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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0 09:43
우리나라 인식과 별개로 드볼 슈퍼는 이미 상업적으로 초대박 쳤고 신규 어린이 팬들을 엄청나게 끌어들여서 드볼 프랜차이즈가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게 만들어줬습니다. 애초에 그러려고 만든 거고요.
18/07/10 09:54
작년 매출이 드래곤볼 979억엔 건담 683억엔
원피스 294억엔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기에는 피규어랑 게임 수입도 다 포함이라 애니 매출은 훨씬 작습니다만, 그래도 토에이에서 방영하는 애니 중 드볼 슈퍼가 탑을 찍었고 홍보도 굉장히 잘 돼서 신규팬층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좋은 예로 얼마전에 공식으로 했던 드볼 악역 투표에서 드볼 슈퍼 캐릭들이 대거 상위권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1위 프리저 2위 브로리 3위 지렌 4위 오공블랙 5위 마인부우 6위 히트 뭐 이랬을 겁니다.
18/07/10 10:00
워... 현역 작가 - 물론 토리야마 아키라도 현역 작가긴 하지만 - 들이 허무해 할 정도의 성적이네요.
재미있는 레전드 구세대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세대에도 통한다는 게 참 신기하네요.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나봐요.
18/07/10 10:03
슈퍼는 대놓고 애들한테 먹히게 만들었다고 하고 구세대는 드볼의 추억이 있으니 여전히 소비하고 뭐 그런 거겠죠...슈퍼도 처음엔 목불인견의 폐급이었는데 나중 가서는 전투씬 작화는 엄청나게 화려해져서 꽤 먹힐만은 했다고 봅니다. 다만 역시 예전에 만들어 놓은 캐릭빨이 95프로는 기여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죠.
18/07/10 15:13
원피스는 만화단행본 나가는게 현역이기때문에 거기서 연매출이 500억정도 발생합니다
그거 합쳐도 드래곤볼이 이기겠지만 비교가 무의미한 수준은 아니게 되죠
18/07/10 14:48
애니 시청률도 별 차이 안납니다. 드볼 슈퍼가 평균 시청률이 낮을 때 4초반에서 보통 5 중반 정도 나오고 원피스가 낮을 때 4후반에서 보통 5후반~6초반이 나왔습니다. 애니 시청률 순위 보면 두 작품은 보통 항상 나란히 붙어 있었습니다. 원피스가 좀 더 높긴 했지만요. 그리고 원래 일본 애니 시장은 애니 자체는 크게 돈 안됩니다. 애니로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광매체, 관련 상품(게임이나 피규어, 프라모델)을 팔아치워서 돈을 쓸어담는 거죠.
18/07/10 15:07
광매체는 심야애니/극장판 이야기죠.
드래곤볼의 경우는 아저씨들이 미친듯이 지르는 게임비중이 워낙 대단해서 신규팬층이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네요
18/07/10 15:34
그런 생각 자체가 한조님의 편견에 가깝다는 겁니다. 구팬들이 보기엔 드볼 슈퍼는 이상하고 욕도 많이 먹고 ip에 별로 도움도 안 된다고 느낄 수밖에요. 하지만 게임관련으로 매출 올리는 반다이 남코가 아니라 토에이가 발표한 작년 애니 부문 최고 매출도 드볼입니다. 해외판권, 국내 판권, 해외 영상 판매가 주 돈벌이고 2위인 원피스 애니랑 1.5배 이상 차이 납니다. 구체적 액수가 드볼 슈퍼가 145억이고 원피스가 80억입니다. 관계자들은 어린이팬들이 대거 유입된 걸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프랜차이즈가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호재로 꼽습니다. 그리고 드볼 ip의 매출을 보면 명백하게 슈퍼가 인기가 높아지는 시점과 매출 폭발하는 시점이 일치합니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말은 별로 현실과 맞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도움이 됐으니까 극장판이 계속 줄줄이 나오는 거고 시청률과 매출이 뽑히는 거고, 게임도 잘 나가는 거고, 투표에서도 표가 많이 몰리는 겁니다.
18/07/10 10:52
엉덩이 외계인... 웃기게 잘봤는데.. ㅠㅜ
이거 생각해보니 아들이 짱구 엉덩이춤 따라하고 웃는거만 봐도... 이해가 되네요.. 크크
18/07/10 09:57
전 어렸을 때 볼 때도 어린 오공이 무천도사한테 수련받는 부분, 천하제일 무술대회 끝나고 각자 흩어져서 살아가는 부분, 말씀하신 손오반 학교 다니는 부분 등을 좋아했었던 것 같아요.
