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07 00:26
이 영화에 대한 호평은 주걸륜의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대한 호평하고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이시면 될것 같은데요. 그 영화도 제대로 된 주제도 당연히 없고 각본도 엉망이고 타임슬립물중에 가장 허접한 시간 구성 연출을 자랑하며 기본 세계관에도 어떠한 과학적 토대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아서 흥행을 못한 영화중엔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었잖아요.
그 이유라고 해봐야 별게 없죠 1. 계륜미가 좀 많이 이뻤음 2. 영화 OST가 미친 수준으로 좋았음 3. 영상미가 노스탤지어를 자극하기 딱 좋았음 너의 이름은도 색감이나 작화가 상당히 이쁘게 뽑혀 나왔고, 이야기의 장소적 배경으로 현재 주 관람층의 유년기 시절 추억과 현재를 아우를 수 있는 곳을 잘 정했으며, 몰입할 수 있을법한 사건을 잘 배치했으니 그 짜임이 구리지만 사람들이 좋아해주는거고 이상할것도 없죠.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각본이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각본이 가장 중요하며 나머진 곁가지라는' 일부 비평가들의 절대적인 각본 숭상주의에는 별로 동의가 안됩니다 그렇게 각본이 중요하면 영화는 뭐하러 보나요 소설을 봐야죠. '촬영'이라는 프로세스가 스토리 구성에 있어서 얼마나 심각한 장해요소인데요. 그걸 잘 극복한 작품에 찬사를 보내는거야 당연한거지만 촬영이 단순히 각본의 구현적 한계를 극복하는 수준이 아니라 자체가 목적이 되는 작품도 훌륭한 작품이며 찬사 받을만한건 마찬가지죠. 각본에 결점이 있지만 나머지가 괜찮은 영화 각본은 훌륭하지만 나머지가 영 엉망인 영화 이상하게 국내 평론가들은 후자는 이 핑계 저 핑계 이런 현실적 이유 저런 현실적 이유를 다 대가면서 감독도 안하는 변명까지 다 대신 해준 다음에 '최고의 영화!!' 라며 투썸즈업을 해주면서 전자에는 저주에 가까운 혹평을 내리는데 참 이해가 안가서 이동진이 그래비티 만점준게 참 고마웠던 기억이 나네요.
17/01/07 00:28
사실 그래서 흥행은 이해가 되지만, 호평이 이해가 안된다고 썼죠. 흥행에는 많은 요소들이 있고 애니메이션은 특히나 그런 요소들이 중요하고 신카이 마코토가 그런 면에서는 특출나게 잘뽑아내는 걸로 유명하긴 했는데, 이 정도로 스토리나 개연성이 엉망인데, 호평이 나오는 건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없네요. 전문가들의 평가는 아직도 대부분 이러한 부분에 많은 중점을 두는데 말이죠.
17/01/07 00:33
글쎄 그런 경향이 좀 줄어들고 있다고 보면 되지 싶은데요. 신카이 마코토가 스토리나 개연성의 깊이가 있는 작품을 내던 감독도 아니고, (그럴 역량이 있어보이지도 않고) 스스로도 그쪽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테고 이 작품을 쓸때도 역시나 거기에 중점을 두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기대하는것 자체가 좀 우습지 않나요. 결점도 분명하지만 그래도 감독의 장점을 잘 살린 작품에 대해 적당한 점수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막 평균적으로 9점 주고 일부는 10점도 주고 그랬으면 저부터도 거부감 들었을거 같지만 그 정도 호평은 아니잖아요
17/01/07 00:36
찾아봤는데 씨네21 필진 평점 한명 빼고 다 7점인데 이게 대단한 호평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영화랑 제일 비슷한 느낌을 준 작년 영화가 [나홍진 감독의 곡성]인데, 씨네21 필진에겐 곡성보다는 낮은 평가를 받았네요.
