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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6 17:44
우선 추천부터 박고 여쭤볼게요.
저정도면 차라리 외장하드로 하는 건 어떤가요? 파워도 외장파워 쓰구요. 요즘 쿨러 포함된 외장하드 케이스들도 있는거 같던데요.
18/08/06 17:47
넵. 저중에 DAS가 그런 외장하드 케이스 입니다. 10개 들어가고 파워 따로고 쿨링팬 달린 외장하드케이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8/08/06 19:01
모든 컴퓨터 작업 위에 영상이 있지요.
친구가 취미로 영상작업 하는데 집에 가보면 하드가 엄청 쌓여있습니다;; 뭐 한대에 저리 다시는건 저것 자체가 또하나의 취미이신거겠죠?
18/08/06 17:58
2001년이던가? 시디가 2천장인걸 보고 내가 뭐하는건가?싶어서
모르는 사람들 한테 라면박스에 담아서 다 뿌리고 이후 지금까지 무소유의 삶을 살고 있네요. "내가 못구할것은 없을것이다.내일은 내일의 야X이 뜬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지운다." 제 모토죠. 근데 VR의 시대가 오니 지워도 지워도 하드가 모자라네요.
18/08/06 18:00
글 보니 저기에 나스 까지 따로 있으신 거군요 ;;
나스 장만하고 나선 노트북 한대에 데탑은 그냥 영상 감상용으로 티비에 연결해놓은 상태라 하드 신경은 안쓰게 되네요. 노트북은 그냥 SSD만 달린 모델이고 데탑은 500기가 인가 1테라짜린가가 SSD랑 같이 달려 있긴 한데 드라이버 외엔 저장 된게 없는거 같고... 2베이 나스에 몇달전에 그 이지스토어버젼 8테라 짜리 하나 달면서 두개까지는 못사겠어서 하나는 3테라 짜리 달면서 아 이거면 몇년간은 용량 걱정 없겠네 하면서 나름 뿌듯했었는데 .....크크
18/08/06 18:00
단순한 텍스트나 이미지 가지고서 개인이 비업무적 용도로 100테라 분량을 저장하실 거 같지는 않은데 어떤 자료를 저장하시길래 100테라나 필요하신 건가요? 혹시..
18/08/06 18:02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물리적으로 하나의 하드여도 파티션으로 여러개의 드라이브로 나누는걸 반대로 해서 물리적으로 다른 드라이브를 하나의 드라이브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한가요?
18/08/06 18:04
일종의 데이터 보관 강박증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뭐 신문부터 시작해서 무시무시한 것 모으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크크크
18/08/06 18:07
서버컴 돌리는 것도 아닌데 그정도나 모으셨다면 대단하네요. 하기사 요새 영상 하나도 용량이 어마어마한 시대니 100테라 뭐 될만하죠.
근데 순수 백업 용도로는 얼마나 쓰시는지...그 정도 되면 뻑나는 것도 어느정도 있을텐데요...이게 자료를 모으고 나면 어느순간부터 백업이 더 큰 문제 라는게...
18/08/06 18:14
그렇군요...막상 모으고나면 뿌듯하면서도 허탈할 듯...그렇게 미친 듯 모아도 막상 크게 보는 건 없을 거 아닙니까?
강박증이 이리 무섭습니다...거의 보지도 않을 거 같은데 모으는 게....과연 100테라 중에 완주한 게 몇개이실지 크크...
18/08/06 18:25
저는 장래 마나님되실 분이 컴퓨터 공학 전공이라 5년째 볼 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안본다고 구라쳤다가 걸리고, 진짜 안본다고 구라쳤다가 또 걸렸기 때문에 이젠 EndGame Now..
18/08/06 20:21
http://prolite.tistory.com/704
스샷은 못찍었고.. 이 블로그 참고해 보시죠. 여기서 A,B 로 변경 됩니다..
18/08/06 18:36
여기에 개인용 Glacier를 운영하는 분이 있디고 해서 와봅니다. 혹시 리눅스를 굴려보시는 건 어떤가요? 저도 이 쪽은 문외한이지만 전문적인 기능은 Windows보다 이쪽이 빠방하다고 들어서요.
