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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1 16:06
문제는 후자는 이미 배척당해 왔는데 반해 전자는 언론계, 여성계, 진보진영, 여러 정당들, 현정권 인사들 등등 비호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언론에서 배척을 안하고 항상 감싸는 기사와 뉴스만 쏟아내는데 이미 페미니즘에 물든 사람이 설득이 될까요?
18/07/11 16:14
설득하는 사람이 인터넷에서 채팅치는 익명이 아니라 나랑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사람이니까요. 언론보다는 제가 그 사람한테 더 가깝죠.
18/07/11 16:04
문재인 정권의 국무위원인 행안부장관 김부겸과 여가부장관 정현백이 문재인 까는 집회였던 혜화역 3차시위를 옹호하는데 그게 더 이상한 일이 아닐까요?
지네 국무회의 수장인 대통령을 까는데 그런 시위를 감싸는게 전 더 신기해 보입니다.
18/07/11 16:16
아 그렇게 해석하실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김부겸과 정현백은 당연히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뭐하는 짓인지. 부처의 수장으로서 해선 안될 짓을 한거죠.
18/07/11 16:35
김부겸과 정현백이 문재인 까는 내용을 옹호한건가요. 몰카 엄정수사하겠다, 여성차별 고치겠다는 말이 이렇게까지 확대해석 되는군요. 몇천명이 꾸준히 집회를 한다면 주무부처 장관이 반응하는게 정상입니다. 이명박근혜 때처럼 시위를 하건말건 무시하는게 비정상이었던 거죠. 이건 나체시위 한두명 사례 가지고 퀴어퍼레이드 전체를 부정했던 분들이하고 논리구조가 너무 비슷하십니다. 촛불집회에 통진당 몇명 온거 가지고 전체를 종북으로 규정했던 분들 논리와도 비슷하고요.
18/07/11 16:46
문재인을 까는 시위를 옹호했다고 했지 문재인 까는 내용을 옹호했다고는 안했습니다만?
님이야 말로 문재인 정권이 까이는 것 같으니까 어? 열받네? 이런 논리 구조로 접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오늘 오후 혜화역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현장에 조용히 다녀왔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노상에 모여 함께 분노하고 함께 절규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직접 듣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만의 자유로운 공간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멀리에서 지켜보았지만, [[스크린과 마이크의 도움으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뜨거운 땡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촬영을 비롯해 성범죄를 근절하지 못하는 국가기관과 우리 사회 전반의 성차별을 성토했습니다. 국무위원의 한 사람이자, 여성인권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스럽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안타까웠습니다. [[여러분들이 혜화역에서 외친 생생한 목소리를 절대 잊지 않고]], 불법촬영 및 유포 등의 두려움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현백의 글에서는 직접 생생하게 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했는데 그들의 목소리를 절대 잊지 않겠다고 했죠. 어제 혜화역에서 여성들이 모였습니다. 세 번째 집회는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분위기는 더 뜨거워지고, [[질서는 더 정연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가슴에 와 닿은 것은 ‘불편한 용기’ 측이 자신의 시위를 이렇게 정의했다는 대목입니다. ‘국가가 여성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여성들의 외침’이자 ‘국민의 반인 여성들이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도 대한민국의 민주시민임을 외치는 시위’ 공중화장실 관리는 행안부의 고유 업무 중 하나입니다. ‘편파수사’의 당사자로 지목된 경찰청은 행안부의 외청입니다. 따라서 ‘불편한 용기’측이 말하는, 여성을 보호하지 않는 국가에 저 자신도 포함됩니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그래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경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몰카 단속과 몰카범 체포, 유통망 추적색출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민간 업주들도 단속에 협조를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입법도 이른 시일 내에 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동료 의원들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결코 보여주기 ‘쇼’가 아님을 실천으로 입증해 보이겠습니다. 어떡하든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해결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여성의 외침을 들어주셔야 합니다. 왜 저토록 절박한지 진지하게 경청해야 합니다.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남성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반박하고 비판부터 하려는 태도입니다.]] 어제 3차 집회 이후 일부 언론에서도 그런 기미가 보입니다. [[남성 혐오다 아니다, 정부를 비판했다 아니다... 지금 그런 시시비비는 또 다른 편 가르기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시민이 세운 정부입니다. ‘민주시민’과 촛불정부를 이간질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여성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언론이 알려주셔야 합니다.]] 여성과 남성, 우리는 모두 민주공화국의 시민입니다. 시민이 다른 시민의 외침에 귀 기울일 때, 그리고 그의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할 때 비로소 공화(共和)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이건 김부겸의 글인데요. 재기해를 비롯한 온갖 남성혐오 구호와 문재인 대통령 비방으로 가득찼던 시위의 더러운 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이 없고 오히려 남성이라면 더더욱 경청해야 한다고 설교를 하고 있죠. 이래도 김부겸이 시위를 옹호한게 아닌가요?
