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4/30 15:49:19
Name 쉬군
File #1 KakaoTalk_20180429_200150550.jpg (84.8 KB), Download : 70
Subject [일반] 예비 아빠들을 위한 경험담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갑자기 육아 글이 범람하니 저도 슬쩍...

작년 늦여름 황구가 생겼다는 글을 썼었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3381

그리고 얼마전 건강하게 황구가 태어났습니다!

그때 수많은 축하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번글은 예비 아빠를 위한 글입니다.

보통 산모들은 이것저것 다 알아보고 준비해서 상관없는데 아빠들이 뭘해야할지 어버버 대는 경우가 많고, 저도 그랬어서 경험담을 풀어볼까 합니다.

물론 개인 경험이라 다른 부분도 많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까 싶어 끄적거려 보겠습니다.


1. 출산전

출산 예정일이 지나도 아기가 나오지 않아 예정일 1주일 후 유도분만을 하기로 했습니다....만,

유도분만일 바로 전날 밤 11시에 양수가 터졌습니다.

샤워중에 급박한 와이프 목소리에 물기도 못닦고 바로 병원으로 날아갔더니 양수가 터졌다며 출산 준비를 하자고 하더군요.

역시 제 아들 아니랄까봐 밍기적 거리다가 통수 치는건 지 애비랑 똑같습니다.

※ 팁 : 양수가 터지면 24시간 내로 출산해야합니다. 혹시라도 회사에서 소식을 들으셨다면 최대한 빨리 집으로 가셔서 산모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2. 가족분만실.

제가 간 병원 기준입니다.

가족분만실은 침대 ㅣ커튼ㅣ 쇼파 이런식으로 분리되어있었습니다.

양수가 터지고 출산까지 12시간정도 걸렸는데, 산모는 수술할지도 모르니 금식을 해야하고, 신랑도 분만실에서 뭘 먹기는 힘들죠.

잠깐 눈 붙인다거나, 배가 너무 고프면 잠시 나가서 대기실에서 간단한 요기정도로 버텼습니다.

다행이 진통중에 무통주사를 맞아서 새벽에 두어시간 정도는 산모랑 저랑 둘다 눈을 붙이긴 했네요.

※ 팁 : 병원에 들어가신후에는 출산까지 아예 먹을수없습니다. 최대한 든든히 요기를 해두셔야 하고, 제가 간 병원에서는 산모도 진통시작하면 아무것도 못먹으니 진통오기 전에 최대한 든든히 먹이라고 하더군요...하지만 진통때문에 아무것도 못먹었지만...


3. 출산

가족분만실에서 같이 기다리기로 했다면 진통이 심해질 시기부터 힘주는 연습을 합니다.

문제는 힘주는 연습을 하다가 와이프가 힘을 너무 많이 빼서 정작 출산할때 좀 고생했어요.

심지어 12시간 진통하고 너무 힘드니까 그제서야 재왕절개를 하겠다며...

근데 의사선생님이 아기 머리가 보인다며 조금만 더 힘내라고 해서 겨우겨우 자연분만에 성공했습니다.

애기도 3.7키로로 나오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압착기(뚜러뻥)으로 뽑아냈습니다.

남편은 커튼 바깥쪽에서 안절부절 대기하고 있다가 출산하고 어느정도 정리되면 애기 보세요~ 하고 커튼을 열어주더라구요.

12시간동안 긴장 + 출산할때 와이프의 비명소리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다가 아기가 나오고 첫 울음소리가 들리니 저도 모르게 툭하고 울음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탯줄은...음...생막창 자르는 느낌이였어요...딱 자르는 위치를 정해주셔서 그냥 싹뚝싹뚝 할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안잘려서 당황...

간호사님이 손가락, 발가락 갯수도 확인시켜주시고 사진도 찍게 해주시더군요.

원래는 아기랑 엄마,아빠의 시간을 잠시 주는데 와이프 열이 너무 많이 나서 아기 상태를 빨리 확인해야한다며 신생아실로 가는바람에 제대로 못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 팁 : 아기가 나왔다고 아기쪽에 먼저 눈길을 주지말고 무조건 산모한테 "수고했다." 라고 말해주세요. 주변에 애기먼저 쳐다봤다고 갈굼 당하는 남자들 여럿봤습니다 크크크크


4. 입원

조리원 가기전에 잠시 산부인과에 입원을 합니다.

