하고 빛소리에 민감해지기도 하고 구역이 동반되기도 하고 여러 양상이었습니다.
10대~20대때는 편두통적인 성향이 더 강했는데 최근 두통은 보통 긴장두통에 더 가까웠던 것 같습니통.
18/08/21 18:25
만성두통중에는 간질과 유사한 메커니즘이라고 생각되는 부류가 있고, 그런 경우에 간질약 복용으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뇌전증 치료방법중 하나가 케톤식이구요. (지극히 일부의 특별한 상황에만 적용) 그런점을 생각하면, 정밀검사상 이상이 없는 두통이 일반적인 진통제로 잘 컨트롤 안되는 경우에 저탄고지를 시도해볼만 할수도 있겠네요. 이론상으론 말이 될수도 있는데, 의사들한테 물어보면 아마 개소리라고 할듯. 크크크 근데 말이 되고 안되고랑은 별개로, 두통 심한 사람이 저탄고지 할때 두통이 완화될까 심해질까 가지고 내기를 하자면 저는 심해진다에 500원 걸겠네요. 심해질 가능성이 훨씬 높겠죠. 저탄고지가 워낙에 두통을 자주 유발하니까요.
18/08/21 18:39
저도 그게 무서워서 첨부터 소금물 충분히 섭취했던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마그네슘이야 뭐... 풀을 저렇게 먹는데 안 모자랐겠구요
18/08/21 18:26
제 경우에도 저탄고지 시작한 후로 두통이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이게 저탄고지 때문인지 아니면 체중 감소로 건강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바뀐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8/08/22 09:42
저도 두통 심한데 감사합니다. 저도 수없이 많은 경우에 두통이 생기는데 열량 섭취를 안하면 특정시간대에 귀신같이 눈(안압) + 멀미 두통이 엄청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런 기운이 오기시작하면 타이레놀 먹고 탄수화물을 무조건 계속 먹어야 예방이 되더라고요. 20년 이상 있는 두통이라 타이레놀 빼고는 크게 제어가 안되는 느낌이라 힘든데 여러가지 시도해봐야겠어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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