18/07/11 16:48
그런식의 비유는 좀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이 경우는 촛불집회가 아니라 '통진당 집회'에 비유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물론 그 경우에도 통진당에 있는 소수의 세력들을 가지고 통진당 전체를 종북으로 규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설득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 경우 실제로 다수의 구성원들과 소수의 세력간의 인식이 많이 다를수는 있겠습니다만, 그 '소수의 세력'의 발언권과 주도력이 너무 높다면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최근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집회의 경우 위의 통진당 집회에 대한 비유와도 상황이 다른것 같습니다. 소수와 다수가 그런식으로 구분이 되는지부터 일단 알 수 없습니다. 그냥 단일 주체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그 속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구분이 가능할수는 있겠습니다만, 현재 문제되는 부분에 있어서 그런 구분들은 별 의미가 없는듯 합니다.
18/07/11 16:51
그리고 나체시위 한두명 사례같은 것이면 이렇게 문제될일도 애초에 없었죠.
한두명이 아니라 집단 전체가 매우 오랜 기간에 걸쳐서 단체로 홀딱 벗고 춤을 추고 있으니 집단 전체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홀딱 벗고 춤만 추면 그나마 다행인데, 거기에 온갖 악행이 더해지기도 했구요.
18/07/11 16:58
태극기집회는 혜화역 집회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장관이 대응하는 건 못봤습니다.
몇천명이 꾸준히 집회를 한다고 해서 주무부처 장관이 반응을 하는 게 당연한게 아닙니다. 사안에 따라서 적절성을 따져보고 해야 합니다. 근데 저 두 장관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시위의 좋은 면만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대응해버렸으니까 저렇게 욕을 먹는거고 말이죠.
18/07/11 16:43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문재인 까는 것이나 패륜적 언행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죠. 단지 여성의 문제에 대해서 심각히 고려해 본다는 것을 두고 그렇게 곡해하면 곤란하죠. 좀 냉정해 집시다.
18/07/11 16:49
위의 댓글로 갈음합니다.
정현백의 글은 오히려 원론적인 면도 보이지만 김부겸의 글을 읽어보면 질서 정연한 시위라고 사실 왜곡부터 시작하며 남성이라면 그들의 외침에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훈수두고 있죠. 반박하고 비판부터 하려는 태도가 문제라면서요. 근데 시위대는 온갖 남성혐오 구호들을 외쳤고 재기해라며 자살하라는 멘트를 즐겨 썼는데 김부겸의 말대로라면 남성들이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살해야 겠죠. 남성 혐오다 아니다 그런 것은 편가르기고 이간질해서는 안된다. 이런 말도 시위에 대한 옹호구요.
18/07/11 16:55
단체의 주장이 자신들의 이념과 일치할때 반사회적 이고 패륜적 언행에 대한 묵과 정도로 보면 맞겠네요.
드라이하게 봐도 정현백과 김부겸은 맛탱이가 간게 맞는것 같습니다.
18/07/11 17:01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해당 수사는 편파수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시위의 목적은 대통령의 그 말을 부정하는 것인데, 장관이 아무 생각없이 동조했다면 욕먹는게 당연하죠. 정부 내의 메세지를 통일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조차 어긴 겁니다. 그것도 장관이 대통령의 말을 부정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말이죠.
18/07/11 16:05
저 둘이 양극단이라 보긴 어렵고 차별과 혐오를 기본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같은 집단이라 봅니다.. 구성원이 남자냐 여자냐만 다르다고 보고요
그걸 구분못하고(일부러 안하고?) 메갈, 워마드는 자기편인양 생각하는 언론과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문제인거죠..
