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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1 15:34
더불어 질문도 거의 안 받음 크크
학원 가는 이유가 선생님한테 다이렉트 질문 받고 코칭 받기위해 가는건데 그것조차 안 해주는것은 인강이랑 무슨차이가 있는지원;;
18/06/01 12:33
사실 공단기 프리패스 인강 하나면 1타 강사로 7급 및 9급 공무원 시험 준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기는 하죠.
1타 강사들이 즐비한 공단기 프리패스 인강이 있는데 굳이 공무원 시험 준비하러 노량진까지 안 가도 되지 않나 싶긴 합니다.
18/06/01 12:33
80년대도 아니고 노량진을 갈 이유가 점점 사라지는게 맞습니다.
제가 2012년에 있었는데도 원룸월세에 밥값에 학원비에 하면 다른거 다 빼고 먹고자고학원만 가는데도 월 100이 들었는데 요샌 더 들겠죠. 책값이나 독서실비나 기타 용돈 간식비 하면 요샌 뭐 한달에 넉넉잡아 200은 들겠네요 어차피 학원가도 그 좁아터진 책상에 수백명 꽉꽉 몰아넣어서 답답해 죽겠는데 그 강사 인강 고대로 찍어서 팔아먹는데요 뭐 뒤에앉으면 강사얼굴 보이지도 않고 인강이랑 똑같이 모니터로 보는데 후덜덜
18/06/01 12:51
먹고 놀기위한 물가는 다른지역에 비해 저렴한데 방값은 비싸죠. 거기다가 근처 9호선라인 뚫리면서 흑석동이나 상도쪽이 많이 개발되다보니
이 여파도 있는거 같네요.
18/06/01 12:48
모니터 보면서도 현강 듣는 이유는 학원 통해서 자기절제심을 기르려는 건데 지방에 공시학원 가득하고
대학교 차원에서 공시생 지원하는 요즘 세태에는 현강 갈 이유가 없죠.강의력이야 예전부터 큰 차이 없었고요.
18/06/01 12:54
흠 경쟁이 너무 심해진것도 크지 않나 싶내요. 당장 한 3~4년 전만 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가능하다 싶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뭔가 컷이 너무 높아서 안될것 같다는 느낌이 되어버린 시험이랄까요.
18/06/01 13:01
경쟁률이 심해서 시험컷도 높아지다보니 나도 할 수 있을거야 하고 노량진에서 놀던 허수들이 많이 빠진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니까 놀려고 노량진오던 학생들은 빠졋는데 공부하는 학생들은 더 많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주변에 딱 작년 기점으로 공시생 포기한 친구들이 한 3명정도 있는데 일행 떨어지면 교정직, 경찰이라도 간다더니 이제는 다른직렬조차 컷이 너무 높아 어디에도 갈 자신이 없다고들 포기하더라구요.
18/06/01 13:03
원래 공무원 시험이 국가직 지방직 각각 1년에 1번씩 밖에 안 보는데
작년엔 이례적으로 2번 뽑아서 고수들은 작년에 싹 다 합격했고 올해엔 채용 인원도 늘려서 오히려 경쟁률이나 커트라인이나 올해 전부 작년과 비교했을 땐 더 떨어졌습니다.
18/06/01 16:49
공무원 공부 직접 안해보면 모르시는 건 당연하시겠지만..
현직으로 말씀드리면, 2010년 정도 부터는 공무원 되는게 오히려 쉬워졌어요. 뽑기도 실제로 점점 많이 뽑아서 붙기는 오히려 쉬워졌습니다.
18/06/01 17:12
흠 저도 공익이라 친한 같이 일한 신입분이 한 10분정도 있었는데 더 쉬워졌다는 애기는 첨들어보내요.
너무 쉬워서 3개월만에 합격했다는 분도 보고 3년을 해도 안될걸 운좋게 합격한분도 봐서 케바케라고 생각하내요.
18/06/01 12:55
솔직히 실강 메리트가 전혀 없죠.