18/08/06 18:41
하드가 작살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엔 도전해보고 싶지만..
요즘엔 딱히 저래야 할 의지도 이유도 없긴 하네요... ㅠㅠ 소중한 자료 잘 보관하셨다가, 언젠가 모든 자료를 공개 한번 해주시는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
18/08/06 18:54
1. 그 옛날 고대적 자료를 다시 보시기도 하시나요???
2. 인덱싱은 어찌하시나요? (컴퓨터 개념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특정 자료가 다시 보고싶어지면 어떻게 찾으시는지..)
18/08/06 20:13
1. 간혹 볼때도 있습니다.
2. 파일이 처음 새겨진 날짜는 절때 바꾸지 않습니다. 그러면 대충 그 근처 날짜로 찾으면 다 찾아집니다.
18/08/06 19:21
자료가 영상이라는 가정하에..
전부다 한번은 첨부터 끝까지 본것들인신가요? 저는 수집욕이 있을때 많이 모았는데, 어느날 보니 보지도 않고 모으기만 하고 있길래...
18/08/06 20:16
메이커는 웬디. 자료 저장용이라면 알피엠 낮은 걸로.
구할수만 있다면 HGST 4테라 기업용 모델이 시끄럽지만 제일 안정적이었습니다.
18/08/06 20:17
한줄기 빛이요 소금이 에브리씽입니다. 100테라 넘어간 지금도 순간적으로 검색됩니다.
참고로 윈도우 자체 검색은 검색하다가 몇번 잠들뻔한적 있습니다..
18/08/06 20:23
대략 7-14년쯤 전의 제 상태를 보는 것 같군요(용량상으론 7년 전과 비슷하고, 구성상으로는 14년 전과 비슷). 제 경우 현재 메인 파일서버는 12TB HDD x 45 + 4TB SSD x 3 (HDD 15개와 캐쉬 SSD 1개를 RAID 6으로 묶은 어레이가 총 3개)이고, 백업서버는 은퇴한 메인서버의 조합인데(현재는 직전세대와 그 전 세대를 백업용으로 사용중) 직전세대는 8TB x 48 (24개짜리 RAID 6 어레이 2개), 두 세대 전 파일서버는 4TB x 24 (24개짜리 RAID 6 단일 어레이)입니다.
저는 관성으로 계속 RAID 카드(현재 사용중인 것은 9460-16i 3개 및 고장 및 단종에 대비한 여분 2개)를 쓰는 형태를 계속 유지하고는 있습니다만, 비용부터 안정성까지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제일 우수한 형태는 HBA 카드만 여러개 사서 zfs나 btrfs를 쓰는 겁니다. 그냥 개별 드라이브의 개인플레이 상태로 놔두는 것은 가용 용량/속도/안정성의 종합 성능 측면에서 하드웨어 카드 + RAID 5보다는 낫지만(대용량+다수 디스크 환경의 경우) RAID 6보다도 못합니다. 사실 하드웨어 카드 + RAID 6이 그렇게 좋은 옵션이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상 최악의 하드는 ST3000DM001이고, 시게이트 4TB는 종류가 한두개가 아닌데 가장 흔한 ST4000DM000라면 비교도 안 되는 수준이고, 최악의 4TB라 하더라도 여전히 ST3000DM001에 비하면 월등히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ST3000DM001는 어떻게 해도 죽습니다. 일반형 케이스 중 HDD 많이 들어가는 케이스로는 코스모스 외에도 D6000(20개 + 5.25" 베이를 이용한 @ 가능), 900D (15개 + 5.25" 베이를 이용한 @ 가능), HAF 945 (기본 상태에서 21개+@까지는 쉽고 모듈형이라 계속 늘릴 수 있음), TJ-11 (기본 베이는 몇 개 안되지만 5.25" 베이가 많아서 어느 정도 넣기 가능) 등 많습니다만, 규모가 커지다 보면 결국 관리용이성이 핵심이고, 일반케이스의 관리용이성은 절대로 랙마운트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랙마운트는 그냥 밖에서 봐도 아예 죽은 HDD는 눈으로 확인이 되는데다, 교체도 몇 초 안 걸리기 때문에, 일반 케이스처럼 어레이 중 하나가 죽었는데 귀찮아서 방치하다가 날아가는 사태가 거의 안 생깁니다. 