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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1 18:50
여배우쪽에서 귀찮아지 싫었기 때문에 그랬던 걸 수도 있죠. 진실이 다 밝혀지기 전까지는, 다 밝혀질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어느정도 사실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가만히 있는 게 현명한 처삽니다
18/08/21 19:03
묻어버리겠죠.
이슈가 커져서 어떻게든 수습해야한다면 이게 다 자신을 성추행했던 하비 와인스타인으로 인해 비뚤어졌기 때문이라고 우기던가.
18/08/21 19:15
그러면 아동강간 혐의가 있는 폴란스키도 이해해줘야하고 격무에 시달려 성적집착이 생겼을 하비 와인스타인도 이해해줘야죠.
아 이해는 할 수 있어요. 어떤 죄인이건. 그저 용납이 안될 뿐이죠.
18/08/21 19:07
저 남자배우가 당한게 구루밍이겠네요.
그루밍 이야기 할때마다 궁금한게 음주사고 친 사람들의 심신미약같은 전가의 보도가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심지어 성인이 그루밍이라면.. 차라리 사기를 당했다!라고 하면 더 감안할 여지가 많을거 같은데 성인이 맥락없이 그루밍일 시전한다면.... 모르겟습니다.
18/08/21 20:16
검색해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강간이라기보다는 statutory rape 에 걸린 것 같던데..
심지어 이미 면식 관계에 관계 후 셀카까지 찍은 거 보면 상대방 나이를 인지 못했을 가능성이 없네요..
18/08/21 20:32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데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남자배우가 미성년 여고생 여배우와 자고 소송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의미는 맥락속에 존재하는 터라 좋은 먹잇감이 등장한거기도 하죠. 결국 단순 성별이 아닌 권력이 핵심이다라는 부분에 좀 더 집중해야할텐데...
18/08/21 21:27
동감하네요. 성,성범죄에 있어 아직까지 보수적인 관념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 보니 성별 사이의 관계를 적극적,피동적으로 나눠서 생각하기도 하죠.
18/08/21 20:18
케샤처럼 대놓고 꽃뱀짓하는 인간도 손절 못하는 운동이니, 이런 작태 정도야 평범한 수준이네요.
이 분도 케샤처럼 눈물 한 번 흘리고 미투 운동 열심히 하면 됩니다. 눈물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네요.
18/08/21 20:54
저 동네는 기준이 되게 빡빡하네요. 17세면 선거권같은건 몰라도 성관계같은건 의사판단능력이 인정될법도 할텐데.. 우리랑은 문화가 좀 다른가 보네요.
18/08/21 23:02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13세는 지나치게 낮게 잡은 느낌이 들지만 17세면 고2 나이인데 신체적으로 부족할게 없는 나이죠. 게다가 직업도 있는 사람이면 자기 일은 스스로 책임져도 괜찮을 것 같은데..
18/08/21 22:26
그래도 해외라 그런지 가해자가 여자라도 실명공개되네요. 한국이었다면 여배우가 가해자면 이니셜만 공개 남배우면 혐의만으로 실명 바로까는데
18/08/22 01:24
대한민국에서도 이현주 전 감독이 동성 성폭력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받고 2차가해를 가해 제명됐을 때 페미니스트를 옹호하는 언론에서는 성폭력으로 제명되는 최초 사례가 여성 감독일 줄 몰랐다느니 하는 헛소리를 한 적이 있었지요. 그냥 교만한 겁니다. 반드시 여성은 성폭력의 피해자일 거라는, 그리고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참으로 한심한 수준의 고정관념과 오만이죠.
이번 건도 그렇고 제명된 이현주 감독 건도 그렇고 미투가 젠더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방진 작자들이 반성하고 더 이상 남성이 가해자, 여성이 피해자라는 지리멸렬한 프레임에서 벗어나 약자를 위해 미투운동을 해야 마땅한 사례입니다만 더 이상 약자를 위한 미투가 아니라 젠더 장사에 여념이 없는 언론들과 차별에 여념이 없는 페미니스트들은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겠지요. 미투가 무슨 전가의 보도라도 되는 양 칼춤을 추고 싶은가본데, 내로남불이나 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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