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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2 08:19
역시 임빠의 극한은 쵱감독이죠!!!
가벼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우리 모두 극단적인 사람이 싫다면서 본인도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건 아닌지 한번쯤은 고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그런 점을 알아 채지 못한 채 그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17/01/22 08:23
저는 임요환을 싫어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윤열을 더 좋아했는데, 이윤열의 영광이 그에 묻히는걸 싫어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싫어했다고 하더라도 '너 미워할꺼야' 정도의 애교스런 정도입니다. 임요환이던 누구든 스타에 열광했던 저로서는 그들이 무척 좋습니다(마주작 혐오. 크. )
문재인/이재명 지지자로서 이글에 어떤 댓글을 조금 달아야 할까 고민해보고 글을 씁니다. pgr 이외에 2곳 정도 온라인 커뮤니티 생활을 하는데, 사실 항상 고민이 되는게 있습니다. 문재인 지지를 적극적 표출을 하느냐, 마느냐죠. 제 개인적인 성향은 사실-어릴때부터 불교에 심취한 면이 있어서-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주의입니다. 세속의 고통에 집착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데...그래서 이런 온라인상에 하는 일이 별 의미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이전엔 이런 무의미한 리플이나 글을 쓰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돈도 안되는데...라고 생각하고 있어왔죠. 지금도 사실 일정부분 그런 생각을 소유하고 있고요. 근데, 이번엔 문재인을 위해서 조금 싸워볼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힘을 조금 보탤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전략을 세워야 될까 고민해보곤 있는데, 제 개인적 생각이 틀릴수도 있는데...... 어차피 정치적 공격이나 방어를 강하게 했다고 해서, 지지 대상은 거의 바뀌지 않는다 보구요. 앞으로 마타도어 식으로 문재인 공격하는 글은 철저하게 까 줄 생각입니다. 흐. 아..그리고 고백하자면, 저는 글을 보고 잘 흥분 안하는 편이거든요..왜냐하면 조금 무의미하다고 봐서..여러가지 면으로...근데 생각보다 흥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걸 보고..아..조금은 자중해야 하겠구나..라며 또...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선택의 문제라고 보는데...그래도 우리 pgr에서 재미나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글은 이미 편향성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인정해야 될거 같구요.
17/01/22 08:34
밑에 글에서 지적하는 문재인 아니면 안됨, 자칭 깨시민 등등에 해당되는 사람이긴 한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라고 전부 문재인 같은 사람일수는 없고, 많은 지지자들 가운데 눈쌀 찌푸리게 하는 일부가 있기도 하니까요. 어쩔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해외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한국인들이 부끄러울지언정 내가 그들을 어찌 할 수 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17/01/22 08:39
말씀하신대로 여론의 편향이 편향된 일부 개개인이 이상한 사람이라 그런것도 아니고 그게 잘못된 일이거나 이상한 일이거나 그 편향성의 대상의 잘못은 아니죠.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가 지금의 3배로 극성짓을 하고 다녀도 그게 문재인 후보가 유도하거나 시킨게 아니면 문재인 후보를 싫어해야 할 당위성이 되지는 않으며, 문재인 지지자들은 다 그렇다~ 하고 일반화를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임빠가 많아서 드랍동 회원이 몇십만이 넘어가고 그래서 다른 선수 팬들이 상박감을 느끼고 어쩌고 하는게 임요환 선수 잘못이 아니고, 그 몇십만 드랍동 회원이 다른 선수 팬에 비해 극성이라고 단정지을만한 어떠한 합리적 근거가 없었던것과 마찬가지죠.
그런데 중요한건 PGR은 그 여론의 편향됨 조차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많고, 그로 인해 실제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계속 생겨나는데도 불구하고 그 인식은 바뀌지조차 않으며 '그게 뭐가 문젠데~' 하면서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며 우리가 뭘 어쨌냐고 물타기하는글만 신나게 올라온다는게 문제죠. 애초에 저번부터 자꾸 '대체 뭘 보고 PGR이 편향되었다고 주장하냐' 라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그런분들 보면 근거가 '그렇게 극단적으로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들에겐 반론도 많이 달린다' 라는건데 그 반론은 그런 공격적 지지댓글보다 수가 많지도 않을뿐더러, 애초에 주야장천 누군가는 특정 대상의 보호를 위해 공격적으로 글을 쓰고 누군가는 그걸 비판하고 있다는게 디폴트값이라는거부터가 일단 편향의 반례로는 잘못되었다는걸 못 느끼시는지가 궁금합니다. 학교에 폭력적인 학생이 50%, 폭력은 안 쓰지만 남이 폭력 쓰는건 적당히 비판만 하며 사실상 방관하는 학생이 40%, 적극적으로 말리는 학생이 10%인 학교에 이 학교는 자정활동이 잘 되는 폭력적이지 않은 학교네~ 하며 자녀를 보낼 학부모가 대체 누가 있겠습니까? 악마는 규모에 숨어있다. 애초에 개개인에게 아무 문제가 없어도 사람이 많이 모이면 그 여론 자체가 누군가에겐 위협이 될 수 있고 최소한 같은 구성원이면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지 서로 생각하고 자정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지금 그런 노력이 있긴 한가요? 진짜 대놓고 이것만을 토픽으로 글 쓰기는 싫었는데 저 밑에 오씨디님 알바로 몰아놓고 단 한명 빼고는 사과 한마디 없는걸 보고도 대체 PGR이 뭐가 편향되었다는거냐 하는 의견이 올라오는건 제 생각에는 좀 놀라웠습니다. 이 글의 전반부의 이것은 문재인 잘못도 / 일반적인 문재인 지지자들의 잘못도 아니라는 의견에는 백번 동의하지만, 그러니까 우리 하나되어 우리 하나되어 우리하나 되어 좋게 좋게 넘어가자~ 라는 말은 글쎄 글 한두개 쓰고 알바 국정원 십알단 업자 어그로로 몰린 사람이 아니어야 가능한 이야기 같네요.