자연분만은 보통 3일, 재왕절개는 일주일 정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산모들 상태에따라 다르겠지만..

웬만하면 1인실로 하세요.... 첫날 잠깐 2인실 있었는데 은근히 엄청 불편합니다...

그리고 이때는 모유수유도 없어서 보통 산모들이 그동안 못먹어서 먹고싶은걸 왕창 먹는 시기기도 하더라구요 크크

와이프는 애 낳고 바로 초밥, 회, 커피 등등을 흡입했습니다.

이때는 하루에 두번 면회가 가능하니 면회시간만되면 가족들이 복작복작 하더군요.

그리고 뭐 이것저것 검사를 하라고 하는데 첫째기도하고 고생해서 가진 아이기도 해서 비싸지만 검사를 다 신청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안해도 된다는데 그래도 하자 싶어서 다 신청해버렸어요!

※ 팁 : 모유수유 전이니 먹고싶어하는건 최대한 사다주세요. 모유수유 시작하면 또 음식을 가려야해서 고생합니다.
또 하나는 산모 영양제를 맞아야 한다고 할때가 있는데 무조건 제일 비싼거!! 라고 외쳐주세요 크크크크크


5. 조리원

출산의 꽃 조리원입니다.

지금 현재 제가 와이프랑 같이 숙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조리원도 가족 면회나 직계가족은 아기도 볼 수 있는데 때마침 독감주의보때문에 가족 면회도 불가, 아기 면회도 불가하고 남편만 산모 옆에 있을수 있고 아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긴해서 확인해보셔야 할겁니다.

양가 부모님은 애가 닳으셔서 최대한 사진을 보내드리고 있지만...그래도 아쉬워 하시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리고 이때부터 출산 우울증이 오는 산모들도 많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유축을 해야하고 새벽잠도 못자고 하다보니 의외로 이시기에 우울증이 오는 산모들이 많더라구요.

신랑이 옆에서 잘 도닥여줘야합니다.

※ 팁 : 혹시 남편이 함께 있을 수 있는 조리원이라면 꼭 같이 있어주세요. 와이프가 집에 가라고해도 옆에 있어줘야 합니다!! 꼭입니다!!


6. 작명, 출생신고

조리원 퇴실 전에 출생신고를 하면 무슨 예방접종이 무료라고해서 서둘러 아기 이름을 정해야했습니다.

아기 이름은 결국 출생 시간을 알아야 하니 후보군만 정해놓고 아이가 나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보통 어른들이 많이 지어주시는데 저희는 그냥 저희 부부가 짓기로 했어요.

요즘엔 작명 어플도 좋은게 많아서 그중에 제일 괜찮은거 하나 결제하고 그걸로 지었습니다.

원하는 이름을 입력하면 아이 사주에 맞는 한자들이 나오고 그중에 뜻이 제일 잘 어울리는걸로 지으면 되는데...

아이 이름 짓는데 사흘 걸렸네요 -_-

그나마 돌림자가 없어서 짓는데 수월했다는게 함정입니다.

그래도 부르기도 좋고 뜻고 좋고 작명학적으로 사주도 좋은 이름으로 잘 지어진거 같아 마음에 듭니다.

출생신고는 이름이 정해지면 주민센터에서 하시면 됩니다.

준비물은, 한전 고객번호, 통장 사본, 신분증, 출생증명서 정도 가져가시면 친절히 설명해주실겁니다.

한전 고객번호는 아이가 태어나면 전기세 감면이 있으니 꼭 알아가세요.



이제 곧 조리원생활도 끝나고 본격적인 육아가 시작될 같습니다.

육아 생활이야 수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시니 바짝 긴장하고 있어야겠죠..