17/01/07 00:43
워낙 상도 많이 받았다 그러고 대호평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신카이 마코토가 가지고 있던 어떤 한계를 극복했나 싶었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개연성을 맞추는 것이나, 사건의 발생부터 해결까지 전부다 우연이나 끈이라는 신앙에 기대서 풀어나가는 부분이나, 이해할수 없는 사건들을 연출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서 아무런 배경 설명없이 우겨넣는 점까지, 이게 애니메이션이라고는 해도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17/01/07 01:07
상이야 007 스펙터나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도 오스카 위너인데요... 특정 부문에서 뛰어나면 그 부문에 대한 상은 받을 수 있죠.
대호평은 일반 관객 평을 오해하신것 같네요. 전문가가 대호평했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아니고 이걸 대호평까지 해줄 전문가가 있을까요... 없지 싶은데.. 말씀하신 부분 모두 이 영화의 단점입니다만 그렇게 단점만 꼽아서 얘기하시는게 '난 실망했다' 라는것을 알려주는 이외의 의미가 있을까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말씀하신 부분은 영화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 구성요소고, 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훌륭했으니 평균적으로 괜찮았다는 평이 나오는거겠죠.
17/01/07 01:10
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두번째로 미국 LA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카데미상 다음으로 권위있는 상으로 알고 있는데 (아카데미보다 낫다는 분들도 있고) 유럽쪽 각종 영화제에서도 수상했고, 이 정도면 전문가 평가도 좋다고 봐야죠.
17/01/07 01:12
이 영화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국내쪽 / 일본쪽 평만을 들었는데 말씀하신 내용은 처음 알았네요. 그러면 이 영화의 장점을 그쪽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쪽 비평과들과 달리 영화의 단점을 덮고도 남을만큼 높이 평가했나보네요! 모르는 사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흐
17/01/07 01:14
재밌는게, "너의 이름은"은 일본보다 오히려 미국-유럽쪽이 극찬일색이라는 점입니다.
일본 비평가들은 대체로 별4개쯤 주던데, 미국-유럽은 대부분 별5개 만점 일색입니다. 가디언, BBC, 뉴욕타임즈, 메트로 등등 주요언론 대부분이 별5개에요. 신카이 마코토의 이전 작품들을 못봐서 더 신선하게 받아들여진 걸까요.
17/01/07 00:43
사실 비평으로 돈 버는 진짜배기 전문가들은 영화에서 스토리와 개연성만 크게 부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 개연성에 목매는 쪽은 관객이네요. 작년 <곡성> 때에도 대중과 블로거들은 각종 "해석"에 집중하는 모양새었습니다. 저는 이런 시각이 <곡성>에 맞지 않는다고 봤고요. 스토리와 개연성이 아니라 장르와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해석"하지 않아야 좋을 영화였거든요. 프로들도 비슷하더라고요. 어떤 평론가도 <곡성>을 해석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는 소설보다는 비디오 아트에 가깝다고 보는 편인지라, 어느 정도의 스토리 비약과 개연성의 부재는 넘어가더라도 영상적 쾌감을 놓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저 같은 감상 철학을 가진 사람이라면 거 스토리 좀 엉성해도 뮤직비디오 같은 연출에 환호를 지르겠죠. 그런 명작들도 많고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같은 영화가 개연성을 조금 버리더라도 비주얼 충격에 집중한 대표적인 영화겠죠.
17/01/07 00:51
곡성은 근데 김영진씨 같은 해석가들한테도 변명의 여지가 충분히 있지 않나요. '현혹되지 마라' 라고 했으니까요. 저는 그 멘트만 없었어도 영화에 대한 반응이 그 정도까지 더 지니어스 게시판에 어울릴 수준이 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으로 도발하면 사람이라면 당연히 현혹되지 않은 관객이 되고 싶어하기 마련인데요.