공부는 집 앞 독서실에서 인강 들으며 쾌적하게 하고 밥은 집에서 엄마밥, 잠도 내 침대에서 편하게 자고 단어 암기 이런건 온라인 스터디 잡아서 하는게 훨씬 효율 좋죠. (어디 쓸데없이 이동해서 만나고 자시고 할 필요 없이 스맛폰 하나면 다 해결) 교재도 온라인에서 사더라도 전국 어디든 하루만에 배송 오니깐요. 쓸데 없이 노량진 바닥에 돈 뿌려봤자 합격 보장 되는 것도 아니고 요즘 경쟁 치열해져서 1년은 기본이요, 삐끗하면 2년~3년 훌쩍 가는데 노량진에서 실강 듣는다면 금수저 아닌 이상 그 돈 부모님이 어떻게 다 지원해줄까요. 게다가 요즘은 공x기 독점이다보니 매년 슬금슬금 계속 가격 올리던데 이거 감당 못 하죠.
18/06/01 12:57
실강 가격을 해마다 올려대니.. 부담도 되고
앞자리 앉기도 힘들고 어차피 가도 모니터로 볼 게 뻔한데 그냥 인강으로 보는 게 훨씬 싸고 효율적이죠.. 특히 배속 올려서 들을 수 있는 게 최고 장점입니다..
18/06/01 13:07
노량진은 공부하려고 가면 비효율적이고 성행위를 목적으로 가면 효율이 좋다는 말이 있죠.
원룸에서 같이 나오는 넘녀 커플보면 한쪽이 매우 급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18/06/01 13:12
저희 와이프도 공무원인데..다니는거 보면 진짜 공무원으로서의 직업적인 메리트를 못느끼겠습니다. 빡센 부서라 야근은 야근대로 하고 , 야근 수당조차 짠데다가 일은 많아서 어쩔수 없이 야근이 많은 상황인데도.. 부서별로 야근시간할당제가 있어서 야근시간이 일정시간 초과되면 수당도 못받고 무급 근무입니다. 수.금은 가정의 날인가로 해서 야근수당이나 저녁식대조차 없구요. 근데 TO는 안채워주고 빼야할서류는 그대로 많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야근을 합니다.
기본급도 너무 작고, 만약 남자 혼자 가장이고 외벌이라고 가정하면 최소한의 기본 생활을 꾸려나가기도 벅찰 정도의 월급을 받습니다. 사무실내 히터나 에어컨도 제대로 안틀어주고, 컴퓨터는 거의 7~8년 된거를 쓰면서 구내식당 4000원짜리 밥은 학생식당만도 못하다네요. 그렇다고 나중에 연금을 빵빵하게 받느냐 하면 이제 그것도 바뀌어서 옛날말이 되었구요.
18/06/01 13:19
그래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신청할때 잘릴거 각오하고 써야하는 일반 회사보단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일도 40대까진 빡쎄고 해도 50대 넘어가면 일은 상대적으로 줄고 월급은 계속 늘어서...당장이 아닌 나중을 바라봤을 땐 괜찮은 것 같기도
18/06/01 13:20
비상경 문과 졸업한 대졸 여성들이 그나마 할만한 직업이 공무원 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올해 서울시 공무원 경쟁률 네이버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 가장 많이 뽑는 행정9급 여성 지원자 비율이 62%입니다.
18/06/01 14:36
문제는 저희 와이프는 이과출신에.. 기존에 다니던 회사도 지금 공무원 월급의 2배에, 게다가 다른 선택지도 충분히 많았던 상황이라, 본인이 공무원 하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한건데 지금 보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박봉에 거의 회사 이상으로 야근도 잦아서 나라에 그냥 싼 값에 봉사하는 것이지 무슨 보람이나 메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8/06/01 14:05
공무원 외벌이 답 없죠...연금은 솔직히 받을거 기대도 안하고 차라리 안가져가고 그 돈으로 재테크 하면 좋겠어요.