저희 부부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서 그나마 육아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 덜하긴합니다만.. 힘든건 매 한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엄마 아빠들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육아 팁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초보아빠에게 큰 힘이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악군
18/04/30 15:56
수정 아이콘
※ 팁 : 그러니까 밤에는 남편이 함께 있을 수 없는 조리원을 선택하세요!
그런 조리원은 보통 다른 친척들은 낮에도 못들어와서 아내들도 보통 좋아합니다!
18/04/30 15:58
수정 아이콘
실은 이게 진짜 팁이지만 제가 간 조리원은 남편출입이 자유롭...
4막1장
18/04/30 16:07
수정 아이콘
이게 진리인데...
제가 간 조리원은 남편출입이 자유롭...(2)
18/04/30 16:14
수정 아이콘
제가 간 조리원은 남편이 거기서 기거가 가능....
영혼의공원
18/04/30 15:56
수정 아이콘
산모분들 처음에 관장합니다.(다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처음이신 분들은 마음 단단히 먹고 가세요 ^^
18/04/30 15:58
수정 아이콘
저희 와이프도 관장은 하더라구요.
아마 관장은 대부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악군
18/04/30 16:07
수정 아이콘
※ 팁 : 그건 알아도 모르는 걸로 해주세요! 산모들은 정신이 없어서
본인에게 그런 이벤트가 발생했다는 사실자체를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petertomasi
18/04/30 15:59
수정 아이콘
일단 애 태어난거 축하드립니다.
18/04/30 18: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최인호
18/04/30 16:03
수정 아이콘
집에 온 첫날이 제일 힘들어요.

전 아기가 강아지처럼 밥먹이면 지혼자 놀다 자는줄 알았습니다.

집에 오니 이게 왠걸.. 밤새 웁니다.. 애 먹이고 좀 달래서 재우면 30분뒤에 배고프다고 또 울고... 미친듯한 반복입니다.

패턴이.. 배고파서 울고.. 우유 먹이는데 30분 애 소화시키는데 30분 애기 자는게 30분~1시간 다시 울고 먹이고..

이 중간에 애가 쉬하고 응가하면 안자는 수도 생기고.. 화이팅.. 하세요 전 연년생도 키웠습니다.

전 첫째때는 조리원에 회사빼고 매일 있었고 둘째때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친구 만났습니다^^ 아내도 이해해요.
18/04/30 18:11
수정 아이콘
저도 첫날이 걱정이긴 한데 육아 스페셜리스트인 어머니가 계시니 좀 낫지 않을까...싶긴합니다.

와이프는 멘붕이겠지만 크크크크

저도 둘째때는 아마 친구도 만나러 가고 할거 같은데...과연 둘째가....
비싼치킨
18/04/30 16:04
수정 아이콘
저도 산후조리원에서 살만해지니까 했던 일이 피지알에 글 올리기였는데... 크크크크크크크크
18/04/30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렇게 되네요 크크크크크

좋은 정보 잘 보고있습니다!
여왕의심복
18/04/30 16:07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18개월 아들 쌍둥이를 키워보니 10~15개월 정도가 진짜 피크이고, 지금까지는 조금 편해진것 같습니다. 조리원에서 집에 첨온날의 막막함이야 더 말을 드려무었하겠습니까....
아케이드
18/04/30 16:17
수정 아이콘
쌍둥이 오옷 내공이 상당하시겠네요.
하나 키우기도 이렇게 피곤한데 ㅠㅠ
여왕의심복
18/04/30 16:18
수정 아이콘
주말이 싫어졌습니다 ㅜㅜ 출근날이 기다려지는 기적이 열립니다.
18/04/30 18:12
수정 아이콘
쌍둥이라니...엄청 힘드셨겠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고생 많으십니다...
18/04/30 16:20
수정 아이콘
아이가 좀 안자도 안먹어도 잘 큽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라고 쓰면서 어제 저녁에도 밥안먹는 아이랑 씨름했네요.

그리고 꼭 직장어린이집 있는 회사 다니세요.
케이는케이쁨
18/04/30 16:39
수정 아이콘
직장 어린이집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제가 아시는 분이 직장 어린이집 다니는데 거기에 에피소드라고 들려주신게
대리 아이가 부장 아이를 때렸........
부장님이 아이들이 그럴수도 있지라고 말은 하셨다는데 등골이 서늘했겠죠..
계속 눈치도 보이고....
거기도 거기 나름에 불편한 점이 있더라구요..
Multivitamin
18/04/30 17:22
수정 아이콘
크크크..... 부장님 어택이라니 등골이 서늘하네요. 근데 대리와 부장 아이가 같은 어린이집이라니 부장님이 젊으신가 아님 늦둥이이신가...
18/04/30 17:24
수정 아이콘
뭐 비슷한 경우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직장 어린이집이 백배 낫습니다. 저 대신 우리 애가 부장님 애를 때려주.. 아닙니다.
18/04/30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신경 안쓰겠지만 와이프는 엄청 신경쓰겠죠...