18/07/11 16:08
뒤에서 흉계를 꾸미고 특정 방향으로 선동하는 누군가도 있긴 있겠죠.
근데 시위에 나온 인간들은 어쨌건 자발적으로 기어나와 혐오발언을 내뱉고 있죠.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은 열심히 동조중이고.
18/07/11 16:10
아..다행이다. 서로를 비난하는 다른 존재인양 위선떠는 모습 보이지 않아서. 적어도 두번 고민 안하고, 한 집단으로 몰아서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며 살수 있으니.
18/07/11 16:12
저런 말을 쓴다고 해서 메갈꼴페미들이 '그들은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아니고 단지 페미니즘을 이용한 의도가 있는 선동가 세력임'
이라는걸로만 안몰아갔으면 좋겠네요 그냥 저게 원래 페미들 수준입니다 근데 슬슬 돌아가는거보니 언론에서 그쪽으로 방향 잡을거같군요
18/07/11 16:34
사실 박근혜 지지도 '여자'라서 지지하고, 문재인 욕도 그저 '한남'이라 하고 있는 마당이라, 사실상 두 집단은 우연찮게
수렴진화를 했을뿐 워마드와 일베의 구성원이 같다고 보긴 힘들죠.
18/07/11 16:18
저 둘은 서로 싸운일도 별로 없습니다. 물론 '모 사이트'에선 자기들이 일베와 싸웠다고 주장하긴 합니다만..
분노조절 잘하는 분들은 멀쩡한 일반인 괴롭히는걸 좋아하지, 자기와 맞먹는 사이코와 싸우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상호보완적 관계인데 싸울리가 없죠.
18/07/11 16:19
각자 자기들이 주장하는 바를 알아서 망가뜨려주니 좋네요. 애국,태극기를 망가뜨려 국가주의를 무너뜨려주고 페미니즘을 망가뜨려주고.. 바보들이 생각없이 증오만 뽐내는 서커스장인 듯 합니다.
18/07/11 16:23
일베 자매사이트.. 언론이 키운 괴물이라 생각합니다. 일베처럼 반사회적 집단으로 낙인 찍어도 모자를 판국에 어화둥둥 띄워주기 바쁘니.
18/07/11 16:31
똑같은 자들인데 단지 성별이 다르고 취향이 좀 다른 관계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분포도가 좀 다른 것 뿐으로 봅니다.
본질적으로는 둘다 '일베 유저'죠. 일베=유사 파시즘=워마드=페미=일베. 일베를 하고 안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 않더라도 그 정체성은 일베유저죠. 결국은 이렇게 정리가 되겠습니다. 일베 유저=넷페미
18/07/11 16:33
사실 이 둘은 말로만 양극단이지 놀라울 정도로 닮았어요. 단순히 극단적인 태도만 닮은게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혐오, 난민이나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극우적 태도 등 핵심적 가치관을 공유중이죠. 김어준의 극우적 페미니즘이란 이야기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것이고. 물론 정작 기성 좌파들은 그래도 얘네가 최고야! 중입니다만. 사실, 정의당등이 성소수자 난민등 이슈에서 극우적인 태도를 보이는 집단과 이렇게 쉽게 손잡을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평소 보여주던 결벽증적인 태도는 대체 뭐였나 싶을정도.
18/07/11 17:00
사실 자세히 보면 NLPDR로 대표되는 기성 좌파들은 의외로 래디컬 페미들과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지는 않습니다. 잘 해야 소극적 지지나 원론적인 소리(여성의 인권을 신장하고 성평등을 이뤄야 한다)정도나 끼얹는 정도? 심지어 노동자연대가 워마드 비판하는 성명도 냈었죠. 기성좌파들은 페미어쩌구 하는거 보단 민족이니 노동이니 이런 쪽에 더 관심이 많아서...
