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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29 12:13:39
Name 호박나무
Subject [일반] [강력스포] 어벤저스:인피니티 워 비판
타노스는 제법 매력적인 빌런입니다.

동기가 철저하게 (본인이 믿기론)이타적인 신념에서 비롯되었고, 그 과정에서 본인의 사욕이 개입된 것도 없었습니다. 비정한 인물인가 싶으면 눈물을 흘리고, 결국 마지막에 목적을 달성한 이후에는 그에게 남아 있는게 없습니다. 그의 행동은 헌신에서 비롯된걸지도 모릅니다.

아 물론 개연성이 있는 빌런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는 가모라와 네뷸라를 납치 학대했습니다. 네뷸라로 퍼즐 놀이하는 장면은 그의 눈물을 꼴깝으로 만듭니다. 가모라가 어이 없어하는 표정을 보십시오. 그래놓고 가모라는 나중에 어린시절로 등장해서 의미심장하게 말합니다. "남은게 뭐야?" 타노스가 대답합니다. "모두 잃었어." 어휴 꼴깝을 떱니다 떨어요. 저라면 쌍욕부터 갈겨줬을텐데요. 눈물요? 속지마세요 납치범 학대범입니다.

그의 고향은 불가피한 현실을 대변해주고 그의 주장의 근거를 뒷받침해줍니다. 아. 예. 손가락 한번 튕겨서 전 우주 절반을 날려버리는 개쩌는 스톤이 다섯개씩이나 있는 우주에서 너어네들은 굶어죽을테니까 일단 반은 죽어라 하니까 잘도 설득력 있겠습니다. 물론 이건 타노스 때문만은 아니죠. 배경설정 설명을 납득이 될 리 없게끔 한 감독 문제입니다. 전개하는 역량이 허접했다는 뜻이죠.

예. 그는 선역이 되기 힘듭니다. 근데 갑자기 사욕은 하나도 없었고 사실 전 우주를 위한 헌신 타노스 센세...그게 포장이 될 리가 있나요. 결국 유치원생들이 보는 만화영화 수준의 개연성이었는데 성인이 되어 저런걸 보고 납득할 수 있을 리가.

영화는 결국 타노스 연대기가 됩니다. 제가 어벤저스가 결국 패배해서 평가를 박하게 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비극을 좋아합니다. 배드엔딩 좋습니다. 주위의 손가락짓에도 굴하지않고 꿋꿋하게 신념을 밀고 나가는 캐릭터 멋집니다. 예. 좋아요. 할거면 잘 하던가요. 이렇게 허접하면 안하니만 못합니다. 그냥 이겼다 어벤저스 3부 끝! 보다 나을게 없다고요.

영화는 기승전에서 끝납니다. 100분을 넘길 때부터 걱정이 됬습니다. 이걸 50분만에 어떻게 수습해? 30분 남았을때 안심했습니다. 역시 속편이 있구나. 그럼 속편과의 연결고리만 만들어줄거면 30분도 충분하겠네. 엔딩스크롤을 보며 부들부들 했습니다. 돈 낭비....쿠키영상을 보고는 그저 멍했습니다. 이런 반푼어치는 별점이 아무리 높아봤자 3점은 못넘겠다.

응 네이버 평점 내가 본 9.2점~

마블 히어로들은 돌아올겁니다. 그들의 브랜드 가치와 캐릭터 상품을 위하여. 마지막 쿠키로 뭐라도 단서를 제대로 남겨두었으면 있었으면 이렇게 화나진 않았을겁니다. 그런거 안내보낸다고 누가 모릅니까? 시간을 돌리건 뭐건 해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계획대로 결국 날아가버린 캐릭터 상품의 절반이 돌아올걸 누가 몰라요? 하여간 참....

충격적으로 하겠답시고 극단적으로 절반 죽여놨는데, 이걸 보며 나루토가 떠올랐습니다.
다 죽었다! 으악 슬퍼! 윤회천생술! 와 되살아났다! 고마워요 페인 센빠이!
스토리 전개 능력이 나루토랑 비슷한 수준이란 겁니다.

허접하게 하는건 안하니만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인피니티 워는 그야 말로 허접 허접 대 허접이었습니다.
별점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캐스팅비와 훌륭한 그래픽을 만드는데 깨져나간 제작비로 2.5면 족할것 같습니다.

★★☆

제가 유난을 떠는걸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저랑 같이 본 네명은 다 같이 말이 없었습니다. 영화 보자고 말 꺼낸 입장으로서 정말 미안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돈이 아깝잖아요 진짜. 아니 근데 엔딩스크롤은 또 왜 그렇게 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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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날
18/04/29 12:17
수정 아이콘
기존 마블영화보다는 재미나게 봤는데.. 다른 4분은 재밌어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크크
호박나무
18/04/29 12:19
수정 아이콘
넷이 돌려 까는 사이에 저는 가만히 쭈그려져 있었습니다.
차가운밤
18/04/29 12:19
수정 아이콘
인워 끝나고 대부분의 극장에서는 말이 없었죠...충격적인 엔딩이었으니까요. 재미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18/04/29 12:20
수정 아이콘
가오갤에서 부터 네뷸라 보다는 가모라를 편애한다는 게 나오긴 했죠.
차가운밤
18/04/29 12:23
수정 아이콘
애초에 타노스가 공리적인 개념에서 이타적인 신념을 가지긴 했지만 뒤틀린 광인이라는게 전제로 하는 영화인데 영화에서 타노스 짱짱맨이라고 주장한다고 하시는건 오독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우주를 지키기 위해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날려버려야한다는 생각을 하는 자가 정상적인 선인이나 제대로된 사상가일리가 없잖습니까. 세상에 많은 광인들이 자기 가족들이나 일부 친구들에게 애정을 보이는건 흔한 일이고 표출 방식이 잘못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의 눈물이 악어의 눈물일 수도 있는거고...가모라에게 갑작스럽게 진정한 사랑을 보이는게 묘사가 부족했다고 할 수는 있었겠지만 개연성이 부족했다고 하기에는..글쎄요...그리고 인피니티 스톤의 힘과 개인의 한계는 영화에서 뚜렷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말이죠.
호박나무
18/04/29 12:42
수정 아이콘
5개 다 모아서 한번에 전우주 인류 절반을 심지어 랜덤하게 날려버리지 않습니까. 한계가 뚜렷하다고 보긴 힘들죠.
차가운밤
18/04/29 14:18
수정 아이콘
전 우주의 지성체 절반을 '제거'하는 것만으로 인피니티 건틀렛이 버티지 못하고 파괴됐습니다. 이건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모든 우주의 생명체를 부양할만큼의 자원을 '창조' 해내는, 즉 엔트로피를 감소시키는 일에 비해 훠어어얼씬 쉬운 일이죠.
18/04/29 18:59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스톤은 여섯개;;;,
마파두부
18/04/29 12:23
수정 아이콘
이런 평가도 가능하군요. 저야 뭐 마블 팬이라서 재밌게 봤어요. 특히 토니가 타노스에게 찔린 시점에 헉소리가 나오고는 극장 안이 정말 숨 죽인듯 고요해지더군요. 그 분위기 그대로 엔딩까지 가는데 ... 다 보고난 뒤엔 1년을 어떻게 기다리나 라는 생각뿐.. ㅠㅠ
관지림
18/04/29 12:29
수정 아이콘
유명해서 유명한영화랄까요
마블팬아닌 사람 다섯이서 봤는데
끝나고 나서 하는말이 이구동성으로
"머여 이게" 어줍찮게 다크나이크 따라한 티가 나더군요
차가운밤
18/04/29 12:29
수정 아이콘
어느 부분에서 다크나이트를...? 단순히 어둡다고 다크나이트는 아닐텐데 어느 부분에서 다크나이트를 보신건지 궁금하군요.
관지림
18/04/29 12:31
수정 아이콘
감성 주입요 크크크
18/04/29 12:34
수정 아이콘
마블팬 아닌 사람이 보기엔 확실히 이전보다 많이 불친절한 영화라서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다크나이트 따라한 티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By Your Side
18/04/29 12:37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는 1도 못 떠올렸는데 흠...
18/04/29 12:40
수정 아이콘
닼나 따라했다는 얘기는 또 처음 듣네요 그저 본인이 모든 히어로 영화에서 닼나를 찾아다니시는 건 아닌지 생각을...
18/04/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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닼나보다는 호빗 2부에 가깝죠. 드래곤이 마을 박살내러 가는 장면에서 끊어 버리는...
영원한초보
18/04/29 16:43
수정 아이콘
드래곤이 마을 박살내고 중요 인물이 몇명 죽으면서 끝나는 거라
설정을 좀 알고 가야 수긍이 됩니다.
거기다가 번역이 개판이라
지나가다...
18/04/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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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랑 똑같은 말을...
18/04/29 12:31
수정 아이콘
그냥 까기위해 영화보신듯. 타노스에 대한 비판은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폄하될 여지는 전혀 없어 보이네요.
키리하
18/04/29 12:31
수정 아이콘
저도 초중반은 꽤 지루하게 느껴서 졸리더라고요.
하지만 캡아 등장이라거나 그런 장면이 좋아서 잠이 깼다가 또.. 캐릭터가 많아서 좀 산만하다는 느낌은 저도 받았는데
거의 다 이렇게 되더라고요. 출연인물이 많아지면.. 엔딩이 다음 작을 기대하게 만드는거라 전 3.5점정도로 생각했네요. 5점기준에요.
18/04/29 12:32
수정 아이콘
영화야 어차피 보는 사람에 따라서 재미있을 수도 없을수도 있는거죠. 저는 충분히 좋게 봤지만 아쉬운 부분도 사실 있기도 했구요.

근데 그와 별개로 타노스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개연성있게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그 부분에 시간을 너무 할애하다보니까 중간에 살짝 처지는 부분까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다만 타노스에 대한 아쉬운 부분은 다른 리뷰글에서도 봤지만 인피니티스톤을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전 영화들에 비해서 오히려 너무 너프를 먹은것 같다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결말 부분은 뭐..확실히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완전한 한 편의 영화 끝이라기 보단 내년 4편이 나와야 해결이 되는 미완성의 결말이다보니 실망하거나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만족스러웠지만..크크
미메시스
18/04/29 12:32
수정 아이콘
곁다리 입니다만 네뷸라는 납치당한게 아니고 타노스 암살하려다 붙잡힌걸 겁니다 아마

타노스의 전우주 절반 절멸은 둠스데이가 나오면 슈퍼맨이 죽는것 처럼 상징적인 의미라 뺄수는 없고..

대량학살에 당위성이 없으면 단순한 사이코패스일 뿐이고 당위성을 주자니 마땅한게 없고 애매하긴 합니다
굳이 타노스가 절반까지 안죽여도 우주급 빌런이 설치는 세계관이라 알아서 우주생명체는 줄어들것 같은데 크크크
18/04/29 12:35
수정 아이콘
네뷸라 말씀하시는 부분은 어린 시절을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
가모라가 어릴때 가모라가 살던 행성에 가서 학살하고 가모라를 데리고 온 납치범이니..
네뷸라도 그렇게 해서 데리고 왔지 않겠냐 라는 생각에서 하신 말씀이시겠죠..
미메시스
18/04/29 12:46
수정 아이콘
아 퍼즐놀이 얘기하시길래 어린시절이 아니라 그때 상황인줄 알았네요 크크
도뿔이
18/04/29 15:44
수정 아이콘
네뷸라는 친딸 아닌가요? 어디선가 그런 내요을 본거같은...
18/04/29 15:57
수정 아이콘
만화 원작에선 타노스의 손녀인걸로 알고 있고(친손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MCU에선 가모라와 똑같이 양녀로 나옵니다~
18/04/29 12:33
수정 아이콘
허접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니면 기대감이 커서 그런지 이영화 재미없었어요ㅜ

블랙팬서 나오는 대규모 전투씬이 10년도 훨 씬 전에 나온 반지의 제왕보다 못하고 2시간이 넘는 시간이 다음 편을 위한 예고편에 불과하고(그래서 다음편도 보곗지만요) 죽어도 어차피 부활 할거라는 거 다 알고 있고 많은 출연진에 너무 공정하게 배분하다보니 차라리 아이언맨 슈트 라도 멋지고 길게 보여주는게 나은것 같고 연기도 로다주만 하는것 같아요.