직장어린이집 보내고싶은데 그런 능력이 안되어서...크흡...
파란무테
18/04/30 16:30
수정 아이콘
출산전 가진통 말고, 진짜 진통이다 싶으면
고기 드세요 .고기....
물론 간격마다 오는 진통덕에 고기가 안넘어가겠지만, 그냥 드세요.
옆에서 남편은 잘 먹이세요. 그리고 목욕시키시고 아파도.. 다 하고 가세요.. 가면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먹음.......

※ 팁 : 진짜 진통와도 병원가면 입구가 10cm안열려서 무한대기해야 되니, 먹을거랑 씻을건 할 수 있다면 하고 가세요.
(물론 너무 급한상황이라면 무조건 병원부터)
사악군
18/04/30 16:3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정말 급하기 전에는 병원에 가도 특별히 뭘 해주는 건 아니고 그저 침대에 누워서 대기합니다..집보다 불편한 자리에서요. 초기진통 시작할 때 너무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빨리 안 끝납니다... 진통 사이에 살만한 시간간격이 있을 때는 먹을거 씻을거 할 수 있는건 하고 적당한 시간에 가는게 좋습니다.
18/04/30 18:14
수정 아이콘
저도 원래는 유도분만날 점심에 거하게 먹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양수가 터져서 고기고 뭐고 허겁지겁 달려갔었죠 크크크크
통풍라이프
18/04/30 16:31
수정 아이콘
바트 심슨을 닮은 귀여운 아드님이시네요.
18/04/30 18:15
수정 아이콘
바트심슨...같이 자라면 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크크크
Cazellnu
18/04/30 17:02
수정 아이콘
배안에 있을때가 최고고
조리원에 있을때가 편하고
감각이 예민 해 지기전 (약 50일?)이 살만하죠.
18/04/30 18:17
수정 아이콘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한 번 직접 겪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8/04/30 17:15
수정 아이콘
14개월 남아 아빤데요. 잘먹고 안아파서 너무 감사합니다. 애교도 부리고 말도 조금씩 따라하니 너무 귀엽네요. 아들바보 예약한 것 같습니다.
18/04/30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잘먹고 잘싸고 잘자고 안아프면 그저 감사할거 같습니다.

아들바보는 이미 되어버려서....흐흐
박보검Love
18/04/30 17:42
수정 아이콘
다 지나가요...전 제왕절개해서 일주일 입원하고 조리원에서 일주일 있었는데 진짜 우울증이 오더라고요.
퇴원해서도 바로 일하고...친정이랑 같이 살아서 다른 분들만큼 힘들지야 않았지만 쉽지는 않았어요.
그 애가 벌써 아홉 살이네요

&

진통하고 있는데 저 혼자 스맛폰 보면서 낄낄거리던 서방놈 잊지 않겠다.
18/04/30 18:18
수정 아이콘
저도 어머니랑 같이 살지만 쉽지만은 않을거 같긴합니다.

좀 수월하긴 하겠지만...

그리고 저럴거 같아서 스마트폰도 안보고 버티고 있었죠...다행입니다.
김철(33세,무적)
18/04/30 18:05
수정 아이콘
아요 귀여워
18/04/30 18:18
수정 아이콘
귀요미죠!
감사합니다!
18/04/30 18:32
수정 아이콘
5-4-4-3 4남매 아빠입니다.