문제가 되는건 '닥치고 여성주의가 짱짱'을 외치는 일부 젊은 좌파들이죠. 대표적으로 녹생당. 여기는 노동, 민족 같은 문제엔 별로 관심없고,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페미니즘과 성소수자 이슈입니다. 이들은 페미니즘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용인합니다. 그러다보니 인종차별(한남충 등), 난민혐오에도 거리낌이없죠. 게다가 '박근혜=생물학적 여성, 문재인=한남'인지라 박근혜를 찬양하고 문재인 재기해를 외치는 지금의 워마드가 하는 짓거리까지 등장했죠. 아마 기성좌파들이 보면 기절초풍할 일입니다. 솔직히 좌파라고 부르기도 뭐하고, 좌도 우도 아닌 제3의 무언가(?)로 분류해야 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18/07/11 17:13
좀 더 자세히보면 그 '제3의 무언가'라는 것도 여러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워마드에 하는 짓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분명히 있고, 그들을 '젊은 좌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젊은 좌파' 내에서도 또 여러가지 분류가 가능하겠죠. 그런데 그런 분류는 실질적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극우 페미들이 뭔가 이상한 짓을 해도 '젊은 좌파'들은 '거기에는 다 그럴만한 맥락이 있다'고 하며 이상한 궤변을 늘어놓기 바쁘니까요. 또한 일반적인 '대중 추수'와도 좀 다른것 같아, '소수의 젊은 좌파와 다수의 극우 페미 대중' 이라는 구도도 좀 어색합니다. 그런식으로 칼같이 구분은 좀 어려운것 같네요.
18/07/11 16:40
일베와 워마드는 각각 애국, 평등 등 대의를 내세우지만 사실은 대의와 전혀 무관한 분들입죠. 그냥 인터넷에서 우루루 몰려가 조리돌림하고 지들만 이해할 수 있는 용어 쓰면서 낄낄대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일베에 대해 한동안 언론이 무시하다가 세월호 오뎅사건 등을 계기로 폭격하고 나니 지금은 쩌리로 전락했죠.
워마드에 대해서는 혐오표현 안쓰고 페미 관련 활동하는 분들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할겁니다. 아직도 ‘그래도 페미니스트라는데..’ 란 생각으로 그들의 미러링에 무슨 의미를 찾으려는 페미들이 많은데 정신 차려야 합니다. 왜 자한당 보수세력에서 일베를 손절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18/07/11 16:45
북한과 과거 군사정권(혹은 후계자들)이 적대적 공생관계를 구축한 것처럼 일베와 워마드도 같은 식의 공생관계를 구축할 것 같습니다.
18/07/11 16:48
서로가 서로의 자양분이죠. 혐오는 혐오를 먹고 자랍니다.
그런데 워마드가 '극우적' 페미니즘이라는 주장이 보이던데 이거 온당한가요? 물론 - 문재인을 조롱하는 반면 박근혜에게 온정적인 면 - 난민을 혐오하는 점 - 게이나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점 은 일견 극우적이라 보일 수도 있겠으나, 사실 좀더 들어가면 - 워마드가 남성 보수 정치인, 가령 이명박이나 홍준표와 가까웠거나 사상적 일치를 보여준 적 없음. 워마드가 추미애와 홍준표 중 누구를 더 지지할지? - 난민 혐오는 사실 현재 대한민국 기준에서는 딱히 '극우'적인 포지션이라고 보기 힘듬. 난민 거부하는 게 평균정서라 - 게이는 남성이고 트랜스젠더는 '명예남성'이므로 혐오하는 것이지, 레즈비언을 혐오하지는 않음. 오히려 레즈비언과는 친밀한 편 제가 보기에는 워마드는 말 그대로 여성이기만 하면 무조건 받아들이고 남성이기만 하면 무조건 배척하는 극단적 래디컬 페미니즘인 것이지, 좌우 꼬리표를 붙일 만한 집단은 아닌 것 같은데요. (물론 저 '애국 펜스룰 집회'는 누가 봐도 극우적인 게 맞고요. 성재기 대표부터가 극우인사였고.)
18/07/11 16:51
이런 주장을 경계하게 되는 게, 자칫
워마드는 극우적 페미니즘이고 '극우적'이기 때문에 손절한다. 반면 극우적이지 않은 페미니즘 (가령, 트위터식 페미니즘은 실제로 성소수자 인권이나 정치적 스탠스 면에서 워마드와는 좀 거리가 있죠) 은 아무리 극단적이더라도 상관없다는 식의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극우적이기 때문에 틀린 것이 아니라, 극단적이기 때문에 틀린 것입니다.