블랙팬서 본 것 같아요. 아니 저 최첨단 기술을 가지고....

역시 3부작 한편 한편이 그자체로 전설 아닌 레전드는 반지의 제왕
딸기꿀딴지
18/04/30 10:13
수정 아이콘
전 무척 재밌게 봤지만 와칸다 전투씬이 반지의 제왕보다 못하다는 건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이 별로네'라기보단 오히려 '아 반지의 제왕 생각나는 전투씬은 오랜만이네'라는 감회였지만요 흐흐
18/04/30 14:37
수정 아이콘
저도 반지 시리즈 이후 최고의 시리즈라 다 관람한 영화라 기대가 너무 큰가 싶어요. 어째든 아이언맨은 사랑이라서요 크크
게섯거라
18/04/29 12:33
수정 아이콘
타노스가 가모라를 왜 사랑하는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할 시간이 없었죠. 하지만 가모라와 타노스의 관계에 대해 디테일을 좀 할애한게 있습니다. 처음 리얼리티 스톤으로 조작해서 가모라가 타노스를 찔렀을때 잘 했다고 한 대사. 그리고 찌르고 울음을 터트린 가모라. 이후 타노스가 왕좌를 가리키며 니가 이 자리에 앉을거다라고 하는 장면. 딸 굶을까봐 밥도 챙겨주고요. 오히려 네뷸라를 막 대하는 장면은 소위 말하는 타노스의 '양녀'라고 해서 그가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지는 않는다는걸 암시합니다. 그가 진짜로 딸로 여기는건 가모라뿐인거죠. 뭐 이건 그렇다 치고. 정확히 어느 부분에서 문제라고 생각하신건지 본문만 보고는 이해가 힘드네요. 이 글이야말로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아 그리고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닼스 대사에 치명적인 오역이 있습니다. 그게 떡밥이에요.
호박나무
18/04/29 13:02
수정 아이콘
사랑은 어떤 상황에서도 있을 수 있겠죠. 스톡홀롬 신드롬 마냥 납치당해서 납치범을 사랑할 수도 있겠죠. 사랑 자체에는 개연성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가모라의 전사로서의 재능을 아껴서 정말로 딸처럼 아끼게 되었을 수도 있고요. 가모라가 타노스를 마냥 미워하지 못한다는 것도 그럴 리가 없다 잘라 말하기 힘듭니다.

현실 반영해서. 제가 지금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가서 놀이터에 여자애 하나를 납치해서 학대해가면서 키웁니다. 그리고 난 널 사랑한다하며 운다면 그게 꼴깝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댓글을 보며 느낀점이 있습니다. 타노스가 미치광이면 해결이 된다는 뜻입니다. 우주를 위한 공리주의로 나머지 절반을 죽이겠다는 것도 머리가 어떻게 된 놈이라 그럴 수 있고 납치하고 학대해놓고서 사랑했다는 꼴깝도 미치광이라 그럴 수 있습니다. 개연성에는 문제 없죠. 전 주역이 정신질환인 영화를 보고 싶었던게 아니었습니다.
게섯거라
18/04/29 13:41
수정 아이콘
네 정상이 아니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어차피 우주를 지배하던 과포화를 막기위해 절반을 죽이던 그놈이 그놈인거죠. 그런놈이 하는 사랑이야 당연히 정상이 아닌거구요. 그렇기에 타노스가 매력적인 빌런인겁니다. 신념을 지키는건 성자같은데 하는짓은 빌런이니까요. 빌런인 타노스가 정말 관객에게 있어 설득력이 있는 행동을 보여줬다면 오히려 그게 문제입니다.
미메시스
18/04/29 13:47
수정 아이콘
빌런이면 당연히 미치광이죠..
정상인이 그것도 우주급 빌런 역활을 할수있을리가..
겜돌이
18/04/29 12:37
수정 아이콘
애초에 타노스가 선역이 전혀 아니죠.
한국남자
18/04/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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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그닥....
하긴 뭐 아마데우스나 다크나이트 보고도 별로라는 사람 봤으니....
시스코인
18/04/29 12:44
수정 아이콘
그냥 까고 싶어서 올린거라고 밖에 안느껴지네요

타노스는 원작에서는 영화보다 더 또라이인데 영화라서 이정도 개연성이라도 부여한게 대단한겁니다. 원작대로 데스를 사랑해서 우주 절반 날렸다고 하면 관객들이 퍽이나 좋아하겠네요

애초에 타노스는 가모라만 아꼈지 네뷸라는 그냥 소모품에 불과한 존재였구요

그리고 타노스가 인피니티스톤 다 모으면 진짜 우주적 존재들도 다 패고다니는데 시간이라는 소재가 없으면 죽었다깨도 이기는 스토리를 못만들어내는데 뭐 어떻게 합니까.
영원한초보
18/04/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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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작의 설정이 낫다고 봅니다.
입체적 악당을 만들꺼 아니면 설정도 만화 같은게 현실하고 격리해서 보게 됩니다.
가장 사랑하는게 가모라였다는게 너무 공감이 안갔어요.
원작은 타노스도 원래는 인간같은 마음을 가진 생명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던데(영화 보고 원작 설정을 봤습니다.)
그동안 영화에서 타노스는 평면적 악당으로 보였는데 가모라하고 몇장면 껴놓고 가모라가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하니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배댓슈에서 마사가 더 설득력있었습니다.
타노스로 프리퀄을 좀 뽑았으면 좋지 않았나 합니다.
18/04/29 12:45
수정 아이콘
공허한 외침이네요 크크크
말년행보관
18/04/29 12:46
수정 아이콘
맬서스 트립에서 시작해서 낙태나 중절등 소프트적 인구조절은 지금도 행해지고있는 이야기입니다.
연출이나 동기가 미션임파서블 고스트프로젝트보다더 그럴듯 허쥬.
스카야
18/04/29 12:48
수정 아이콘
영화에 대한 비평이 아니라 증오가 느껴지는데요 덜덜..
휀 라디언트
18/04/29 12:49
수정 아이콘
전 영화보고 첫 감상은 진짜 밸런스 잘 잡아놨구나.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아무리 타노스라도 어벤져스 캐릭터들이 모두 다 모여있었으면 왠지 수습을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근데 이제까지 잘 찢어둔 덕분에 지구와 타이탄에서 각자 싸우게 되었고, 결국 졌고, 시나리오 전개에 성공했다고 봅니다. 시빌워때부터 히어로들을 꼼꼼하게 찢어둔게 이번 영화에서 결실을 거둔거죠.
연작으로 진행되는거야 전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이니 아쉬움은 있어도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확실히 이전보다 배경지식이 훨씬 많이 요구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불편함이 있을것 같습니다.

다른것보다 닥스가 사라지면서 내 뱉은 대사가 번역오류 난 건 한국관객들에게 정말 치명적이였을껍니다.
전 외국에서 봤는데 그 대사 칠때 옆 관객들의 리액션보고 아 닥스가 뭔가 준비했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가 짧아서 바로듣고는 이해못했어요....)
목표는63kg
18/04/29 12:49
수정 아이콘
어제 보고왔는데 어벤저스 매니아는 9/10 이상 줄만할것 같은데 주요인물의 능력정도만 알고있는 제 입장에서는 약간 지루했던것 같습니다. 좀 길더라구요

뭔가 권선징악을 기대했는데 마지막에 랜덤으로 절반 날라가는거보고 걍 벙찜
됍늅이
18/04/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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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으니까요.
백년지기
18/04/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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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워 리뷰영상이나 글을 많이 찾아보는데,
제 기준에서 재미있게 봐서인지 단점이라고 지적하는 것들이 다 억지로 트집잡는 듯한 리뷰들이 많더라구요.
몇가지 공감가는건
1) 마블의 팬이 아니거나 마블의 영화를 보지 않던 사람에겐 매우 불친절한 영화임.
2) 시간 배분 잘했지만, 그럼에도 몇 명의 히어로가 의미없이 소비되었다.
3) 오역..
정도.
The Normal One
18/04/29 12:56
수정 아이콘
진짜 그 오역하나가 영화를 통으로 뒤집어버리더군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짜증내는지 알 거 같았습니다
18/04/29 13:01
수정 아이콘
시리즈를 안본 사람에게 불친절한 영화였던건 맞는데 보통 이렇게 억지로 트집잡는 리뷰는 불친절이 아니라 개연성 자체를 까더라구요 이게 이전 시리즈에서 나온 내용들을 생략하면서 이 영화 한편만 놓고 보면 개연성이 없어 보일수도 있는데 시리즈 전체로 놓고 보면 충분히 설명이 된 내용이니까요 예를 들면 가모라에 대한 타노스의 편애도 가오갤 1,2에서 충분히 언급이 되었고...
게다가 이런 리뷰가 늘 그렇듯이 자기는 재미 없었다고 끝내면 되는데 재밌게 봤다는 사람들한테 이딴게 재밌냐고 영알못 만드는 패기까지크크
즈라마루
18/04/29 13:15
수정 아이콘
1) 번으로 비판한 사람들은 뭐하러 어밴져스3탄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18/04/29 14:2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엄청 호들갑 떨어대니까요.
전작인 울트론 시빌워는 충분히 재미 있었구요
18/04/29 15:43
수정 아이콘
시리즈물인데 앞에껄 안보시고 불편하다하시면...
ioi(아이오아이)
18/04/29 14:32
수정 아이콘
영화관에 다른 걸 안해서?
윌로우
18/04/29 12:53
수정 아이콘
1프로 정도 동의합니다.
18/04/29 12:56
수정 아이콘
영화평가에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이 리뷰는 공감가는 부분이 거의 없네요
이녜스타
18/04/29 12:59
수정 아이콘
제 유일한 불만은 헐크를 갈수록 쩌리로 만든다는거....
어벤져스1때만 해도 최강이었는데 ㅠㅠ
마지막에 각성해서 슈트찢고 나오는거 기대했는데 끝내 개그만 치다 마네요.....
18/04/29 13: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걸 기대 했는데 끝까지 안나오더라고요..
검은바다채찍꼬리
18/04/29 14: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긴 했는데, 아마 헐크도 각성해서 배너의 머리에 헐크의 피지컬이 공존하도록 각성하는 떡밥을 던졌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헐크버스터에 누워서 배너가 얘기좀 해야겠다고 말하거든요 헐크한테 크크크크

그리고 타노스한테 줘터져서 무서워서 안나왔다면 또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크크
헐크 좋아하는 팬으로서 다음 편 헐크 기대됩니다!
18/04/29 13:00
수정 아이콘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선이 이렇게 공감 안가는 영화 감상문은 또 처음이네요.
조말론
18/04/29 13:01
수정 아이콘
mcu에서 인피니티워만 본 사람의 평이라면 반정도는 인정
블랙비글
18/04/29 13:02
수정 아이콘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어짜피 다시 늘어날텐데 그럼 30년마다 계속 줄일건가요.
콜드플레이
18/04/29 13:02
수정 아이콘
대부2도 까는 사람은 있으니 뭐...
그냥 영화를 잘못 고르셨을 뿐.
엘제나로
18/04/29 13:04
수정 아이콘
대부2급은 아니죠 인피니티워가
18/04/29 13:06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그냥 대부2 같은 갓띵명작도 까는 사람이 있는데 인워리고 안 까이겠냐 이 얘기겠죠
윤선사랑
18/04/29 13:03
수정 아이콘
이렇게 공감안되는 영화 감상문은 오래간 만이네요.
18/04/29 13:0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일반인 보라고 만든 영화가 아닌데
일반인 4명 데리고 가서 보여주면
당연히 싫어하지 않을까요.
호박나무
18/04/29 13:06
수정 아이콘
넷다 군필이고 마블 영화는 당연히 봤습니다.
김소현
18/04/29 13:11
수정 아이콘
그냥 화려한 영화를 기대한 것인데 딱 거기에 맞아 떨어져서 저는 만족합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거든요.
발적화
18/04/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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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취는 존중 해야죠...

