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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30 00:39
언시 최종에서 떨어지고 나서 공무원 준비합니다 ㅜㅜ 두 명 중 한 명 뽑히는 것도 안 되니까 멘탈이 부서지더라구요 ㅜ 꿈에서 깨 현실로 돌아올 시간인거 같습니다 ㅜㅜ
16/12/30 00:41
최종의 함정이 거깄는것 같습니다 저도 3명중 한명 2명중 한명을 왜 떨어질까 이거때문에 정말 괴로워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거기까지 올라오면서 떨어뜨린분들 생각하니 괴로워하면 안되겠더라고요 ㅠㅠ
16/12/30 00:24
저도 내일모레면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취준생 입니다. 대기업 현장업무 2년 근무 후 이직을 하기위해 나온 후 또다른 누구나 알만한 기업에서 3개월 인턴후 최종탈락의 쓴맛을 본후 한달동안 정신을 못차리고 결국에는 2017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저도 지방대에 문송해서 걱정이 되지만 "취업은 운이다." 라는 말이 정말로 가슴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정유년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라고 저도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새해에는 건승하세요 !
16/12/30 00:27
정말 남들 다아는 기업에서 최종탈락하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특히 주변에 기대반 질투반을 전형 내내 받고 있다가 그게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린 기분이란... 댕채연님도 힘내시고 내년에는 좋은일만 있으시길!
16/12/30 00:34
예전에 2013년인가 신한은행 행원 최종면접갔다가 떨어지고 저는 거의 6개월을 폐인처럼 살았었죠
같은 문과출신이라 고생하셨음이 공감되네요 저는 그 이후로 예전에 선생님이었던 꿈을 좆아 지금은 학원가에서 영어강사일을 하고 있네요 아무쪼록 건승하십시요. 문과 파이팅 !!
16/12/30 00:37
정말 파이팅입니다.
저도 복학못하고 있을때는 강사를 평생 커리어로 할까 생각했지만 제가 열심히 공부안하는 학생이었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공부하기를 종용하는게 잘 안되더라고요 결국 원장님께 한소리 듣고 이길이 아닌것 같다고 결정했었죠.. 잠시나마 했던 경험인데 학생들 상대하고, 또 갑중의 갑 학부모님들 상대하는게 고되실텐데 새해에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16/12/30 01:45
그래도 적성에 맞아서인지 애들 공부해서 성적오르면 보람느끼고
성적 떨어지면 안타까워하고 그러면서 살고 있습니다 크크 사교육 쪽에서 일하지만 공교육 종사자의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살고있네요
16/12/30 00:41
고생 많으셨습니다!!~
뭔가 동떨어진 입장에서 글을 쓰다 보니, 최근 취업의 글들에 빗대어 뭔가 동떨어진 글 일 듯 한데요. 취업.. 그건 어쩌면 첫 직장을 구하는 분들의 이야기 인 듯 합니다. 경력직 구인은 훨씬 더 넓게 열려있으며, 지금껏 해오신 노력이라면 얼마든 더 열린 기회를 찾아 가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드립니다.
16/12/30 00:42
그렇지 않아도 한 기업 면접대기실에서 대기자들 관리하신 경력직 담당 인사팀 직원분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대한민국 취업은 이상하게 신입에게만 가혹한부분이 있다고...
16/12/30 00:50
회사에 들어가시면 중소기업이 아닌이상
어떤 부서에 상사는 누구냐부터 회사 생활이 확달라집니다... 이건 정말 운이라.. 사람복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16/12/30 00:49
문송해서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아볼까 말까 고민 중인데 이렇게 먼저 하신 분도 있군요.
고용노동부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신 건가요? 여전히 고민 중(?)이긴 합니다만...건승하시길 바랍니다.
16/12/30 00:50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원과 강좌를 직접골라서 수강했습니다. 5개월 좀 넘는기간 수강했고요.
이쪽분야를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확신이 있으시면 꼭 하시길 추천합니다.
16/12/30 01:24
잘 하내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지하철 질게글 인상에 남아서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또 다른 에너지가 넘치네요. :) 기쁨을 한껏 만끽하시고 후에 직장 생활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쪼기 아래 있는 글쓴이님과 시기며 닉변의 필요성까지 묘하게 겹치네요. 크크)
16/12/30 06:59
32에 대기업 취직이라니..정말 바늘구멍 통과하셨네요.