18/07/11 16:50
보다못해서 한마디 적습니다 첫짤에 대해서는 혜화역 시위 주최측이 음해라고 법적대응까지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게 주작인지 뭔지도 안 살펴보고 마구잡이로 퍼오시면 싸움붙이겠다는 것 밖에 더 됩니까?
저는 여가부 없애겠다는 정당한테 투표하겠다는 사람인데도 여기 정현백 장관 발언만 올라오고 송영무 국방장관 발언에 대해서는 안 올라오는것도 신기하네요.
18/07/11 17:14
첫짤의 내용은 주최측이 그런 논의를 한다는 게 아니고 워마드측이 그런다는 건데, 그게 어떻게 주최측에 대한 음해나 주작이 될 수 있습니까?
시위 주최측과 워마드는 다른 집단 아니었나요?
18/07/11 16:54
워마드는 특정한 대상이 아닌,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남성혐오였다면 쓰레기라는점은 같지만 적어도 산업쓰레기는 아닐수 있겠지만....
보이는 행태를 보면 똑같죠. 남성혐오 자체를 만든건 아니겠지만, 그걸 건드리고 폭발시키고 유도하는 세력은 분명히 있고, 그 고리를 따라올라가보면... 대한민국의 진정한 적폐세력(혹은 조선총독부의 후예일수도)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18/07/11 17:03
극우에서 극페미로 간 주옥순이 힌트가 되지 않나 싶어요.
어디선가 비슷한 냄새를 맡고,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 움직인 느낌적인 느낌?
18/07/11 17:22
사자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서 인생 실전을 경험해야 저딴 개소리들을 안할거 같은데
사유가 될 지 모르겠네요. 고소 당하면 또 지들끼리 모금한다고 하겠죠. 그리고 누군가는 또 run 하겠죠.
18/07/11 17:25
양 극단 아닙니다. 그냥 극단이지요. '반 인륜적' 극단.
적폐 중의 상적폐인 언론들에게 진보냐 보수냐를 구분하는 게 무의미하듯 저런 작자들에게 좌니 우니 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합니다. 이념의 문제도 좌우의 문제도 아니기 때문이죠. 그냥 사람이 아닌 거고 인륜이 없는 겁니다.
18/07/11 18:31
일베 무시했을 때 사그라들지 않고 오히려 더 퍼졌습니다.
일베를 다들 뭉쳐서 밀어내기 한 다음에야 사그라들었죠. 이번 건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18/07/11 19:44
없는사람 취급하면 사그라든다는건 일베가 틀렸다고 증명한... 긴세월 존재감 약할때 암처럼 퍼져나가더니 행동으로 도저히 무시할수 없게 만들기 시작했죠. 무시하면 사그라드는게 아니라 번집니다.
18/07/12 09:20
개인적으로 일베의 몰락은 폭식시위 때부터였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보수, 건전한 견제세력 등의 그럴듯한 포장지로 기성 정치권이나 보수언론에서도 써먹었던 일베가 극단적인 주장과 퍼포먼스가 대중들에게 까발려지면서 빠르게 내리막길을 걸었던 거죠. 메갈 워마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지금 뭐 미적지근하게 대응하거나 옹호하는 정치권 세력이 그들의 극단적인 주장에 동조해서 그러는 건 아니죠. 메갈 워마드가 몰락한다면 바로 이번 성체훼손 시위 때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인권 신장 등의 그럴듯한 포장지로 '일반 대중'들에게 가려졌던 그들의 패악질이 '일반 대중'에게 까발려지기 시작했거든요. 그간 암만 인터넷에서 저주를 퍼붓고 여기저기 퍼날라서 욕해봐야 사실 찻잔 속 태풍이었죠. 인터넷 여론이 아무리 커져봐야 20~30대입니다. 그 중에서도 커뮤니티 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40대 이상? 아무리 인터넷이 뜨거워도 대다수는 그런 일이 있는지조차 잘 모릅니다.
