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1/23 09:16:53
Name Lv3
File #1 리얼미터.jpg (101.3 KB), Download : 60
File #2 20170123_1290767_99_20170123090305.jpg (97.2 KB), Download : 12
Subject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 대선주자 & 정당지지율조사




진격의 문재인, 추락하는 반기문으로 정리 됩니다. 반기문은 설 연휴 전후로 문재인 따라 잡지 못하면
대선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이 점점 고착화되어 갑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있는데, 박원순 시장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안철수는 완만한 회복세인데, 너무 더딘 느낌입니다.
리얼미터에서도 반기문이 이렇게 심각하게 뒤쳐지면 점점 어렵다고 예상됩니다.
다른 조사와 같이 지금 거의 10프로 차이가 나네요.
어제 문재인 광주포럼만 봐도 사람들 수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6자 대결지지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재인(민) 39.2%(▲4.8%p)
반기문(무) 19.0%(▲0.7%p)
안철수(국) 10.4%(▼0.8%p)
황교안(새) 8.1%(▼1.4%p)
유승민(바) 5.5%(▲0.3%p)
심상정(정) 2.5%(▲0.2%p)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23 09:17
수정 아이콘
박원순은 아예 빠졌네요.
박기타에서 박소멸로 변경
킹보검
17/01/23 09:19
수정 아이콘
황교안 선생님께서 꼭 대권뽕 맞고 새누리당 대표로 나서시길 기도합니다. 국가를 위해 마지막 속죄를... 혹시 압니까? 피닉제처럼 훗날 우스개소리로 라도 재평가를 받을지
kiss the tears
17/01/23 09:22
수정 아이콘
황교안 옹께선 진짜 관심 있어 보이던데요~~

요 몇일 언론에 나오는 모습보니 크크크
좋아요
17/01/23 09:48
수정 아이콘
사실 권한대행 첫날에 국방부에 전화했던가.. 아무튼 뭐 안보 어쩌고 할 떄부터 어느정돈 관심이 있었다-는게 저의 주장입니다.(이건 대선주자 행본데?!라고 느꼈다는)
kiss the tears
17/01/23 10: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새누리당에 나올 사람 없어요 크크크

피닉제옹이랑 경선하면 본인이 승산있다 분명히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 누나 배신자 트라우마 엄청 큰데

차라리 문재인이 정권 잡으면 잡도록 두지

바른당이 정권 잡길 바랄까요?

이런 관점으로 보면 새누리당에서 백퍼센트 후보 낸다고 봅니다 크크크

이거슨 꿀잼!!!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1/23 09:20
수정 아이콘
황교안 크..
동네형
17/01/23 09:21
수정 아이콘
박스권이라고 그렇게 노래를 불러주더니. 바른정당, 새누리당, 국민의당의 빅필쳐를 제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ㅠ
서동북남
17/01/23 09:23
수정 아이콘
반기문 대선 출마 포기한다에 한표 겁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반기문 캠프의 mb계 인사들이 반기문에 대해서 많이 답답해한다더군요.
kiss the tears
17/01/23 09:2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우리 우려 반기문옹께선 귀국효과도 못 보시네요

하긴 귀국하시자마자
국민들이 그렇게 지겨워하는 이미지정치를 하시는데 뭐 크크크

몇몇 워딩들은 진짜 딱 7~80대 노인네들의 꼰대 마인드에서 한발짝도 못 나아간 인식들을 보여주시니
이번 대선의 주요키워드인 세대대결에서 완패하지 않겠나 합니다

근데 제발 나와줘야 할텐데요~
저 정도 수준이라면 본선에서 자멸할 수준인 거 같던데

그런 생각하니 아쉽아쉽!!
서퍼도리아
17/01/23 09:27
수정 아이콘
외교관 출신에 UN 사무총장 10년 했다는 사람이 귀국하자마자 기성 정치인들이 하는 쌩쑈만 하고 다니고, 그마저도 심지어 세련되지 못하고 촌스러우니...
Sith Lorder
17/01/23 09:52
수정 아이콘
행보도 문제가 있다 보는데, 진짜 걱정스러운건 6.25때나 나올법한 발언들을 볼때, 분명한건 현 세대에 맞는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17/01/23 09:30
수정 아이콘
황교안이 들어오면서 반기문 지지율이 빠지는걸로 보입니다.
kiss the tears
17/01/23 09:3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 보입니다.

