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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9 10:23
'한번 책 읽어주면 2~3시간까지도 계속 듣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도 대단하지만, 2-3시간 동안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이 더 대단하네요. 저는 30분만 지나도 넉다운 ㅜㅜ
18/04/29 10:25
멋지시네요.
애들용 책 보다 생각이 든게 저번에 갑자기 뜬금없이 아주 어릴때 읽었던 산타할아버지가 휴가가는 그림책이 떠오르더군요. 갑자기 생각나고 갑자기 다시 읽어보고 싶었어요.
18/04/29 10:34
이걸 꾸준히 하셔서 나중에
"아이의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다 보니, 제가 책 읽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라는 상황이 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18/04/29 11:26
저랑 같은 고민이시군요. 저도 조만간 집에서 야구랑 핸드폰을 금지시킬 생각입니다. 8살 애가 책은 안 읽고 응원가를 부르고 중간 광고 따라하는 걸 보고 식겁했습니다. 소파에 누워 야구보는 게 낙이었는데 도저히 안 되겠어요;
18/04/29 14:25
시대가 바뀌는데 영상매체를 멀리하고 책을 읽는 게 정답인가? 싶은 의문도 있네요
휴대폰 게임을 접하며 성장한 애들은 부정적 요인이 크다. 라는 결과가 나온 거도 아니고요
18/04/29 15:04
저 디즈니책시리즈를 근 30년전에 유치원교사시던 이모 덕분에 다 읽을 수 있었는데 어렸을때 본 그림동화책중 최고로 재미있었습니다. 구하고싶네요.
18/04/29 15:45
책 읽어주는 게 은근히 목이 아파서 쉽지 않더군요. 어서 읽기독립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별개로 자녀가 책을 읽기 원하시는 이유가 뭔지도 궁금하네요.
18/04/29 17:23
저도 2월말 부터 티비를 없애버렸습니다. 초반에 상당히 애먹었어요. 짱구틀어달라고 하도 졸라서... 서서히 적응하더니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자기전엔 항상 책을 읽어달라고 합니다. 한권만 읽어주는 것도 힘드네요
18/04/29 23:23
저는 자기전에 책읽기하고 티비는 낮에 보고싶을때 보고싶은만큼 보게 놔둡니다. 처음에는 한번 볼때 3시간씩 보고 그러는데 며칠 지나니 그냥 노는걸 더 좋아해요. 지금 44개월인데 책 혼자 읽을 수 있어서 제가 한장, 아이가 한장 번갈아 읽기도 하고 혼자 읽기도하고 그래요. 물론 읽어주는걸 더 좋아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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