17/01/22 08:46
'넘어가자'는 뜻은 아니었는데 제가 잘 전달을 못했네요. 이미 일어난 일은 일대로 처리를 해야겠죠. 부디 앞으로 그런 반목을 넘어섰으면 하는 기원을 담았습니다. 문재인을 좋아하는 분들 역시 다른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 빅웨이브를 탔으면 합니다. 그리고 숫자에 의한 편향성은 저도 이미 있다고 보고 없다고 우기는 쪽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저도 비슷한 취지의 댓글을 달았던 것 같네요...
17/01/22 08:59
네, 그런 의도로 쓰셨다고는 생각했는데 결론이 될 문단에는 결국 문재인 지지 안하는 사람들에게만 전하는 메시지처럼 보이는 문장이 좀 있어서 제가 오독한것 같네요. 그 점은 사과드립니다. 애매하긴 했는데 세츠나님 본인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셨으니 제가 잘못 읽은게 확실하네요. 하하..
저도 마찬가지로 '문재인 지지자들이 유독 그렇다' 라는 편향성에 대한 주장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문제는 단순히 규모차이에서 오는거라고 생각해요. 세츠나님 말씀대로 좀 양극단에 서신분들이 조금만 릴렉스해서 최소한 지금보다는 좀 폭언이 덜 오가는 PGR이 됐으면 좋겠네요.
17/01/22 09:05
제가 글을 많이 쓰는 편은 아니지만 문득 떠오른 제목이 있으면 그걸 주제로 놓고 글 내용은 그냥 뽑아내는 편인데 애초에 '임빠'를 메인으로 놓고 쓰다보니 '이쪽'으로 오라는 듯한 결론이 되서 처음 쓰려고 생각한 느낌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글이 됐어요. 뭔가 첨부터 중립적인 단어를 놓고 썼으면 좀 다른 느낌이 나왔을건데 오독을 하셨다기 보단 제가 타이틀을 잘 못뽑은게 맞습니다. 결국 우리가 남이가 타령이라니...
17/01/22 09:44
피지알은 편향되어있는가? O
다수의 합리적인자들이 피해받는가? X 그렇다면 그 피해는 당연한가? X 전 이렇게 생각하는데 Jace T MndSclptr님께서는 첫번째도 인정하지 않는 않는사람이 다수라고 생각하시는 지점에서 온도차가 있네요. 피지알의 편향은 어찌보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요. 편향된게 옳다가 아니라 현재 젊은층(20~40대)여론이 워낙에 많이 쏠려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특정 좌파성향커뮤니티처럼 자정작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 이 문제가 양쪽의 적극적인(극단적보다는 하위개념으로)지지자들끼리의 충돌과 가깝다 봅니다. 아래 글만 보더라도 조회수 5000에 댓글 350플인데 실제 댓글 단 인원은 200도 안되요. 이 중 5개 이상의 댓글단 인원은 10명 내외일테구요.(세보진 않았으나...) 그러니까 자기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10%정도고 그중에서도 적극적인 숫자는 5%라는거죠. 나머지는 이에대한 생각은 있으나 방관자에요. 그리고 Jace T MndSclptr님께서 공격하는 대상은 의도치 않으셨지만 이 분들이 된다는거죠. 박사모집회를 앞에 나서서 손가락질하며 욕하지 않는 사람들은 시위대속에서 선동하는 프락치에게도 꺼지라고 소리지르지 않습니다. 당연히 우리 프락치에 넘어가지말고 자중합시다라고 하지도 않고요.
17/01/22 09:52
방관하는 사람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여론이 쏠려있고 그로 인한 피해자가 나오는것 조차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나쁘다는거죠. 방관이 아니라 왜곡이 싫다는겁니다.
뭐하러 온라인 커뮤니티하는데 나랑 생각이 심지어 다른 사람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개진을 하나요? 그런게 좋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최소한 있는 그대로는 보자는거죠.