특히 지난주에 우려옹께서 바른정당 입당 이야기가 나오면서
청와대 누나 지지하시는 분들이 좀 떨어져 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약 우려옹께서 바른정당에 입당하시면
제 생각에는 저기서 조금 더 지지율이 떨어지고
의전왕의 지지율이 올라갈 꺼라 생각되어집니다 크크크
그래요
17/01/23 09:33
수정 아이콘
단순히 뭉뚱그려 보면

문재인 대 반문재인 했을 때가 걱정되는군요...
Cafe_Seokguram
17/01/23 09:38
수정 아이콘
이재명 안희정이 양쪽에서 문재인 손 들어주는 그림만 나와주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살다 살다 이명박 지지하던 새누리당 지지자 느낌을 다 받네요.

이번 더민주 경선은 팝콘 먹으며 볼 수 있겠어요.
배고픈유학생
17/01/23 09:36
수정 아이콘
대선 정책 및 공약발표하는 후보랑
여기저기 사진 찍고다니는 후보랑 차이죠.
녹차김밥
17/01/23 09:52
수정 아이콘
첫그림 황교안 배경색이 왜 빨간색이 아닌거죠..
빨갱이(?) 전력을 감추려는 회색분자가 틀림없습니다!
그러지말자
17/01/23 09:52
수정 아이콘
제발 경선만 큰 잡음없이..!!
시들지않는꽃
17/01/23 09:57
수정 아이콘
반기문씨는 그래도 여권에 유일한 10프로
지지율을 가진 사람인데 쉽게 포기할거 같지는
않네요!
어차피 대선가면 양강 구도 이거나
안철수씨 포함 삼강 구도 일수 밖에 없으니까요
알테어
17/01/23 10:00
수정 아이콘
결선 투표제 하지 않는 이상 양강은 어려울 텐데요.
지금 4당 체제인데 그중 어디하나라도 대권 후보 안나올 당이 없습니다.
시들지않는꽃
17/01/23 10:37
수정 아이콘
그쵸 4당은 맞는데 문재인씨 빼고 하나같이
10프로 이하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죠!
본인이나 당이 끝까지 가겠다면 모르겠지만
과거 선거를 보더라도 단일화를 하거나
중도 사퇴를 했으니까요!
17/01/23 10:05
수정 아이콘
무당층 지지율이 올라간 것이 좀 놀랍군요.
특수문자
17/01/23 10:06
수정 아이콘
문재인 당선가능성이 100%라 이번 대선은 노잼이겠네요.

더민주 후보 지지율 총계가 나머지를 다 합친 것보다 항상 커서 시시합니다.
flawless
17/01/23 10:08
수정 아이콘
과거 노무현, 이회창 대선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아직 모르는 일이죠.
특수문자
17/01/23 10:13
수정 아이콘
이회창은 아들 병역이라는 약점이 있었고 노무현은 계속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었죠.

지금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후보도 안보이죠.(그나마 1~2달 전의 더민주 이재명이 그 예)

이미 끝난 대선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어리버리
17/01/23 10:08
수정 아이콘
http://www.realmeter.net/2017/01/%EB%A6%AC%EC%96%BC%EB%AF%B8%ED%84%B0-2017%EB%85%84-1%EC%9B%94-3%EC%A3%BC%EC%B0%A8-%EC%A3%BC%EA%B0%84%EB%8F%99%ED%96%A5-%EB%87%8C%EB%AC%BC%EA%B3%B5%EC%97%AC-%EB%8F%99%EC%83%9D-%EC%BA%A0%ED%94%84/
링크 가보시면 일간 지지율 변호 그래프가 있는데 12일 입국한 반기문씨의 컨벤션 효과가 딱 [하루] 갔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13일만 따지면 문재인 전 대표보다 지지율이 높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급강하...
flowater
17/01/23 10:10
수정 아이콘
그냥 후보 20명 나와서 대선 치뤄도 웃기긴 할 것 같네요... 도로에 시끄러운 소리가 끊이지 않겠지만
포도씨
17/01/23 10:10
수정 아이콘
리얼미터에서도 털리는 반기문...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실수하는 아나운서 나온다에 백원 겁니다. 크크
한가인
17/01/23 10:14
수정 아이콘
안철수 말대로 정말 안철수 vs 문재인의 대결이 될지도..
뜨와에므와
17/01/23 10:17
수정 아이콘
안희정은 정말 선방중이네요.

문재인의 지지층과 가장 많이 겹치는데도 물구하고 하락폭이 미미합니다.

