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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4 08:41
배에 대해 모르고 너무 단정적으로 쓰시는거 같은데 복원력이 약해진 상황이거나 속도를 내고 있을때 진행방향과 다른 방향에서 충격이 가해지거나 하면 육지에서와는 전혀 다른 상황도 발생하는게 바다입니다.
18/04/14 12:17
솔직히 저도 세월호 관련 상황을 전혀 모르고, 배에 대해 일반인보다 조금 더 알긴 하지만
머 그리 잘안다고 주저리주저리 써놨나 제 스스로 꼴보기 싫어 수정했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바다에서는 어떤 일도 가능한걸 봐왔기때문에 단정지을수 없다.. 정도로 주관적인 의견 제시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18/04/13 22:56
또 음모론 시작인가요? 이미 세월호 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한 내용들이 있는데 무슨 진실을 또 찾겠다는것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이 모든것들이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체가 불법 개조되었고 수준미달의 업체가 선박을 운용하고 있었고 수준 미달의 선원들이 선박을 조종하고 있었고 해경에는 사고가 나도 구조할 수 있는 장비도 인력도 없었고 이는 해군도 마찬가지였죠. 해경 해수부 정부로 이어지는 컨트롤 타워는 전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을뿐 아니라 구조의 의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것들이 잘못이라는 인식이 있으면 당연히 다른 선사들의 운영은 괜찮은지 현재 운용중인 선박들의 상태는 괜찮은지 대한민국에서 현재 배가 침몰하면 구조가능한 장비나 인력는 있는지를 확인하고 알려줬으면 하는데 이런건 뒷전에 두고 다들 진실은 따로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잘 안갑니다.
18/04/13 23:11
침몰 원인에 대해서 세월호 조사위원회에서 이미 발표를 했었고 저는 그 발표가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침몰 원인은 대단한 음모가 있는것이 아니라면 그 원인이 있었다라는 사실 이상의 가치를 가지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할뿐 아니라 제가 위에 나열한 다양한 세월호 참사의 원인요소들 각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한 움직임은 없고 계속 원인 타령만 하고 있으니까요
18/04/13 23:18
그게 세월호에 대한 침몰원인규명이 끝난게 아니라
선체 인양후 선체조사위원회가 꾸려져서 실제 선체 외부 및 내부 조사를 통해 이전에는 밝히지 못한 진실들을 규명해나가는 겁니다 당시 발표했던 특조위는 권위가 더 있고 지금 선조위는 권위가 없어서 음모론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가라앉아있던 배를 건져서 차량에 있는 블랙박스같은걸 확인하니 기존 추정과는 다른 증거들이 발견되고 그러니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는거죠 원인타령이 아니라 침몰원인 자체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여기에 대한 실체규명을 님이 말씀하시는 세월호 조사위원회가 하고있단 말입니다 배 건진 다음에도요
18/04/13 23:00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312579
반박 기사에서는 설명을 위한 가상자료를 실례로 오해한 것이라고 나오네요.
18/04/13 23:06
섣부른 결론을 자제해달라는거고 즉 '외부침몰로 규명되었다' 로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위 기사 및 KBS, JTBC등 방송에서 보도한 내용의 방점은 그동안 조사를 해보니 외력설이 완전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다 에 찍혀있죠 즉 공식적으로 외력설을 진지하게 조사하겠다가 포인트입니다
18/04/13 23:06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잠수함과의 충돌에 의해 세월호가 가라앉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조위가 주장하는대로 몇가지 의심스러운 징후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수정, 추가: 선조위가 그렇게 주장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사건에 대해 천가지 현상이 발생했고, 그 천가지 현상이 모두 그 한가지 사건을 설명하는데에 딱 들어맞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일부의 현상은 사건과 일부 부합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가지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가능성이 사실이라고 밝혀지진 않을겁니다. 대부분의 현상이 한가지 사건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선조위가 조사 과정에서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할만한 현상을 발견했다면, 이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지금까지는 제대로 된, 납득할 수 있을만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이를 규명하기 위한 합리적인 조사가 수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다만, 그렇게 조사를 하다보면 결국 그 일부 현상에 대해서는 '원인을 알 수 없음'이라는 형태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리 철저히 노력하고 조사한다고 한들 세상 만사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결국은 대부분의 현상이 가리키는대로 현재 침몰 원인이 최종 침몰 원인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추측해봅니다.
