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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30 15:49
가야와 신라라..
그래 다 관두고,.,. 정치인이 영남패권을 찬양하면 리더 자격이 있겠네요? 그리고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영남패권 사회구조가 만들어내는 사회갈등 구조. 그 구조를 바꾸는데 가장 피해받는 세력이기에 가장 노력하는 세력이 호남인데.,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상황을 바꾸려 노력하지 않는데, 어떻게 다 잘사는 사회가 만들어져요? 국가자원중 호남몫을 패권지역이 더 차지하는 상황인데. 책임있는 정치가라면 그 권력구조를 바꾸는 개헌에 노력한다면 모르겠는데. 불균형한 권력구조는 바꾸기 거부하는데.
16/12/30 15:59
제가 쓴글이니까 댓글에 대해서 답글도 달고 싶은데, 솔직히 말해서 쓰신 글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잘 못하겠네요.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로 무슨 뜻인지를 잘 모르겠어서 뭐라고 답글을 달수가 없네요.
16/12/30 16:08
신라가 가야를 병합한 것은 전쟁에 의한 병합이기에 이해해요.
영남과 호남의 관계는 전쟁에 의한 그런 것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현실은 전쟁을 겪은 것보다 더한 지역 차별과 지역 낙후를 유도했고.. 그 후폭풍으로 수십 년 동안 인구 증가율 거의 모두 다 타향살이 타지역으로 인구이동이 일어났고. 그 혜택의 수혜는 경부 축을 중심으로 영남세력들이 차지했고…. 그외는 하류 계층으로 전락했고. 그런 구조가 사회갈등을 만들어왔는데. 모두 잘사는 사회를 말씀하시니까요. 구조를 바꾸려면 당하는 세력들이 구조를 바꾸려 노력하지 혜택을 받는 세력들이 바꾸려 노력하지는 않을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정치가들에게는 말문을 사실상 막으면 결국 이득은 패권세력들만 이득이잖아요.
16/12/30 16:15
몇번을 읽어봐도 이해가 안 가는 논리네요. 제글을 읽기는 하고 댓글을 다신건지 의아하네요. 그리고 호남 소외론 이야기 하다가 뜬금없는 개헌이야기는 도데체 무슨 논리적 연관관계인지도 모르겠고요.
16/12/30 16:21
권력구조를 바꿔야 지역 패권 정치가 무너질 것 아니겠어요?
영남패권에 최적화된 한국식 권력구조를 바꿔야 지역 문제도 정치에서 사라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모든 갈등 개혁을 원하면 먼저 권력구조를 독일식 정당 명부 비례대표 선거제도에 기반한 권력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16/12/30 16:01
지역구조 타파와 개헌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부터 좀...;;
적어도, '내각제 개헌'과는 전혀 상관없듯 한데요? 정당명부제 같은거라면 모를까..
16/12/30 16:16
권력구조와 지역 패권은 한 몸이라고 생각해요.
새누리당이 왜 저리 패권정당인가요? 영남 주류 세력이라서 영남사람들이 지지하니까…. 저리 영남을 기반으로 패권 정당이 된 거지요. 지역과 정당이 결합해도 권력을 장악할 수 없는 권력구조가 되어야 지역 패권 정치가 무너지고. 독일식 권력구조가 최상이라고 생각해요. 독일식 정당 명부 비례대표 선거제도와 독일식 내각제라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16/12/30 16:20
저번에도 한번 비슷한 얘기를 드렸던 것 같은데...
독일과 동일한 정당 명부 비례대표 선거제도와 내각제를 가진 터키에서 에르도안이 총리가 되서, 우리나라로 치면 호남에 해당하는 쿠르드족을 학살했죠. 우리나라에서 정당명부제와 내각제를 도입했을 때, 메르켈이 나올지, 에르도안이 나올지 내기를 건다면, 저는 에르도안이 나온다는데 걸겠습니다.
16/12/30 16:29
나 보기엔.
개헌 후 독일식 권력구조로 바뀐다면 호남은 진보가 아닌 보수로 재정립할 거라고 봅니다. 호남세력들은 연립정부의 한 축으로 언제나 권력과 함께할 테고요. 터키 에르도안은 이슬람 근본주의 덕이라 보는데요.
16/12/31 03:08
터키는 대선거구 동트식 비례대표제라 독일식과 많이 다릅니다.
심지어 작년 11월 총선에서는 3당과 4당의 득표율이 반대이기도 했죠(3당이 지역정당이라 득표율에 비해 의석을 많이 얻음). 게다가 봉쇄조항이 전국 10%라서 웬만한 소수당은 다 나가떨어지고, 득표율이 반에 못 미쳐도 2/3 가까운 의석을 얻는 일이 벌어집니다. 거의 우리나라 소선거구제에 가깝게 비례율이 깨지는 나라입니다. 제1당의 의석수는 자기가 얻는 표보다 소수당이 얼마나 난립하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더 많이 나타납니다. 2002년에는 현 여당이 1/3쯤 득표하고 2/3 조금 못미치는 의석을 얻은 적도 있죠(10% 넘긴 당이 딱 2개 나오는 바람에 -_-;;;) 에르도안의 집권도 그런 운빨이 많이 작용했습니다. 그래서 소수당 후보자들은 선거철이면 아예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되면 다시 입당하는 코미디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16/12/30 16:26
당신이 부르짖는 '정의'가 정의인 세상에서는 개헌을 해도 씨알도 안 먹힙니다. 제도로 바꿀 문제가 아니죠. 아니 애초에 왜 제도로 바꿉니까? 호남 토호들이 백날 천날 해먹는 게 정의라면서요? 호남이 캐스팅 보트 붙잡고 발전하는 게 소외된 자의 정의라면서요?