18/07/11 22:01
그렇게 없는사람 취급하다 님이랑 우리가 정치권 언론으로부터 없는 취급 당해요. 지금 언론이 무슨 소리 하는지 좀 봐보세요;;
18/07/11 18:03
진영 논리로 구분지으면 쉽게 설명하고 배척할 수 있겠죠. 근데 그래서는 지금처럼 일어나는 각종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원인에 대한 분석이 없으니 딱히 대안을 내놓으려고 하지 않고 그저 "이상한 사람들, 일부의 일탈"로 치부해버리면 저들에 대한 사회적 문제는 끊이지 않고 발생할거고, 사그라드는것도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거에요. 왜 저런 운동이 요즘 드세게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자신이 좀 더 나은 대접을 받기를 바란다"는 전제를 깔고 생각해볼때 저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각각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진영을 꺾으면 내가 좀더 좋은 대접을 받고 살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있다고 판단해야한다고 봅니다. 한정된 (좋은) 일자리, 급여등에 대해서 "남자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독점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사회로 튀어나와서 배척하기때문에" 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에 "남자들이 없어져야", "여자들은 집에 들어가서 집안일이나 해야" 등의 구호가 나온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은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좋은 일자리,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사회적 상황, 개인의 능력이 취업의 문턱에 닿지 못한 것을 자신의 문제가 아닌 외부적인 요인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사람의 경향, 실제로 어느정도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그것이 남성차별이든 여성차별이든) 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고 봅니다. 저 운동이 지지를 받는 이유는 같은 성별이라는 우리편과 반대편 성별이라는 일종의 적이 쉽게 구분되기 때문이며 단순한만큼 누구나 느껴본적이 있는 성별 차이에 대해서 성적 차별로 포장하기 쉽고, 이를 통해 선동하기 쉬운점, 그리고 그로 인해서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마주하지 않고 회피할 수 있는 심리적 장점이 있는데다 이에 대해서 비판하기에는 대단히 까다롭기 때문이겠지요. (비판하면 성 차별주의자거나 혹은 이성을 떠받드는 명예남성/명예여성 소리를 듣기 때문이지요. 이분법이란 참 편리합니다) 대충 생각나는 것에 대해서 두서없이 적어는 보았는데, 어쨌든 이러한 사회적 현상의 원인과 대응에 대해서 좀 논의가 생겼으면 합니다. 지금처럼 조롱, 무시로 일관하기에는 조금 위험해지는 것 같아요.
18/07/11 19:10
서로 잘 지내면같은 말이 말이 안 되는 게, 이미 20대 취준생-30대들에게 상대 성별은 (존재한다면 배우자를 제외하면) 사회에서의 경쟁자에불과해요. 젠더 이데올로기에 매몰된 이들 기준으로, 여자는 좋은 자리를 다 먹고 있는 남자가 그저 기득권으로 보일 테고, 남자는 여자가 자꾸 자신의 자리를 뺏어가는 걸 넘어서서 온갖 부당이득을 취한다 느낄 겁니다.
어찌보면 젊은층을 싼값에 부려먹고 싶어하는 기업 및 기득권이 갈라치기를 잘 한 겁니다. 밈주당 정부가 이런 현실인식을 못 할 리가 없고, 페미니즘 워딩은 자제한 채 이러한 큰 문제를 해결하여 자연스럽게 갈등을 해소시키길 바라고 있습니다.
18/07/11 19:54
그게 인종차별하고 뭐가 달라요?
양성평등 주장하고 공동체의 보편적인 가치관에 의거해서 운동하면 (임신중절이나 성소수자문제) 님 말씀이 맞죠. 본문은 그게 아니라 그냥 익스트림한 주장입니다. 공동체의 보편적인 가치관과 극단적으로 동떨어진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왜 그 주장을 하는지 들어봐야 하면 홀로코스트한 나치 주장도 들어봐야 합니까? 흑백 갈등에서 인종 차별하는 인간들 주장을 들어봐야해요? 사회 복지나 인프라, 시스템은 개선해 나가야 하는게 맞지만 저런 주장 하는 인간들은 사법처리해야 합니다.
18/07/11 19:58
주장을 들어보자가 아니라 왜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는지, 어떻게 하면 근절시키고 저런 사상에 빠지는 사람들을 줄일수 있을지 논의해보자는 건데요.