다른 후보의 하락과는 좀 성질이 다르다고 봐야...

안철수는 반기문 하락효과로 상승세, 안희정은 문재인 상승효과로 하락세로 보는게 맞겠죠.

나머지는 지들 삽질로 하락중인......
천하공부출종남
17/01/23 10:5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 기준 안희정은 '미안한데 문재인이 너무 공격받아서 좀 옮겨갈게...'같다면 다른 주자들은 '이가놈 박가놈 엿먹어라!' 하면서 옮겨간것 같죠. 반기문을 위협하던 이재명은 10%가 간당간당하고, 대한민국 실권 2위 박원순은 언급도 안되는 상황...
17/01/23 10:21
수정 아이콘
무당이 짱이네요 무당!
강동원
17/01/23 12:11
수정 아이콘
샤머니즘이 또...
미네랄배달
17/01/23 10:23
수정 아이콘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투표 당일 사실상 확정이라는
메세지가 뜨지않는 이상은 절대로 마음을
놓을수가 없네요.
오류겐
17/01/23 10:28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 카더랍니다만, 기자들 사이에선 이미 죽지만 않으면 대통령 될 거라고 보더군요. 크크크

그건 그렇고, 우리의 장어 할아버지는 뜻이 확고하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반기문 캠프 "반기문, 포기 없이 쭉 간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41111
17/01/23 10:32
수정 아이콘
갑자기 더 무섭네요.. "죽지만 않으면"이라..
17/01/23 10:40
수정 아이콘
갓정원님이 공작을 시작하시면 또 모르죠 크크
Cafe_Seokguram
17/01/23 13:51
수정 아이콘
이 상황에서 문재인이 사고사로 죽으면, 우리 쿡민은 정말로 박복한 국민들이 되겠죠. ㅠㅠ
Neanderthal
17/01/23 10:34
수정 아이콘
반기문 후보가 낙마하면 그 자리를 홍석현 현 중앙일보 사장이 치고 들어올 거라는 예측도 있더군요...
구호는 "리셋 코리아!"...--;;
김용민씨가 이 가능성을 언급하던데...
짧아진 대선 시계에서 과연 홍사장이 뜰 물리적 여유가 있을 지 궁금하네요...
좋아요
17/01/23 10:43
수정 아이콘
태블릿pc 시즌3랑 특종거리 바리바리 싸와 폭탄투하면서 등장하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스틸야드
17/01/23 10:56
수정 아이콘
홍석현도 삼성X파일만 꺼내면 한방에 넉다운이라 가능성은 없지시프요.
그 양반도 근 10년동안 조용히 언론 경영만 해서 그렇지 약점이 많은 양반이라...
17/01/23 11:00
수정 아이콘
국민중 아는사람이 몇% 되지도 않을거같은데 저사람이 대선 나올 희망이라도 가지면 그건 다 김용민 덕입니다. 김용민이 띄워달라고 사주받았거나.
어리버리
17/01/23 12:42
수정 아이콘
앞으로 기간이 너무 짧죠. 빠르면 4월 중에 대선이 이뤄질텐데 지금부터 남은 시간이 길어야 3-4개월.
물리적으로 당 만들 시간이 없으니 결국 무소속으로 나오거나 기존 정당에 입당을 해야 할텐데 무소속으로 나오면 1% 아래 보장하고, 기존 정당 들어가면 경선에서 박살 난다고 확신합니다.
17/01/23 10:37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의 가능성이 가장 높긴 하겠지만
브렉시트나 트럼프 당선으로 보이듯이
문재인 지지자들은 너무 방심하면 안되겠죠.
17/01/23 10:56
수정 아이콘
대선때쯤 빅데이터보면 답나오겠죠
The xian
17/01/23 11:00
수정 아이콘
뭐 정치는 생물이니 어떻게 될지야 모르는 거지만 문재인 확장력 운운하시는 김진 님 이하 논설위원 분들 부들부들 하시겠군요. 풋.
kiss the tears
17/01/23 11:06
수정 아이콘
뭐 딱 사이즈 나오잖아요

30% 박스권에 갇혀있다.