18/04/13 23:08
잠수함과 과적상태의 대형 여객선이 충돌해서 침몰할 정도라면 그 충격량이 어마어마했을텐데 배 하단에는 긁힌 자국만 있는건 어찌 설명해야 될까요.
잠수함이 다닐만한 수심도 아니고 잠수함의 잔해도 없고 잠수함이 부상해서 수리를 한 흔적도 없고 배 아래에 충돌 흔적은 없고 긁힌자국밖에 없는데 그런건 싹 무시하고 결론은 외력임 무조건 외력임 이라는건 대체... 세월호는 이제 좀 놔줘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허구헌날 찾아대는 그 진실이라는게 도대체 뭘 위한 진실인가요.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을 만들어내서 뒤집어씌우기 위한 진실입니까?
18/04/13 23:20
일단 결론은 외력임 무조건 외력임 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적어도 이 글에서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이제 잊고 놔주고 살려 하는데 배 건져서 직접 조사하고 있는 조사위원회가 찾아낸 바 뭔가 이상하다 외력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럴수있었나 하는 증거들을 발견했다는 기사인데 지금 선조위가 그럼 쓸데없는 짓을 하고있다는 건가요 조작된 자료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건가요 선조위를 못믿겠다는 말씀이신가요
18/04/14 11:54
조사위원회 내에서도 여러가지 사람이 있겠죠.
위원회의 집단지성을 통해 걸러지는 것도 있을 것이고 새로이 발견되는 것도 있을 테지만 세월호가 뒤집혔을때 사진을 보면 잠수함설이나 앵커설은 말도 안되는 얘기니까 뭔가 완전히 새로운 설이 나온다면 흥미가 있는데 또 저 두 설을 밀고 나간다면 그닥 신뢰가 가지는 않겠네요.
18/04/13 23:59
저는 세월호의 선조위에서 논의중인 자료를 옮긴거지 잠수함이 부딪혔다고 주장하는 바가 없어요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은 왜 세월호를 자꾸 뒤져서 시끄럽게 하는거지 뭔가 이상한거 한두개정도는 있을수도 있지 그냥 넘어가지 하시는것 같은데 그냥 선조위 활동이 마음에 안드시나보네요 뭐 어쩔수있나요
18/04/14 00:05
님 얼토당토가 아니라 국회에서 만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요
님이나 저나 키보드 두드리고 있을때 직접 배 뒤져서 증거찾는 책임을 맡은 사람들이 한 말이라고요 얼토당토는 저에게 따시질게 아니라 선조위에게 가서 따지실 문제죠 증거고 자시고 자기 맘에 안들면 얼토당토 안하다는건 뭐라 불러야할까요... 아몰랑?
18/04/14 00:07
님이 지금 하는게 아몰랑이죠 세월호 밑면만 봐도 외력충돌설같은 같은 건 개소리인게 확실한데 님은 선조위서 헛발질한거 들고와놓고 저기다가 따지세요라니;;아몰랑에다가 선조위에 짬처리까지 시키시네요;;
그리고 증거요?풉 배 밑면이 증거인데요
18/04/14 00:11
외력충돌설이라는 개소리를 선조위에서 개소리로 치부하지 않고 조사해보겠다가 이번 발표의 핵심이에요
좀 뭔 말을 하고있는지 무슨 논의가 오고가는지 정도는 아는 분으로 데리고 오셨으면 좋겠네요
18/04/14 08:43
정식 조사위원회에서 나온 설중 하나를 음모론으로 치부하시는걸 보면
이래서 일베를 믿어 뉴스를 믿지마... 하는 사람도 있는거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18/04/13 23:50
자로의 세월x에 대해 들어봤고 정상적인 피드백을 할줄 안다면 설레발은 치지말아야한다는거 정돈 알죠. 특히 세월호 관련해서요. 왜 합당하지도 않은 잡썰들을 아직도 끓게 만드는지 짜증이 나네요
18/04/13 23:52
인터넷 관심종자가 상상력으로 쓴 말도 아니고
수천억 혈세써서 배 건져서 뭍으로 끌어올린다음 국회와 국민이 조사위원회 만들어서 그사람들이 직접 배 뒤져서 조사한 내용 가지고 뭔가 이상한점을 발견했다, 조사하겠다 하는건데도 왜 이렇게 비아냥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잠수함같은게 와서 부딪혔다는것도 그럼 왜 잔해가 없냐? 등등 반박거리가 많고 서로 안맞는 퍼즐조각이 있는거에요 급격한 변침에 의한 침몰이라면 조타실수가 결정적일텐데 그럼 대법원은 왜 2015년 11월에 세월호 조타수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급격한 변침이 침몰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나요? 이건 알고들 계신건가요? 올해 선조위가 검찰조사 발표대로 배 모형을 세팅해서 네델란드 가서 직접 시뮬레이션 해봤는데 아무리해도 배가 안넘어지더라 이런건 아시는건가요? 아니 이런건 음모가 아니라 여러분이 신뢰하시는 이번 정부에서 다 하고있는 일이에요 그만큼 뭐 피로하기도 하고 음모론에 시달리기도 해서 잊고싶다는 생각이긴 하겠지만서도요