덧붙여,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사법처리하는것에는 찬성하지만 사법처리하는것 만으로는 지금의 문제가 매조지되긴 커녕 더더욱 음지에서 세력을 넓히고 영향력을 늘려나가는 식으로 확대될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나치즘이 그랬지요. 히틀러는 바이에른 모의에 실패하고 감옥에 갔지만, 오히려 그 이후 영향력을 넓혀 독일 제 1당의 총통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극단적 주장이 어떠한 연유에서 공감을 받고 지지를 받는지, 그리고 그러한 이상 사회현상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해야하는지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18/07/11 22:20
원인에 대한 고민과 저들에 대한 경멸은 양립불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원인에 대해 고찰하고 해결책을 도출하게 되더라도 전 저들이 수혜자가 아니라 처벌대상이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스스로의 행위를 알면서도 선의로 했다면 당연히 사후적 불이익을 감수했을 것이고. 아는데 악의였거나 무지했다면 그것도 책임을 면제해줄 이유는 아니라 보거든요.
18/07/11 22:35
아 댓글에 설명이 부족했는데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을 면제해주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처벌은 법치주의에 입각해 반드시 해야죠.
다만 저런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단지 지능의 문제니, 사상이 비뚤어졌다느니 하고 쉽게 결론을 내리고 넘겨버릴 문제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저런 주장이 힘을 얻는(것처럼보이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방지할수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잘못되었다는거는 다들 인지하는데, 왜 그런것인지 그걸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별로 없이 잘못에 대한 일차원적인 성토만 계속 반복되니 진전이 없는것 같아요.
18/07/12 07:33
나치를 박멸하는 데 성공적이었던 방법이 딱 한 가지 있었습니다. 베를린까지 쳐들어가 쳐부수고 철저한 전범 재판으로 뿌리를 뽑는 것이었죠.
저것들을 박멸하는 데 필요한 방법 역시 그뿐일 겁니다. 정상적인 모든 사이트들이 일베에게 했던 것과 같은 방식, 즉 철저한 사회적 고립과 배척을 통해 저런 반사회적인 짓을 하면 본인들 인생이 망한다는 교훈을 강제로라도 심어주는 것 말입니다.
18/07/11 18:57
저기 시위에 엄마부대 그분이 함께 하더군요 일베 = 태극기 , 메갈 워마드 = 엄마부대 붙은걸 보면 음모론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이 들긴해요
18/07/11 19:22
시간의 흐름대로 적습니다.
일베 서버가 어마어마한 서버비가 드는 좋은 서버를 준비해서 딱히 수익도 없이 운영 했죠. 누구돈? 태극기 집회가 어마어마하게 돈 드는데 꾸준히 집회 열었었죠. 누구돈?? 극우페미 사이트랑 집회도 어마어마하게 돈 드는데 집회를 쭉쭉 열 기세죠. 누구돈?? 일베와 태극기 집회는 진보와 보수라는 거짓 프레임으로 열심히 편 가르기 했고 요즘 페미 집회는 남자와 여자로 편 가르기 하는 프레임이 딱 보이죠. 누구 기획?? 일베 태극기 극우페미. 타겟이 비슷한건 제 착각이겠죠. 친일파부터 시작해서 빨갱이 장사 보수 장사로 버티던분들 페미 장사로 갈아탄거 같은건 제 착각이겠죠.
18/07/11 19:22
보수 지지한다는 분들이 일베 좋게 평가했다가 욕들어먹었죠.
이제 진보, 페미니스트랍시고 메갈 워마드 두둔한 인간들도 욕먹을 시간입니다.
18/07/11 19:30
모든 걸 좌우로 나누겠다는 흑백논리인가요?
왼쪽에 있는 정치인일수록 지지하는 혜화역 사건을 두고 오른쪽이 벌인 일이라고 말하는 건 좀 우습죠 양측이 비슷한 건 둘 다 극과 극에 있어서 그럴 뿐이죠 지구로 따지면 남극과 북극이라고 할까요
18/07/11 19:38
그거 바른당이 얼마전에 혜화역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던... [바른미래당, 혜화역 시위 지지 논평… “용기 낸 여성들 감사”] 물론 바른미래당도 좌파나 중도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에 우파는 자유한국당 뿐...