그런 반응을 예상하고 한거면 아무런 효용성 없는 악취미였고 그럴 생각은 아니었다면 쓰잘데기 없는 사족을 단거라고 생각합니다. 후자일거라고 생각하지만 감독이 감독이라 전자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겠네요 그외 달아주신 내용은 공감합니다 크크
17/01/07 00:58
저는 전자로 봅니다. 맥거핀은 <곡성>에서 중요한 요소였죠. 이걸 형식에 국한한다면 도발은 사족이 되겠지만, 저는 맥거핀이라는 형식이 주제와 연결되며 영화 말미의 무엇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떠받친다고 보았습니다. 이래 본다면 당연히 나홍진의 노림수였고, 효과적인 악취미라 하겠습니다. (그래도 악취미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군요... 크크크)
17/01/07 00:43
물론 저도 둘중에 고르라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고를것 같습니다만 그건 저나 1온스님 개인 감상이고 그 반대로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으니까 지금 같은 반응이 나오는거겠죠. 분명한건 비평적으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너의 이름은 보다 '낫다' 라고 할만한 부분은 거의 없다는점입니다.
17/01/07 00:45
웃긴 장면이 많이 나오고 극의 전개 속도가 많이 빨라졌습니다.
설정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 빠지기도 하는 등 빈틈은 좀 많이 보이는 영화입니다.작화도 개인적으로 언어의 정원보다는 아래로 봅니다. 근데 색은 참 잘 씁니다.자연광이랄까요?
17/01/07 00:35
솔직히 모든 작품이 영상미가 8할 이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뭐가 대단한지 모르겠어요. 작화팀만 최고 같아요. 물론 전 그 영상을 좋아하지만.
17/01/07 00:39
신카이 마코토 작품은 호불호를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주변 반응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좋아하고, 질색하는 사람은 초속 5cm 시절부터 싫어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작품은 다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감독이지만 친구중에 한명이 정말 싫어하는 애가 있는데 같이 이야기해보면 재미있습니다. 크크크
17/01/07 00:40
저도 영상미 때문에 보는거지 내용 자체는 감독 특유의 스토리 자기복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거같아요.
그래서 이 감독은 갈수록 끝발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가면갈수록 더한 영상미로 받아치는 느낌을 받았네요
17/01/07 00:43
`너의 이름은`에 대한 호불호는 둘째치고,
영화는 적어도 영상미만큼은 노력한게 눈에 보이는데, 이 글은 최소한의 성의도 없어보이네요.
17/01/07 00:45
인터넷의 호평을 보고 별의 목소리, 초속 5센티미터 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별로였네요. 작화는 예쁩니다만... 좀 유치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좀 더 어렸을 때 봤으면 다르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느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튼 취향이 많이 갈리는 감독이라고 봐요.
17/01/07 00:46
"별의 목소리"부터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까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연출 자체가 스토리를 빽빽하게 채워서 논리적인 개연성을 보여주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채우기보다는 여백을 많이 남겨둔 채, 적절한 음악 하나로 퉁치는 식의 연출을 즐겨하고 관객 스스로의 상상력으로 빈공간을 메우고, 여운을 느끼게 하죠. 그런 감독의 의도대로 작품을 따라가며 볼수 있는 사람들은 그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것이고, 본문을 쓰신분처럼 (아마도) 꽉찬 무언가를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너무 비어있다고 비판하는 거겠죠. 하지만, "너의 이름은"은 비평가들과 대중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걸 보면 (월드와이드 3억달러 수준) 이런 감독의 스타일에 공감하는 분들이 대다수라는 얘기이겠죠. 어차피 어떤 영화든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수는 없는 것이겠구요.
17/01/07 00:51
문제는 신카이 마코토의 호평받은 영화들은 대부분, 사건이나 말이 적은 영화들이었고, 말씀하신 별의 목소리 초속 5cm 언어의 정원은 전부 다 그러한 스타일이었죠, 별을 쫒는 아이나 구름의 저편 같은 사건과 말이 많은 영화들은 전부다 평이 안좋았고요. 이번 너의 이름은은 분명 신카이 마코토가 그 동안 보여준 안좋은 영화들에 포함되는 영화들이었고, 워낙 호평이 많아서 신카이 마코토가 어떤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스타일이나 가능성을 보여줬나 싶었는 데, 그 동안 보여준 영화들 보다 단점이 워낙 잘 드러난 영화였네요
17/01/07 00:59
저는 오히려 "너의 이름은"이 오히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자신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대중들과 만나는데 성공한 영화라고 봅니다.
