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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7 17:59
정말 재밌게 본 만화인데...
결말이 조금(사실은 아직도...)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중후반에 약간 몰입도가 떨어졌었던 기억도 나고요.
17/01/07 18:03
몬스터는 후반에 (물론 결국 죽지는 않았지만) 요한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것을 최대한 보여주지 않으며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했기 때문에 후반 집중력이 오히려 떨어지는 느낌이 들긴 하죠.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면 결말이 아쉽다 느끼기 쉽고요. 아주 예전에 쓴 글이긴 한데 참고해보세요 https://pgr21.com/?b=8&n=18445
17/01/07 18:18
저는 이 장면 하나로 후반부의 모든 지지부진함을 다 보상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을 봐도 이 장면에선 소름이 안 돋을 수가 없더군요. 이 정도 전율 줬으면 그래 됐다 봐줄게 싶더라구요 크
17/01/07 18:04
번역 퀄리티에 말은 많지만 애장판 소장하고 있어서 볼때마다 뿌듯한 1人입니다.
애니는 어떤가요?? 다운받아놓고 몇년째 시간이 없어서 못 보고 있습니다. ㅠㅠ
17/01/07 18:11
슬램덩크와 더불어 제가 애장판으로 소장하고 있는 유이한 만화...
20세기소년이나 플루토도 좋았지만 이작가는 역시 몬스터가 최고였죠. 마스터키튼은 읽다가 하차하기를 여러번 반복하고 이제는 포기했습니다...
17/01/08 17:13
호평일색이라 어릴 때 부터 두어번 시도했었던 만화인데, 제가 멍청해서 그런 지 볼 때마다 어려웠습니다. 재미있어서 끝까지 봤다기 보다는, '그래도 재미있을거야' 라는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봤었던 거 같네요. 만화의 내용이나 결말도 지금은 잘 기억이 안 나는...
17/01/09 10:54
몬스터는 여러번 시도해서 결국 결말을 본 만화죠.
개인적으로는 초반과 결말에 비해 중반이 좀 읽기 힘들었단 느낌이 있습니다. 다 읽으면 아 괜찮은 만화였다 싶은데 다 읽기까지가 힘들었죠. 그 무슨 서커스? 그 만화도 명작이라던데 중반이 힘들어서 번번히 초반 몇 권 읽다가 포기하게 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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