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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7 10:09
설마하던 것을 진짜로 하네요, 트럼프 치하의 미국이 어떻게 될지
집권초기 지지율이 역대 최하라고 하던데 트럼프는 이런거 신경안쓸것 같기도 하고요 그나마 미국 여론을 보니 중국보다는 낫군요
17/01/27 10:14
새삼스레 국경길이에 놀라게 되더라구요. 4대강 하는데 몇백킬로 미터니 하는데 텍사스 저동네는...
경기를 살리기위해 큰 토목공사를 일으키는건 옛날부터 봐오긴했지만.. 어찌될런지..
17/01/27 10:16
전 세계가 요즘들어 참 터무니없는 지도자들을 배출해내는군요. 미국의 트럼프며 일본의 아베며 중국의 시진핑이며 러시아의 푸틴이며(이건 요즘들어는 아니군요.) 필리핀의 두테르테며 물론 최악은 한국의 박근혜인거같고...... 이것도 뭔가 유행이라든지 메타의 변화라든지 시대정신의 흐름?(이라기보단 역행이 맞아보이는거같아보이기도 하지만...)이란건지... 2차세계대전 이후 찾아온 긴 평화의 끝이 점점 보이는것같아보이기도 합니다.
17/01/27 11:26
아베를 일본입장에선 잘 뽑았다고 할거면 트럼프는 아직 판단을 유보해야죠.
트럼프가 타국을 압박해서라도 자국을 성장 시키겠다는 생각이고 거기에 인권이 문제가 되는 상황인데.... 결과적으로 타국의 인권을 무시하더라도 자국의 인권과 경재적 성장이라는 결과로 나온다면 업그레이드 아베로 봐야죠.
17/01/27 11:08
먼저 뽑은대신 조금 성격이 다르지 않은가요?
다른나라 지도자들은 타국가 사람들이 싫어할지언정 자국이익을 추구하지만.. 박근혜는 자국이 어찌되든말든 자기 이익을 추구했지요. ㅠ.ㅠ
17/01/27 10:20
저 설문조사는 '멕시코가 성벽 건설비용을 낸다는 조건'으로 다시 조사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정리해주신 것만 보면 '어디어디가 내야 한다'가 아니라 '어디어디가 낼 것 같냐'처럼 보여서...
17/01/27 10:28
트럼프가 되면서 미국이나 중국이나가 되는 건가 싶었는데, 계속 읽어보니 그렇지는 않군요.
그럼 4년간만 미국이나 중국이나 인 걸로.
17/01/27 10:53
이런 짓을 글로벌적으로 하고다니면 여러국가에서 반미감정이 치솟을텐데 말이죠.
한미FTA에와 THAAD협상시 관세보복을 빌미로 저런식으로 나오면... 한국정부로서는 미국과 중국 둘 다 깡패라면 차라리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적 더 밀접한 중국쪽에 붙겠다며 친중화 되어버리는 시나리오도 가능합니다. 트럼프더 동맹국에게 만큼은 제발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17/01/27 11:17
저 방안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벌써 말을 바꾸고 있으니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관세보복이 아니라 국경조정세를 도입하여 미국산 재화나 용역을 이용할 때 비용으로 인정해 수출업체들의 기업세를 줄이고 수입업체들에게는 기업세를 올리자는 식으로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국가무역위원장인 피터 나바로의 구상인데, 수출주도 산업에게는 유리하고 수입주도 산업과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방안입니다. 멕시코만을 겨냥한 관세보복은 아니게 되죠. 미국이 소비 비중은 높은 국가니 세수는 증가하겠지만 그건 국민 다수의 주머니에서 나올겁니다. WTO의 가이드라인에도 어긋날수 있어 국제 무역전쟁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세보복으로 멕시코의 불법이민을 처벌한다는 발상 자체가 웃기는게 멕시코 경제가 흔들릴수록 미국으로 가는 불체자들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고 아무리 국경을 강화한다고 이들을 다 막을수도 없습니다. 미국내 불체자들의 절반은 합법적으로 미국에 도착했다가 체류만기를 넘긴 사람들이죠.