제기준으로는 인셉션이후의 최고의 상업영화 입니다.
솔로13년차
18/04/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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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악역이 매력적인 것이 영화에 몰입하게하는 더 좋은 요소인 건 맞는데,
악역이 덜 매력적인 것이 그렇게나 문제인 건가요?
지금까지 마블 영화를 보면서 시빌워와 홈커밍 정도만 괜찮았지, 쭉 악역들 별로였는데.
사실 아이언맨1편부터 악역이 별로여서 영화가 사람들에 평에 비해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습니다. 근데 어벤저스3를 보고 그 말을 하는 건 '이제와서?'라는 생각 밖에... 지금까지 마블 악역들 다 그 모양이었는데 말이죠.
호박나무
18/04/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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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중심이 아니었으니까요. 어벤저스 1, 2의 중심은 어벤저스였습니다. 로키는 제법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중심은 아니었죠. 그...뭐죠? 울트론? 역시도 중심이라 보기 힘들었죠.
파랑파랑
18/04/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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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가 원작에서는 자신의 엄마까지 살해하고 사랑하는 데스를 위해서 무차별적으로 우주의 생명을 살해하는 사이코패스입니다. 그런 캐릭터를 인피니티워에서 탈바꿈한겁니다.
그리고 이번 어벤져스3는 진작에 4까지 이어진다고 발표했습니다.
monocrom
18/04/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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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선 데드풀이 엄마죽여주지않나요? 타노스가 엄청고마워하던데
프로피씨아
18/04/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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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들 별로 공감은 못하시는걸 보니 본인 말씀마따나 혼자 오버하시는게 맞는 것 같군요.

마블영화 봤다곤 하시는데 리뷰 내용에서 추정하건대 모든 시리즈를 다 보신 것도 아닌 것 같고. 한편의 이야기를 러닝타임 때문에 잘라서 3,4편으로 개봉한다는게 발표한지가 벌써 얼마나 오래됐는데 그걸 영화관에서야 아셨다는 걸 보니 마블 영화 나오면 보긴 하지만 소식을 일부러 찾아보는 수준의 팬도 아니신 것 같고.

물론 영화 자체가 완벽하진 않습니다. 그건 뭐 여기 분들 모두 전제로 깔고 가는 부분일 것이고... 히어로들 행동이 은근 고구마죠.
호박나무
18/04/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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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옙. 모든 영화를 찾아보고 소식도 찾아보는 팬이 아닌 제 잘못입니다. 하하하.
프로피씨아
18/04/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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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팬이 아닌게 잘못이래요? 이상한 분이시네.
의견을 글로 남겼으면 비판을 감수하셔야죠.
태공망
18/04/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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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지난 10년간 이거 만드려고 그 많은 마블영화를 내놓았는데 그 전의 영화들을 대충대충 보거나 안 본 사람에겐 그냥 재미없는 영화일뿐이죠
토마스뮐러
18/04/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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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 예상에서 딱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 잘 만들어져서 재밌게봤고 당연히 4편도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별사
18/04/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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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빼면 저는 대단히 만족해요.
헐크가 쩌리된 게 아쉽..
todTmfprl
18/05/01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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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르가 스톰 브레이커 휘두르면서 뚝배기 깨고 다니는 거 폼나게 보여줄려면 헐크정도는 잠잠히 있는게 좋잖아요 (소근)
18/04/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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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재미있게 봤지만,
이 비판이 나올 여지가 있다는 것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본 다음에 아무 정보도 안접했다면
저도 어느정도는 이런 의견이 나왔을것 같아요.
보고나서 대체 이게 뭐야??? 하면서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찾아보고 나무위키를 찾아보고
관련 유머들을 찾아보면서 타노스 성님의 대의(?)를 몰라보고 ㅠㅠ 하면서,
아 이렇게 된거구나 하고 납득한거지.
18/04/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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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간에 살짝 루즈한 부분
토르3에서 부터 맘에안드는 소총 사용
자동차도 못드는 캡아랑 일반인인 블랙위도우에 당해주는(?) 블랙오더와 캡아가 잠시 틀어막는 타노스 장면 등의 개연성도 없고 묘사도 한참 부족한 파워밸런스

요렇게 세가지만 마음에 안들고 나머지는 다 좋았습니다.

저 빌어먹은 소총은 왜자꾸 나오는거에요 진짜. 소총이 통하는 상대면 미군 짱짱맨 아닙니까?
근력이 톤단위가 못되는 캡아가 타노스한테 개기는 것도 영..
저럴꺼면 비브라늄으로 만든 포크레인들고오는 순간 타노스 푹찍각이에요.
달팽이
18/04/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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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계인 상대하면서 소총 놀이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게섯거라
18/04/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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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아부분은 타노스가 워낙 자기 목적에만 충실하기도 하고 위협되는거 아니면 웬만하면 안죽이기도 해서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그 장면에서는 마인드스톤 가져가는게 중요했지 막는애들 죽이는게 중요한게 아니었으니까요. 캡아는 워낙 파워밸런스가 왔다갔다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근데 블랙위도우는 진짜...파워밸런스는 그렇다 치고 얘는 도대체 무투파인지 스파이인지...그럴거면 블팬처럼 비브라늄 슈트입히던가
monocrom
18/04/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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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도못날라가게 잡는분이라 가능할수도..
Ameretat
18/04/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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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차피 다시 살아날거 뻔한데? 라는 걸 문제로 삼으면 거의 모든 히어로 물 그리고 수많은 시리즈 물 자체를 볼 이유가 없죠. 영화의 위기 부분은 다 의미가 없어지고요. 어차피 극복할 건데요 엔딩 부분에.
호박나무
18/04/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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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인용입니다.
마블 히어로들은 돌아올겁니다. 그들의 브랜드 가치와 캐릭터 상품을 위하여.[ 마지막 쿠키로 뭐라도 단서를 제대로 남겨두었으면 있었으면 이렇게 화나진 않았을겁니다.] 그런거 안내보낸다고 누가 모릅니까? 시간을 돌리건 뭐건 해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계획대로 결국 날아가버린 캐릭터 상품의 절반이 돌아올걸 누가 몰라요? 하여간 참....
Ameretat
18/04/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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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그거 자체가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일단 [브랜드가치와 상품성을 위하여] 라는거 자체가 그냥 그 프렌차이즈에 대한 반감이 있는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어차피 돌아 올건 아는데 단서를 남기고 아니고가 왜 중요한가요. 이런건 감독의 연출과 의도로 이해 할 수 있는 부분 인데요. 나는 단서를 알고 싶은데 안 알려 줘서 화가나!!!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캡틴 마블 마크를 단서로 볼 수도 있는거구요
한국남자
18/04/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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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억지군요
영화 외적인 이유로 스토리가 예측된디고 해서 그걸 영화 내적인 가치 폄하로 이어질 순 없거든요
주인공이 죽을리 없으니 영화의 긴장감이 떨어진다는게 영화의 마이너스 요인이라면 이세상에 거기에서 자유로울 영화가 몇이나 있을지 의문

원래 창작물은 플롯 자체보다 그 플롯을 어떻게 연출하느냐가 중요하죠

해리포터 마지막권 나오기 전에도 해리 머리에 상처 때문에 해리가 마지막 죽음의 성물일게 분명하므로 뻔한 스토리라고 하는 사람 있었죠
그렇게 플롯을 잘 짜면 자기가 써서 돈을 버시던가.....
달팽이
18/04/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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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는 단점은 어벤져스 중에서도 상위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비전의 쩌리화(능력 하나 없는 블랙위도우도 맞짱 뜨는 상대한테 두들겨 맞기만 하고...) 마지막 대규모 전투가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네요.
바람숲
18/04/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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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일 괴리감이 드는 부분이 얻어터지기만 하는 비전. 제가 잘 모르지만 지금 영화 스토리상에선 비전이 어벤저스끼리 1:1 하면 압도적인 일등 아닌가요?
18/04/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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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비전이 기습당해서 상처입은 다음부터 비전의 전투가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밸런스 조절을 위해서 이럴수밖에 없었던 것이 이미 어벤저스 2에서 비전 미만 잡임을 보여줬기 때문에.
달팽이
18/04/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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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초중반까지는 이해하더라도 시작부터 무기력하게 당하던 토르가 마지막에 강렬한 한방을 보여준것처럼 타노스에게 망가지기 전에 비전도 수리가 완료되어 대규모 전투에서 한번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고 봅니다. 너무 시종일관 무력한 모습만 보여주니 히어로라는 이름이 아까울 정도였네요.
사악군
18/05/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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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주님..ㅠㅠ 이것도 트페미 영향인가 할 정도로 보호받는 비전과 지키려는 스칼렛워치+ 여성전사팀 구조라 좀 웃기긴 하더군요..원래 비전이 압도적인 파워 짱짱맨인데. 아니 지금 그 난리치는 스톤을 가지고 있는 앤데 노멀 인간에게 발리는 스톤 가진 외계인들이 스톤소유자를 바르면.. 마인드스톤 개허접 아닙니까??
18/04/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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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을 하더라도 뭔가 견식이 좁아보이는 글은 공감을 얻기가 힘들어요...
아침바람
18/04/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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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화를 보고나서는 씁쓸하더라구요.
악인의 미화가 좀 개인적인 선을 넘어간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왜 타노스가 그 문제로 고민하는지에 공감은 안됐고, 우주의 반에 결국 자기자신이 포함되지도 않았고 추종자들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마치 스스로가 모든 생명체 위에 있고 그걸 지배하고 통제하는 듯 한데 히틀러와 다른 점은 히틀러가 타노스 보다
약해서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또 너무 히어로들이 예측한 시나리오대로 가는것도 좀 아쉽더라구요.
오겠구나 >>> 뭉치겠구나 >> 싸우지만 결정적일때 누군가가 트롤 하겠구나 >>> 그래서 실패하고 터지겠구나

와칸다 공성전은 좀... 헐크 넘어져서 그 뒤의 반응때문에 빵 터진것 말고는 하다못해 틈새를 작게 열고 집중 포화라도 하면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열어주고 달려가는점에서 대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미있었고 담주쯤에 한번 더 보긴하겠지만 썩 그렇게 유쾌한 영화는 아닌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18/04/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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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마지막에 핑거스냅 이후 타노스가 한쪽 팔과 다리를 저는 듯한 묘사가 나온게 본인 몸의 절반을 날린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본인 몸조차 반만 날리시는 진정한 반반성애자 타노스니뮤ㅠㅠ
이부키
18/04/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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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주고 달려가는 부분은 그게 맞는 판단이죠. 적들이 소수나마 벽을 뚫고 들어올 수 있다는게 밝혀졌잖아요. 그렇다면 적들을 아군진영의 뒤로 돌아가게 놔두면 비전 지키기 힘든것도 사실이구요. 적을 정면으로만 오게 만든건 개연성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적들이 옆으로 돌고 있는 와중이었으니 적당히 크게 열어야 다시 정면으로 몰려오겠죠.
아침바람
18/04/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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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주고 달려가는게 잘못됐다가 아니라 열어주고 집중포화를 하지도 않고 그냥 무작정 퍼져나가게 한게 전술적 부재라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매트릭스3에서 시온이 공습당할때 APU가 일점사하듯 비슷한 전략이나 화력집중도 없다는게 아쉽다구요.
이부키
18/04/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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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급으로 보이는 무기 말고 딱히 집중포화 할만한 와칸다무기가 작중에 안나오지 않았나요? 물론 그 기술력에 그런 무기 하나조차 없다는건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18/04/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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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개취고 재미 없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죠 단독 영화로만 놓고 봤을 때는 불친절한게 맞으니 이전 시리즈를 다 본게 아니면 이런 평이 나올 수도 있어요 근데 네이버 평점까지 끌어들여서 영화가 아니라 영화 재밌게 본 사람들을 깐 순간 이 글은 리뷰글이 아니라 그냥 어그로 글이죠
cute.doggiestyle
18/04/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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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영화로는 그럴수 잇겟다 싶은데 영화상 유래없는 십년 동안 이어진 공통된 세계관의 클라이막스로 가는 영화로는 이보다 잘만들 수 없다 싶엇습니다
18/04/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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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재미없다고 하시는건 이해하는데 재미있게 봤다는 사람들한테도 이게 무슨 재미냐 노잼이지 이래버리면.. 아시죠..?
18/04/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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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 가지고 태클 걸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원작이 상상이상으로 유치하거든요 크크
오히려 이 정도면 용썼다고 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거기까지는 이해하는데 저도 별점을 높게 주기는 어려운 것이,
결국 마블 영화에 기대하는 건 캐릭터와 화려한 액션인데 와칸다 전투가 망했어요.
시빌워 때는 앤트맨과 스파이더맨의 씬이, 원터솔져 때는 나이프 액션이 강렬하게 뇌리에 박혔다면,
이번 작에는 제대로 터뜨려준 씬이 없네요.
18/04/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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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 액션이 좌다 허깨비같아서 그런듯요.
일반전투원들이 드는 방패가 에너지막인데, 말이 에너지막이지 그거 영화상의 표현으론 그냥 홀로그램입니다.
블팬의 에너지 방출도 그냥 홀로그램이 번쩍거리는 느낌이고요.
죄다 홀로그램이야!!
건이강이별이
18/04/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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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은 언제나 잇으니까요
라도비드
18/04/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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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걸 홍머병이라고 하나요? 까기 위해 까는 것밖에 들리지 않네요. 가장 완벽한 악역이 있는 영화, 그리고 기승전결이 완벽한 영화 제목을 실제로 비교했었으면 더 꿀잼이었을 텐데...