18/07/10 09:59
의외로 슈퍼도 나쁘지 않아요 크 우리가 기대하는 드래곤볼 100%의 모습이 아닐뿐.
부르마가 공격받을 때 분노하는 베지터의 모습이라든지 일상물도 있구요.
18/07/10 10:08
긴장감이 없어진 것 같아서 많이 아쉽더라고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라는 궁금함이 안 들고 순식간에 이뤄지는 파워업도 좀 그렇고..
18/07/10 10:14
드래곤볼 일상물이라면 예전에 드래곤볼 스핀오프로 다른 작가가 그림체만 비슷하게 해서 만화책으로 출판한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중 좀 황당했던게, 피콜로가 오공에게 이성의 감정을 가졌었던 에피소드가 있었죠.. (나메크성인은 남녀 구분이 없어서라나) 흠좀무
18/07/10 10:15
당시에 사이어인 침공 - 나메크성 - 인조인간, 셀 전을 치루고 난 뒤 라서, 다들 진지하고 목숨걸고 싸우는 내용의 만화에서
갑자기 개그 일상물이 나오니 다들 적응을 못 했던 게 크죠. 저도 나이들고 보니 오히려 그 부분이 진짜 재밌더라구요.
18/07/10 10:29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재미있게 보고 대박칠거라 생각했는데
중반부터 나타난 다크함이-_- 소년만화에 좀 안 어울리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초대박까지는 안 가는 것 같더라고요. 아쉽습니다.
18/07/10 10:28
마이페이스 민폐충 손오공과는 달리 주변 눈치를 많이 보는 손오반이 일상물 캐릭터로 제격이더군요.
결국 페이크 주인공이었지만... 인기가 떨어져서 다시 손오공 복귀시켰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18/07/10 10:54
드래곤볼 슈퍼에서 미래트랭크스편 애피소드 시작은 좋았습니다. 오공블랙 악당도 괜찮았고요.
코믹스로 봐도 옛날 드래곤볼 생각나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8/07/10 11:26
수퍼부터 등장한 무슨 갓에 색깔 네이밍이 좀 민망한 건 저뿐입니까 ㅠ.ㅠ
자마스 나오는 부분까지봤는데 수퍼 애니 후반부를 한 번 봐야겠네요.
18/07/10 11:17
전 나메크성에서 단체로 지구로 온 뒤 갈곳이 없는 나메크성인부르마가 자기집넓다고 지내라하면서 베티저에게도 오라고 소리쳤을때 베지터가 얼굴 붉히는게 좋았어요..크크크
18/07/10 14:02
전 베지터와의 전투 이 후로 나메크성 에피소드가 좋았습니다.
갑자기 캐릭터 풀이 확~ 늘어난 시기였죠. 네임드 몬스터들도 하나같이 특색있었고.. 큐이 - 도도리아 - 자봉 - 기뉴특전대 - 프리더로 이어지는 빌드업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18/07/10 14:05
저도 인조인간 다음은 프리더편인 것 같아요.
프리더 에피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프리더 1단계(오십삼만 프리더)와 베지터가 양팔로 힘겨루기 하는 장면입니다. 엄청 긴장하면서 봤더랬죠;;
18/07/10 15:37
슈퍼도 애니 초중반 욕 진탕 먹어서 그렇지 극후반 지렌과의 싸움에 들어서야 작화 및 연출이 대거 좋아지면서 어느 정도 평을 뒤집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찍어내야만했던 애니와 달리 코믹스는 천천히 진행하면서 검수가 많이 들어가서 블랙오공 에피소드까지는 애니와 훨씬 다른 맛이더군요. 해당 부분에 대해 애니 vs 코믹스 비교물을 피쟐 유게에서 본 기억도 나네요 흐흐
18/07/10 19:00
애초에 드래곤볼도 시작은 그닥 진지하기 보다는 장난 스럽고 만화스러운(?) 부분이 더 컸죠.
피콜로 대마왕 나타나고부터 셀까지 쭈욱 빡세게 달리다가 힘빼고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해야 하나..닥터슬럼프도 그렇고 사실 그게 더 토리야마 스러운 걸수도 있어요.
18/07/11 16:24
언젠가부터 그냥 완전히 캐릭터산업으로 가버린 케이스라 만화 작품성으로써의 기대는 못하겠습니다
근데 드래곤볼이 원래 저연령층을 겨냥한 만화였는데 우리는 나이가 들어버렸기 때문에 뭔가 자꾸 기대한거 아닐까요 이게 원피스나 나루토 처럼 자세한 설정이 애초에 잡고 시작한 만화가 아니라 그냥 단순 모험물이고 스토리나 내용에 대해서 사실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는 만화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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