17/01/27 11:18
실제로 벌어질 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진짜로 전쟁도 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극히 저 개인의 짧은 생각이지만,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하고 사이가 벌어지면 그대로 추락할거라 보는데. 미국보다 약한 국가니까 딱 사이는 벌어지지 않으면서 최대한 뜯어먹을 수 있을만큼만 뜯어먹으려고하는 걸텐데, 과연 그 선을 잘 지킬 수 있을까요?
17/01/27 11:34
사실 캐나다와는 사이가 벌어질 것 같진 않아요. 반이민 정서에 관련되는 국가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상충관계에 있는것도 아니고 캐나다란 국가 자체가 원체 헤게모니에는 관심이 없기도 하고..
그리고 미국사람들 보면 캐나다를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거의 이웃의 이상형... 캐네디언이라고만 하면 이미지 먹고 들어갑니다. 착하고 여유롭고 문화적인 이웃의 이미지를 그대로 실체화해놓은 것 같아서..
17/01/27 11:34
공화당이 안 바꾸죠. 그렇게 해서 지내들이 21세기에 2명의 대통령이나 배출해냈는데요... 그 2명의 대통령이 다 최하급이라는 건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죠.
17/01/27 18:30
2008년에 다 대승했는데도 못 바꿨죠. 물론 경제위기 때문에 그런거 할 상황도 아니긴 했지만... 다만 이번에 트럼프가 완전 개판치고 2016년 선거에서 다 뒤집힌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긴 하네요
17/01/27 11:47
미국입장으로 생각한다면
미국내 불법체류자에 문제는 해결이 되야하지 않을까요? 그 방법에 문제이긴하지만요 우리나라만해도 외노자들이 일자리를 빼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양질에 일자리는 아니지만요
17/01/27 12:06
물론 본문에 여론조사대로 해석을하면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하지만 꼭 국경장벽이 아니더라도 미국 불법이민은 막아야할 문제이긴 하니까요!
17/01/27 12:04
한국과 미국은 불체자 문제가 완전히 달라요.
엄청 복잡한 문제고 규모도 다릅니다. 쉬운 예로 그냥 불체자 다 추방을 하면 (비용문제는 둘째치고) 미국 경제 과장 안 하고 완전히 정체후 단기간안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겁니다. Subprime 모기지 사건과는 급이 다른 심각한 경제 문제를 보실겁니다. 지금도 농사 많이 짓는 주에서는 오바마가 너무 많이 추방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오바마도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이민자를 많이 추방한 대통령 중의 하나입니다. 3백만 이상...) 지금 인력난이 너무 심해서 그냥 농작물을 수확도 못하고 썩게 놔두는 곳도 많아요. 게다가 천만이상의 불체자를 내쫓으려는 순간 그 사회적인 분위기는 망하는거죠. 이것은 책 한권을 써도 부족한 논제기 때문에 그냥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17/01/27 12:23
아무래도 페이나도님께서는
미국에 사시니 더 잘아실거같네요 쉽게 생각할수 없는 문제이긴합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지방에 공장은 외노자 없음 가동이 안된다는 곳도 있으니까요 어느나라든 기피하는 직업이 있고 그것을 대신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이 있으니까요! 단지 그 수가 증가하거나 또는 국적을 취득했을때 양질에 일자리를 위협할수 있다는게 문제인거 같네요
17/01/27 11:55
개인적으로 작년 후반기부터
엄청나게 힘드네요. 내가 태어난 한국은 변기공주 문제가 터지고 현재 내 인생의 반 이상을 산 미국은 트럼프란 인간 말종을 대통령으로 뽑고. 이렇게 제 가치관이 흔드리고 제가 지금까지 믿었던 신념, 사실, 이상 등이 정말 옳은 것인가 라고 자문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촛불집회와 저번 주말에 있었던 미국 역사상 최대의 집회와 전세계인들의 동시 집회 등을 보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17/01/27 13:01
당연히 그런 의도는 아니겠지만 걱정이 되서 말씀드립니다. "변기"공주라고 하시면 불편(멍청)하신 그분들 찾아올 수도 있어요. 이미 유게에서도 한바탕 터진일이 있어서;;
17/01/27 13:15
혹시 예전 러시아 변기 사진 건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인천 시청 변기 교체 문제도 모르는 사람이 러시아 변기건처럼 이슈화 하면 그냥 무시하면 되는거죠 뭐. 그래도 조언 감사합니다.