17/01/22 10:03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들은 원래 소수고 그나마도 의견표출을 하지 않는 성향인 경우가 대다수라는거죠. 성범죄자가 늘어난다고 메갈과 오유가 맞붙으면 어느 한쪽에서도 자정작용은 일어나지 않아요. 편향성의 문제가 아니라 진영싸움자체가 문제고 Jace T MndSclptr님께서 인식하는 부분은 단지 한쪽이 다수이기때문인거지 피지알의 문제라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상론으로 보여요.
17/01/22 08:43
나도현에서 스크롤 내렸네요. 그런식으로 빠져나갈 구멍만들고 악질 임빠 아닌것처럼 물타셔봐야 [난 남잔데 묘화니가 너무 좋소...]로 시작하는 문장을 [뚸고]까지 완벽히 구사하시면 빼박이죠. 나도현이라니...
나도현 팟다면서 왜 격문 한줄도 언급이 없으신건지? 역시나 홍진호는 두번째로 언급하시면서 교묘하게 까시고 말이죠. 역시 빠가 까를 만드네요. 임빠들은 자중하세요.
17/01/22 09:10
내 맘에 안 드는 정치적인 주장이 다수에게 지지를 받을 때, 다시 말해 자신이 소수라고 느낄 때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은 이들의 주장을 극단으로 몰아서 타자화하는거죠. 극단주의는 마치 소수 의견임을 함의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니까요.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혼동하는 전형적인 오류입니다. 이건 한국 리버럴들도 자주 했던 실수고, 미국에서도 트럼프 당선을 불러온 주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타인의 주장이 맞느냐 틀리냐를 떠나서 "저 쪽 역시 소수만의 의견은 아니다."라는 현실 인정은 할 필요가 있어요.
17/01/22 09:33
문재인 전 대표의 방식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하는 게 아니라 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없애는 거라(사실 노무현 대통령의 방법과는 정 반대긴 하죠) 문재인 전 대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는데 그 이유를 제대로 알기가 힘든건 사실입니다. pgr에서도 올라왔던가요 정두언 전 의원의 인터뷰요. 딱 그런 정서를 이용한 케이스죠. 불명확한 걸 이용해서 무슨 일을 해도 까이도록 워딩을 짜놨죠. 이런 사람들을 가장 멀리해야하는데 딱 싫어하는 사람들을 겨냥한거라 마냥 무시할 수도 없고...
17/01/22 09:54
편향되면 어째서요. 비정상(제말은 사회에서의 소수자)라고 당당히 말하면 안됩니까.
자기 의견 공공장소에서 당당히 말하는게 뭐가 부끄러운 일입니까. 피쟐이 편향되었다 편향되었다 하는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에 참배오는 객에게 해꼬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7/01/22 10:02
중과 참배객으로 으로 나눠야 되는것이 아니라.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A무리와 손님B무리로 나눠야 하지 않을까요?
B무리가 A무리를 줘팬다고 A무리가 쫓겨나야 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뭐 실제로 줘패는 건 아니지만 대놓고 상대를 모질이니 병신이니 머리가 부족하니 같은 표현을 이용해 게시판에서 당당히 모욕해도 문제가 없다느 걸 보면 그리 틀리진 않은 것 같네요.
17/01/22 10:11
제가 모르는 면이 있엇네요. 그런 센 워드를 쓰다니, 제가 본 글에서는 못봐서 그정도 멘트가 써진지는 몰랐네요.
만일 그 정도라면 글 쓰는 분들의 자제가 있어야할것 같습니다.
17/01/22 11:11
아예 반대로 생각하시고 계시는데, 여기선 소수자가 당당히 말을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편향되었다고 글이 올라오는 겁니다. pgr의 여론은 지금 사회적으로 절대 다수들의 성향이에요.
17/01/22 10:04
정권교체를 문재인만 할수있는 빅웨이브냐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문재인을 지지하는건 문제가 안되죠 당연히. 문제는 그렇게 헌정민주주의를 파괴한 세력을 극혐하신 분들이 문재인이 아닌 다른 사람을 지지한다 그러면 원산폭격을 가한다는데에 있습니다.
밑에 글 쓰신 분도 저 글 자체는 사실 감정적인 글인듯 하여 문제점이 많지만 전 글에서는 본인은 성소수자임을 먼저 밝히고 그에 따라 그들을 배려해 온 정책을 유엔에서부터 시행해온 반기문을 지지한다고 정중하게 의견을 밝혔습니다. 가장 소중한 내 가치를 위해 내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분에게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사회에서 당당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가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론 안 그러신분들도 많고 응원하신 분들도 많지만(제가 아직 이곳은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이유이기도 하고) 저 분이 느낄만한 극단주의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글쓴이를 매도하고 비판이 아닌 비난하고 알바 얼마받고 하나 크크 이러질 않나 어떤 분은 그렇게 민주주의를 수호하신다는 분께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라 이런 말도 하시더군요. 그래서 댓글에서도 문재인 지지자들 중 너무한 사람들 있다는 사람들 얘기도 나온거고 저 글로 이어진 거겠죠. 밑에 글에서도 그를 핑계삼아 대놓고 성소수자에대한 혐오발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대단한 그들만의 민주주의입니다. 문재인은 임요환이 아닙니다. 그냥 아직 임요환 이후 여러 세력들 중 하나일 뿐이에요. 누가 본좌를 차지할 지는 모릅니다. 다만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누군가를 지지할때 이해해주고 다음에 본인의 주장으로 설득을 해야죠. 전 그래서 본좌론 논쟁때의 피지알이 좋았습니다. 자기 말에 근거와 데이터가 있었거든요. 무조건적인 비꼬기무시는 전혀 옳지 않습니다. 그건 스갤이었죠.
