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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3 12:55
저도 진작에 이렇게 공약과 정책으로 승부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경선룰로 트집잡거나 네거티브는 절대 지지자를 이젠 모을 수 없습니다. 국민들이 예전처럼 티비나 신문등 매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기록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만의 색을 나타낼수 있는 공약으로 승부해야하고 이번 공약은 맘에 듭니다.
17/01/23 12:55
이재명 시장에겐 이미 실망을 해버려서요.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했던 야당후보에게 엄청났던 댓글 공작을 본인이
손가혁이라는 단체를 종용해서 똑같은 짓거리를 벌이고 있으니 이젠 무슨 말을 해도 고깝게 들립니다.
17/01/23 13:03
손가혁은 처음에 네임센스는 병맛이어도 네티즌의 잉여로운 온라인 정치참여를 나름 유쾌하게 표현했다 싶었는데...
갑자기 랜선 십자군이 되버리니 좀 어이가 없더군요.
17/01/23 13:05
애초에 박스떼기 장본인이 외곽조직을 직접 만든건데 정상적인 단체가 될리가 없죠.
지금도 박스떼기 피해자인 정봉주가 사과할 판을 깔아줘도 스스로 거부하는 사람인데.
17/01/23 14:45
박스떼기는 대리투표제가 있었던 경선에서나 유효한거지
대리투표 없애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손가혁을 이재명이 직접만든 외곽조직이라는건 좀 틀린 이야기 같습니다. 이재명이 직접 고용해서 돈을 주고 운영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냥 다른 모든 후보에게도 있는 지지자모임이에요.
17/01/23 13:06
그런데 저 같이 중간에 좀 어중간한 사람에게는 '재벌특혜 없다'는 건 참 좋게 읽히지만 '재벌해체'는 또 엄청 우려스럽고 위험한 인물로도 읽힙니다.
17/01/23 13:08
확실히 대중들이 원하는 거 캐치하는 능력은 발군입니다~~
저 역시도 위에 PENTAX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발언들을 하시면서 정책을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네거티브로 들어선 순간 유권자들이 맘을 돌렸다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아쉬워요 많이...
17/01/23 13:14
이거지...이래서 지지율 오르면 다른 후보들도 당연히 나도 사면없음요! 할테고 이재명이 주도해나가는 그림이 되는건데 애초에 왜 자기가 인기있었나를 까먹은... 아니지 까먹었다기보다는 중도층 무리해서 끌어오려다 망한거죠.
17/01/23 13:15
내부분란짓 안하고 자기 색깔 뚜렷히 내기만 하면 좋을텐데 뭐 그리 급하다고 엄한짓을 했는지
그런짓하라고 기대한게 아닌데...전략 수정 잘해서 실수 만회하고 정권교체에 보탬이 되길
17/01/23 13:20
글쎄 이러고 지지율 떨어지면 그로 인해 야당에 벌어질 파급효과로 인한 욕도 다 챙겨먹어야 할텐데 과감한 승부수군요. 게다가 아직 유죄가 나오지도 않은 사람들인데 크크 진짜 방향성을 떠나 매번 행보가 롸끈하네요.
17/01/23 13:49
사면 안해준다는 말은 박근혜와 이재용이 이이 유죄라고 단정하고 있는 것이죠. 지금 법관 시험 보는 게 아닌 이상, 정치적으로 볼 때 박과 용이 유죄라고 다들 생각하잖아요. 그걸 아예 단정해 놓고 가는 고단수 행보죠. 사면안한다고? 해 줘야지...그런 소리하면 유죄는 이미 인정하는 셈.
17/01/23 13:40
제 생각엔 순환출자 더 엄격하게 차단한다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그정도만 틀어막아도 지금 대기업처럼 전체 주식의 5프로만 가지고 100프로의 지배력을 갖는건 불가하니까요. 더 나아가면 대기업 총수들 페이퍼컴퍼니 조지는것도 가능하고, 상속세 꼼수써서 덜내는거, 사외이사 이름만 올리고 날로 돈 타먹는거 등등 조질건 넘칩니다.
17/01/23 14:53
재벌해체는 아니고 재벌체제를 해체하자는 거에요.
특정재벌가문이 소유지분에 맞지 않는 부당한 개입을 막아서 재벌이 좀더 공정해져서 글로벌기업에 어울리도록 만들어주자는 거죠. 근데 이런것들이 따로 법을 만들고 제도를 만들어야하는 것들이 아니고 현재 있는 법을 제대로 적용만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것이 이재명 생각입니다. 법이나 제도가 없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적용과 집행을 안해서 생기는 문제라는 거죠.
17/01/23 13:41
호해가 무서운게 아니라 진나라가 무서운 겁니다.
삼성맨 한명 이사회에 넣고 뺀다고 이재용이 견제되는 것도 아니고 호해를 견제한다손 치더라도 그룹 삼성의 똥파워는 그대론데 식이요법으로 몸만들어주는게 아니라 재벌해체를 해야죠. 생명을 왜 전자가 통치하나요 서로 다른 회사인데. 진작에 이럴 것이지.