신카이 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보면서 느낀 단점들이라면 1. 배경은 잘 그리는 데, 캐릭터 표현을 잘못한다. (캐릭터들이 평면적이고, 단조롭다) 2. (추구하는 연출스타일 때문이겠지만) 스토리가 잔잔하기만 하고 잔재미가 없다. 3. (장점이자 단점) 여운이 있지만 뒷맛이 나쁘다. -> 팬들은 오히려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대중성이 없는 원인이었죠. 이런 단점들을 잘 극복해낸 작품이 바로 이번 "너의 이름은"이고, 그래서 원래의 장점등과 잘 융합되면서 대중적인 폭발력을 보여줬다고 보거든요.
17/01/07 00:48
스토리는 보편적이고 이런 류의 영화가 굳이 주제의식을 갖고 있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주제 의식이 있어야만 좋은 영화인 것도 아니고요.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단점만 들어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17/01/07 00:50
전 아직 안 봤고 그닥 기대 없는데
그거와는 별개로 이 글은 아래 댓글화하는게 맞는 거 같은데요. 악평쪽의 좀 자세한 의견을 보고 싶어서 클릭했는데 허탈하네요.
17/01/07 00:52
pgr 자게에 글을 안써봐서 그러는데 이런 짧은 글은 댓글화 하나요? 그럼 지금 삭제하는게 맞을까요? 댓글 다신분들이 있는데, 삭제 해도 되는건가요?
17/01/07 00:54
1페이지에 똑같은 주제가 있고 특별히 아주 장문이 아니라면 댓글로 가는 게 보통인데
다시 보니 이미 댓글 다신 분이 많고... 일단 놔두셔도 될 것 같아요. 운영진 분들이 따로 해결하실 수도 있고요.
17/01/07 01:04
[90년대 애송이들이 벌써 추억하는 시간이 된 거야? 그런 거야?]
씨네21 모 평론가님의 유명한 영화평이죠. 이 영화에 대한 평은 아닙니다만 크크
17/01/07 00:55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는 그냥 적당히 만화적으로 즐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주제의식이나 이런쪽으로 깊게 파고들면 유치해져서 힘들어짐.
17/01/07 00:57
개연성이나 스토리가 엉망이라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각본이 참신하고 천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얘기들 하시는 타임슬립물들의 단순한 짜깁기 수준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억이 옅어지는 설정을 통해 '현재의 나도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들일 수도 있다.' 는 감정 이입이 생기더군요. 허구가 아니라 마치 현실처럼 느껴졌습니다
17/01/07 01:07
참고로, "너의 이름은"은 흥행만 성공한게 아니라, 비평쪽에서도 성공한 영화입니다.
비평가들의 권위에 의존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게 부족하고 엉망진창인 영화는 아니라는 반증이겠죠. - 미국 LA비평가 협회 장편 애니메이션상 - 카탈루냐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 부천국제애니메축제 우수상 - 영국 BBC 선정 2016년 10대영화 -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및 외국어영화 부문 노미네이트 등등...
17/01/07 01:11
고베 애니메이션 따위하고 미국 비평가협회상은 세계적인 권위가 좀 차이가 많이 나죠.
참고로, LA 비평가협회상 받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딱 세작품입니다. 첫번째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두번째가 타카하타 이사오의 "가구야 공주 이야기" 세번째가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
17/01/07 01:15
찾아봣는데 전미 비평가 협회 위너라는 레퍼런스는 없는데요. 아직 시즌이 아닌걸로 아는데 전미 비평가 협회 수상작 선정을 벌써 했나요 올해는? LA에서 수상했다는 기록뿐인데요 크게 중요한 사안은 아닙니다만 궁금해서요. ;;
17/01/07 01:23
그 아카데미상 전초전은 좀 권위있는 시상식에는 다 갖다붙는 이름이라 크크 골든글로브가 그나마 제일 많이 공감하는 아카데미의 전초전이죠.