16/12/30 16:28
영남에서 빨갱이 소리 들어가면서 2번 달고 노력하던 사람들한텐 최고의 모욕이네요. 충고하나 하자면 누군가를 비토하는 것을 정체성으로 내세운 정치세력은 다 별볼일 없었습니다. 예전의 심판론들이 다 어떻게 끝났나 생각해보세요. 하다못해 그 '영남패권'에 의해 뭔가 희생되었다는 사례라도 하나 들고오던가...
16/12/30 16:02
애초부터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 자체를 안 가진 인물들이니까요.
정권교체보다 자기 자리 보전이 더 중요한 자들이 모여있으니, 그런 모양새가 나오는거죠.
16/12/30 16:28
"이른바 호남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호남 소외론 운운하는 것이 호남 시민들에게는 어떤 도움이 될까?"
이문장 너무 공감됩니다!! 제가 하고있던 생각을 딱 한마디로 표현한것 같네요 만약 신이 나타나서 "대한민국에서 지역갈등을 없애줄까?" 라고 물었을때 그동안 꿀빨았던 새누리당은 당연히 반대할테고, 저 호남 정치인이라는 작자들은 찬성 할까요? 아닙니다. 새누리당이 대한민국의 부와 권력이라는 꿀의 2/3를 지역갈등을 이용해서 잘 빨고있을때 저 사람들도 똑같이 지역갈등을 이용해서 1/3의 꿀을 안전하게 빨아 왔기 때문에 절대 반대하겠죠 지역갈등, 그리고 최근버젼으로는 야권안에서의 호남홀대론같은 구시대 전략이야말로 그들의 권력을 지탱하는 힘이니까요
16/12/30 16:40
좋은 비유네요. 지역차별은 지역차별을 깨기 위해 싸워온 사람들이 어렵더라도 깰 가능성이나마 있는 거지 지역차별의 구도 속에 안주해온 사람들이 깰 가능성은 없는 것 같아요.
16/12/30 16:53
100% 동의합니다. 이른바 호남정치인이랍시고 나서는 사람들. 개중에 대부분은 서울, 다른 지역 출신이었으면 지금 해먹고 있는 거의 반의 반도 못해먹었을 겁니다. 실력이 없으니 내세울게 호남 소외 운운하면서 꿀빠는 것 밖에 없는 거죠. 당장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같은 인간들만 봐도 호남 소외론, 영남 패권주의 빼고 내세울게 뭐가 있죠? 할줄 아는게, 실력이랄게 있나요?
16/12/30 16:42
이른바 호남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호남 소외론 운운하는 것이 호남 시민들에게는 어떤 도움이 될까?
란 말에 동의를 하지만.. 애초에 호남이 영남에 비해 인구수가 작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홀대 받는 느낌을 준게 문제죠. 호남 정치인은 그걸 잘 이용해 먹은거고요. 여권은 어차피 신경 안썻고, 그나마 우리 입장 대변해준다고 믿은 민주당도 대선만 되면 영남 중심 (정확히 말하면 부산)으로 나서니 소외감을 느낄만 하죠. 그 결과가 이번 총선이었고요. 결론은 인구가 적은게 죄입니다 죄...
16/12/30 17:33
moqq님이 언급한 부분도 분명히 그 지역민들에게 깔려있긴 하죠.
영남 호남만 정치하냐식의 그걸 그지역 정치인들이 충청도대망론같은 형태로 자극하기도 했구요.
16/12/30 17:1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482108
이거 특검수사 안받겟다는거 맞죠? 하긴 이럴줄 알긴 햇지만 후!
16/12/30 17:48
이건 이미 썰전에서 전원책도 말했을 정도로 예견됐던거라 기대도 안 했습니다.
대국민 담화에서 중립이란 단어로 미리 빠져나갈 구멍 파둔게 뻔히 보였는지라.... 진심 4월 퇴진론 안 받은게 다행. 4월 되면 보나마나 다른 핑계 대면서 그 때 가서 불만이면 탄핵하라고 했을겁니다. 그때가 분수령이었는데 국민들이 떼로 나가서 고비 넘겼죠.
16/12/30 18:19
영호남 차이보다 서울과 지방 차이가 더 심하죠. 그리고 강원도가 호남보다 더 낙후되어 있을겁니다. 서울과 지방 갈등이 영호남 갈등보다 덜한건 이걸 조장하는 정치인이 없기 때문이다라는 댓글을 봤는데 공감이 가더군요.
지역감정의 시초는 박정희라고 알고 있습니다. 1970년대만 해도 대선에서 영호남의 표가 한쪽에 쏠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는 박정희가 호남에서 표를 많이 받았고 김대중도 영남에서 표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김대중 인기가 오르자 박정희가 김대중 견제를 위해 인구가 많은 영남표를 싹쓸이 하려고 지역감정을 조장하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16/12/30 18:4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152&aid=0001957471
진짜 이정권 대단하다! 아니 자기들이 예측 잘못해서 피해본 농가에게 이게 뭐하는짓인지 참!
16/12/30 22:44
이런거 보면 공무원들 철밥통으로 만들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여론을 악화시켜 그냥 성과제로 해서 다 잘라버리게 만드는 수순을 밟기 위한 수작인 것 같아요
16/12/30 19:47
호남홀대론은 호남사람스스로 극복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민의 당과 민주당사이에 밀당 뭐 여기는 원래는 한뿌리라고 처도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할 새누리당까지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니깐요. 호남지역이야 진보당쪽이 워낙 힘을 못쓰니 3파전 양상만 잘 유지해도 호남홀대론은 사라지지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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