17/01/22 10:09
문재인을 지지하는 분들 역시 그렇지 않은 분들을 적으로 여기지 않았으면 하는 뜻도 같이 담았는데, 잘 드러내지 못한 점은 제 불찰입니다. 문재인만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모두가 믿는 것은 아니며, 그 분들에게는 다른 후보가 (제 입장에서의) 문재인일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는데, '문빠가 싫으니 문재인도 싫다'는 반응에 대한 비판을 함께 담으려다 글이 두서없어졌네요.
17/01/22 10:14
제 생각에 지금 원산폭격 당하고 있는건 분열된다면 87년을 재연할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이 곤두서서 그런것 같습니다.
만일 대세가 완전히 굳혀져서, 새누리나 바른에서 후보가 안 나온다면, 사람들의 의견도 이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전까지는 서로 쌈을 붙이거나 서로 비방하는건 피할수 없는 수순이라고 봅니다.
17/01/22 10:27
제가 보기엔 지금 반기문이 일정 취소할 정도로 지지율이 꺼지고 있는 상황이고 민주당 내에서 어떤 방식으로 경선해도 문재인이 선출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반기문 때리고 이재명, 박원순 권력욕에 타락한이 취급하는건 그냥 전투본능인거죠.
17/01/22 10:28
그러한 두려움이 더 큰 분열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점은 생각하고 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조차 '극렬 문재인 지지자'를 부끄러워서 안티하고, 이재명 지지자는 문재인 지지자를 안티하고, 박원순 지지자는 이재명 지지자를 안티하면 오히려 새누리 좋은 일이죠. 야권 후보가 누가되건 표는 몰아준다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문재인에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설령 문재인이 경선에 패하더라도 덜 충격받고 문재인까지 함께 이길 수 있는거죠. 문재인 자신은 계속 야권을 위해 힘쓰는데 지지자는 다 널부러지고 투표 안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문재인 까면 무조건 악담을 퍼붓는 것은 문재인을 극렬하게 지지하는 것과 좀 다른 차원 같습니다. 이건 임요환이 우승 못하는 스타리그 따위 망해버리라는 심리거든요. 이건 극렬함의 문제라기 보단 일종의 혐오 현상이고 무조건적인 다수 혐오(문빠가 하도 많아서 문재인도 싫다)와 함께 의식적으로 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17/01/22 10:47
솔찍히 얘기하자면 문빠,극렬 문재인 지지자 라는 단어가 가장 어이없습니다.
그 반대 성향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 이들은 뭐라고 불립니까? 특별히 없습니다. 알바취급도 안합니다. 그냥 짧은 글로 논리고 뭐고 다 날라간 원색적인 비난만 날리고 사라지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우리가 문빠니 뭐니 하면서 칭하는 이들을 이 수준으로 본다면 글의 빈도수가 별 차이 안납니다. 그러면 그 외의 글들에서 문빠라고 불릴만한 이들을 찾아야 하는데... 솔찍히 말합니다. 타 후보자 옹호글 올라올때 논리적으로 비판하는게 잘못된겁니까?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건 옳고 그에 대해서 잘못을 짚어주는건 해서는 안될 일인겁니까.? 뭐하러 자유게시판 있는겁니까? 누가 보던 말던 자기글 배설하고 마는 곳 입니까? 그런 댓글 마져 문빠니 극렬 문재인 지지자니 하면서 매도하려는건 도대체 무슨 목적인건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문빠니, 극렬,극단 문재인 지지자 라는 식으로 표현하시는 분들 의도가 뭡니까?
17/01/22 11:04
문빠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1. 문재인은 옳다. 2. 그러므로 문재인 지지자는 옳다. 3. 그러므로 나도 옳다. ------ 말도 안되는 흐름이고 무슨 개판논리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2,3번을 부정하면 1번을 부정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죠. (극성)문재인 지지자들이 타 지지자의 입을 막고(여러가지 이유로 반기문이나 박원순, 심상정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 행태가 비판당하면, 그래서 문재인 후보말고 어떤 대안이 있냐고 반문하곤 하죠. 아랫글만 봐도, 문재인 지지자들 중의 어떤 부류에 대한 비판글을 '문재인 지지' 그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알아먹는 문빠들이 많지 않습니까? 여기서 의도가 느껴지지 않나요? 그냥 악질들의 패악질이 싫은겁니다. 문재인을 지지하든 말든 상관없고, 다른 후보지지자나 문재인에 대한 비판자들을 박근혜취급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게 의도겠죠. 덧붙이자면 문빠들을 비판하는 것에 어떤 순수하지 못한 종류의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 또한 문빠들의 피해망상이라고 봅니다. 마치 박근혜까면 친노고 문재인 지지하면 친노패권이고 하는 프레이밍적 피해망상처럼요.