17/01/27 12:00
힐러리가 되면 최초의 여성대통령, 트럼프가 되면 최초의 미친대통령인데 우린 이미 4년전에 둘 다 이루었다.. 이런 자조적 유머가 생각나는군요.
우리가 정녕 얼리어닭터라면 트럼프도 탄핵되겠죠 뭐..크크
17/01/27 12:02
우리도 사실 웃을때가 아닙니다.
2월 2일에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첫 공식일정 방문지로 이례적으로 국외인 한국을 선택했는데 주한미군 방위기여금에 대해 폭탄을 던질 확률이 높아요.
17/01/27 16:16
불법이민자로 인해서 멕시코가 미국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
보상하라는 의미로 보면 장벽 건설 비용을 요구하는게 별로 이상할 것도 없는데 왜 이리 댓글이 한방향으로만 흐르는지 모르겠군요. 애초에 멕시코도 국경 감시해서 불법이민을 막는데 노력했어야 하는데 노력은 커녕 관심도 없었다면 책임을 져야죠. 예를 들면 중국의 불법 어업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피해를 입었다면 우리나라는 중국에게 피해 보상을 요구할 권리가 있는거죠. 현실적으로는 무리라고 해도 말이죠. 물론 멕시코가 순순히 내놓을 것 같진 않지만 돈을 실제 내놓고 안내놓고의 현실성 문제를 떠나서 멕시코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논리 자체는 별로 틀린게 없어보입니다. 대국답지않게 쪼잔하다는 평은 들을 수 있어도.. 멕시코가 잘못했고 책임져야 한다는 그 자체는 부정하기 어렵죠. 미국은 피해자 입장입니다. 뭐 정말로 멕시코에서 돈을 받아내려고 하기보단.. 멕시코와의 관세를 조정해서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미국 기업들을 압박해서 그 기업들을 미국 국내로 다시 데려오려는게 최종 목표겠죠. 정당한 명분을 가지고 관세를 올린다면 반대하기 어려울테니까요...
17/01/27 16:44
참 기사 이상하게 쓰네요.
https://www.google.co.kr/amp/www.bbc.co.uk/news/amp/37243269?client=safari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국경장벽을 주장한건 예전 부터이고, 건설비용을 대는 여러가지 옵션 중에 하나가 멕시코 수입 물품의 20% 관세 부과입니다. 확정된게 아니라 대변인이 말한거죠. 보복관세 하며 삥 듣는 것 처럼 쓰는군요? 에휴...
17/01/27 17:11
트럼프가 언론과의 전쟁 벌이는게 참 이해가 됩니다..
트럼프 관련 기사는 무조건 걸러서 들어야 합니다. 트럼프 바보 병X 만드는게 목적인 기사들뿐이라.. 멕시코 장벽이 좀 이상하게 보여도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정책같은데 말이죠... 지지자들 기분도 풀어주고 SOC 사업이니까 돈푸는 효과도 있고 뚜렷하게 형태가 남는거라서 업적으로 삼기에도 좋고 불법 이민 방지에도 약간 효과는 있을 것 같고 멕시코 압박해서 정당한 명분으로 관세 올리면 멕시코에 있는 미국 기업들이 돌아오는 효과도 있고 미국 기업들이 돌아오면 본인의 공약 실천 치적이 되고...
17/01/27 17:24
차라리 엠비 리가 대통령이었으면 트럼프랑 참 쿵짝이 맞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대북정책이든 외교정책, 경제정책 모두 험난하네요,,,,
17/01/27 18:33
트럼프가 지지자들에게 약속한 가장 중요 공약 중 하나가 멕시코 돈으로 장벽을 건설하는 것이었는데 지금 흘러나오는 소식대로 국경조정세가 도입되면 결국엔 미국 소비층이 돈을 들여 장벽을 건설하는 꼬라지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지지층에게 큰 배반을 날리게 되는 셈입니다. 위의 여론조사들대로라면 미국민들은 트럼프장성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죠. 민주당으로써는 트럼프와 공화당을 때려댈 절호의 기회인데 과연 그들이 이걸 잘 이용할수 있을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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