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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30 12:02
속사정까지 모르겠지만 보여지는건 안철수의원은 완벽하게 잡아먹힌 상황이죠. 이번 탄핵정국에서 안철수의원 자체의 행보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랑 말이 자꾸 다른게 투트랙전략인지..진짜 다른건지..였는데 갈라서면 진짜 다른거였다고 봐야겠네요.
16/12/30 12:03
딜레마에 빠졌죠. 개인적으로 박지원 영입이 최악의 한 수였다고 봅니다.
정치인이라는게 상황마다 주관적으로 유연해지는 것이 하루 이틀은 아닙니다만, 이제껏 안철수씨 행보에서 또 쉬프트해버리면 이미지가 좋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정당정치를 할 능력부재라는 것도 몸소 입증하는 것이구요. 그럼에도 국민의당을 본인 중심으로 장악 못할 것이면, 떠나는 것이 그나마 낫겠죠. 그래도 나간다면 안철수의 정치 한계가 분명히 그어지는 것 같아 씁쓸하긴 합니다. (기대를 한적도 없긴 합니다만..)
16/12/30 12:06
국민의당은 지금 호남당 이미지가 너무 강해졌어요.
실제로 밑의 국민의당 지지자 분이 쓴 글을 봐도 호남당이라서 국민의당을 지지하고 있죠.
16/12/30 12:06
만약이란 건 없습니다만, 만약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에 남았다면 현 이재명급 지지는 받고 나름 경선도 할만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16/12/30 12:06
그래도 당에 남아서 대선정국을 노리는 게 낫죠. 안철수 지지율 떨어졌다고 해봐야 국민의당 다른 대선주자만 할까요. 본인 능력이 되면 대선정국에서 국민의당을 장악해내는 게 최선.
16/12/30 12:07
개인적으로 반기문 대선승리를 희박하게 보는게 안철수씨 전례때문입니다.
몇년전 안철수씨 인기는 엄청났는데 결국 바람이 잦아들었죠. 지금 반기문씨 인기는 과거 안철수씨에 비할바 못되는 것 같은데
16/12/30 12:08
솔직히 저 당에선 이제 안철수의원의 미래는 없죠.
그 어떤 권한도 힘도 없이 그냥 그 당의 대선주자라는 (그것도 이제는 미미한 지지율 수준인 ) 그 얼굴마담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닙니다. 어차피 호남 토호들은 자기들 대통령 될 수도 될리도 없다고 생각할테니 그저 자기들 국회의원 한번 더 해먹는 게 중요하지 대권은 생각도 안할겁니다. 어차피 꾸는 꿈이 달라요~~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안철수의원은 김성식의원과 빨리 탈당해서 말 같지도 않지만 개혁보수신당 거기에 가는 게 나아요 거기가서 미리 지분 정리하고 뭘 할 생각을 해야지 어차피 국민의 당은 이제 자기 손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16/12/30 12:11
개보신당이라고 안철수가 꼭 대선후보가 될지도 미지수라..
반기문도 있고.. 유승민도 있어서.. 거기 가도 어차피 입지는 지금이나 마찬가지일듯..
16/12/30 12:13
대선 후보가 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자기가 어떤 힘을 가지고 주도권을 잡을 수가 있잖아요
저 당에는 이제 그냥 이용만 당할뿐입니다. 국민의당 저 사람들 결국 개혁보수 저것들하고 어울릴려고 할텐데 그때 지분싸움할때 "우리에겐 안철수라는 대권후보가 있다" 이렇게 써먹을텐데 그리 써먹히면서 자기 지분 하나도 못 확보할 바에야 지금 개혁보수 저기서 몸 달아 있을 때 후딱 정리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게 제 생각인거죠 어차피 탈당 한 전력이 있는데 한번이나 두번이나 이런 생각입니다 전.
16/12/30 12:41
국민의당이 일반커피라면 개보신당은 TOP도 아닌 루왁커피입니다. 정치18급 박지원의 국민의당에 휘둘릴 정도면 개보신당이라는 복마전에서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 어느 쪽이든 안철수씨가 위기에 몰린 것은 맞네요.