개인적으론 울트론 이후로 거의 관성에 가깝게 마블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의 마지막 엔딩 크레딧까지 보고 나서는, 10년 마블 역사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작품이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마블에서는 이를 뛰어넘는 영화는 나오지 않겠구나, 이정도까지 만들 수도 있구나, 그런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대작이었네요.
18/04/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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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데 리뷰는 왜 하세요
호박나무
18/04/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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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옙. 재미 있었던 사람만 리뷰할 수 있는데 그걸 모른 제 잘못입니다.
여우사랑
18/04/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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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욕먹을때 이런 댓글 있었나요? 싫으면 그냥 읽지 마세요.
마스터충달
18/04/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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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더 설득력있게 그려버리면 타노스가 빌런이 아니게 되지 않나요? '잘못된 신념을 가진 존재가 힘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가?' 여기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빌런'이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결국 그의 눈물도 만족도 '꼴갑'에 지나지 않으니깐 이 영화의 제목이 <어벤져스>가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 진심으로 타노스에게 공감할 수 있다면 <시빌 워2>가 되겠죠.
18/04/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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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애초 빌런은 미친놈들이라서 빌런인건데
처음부터 끝까지 논리정연하고 합리적이면 그건 미친게 아님..
유연정
18/04/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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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꿈꾸는드래곤
18/04/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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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팀업장르에서 파워 밸런스는 어쩔수 없습니다.

각 캐릭마다 나름 활약을 보여줘야지 파워 밸런스 맞춘다고 캡틴 일행이 블랙오더랑 타노스에게 나오는 족족 얻어터지기만 하면 배트맨처럼 캡찐따 소리나 듣는거죠.
지금 파워 밸런스 별로라는 불만보다 천배는 많은 불만이 터져나올겁니다.
18/04/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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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아가 쎄서 문제가 아니라, 전투력 묘사에 일관성이 없어요.
거의 오타쿠놀음수준의 추상적 설정이 껴들어야 말이 되는 수준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캡아는 격투술이 짱짱이라서 블랙오더랑 이기는게 당연함! 뭐 이런거요. 근데 영화상 묘사로는 별거 없잖아요. 근접전스킬보여주려면 젊은 시절 성룡 섭외해와야 하니 답이 없긴 한데,
캡아 쩌리화가 싫어서 그만큼 분량 넣어주려면 윈터솔져에서 일반인들 상대로 힘싸움갗은거 해선 안됐고,
시빌워 초반부에서 얼굴뭉개진놈이 든 공사장드릴같은거에 맞고 날아가선 안됐어요.

이거 액션영화에요. 근데 캡아만 끼얹으면 평범하지도 못한 액션씬이 됩니다.

솔직히 성룡 액션이 훨씬 대단하잖아요 -_-..
꿈꾸는드래곤
18/04/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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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일관성을 무시해서라도 어떻게든 그럴싸한 연출을 넣어줘야하는 현실의 사정이 있다는겁니다. 배트록을 한방에 보내는 것보다 어느정도 드잡이질을 해야 그림이 살고 크로스본즈가 캡틴을 날려버려야 그럴싸한 장면이 나오잖아요.
저스티스 리그같은 경우도 배트맨만 붙으면 솔로 이슈에서는 멀쩡한 다른 멤버들 지능이 수직하강하는 지능의 일관성이 없지않습니까.

별수없는 현실의 사정이라 어쩔수 없어요. 고칠수 있지도 않고 고쳐지지도 않을겁니다.
18/04/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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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은 시켜야 되는게 맞습니다. 그럼 영화상의 묘사를 잘하던가요.
사람이 직접하는 액션씬에서 맞고 때리고 터트릴때 작용 반작용 보면 그냥 일반인 근력느낌 뻔히나는데(특히 아스가르드인들 전투할때가 그렇죠. 토르 시리즈가 똥망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보이고요)
히어로 능력에 뽕맛느끼려고 보는게 히어로무비인데 일반인한테 맞고 나가떨어지는 캡아가 뭐가 멋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꿈꾸는드래곤
18/04/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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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돈때문이죠....그런 묘사를 안해도 10중 8은 캡틴을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돈을 쓰겠습니까 이미 3억달러나 바른 영화인데요..
18/04/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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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록이 일반인 날려보내는 묘사가 있기만 했어도 저도 이런 소리 안해요. 이 장면에서 추상적으로 나마 '배트록은 탈인간 급 똥파워임' 라고 밑밥깔아주면 구체적인 물리력 묘사가 허접해도 그냥 아무문제가 없어져요.
이거 돈많이 들어가는 장면이 아니잖아요.
꿈꾸는드래곤
18/04/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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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돈만 이야기했지만 시간 그리고 상영시간 맞추기를 위한 편집까지 다 포함되는거죠.

어차피 초반 전투에서 광탈할 엑스트라 빌런에게 굳이 따로 묘사를 해줄 필요가 있는가? 혹시나 해서 찍어는 봤는데 영화내용상 필요한가? 개봉까지 8개월안에 끝마쳐야하는 작업중 이것이 우선사항인가?

죄송하지만 마블 10년의 역사에서 님이 불만으로 하고 있는 부분이 우선사항이었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어쩔수 없는 부분으로 받아들이시는게 편할거에요.
18/04/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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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우선사항이었던적 없는거 잘 아는데요,
여유가 될때도 안하는거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저 영화 깐깐하게 안봐요. 그랬으면 망작 취급받는 헐크부터 토르시리즈까지 다 영화관에서 안봤겠죠. 그냥 받아들인지는 오래됐어요.
별 중요하지도 않은 개연성까지 챙기라는것도 아니고 영화 세일즈 포인트에 문제있다는건데 이것마저 자원제약으로 다 퉁치고 넘어가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그리고 할수 있는데 안하는거 같기도 하고..
꿈꾸는드래곤
18/04/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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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세일즈 포인트도 항상 오락가락했으니 하는 말입니다.

아이언맨의 슈트 내구력, 화력도 오락가락하고 토르 번개위력도 오락가락했고 심지어 캐릭터 상품에 직결된 캐릭터 색깔도 오락가락하는 수준인데요 크크
18/04/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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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드래곤 님// 그래서 계속 불만을 가지면서도 항상 기대를 안고 영화관을 갑니다..크크크
이것만 고치면 돼! 고칠수 있어!

그래도 인피니티 워는 크게 안 거슬린 편이에요.
블랙오더가 블랙위도우한테 당하는 장면도 크게 부각되지 않고 뭐 대충 넘어갈만 했고요.
대만족했습니다.
18/04/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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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같은 합본 유니버스 물에서 전투력 일관성이 있을 수가 없죠.장르 특성 상 무리한 요구입니다.
18/04/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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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게 힘든건 맞는데,
그럼 최소한 블랙오더 두들기는 장면이 일반인 두들겨 패는 장면과 다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장면에서 파워가 느껴지시던가요..? 마이크타이슨 펀치모음이 더 강력해 보이면 그건 좀..
18/04/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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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캡아가 그래도 수련을 했다는 생각을 하면 편하지 않나요? 영화 말미에 잠시나마 타노스의 손을 막던데
18/04/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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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선택지는 두가지입니다. 추상적이고 간접적으로 관객들에게 설정놀음 시키기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타노스 막는 장면에서 타노스가 얼마나 힘을 주고 있는지 화면상에 묘사하기(ex: 어벤져스 1에서 헐크가 묠니르 억지로 들려다가 바닥 무너져 내리는 식)

드래곤볼로치면 '태양계를 없앨 힘을 모은 펀치!'를 맞고 반대편 산까지 날아갔는데 산이 날아가긴 커녕 살짝 파묻힌 정도로만 묘사된걸 봤을때의 벙찜입니다. 흐흐
여우사랑
18/04/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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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토르 보면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진작에 만들것이지 아니 왜???
18/04/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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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무기는 최대한 빨리만든거 아닌가요.
헬라한테 망치깨지고 겨우 아스가르드 국민 데리고 튀다가 타노스한테 걸려서 개터지고
바로 도끼 만든건데
꿈꾸는드래곤
18/04/29 14:05
수정 아이콘
만들 시간이 없었죠. 묠니르 부서지고나서 인피니티 워까지 한치의 시간여유도 없었는데요
여우사랑
18/04/29 14:12
수정 아이콘
토르3 에서 무기가 너의 전부가 아니라는데 중점을 맞춰놓고는 바로 다음편에선 그걸 뒤집어 버렸죠. 그리고 상황이 안좋아지니까 갑자기 완성된 인피니트 건틀렛을 가진 타노스를 압도하는 끝판왕 무기등장. 너무 껴 맞춰져.
이부키
18/04/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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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인피니티워 보기 직전에 토르시리즈를 보고 가서 그런지 납득이 잘되던데요.

기존 토르는 망치가 없으면 힘을 제대로는 못쓰는 캐릭터였지만, 라그나로크에서 망치의 신이 아니라 번개의 신으로서 각성해서 망치가 없어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죠. 그렇게 파워업한 상태에서 다시 강력한 무기를 가지니 더더욱 강해지는건 이상한게 아니잖아요?
꿈꾸는드래곤
18/04/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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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 왕'을 위한 무기니 토르가 왕자일때는 만들 생각도 안했을 무기고 토르는 각성도 안한 상태였는데다가 오딘이 유폐되있는 동안은 대장간행성이 털리는것도 모를 정도로 다른 왕국에 신경을 못썼죠
급하게 나온 스톰브레이커가 너무 세다는 이야기면 수긍하겠으나 이걸 진작 안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Rorschach
18/04/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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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나름 납득하면서 봤는데, 여우사랑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포함 토르의 행적에 대해서는 비판적 의견도 제법 많이 보이더군요.
여우사랑
18/04/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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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만 보면 인피니트 건틀렛을 압도하는 무기인데 이게 너무 뜬금없이 등장했죠. 그래서 끼워맞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저스티스리그에서 슈퍼맨 등장 끝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으와하르
18/04/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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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2 마지막에서 토르는 스스로 왕자 자리를 포기하고 영웅으로 살아가기를 오딘(실은 로키) 앞에서 공언합니다. 그리고 토르2에서 토르3 사이의 기간에 아홉 왕국을 돌아다니며 영웅으로서 활동하죠. 그러다 토르 3에서 수르트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석연찮음을 깨닫고 아스가르드로 복귀, 오딘이 실은 로키의 변신임을 알게 됩니다. 이후는 토르3의 긴박한 전개 그대로죠.
왕위를 스스로 포기했던 토르가 왕의 무기를 진작 만들면 그거 반역이고, 토르3에서부터는 스톰브레이커에 생각이 미칠 시간이 아예 없었죠.