17/01/22 11:16
문빠를 비판하는것에 어떤 순수하지 못한 종류의 의도????
문재인은 옳다. > 그러므로 문재인 지지자는 옳다? 무슨 말도 안되는 억지 일반화 인가요? 댓글 쓰신분들 중 악의적으로 무논리하게 타인 비방만 하고 사라진 글 빼곤 다 논리를 전개합니다. 오히려 그 대척점에 서있는 자들? 논리가 막히면 비난만하다가 사라지더군요. 그런 사람들만 추려내서 문빠같은 단어로 비난한다? 오히려 궁금하다니까요. 왜 그런 사람들만 문빠로 포장합니까? 악성 문재인 안티를 논리적인 댓글 다시는 분들이 언급하던가요? 문까라고 포장하던가요? 아뇨 신경 조차 쓰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고 대부분 알거든요. 아 분탕질이구나. 왜 그런 분탕질의 일부분을 문까라고 포장하느냐 이겁니다. 그냥 분탕질은 분탕질일 뿐인데 말이죠.
17/01/22 11:22
억지 일반화가 아니고 문빠들이 그런다니까요? 400플이 넘어서 다 읽으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아래 글 댓글을 좀 보고 오세요.
'극성 문재인 지지자들은 자신과 다른 여론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글에, '문재인 지지가 나쁘다는 거냐', '그럼 누구를 지지해야 하냐'라는 반박이 달리고, 글쓴이가 계속 '문재인 지지하지 말라고 한 적 없다' 라고 댓글 목록 내내 해명하고 있습니다. 저 글이 분탕질이라 퉁치고 넘어갈만한 내용인가요? 대부분 저 글을 분탕질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그냥 피지알의 분위기 때문입니다. 공감하는 사람들도 말안통하고 싸우기 귀찮으니까 추천박고 넘어가고 있고, 그러자 혼모노 문빠분들께서는 한술 더 떠서 추천하는 사람들을 선거기간 박사모 알바들이라고 비난하고 있죠.
17/01/22 11:36
저 밑에 400플 참가한 사람 중 한명인데, 저 아래 글 쓴사람이 결코 저렇게 좋게 말한 적 없는데요.
"그들이 원하는건 아무리 봐도 문재인의 독재인것 같다." "맹목적으로 비난하고 혐오하며 중립성향을 가진자들을 선동하는 것밖에는 없다" "대한민국을 하느님에게 봉헌하고 싶어하는 기독교도와 다를게 없다." 글쓴이가 근거에 비반한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적절한 표현으로 비판했다면 모를까, 이런 결코 동의할 수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가지고 뒷받침 하는 근거도 없이 원색적을 표현을 써가면서 비난하는데, 그걸 그냥 조용히 받아들여야 하는게 맞는 건가요?
17/01/22 11:40
저 한번 읽고 댓글 달았다가 님 댓글보고 한번더 읽었습니다.
말씀대로 아랫 글 댓글 좀 보고 왔는데.... Finding Joe님께서 제가 쓸 글을 잘 정리해서 달아주셨군요..... 아랫글의 댓글에서 글쓴이와 논쟁하신분들의 내용은 한결 같습니다. 분탕종자는 항상 있어왔는데 왜 이제와서 한쪽만 타겟 삼아서 비난하느냐 입니다. 이거에 대해서 본문 자체가 논리전개에 약점이 있다보니 맹폭 수준으로 당해버렸는데요. 혹시 그런 분들을 전부 문빠라는 부류로 칭하신건가요?
17/01/22 11:58
대통령담화문도 아닌데 논리전개와 워딩이 완벽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떤 사람도 불편하지 않을 글을 써내는 것만큼 힘들다고 보고요, 못할말 한 것은 아니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무슨 소리가 하고 싶은지 충분히 알만한 글인데 워딩 하나하나에 말꼬리잡는건 그렇게 의견교환에 도움이 될까 싶군요.
17/01/22 12:09
표현을 완곡하게 해서 상대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도 커뮤니케이션의 필요덕목 중 하나입니다. 굳이 대통령 담화문까지 안 가도 강한 표현을 피하는건 일반인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구요.
글쓴이가 처음부터 "PGR의 일부 문재인 지지자분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상대의견을 배척하는 것 같다. 조금 더 상대 배려를 해주면 안되겠나" 라고 썼으면 모를까, 대놓고 제가 윗 댓글에 쓴 표현을 쓰고, 마무리도 "아무리 봐도 좋아할 수 없다" 라고 의견교환의 여지도 없이 평어체로 결론을 딱 지어버렸는데요. 이게 어딜 봐서 의견 교환을 목적으로 한 걸까요. 저게 못 말할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거기에 따라오는 격한 반응도 당연히 따라올 수 있는겁니다. 돌 던지는 사람은 격하게 해도 되고 거기에 격하게 반응하는 사람 태도만 문제삼는다면 그것도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17/01/22 12:14
격한 반응 내지 말라고 한 적 없고요. 의견교환에 도움이 안된다는 뜻이죠. 무의미한 싸움이나마 이기고 싶으시면 이기시기 바랍니다. 본문이 몇번이고 수정되었으니 대승을 거둔 셈이시겠네요.