18/04/14 00:24
http://www.scourt.go.kr/sjudge/1447310541409_154221.pdf
①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 5가 피고인 4의 지시에 따라 정상적으로 변침을 시도하던 중 자신이 사용한 조타기의 타각보다 더 많은 각도의 타효가 발생하여 세월호가급격하게 오른쪽으로 선회하였을 가능성이 있는 점, ② 이러한 현상은 조타유압장치에 설치되어 있는 솔레노이드 밸브(Solenoid Valve) 안에 오일 찌꺼기(슬러지)가 끼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데, 사고 당시 세월호의 항적이 세월호 건조 당시 우현 최대 타각 35도로 한 선회시험에서의 항적과 거의 일치하여 위 솔레노이드 밸브 고착 현상에 의 해 타가 우현 최대 타각 위치까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였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점, ③ 세월호는 프로펠러가 2개이고 타가 하나인 이른바 ‘2축 1타선’이므로 엔진 이상 등으로 좌현 쪽 프로펠러만 작동하고 우현 쪽 프로펠러는 작동하지 아니하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추진력 차이로 인해 세월호가 급격하게 우선회할 수도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이 사건 사고 당시 세월호의 조타기나 프로펠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였는지에 관하여 합리적인 의심이 있는 이상 피고인 5, 피고인 4에게 위와 같은 업무상 과실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위 피고인들에 대한 이 부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제1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하였다. 대법원에서 세월호 조타수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은 '급격한 변침이 침몰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를 말하는 게 아니라 급격한 변침은 있었지만 그 원인이 조타수에게만 전적으로 기인한 게 아니었다는 의미였습니다.
18/04/14 00:17
'외력일 수 있다 -> 외력이라면 잠수함이다 -> 잠수함일리가 있냐? -> 잠수함이 아니니 외력이 아니다.'
이게 맞는 논리적 흐름입니까? 외력이라는 말이 꼭 고의적이거나 누군가의 작동에 의해 그러했다는 말이 아닌데요. 그럴 만한게 보이지 않으니 그럴만한게 있을지 조사하겠다는 거잖습니까? 의문을 과하게 받아들여서도 안됩니다만, 의문제기를 과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안됩니다. 잠수함이 왜 튀어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8/04/14 00:22
잠수함이 왜 튀어나왔냐면 선조위에서 "외력이 있었다면 잠수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이 아닙니다. 기사를 읽고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18/04/14 00:24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잠수함일 것 같다'는 주장은 왜 허황된 거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조사위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데. 정면으로 부딪쳐서 세월호가 파괴된 것도 아니니 스쳤다는 건데요. 기존 음모론이야 조사위의 조사에서 의문이 발생하니 좀 더 조사하자는 취지의 음모론이었는데, 이번은 조사위의 조사가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는 발표인 것 아닌가요?
18/04/14 00:28
세월호가 잠수함과 어떠한 접촉으로 인해 침몰된거라면 배 밑면이 지금 상태인게 설명이안됩니다 자로가 잠수함 드립치다가 배 인양하니까 버로우탄 이유죠
18/04/14 00:32
접촉으로 그 자리에서 침몰한게 아니고,
'접촉으로 인해 급변침에 영향 -> 급변침으로 수복능력 상실 -> 수복능력 상실로 인해 배에 물이 들어오면서 침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조사위가 상식적으로 설명도 안되는 걸 가능성 있다고 말하고 있다는 거네요. 왜 그럴까요?
