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07 14:54
하가렌은 2003년판인가요, 2009년판인가요? 이미지는 2009년판을 쓰셨는데 설명은 2003년판에 좀더 가까워보이네요.
17/01/07 14:56
건그레이브는 정말 저도 손에 꼽는 인생작입니다.
그 엘리베이터에서의 하리의 절규는..."브란돈 브란도온 브란도온!!!!!!!!!!"
17/01/07 15:04
모노노케는 진짜 취향만 맞으면 감탄하면서 보게 되는 애니입니다.
이게 아야키시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연결되는데, 아야카시의 에피소드는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부터 빡침이 하늘을 찔러서 이젠 도저히 볼 자신이 없다능...
17/01/07 15:19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관심없었다가 꽤 3화 이후 여기 포함 타사이트에서 화제였어서 봤는데...정말 한주 한주 기다리게 만들거군요. (원작은 게임으로 먼저 했지만 슈타인즈 게이트도 정말 잘 애니화했고)
17/01/07 15:37
이럴수가... 저는 보노보노 하나 봤네요.
별 생각없이 제목 클릭하면서 < 그랑죠, 슛돌이, 천사소녀 네티, 다간, 선가드, 포켓몬스터 > 뭐 이런거 떠올렸는데... 안일한 생각이었네요. 크크크
17/01/07 17:55
크크크크크크크 동지를 한 분 만났네요. 반갑습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을 영화관,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 등으로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살면서 ... < 애니메이션 = 어릴적 TV 로 보는 만화 > 순간적으로 이렇게 생각했던게 아닐까요??? 문득 저랑 연배도 비슷할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크크크
17/01/07 15:39
접해 본 작품이 넷이네요.
<몬스터>, <강철의 연금술사>는 원작을 모두 읽고 접해서인지 얼마 못 가 안 보게 되어 평가를 못 하겠고...(개인적으로 원작의 전개를 따라가는 영상화는 아무리 걸작이라 해도 흥미가 안 생기더라고요) 원작은 물론 둘 다 훌륭했지만요.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와 <지금, 거기에 있는 나> 두 작품은 제게 BEST TVA 20선을 꼽아보라 해도 충분히 들어갈 작품들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거기에 있는 나>는 정말 좋았어요. 전쟁의 참혹함을 나타낸 작품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과 함께 이 분야 투탑으로 꼽고 싶습니다(이쪽은 OVA지만요).
17/01/07 15:42
어드벤쳐 타임 재밌어요! 미국 애니 루니 툰, 타이니 툰에 이상한 선입견이 생겨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웃긴 부분도 많고 전하는 메시지가 마냥 가볍게만 가는 것도 아니어서 제 취향에 잘 맞더라구요. 보노 보노는 인생 명작에 꼽아도 손색이 없고 건 그레이브는 비밥 다음으로 좋아합니다. 강철의 연금 술사는 애니에 별로 취미 없는 분들에게 제가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왠만한 취향도 다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서요. 15번 애니는 처음 들어보는데 우리 나라 원더키디 보다 더 처절한가요? 원더 키디도 sf 주제에 사람 마음을 처절하게 하는데 일가견을 가진 작품이었는데...
17/01/07 15:43
스즈미야 하루히가 서브컬쳐계에 끼친 가장 큰 영향은 기존의 코믹스 -> TVA 형식에 더해 바로 라이트 노벨의 TVA화 촉진인데, 이건 향후 등장하는 일본 아니메 수익 구조 형태를 뒤흔들어놀 정도의 파급력이라
이정도 영향력과 신드롬을 발휘한 작품을 찾자면 완구사업 등 굿즈산업에 있어서 일본 아니메의 신화로 자리매김한 건담이나 동인 커뮤니티를 일약 메이저로 급상시킨 에바와 비슷한 선에서 언급하지 않으면 곤란하겠죠.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작품 자체가 그렇게 대단하기보다는 현재의 포맷자체가 하루히 등장 이후로 크게 바뀌지 않았으니 그 점에서는 일종의 이정표로 부르는데 크게 무리가 없으리라 봅니다.
17/01/07 15:43
요즘은 위 베어 베어스 하나만 보고 애니는 거의 손안대는데 대학생때까지는 열심히 찾아봤네요.
제 인생 최고 애니는 tv판 신세기 에반게리온.
17/01/07 15:49
건그레이브는 전반부만 보면 최고인데 후반부는 제작일정에 쫒겨서인지 작화붕괴가 너무 심했고 연출도 게임원작을 따라가야 했기에 느와르물 느낌이 강했던 전반부와 너무 이질감이 느껴졌던게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과 별개로 간부들이 괴물로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복수극이었다면 더욱 멋진 작품이 되었을것 같아요.
17/01/07 16:06
다다미! 다다미는 명작이죠. 주변에 아는사람이 없는게 아쉬운 작품. 몬스터나 하가렌은 제가 굳이 칭찬안해도 될 작품인거같고. 그렌라간은 지칠때 도핑용으로 쓰던 애니죠. 지치면 명장면보며 으아아아!
개인적으로 카우보이 비밥도 아주 좋았고, 충사나 나츠메 우인장도 좋았습니다. 작년 한정으로 제일 좋았던 작품은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이었어요. 아니 스튜딘이 이런걸 만들었다고?!
17/01/08 03:27
크크크크 동의합니다. 거기에 성우 연기도 플러스. 그래도 스튜딘이 말아먹는걸 너무많이봐서...
오리지널 중에선 데스 퍼레이드가 제일 좋았던것같군요.
17/01/07 16:32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가 있어서 기쁘네요! 같은 감독에 같은 캐릭터 디자인으로, 같은 원작자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도 곧 애니화된다고 해서 몹시 기대 중입니다.
17/01/07 20:44
00년 중반대 라노베 원작 심야 애니메이션이 흥할 수 있다는 것을 하루히가 증명한 이후에 만화 원작보다 1쿨 라노벨 원작 애니메이션이 범람하기 시작했죠. 그 중간에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금서목록이나 IS, SAO 같은 것도 있었고요. 라노벨 문고가 적극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 와중에 케이온!은 아즈망가 대왕하고는 다른 느낌으로 "망가 타임 키라라"계열 일상 애니메이션의 시작을 열였죠. 큰 굴곡없이 편안하게 3개월 동안 볼 수 있는 작품도 이 후에 꽤나 많아졌습니다. 요새는 힘이 좀 빠졌지만 삼자삼엽이나 뉴게임! 등이 명맥을 잇고 있지요. 아이돌 애니메이션도 10년대 초중반 애니메이션 계를 말할 때 빼기 힘든 장르죠. 게임으로 다져진 기반을 바탕으로 한 아이돌 마스터와 그 시리즈, 그리고 3사 협력 프로젝트인 러브라이브와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예전 사쿠라 대전이나 갤럭시엔젤, 네기마, 케이온 등에서 이어진 성캐일치적 요소(성우와 캐릭터를 비슷하게 보는 요소)를 극대화하여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보다 성우들을 데리고 이벤트를 여는게 여러모로 이득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