육아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내가 힘들여서 시간 들여서 아기랑 부대낀 만큼, 아기가 절 아빠로 대해주는것 같습니다.
김철(33세,무적)
18/04/30 21:38
수정 아이콘
ㅕ조...존경합니다...!!
18/04/30 18:51
수정 아이콘
재왕절개->제왕절개 입니다. 카이사르가 이걸로 태어났다나..
아이와 건강하게 만나게 되신걸 축하합니다. 조리원에서 나가면 실전 육아 시작이라 한동안 피지알 보기도 힘드시지 않을까 합니다. 엄마도 아빠도 잠을 비축해두세요. 6개월 때 까지는 예방접종 따라 맞추기도버겁습니다. 힘내세요!
도르래
18/05/01 07:23
수정 아이콘
아기 이름 급하게 정하시지 않아도 산모 이름으로 예방접종하고 차후에 아기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면 됩니다.
18/05/02 15: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20일짜리 쌍둥이 아빠입니다.
산후조리원나와서 토욜부터 4일정도 얘보면서 느낀게 와이프 혼자는 24시간 절대못하겠더군요
회사 퇴근해서 새벽1시까지 제가 얘보는데 와이프가 엄청 힘들어하네요.... 육아도우미 있어도 힘드네요

그나마 육아템을 미리중비해서 얘혼자 분유먹을수있는 ufo분유쿠션이랑. 분유포트. 젖병소독기때문에 4일간 간신히 버텼습니다
제발 자동으로 아기 트럼시키는 육아템만 바랄뿐입니다

야외에서 삽질할때도 알이안생기는데.... 쌍둥이 4일트럼시키고 온몸에 알이베더군요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835 [일반] 19) 근로자의 날 아침 [25] Hallu15715 18/05/01 15715 50
76834 [일반] 2014년에 (제 기준에서) 공포스러운 사건이 있었네요(+추가) [34] 착한아이12657 18/05/01 12657 3
76833 [일반] 스포/슈타인즈 게이트 다시 봤습니다. [12] 생선맛있네요6096 18/05/01 6096 0
76832 [일반] 4대강 수질 근황 [26] 히야시16185 18/05/01 16185 2
76831 [일반] Daily song - 내 곁에 서 있어줘 - BTOB-Blue [2] 틈새시장5388 18/04/30 5388 1
76830 [일반] (스포) 어째서 마블은 잘 나가고 DC는 죽만 쑤는 걸까? [100] 마스터충달14973 18/04/30 14973 19
76828 [일반] [영화추천] 어벤져스도 좋지만, 이 영화를 놓치지 마세요. [51] 공격적 수요13038 18/04/30 13038 1
76827 [일반] 최근에 들린 맛집들(부제 '님아 거기로 가면 난 어쩌리오' / 데이터주의) [17] 치열하게9207 18/04/30 9207 11
76826 [일반] 축농증 수술후기 [36] 유아린22851 18/04/30 22851 6
76825 [일반] 뇌에서 기억이 저장되는 시냅스 발견 [33] imemyminmdsad11739 18/04/30 11739 5
76824 [일반] 예비 아빠들을 위한 경험담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40] 쉬군10706 18/04/30 10706 8
76821 [일반] 2018년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와 시사점 [42] 여왕의심복14311 18/04/30 14311 32
76820 [일반] [육아] 아이 주도 이유식 식단표를 만들었습니다. [14] 메모네이드9988 18/04/30 9988 1
76819 [일반] 육아는 템빨 (Feat.중고나라) [70] 비싼치킨23286 18/04/30 23286 47
76818 [일반] 오바마에 대한 평가 [114] shangrila4u18985 18/04/30 18985 4
76817 [일반] Daily song - 거북이 of 트와이스 [10] 틈새시장8967 18/04/29 8967 3
76814 [일반] 오늘의 책읽기는 실패 [15] Harry Hole7654 18/04/29 7654 6
76813 [일반] 스크린 독과점 과연 문제일까? [32] ioi(아이오아이)9083 18/04/29 9083 3
76812 [일반] [강스포]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감상 [38] cluefake11759 18/04/29 11759 6
76811 [일반] [강력스포] 어벤저스:인피니티 워 비판 [256] 호박나무17810 18/04/29 17810 7
76810 [일반] 아이와 책읽기 [29] The HUSE6824 18/04/29 6824 6
76809 [일반] 통일이 되었을때의 비용. 정말로 한국은 독일식 통일을 답습할까? [222] 키무도도19196 18/04/29 19196 23
76808 [일반] [단편] 08 드래곤나이트의 비밀 [20] 글곰8801 18/04/29 8801 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