그리고 스톰브레이커가 타노스를 압도하는 끝판왕 무기라는 것도 영화 말미의 연출에 너무 휘둘리신 겁니다. 저 상태의 타노스는 타임 스톤 사용하는 것 만으로 그 대미지를 없었던 걸로 만들 수 있어요. 그게 막는 방법은 단 하나, 타노스를 즉사시키는 것이고 그래서 타노스가 토르에게 목을 쳤어야 한다고 말하는 거죠.
데로롱
18/04/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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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긴한데 인피니티건틀릿을 압도하진 않아요..
인피니티 건틀릿을 몸에서 분리하거나 작동을 못하게 만들지 않는 이상 자기에게 오는 공격은 전부 무효화시키고 손가락 한방으로 전 우주의 반을 소멸시키는 아이템이라..
18/04/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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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3를 안 보셨나 봅니다.
여우사랑
18/04/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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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편 다 봤습니다.
이른취침
18/05/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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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어서 댓글 달기도 좀 그렇지만 어쨌든 이런 게 있습니다.
https://pgr21.com/?b=10&n=326775
이걸 보시면 생각이 조금 바뀌실 수도 있으실 듯 하네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자유형다람쥐
18/04/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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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런 형태의 영화 마무리는 불호가 많을 수밖에 없죠. 속편을 전제하고 만든 영화는 많지만 마무리를 이렇게 인피니티 워처럼 매듭짓지 않고 대놓고 떡밥이 다음 편에서 해결될 것임을 보여준 영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이런 형태의 마무리에 반감을 느끼는 분들은 드라마를 보러 온 것도 아닌데 영화관까지 오게 만들어놓고 찝찝한 기분 들게 만들어놓고 내년까지 속편 기다리라는 거냐, 이런 것 같다고 저는 추측합니다.

말씀하셨듯 인피니티 워는 연결고리같은 느낌이죠. 이 영화만으로 온전할 수 없고 다음에 나올 영화들로 완성될 영화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영화들에 의해 완성도가 더 빛이 날 것으로 봅니다. 2시간 반으로도 이 방대한 이야기를 완성시키기엔 부족했던 거죠. 억지로 마무리를 지어놓고 속편 보여주려 했으면 영화가 많이 어그러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 영화의 완성도만을 논하는 것은 마치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결국 비핵화에 대한 명확한 계획과 실행이 없지 않았느냐, 하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 듯 해요. 앞으로 영화의 큰 틀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보고 평하는 게 맞겠지요.
18/04/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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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평점 얘기는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고
쿠키영상 에는 또 왜 화가 나신건지 모르겠네요.
안내보낸다고 누가 모르냐는건 무슨 얘기인건지..
닉 퓨리 는 무슨일이 일어난 건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외계에서 뭔가 침입한 현상만 감지한 상황이고
갑자기 사람들이 가루가 되며 사라져 가니까 외계에서 활동하는 히어로 에게
메세지 를 보낸거죠.

시간 돌려서 다시 돌아온다는 것도 다 알고계신데 무슨 단서를 보길 원한건지 모르겠네요.
시간 돌려서 다 돌아온다고 타노스를 이길수 있는것도 아니죠.
마지막 닉 퓨리가 떨어트린 송신기에 나온 마크가 뭔지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타노스 를 이기려면 지금 있는 히어로 들 보다 더 강력한 새로운 히어로 가 필요한데
그 새로운 히어로 의 등장에 대한 힌트를 준겁니다.
태고의 태양
18/04/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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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헐크가 쩌리되는 바람에 배너가 부각되는게 좋더라고요. 굳이 헐크가 아니더라도 뭔가를 해내는게 보기 좋았던?? 그래도 4편에서 헐크의 활약이 나오길 바라지만요.
이녜스타
18/04/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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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낚시때문에 저같은 헐크 팬들이 실망했죠....
안경쓴여자가좋아
18/04/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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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모든 좋습니다 드디어 봤네요. 꿀잼
그 닉네임
18/04/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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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네이버 평점 갖고와서 까는건 심하게 구리네요.
개인의 취향 존중하지만 상대가 먼저 존중하지 않는다면
저또한 상대의 취향을 존중해줄 필요가 없어지죠.
이부키
18/04/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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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노스가 가모라를 납치한 것은 맞지만, 학대인지는 작중에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애초에 어린아이를 우격다짐으로 끌고 간 것이 아니라 잘 꼬셔서 데려간 장면, 손수 밥챙겨주는 장면 등을 보여준것은 타노스가 가모라를 학대하지 않았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모라가 어린시절로 등장한 것은 타노스 머리속의 가모라잖아요. 그런 장면에서 왜 가모라가 욕을 합니까.

2. 인피니티 스톤은 다섯개가 아니라 여섯개고, 하나가지고 손가락 한번 튕겨서 우주인구 절반으로 줄이는게 아닙니다.

3. 갑자기 사욕은 하나도 없다고 라고 표현하셨는데 도대체 히어로물에서 어떤 빌런을 원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닼나의 조커는 갑자기 미친놈이라고 표현되는 거라고 보십니까?

4. 시리즈물에서 다음편 노리고 만든게(이미 두편으로 제작된다고 발표된지도 오래된) 왜 반푼어치인지 알수가 없네요. 반지의 제왕 1편은 1/3짜리 영화인가 봅니다.

5. 마지막 쿠키영상으로 캡틴 마블이라는 단서를 남겨놨죠. 아니 그전에 닥터 스트레인지 본인 입으로도 떡밥은 충분하게 남겨놨는데 오역논란은 찾아보지도 않으셨나요??

6. 엔딩스크롤 길다고 까는 사람은 세상 살다가 처음 봅니다 크크크크
버거킹
18/04/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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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는 대놓고 "이제 마블영화 많이 깔아줬으니 됬지? 마블영화 아는사람만 보라고 만든 영화 만들거야!" 라고 한 영화입니다.
아니 10년 넘게 연결고리 영화들 보면서 많이 재미있게 봐놓고 왜 처음본 것 처럼 반응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냥 캡틴 마블 마크도 몰라서 저거 뭐야? 난 몰라! 화가나! 같은데.
비판을 할 거면 근거를 가지고 제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영화를 보고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야 당연히 다 다를수 있는데
무슨 근거도 빈약하고 말도 안되는 걸로 비판이랍시고 하니 무슨....

그리고 나루토는 왜 예로 가지고 들어오는지도 잘 이해가 안갑니다. 스토리전개수준이 나루토라는건데 이게 무슨....
그럴거면 나루토가 무슨 수준인지 비판글에 깔아두기라도 하셨어야죠.

뜬금없이 나루토는 뭐고 에효...

그냥 [저스티스 리그] 나 보세요.
18/04/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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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별로... 노잼이던데 글 저만 그런기 아니었네요.
마블 시리즈 절반 정도는 본거 같은데.
나올 애들이 많으니까 너무 산만하다고 해야할까요? 여기 좀 집중 된다 싶으면 또 우주로 가고 우주에서 망치 만들다가 또 지구. 이번은 타이탄.
나올 애들이 많은 건 알지만 너무 잡탕잡탕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전이 울트론에 나온 애 아닌가요?
짱센 보석까지 박고있는데 쩌리들에게 패하는 애들한테 두들겨 맞기만하고 이건 ... 음.

이럴거면 기다렸다 집에서 보는 건데 괜히 갔다 싶습니다.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큰 거 같네요.

홈커밍
시빌워
보다 재미없었고 앤트맨보다 몇수 아래 인듯합니다.
18/04/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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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은 기습당한후 능력을못쓰게된거에요
18/04/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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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 절반보신걸로는 절대 재미있기 힘든 영화입니다.
두번째 작품인 퍼스트어벤져의 빌런떡밥도 나왔을만큼 전편에 걸친 퍼즐을 조합한 영환데....
강철심장
18/04/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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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반응보니 글쓴분께서 그냥 유난을 떤게 맞는것 같습니다.
좋은 샘물
18/04/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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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별 다섯에 셋 반 줄 정도의 재미와 의미는 느꼈는데 마스터 피스까지 갈 영화는
안된다는 느낌은 받았네요. 몇 가지 의문점이랄까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는데
우선 비전 몸 비브라늄 아니었어? 왜 이리 잘 찔린데... 가모라가 스타 로드에게 각오를
받으면서까지 지키려했던 타노스가 알면 우주의 절반이 아니라 전부 파괴시킬지도 모른다는
비밀은 무엇인가, 덧붙여 자신의 목숨은 아쉽게 생각하지 않던 가모라가 이복 동생의 고문에
그리 쉽게 인피니티 스톤의 행방을 말하는 개연성은 썩 말끔하지 않다라는 점. 랜덤의 사람들이
사라지는 장면은 잠시는 충격이었지만 거기서 사라진 주요 인물들이 거의 대부분 후속작이 확정적인
스파이디. 블랙 팬서. 닥터 스트레인지. 애매하지만 아마도 로켓이 있는걸로 봐서 다시 볼 가능성이 높은
가오갤 멤버 등등이고( 비중이 낮은 버키나 팔콘, 스칼렛 위치는 모르겠지만...) 남은 멤버들은 내년에 어벤져스에서
하차가 확정된 멤버들이니 랜덤으로 절반이 사라진다는 설정과 임팩트가 썩 설득력있게 다가오지는 못했다는 점이었네요.
마인드 스톤을 그렇게 파괴하다 시간 리턴을 당할거였으면 와칸다를 갈 의미가 있긴 했던건가.. 결국 슈리가
비전의 뉴런을 재조합 한 것도 아니고... 이건 결과론적인 생각이라 별 의미가 없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개봉전 들었던 소문인 캡틴 아메리카만 진짜 전체 각본을 봤다는 소문은 사실인가? 이번 영화 비중을
생각하면 캡틴은 아이언맨 토르는 둘째치고 가모라나 닥터 스트레인지 결정적 순간의 스칼렛 위치보다 더 비중인
크다라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는데 말이죠. 내년 어벤져스에서 진짱 중요한 부분을 맡는지 봐야 그 소문의 진위를 알겠네요.
꿈꾸는드래곤
18/04/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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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라 네뷸라는 어쩔수없는게 바로 전인 가오갤2에서 자매간에 화해했기때문에 다음편인 인워에서 네뷸라를 또 버리는 것도 좀 그렇죠.
좋은 샘물
18/04/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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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오갤2를 봐서 화해한건 알았는데 그 정도 화해로 내 목숨과 함께한 멤버들 목숨, 전 우주 절반의 목숨이
걸린 사안에서 그렇게 말하는건 영 찝찝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둘 사이의 유대감이 이정도로 깊었다고?
라는 생각이...
꿈꾸는드래곤
18/04/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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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절찬리 고문중인 네뷸라를 " 미안해 네뷸라 어쩔수 없어" 하고 버려버리면 가모라가 너무 냉혈한처럼 보이는 문제가 있죠..
온가족의 디즈니인것도 있고 어쩔수없는 전개인거 같습니다.
좋은 샘물
18/04/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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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의 디즈니... 영화에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건 분명 아닌 것 같아요.
하긴 그냥 버렸으면 12세 관람가가 됐을리가.. 그런 면에서 폭스 인수했다고 데드풀 건들릴
생각은 절대 안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영원한초보
18/04/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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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쟝르에서 네뷸라와 가모라 관계는 가오갤 1,2편으 잘 풀어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18/04/29 14:52
수정 아이콘
가모라가 죽어서라도 지키려던 비밀이 소울스톤의 위치였어요
좋은 샘물
18/04/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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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라가 스타 로드에게 말한게 타노스는 그 비밀을 알면 우주 전체를 날려버릴 거라 말해서
저는 이미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으면 우주 생명의 절반을 없앨것을 아는 가모라가 소울 스톤의
행방보다는 타노스가 아예 우주를 없앨 다른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게 아닌가란 생각을 해서 쓴 의견이었습니다.
18/04/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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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를 모으면 우주 전체를 날릴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타노스가 반만 날린건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반만 날려서 나머지 반을 살리는게 목적이어서다 뭐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저는
Rorschach
18/04/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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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찔린 것 같은 경우는 좀 설정놀음인게 있긴 해요. 해당 캐릭터가 "콜버스 글레이브" 라는 캐릭터인데 원작 설정상 걔가 들고 다니는 창이 그냥 간단히 표현해서 엄청 강력합니다. 심지어 창이 부서지지않는 한 죽지않아서 창이 본체로 여겨지기도... 오히려 콜버스 글레이브랑 여자 악역(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심지어 스칼렛 위치라도 대등하게 싸운...)가 강화인간+템빨로 볼 수 있는 캡틴과 함께하는 파티들에게 지고 물러난게 전 더 이상했네요 크크

가모라의 경우는, 오히려 본인이 그렇게 모든 방식의 압박에 굴하지 않을 수 없을걸 알기에 본인 목숨을 버려가면서 비밀을 간직하려 했던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가모라는 소울 스톤을 손에넣는 법을 미리 알았던 것 같고요. 최후의 최후 차단수단으로 '타노스가 희생할 무언가는 본인아니면 없을거다' 라고 믿고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캐릭터들이 랜덤으로 하나하나 사라지는건 큰 감흥이 없었던 것이, 그거 보면서도 어차피 4편에, 뭔지 몰라도 닥터의 최후의 수단으로 다시 돌아올거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거든요. 그래도 눈앞에서 버키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있는 스티브라던가, 늘 투닥거렸지만 많이 아끼던 피터가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봐야만 하는 토니의 모습이 감성을 좀 건드리긴 했어요.
좋은 샘물
18/04/29 15:36
수정 아이콘
제가 마블 만화 원작까지 잘 아는건 아니라 악역의 디테일을 잘 몰라서 비전이 그리 당할 수 있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가모라가 짊어진 숙명의 짐이랄까? 그런건 좀 알겠는데 그럴거면 스타 로드 앞에서 그런 각오를 가지는 장면을
굳이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물론 함께 있던 드랙스의 투명 놀음은 재밌었지만 말이죠.