16/12/30 13:14
저도 그 생각을 하는데요~~
전 어차피 저들이 연대 혹은 제3지대서 헤쳐모여 할꺼라고 보기 때문에 국민의당 딜 카드로 사용되지 말고 독자적으로 들어가는 게 제일 낫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정치를 계속 할 생각이라면요~~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제 안철수의원은 대선후보조차도 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16/12/30 12:58
개보신당도 정치질 좀 하는 사람들이예요. 유승민이 박지원보단 부족해도 안철수 이길만한 정치력 정도는 충분히 갖고 있습니다. 킹무성도 쫄보소리 듣는게 박근혜 상대할때나 그랬던거지, 입당시 예상되는 안철수계 한둘쯤은 우습게 요리할겁니다.
16/12/30 13:15
위 댓글에 말씀드린 것처럼
어차피 헤쳐모여할 가능성이 크니 지금이라도 지분 요구하면서 당당히 들어가야지 국민의 당 딜 조건으로 사용되고 하면 거의 폐기 수순으로 가지 싶어요 그나마 지금이 그래도 조금은 가능성이 있는데 딜 조건으로 사용되고 나서 들어가면 아예 회생은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16/12/30 13:21
저는 개보신당에 지분 요구하는 것보단 국민의당 의원들이랑 대놓고 쌈박질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아예 당대표 출마해서 '니들이 그따위로 하니까 지지율 개판난거다'라고 일갈하는게 더 좋아보여요. 어차피 이번 대선은 답이 없고, 안철수 때문에 가입한 당원들 믿고 세게 나가야죠. 박지원이 안철수 시다짓만 좀 하면 가능해 보이는데, 문제는 그럴 만한 사람이 아니라서...
16/12/30 13:29
박지원 의원은 절대 그럴 생각 없어 보이는데요~~흐흐
근데 국민의 당은 당권 대권 분리 안 되어 있나요?? 당대표 경선 나가면 지난 민주당 당대표 경선때 박지원의원이 문재인 전 대표에게 한 거 그대로 당하지 싶은데요~~
16/12/30 13:45
민주당이랑 똑같이 대선 1년 내의 당대표 출마금지 있을겁니다. 그런데 대선 나가서 개털리는 것보단 한번 쉬고 세력 견고히 하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이제 안철수가 내세울건 가려진 지지층으로 인한 확장성 밖에 없는데, 잘쳐줘서 십몇프로 받고 낙선하면 어떤 정치인도 밀어주지 않겠죠. 문재인은 48% 받고도 '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모욕을 다 당했는데요.
16/12/30 14:07
여기가 아마 자기에겐 마지막 기회라고 볼 거 같아요~~
솔직히 제가 봐도 더이상 길은 보이지 않구요. 차차기를 생각하면 안철수의원은 그때되면 세번의 대선에 이름을 올리는 건데 사람들이 그때쯤이면 피로감도 엄청 날 거 같고 지금 숨을 좀 고른다고 없는 정치력이 생길 거 같지가 않아서요~~ 제가 보기엔 안철수의원은 정치판에 들어온 거 자체가 본인의 인생에 가장 큰 패착인거 같습니다.
16/12/30 12:37
전 이미 손학규랑 진배없다고 봐서요....
자기 비전은 보여주지 않고 남 탓하고 남 깍아 내리고~~ 솔직히 손학규는 아무리 그래도 경기도에서 보여준 거라도 있지~~ 당 하나 장악 못하는 정치력으로 대권은 무슨...
16/12/30 12:10
안철수 음...
단일화에서 계속 양보한 건 나름 큰 결정이었지만 솔직히 본인이 정치판에서 아무 경력과 업적도 없는 상태에서 내가 문재인과 같은 급이고 양보도 했으니 내 지분을 많이 달라고 하는 건 좀 무리수 같아 보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보여준 대응도 좀 의문스럽고..
16/12/30 12:13
민주당에 남아있었어도 잡아먹혔을거라 생각해서요. 그래도 지금이 훨씬 낫죠.
국민의당에 다른 후보군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이것도 다 시험이고 능력 증명인거죠.