17/01/22 12:27
애초에 저 아랫글쓴이가 의견교환을 목적으로 글을 쓴 게 아니기 때문에,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이 격하게 반응해서 의견교환에 도움이 안된다 한들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글쓴이가 먼저 의견교환의 여지 없이 근거없는 원색적인 비난을 했고, 적지 않은 댓글러들이 받아쳤을 뿐입니다. 오는 말이 곱지 않았기 때문에 가는 말이 곱지 않았을 뿐이죠.
+ 리플 달았더니 그 사이에 뒷문장 추가하셨네요. 전 그나마 님과는 님이 강조한 [의견교환]의 여지가 있는 것 같아서 차분히 글 쓰고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추가로 댓글 수정해가며 비꼬는 모습을 보니 진지한 의견 교환을 바랬던 저로서는 참 안타깝네요.
17/01/22 13:23
Finding Joe 님// 님이랑 저 글쓴이가 서로 말을 곱게 쓰든 아니든 제 알바 아니고요. 저는 누가 말을 얼마나 곱게 써야하는가에 대해서 님이랑 의견을 교환해야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저는 저 글이 충분히 제기할만한 주장이라고 느꼈습니다. 정확히 달을 향하진 못해도 달 쪽을 가르키려고 하는 사람에게 손가락이 못생겼네, 손톱이 너무 기네, 달의 중심과 거리가 200km정도 떨어져있네 이런 소리하는건 도무지 무슨 의미일까요?
의견교환의 여지가 없는 원색적인 비난글에 400플이 넘어가는 댓글 그러나 60개가 넘어가는 추천에 대해 댓글은 우리편이고 추천은 알바다 하는 꼴이 글에서 주장하는 바의 또다른 근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거에 대해서마저 말투가 얼마나 고운가에 대해 집착하시는 분이랑 주고받을 의견은 없을 것 같네요. 제 댓글이 얼마나 곱지 않았는지에 대해 저에게 말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줄이겠습니다.
17/01/22 14:06
안토니오 산체스 님// 아랫글쓴이가 달 쪽을 가르키려고 하긴 커녕 전혀 달이 아닌 곳을 가르키고서 "자 여기가 달이고 너넨 다 틀렸어"라고 하는데 그걸 지적하는걸 도무지 무슨 의미냐고 묻는 건가요? "근거 있는 비판"과 "근거 없는 비난"을 구분한 걸 고작 말투의 차이로 단순화시키는 걸 보니 아직도 본질을 못 보고 있거나 애써 무시하고 있네요.
뭐 나도 의견교환의 여지가 있는 사람하고나 대화하려고 하지, 당신이나 아랫글쓴이처럼 아집에 빠져서 본질을 호도하는 부류에겐 더 말을 섞을 필요를 굳이 느끼진 못하네요.
17/01/22 13:58
히이이익 진짜가 나타났다. 제가 아직도 좋아하는 네임드 임빠가 요환님으로 활동하던 전성기 스갤 유저신데 눈물의 사랑님을 보면 그분처럼 남을 까지 않아도 품격을 갖춘 상태서 누군가를 좋아해준다는 게 그렇게 아름다운 것을 느끼게 한 분이 더 없습니다. 그간 올리신 글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바랍니다. 이상 -악질 임빠-
17/01/23 11:07
아... 원작자는 아닙니다... 다만 저 글에 담긴 [난 남잔데 묘화니가 너무 좋소...] 이 부분의 현실판 캐릭터가 있다면 저라고 자부할 정도로 팬심이 깊단 소리입니다. 감사하게도 낭만없는 마법사 님께서 그 점을 좋게 봐주셔서 [진짜]라고 불리는 영광을 얻은 거고요.
그리고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제가 우주 최강 요환이형 팬이라고 해도 전 여인이 더 좋습니다. 하하.
17/01/22 11:31
마재윤은 자기 경기 조작 안했으니 주작이 아니라 브로커다.
신희승은 자기가 이기는데 배팅한건데 왜까이냐? 진영수가 사과를 저렇게 하는데 이제 용서해줘야하는거 아니냐? 뭐 이런 식으로 조작러 옹호만 안했으면 하네요. 룰을 지키는 사람끼리 경쟁이건 파일날이건 했으면 하는데 룰을 안지키는 사람(그리고 그 팬)이 왜이리 많은지 원. 조작러 옹호하는 걸 몰아붙이는 거 가지고 피지알은 편향됐다는 얘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피지알에 홍진호 팬이 타 팬보다 압도적으로 많더라도 그 말을 조작러 옹호하면서 하면 안돼죠?
17/01/22 11:51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군요.
난 문재인 까고싶어. 근데 내가 까는애기를 비판해? 넌 극단적인 문빠야. 포용할줄 몰라. 이거 왠지 친문패권주의때도 보는 패턴이고.. 진부하죠?