제가 공채 들어갈때 70명넘는 계열사 동기중에 32 딱한명(석사) 있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웰컴투헬...;;
16/12/30 13:41
지금 연수원 동기들 호구조사 해보니 저랑 동갑 한명, 저보다 많은 분 한명이 있네요. 이마저도 다 대학원 출신인것 같고.. 여자분들중엔 저보다 어린데 대학원 분들이 꽤많네요.
16/12/30 08:07
축하드립니다. 거기다 쉽지 않은 비전공 취업인데 고생 많으셨을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IT직군의 슬픈 모습이 일부 글에서 살짝 보이는듯 하여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셨으니 좋은 결과가 있으셨을것이라고 생각듭니다. 앞날에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16/12/30 13:43
말이 좋아 대기업 전산 계열사지 사실은 유머게시판에서도 자주 풍자하는 SI업계죠..
하지만 그만큼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에 저같은 문송러도 뽑아준거라고 생각하고 매진해서 계속 좋은 결과 내보겠습니다.
16/12/30 08:23
축하드립니다 그것도 전공과 반대일수 있는 IT쪽이라니 더욱 힘드셨겠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은 닉네임을 다 취업관련 닉네임으로 바꾸셔야 할듯 흐흐흐
16/12/30 13:40
자조섞인 닉네임이었는데 희망을 줄 수 있는 징크스가 되면 좋겠네요.
취업시장에 문과생도 받아주는 열린기업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은 어려웠지만 해낸것 같습니다.
16/12/30 08:28
축하합니다. 정말 취업은 운입니다. 9:1이라고 봐요.
의미는 말씀하신 것과 동일합니다. 전 19살에 첫 취직에 성공 했을 때 절 뽑으신 팀장님이 하신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수 많은 이력서를 보여주면서 "여기에 너보다 뛰어난 사람 굉장히 많지만 그 사람들을 이겨내고 뽑힌 만큼 자랑스러워하고 저 사람들 몫까지 열심히 해보자" 였어요.
16/12/30 13:39
멋진 팀장님을 두셨네요. 저도 저를 뽑느라 고민하셨다는 임원분의 말을 듣고 고민을 확신으로 바꿔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16/12/30 10:07
축하드립니다.
저도 가정사정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걍 돈벌려고 장사만 겁나 하다가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님과 비슷하게 국비지원 학교에서 S/W 공부해서 지금은 3년차 개발자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거지만, S/W 개발자의 취업 성공률은 결국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잘만드냐가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의 성과 얻으신걸 축하 드립니다.
16/12/30 13:37
저는 다행이 포트폴리오를 그다지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한곳은 요구했는데 제가 낸 퀄리티는 맘에 안들어 하더군요..(그곳도 최종합은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과정에서 맡았던 부분과 다른 팀원간의 갈등과 해결등을 상세하게 풀어서 면접때 설명할 수 있었던 것이 실무진 면접에서 중요한 성관였던 것 같습니다.
16/12/30 13:49
네 어차피 포트폴리오의 제출 목적중에서는 "나 이만큼 할줄 아니까 여기서만 물어보세요" 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면접까지 가기 위한 용도로 쓰이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면접에서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다 할수있다면 조금 포트폴리오가 부실해도 좋은 점수를 얻을수 있다고 봅니다. 다시금 축하드리고 동종업계 동료가 한명 늘어서 반갑습니다. "Hello World" 크크크
16/12/30 13:36
최종탈이 정말 사람 피말리게 하죠.. 최종면접을 앞두고 대기장에서 여기까지 온 여러분들이 얼마나 대단한 인재인가 라고 말하는 인사팀의 패턴도 지겨워질 정도이고요
16/12/30 10:42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취업 과정과, 그보다 더 어려운 좌절을 극복하시고 취업 성공하셨군요. 한 끝만 더 닿으면 갈 수 있는데 가지 못하는 초조함과 압박감. 사람 정신을 너덜너덜하게 만들더군요. 치유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아직도 완전히 아물진 않은 것 같아요. 저도 17년에 새로운 도전을 계획중인데 이 경험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16/12/30 13:35
취업으로 인한 상처는 확실히 심하긴 한것같아요. 최종면접에서 탈락시키거나 어려움 경험을 줬던 기업에 대한 개인적인 이미지가 아직까지도 좋지 않은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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