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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0 12:11
그 냄새.. 그 감촉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아재라서 글을 읽자마자 행복이 밀려오네요.
애들이 모두 좋아하는 그네(삐걱삐걱 거리지않고, 적은 힘으로도 잘 나가며, 엉덩이가 깨끗한)일수록 쇠 촉감이 날카롭지만 모두다 기피하는 그네일수록(위와 반대의 성향) 너무나 부드러운 쇠 감촉이라서 저는 그런 것만 탔던 것이 기억나네요.
18/06/20 14:30
처음엔 앉아서 타다가 서서 타는 맛을 한 번 알아버린 후로는 서서만 탔던 기억이...
친구랑 짝을 지어 한 명은 앉고 한 명은 쇠줄 거는 고리에 발을 끼고 같이 타는 위험한 탑승기술을 구사하기도 하고 한껏 구른 상태에서 점프해서 뛰어내리기도 했죠. 지금 제 눈 앞에서 6-10세 어린이가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크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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