영화속 토니 스타크와 스티브의 감성을 건들었을지는 모르지만 정작 진짜 중요한 관객의 감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냐
생각하면 그냥 쏘쏘한 결말부 같더군요.
여우사랑
18/04/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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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라는 그걸 미리 알고 죽여달라고 부탁한거 아닐까요? 그것보다 인피니트 스톤들의 정확한 위치는 어찌 알았을까 그게 이해가 안갑니다. 소울스톤 위치를 모르는것 보니 위치 추적이 되는것 같지는 않은데 와칸다에 숨어있는 비전의위치는 어찌 그리 잘 파악히는지...
좋은 샘물
18/04/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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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의아했어요, 내 목숨 던질걸 각오한 가모라가 이복 동생은 끔찍이 여기는 모습이 아니면 자신이 직접 타노스를
맞닿뜨리는 위험 부담보다 토르, 로켓, 그루트가 다른 곳으로 가겠다고 했으니 그 쪽으로 택해도 될텐데 왜 그런 선택을 한건지...
그러고보니 비전 위치는 어떻게 알고 타노스와 부하들은 총 집결했는지 그것도 좀 의문이긴 하네요.;;
bemanner
18/04/29 19:39
수정 아이콘
소울스톤을 획득할 때 전지의 저주에 걸렸다고 하지 않나요. 그래서 다이렉트로 왔다고 봐서 그 부분은 납득이 됐습니다.
좋은 샘물
18/04/29 21:03
수정 아이콘
음... 그러면 납득이 좀 가능하네요.
캡틴아메리카
18/04/29 19:41
수정 아이콘
와칸다에 숨은 비전의 위치는 당연히 잘 알 수 밖에 없는게, 마인드 스톤이 애초에 치타우리 셉터였으니까요.

그건 처음부터 타노스가 지구에 심어 놓은 스톤이죠. 마인드 스톤 만큼은 위치 추적이 되었다고 보는게 오히려 합리적인 사고죠.
좋은 샘물
18/04/29 21:11
수정 아이콘
마인드 스톤은 애초에 로키가 갖고있던 치타우리 셉터에 박혀 있던게 아닌가요? 그걸 타노스가 처음부터 알고서 심었다면 어벤저스1편 지구 침공을 지원해줄 이유가 없죠. 설령 어찌저찌 영화로는 알수없는 사정으로 타노스가 심었다한들 그게 어찌 마인드 스톤의 위치 추적에 대한 합리적 사고가 되는지 전 모르겠네요.
캡틴아메리카
18/04/29 2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Judith Laverne Hopps
18/04/29 14:43
수정 아이콘
개별영화로 볼 때는 큰 평가를 못주겠던데요...
근데 이게 시리즈 결산 팀업무비라서 재밌게 봤네요.
마블영화가 심오한 영화도 아니고...애초에 코믹스 기반인데 서사와 개연성 끝도 없이 따지면 답이 없죠.
아돈노후유a
18/04/29 14:5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빌런의 논리에 개연성을 바라는건 뭐죠?
자기딴엔 옳다고 하지만 그게 잘못된 논리이기 때문에 빌런인거죠;;
이부키
18/04/29 15:0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빌런이 괜히 빌런이 아니죠.
하하맨
18/04/29 14:54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히어로물에 너무 큰 기대를 하시는듯 하네요..
강슬기
18/04/29 15:01
수정 아이콘
그냥 마블이 싫으신거 같은
18/04/29 14:58
수정 아이콘
다른의견이네요. 전 마블 영화 개봉 할 때 마다 극장가서 꾸준히 관람해 온 입장에서 그간의 세월 동안 주인공들이 쌓아 올린 서사를 인피니티 워에서 폭발을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락 영화에서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하죠. 호박나무님의 취향은 이런 팝콘 무비가 아닌 것 같네요. 뭐랄까 음식평론가 한교익 씨가 떡볶이를 비판하는 느낌과 매우 흡사하네요.
Rorschach
18/04/29 15:40
수정 아이콘
화...황교익... 입니다 크크
유연정
18/04/29 15:00
수정 아이콘
주변에 윈솔 시빌워 다음 갈만한 작품. 적어도 별 네개 이상 받을 작품 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저는 반푼짜리 영화보고 좋아하는 뭘 모르는 놈인가 보네요.
이상해요. 마블에 질려서 기대도 안하고 심지어 이게 두편짜린지 모르던 친구놈들은 보고 재밌고 잘만들었다고 했는데, 제 친구들도 이상한건가요?
다양한 의견은 받아 들일수 있는데
나는 옳고 다른건 그르다는 어투는 참 와닿지가 않네요.
유독 유난 떠시는거 맞는거 같습니다.
18/04/29 15:01
수정 아이콘
시리즈물 단 한번도 안보고 그냥 인피니티워를 감상했다면 본문과도 같은 평가가 뭐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시리즈물로서 본 사람들로서는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어제의눈물
18/04/29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마블 유니버스 팬이 아니라면 인피니트 워 자체만으로 높은 평가를 내리긴 힘들 것 같아요.
모두가 스포방지를 외치길래 인터넷 지뢰를 조심하면서 개봉 이틀날 보러 갔었는데 마블팬이었던 저와는 달리 친구의 감상평 온도차가 심하더군요.
"많이 죽는게 그렇게 대단한 스포였던거야? 결말도 없고 영화를 만들다 말았어. 토르는 멋있네." 정도?
제가 가진 기대감으로 바람 잔뜩 넣어서 데려갔던 터라 뻘줌한 감정도 들었습니다만,
이전 편들과 연결해서 보면 좀 충격적이었을텐데 이 영화만으론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 애매율이나 화제성을 따졌을 때 많이들 볼 것 같기는 하지만 초반 입소문처럼 대단한 마블 영화라는 평가를 대중적으로 얻기는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패러다임
18/04/29 15:13
수정 아이콘
[결국 유치원생들이 보는 만화영화 수준의 개연성이었는데 성인이 되어 저런걸 보고 납득할 수 있을 리가.]
본문의 이 부분은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도 개연성 측면에서 작위적인 연출, 인질극 반복 등 아쉬운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떠나 영화는 아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개연성 측면에서 영화를 깊게 바라보신 것 같은데, 그 개연성 측면 뿐 아니라 영화의 전체적인 오락성이나, 10년 MCU 세계관의 집대성이라는 점 등 여러 측면에서도 더 깊게 바라보신 후 리뷰를 써주세요.
지금껏 달린 댓글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공감보다는 비공감의 여지가 많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그다지 공감되는 리뷰는 아니구요.
혼자왔니
18/04/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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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밤톨이^^
18/04/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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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이라 그동안 쌓여온 걸 터트려 재밌는거지 영화 단독 자체로는 대단한 게 아니란 의견은 동의합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잘만든 두세시간짜리 예고편이죠..
18/04/29 15:18
수정 아이콘
졸지에 재밌게 본 관객들 다 유치원생행;;
공개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면 비판과 비난은 구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8/04/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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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서 뭐든 재밌게 볼 수도 있고 진짜 잠 오고 불쾌한 수준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시판에 그걸 리뷰하면서 수준 운운하는건 아니죠. 재밌게 본 사람들은 수준 떨어지는 사람인가요
18/04/29 15:29
수정 아이콘
미드 시즌 파이널 느낌 이었습니다. 떡밥 회수는 담 시즌에 기대하세요~
마블 유니버스 영화를 놓치지 않고 다 본 입장에서도 잉?? 이게 뭐야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18/04/29 15:37
수정 아이콘
비판을 해도 말이 되게 비판을 해야지 이건 뭐 남들 다 예스라고 할때 노라고하면 있어보이는줄 아는 수준이네요.
작별의온도
18/04/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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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피니티 워는 그 동안 뿌려졌던 모든 떡밥을 상당수 회수하는 영화다 보니 그 동안 개봉했던 마블 영화를 상당히 꼼꼼하게 보고 그 동안 흩뿌려졌던 떡밥들을 낱낱이 기억하는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데 다른 작품들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보신 분들은 충분히 개연성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봐요. 저는 매번 마블 영화가 새로 개봉할 때마다 복습하고 했는데도 응? 하는 장면들이 있었거든요. 나중에 보니 오역 문제긴 했었지만.
갓럭시
18/04/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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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시리즈물인데 전작 안챙겨보고 개연성 운운하는건 너무 멍청한짓 같긴해요 크크
작별의온도
18/04/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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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갔어서.. 전작들이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을 못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차근차근 설명을 해드리긴 했었지만요 ㅜㅜ
갓럭시
18/04/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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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안보고 보는 관객을 전부 욕하려던건 아닌데 오해하셨으면 죄송합니다ㅜㅜ

대놓고 시리즈물에서 전작 안챙겨보고 엄근진 평론가 빙의해서 이건 쓰레기 영화입니다 하는게 싫다는 소리를 하려고 했던거에요
작별의온도
18/04/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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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괜찮습니다. 어차피 저희 부모님은 그냥 저번에 봤던 애들이 나와서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것에 충분히 만족하셨기 때문에 그깟 개연성!
갓럭시
18/04/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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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솔직히 히어로물은 투닥거리는거 보러가지 누가 스토리 치밀함 보러 갑니까 우리엄마 이름 마사! 정도나 악당들이 술집에서 친목질하는 수준 영화 아니면 재밌게 볼만한거 같아요 저는 맨옵스도 재밌게 본편이라
갓럭시
18/04/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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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이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1이랑 별 다를게 없는 엔딩인데 이거는 영화 끝맺음이 없잖아! 이러는 분들은 대체 뭔 생각인지도 모르겠구요 크크
호박나무
18/04/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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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저는 사실 인피니트 워 관련된 인물의 영화는 대부분 다 봤습니다. 토르 다크 월드 빼고는요.
왜 전작을 안봤다고 이해하셨는줄은 잘 모르겠지만.
갓럭시
18/04/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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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삐뚤어진 힙스터식 접근법이네요 크크
그런거없어
18/04/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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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별로라고 느꼈던 부분은

1. 비전의 약함.
블랙 위도우한테도 털리는 애한테 저렇게 까지 당할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2. 네뷸라의 탈출.
가모라가 턱 쓰다듬어 주는것 외에는 특별한 장면은 없었던 것 같은데, 뜬금 없이 탈출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놓친 장면이 있는건가요?

3. 와칸다 전투씬
입구 좁힌 후 폭격하면 될 것 같은데 굳이 전면전으로 가는게 좀.. 액션씬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긴 하지만 다른 아이디어는 없었을까 싶었습니다.

