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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07 2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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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이직하기가 참 힘드네요.


중소기업 노무관리 4년차, 연봉 3천이 안되는 박봉이라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직이 참 어렵네요

1.
서류탈락
수십번 서류를 냈지만 면접 연락은 10% 정도네요.

2.
현 회사의 중요일정
그나마 면접 통보가 오면 면접일 하루, 이틀 전에 해줍니다.
그런데 그날 꼬옥 회사에서 제가 없으면 안되는 중요한 일이 잡혀져있습니다.

1, 2번을 피해 오늘 면접을 2곳을 봤습니다.

3.
면접 실력 부족
첫 번째 본 곳은 뭐 저의 부족함이죠ㅠㅠ 떨어졌습니다.
제가 말을 하면서도 논리 정연하게 말 못하고, 동문서답식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래도 교통비는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연봉, 근로조건
두번째 본 곳은 연봉이 약 5~600만원이 높습니다. 근데 근로조건이 안좋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보다 근무시간이 많더군요,
자동차제조업 생산관리 직렬이라 제가 처음 배워야할 것도 많은건 각오해야하는데
평일 08 to 20, 주말 08 to 17.인데 실제로는 더 많을 수도 있다고하시네요.
근무시간을 나누어 시급으로 따지니 현재 회사가 시급이 높습니다.
연장수당 1.5를 포함해도 현재 회사가 시급이 높더군요

하 심란하네요.
연봉 욕심에 이직을 하는게 맞을지... 그럼 워라벨은 커녕 워라파괴시키는 회사를 다니는게 맞을지
일단은 어쨌거나 현 회사에 충실히하면서 가을 시즌을 기대해야겠단 맘인데 잘 될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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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백수
18/08/07 23:08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사람에겐 늘 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때 아님) 올 가을엔 올 것 같아요...화이링
18/08/07 23:45
수정 아이콘
그 때는 전직백수라 닉좀 바꾸세요 흐흐
음식사진 보면 직장인보다 잘 먹어 현기증 납니다
BetterThanYesterday
18/08/07 23:19
수정 아이콘
주말도 저정도 근무는 너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추천드리기는 어려울 듯요...
18/08/07 23:4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못 당할 것 같습니다..
YORDLE ONE
18/08/07 23:23
수정 아이콘
어우...저 근무스케줄은.. 무섭네요..
18/08/07 23:46
수정 아이콘
토요일 고정에 일요일 월 2회는 저럴 것 같아요....
웨인루구니
18/08/07 23:29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십니다..
백수생활 한달차인데.. 저도 빨리 직장 구해야겠습니다.
18/08/07 23:48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비빅휴
18/08/07 23:39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주말만큼은 푹 쉴수 있는 회사에 가시는게
워라벨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4번은 절대 비추입니다
18/08/07 23:49
수정 아이콘
워라벨을 끔찍이여기는건 아닌데 그래도 퇴근 후 야구보면서 맥주 한잔 할 정도만 되도 만족하겠는데
저건 어휴...
최강한화
18/08/07 23: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직했는데 여름은 비수기입니다. 가을 되고 추석 후로 쏟아질테니 조금씩 기다리면서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4번은 절대 가지 마세요; 저정도 스케쥴이면 몸 상할거 같습니다.
18/08/07 23:5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야겠습니다. 조금 뜸 들이는것도 추석 상여금 득템 좀 할려고... 흐
덱스터모건
18/08/07 23:53
수정 아이콘
자동차 생산관리는 잘 알아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부품업계는 근무시간이 많고, 주말출근이 많고, 야근이 많은건 거의 공통입니다. 다만 회사 급에 따라서 연봉과, 복지와, 생산현장 환경이 다를 뿐입니다. 상위 티어 몇군데는 다를 수 있지만 제가 거래해본 매출액 100~1500억 수준 회사들은 하나같이 그랬어요
피지알맨
18/08/08 0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입사지원서는 최대한 많이 내야 합니다.

저같은 기술자도 10군대 내면 연락오는곳은 2~3군대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부담스럽다거나(2~3천만원을 원하는데 내 연봉을 맞춰줄수 없으니..) 나이가 많다거나..(저는 30대초중반..)

저한테는 정말 좋은 조건이네요.
저는 일요일도 없이 일하고 싶습니다. 일이 재미있기도 하구요.
우리같은 기술자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아까워요.. 하루라도 더 경험을 쌓아서 기술력을 올리고 싶은 마음뿐..

현실은 지금 일이 없어서 15일동안 놀고있습니다. 물론 집에서 놀고있죠.