그리고 RAID 카드라는 것들이 원래 랙마운트 섀시처럼 내부에 강한 풍량이 존재하는 환경을 전제로 설계된 것이라서, 일반 케이스에서는 이걸 따로 쿨링을 해줘야 하는데 적당한 위치에 고출력 팬을 붙이는 것도 상당히 짜증나는 일입니다. 이런 이유로 규모를 계속 키우다 보면 언젠가는 랙마운트로의 전환이 강제되는 시점이 있고, 제 경우 2세대 전을 마지막으로 일반 케이스를 포기하고 랙마운트로 넘어갔습니다. 전환하면 소음으로 인해 방 하나 (혹은 closet 하나) 정도를 포기해야 합니다만, 그 외 모든 요소(확장성, 안정성, 편의성 등)에서는 월등히 우수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 서버는 예전에야 다 XBMC(Kodi)+@ 조합을 썼지만, 지금은 약간 취향에 따라 갈리는 혼돈의 상태이긴 한데, 저는 결국 Emby로 정착했고 이게 종합적 밸런스 측면에선 가장 우수하다고 봅니다(Plex 혹은 Kodi+@ 대비).
18/08/06 20:27
개인 랙마운트 서버 구축은 언젠간 저도 해보고 싶은 영역이네요. 사실 지인도 그쪽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현실이 발목을 붙잡아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언젠간 저도 그렇게 넘어갈 날이....(생각해보니까...없을꺼 같습니다.ㅜㅜ)
18/08/06 20:34
조립용 렉마운트라면 보통 슈퍼마이크로나 첸브로 사용하시면될꺼에요. 문제는 소음.
그리고 레이드 용도가 아니라면 전원버튼이 달린 하드렉으로 전원관리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8/08/06 20:35
요즘 헬륨충전 HDD 들은 소비전력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active 6W, idle 5W 수준), 섀시의 팬을 비교적 일반용에 가까운 것(~2,000rpm)으로 바꿔 달아도 온도 유지가 그럭저럭 잘 됩니다. SSD 캐쉬까지 있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랙마운트도 랙을 사기 전까지는 미친놈 느낌이 안 나니까 다음 세대쯤에 4-6U 24bay 정도로 바꾸는 것은 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8/06 21:50
"아까 전에 날 보고 변태라고 했었지? 난 그 말이 좋아. 사실이니까.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날 변태라고 놀리는 건 참을 수 없다!" by 김성모
18/08/06 21:52
아니요. 더하신 분들도 많을껍니다........어쩌다 더위먹어서 제가 공개하게 된 것일뿐. 이제 막 신세계에 들어선 거라면 여기 댓글에도 4황급분이 계시네요..
18/08/07 01:08
어떤자료인지는 모르지만 무제한이라고 마구마구 저장해대면 조만간 이용정지당할겁니다.
이용약관에도 있어요.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 어쩌구 하는거요.
18/08/07 18:31
저도 과거에 그런 wishful thinking을 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리빌딩 속도 이상으로 죽어나가는 ST3000DM001 덕분에 60TiB 어레이를 잃었음에도 결국 지금처럼 되어버린 관계로 이제는 그런 헛된 희망을 버렸습니다. 아직도 iTunes가 정액제 모델을 도입해준다면 상당한 규모 축소가 가능할텐데 같은 희망은 있습니다만..
18/08/07 23:30
일본 만화에서 보면 수많은 귀신들이 이것때문에 성불을 못하는걸 본적이....
일단 이거 없애고 돌아가셔야 되서 돌아가실 날짜를 정하실수 있으실듯 합니다 저승사자도 인정하겠죠
18/08/08 15:52
그러게 말입니다. 왜 마이크로 소프트는 미국에서 나와서 26개짜리 알파벳을 드라이브명으로 썼을까요.
중국에서 나왔으면 최소 천자문 기본으로 드라이브명이 천개는 되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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