여자는 그래도 공무원 할만합니다. 남녀 차별도 없고...오히려 역차별이 하하하...... 뭐 어딜가나 직장에 파라다이스는 없는거 같아요 땡보있어도 남의 몫이지... 나이 많고 무능력하고 일하기 싫어할고 낯두꺼울수록 큰소리치면서 배짱 부리는 곳이라 해당되는 속성 적을수록 힘들더라구요
18/06/01 14:59
근데 같은 과에도 다른사람들은 다 빡센데 땡보가 한명 있긴 하더군요. 그냥 서무 보시는분이고.. 거의 정년 다됐는데, 일도 별로 없고 그나마 그 일도 제대로 안하는데 자를수는 없고, 하루종일 전화랑 인터넷 쇼핑하는게 주 일과라고 하더군요. 저녁때는 느즈막히 밥먹고 테니스치고 와서 카드 찍어서 야근 수당 챙겨가고.. 안그래도 야근수당 할당제 때문에 진짜 야근해야 하는사람들도 시간 모자르는데. 그시간을 염치도 없이 놀면서 빼가고, 이야기만 들어도 열받더군요.
18/06/01 16:53
저도 9급 공무원으로 들어와서 10년정도 일하고 있는데...
애키우는 데 공무원 만한 직업이 없어요. 정말, 휴직 복직 눈치 안보고 그리고 공무원은 여초라 오히려 남자들이 더 힘듭니다.^^: 월급도 일류 대기업이랑 비교하면 작은거지 중견기업 정도는 되요 꾸준히 올라서
18/06/01 22:58
그 나이 되도록 계장도 못달고 서무보고 있으면 무보직 6급 or 기능직에서 전환한 7급일텐데 어느 과나 그런 분들이 문제긴 하죠....
승진은 진작에 포기해서 열심히 일할 유인도 없고, 잘리질 않으니 위기감도 없고, 웬만한 관리자보다 나이 많으니 관리도 안되고.
18/06/01 19:42
전 그래서..제가 조만간 그만두더라도 연금 쌓인거 일시불로 찾고 싶습니다.(마눌은 반대하지만...)
정말...연금에 대한 기대가 코딱지만큼도 없습니다.솔까 일반 회사 퇴직금보다도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18/06/01 19:37
그래도 여성 공무원은 한국 직장에서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휴직 등 상대적으로 나아보여서.
전 진짜...남자들 지방 공무원같은 시험(지방직이면 7급도 마찬가지)보지 말라고 보따리 싸서 말리고 싶습니다. 그리고...만약 공부를 한다면 집에서 독학으로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8/06/01 14:23
놀거라봐야 그냥 뭐 술집이나 피씨방 당구장 뭐 이런거밖에 아닌가요?
음식 싼건 고시식당만 봐도 압도적이죠. 엥간한 고시식당은 싼건 싼값 얘기할 수준을 뛰어 넘습니다.
18/06/01 16:36
피씨방이 값도 싸고 하드에 온갖 드라마 만화 등등 시간때우기 좋게 셋팅되있다고 듣긴 했습니다 놀기가 좋아서 노량진 장수생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요
18/06/01 16:55
피지알만 그런게 아니고 인터넷 커뮤니티는 다 그렇습니다.
좋은 학벌에 부자들만 있어요 흐흐 그래서 인터넷이랑 현실이랑 많이 다른거 겠죠. 요즘 남성 여성이 인터넷에서 정말 적대적인데 현실에선 못 느끼는 것 처럼말이죠
18/06/02 20:12
안와야죠...그리고 그정도가 되면 공무원이라고 생활이 편해지진 않아요
급격한 인플레에 비해 임금인상폭이 적고 공무원 임금변동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면 끝도없죠
18/06/01 15:22
사실 피지알쯤 되면 나이대가 높아서....
진짜 지금 20대 현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통계청 자료나 해서 중위소득 평균소득 이런거 올리면 이거 실화냐? 드립이 아니라 저런 반응 많죠. 저거 받고 회사를 다닌다고? 거짓말하지 마세요 뭐 이런.....