18/04/14 00:21
권영빈 1소위원장은 "선조위가 외력설을 논의하는 건 입장을 정리했다는 뜻이 아니라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며 "검찰 수사 등을 통해서도 설명되지 않는 세월호 마지막 항적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설명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 소견으로 저 기사와 선조위의 말의 취지는, 외부충격설보다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겠다 에 방점이 찍힌 것 같습니다만... 다시 말해, 침몰원인에 외부충격설이 현재로써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아니라, 외부충격설 같은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치부되는 원인들도 모두 고루 살펴보고 수사하여 정확한 원인은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18/04/14 00:34
무슨 의도로 글을 쓰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외력설을 주장하는거냐하면 그런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면서 앞으로 여러가지 가능성을 조사하겠다는 내용임을 강조하시고, 그럼 본문에 상당한 충격은 왜 받으신건지 이해는 안되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게 충격적인 얘기인가요?
18/04/14 00:42
일단 선조위가 이제 막 꾸려져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찾겠다 그런말하는게 아니에요. 선체조사한지 10개월이 다되어가고 원래 4월에 결과발표할 예정인것으로 압니다. 예정대로 할지는 모르지만.
(정확히 찾아보니 조사는 올해 5월6일까지고 3개월간 보고서 준비해서 8월에 발표한다네요 즉 사실상 지금 조사는 마무리단계라고 봐야겠네요) 외력설, 그것도 잠수함에 대한 언급이 선조위로부터 이야기가 나왔다는게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는 반응은 저혼자 하는말이 아니라 주요 언론사에서 동일하게 보도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선조위의 기본입장은 여러 가능성을 검토해서 조사하겠다는게 기본 골자는 맞는데, 저또한 외력설을 단순한 호사가들의 음모론 정도로 생각하던 입장에서 선조위에서 직접 외력 그것도 잠수함을 언급하니 놀랐거든요. 그동안 조사해서 발견한 이상한 자료와 함께말이죠
18/04/14 01:01
"외부 충돌 가능성도 0프로는 아니니 모든 가능성을 다 검토하겠다"라는 그냥 원론적인 얘기 아닌가요?
만약 그런 의미라면 충격적이고 할 게 하나도 없는 뻔한 얘긴데요. 이건 사실 기사가 아니라 직접 회의에 참석해야 그 분위기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선조위 : 기존 조사로는 몇몇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있습니다. 기자 : 그럼 외력설도 염두에 두겠다는 겁니까? 선조위 : (모든 가능성을 다 검토할 예정이니) 예. 그렇습니다. 기자 : 외부 충돌 가능성이 있다면 잠수함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선조위 : (외부 충돌이 어차피 잠수함이 아니면 다른 건 생각하기 어려우니까) 예.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기자 : 외부 충돌 가능성 살핀다. 개인적으로 잠수함 충돌은 말이 안 된다고 보지만 혹시 압니까? 조사라는 것이 모든 가능성을 다 염두에 두고 해야죠. 근데 선조위에서 원론적으로 한 말을 갖고 충격적이니 설레발 칠 일은 없어 보입니다만.
18/04/14 01:14
원하시는 선조위 회의 내용이 직접 포함된 KBS 뉴스 링크를 드립니다. 이 링크는 본문에도 포함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634372 이 중에서 1분 54초 부분 심인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보좌관 : "... 적어도 세월호 속력보다 더 빠른, 움직이는 물체라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기자(?) : 그럼 가장 혐의가 높은 것은 잠수함일 가능성이 높습니까? 심인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보좌관 :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8/04/14 01:06
세월호 문제는 진짜 코멘트 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일이 이지경까지 진행된 이유는 박근혜 정부가 본인들에게 정치적 부담을 받을거 같다는 정치적인 이유로 그냥 묻어버리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사고 터지고 정상적으로 수사 끝내고 유가족 위로하고 후속대처 했으면 일이 이지경까지 진행 안되었습니다.
진작에 했어야 하는 일을 늦게 그것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니 제대로 될 리가 있겠습니까. 일종의 음모론이라고 하더라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합니다. 단순히 사건의 시시비비를 가리는것 이상으로 유가족이 더 이상 원망과 미련을 가지지 않도록 그들의 상처가 아물때까지 말이죠. 이건 당연히 지불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18/04/14 01:10
그리고 선조위가 중간중간 진행사항을 발표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가능한 한 조사를 다 끝내고 충분한 검토와 확인 이후에 오피셜한 결과물을 내놓길 기대합니다.
18/04/14 01:07
그냥 모든것에 대해 가능성을 열겠다는것 같은데 정부가 여기에 엄청난 초점을 두는것마냥 왜곡하시는거 같습니다.
공중파 뉴스기사가 언제나 참이면 여태까지 공중파 뉴스는 무조건 믿고 비판도 안하신건지..