LA / 시카고 / 전미 / 뉴욕 이렇게가 미국에서 알아주는 비평가 협회라고 하더군요.
17/01/07 01:25
골든글로브는 요즘 드라마 쪽으로 많이 쏠려서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요?
뭐, 그래봐야 이번 아카데미상은 라라랜드가 휩쓸거 같습니다만...
17/01/07 01:16
수상작 면면을 보고 있으면 영화랑 1:1 비교를 했을때 허들이 높다고 보긴 힘들죠.
그 동안의 수상작들이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2009) 토이스토리(2010) 랭고(2011) 프랑켄위니(2012) 어네스트와 셀레스틴(2013) 가구야공주이야기(2014) 아노말리사(2015) 이렇게 되는데 애니메이션판에서만 경쟁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나저나 주토피아 이긴건 쫌 놀랍네요.
17/01/07 01:21
뽑아오신 수상작들이 애니메이션상이니, 애니메이션판에서만 경쟁하겠죠.
애니메이션 부문은 미국 애니메이션 위주로 수상하는 상인데, 해외 애니메이션이 수상하려면 그만큼 눈에 띄어야 겠죠.
17/01/07 10:18
미국 애니메이션이 자기들끼리 경쟁해서 아카데미상을 받는 건 대단한 일이 아닐 수도 있겠으나
그 틈을 뚫고 외국(비영미) 애니메이션이 수상하는 건 정말 역대급이 아니면 불가능하니까요. 실제로 아카데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해외 애니메이션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다만, 거론하신 프로즌은 역대급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의 작품성은 영화와는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보구요.
17/01/07 01:07
그래도 분석은 어느 정도 잘 하신 것 같은데요.
글쓴 분이 실망했던 바로 그 점이 흥행과 호평을 낳은 거라 이건 이거대로 뭐 어떨까 싶어요. 댓글로 갈 만도 하지만 글로 남을 만도 하죠.
17/01/07 01:16
그냥 취향차이같은데요. 어떤 영화든 재미없어하는 사람들은 있으니까요. 전 오늘 윈터솔져 봤는데 그렇게 재미가 없더군요.
본문에 동의하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나, 글쓴님이 재밌게 보신 영화 어떤걸 말씀하셔도 재미없게 본 사람들이 있을거고 이렇게 단점만 늘어놓으면 쓰레기 영화처럼 보일겁니다.
17/01/07 01:25
왜 삭제를 하셨는지...
마치 갤럭시의 단점을 말하면 자신에게의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속내가 쥐구멍만한 갤럭시소유자들을 보는듯한 댓글은 무시해도 될터인데.... 프로불편러분들이 정말 불편하군요.
17/01/07 01:37
주기적으로 영화를 같이 보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신카이 마코토의 광팬이라
이번 영화도 제겐 '언어의 정원' 만큼이나 괴로울듯 하네요.ㅠ
17/01/07 01:46
잘못된 정보가 아닌이상
이렇게 댓글 많이 달린글은 지우는게 실례입니다. 댓글 다는 사람도 시간내서 정성것 댓글 다는것인데 댓글 단 사람들은 본문이 삭제되면 허무하죠 자기가 쓴글도 삭제가 되니까요 예전 자기글에 부정적인 댓글 달리면 삭제하시던 분계시던데 결국 삭제 때문에 랩업되셔서 활동 못하고 계십니다
17/01/07 01:55
댓글화 하라는 분과 왜 삭제했냐는 분이 다 계셔서 글쓴분도 당황하셨을거같네요. 개인적으론 길이는 짧아도 내용은 풍부한 글이었다고 생각하고, 삭제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7/01/07 03:18
이 글은 글쓴 분의 선택으로 인해 잔여물 같은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만 운영진 분들께서 지우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배울 만한 점이 있는 정성 담긴 리플들이 많아서... 혹은 윗글로 옮겨주시는 것도 좋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