4. 14,000,605개의 경우의 수 중 단 하나의 시나리오
건틀릿을 빼다가 스타로드 때문에 실패하고 토니 스타크를 타임스톤을 건내주어 살리는게 닥스가 선택한 이후 모든 사건들을 결정할 시나리오라면, 좀 빈약하지 않은가 싶었습니다. 이건 후속에서 충분히 설명될 수도 있긴합니다.
작별의온도
18/04/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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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같은 경우 애초에 타노스가 네뷸라를 붙잡고 있었던 건 자모라로 하여금 소울스톤의 위치를 불게 하려고 했던 거라 자모라와 보르미르 행성을 간 사이에 부하를 시켜 수리를 하게끔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기서 부하가 방심한 탓에 네뷸라가 탈출하긴 했는데 애초에 타노스 입장에선 네뷸라가 뭘 하든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수리 다 끝나면 그냥 풀어줄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고. 타노스 입장에선 그냥 먼지나 티끌같은 존재감이라..
그런거없어
18/04/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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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다 당했다 정도로 해석하는게 맞긴한데, 이전에는 움직이지 못 하다가 갑작이 '지금까지 못 움직이는 척 한거임!'하면서 부하를 해치우고 탈출하니 당황스럽더라구요.
진인환
18/04/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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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해놔서 그런거 아닌가요?
작별의온도
18/04/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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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재조립을 해주는데 조립이 덜 된 척할거에요. 그래서 그거 다시 수리해주려 하다가 역습을 당하는거죠.
그런거없어
18/04/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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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악당이 자기가 다루는 기계가 조립 다 됐는지 안 됐는지 모르는 정도의 허술함은 어느 영화에서나 있을 수 있긴 하겠네요..
선임자로부터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된 거일 수도 있고, 오랜만에 다루다 보니 까먹었을 수도 있고... 저도 맡은 일을 다 실수 없이 해내는 건 아니니까요.
18/04/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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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피니티워가 제대로 처음 본 마블영화였는데, 캐릭터 설명에 대한 불친절함은 시리즈물이다 보니 당연한거라 쳐도, 스토리며 연출이며 개연성이며 영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왓차 별점을 몇개 줄까 한참 고민하다가, 내가 세계관을 잘 몰라서 그런거겠지 사람들이 이토록 환호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넉넉하게 두개줬네요.
은하관제
18/04/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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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로 마블 영화를 제대로 처음 보셨으면 적응이 어려운게 당연하실 껍니다. 왜냐면 그동안 10년간 나왔던 영화들 자체가 스토리, 연출, 개연성을 커버해 주는거거든요. 대부분 이 영화에 대해서 안좋거나 아쉽게 평가하신 분들은 해당 영화를 '개별적'으로 평가하시는 거 때문에 오는 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8/04/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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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개인 취향이라 쳐도 내가 이렇게 재미없게 본 영화인데 네이버 별점 와 어이없네

이건 너무 유치한 반응이죠
18/04/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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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 블팬이랑 토르빼고 다보고 마블게임하는 저도 이번 영화 대실망이었습니다. 닥스나 캡아 스파이더같이 스토리있는게 좋거군요. 프리저랑 기뉴특공대 대 손오공친구들 서양버번보는거같았습니다.
라디오스타
18/04/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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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핵노잼.. 중간에 자다 일어났는게 스토리파악에 아무문제가 없음.. 그냥 삐까뻔적하게 때리고 부시고 싶었으면 킹콩처럼 단순하게 가던가... 되도않는 스토리를 넣어서 심각한척 하니까 얘들이 진지한얘기를 하나보다 싶어서 스토리를 집중하다보면 헛소리도 이런 헛소리가 없고... 그랬네요.
영원한초보
18/04/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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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미있게 봤지만 말씀하신 그 진지때문에 좀 깼어요.
좀 덜 진지했으면 개연성 신경을 더 안썼을 테니까요.
푸들은푸들푸들해
18/04/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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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럴수도있죠
SkinnerRules
18/04/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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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쓴 일기장을 본 느낌...
전지적 닥스입장에서 전 나루토보다 슈타인즈게이트를 밀어봅니다.
18/04/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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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대한 제 느낌은

1. 공감안됨
2. 허접 허접 대허접
18/04/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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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피니티 워는 10년간의 마블의 영화를 총 망라, 정리하는 팬무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블 팬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축제지만 일반 관개들에게는 좀 개연성 떨어지는 미완결의 히어로 무비일 수도 있죠.
VrynsProgidy
18/04/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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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MCU 기반이 아니라 개별 영화로 이 영화를 평가하면 별점을 ☆ 이상 줄 수가 있나요? 시작부터 모르는 애들이 모르는 얘기하면서 분위기 잡고 모르는 애가 모르는 농담을 하다가 모르는 걸 지키니 어쩌니하는 영화인데...

인워는 기초적인 관객에 대한 서사적 배려가 아예
없는 작품입니다. 걍 모르면 보지말라는 수준으로 본론부터 바로 때려박는게 어벤저스 1, 2나 시빌워랑 비교해도 정도가 지나치죠.

MCU에서 분리해서 보면 인워는 별 반개도 아까운 쓰레기입니다. 근데 이 영화는 그렇게 보라고 만든 영화가 아니죠.

* 신기한게 결국 이 영화가 기반으로 삼는 문화적인 신구조는 로건하고 다를바가 없는데 로건때도 저런 이유로 혹평하는 사람들이 있었던가요?
VrynsProgidy
18/04/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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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제대로 관객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 캐릭터가 단 한명도 안 나옴.

2. 결말에서 이야기가 열린 결말 수준이 아니라 아예 뚝 끊겨서 박살이 나버림.

단독작이라고 생각하면 인워는 이야기로서 아예 성립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시대가 변한거죠.
영원한초보
18/04/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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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연성은 부족해도 포커싱을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짱센놈이 짱센 무기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니 짱센 무기 못만들게 하려다 실패한 영화 정도의 줄거리라
이전 스토리 몰라도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오갤 멤버 갑자기 만나는 부분은 좀 어리둥절 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영화에 비판하는 점이 개연성은 쟝르상 파워밸런스에만 초점을 맞추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빌런에 감정 주입시키는 부분이 좀 억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코믹스 설정찾아보니 이해가 가긴 했습니다.
VrynsProgidy
18/04/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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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건 그냥 어린애가 부부싸움하는거 보면서 엄마랑 아빠가 싸우는구나 하는 수준의 이해일뿐 아닐까요.. 영화 시작씬인 아스가르드 피난선 씬 전체가 토르 안본 사람들한테는 그냥 명치에 갑자기 주먹쎄게 날리는거랑 똑같습니다.

만약 감독이 이 영화를 독립된 작품으로서 기능하게 하고 싶다는 욕심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그렇게 시작하는건 말도 안되죠. 제일 앱노멀한 부분부터 시작한건데요.

첫 씬에서 토르는 시작부터 개쳐맞고 넝마가 되어 읍읍 거리고 있고 이야기는

타노스ㅡ블랙오더
헤임달ㅡ로키ㅡ헐크

이렇게 시작하는데 MCU를 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 제일 낮설고 어렵게 느껴질 토르 세계관부터 영화를 시작하는데다가 토르는 배제한다? 짧은 신도 아니고 비프로스트로 헐크 지구로 날리는것도 대부분 뭐한건지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저는 그 부분부터 감독이 이 영화는 철저하게 MCU 전기 세계관의 집대성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고, MCU 영화들 자체가 이 영화의 기본적인 서사를 구성해줬으니 제대로 보려면 최소한은 알고 보라는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갓럭시
18/04/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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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마블도 진입장벽 인정하고 만든 작품이라 유니버스 영화의 특징이죠

이논리면 해리포터나 스타워즈도 못만든작품이구요
VrynsProgidy
18/04/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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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자면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나 제국의 역습이랑 비슷한듯 합니다.

해리포터는 사실 각 작품별로 어느정도는 완결성이 있으니...

다만 저 둘은 먼저 봐야하는 작품이 전작 하나지만 인워는 좀 심하게 많죠. "감독과 작품" 이 아닌 "제작사와 세계관" 중심의 스크린 영상매체 시대를 선언하는 작품이죠.
갓럭시
18/04/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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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때문에 워너던 소니던 무슨 유니버스 엄청 만들려고 한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크크 일단 궤도에만 올리면 흥행은 보장되니
18/04/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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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동감합니다. 그래서 인피니트워의 작품성이 낮아졌다기 보다는, 코믹스의 문법으로 전 세계를 팬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
데로롱
18/04/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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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리얼
저는 토르3 안보고 봤는데 대체 왜 헐크는 토르 함선에 있는거야? 라는 의문부터 들었거든요
사악군
18/05/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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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지막 말씀만 좀 동의가 안되는게 로건은 앞에거 아무것도 안보고 로건만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물론 전작을 알아야 느낄 수 있는 재미도 많지만 그냥 봐도 늙어서 약해진 초능력자 아재랑 치매할배, 그를 쫓는 조직, 클론 어린애구나 하고 나이들어 늙으면 서럽다(?)라는 보편적 감정이입이 가능한 영화에요. 로건의 초능력이 매우 단순한 종류의 것이라 상황설명이 크게 필요없기도 하죠.

오히려 로건은 팔팔한 젊은 사람들은 감정이입이 어려워도 마블이 뭔지 엑스맨이 뭔지 모르는 중노년 아무나 봐도 볼 수 있을 영화죠.

시리즈물인 인피니티워에 대한 솔로무비형 비판이 부적절한 것과 별개로 로건과 평가가 다른건 다를만 합니다. 애초에 주제도 대상관객도 다른 영화니까요.
폰독수리
18/04/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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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리뷰목적이 재밌게 본 사람들 기분나쁘라고 쓴 글 같네요.
갓럭시
18/04/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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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글에 비판이 주욱 달리면 아니 내 주관적 의견인데 왜 화냄? Xxx충 수준 이렇게 가더라구요 크크
VrynsProgidy
18/04/29 18:51
수정 아이콘
라제나 디씨 영화들 조롱 생각하면 충분히 올릴 수 있는 글이라고 보지만 지적하는 이유가 인간적으로 공감이 너무 안가긴 합니다... 상억지
갓럭시
18/04/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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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던 다수에게 사랑 받는 작품에는 힙스터가 생기기 마련인데 혹평할꺼를 찾은게 저거라는게 잘만든영화긴하구나 싶긴해요
그리드세이버
18/04/29 1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일단 소울스톤이 너무나도 뜬금 없었습니다.
레드스컬은 그렇게 악독한 작자가 징역 70여년 살다보니 해탈해버렸고(단순한 개인적 욕심이라기엔 하이드라는 드라마설정까지 치면 유서깊은 악의 조직 아닌가요? 뭐 드라마 신경 안쓴다면야..) 얻는 방법이야 그렇다쳐도 위치도 그렇게 다른 인피니티 스톤처럼 찾기 어려워보이지도 않던데..

2. 몇몇 주요 캐릭들의 공기화도 신경쓰였어요.
특히 헐크나 캡틴은 좀 더 분량을 줬어도 되었을거 같은데.. 차라리 헤임달이 지구로 보낸게 토르고(당연히 살릴거면 생면부지 헐크보다 베프 토르를 살리는게 더 말이 되보이는데 말이죠)헐크가 발키리나 이런애들 말듣고 무기 만들어준 다음 토르에게 전달! 이 더 극적일거 같은데.. 결국 토르는 훨씬 강한무기 구할 수 있었는데도 이제야 찾는 바보였고(그렇게 강한무기였으면 토르2, 아니 최소 라그나로크때도 찾아갔어야죠) 헐크는 예고편의 와칸다에서의 모습은 완전히 사기친거였죠. 캡틴도 아무리 지구에서 쫄다구들만 상대해서라지만 어밴저스 1편만도 못한 공기였고..나름 아이언맨과 함께 어벤저스의 쌍두마차 아니었나요?