18/04/14 01:18
엄청난 초점을 둔다고 왜곡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공중파 뉴스기사도 언제나 참이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공중파 뉴스는 세월호 선조위가 외력설을 가능성중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고 그것만으로도 논란이 되는 일이라고 보도할 뿐이고, 저 또한 이게 그만큼 상당히 놀랄만한 뉴스였다고 전하는 것입니다.
18/04/14 02:07
그냥 그런가? 지켜봐야겠다
이정도 스탠스로 봐도 될텐데 왜 이렇게 신경질적인 반응이 많은지 좀 이상하네요. 어쨌거나 진실이 잘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18/04/14 05:17
천안함이나 세월호나 잠수함 드립치시는 분들은 작용반작용의 법칙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 크기의 배를 박아놓고 부상 안하고 지나갈 잠수함이 어디 있습니까. 타이푼이라도 와서 들이박았나...
18/04/14 05:27
현직 항해사고 해운회사 사람들에게
세월호 침몰에 대해서 물어보면 백이면구십구 사고 날 배가 사고 난거라 생각할테고 몇몇 음모론(?) 애 대해서 미x소리 하는 사람 많구나 라고 느낍니다.. 5-6천톤급 배랑 비슷한 사이즈 혹은 더 작은 잠수함이 부디친건 말도 안되고.. (자동차 끼리 사고나도 한쪽만 부셔질수없죠..) 대부분 해운회사에서 사건사고에대해 교육하고 분석할때 세월호는 이미 원인이 확실해서;; 교육사례로도 쓰고 있는데.. 언론이 문제네요 크크..
18/04/14 06:46
저보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게 하시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어제 이걸 보도한 언론에 하시는 말씀인가요 님께서는 이번에 선조위에서 밝힌 내용을 미리 알았다는건가요? 물속에 있을때부터?
18/04/14 09:09
외력이라고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외력이 있었다면 잠수함일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했어요. 너무 나가게 얘기한게 아니라 조사관이 언급한걸 얘기하는 거죠. 선조위 조사관은 '외력'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핀 안정기와 충돌하려면 수중물체일 가능성이 크고 세월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빨라야 한다"며 "외력이 있었다면 잠수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8/04/14 09:13
그냥 모든가능성을 열어놓고 확인하겠다는 원론적 수준 이야기인거 같은데. 콕 찝어서 저렇게 하니까 되게 자극적이네요. 뭔가 문제점 찾은거처럼. 불순한 기사라고 봅니다
18/04/14 09:30
외력이 존재한다는 게 이번 조사의 내용이고 특히 저런 두꺼운 부품이 휘는 거라면 큰힘이 가해진건 분명합니다. 그 원인이 뭔지는 알아봐야겠지만 외력이 있었다는 것은 명확해 보이네요. 즉 배가 잘가다가 지 스스로 넘어간건 아니라는 건데 이건 그동안의 조사와 완전히 다른 내용입니다.
18/04/14 09:34
댓글에 선박 전문가들이 왜이리 많나요?
그냥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겠다는데 자기들이 뭔데 어줍잖게 나서서 말이 되네 안되네 하는지.. 웃기네요
18/04/14 09:40
까놓고 말해서 우리는 디테일한거 아는거 한개도 없는데 뭔 단정적으로 음모다 아니다 하는지 모르겠네요
언제는 우리가 아는거 있어서 댓글부대 간첩조작 블랙리스트 최순실 다스등등이 진짜일거다 했었습니까 기사에 잠수함 박았다고 나온것도 아니고 가능성은 다 열어둔다 정도인데 오바하다가 설마가 터지면 부끄럽지 않나...
18/04/14 09:50
이상하다면 조사야 당연히 할수는 있죠
다만 세월호급 선박을 들이받았는데 상부결손없이 잠행이 서해에서 가능한 잠수함이 있다면 미국에서 당장 사갈겁니다. 노틸러스급도 안전하지 않을건데...조사는 하되 음모론은 삼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8/04/14 10:41
몰아갈 것 없죠. 사실대로 조사하면 됩니다. 블랙박스에 1G가 찍혔으면 1G가 있었다는 거고, 핀이 굽었으면 핀에 힘이 가해진겁니다.
18/04/14 10:19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다,왜 또 가져와서 음모론을 부추겨서 피로도를 높이냐 vs 그럴 가능성도 충분하니 가능성 전체를 열어두고 조사한다는 거 아니냐'라는 의견 대립인데 세월호나 천안함 등 국가적 재난의 관심이 필요한 사안들에 피로도를 높게 만드는 것 자체가 그당시 정부가 의도한 방향이 아닌가 싶기도..