16/12/30 12:14
안철수는 시작부터 잘못됐어요.
새누리에 입당하던가 아니면 전라도가 아닌 경상도에 거점을 뒀어야 했습니다. 왜 민주당에 입당했는지.. 새누리에 입당하고 그 뒤에 탈당했으면 지금보다 입지는 훨씬 좋았을거 같은데
16/12/30 12:15
안철수가 참 안타까운게, 민주당에서의 탈당은 최소한의 명분은 있는데 거기에 박지원등 호남토호들 후단협하고 같이간게 참....
차라리 맨처음 민주당 입당을 하지 말고 비문반새누리를 노리고 독자적 길을 걸어가던가, 민주당에 들어갔으면 호남토호들하고 거리를 두든가 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내부총질 좋아하는 호남토호, 후단협들이 자기 이용해먹고 버릴려고 작정한거 뻔히 알면서 그놈들 자기가 이용하고 팽할수 있다고 생각했던게 최대의 착각이라고 보이네요. 탄핵에서의 행보도 당에 가려서 욕먹는것도 좀 안타깝고...
16/12/30 12:19
안타깝다고 볼수도 있지만 어쩔수 없었지 않나요. 그냥 혼자 나와서 뭐합니까 새누리당으로 갈수도 없고..
제가 볼때는 그냥 지난대선에선 큰꿈접고 문재인 밀어주고 민주당에 남는게 제일 나은 선택이였을거 같습니다. 그때 문재인이 대통령 되었다면 지금 민주당 제1후보 일수도 있고 아니여도 대선 실패한 문재인보다 입지 좋았을수도 있고..
16/12/30 12:27
안철수의원이 호남의원들을 너무 쉽게 본게 아닌지... 저분들 개헌,호남중심 외치는건 1~2년 된것도 아니고... 매우 지향점이 다릅니다.
16/12/30 12:28
안철수가 본인이 자초한 거라 뭐 안타깝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군요. 본인의 인화력에서 문재인보다 밀린 거이기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16/12/30 12:31
대선출마선언 할 때까지만해도, 신인이라 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구나하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단일화 과정부터는, 아에 정치에 과심이 없었구나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지금껏 이어지고 있구요.
정치꾼이 아니더라도 정치가 생업인 사람들이 있고 그게 나쁜게 아니라는 걸 전혀 이해하지 못했었다고 봅니다. 마치 사회운동가는 무보수로 일해야한다고 보는 편견과 비슷했다고 생각해요.
16/12/30 12:32
하하 패권비판하며 명분도 없이 당깨고나간사람이 호남패권주의운운하며 또 정치쇼하면 웃기긴하겠네요 기대감과 힘을 실어준 국민들앞에서 저리 정치를 못할수도있을까 서당개도3년이면 읊는다는데 3년지난거같은데 하긴 정치를 너무 만만하게본듯하긴합니다
16/12/30 12:44
사실 새정치연합 창당 준비하려던 시기가 너무 늦긴 했죠. 할거면 2013년에 미리 시작했어야 했는데 밖에서 재보선 이외에는 간만 보다가 2014년 상반기 지선 시즌이 되서야 창당 준비했는데 인적,물적,시간적 자원이 없어서 정체된 상황이었죠. 그 상황에서 손을 내민게 김한길이었고.
16/12/30 13:11
안철수...철새가 되는가? 진짜 안크나이트 될 기세네요;;
새정치민주연합(구 더민당)의 진패권주의자들이랑 뭘 제대로 해볼려고 한거부터가 실수죠.
16/12/30 13:29
이미 국민의당에 있어도 뒤가 없는데
탈당해도 뒤가없고 진짜 암울하죠 문재인이 나쁜놈인줄알아서 나갔는데 같이 나가자고 부추기던놈들이 더한놈들이었다 이정도 아닐까싶네요
16/12/30 13:30
안크 나이트 감사드립니다. 분탕질 칠 놈들 다 몰고 나가주셔서, 더민주는 총선에서도 승리하고 탄핵 정국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었네요. 그 결과 40% 넘는 당 지지율을 이뤘고요. 이제 문재인 대표 시절에 문재인씨가 당한 것 그대로 당하시니까 기분이 어떠신가 궁금하네요.