18/06/01 20:03
가끔 보면 고용인보다 고용주에게 더 많이들 감정이입 하시더군요..
나이대 때문일수도 있는데, 어쨌든 피지알 회원들이 생활수준이 제법 높은건 맞는것같습니다. 여기가 좀 진지하게 얘기하는 분위기라서 잘 들여다보면 다들 진심인 것 같거든요..
18/06/02 20:13
가난한 사람은 오히려 공무원공부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가난의 기준이 + - 제로가 아닌 - 가 상당하다고 봤을때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메리트가 많이 떨어지죠
18/06/02 20:10
음...직장을 단순히 지갑에 돈꽂아주는 ATM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도 좀 있을듯한데요
직장생활에 대해서 말들이 많지만 나름대로 자기업무에 대한 자신감은 다들 있잖아요? 상대적으로 공무원은 그게 좀 덜하고... 직장생활이 그래도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치 버려진 군대에서의 2년처럼 생각하니까 좀 안타까워서요
18/06/01 15:45
개인적으로 가장큰건 요즘 노량진에 대한 인식도 나쁘고. 인터넷 강의가 워낙 잘되어 있다보니.
현재 공시촌에서 공부해야할 층이 인터넷과 아주 친숙한 세대기도 하니까요. 대세가 온라인으로 넘어갔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18/06/01 16:04
저도 공부할 땐 노량진 한번도 안가고 이후 면접 준비랑 놀러갈 때 더 많이 가봤습니다. 교통의 요지라 사방에서 오는 사람 만날 때 편하더라구요...
심지어 노량진서 공부한 사람도 막상 실강 들은 사람은 얼마 안되던...
18/06/01 16:20
오죽하면 당구장 게임방에 자리가 없다고 하겠습니까.
거긴 공부 하나에 목매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돈도 더 들어가고요.
18/06/01 17:22
돈때문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노량진에서 방얻어서 공부하는거 생각보다 돈많이 들어가더라고여 몇달하다가 비용때메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 몇번 봤습니다..
18/06/01 17:49
행시같은경우 그나마 줄글로 10페이지짜리 답안을 채워야하기때문에 매일 그 답안을 쓰고, 채점 및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실강의 메리트가 분명히 있는데
객관식인 7급이나 9급인 경우 진짜 인강대비 실강 메리트 없는것 같아요....
18/06/01 19:07
공무원 연금 약화되면서 메리트 많이 줄지 않았나요. 앞으로 더 안좋게 바뀔 가능성도 적지 않고요. 이건 국민연금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국민연금 내고 있는 사람들은 애당초 국민연금에 큰 기대가 없으니까요.
18/06/01 21:38
공단기가 불러온 프리패스 혁명이 가장 크죠. 언제든 일타강사 듣고 싶은 강의를 커리별로 맘대로 들을 수 있으니 현강의 메리트가 없는데다
공시생들이 공단기로 몰리면서 많은 학원들이 몰락했거든요. 본문에도 2012년부터 정점 찍고 쇠퇴했다고 되어있는데 저때가 딱 공단기가 노량진에 들어온 시점입니다.
18/06/06 00:01
이해가 잘 안가는게
공무원 임용 총원은 예전보다 늘었는데 당연히 경쟁률 떨어지고 컷도 낮아지는거고 공시생들이 더 늘어날 조건인데 왜 줄어드는거죠? 지난 몇년간 정말 사람 적게 뽑을때도 노량진에 공시생들은 바글바글 했는데 뭐 취업시장이 좋아져서 취업도 잘되고 돈도 많이 주고 이런 환경이 조성된것도 아니고 올해는 안가봤는데 작년에도 학원은 자리가 없어서 미어터졌고 고시식당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줄서서 들어갔거든요. 위에 언급된 공단기 학원도 아침에 보면 학생들 수백명이 줄서서 기다리던데요. 학원도 몇개나 더 생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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