17/01/23 14:49
이재명이 말하는 재벌체제해체가 바로 이런거에요.
지분을 충분히 갖지 않은 재벌가문이 그 재벌 전체를 지배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로잡자는 거죠. 그리고 재벌에게도 법을 공정하게 적용해서 계열 회사간 부당한 내부거래를 못하게 하는것이 핵심입니다. 근데 이재명이 이런말 한거는 지지율이 통계로 잡히기전에도 이런말 계속 했었어요.
17/01/23 13:41
파파이스 나와서 자기 재산(지지율)이 생기니 다른 정치인들과 똑같이 행동하게 된 것 같다고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고 하더니만 다시 전투력을 끌어 올리는군요.
실천 가능 여부가 있나 없나를 떠나서 일단 정치적 후폭풍이나 역반응을 고려하지 않고 대중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던지는 태도를 다시 보여주긴 하려나본데 이게 에너지음료처럼 내일의 체력을 오늘 갖다 쓰는 느낌이 있어서 이런식으로 모은 지지율 유지한 채로 결승점까지 통과할 수 있을지는 의문.
17/01/23 13:57
진짜 꼭 본인이 느낀 그 감정 잘 유지했음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재명시장정도면 엄청 유연한 사고를 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탁탁 잘 캐치해내니 분명히 좋은 모습 결과 바랄 수 있을 겁니다.
17/01/23 13:42
'재벌 해체' 자체는 문재인도 언급한 적이 있으니,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집권땐 박근혜, 이재용 사면 없다.' 이런 게 이재명이 지지율이 올라갔던 이유죠. 문재인, 안희정과 함께 치열하고 뜨거운 경선을 기대합니다. 환영합니다. 오늘도 팝콘 대기중입니다.
17/01/23 13:56
비유하자면 정말 늑대같은 스타일이랄까... 도덕적검증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다소 지능은 달려도 후각이 매우 좋은 스타일이죠. 다른 주자들이 헛발질 하고 나락으로 떨어질때까지 헛발질을 반복하는 것에 비해 빠르게 노선을 틀어버릴 줄 알죠.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정치인이라고 봅니다.
17/01/23 14:21
이재명 지지율 하락하기 시작한게 네거티브때문이라곤 생각안합니다. 이미 네거티브 전에 내려오기 시작했으니...
시초는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고 다닌게 문재인 지지자들과 마찰 일으켰고, 그 이후로 지난 과거 행적들이 쫙 나오면서 탄력받아야 할 시기에 주저앉은 거죠. 그 때문에 힘 못받은 거지 이제와서 뭘 해도 다시 반등하지 못할겁니다. 자기 행적들에 의한 문제이니 뭐 어쩔 수 있나요. 자업자득이지...
17/01/23 14:59
문재인 비난글에 좋아요 누른건 그때 그 한번 밖에 없어요. 그일 이후로는 조심하고 있었는데
'좋아요 누르고 다녔다'는 표현은 좀 부당한것 같네요. 그리고 자기행적들에 의한 문제라서 지지율 내려간건 뭐 어쩔수 없다고 보지만 그 자기행적들이 소개되는 과정에서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왜곡되어진것도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미디어워치나 새누리당쪽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자료들로 공격을 했었죠. 거기에 이재명이 제대로 대응을 못한것도 하나의 원인이고.
17/01/23 15:28
뭐 이재명이 억울하다 아니다를 떠나 지지율 흐름이 위 사건들과 같이 갔다는 얘기였습니다.
전 차악을 뽑는 사람이고 누가 되든 정권교체만 되면 되기 때문에 이재명의 흠결은 상대적으로 개의치 않는 사람입니다.
17/01/23 22:34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지지율 자체는 원래 요동을 치는건데 낮은 상태로 '굳는'데 네거티브가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굳기 전에 한치 더 낮추는데는 좋아요 사건이 컸던 것 같고요.
17/01/23 14:29
세종보다는 태종이 필요한 시대라는 본인의 주장에 부합하는 행보네요 크크
앞으로도 강한 이재명으로 나가가길 바람니다,,
17/01/23 15:14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게 법치사회의 기본이죠. 깜빵살이를 할정도면 그만큼 빵에서 살고, 죽을죄를 졌으면 총을맞건 목이매달리건 해야되는데, 대한민국 사회는 개국 이래로 처음부터 법치가 바로선적이 없었던 나라입니다. 이걸 할수 있을까요?
17/01/23 15:28
다좋은데 나는 정통들 차떼기 사건이후로
당신이 뭐라고 하든 안믿습니다. 가천대 학위사건, 네거티브등 여전히 클라스를 인정해주고 있군요
17/01/23 23:58
둘 중에 하나만 해야겠죠.
이런 얘기에 혹했다면 내가 그 정도의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을 내가 몰라봤다고 생각하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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