16/12/30 13:31
하지만 탈당 못하리라고 보입니다. 그런 결단력이 없어보이거든요. 더민주 나와서 국민의당 차린게 결단력이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냥 저 안에서 밍기적 거릴거라고 예상합니다.
16/12/30 13:33
이건 진짜 안크나이트 될 기세...
솔직히 안철수가 그나마 미래를 바라볼려면 다 숙이고 민주당 가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 후에 잘하면 차차차기 정도는 노릴수도 있겠죠.
16/12/30 13:43
안철수 : 구 정치세력 영입 , 총선 그럭저럭 승리, 리베이트 건으로 삐끗, 구 정치세력들이 당권 잡음, 탄핵정국때 박지원 삽질, 주구장창 문재인 탓
, 안철수 지지율 폭망 & 정당 지지율 폭망.. 문재인 : 새로운 인물들 섭외, 총선에서 대승리, 씽크탱크 설립 & 영입한 인재들의 꾸준한 활약, 대선지지율 1위 & 정당 지지율 1위 아직 대선 치르지도 않았지만.. 안철수 & 문재인이 갈라지고 난 뒤 현재까지는 문재인 압승이네요.. 과연 이 상황에서 안철수는 어떤 선택을 할지... 나갈때 참 잡음도 많고 시끄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결과적으로 더민당에서 분탕러들도 없어지고.. 진정 안크나이트가 되버렸네요..크...
16/12/30 13:45
아마 안철수는 정치의 시작을 아이젠하워를 롤모델로 잡고 시작했을 텐데... 어찌되었든 안타깝습니다.
진정성은 있는데 그걸 풀어나가는 방식이 서툴렀지 않나 싶어요.
16/12/30 13:48
인간 안철수 정말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발 제발 바라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정치외에 능력있고, 착하고 여린사람인데 이제 그만 드러운 노인네들 똥 그만 닦아주고, 똥 닦아주다가 자신 손에 똥만 묻고있으니까 너무 멀리 와서 힘들꺼 같으니 정치 그만하고 편하게 하고 싶은거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ㅜ
16/12/30 13:49
박지원+호남토호세력 한테 이용만 당하고 먹혔죠.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치신인 이라는 단물도 다 빠진 상태라 대권주자로의 재기가 불가능해 보이네요. 그렇다고 지역구가 확고한것도 아니고
16/12/30 13:49
전 민주당 입당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입장에서 안철수를 다시 영입하는건 자기 자신의 리더십을 보여주는데도 나쁘지 않고 국민의당은 호남에 박아 버릴 수 있고,
안철수는 처음 정계대뷔할 때 제가 5년 정도 지켜본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지켜본 것은 실망스럽고, 민주당에서 조용히 정치 좀 배우셨으면 해요.
16/12/30 14:37
당연히 지금까지에 대해선 사과하고 굽혀야죠. 정치는 거래이니, 안철수 의원이 백의 종군 한다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아직은 가진게 있어요.
안철수 입장에선 탈당 안하면 박지원을 이겨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탈당하는 건데 지금도 이름 값을 많이 잃었습니다만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그 때는 정말 안철수에게 뒤가 없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좀 버리더라도 민주당이 안정적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민주당 가면 많이 버리셔야 할 겁니다. 근데 다른 선택 하시면 더 크게, 전부다 버릴 가능성이 높으실 것 같아요. 어디 가서 혼자 세력 만드실 깜냥은 안 되시고요. 그냥 굽히시고 민주당 내에서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배워나가면서 나름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쌓아나가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살아날 가능성 있습니다.
16/12/30 15:27
모든 가능성을 다 배제하고 보면 이게 맞습니다. 새정치 갖다버리고 구정치라도 제대로 배워야죠. 안희정은 기존 정치인 방식 그대로 답습하는데도 행동이 똑바르니까 스스로를 '정통 정치인'이라고 어필하잖아요. 든든하다는 인상도 있구요.