저러다 지지율 좀 올라가면

40% 박스권에 갇혀있다. 크크크
17/01/23 11:25
수정 아이콘
100% 만장일치 나올 때까지 깔 기세 크크
The xian
17/01/23 13:25
수정 아이콘
그 분들은 - 그럴 일은 없겠지만 - 만약에 만장일치 나와도 여기가 북한이냐고 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분들이라...
돌돌이지요
17/01/23 11:19
수정 아이콘
김진씨도 그렇고 고성국씨 반응이 궁금합니다, 종편에 나와서 그렇게 반기문 높히 띄우고 문재인 깎아내리기에 바빴거든요, 지 희망 사항을 객관적인 분석인냥 하고요

특히 고성국씨는 반기문씨가 귀국하면 골든클로스가 일어날 것처럼 말하기도 했었죠

오늘 티비조선 보니 드디어 문재인 대세론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모양새를 취하더군요
17/01/23 11:39
수정 아이콘
고성국이 나름 발로 뛰면서 열심히는 한다는 평론가 취급 받더니(하긴 그취급도 어리버리 김어준이 키워줄때 이지만요) 김두관에 이어 반기문까지 밑바닥을 보여주네요.
종편뿐만 아니라 팟캐에서도 인명진이랑 둘이 주거니 받거니 문재인 반대편은 누구라도 물고빨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강배코
17/01/23 11:40
수정 아이콘
반기문 미는 사람들도 설마 이 정도로 헛발질만 할줄은 몰랐을겁니다. 크크크
tjsrnjsdlf
17/01/23 12:06
수정 아이콘
30~40% 대권후보 확장력 운운하기 전에 20%도 안되는 반기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부터 묻고싶더군요. 아니 10%도 안되는 다른 후보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나 싶고 크크크
마프리프
17/01/23 11:02
수정 아이콘
이젠 정말 종북타령뿐이야!
17/01/23 11:0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 새누리당은 좀 의외네요 크크크
Chandler
17/01/23 11:09
수정 아이콘
안희정이 좀만 더 떳으면!ㅠ
뉴타입
17/01/23 11:09
수정 아이콘
반기문씨는 다른건 몰라도 충분히 본인에게 할수있는 질문인 위안부문제관련 질문에 대해 기자들 상대로 나쁜놈 운운한게 너무 걸립니다.설사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누군가를 능가하는 엄청난 불통을 보여줄거 같은 느낌이랄까...저정도도 못 받아들이고 소통할 생각이 없으면서 용케 정치할려고 나왔다는 생각이 들구요.
홍승식
17/01/23 11:26
수정 아이콘
어쨌든 안철수 지지율이 조금이나마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네요.
탄핵당시 미친듯이 빠지던 지지율이 탄핵 후 서서히 차오르고 있습니다.
여권후보들이 스스로 망가질 수록 문재인 대 안철수가 될 거 같습니다.
17/01/23 11:33
수정 아이콘
반기문 할아버지 절대 포기하면 안됩니다.
나이로 보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여기서 보여주지 않으면 박연차건이 어떻게 될지 몰라요.
동생들 다 미국으로 송환 되어서 조사 받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꼭 출마하세요.
근데 이인제는 제일먼저 출마 선언하더니 애초에 명단에도 없네요.
Quantum21
17/01/23 11:40
수정 아이콘
비박신당에 반기문가서 유승민과 경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안철수 당내분란 수습하고 마이웨이.
마지막까지 방심할수 없겠지만, 점점 제게 치킨이 가까워오는 느낌이군요.

위의 예측, 그리고 문재인 당선까지는 수순은 제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 최대한 냉정한 계산이었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희망사항까지 조금 더 보태면
마지막 여론조사까지 반기문이 (약간) 우위였다가, 실제 결과에서는 안철수가 반기문과 버금가게 내지는 높게 나오는겁니다.
지난 총선에 이어 안철수 가진 (여론조사로 보이지 않는) 숨은표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고, 향후 그의 정치적 행보에 있어 운신의 폭이 훨씬 넓어지겠죠.
tjsrnjsdlf
17/01/23 12:0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진짜 운석이라도 떨어지지 않는 한 선거 결과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어졌네요. 유일하게 걱정하던게 반기문으로 반문 전체가 결집하는거였는데, 요즘 보니까... 이런 구도는 반기문에게나 이득이니 나머지 입장에선 딱히 반기문에게 결집해줄 이유가 없어서 전혀 그런 현상이 없더군요. 그래서 걱정이 싹 사라졌어요.
라라 안티포바
17/01/23 13:01
수정 아이콘
너무 당연한 결과죠.
촛불국면에서 이재명이 대두된게 문재인 최대의 위기였고,
중앙정치에 뛰어든 이재명이 검증에서 사실상 낙마 수순을 밟으면서 지지율이 하락 후 정체기를 맞이하면서 문재인의 마지막 위기는 끝이 났습니다. 지난달에도 몇번이나 언급했구요.
그때부터 유권자 단일화가 얼추 일어났다고 봐야죠. 야권 지지층과 중도층에서, 문재인이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정권교체와 부역자 단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아니거든요.