18/07/11 19:54
말씀대로 예외가 자유당이긴 하니까 '수록'이 맞긴 한데,,, 여하튼 이래서 생각보다 정말 위험한 집단인것 같아요. 일베가 8할에 가까운 정치집단이 립서비스라도 해줄정도로 치켜세운적은 한번도 없는것 같은데 메갈은 자유당 빼고 모든 당이 나름 치켜세우는중.
18/07/11 19:40
아무리 뒤에 누군가 있다 음모론을 펴봐야,
정작 정치인이 찬동하고, 언론이 열심히 쉴드쳐주는데 그냥 음모세력이라고 무시할수가 없죠. 저 세력들 구호에 놀아나지말고 무시해라. 음모다 해봐야 의미가 없는게, 그 구호가 표면적으로 사회에 반영이 될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젊은 세대 상대론 남성차별적인 일들이 게속 생겨나고 있어요. 몇번이나 말씀드렸지만, 사회적으론 지금의 일본이 미래 한국이 될것이며, 정치적으론 한국의 트럼프가 탄생할 겁니다. 소위 깨어있다 믿는 사람들이 제정신 좀 차리고, 메인스트림에서 저런 극단적인 생각이 벗겨져야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을거예요.
18/07/11 19:47
만약 (?) 우파정권이 집권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 때도 페미는 반정부 스탠스일거고 일베는 아닐테니 지금의 공통점은 그냥 현 정부를 들이받아야되는 두 집단의 공통적 자세가 반영된게 아닌가 하네요
18/07/11 19:51
민주당에 대한 혐오도 그렇지만, 사실 좌파에서 일방적으로 말하는 아젠다들 상당수를 '전혀' 공유하지 않는건 맞습니다. 성소수자나 난민문제는 오히려 적대적이고, 노동자문제는 개뿔도 관심 없고. 소수자문제, 노동자문제 둘다 공유 안하는데 이거 두개 빼면 뭐 남는것도 별로 없죠. 그렇다고 우파의 아젠다를 공유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긴 마찬가지고. 그래서 윗분들 표현대로 좌우를 넘어선 무언가라는게 가장 맞는것 같긴 합니다.
18/07/11 20:27
학교 다닐 때 흔히 자신이 진보라고 주장하던 이들이 죄다 저쪽에 빠져있는 걸 보고, 저건 대체 진보도 좌파도 아닌데 뭔 매력을 느낀 건가 싶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냥 2000년대 이후 학생 운동권은 정치적 힙스터더라고요.
18/07/11 19:58
전 저 두곳이 한몸에서 나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냥 이 나라는 쎄게, 더 쎄게 워딩해야 먹히는 나라라 궁극적으로 대통령까지 간게 아닌가 보고... 후자쪽은 조금 더 그럴듯하면 지지할 용의가 있습니다만...딱 안티 페미, 양성 평등, 남성인권 신장 정도의 워딩에서 끝났으면 합니다.
18/07/11 21:47
이거 데쟈뷰인데요... 진보 보수 양쪽에서 모두 힘을 모아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말하며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하던 그때가....
18/07/12 00:04
문재인 조롱하고 죽으라고 하는거 어차피 정치인의 길 꽃길 아니고 양쪽에서 욕먹고 이리저리 치이는 가시밭길 이라는 걸 잘 알고있고 이미 겪어본 일이라 그러려니 합니다만 어떻게 태일해 라는 야만적인 발언이 나오는대 그걸 지적하는 정당이나 언론이나 정치인이 하나도 없나요.
입만 열면 노동자를 위한다는 정의당도, 민주당내 우상호 같은 운동권 이라는 사람들도 슬슬 오히려 혜화역 시위를 본격적으로 감싸고 돌더군요.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 열사 평전 한번 안읽어본 사람 있나요, 박정희가 먹고살게 해줬다는 신화를 온몸으로 저항해서 깬 전태일 열사의 분신을 가지고 조롱하는데 피꺼솟입니다. 표에 도움 될 것 같아서, 민주당 전당대회 앞두고 비문의 표를 끌어모을 생각만 하는 자칭 전두환에게 저항한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위선에 놀랐어요. 저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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