그런데 본인이 안갈겁니다... 분노와 자존심 때문에라도 문재인한테 먼저 굽히느니 은퇴하거나 비박계랑 함께하겠죠. 딱 한가지, 민주당에서 대통령 만든 후에 과학부 장관으로 삼고초려하는 경우면 모르겠네요.
16/12/30 15:13
역으로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가 살 길은 그거 아닐까 싶네요
다 포기하고 민주당 들어가서 백의종군하면서 진정성 보이는 것. 그러면 문재인하고 예전 스토리도 있으니 주목도 받을 거고, 옛날 정동영이 파업현장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개과천선하는 것 같은 모습 보여줬던 때처럼 어느 정도 이미지 세탁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하는거 보고 정치력도 좀 쌓아서 민주당 내 차차기 대선주자로 성장하는 것 정도.... 이 외엔 딱히요?? 물론 안철수 입장에서 자존심 무지 상하겠지만요... --a
16/12/30 19:15
지금으로써는 이게 최선인가 같네요..
안철수 정도의 대중성이면 2-3년 백의종군하고 고생하면 충분히 반등할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 후에 당권이나 혹시 가능하다면 과기부 장관같은거 노려보고... 아직 젊으니 대권은 차근히 힘을 기르면서 준비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일단은 좀 정상적인 사람들 속에서 차분히 정치응 하고 초심을 다져보시길...
16/12/30 13:53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안철수는 대권과의 거리를 이제 좁힐만한 답이 안보이네요. 처음의 신선한 느낌도 다 없어졌고 자기가 뛰쳐나와 만든 당조차 장악못하고 박지원한테 밀려서 짬될 처지에 놓여있는 상황이라 한명의 국회의원으로서 만족하고 역할에 충실하신다면 좋은 국회의원으로 남을만한 분이라 보는데 글쎄요... 안철수씨는 지난 서울시장 후보나 대선 둘다 양보한게 두고두고 남을거 같아요
16/12/30 14:06
지금 탈당은 많이 무리죠. 그 조그만 규모의 당도 통솔하지 못하는 정치리더를 뭘 보고 국민들이 표를 줄까요.
냉정하게 말하면, 안철수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어느정도 끝나 정리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냥 영입인사로 평범한 초선 국회의원부터 시작했다면, 상당히 좋은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보는데... 시작부터 대권주자로 (정확히는 서울시장급으로) 올라섰던게 장기적으로는 독이 되었다고 봐야죠.
16/12/30 14:13
사교성 낮고 공부만 하던 범생이가 주변에서 띄워주니깐
진짜 자기가 뭔가 된냥 이리저리 삽질하다가 결국 냉대받는 모양이네요. 뭐, 너무 뻔한 결말이죠.
16/12/30 14:30
이게 사실이라면 정계은퇴 해야죠. 그동안의 잘못된 선택이 2012대선, 새민련탈당이 있고 이번까지 하면 세번쨰인데, 정치적 판단력, 정치력이 전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건데요. 사실, 안철수가 정치력 없다는건 너무나도 뻔한건데, 이미지 때문인지, 기존 정치에 대한 반감이 깊어서인지 사람들이 인정안해왔지만 이 사람은 정치능력 없어요. 그냥 사람의 캐릭터만 갖고 정치할 수 있는게 아니란걸 이제서야 깨닫기 시작한걸지도.
그냥 정계은퇴하는게 스스로를 위해서 제일 낫다고 봅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뭔가가 없는데요 뭐. 다만, 개인적으로 안철수한테 기대한건 차라리 독자노선을 계속 걸어서 대선에서 새누리지지성향 온건파 표는 갉아먹되, 실망한 호남사람들은 이탈해서 새누리세력의 입지를 더 좁혀주기를 바라긴 했는데, 지금 하는 꼬라지봐서는 그것도 잘 안될거 같네요. 새누리 온건파가 탈당했으니 이들이 그 역할을 해 줘도 좋지만, 후보도 마땅찮고(반기문이 여기로 가면 모르지만) 메우 높은 확률로 대선전에 도로 새누리당 할 거 같아서...
16/12/30 14:50
으음... 언론보도가 다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제가 안철수라면, 이 상황에서는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나갈 것 같습니다. 대권포기하더라도 자기 정치해야 살아남죠.
