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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1 21:03
제목 보고 어떤 병맛 회귀 시스템물일까 하고 궁금해서 봤는데 정상적으로 잘 쓰셔서 놀랬던 그 글의 작가님이군요.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18/06/01 21:41
거기서 이뤄지는 이야기들은 약한 멘탈의 작가에게는 권하고 싶지않은 곳입니다.
분명... 홍보에는 상당한 도움이 되는 곳이지만 디씨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날선 반응이 여과없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거든요. 거기다 그곳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과 실제 장르판에서 많은 돈을 벌고 있는 흥행작품의 괴리가 꽤 있기도 합니다. 유료화를 시작하셨으니.. 좋은 결과로 이어져 계속해서 연재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18/06/01 21:57
괴리감 엄청 커요. 일부 하드코어들 위주로 쓰면 돈 안되죠. 인방처럼 열혈이 쏘는게 큰 시장도 아니고, 유료연재는 후원도 없으니 흥행위주로 쓸수밖에 없죠
18/06/01 22:13
오, 지금은 무려 문피아 메인에 걸려있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대도무문으로 장르소설을 처음 접해 장르소설 끈으로 따지면 누구에게 뒤지기 싫을 정도로 많이 봤어서 제목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나 얼마 전에 저 제목을 보고 이젠 이런 제목도 나오는구나... 싶어서 패스했던 그 소설이군요. 진짜 신도....는 다가가기 쉽지 않은 제목이었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르소설의 핵심은 얼마나 있어보이게 쓰는가입니다. 명작으로 추앙받든, 아니면 갖은 욕을 먹으며 단순히 판매량만 많을 뿐이든, 뭔가 있어보인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18/06/01 22:13
공모전 즈음 장르소설갤 하다 이름 몇번 본 작품이네요. 평가가 제목은 노답인데 내용은 정통 판타지스럽다, 요즘 웹소설 거스르고 옛날 소설 쓰려고 한다 등등이었는데 이전글이랑 이글 읽어보니 이해가 가네요..
18/06/01 22:41
글은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고 어찌 됐든 쓸데없는 자존심 버리는 법을 아시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것만으로도 인생에서 어느 정도는 성공하셨다고 봅니다.
18/06/02 01:20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가 써도 xx보다는 잘쓰겠다.'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몇몇은 정말 잘쓰기도 하죠. 그게 이 시장의 재미있는 점이랄까요. 신인도 기성도 계급장 떼고 붙어야 하는...
18/06/02 07:59
스킬도 필요하고 인내심.. 타협. 트렌드도 살펴야되고. 쉽지 않은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운도 따라줘야하고.. 저는 신도 나한테 안됨 이란 제목도 느낌있다고 생각했는데요 크크. 건필하시길!
18/06/03 11:01
몇 개 유료 완결 낸 글쟁이로서,
제 경험을 살짝 말해보자면... 기대보다 성적이 낮은 상황에서 글을 쓸 때,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첫 유료 글에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멘탈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글쓰기가 정말 힘들어지더라고요. 단어 하나 적는 것이 고통일 정도로요. (전 어떤 특정한 루틴을 만들어서 이겨낸..) 어쨌든 내일 유료화 시작하시는 것 같은데, 끝까지 무너지지 마시고, 좋은 글 계속 연재 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8/06/03 15:09
그런데 요즘 장스로설 읽으면서 구매나 조회수 댓글등을 보면 상위층에서 제일 중요해보이는건 콘크리트층을 만드는거 같더군요
속칭 오타쿠층을 노리는 작품들이 잘나가는 경향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판갤이라던가 요즘 주요 신규 독자층이 구 판소나 무협읽던 아저씨들 말고도 일본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서브컬쳐 문화 유저층이 많아져서 그런지 전독시,소설속 엑스트라,백작가 망나니등 잘나가는 소설보면 브로맨스가 주(댓글보면 여성 독자로 보이는 분들이 딱봐도 보일정도)+캐릭터에 힘을주는등.. 저 오타쿠층을 노려서 취룡작가 같은 경우 내는 작품마다 돈 잘벌어가고 사이다 액션을 노리면 목마등 콘크리트층이 생기면 쭉 가는거 같아요 박제후 작가도 결국 저층 노려서 라이트 노벨 시장으로 넘어가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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