18/04/14 10:41
너무 성급하네요. 설령 선조위에서 외력에 의한 침몰이라고 생각이 들어도 조사를 마친후 혹은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야기해야하는 것이 맞지않을까요. 지금처럼 음모론 수준의 이야기를 책임감없이 퍼뜨리는 행위는 추레하네요. [게다가 외력이 작용했다면 잠수함일것] 이런 터무니 없는 가정은 왜하는 겁니까. 분란만 조장하고 제대로 성과를 내놓은 것이 없어요.
18/04/14 12:03
결국 세월호 침몰의 원인이 잠수함 충돌로 밝혀졌다 치더라도 그때가서 하나라도 안맞는게 있으면 또 합리적으로 의심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결론이 밝혀졌지만 또다른 가능성 2.0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18/04/14 12:09
진짜 잠수함이 들이받고 갔는데 상부손실없이 조용히 잠행으로 빠져나가는게 가능한 급의 기술을 들고있으면 미국에 기술판매 가능할거같은데요..? 잠수함으로 들이받고 튀는게 된다는소린데 그건 미국 원잠 최상위급 노틸러스급으로도 불가능한지라...
18/04/14 12:39
침몰당시에 해저면에 부딪히면서 그렇게 된건지 외부충돌인지 알수없다 정도네요.
이제 정권도 바뀌었고, 다시 재조사하는데 조사측에서 계속 가정이 나올때는 지나지 않았습니까? 재조사 하면 재조사 제대로 해서 결과를 공개하면 되잖아요. 아직 자한당 정권인것도 아닌데 부화뇌동할 필요도 없고, 음모론 기사가 더이상 나올 이유도 없는거 같은데. 왜 계속 이럴까요. 누군가는 어떤 목적이 있겠죠.
18/04/14 13:25
밑이 깨끗하다니 뭐니 단정 짓는 사람들은 뭔가요?
세월호 밑면을 조사하고 오셨습니까? 선체조사위만큼 자세히 들여다 본 사람도 여기 아무도 없어요. 조사위에서 계산한 결과가 회전가속에 필요한 에너지가 세월호만으로는 발생되지 않는다. -> 외력이 필요하다. -> 그 외력은 무엇인가? ->잠수함 일수도 있다. 이런 말을 하려는 건데 도대체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8/04/14 13:58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었을땐 외력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건져올린 이후엔 선체를 살펴보면 외력이 있었는지 알 수 있죠.
지금 그 과정을 진행중이구요. 그래서 그 과정 중에 외력의 흔적이 발견됐는데 그것이 뭐로 인해 발생한 외력인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침몰 과정에서 해저면에 부딪히면서 발생한건지.. 아니면 정말 음모론처럼 뭔가에 부딪혀서 발생한 것인지... 그걸 조사하겠다는 거죠. 그리고 당연히 조사해야 하는 겁니다. 유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세월호 사고에 대한 모든 것을 제대로 밝혀서 알려줘야죠. 그게 정부의 역할입니다. 쓸데없는 음모론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 점의 의혹이 생기지않도록 말이죠.
18/04/14 15:09
정말로 세월호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이라면, 이런 일부 의견을 퍼나를 것이 아니라, 선체조사위원회의 최종 발표를 담담히 기다려야 맞는 것 아닐까요?
18/04/15 14:50
세월호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 보고 왔고 영화 보는 내내 한 편의 추리소설을 보는 것처럼 퍼즐을 맞춰가면서 결론(가설)을 내더라구요. 보고 나서 조만간 난리가 나겠구나 했는데..
영화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왜 침몰했냐가 아니고 왜 그렇게 침몰시켰냐 였거든요
18/04/15 19:05
이런 정신나간 기사는 그만 쓰고 앞으로 저런 일이 터졌을때 구조할수 있는 장비를 해경에서 마련했는지 훈련은 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원들도 교육을 제대로 받고 있는지 아닌지. 이명박근혜시절 발표되었던 논문들은 하나도 못믿으니 학자들 싹다 다시 논문써야겠네요. 참네.
18/04/15 20:53
천안함과 세월호도 낮은 확률이지만 음모론이 사실이라면 약간이라도 관계됐던 사람들이 공소시효가 지나거나 생각이 바뀌게 되어 양심선언 하는 사람들도 나중에 나오게 되겠죠 어찌됐든 길면 한 십년 지나면 정확한 사건경위를 알수 있지 않을까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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