회사 일있을때까지 안나온다고 못박아놨습니다. 아님 그만둔다고. 물론월급은 그대로 나오죠. (이직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이 너무 편하고 일이 너무 없어서 더이상 발전이 없을거 같아서.)
기술자급이 되면 사장도 함부로 못합니다. 꼬우면 지는거에요..
저같은 경우도 연봉 4천중반 받다가 2천중반받는곳으로 이직한적도 있습니다. 배울려구요..

해드릴수 있는말은 정말 배울수 있는곳으로 가세요.. 연봉 복지 이런거 쳐다보지도 말구요.. 선택은 본인몫...
18/08/08 07:40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지만 공돌이는 실력이 쌓이면 연봉 대우 등이 팍팍 뛸수도 있는거 같은데
문돌이는 실력을 평가할 정확한 잣대가 없기 때문에 이전 기업의 규모, 연봉으로
이직 가능한 기업, 연봉이 정해집니다
지금 연봉 까고 들어가면 다시는 올라가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롯데자이언츠
18/08/08 09:06
수정 아이콘
22222
별헤는밤
18/08/08 11:42
수정 아이콘
문돌이 한정으로는 진리 of 진리 인정합니다
자루스
18/08/08 11:58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지도 않아요. 공돌이 중에서도 상위권 이야기지요.
서지훈'카리스
18/08/08 00:44
수정 아이콘
기다리세요. 성급히 조건 애매한 곳으로 이직하면 이것도 저것도 안됩니다. 인생 많이 꼬여요
주관적객관충
18/08/08 08:25
수정 아이콘
이직이란게 정말 중요하죠 자칫했다 경력이 꼬여버릴 수도 있고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선택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민된다면 안 옴기는게 맞습니다 이직은 완벽한 준비와 기회가 맞닫는 순간이 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정답이죠 그 때가 반드시 온다는 보장은 없지만....저도 이직으로 몇년을 마음 고생 해봐서 그심정 조금이나마 공감이 갑니다 응원합니다
Been & hive
18/08/08 08:51
수정 아이콘
근무 스케줄이 저보다 빡센데요 덜덜
18/08/08 09:14
수정 아이콘
4번은 진짜 아니고, 길게 보고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성급하게 옮기고 나면 그게 외통수가 될 수도 있죠.
소린이
18/08/08 09:19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 인사노무관리직 인재를 구하고 있습니다.
연락 한 번 주시겠습니까?
쪽지 주세요.
밀물썰물
18/08/08 11:42
수정 아이콘
PGR에 글 올릴만 하네요.
껀후이
18/08/08 13:28
수정 아이콘
와 대박 덜덜덜
잘 성사되기를 바랍니다 :)
18/08/08 10:2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데 나이가 더 있어서 그런지 아예 연락이 안오네요 저는..
18/08/08 10:59
수정 아이콘
취업이 아니라 이직은 고민될 땐 안하는게 나은것 같아요. 기회는 또 옵니다.
wish buRn
18/08/08 11: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매일 8to20,일요일 1달 2회 휴무인데,전 자영업자라..
근로자에게 저런 근무스케줄 요구할수도 있군요..;;
18/08/08 12:54
수정 아이콘
저도 월요일부터 새직장에 취업했습니다만..
백수 생활이 길다고 너무 덥썩 물어버린거 같아서 살짝 후회중입니다.
관련직종 경력이 없어서 아무곳이라도 취업했어야 하는 입장이긴했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아서 나중에 후환이 두렵네요.
임기동안 문제 안터지고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18/08/08 18:01
수정 아이콘
자동차 생산관리 노무면... 술자리가 꽤 많겠단 생각이 먼저 드네요
루카쿠
18/08/09 16:17
수정 아이콘
힘내십쇼.

이직 빡쎄죠. 회사 다니시면서 준비하는거면 시간도 없고 힘도 없고

스카웃 되는게 아닌이상 다른 회사로 넘어가는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주말에 저정도 근무는 너무 심하네요. 토요일 1시까지인 저도 빡쎈데요...

많이들 워라벨 워라벨 하지만 그런 회사가 얼마나 될까 싶어요.

공무원, 공기업 분들도 야근 많이 하던데.

진짜 정규직이면서 닥치고 나인 투 식스 + 빨간날 전부 휴무 + 연차 15일

이렇게만 된다면 급여가 낮다해도 아주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티맨
18/08/11 08:47
수정 아이콘
노동시장의 유연성은 특히 40세 이상 근로자에겐 생명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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