17/01/22 12:13
유감이지만 지금의 PGR분위기는 말씀하신 것과 유사한 기류지만 정 반대의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왜냐면 바로 밑 글을 쓰신 분이 감히 성소수자의 인권같은 사소한 문제를 가장 중요시한 나머지 무려 PGR21에다 반기문을 지지한다는 글을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난 문재인이 됐으면 좋겠어 근데 감히 반기문을 지지해? 넌 박사모거나, 정권교체를 반대하는 측이거나, 멍청하거나, 하여튼 깨어있지 못하는 시민이야. 친문 친노패권주의때도 보는 패턴이고 진부한데 여전히 먹히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은 어차피 힘도 숫자도 없는데 그냥 하던대로 저런저런 힘드시겠어요 응원합니다같은 소리만 해줘도 여론과 대세에 전혀 지장없을텐데 어지간히도 히스테릭한 반응들이죠.
17/01/22 13:23
근데 그걸 바라는것 자체가 이미 너무 이상적이라서...
히스테릭한 반응은 나올수 밖에 없고 그건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바뀌는게 없습니다. 그게 바뀌었으면 pgr 일련의 사건들은 안타졌어야 정상이니까요. 그렇다면 그런 반응이 나올수 밖에 없다라는것을 인지하고 시작할수 밖에 없습니다.
17/01/22 13:25
이상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바뀌는게 없으니 하지말라는게 훨씬 나쁩니다.
저런 글이 나온다는게 자정작용인데, 자정대상들에게 본인이 자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시키려 한다는 것 부터가 건강한 커뮤니티라고 봅니다. 저는 아예 포기해버렸거든요.
17/01/22 13:29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그걸 받아드리고 나서 따져 봐야죠.
건강한 커뮤니티 였으면 2년내의 pgr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그렇게 터지지는 말았어야 하죠. pgr 내부구조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들인데요. 그리고 그건 아직도 끝난게 아니라 진행중이고요. 지금의 pgr 구조가 왜 나온건지 그 사건들을 보면 알수 있죠. 일종의 임시 처방같은거니까요.
17/01/22 12:57
문재인 까는걸 비판해도 됩니다. 문제는 히스테릭하게 조롱과 비아냥,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을 퍼붓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알바취급, 박근혜 지지자로 몰고가기 등등. 이런거 보면 같은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임에도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더군요. 문재인을 옹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오히려 그의 얼굴에 먹칠하는 짓이 됨을 인식하여 그것을 반추해봐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17/01/22 13:07
그런 부류와 비교하는건 좀 거시기하긴 합니다만, "일부" 때문에 욕먹지 않으려면 "다수" 가 자정을 할 필요가 있긴 합니다... 문재인 지지자 전체가 문제있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문제가 되는 지지자들이 적지 않게 보이는 것도 사실인데,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그들의 문제점을 단순히 그들 개인의 인간성 문제만으로 보기는 어려운 면이 있죠.
17/01/22 13:18
저는 나다팬이었습니다 솔직히 임빠들 미웠습니다,뭔 잘못을 했다고 그렇게 때리는지
지금은 다 추억이죠 뭐 훗 지금 문재인 외 다른 지지자들 팬들 아픕니다 김부겸의 개헌보고서 문제제기,박원순의 패권 지적..다 할만한 지적들이고 오히려 문재인 입장에선 고마운 지적들입니다 문팬들은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우쭈쭈만 하고 있을것 아닙니까 임요환의 기술, 전략은 경쟁자들과의 승부를 통해서 발전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들이 자신을 이기기 위해 전략을 개발하고 임요환도 거기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 임요환이란 스타는 경쟁자들 없이는 절대 태어날수 없는 것입니다 안희정이 우리끼리의 정책대결, 경쟁을 허용해주셔야 한다, 그래야 경쟁력이 생기고 집권 가능성도 높인다는 말을 문팬들은 뼈아프게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제발 좋은 문빠가 되주길 부탁하고 싶어요
17/01/22 13:21
그게 경쟁이 아니라 내부분란이라고 보는 입장들이 다수인것 같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가장 혐오하는것중 하나가 내부분란이고요. 왜 국민의당에 그렇게 강력하게 척을 세우나 하면 그들이 내부분란의 본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민주다지지자 대다수는 내부분란에 반대를 넘어서 치를 떨고 있습니다. 안희정의 말이 원론적으론 옳죠. 그게 원론적으로 옳으니까 현실을 못보는거고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문재인 지지자 입장에서 쓴것 같은데 저는 아직 후보를 딱히 안정해서... 당의 후보를 뽑는건 결국에는 당원들의 비중이 높아야하고 그게 정당정치중 하나라고 보는입장에서 다른 후보들이 내놓는 후보경선책은 진짜... 그렇게 본다면 민감하게 반응할수 밖에 없죠. 수십년동안 내부분란에 치를 떠는 지지자들이니까요.