게다가 87년 체제와 3당합당, 그리고 30년의 민주주의를 거치면서 국민들이 학습한 효과도 있고,
손석희 사단이 이끄는 JTBC와 팟캐스트 등 견제수단도 충분하고, 또한 팟캐스트와 SNS 등에서 제2의 3당야합이라면서 개헌을 매개로 한 제3지대 반문연합 등 온갖 시나리오가 이미 과잉이다 싶을정도로 제공되는 상황이니 유권자들이 기습적으로 당할 무언가도 없죠. 그때보다 보스주의, 지역주의 색채가 훨씬 옅어진 것도 있고요.

문재인의 위기가 다시 찾아오려면, 문재인이 저번에 박지원처럼 술마시고 광주...들아! 만주당을 살 같은 SNS를 남긴다거나...
개헌을 매개로한 반문연대 합당 후 손석희, 김영란이 본격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들에 합류, 둘이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누군가가 선출되는 정도...그게 다 이루어져도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민주당이 다 이겼다 생각하고 헛짓만 안하면 정권교체는 필연적이라 봅니다. 총선 직후 우상호가 팟캐스트에 나와서 '다시는 그 추운 시기를 보내고 싶지 않아요' 라고 말했던게 생각나서, 약간 불협화음과 시행착오는 있을지언정 그정도의 방심은 할 것 같지 않고요.
낭만없는 마법사
17/01/23 13:16
수정 아이콘
하지만 너무 방심하다가 큰 코 다친 적이 87년도에 있었고 그 큰 상처의 휴우증이 지금의 이명박근혜를 만들었단 걸 생각하면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간다면 그 순간 받을 충격은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겁니다.
사자포월
17/01/23 13:34
수정 아이콘
몇 주 전에 네이버 같은데서 갑자기 황교안 관련 기사에 댓글 작업이 엄청나게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았었죠.
은근하게 작업이 들어온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미친 수준이었습니다.
무슨 광신도들이 기사 뜰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기사 뜨자마자 요이땅 하는 느낌으로 북한에서 김정은 찬양하는 수준의 황교안 찬양 댓글을 터져나갈 속도로 달았었죠.
실제로 그 때 황교안 지지율이 오르더군요. 그 다음 주부터 황교안도 대선주자 지지율 차트에 등장했고요.
솔직히 댓글 작업 외에 또 뭔가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작업 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그런 작업 한다고 지지율이 실제로 올라가는게 더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작업 시즌(?)이 끝나자 황교안 기사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갔습니다.
오퍼 들어오면 빡쎄게 붙었다가 입금 끝나면 귀신같이 태세전환 하나봐요.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요즘 안철수 기사에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안철수는 사실상 당권 뺏기고 지지율은 계속 내려가고 거의 망한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안철수 기사에 안철수 찬양 댓글이 미친속도로 붙기 시작한겁니다.
정치 뉴스 쭉 봐 왔지만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안철수 관련 기사에 대한 반응 안 이랬거든요.

이 현상을 보고 든 생각이 반기문 뚜껑 열어보니 문재인을 이길 거 같진 않고 안철수와 합치는걸 꿈꾸거나 아니면 지금 시점에서 여권 후보로 문재인 이기는게 무리라고 판단 내려서 아예 자기들이 타협하기 더 쉬울 거 같은 상대인 안철수를 밀어주려는 건가였습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작업 거는 정치세력이 진짜 똥줄이 타는건가 싶더군요.
안철수는 문재인과 대립각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야권 후보인데다가 지지율도 문재인이랑 비벼볼 각이 안 나오는데 안철수에게 의지해야 한다고 판단을 내린거라면 갈데까지 갔다는 소리인데 말입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7/01/23 13:43
수정 아이콘
진짜 국정원을 필두로 한 어둠의 세력이 움직이는 게 느껴집니다. 작업반분들이 똥줄 타시겠네요 그런데 누가 되든 청산되어야 할 적폐 중 하나가 여론 조작이니까요. 크크크크크
닭, Chicken, 鷄
17/01/23 13:50
수정 아이콘
박원순 기타 후보찡...
17/01/23 14:06
수정 아이콘
바른 정당 빠진만큼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갔네요? 음...
17/01/23 15:33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오히려 안철수 유승민 같은 사람들의 길을 막고 있는 모양새라...
저그의모든것
17/01/23 17:18
수정 아이콘
문재인.안철수.반기문 삼자대결해도, 문재인.반기문양자대결해도 문재인전대표 낙승이란 결과가 나오던데요.