16/12/30 15:00
일반적인 정치가와는 안철수씨는 시작부터 다르죠.
국민들이 이렇게 열망하니 내가 정치에 뛰어들어 '대통령이 되서' 새정치를 보여주겠어. 안철수씨가 정치를 오래할욕심은 그닥 없지 않을까요.밑에서부터 차근차근올라가서 대권을 바라보게된 경우가 아니니까요.
16/12/30 15:34
대권주자중에 정계은퇴 빨리한 경우는 문국현이 유일하죠. 그것도 물어뜯겨서 피선거권 박탈까지 당한지라... 안철수는 문국현보다 바람도 거셌고 법적으로 피해본것도 없으니 어떻게든 이어나가려 할것 같습니다.
16/12/30 15:16
현 국민의 당 구태들의 행적은 저열한 수준이지요
그러나 안철수 역시 박근혜와는 다른 형태였지만 정치를 금수저로 시작했고 그걸 기반으로 정말 크고 많은 기회들이 있었음에도 본인 스스로의 멍청한 선택으로 날려먹었을뿐이죠 그리고 그렇게 날려먹을때마다 본인의 잘못된 점은 인정하지 못하고 사채를 끌어쓰듯이 또다시 잘못을 반복하다가 이젠 남은 재산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이른 것이니 이건 남탓할 게 없는 오롯이 안철수의 자업자득일뿐입니다. 국민의당만 봐도 시작할때부터 지적한 바이지만.. 양당을 벗어난 제3의 길을 지향한다는 것 자체는 틀린 것이 아니지만 그걸 저런 모리배들과 한다는 것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보수주의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걸 이명박근혜 새누리 부역자놈들과 한다는 것은 제대로 틀린 이야기가 되는 것과 하등 다를바 없는 이야기이죠.. 그걸 먼저 깨달아야지 그걸 못하는 이상 다른 어떤 길을 가던 정치인 안철수는 발전 없는 멍청이가 될뿐입니다..
16/12/30 15:31
공감 가는 댓글이네요...김한길과 손잡고 민주당에 들어 온것도 총선국면에서 내분일으키고 뛰쳐 나가 당을 만든것도 그 당에 호남 토호들을 들인것도 본인 주변 인물들의 모양새가 그 모양 그 꼴이 된것도 다 안철수의 선택이었고 그 결과물의 책임도 안철수 본인의 몫이죠 이제 그걸 감당하는 일만 남은겁니다....안철수가 불쌍하다란 얘기 나오는데...글쎄요 저는 전혀 그렇게 안보입니다 호남 토호들이 안철수 이용해먹은것 처럼 보이지만 안철수도 호남 토호들 이용해 먹으려 한건 매한가지 아닌가요...정말로 불쌍한거라 쳐도 불쌍하다고 대통령 뽑아주던 시절은 이제 바이바이 해야죠
16/12/30 15:58
깜도 안되는 인간이 지지율만 믿고 깝치다가, 거품 걷히고 나니 뭘 해도 안되는 상황이죠. 지금이라도 야권 코스프레 그만하고 정체성 찾아 가던가 정치 집어치던가.
16/12/30 18:28
당내에선 왕따(?)가 되버렸고
당외에선 예비대선 주자 경쟁에서 한참 밀려 이제 군소후보 신세까지 되버렸고 이래저래 궁지에 몰려버렸죠. 정말... 새정연 탈당 이후 두 대선 후보의 행보가 이렇게 극과 극을 달릴 줄은 몰랐습니다.
16/12/30 19:38
농담으로 얘기하던 안크나이트가 정말이었던 겁니까? 안중간첩? 안락치? 뭐라 해야할까요. 김한길 박지원 이런사람들을 민주당에서 분리하기 위한 빅픽처였다면 정말 소름입니다. 그럼 안파고네요.
16/12/30 21:22
안철수는 더이상 국민의당에 있다가는 정치생명도 끝일거 같네요. 어디 장관자리라도 하면서 재기 노려볼려면 문재인이나 반기문에게 붙어야 하는데..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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