3. 블랙오더들의 무색무취..는 어느정도 타노스 위주로 가려다보니 이해는 하는데, 나머지 다 그렇다 치고 (짭퉁 그린고블린이나 여전사야 사실 기습말고는 엄청 세 보이지도 않았고 짭헐크도 그냥 딱 무기쓰는 마이너 헐크정도 느낌)우리의 염력맨이 너무도 허무하게 에일리언4식으로 당하는건 너무 황당하더군요. 닥스도 상대할정도로 엄청나게 강하게 묘사했는데..솔직히 우주서 복귀하는거 아미달라 장군도 하는데..읍읍

4. 사실 타농부의 사상이야 머어..이건 나중에 어떤 설정이 나올지 모르니 지켜보려구요. 저는 뭔가 그랜라간의 나선왕이 생각나더군요. 혹시 이번 어벤저스가 끝나면 타노스가 두려워한 더 큰적이..?

ps.근데 솔직히 손가락 까딱하면 전우주 반이 죽는다는거는 비유적이 표현인줄 알았는데 진짜 손가락 까딱하는 방법으로 할줄이야.. 황당했던건 저뿐이었나요?
Otherwise
18/04/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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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까딱은 원작에서 유명한 장면이라서 뺄 수가 없었죠.
꿈꾸는드래곤
18/04/29 22:17
수정 아이콘
2번은 제작진이 호크아이 앤트맨을 비롯한 3편에서 별로 활약못한 캐릭터들은 4편을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헐크는 너무 노골적으로 아껴서 좀 벙찌더군요.
바카스
18/04/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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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까보겠어라는 다소 공격적인 투로 제목을 달아 유도 아닌 유도를 해놓고 정작 내용은 깊이가 얕고 피드백에서도 식견이 좁은게 들통나버리니 허허
교자만두
18/04/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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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엑스맨시리즈의 피닉스 ( 진이었던가 여자) 가 그렇게 세다는데 이번편에는 왜 안나왔나요. 엑스맨시리즈 친구들 한명도 안나온듯..
좋은 샘물
18/04/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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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엑스맨 시리즈 캐릭터들의 영화 판권이 폭스에 있습니다. 어벤져스에 나오는 캐릭터 판권은 마블, 정확히는 디즈니에 있지요.
그러다 최근에 디즈니가 폭스 영화사를 인수하긴 했지만 엑스맨 캐릭터들이 디즈니 소속 영화에 함께 나오기에는 시간이 이르지요.
교자만두
18/04/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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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사실이... 좀복잡하네요. 감독이 넣고싶다고 맘대로 넣는것이 아니었군요. 감사합니다.
18/04/29 19:44
수정 아이콘
마블 세계관의 원탑인 원어보브올도 이길수 없는 현실의 판권 문제가...크흠

그래서 스파이더맨이 마블 세계관에 들어온것도 정말 늦은.. 시빌워, 홈커밍때죠
bemanner
18/04/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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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 '앞에 영화 안 본 사람은 퇴장하고, DVD 구해다가 보고 나서 다시 예매해라'
중간 : 홍진호도 4번 같은 전략에 당하진 않는데 4연속으로 약한 놈 살려볼라고 질질 끌다가 패망
닥터 스트레인지 미럐 예지 이후 : '이 영화가 어떤 내용이었건, 그 내용은 다음 편에서 바뀔 것입니다'

전투력 순위가 뒤바뀌니 어쩌니 하는 건 그냥 영화 내에서만 막 두서없이 바뀌지 않으면 괜찮다고 보는데,
블랙팬서 때도 설정집, 예고편만 2시간 찍었네 싶었는데 이거는 다음 영화 예고편을 2시간 30분 찍었네 싶습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다음 편도 준비되어 있으니 또 보러 와주세요' 가 아니라 '야 똥쌌는데 휴지가 없냐? 휴지 받고 싶으면 나는 빡빡이다 해봐' 같은 영화였어요.
그래도 캐릭터 때깔은 멋있었으니까 기본 점수는 충족했다고 보긴 합니다.
이쥴레이
18/04/29 20:05
수정 아이콘
영화들이야 개연성 따지먼 헛점인 영화들이 많죠.
본문 내용 분명히 공감할수 있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저는 궁금한게 글쓴이님께서 재미있게 본신 최고 영화라고 할수 있는게 뭔지 궁금하네요
콩하리
18/04/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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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에서 괴수는 잡으면서 왜 괴수를 풀고가는 주요 빌런은 매번 놓치는가 하고 고민해보고 비판한적 없죠.
원래 그렇게 진행되는거고 히어로물이니까요.
강미나
18/04/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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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시리즈처럼 시리즈 간 연계가 덜하면 모를까 MCU처럼 시리즈물이 촘촘하게 얽혀서 전개되는 시리즈에서
중간 시리즈물이 다음 시리즈의 전편이 되는 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이런 게 불만이면 대체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 같은 건 어떻게 보는지 허허
HealingRain
18/04/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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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의 목적이 남들이 좋다는거 까고보면 관심을 받겠지? 라면 성공하셨고 진지하게 리뷰하신거면 되게 허접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토록 많은 각 작품의 주인공들이 떼거지로 나오는 영화인거 감안하고 보면....비교할만한 팀업 영화가 없는것도 아니고....
뭐 사소한 거슬림이야 각자 있을수 있지만, 짚어주시는 점은 뭘 한참 잘못알고 계시는거 같네요. 타노스, 미친타이탄이란 별명을 가진 미친 빌런이구요.
일단 진지하게 미친놈도 있을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엔딩 부분은 이 영화가 애초에 반으로 쪼갠 영화란 사실을 모르시나봐요.

개인적으론 감독의 말대로 토르의 비중이 높고 간지가 폭발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타노스 나와! 할때 움찔했습니다. 너무 멋져서...
18/04/29 22:15
수정 아이콘
많이 화나셨나봐요?
18/04/29 22:20
수정 아이콘
마블 유니버스나 다른 마블 영화에 대해서 전혀 보지 않고 쓴 감상문 같네요.
애초에 이 영화는 다른 마블영화들의 내용을 모으고 모으는 영화지 독립된 스토리의 영화가 아니죠.
마블 유니버스에 대한 이해가 전혀없는 감상이네요
미트파게티
18/04/29 23: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혀 공감 안감.
마블이나 디시나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닥낰 찬양도 지겨워하고
히어로 무비 최고는 맨오브스틸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이번 인워는 쩔었음.
개연성 부족하다고 말한건 실제로
본문 글쓴이의 지식이나 관찰력 부족이란건
위에서 다 쓰셔서 패쓰..
물론 영화 하나 보는데 일일이 찾아봐야하나
불편해할수도 있겠지만 그러라고 만든 영화임.
monocrom
18/04/30 00:16
수정 아이콘
토르가 바이프로스트 타고 와칸다에 떨어지는 장면에서 느낀 카타르시스만으로 만몇천원 값은 했다고 봅니다 흐흐
18/04/30 00:18
수정 아이콘
글 수준이나 피드백하는 수준이나...
wndwndakf
18/04/30 01:56
수정 아이콘
내 말이 맞아 빼애애액
남들과는 다른 나의 안목 빼애애액
이렇게밖에 안보이네요
it's the kick
18/04/30 09:11
수정 아이콘
본인 생애를 직접 찍어서 만든 다큐멘터리가 아니면 뭘 봐도 개연성이 없다고 하실것 같네요.. 이젠 이런 부류 잘 이해는 안 가지만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sege2018
18/04/30 09:25
수정 아이콘
딱 봐도 그냥 남들 다보니 봐야겟다하고 이전영화 하나도 안보고 쓴 후기같은데요.그럼 당연 노잼이죠
링크의전설
18/04/30 10:58
수정 아이콘
남들이 다 보니까 나도 봐야지하고 볼영화는 아니죠
대놓고 10주년 팬무비를 천명하고 만든 작품인데요
나제아오디
18/04/30 13:54
수정 아이콘
스토리의 개연성을 중요시 하시면 액션히어로물이 아니라 추리영화나 서스펜스류를 보셨어야 할 듯 싶네요...
침묵 추천드립니다!
손연재
18/04/30 14:03
수정 아이콘
이정도 수의 많은 히어로들을 가지고 3시간도 안 되는 시간동안 전체적으로 잘 녹여냈다고 봅니다. 적어도 지루하지는 않았거든요.
지나가다...
18/04/30 14: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나 실망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흥미로웠는데 갈수록 응? 응? 응? 하다가 끝나 버렸네요. 역시 1편이 최고라능...
그리고 와칸다 전투씬은 보면서 반지하고 호빗이 생각났는데 전율이 안 느껴져서...

추가) 제가 실망했던 몇몇 부분이 오역과 관련되어 있어서 그 부분의 실망은 걷어야 할 것 같네요.
로제타
18/04/30 14:45
수정 아이콘
엔딩크레딧 길다고 까는건 뭐에요 진짜 크크크크크 그렇게 쿠키 보고 싶었으면 나중에 인터넷에 뜰 때 보시면 되죠 어차피 개봉은 내년인데...
엔딩크레딧 보면서... '와 이런 영화 만드려면 수백명 수천명은 동원되야 하는구나' 싶어서 놀랐는데...
마지막 쿠키에서 캡틴마블 불렀으니까 어밴저스 직전 영화 쿠키에서 어밴저스 쿠키가 나올 수도 있는거구요.
허접하게 비판할 바에는 안하는게 낫겠네요.
퀀텀리프
18/04/30 15:01
수정 아이콘
다수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는 어수선해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18/04/30 15:1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괜찮은데 와칸다 전투씬은 노답이에요. 그 과학력쩌는 와칸다가 창들고 애써 방진짜고 뿅뿅하다가 돌격이라니.. 오히려 워머신이나 팔콘이 훨씬 효율적이었죠. 덕분에 블랙팬서나 캡아는 쩌리 됬고.. 아니면 화약병기에 면역이라고 설정이라도 붙여주던가... 순간 뭥미? 했습니다. 그것빼곤 다 좋았습니다.
오오와다나나
18/04/30 15:53
수정 아이콘
비판은 비판인데 굉장히 억지스러운 비판이네요 어그로용으로 일부로 이렇게 쓰신건가 싶을 정도
supernova
18/05/01 01:32
수정 아이콘
이글 보니 마블 팬이 많긴 많네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만한 자게글에 상처받아서 이렇게 파이어가 나는걸 보니..
todTmfprl
18/05/01 04:30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엔딩이 신선하다고 느껴서 너무 좋았어요
어떤 사람들은 밑 안 닦은 느낌이라고 했지만
엔딩과 상관없이 중간 전투나 내용들도 너무 좋았어요.
토르 이거지!!!신 다운 느낌 한번정도는 보여줘야지!!
그래 헐크도 찌질한 느낌좋아 새로워!!!
블리딩 엣지 완전 신기방기!!!
완다는 역시 너무 이뻐!!!비젼하고 너무 잘어울린다!!!

보고나서 벅차올라서 몇시간이나 관련 정보들 찾아보고 그랫어요
다음편은 재밌게 느끼시게 되길 바랄게요.
18/05/01 15:06
수정 아이콘
어그로 글이네요 무슨 억지스럽게 그게 맞다고 하는글인데 그냥 나는 까고싶다 하는글인듯요
사악군
18/05/02 09:59
수정 아이콘
나쁜놈은 그냥 다 나빠야 하는데 뭔가 한구석이라도 그렇지 않은 면을 보여주면 불편한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누가 타노스 나쁜놈 아니라고 그랬나.. 가모라를 진짜 사랑했으면 타노스가 나쁜놈 아닌게 됩니까??
어금니 아빠도 지 새끼는 사랑했을 겁니다. 그래서 뭐? 잖아요.

뭐 저는 '아니 진짜 사랑하는 딸이면 뭘 포기해서라도 가모라를 살려야지 뭘 하겠다고 희생시킬 수 있는게 사랑이야?'
정도 생각으로 짜증내긴 했지만 사실 저건 클리셰에 가까운 거라..
아브라함이 아들로 제사를 지내거나 불로장생을 위해 황제가 봉선을 할 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바쳐야 한다 뭐
그런 고대로부터 내려온 사랑과 소중함과 제사의 아이러니 모티브를 따라간것 뿐이니 심각하게 생각할 것도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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