17/01/22 13:36
내부분란이라니요, 그 프레임은 누가 만든걸까요
민주주의란 본래 시끄러운겁니다 하나의 목소리만 나와야 된다는 걸까요, 그건 전체주의죠. 물론 반칙과 인신공격 사실왜곡을 허용하잔 말이 아닙니다 이런건 엄중히 대응해야죠 소통이란 비판을 허용할때 열리는 겁니다.지금 문팬들은 마치 5%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자의 팬들인것 마냥 뭔가 조급하고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그것이 과연 문재인에게 득이 될까요 아니 집권에 도움되는 행동일지요 박원순 김부겸 둘다 그들의 과거행적과 인품을 보세요 훌륭한 사람들이에요 좀 믿고 지켜봤으면 합니다 그동안 혐오스런 정치인들한데 하도 당해서 저러는가. 구남친여친의 바람때문에 헤어진 사람은 새로운 애인 사귀어도 의심한다면서요, 그 트라우마인것 같기도 해서 참 씁쓸합니다
17/01/22 13:40
그게 단순히 프레임일까요?
당원들이 치를 떠는건 어찌보면 당연해요. 국민경선은 애초에 당원들에게 당원과 일반사람들 똑같이 보는거거든요. 온라인 당원 모집할때 분명 자기손으로 후보를 뽑을수 있다고 선전했는데 갑자기 국민경선을 가지고 오면 당원들이 화가 안날까요? 그걸 말면서 국민경선을 계속 이야기하면 그사람들이 진짜 비판을 한다고 생각할까요? 자꾸 양보만 하라는 말을 들으면 그걸 내부분란이라고 안볼까요? 박원순과 김부겸의 과거인품에도 흠이 없는건 아니고 그렇다면 충분히 싫어할수 있죠. 더군다나 그렇게 나오면요. 왜 당원들이 자기들 권리까지 포기해야하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실껀가요? 그것도 다수의 너그러움으로 넘어가라고 하실껀가 궁금합니다. 비당원인 제가 봐도 그건 화가나는 일이거든요. 아니 뭐만 말하면 양보하란소리인데 아직 후보를 딱히 안 정한 제가봐도 화나는 일이거든요. 근데 진짜 지지자분들은 저보다 화가 안날지...
17/01/22 13:48
근데 그건 당지도부가 결정하는거고, 당헌당규에따라 하는것이라..
그것을 문재인 경쟁자들의 공작이라고 보는건 사실왜곡이여요 2012년 대선 후보 결정할때도 국민경선이었어요 혹시 일부 야권인사가 온라인 당원 가입 홍보하려는 욕심에 대선때 영향 끼칠 수 있다고 말한게 오해되서 퍼진게 아닌지, 이게 정확한 출처가 없습니나
17/01/22 13:51
그건 2012년이고 그 이후에 온라인 당원 모집할때는 분명 대선후보를 뽑을수 잇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말바꾸기가 되는것이고 그렇게 하자는 후보들한테 화가 안날까요? 당지도부가 하는것이긴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압박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까요? 2012년하고 2016년은 바탕이 다릅니다. 2012년 비교를 하는건 예시가 맞지 않습니다. 어떻게 비당원인 제가 이런이야기를 하는건지...
17/01/22 15:14
예시가 다르다뇨?
똑같이 대통령 후보 경선이었습니다 당원들만으로 후보를 뽑았던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요 노무현, 정동영도 국민경선으로 후보 결정됐습니다 바탕이 달라졌다니요? 그때 국민과 지금 국민이 다른가요? 당원 속성이 달라졌단 말인가요? 이건 클날소리입니다 문측이 욕을 먹을수 있죠 그전까지 국민경선 하다가 바탕이 바뀌었으니(문에게 유리하니) 원칙과 전통을 바꾸자는 말이니까, 일부 당원의 권리 주장이 안먹히는 이유입니다 온라인 당원이 대선후보 뽑을 수 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가 아닌 이상 당원의 지분을 인정할테니까요 저는 완전국민경선도 나쁠것도 없다는 입장이지만 (저는 당원입니다) 온라인 당원모집하면서 정말로 당이 공식적으로 대선 투표 지분 얘기를 했다면 책임져야죠, 즉 당원지분을 줘야할겁니다 당시 당대표가 더군다나 문재인이었으니 말이죠 근데 오피셜로 그렇게 홍보했는지 저는 딱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17/01/22 15:55
권리당원 입당받을떄 한 약속입니다. 저도 입당할려고 했었고 그때 기억이 납니다. 기껏 입당해서 돈받아 놓고 완전 국민경선 하면 당연히 화나죠.
약속도 못지키고 그걸 주장한 사람들에게 화가 나는게 당연한것 아닙니까? 지금 문제가 나오는건 완전국민경선때문에 나오는것 아닙니까?
17/01/22 13:29
빅웨이브에 탑승하기는 싫지만 이미 인터넷에서의 대세는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으면 역적이죠.
피지알도 일부 안그렇다고 말할 수 없구요.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 중에 박사모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는데 문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면 박사모세요? 뉘앙스의 반응이 수도없이 나오거든요. 그 숫자가 많은지 반대의 숫자가 많은지는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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