안철수전대표 말처럼 반기문전총장이 게임을 포기하고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 구도가 만들어졌을때도 문재인전대표가 승리하나요?
이부분은 궁금하긴 하네요.
산사춘
17/01/23 17:30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를 맹신할수는 없지만
문재인이 반기문 안철수와 양자대결에서 앞도합니다
안철수 반기문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가 조금 우세요
Into the colon
17/01/23 17:31
수정 아이콘
지난주 여론조사를 보니
문재인 vs 안철수
양자 대결은 더 차이가 크더군요
엔조 골로미
17/01/23 18:03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원이 조사해보면 비호감도가 좀 많이 높은편입니다. 지금 안철수의원은 민주당과 새누리당사이에 있는 세력과 지지를 대변하는 역할이지 확장성이 높은 사람이 아니에요 그래서 다른 세력과 연대하면 자신의 가치가 사라진다는걸 알고 독자노선을 계속 주장하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164 [일반] <단편?> 카페, 그녀 -43 (부제 : 연애하고 싶으시죠?) [9] aura4535 17/01/23 4535 5
70163 [일반] 황교안 대행이 신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39] The xian9640 17/01/23 9640 0
70162 [일반] 탄핵심판 관련 박근혜의 꼼수 [52] 강가딘9798 17/01/23 9798 1
70161 [일반] 박원순이 말하는 촛불경선 [72] ZeroOne8560 17/01/23 8560 1
70160 [일반] 문재인 후보님도 박원순 시장님처럼 서울대 폐지론에 동참하는 모습이네요,, [190] BetterThanYesterday13911 17/01/23 13911 0
70159 [일반] 이재명 "집권땐 박근혜, 이재용 사면 없다. 재벌해체로 공정사회" [46] 레스터8846 17/01/23 8846 5
70158 [일반] 과연 지금의 인구가 유지되는 것이 좋을까? [91] 삭제됨9962 17/01/23 9962 2
70157 [일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발화)현상 원인 공식발표 [56] Neanderthal10337 17/01/23 10337 0
70155 [일반] [KBL] (스압) 1617 올스타전 직관 관람기 [12] ll Apink ll5683 17/01/23 5683 6
70154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 대선주자 & 정당지지율조사 [72] Lv312184 17/01/23 12184 0
70153 [일반] 삼성 X파일 특검은 누가 막았나? (고일석 전 문화일보 기자) [61] 곰주10457 17/01/23 10457 5
70151 [일반] 캔자스시티 로얄스 선발투수 요다노 벤추라 사망 [18] Eulbsyar8964 17/01/23 8964 0
70150 [일반] [단편] 헤어진 다음 날 [6] 마스터충달5182 17/01/22 5182 12
70149 [일반] [모난 조각] 이벤트 당첨자 발표 및 글쓰기 모임 경과 [6] 마스터충달4019 17/01/22 4019 2
70148 [일반] 김재규와 뜻을 같이했던 그의 부하들 [68] ZeroOne16251 17/01/22 16251 44
70146 [일반] [속보]KT WIZ 타자용병 앤디마르테 사망 [26] 커맨더9764 17/01/22 9764 0
70145 [일반] [오피셜] 너의 이름은. 302만 관객 돌파. [86] ㈜스틸야드10376 17/01/22 10376 2
70144 [일반] 헬조선과 죽창 [11] 삭제됨6656 17/01/22 6656 1
70142 [일반] 네덜란드의 신개념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43] Jace T MndSclptr9766 17/01/22 9766 1
70140 [일반] 제 뒤에 여BJ분들이 방송을 하네요 신기해서 올려봐요.(스타1결승) [15] 오마이러블리즈걸11391 17/01/22 11391 0
70139 [일반] 안희정 대선출마 선언 [121] 그러지말자15707 17/01/22 15707 24
70138 [일반] 오늘 아침, 지하철 2호선 화재 사고가 있었습니다. [24] The xian8866 17/01/22 8866 4
70137 [일반] 좋은 임빠가 되는 법 : 모두 이 빅웨이브에 올라타라 [72] 세츠나8710 17/01/22 8710 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