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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0 10:35
"그러니 세계는 오히려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입니다." 이 워딩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언론들이 이 포인트에 주목하지 않고 처음엔 외신간담회 주목도 안하다가 뒤늦게 혁명운운에 시간 낭비하는거보면서 험난한 길이 예정된게 보인다 싶었습니다.
16/12/20 10:37
이재명은 그래도 논문이나 가천대로 깠지만 문재인은 깔 게 없으니 저런 발언으로도 까네요. 참 얼마나 깔 게 없었으면...
웃기지도 않는 발언들 중에선 김문수가 [친북혁명]이라고 한 게 제일 가증스럽네요. 오히려 "혹시라도 북한이 지금의 상황을 오판하여 무모한 도발을 해온다면 우리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했는데 저게 종북이라구요? 도지삽니다 때부터 알아봤지만 진짜 글러먹었습니다.
16/12/20 10:43
어차피 개인적인 도덕성 검증은 끝났고 문제 될게 없으니, NLL같은 북한같은 걸로 찌질하게 태클거는거죠.
혁명이라는 가치 중립적인 단어를보고 사회주의 혁명을 생각하다니, 머리속에 북한만 가득찬게 누군지 궁금합니다. 만약 문재인이 '인민혁명'이라고 하면 백번양보해서 이해라도 하겠습니다만? 당장 헌법에 4.19 혁명이 적혀있는데 말이죠.
16/12/20 10:44
아래 두 기사는 기자가 타이틀을 자극적으로 뽑았네요...기사들의 내용은 주로 대통령 선출시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가겠다는 인터뷰 내용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데 말이죠...
16/12/20 10:44
혹 집권하더라도 통합이라는 명분하에 이해하고 용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막 짖어도 괜찮다는 그릇된 선례를 추가하는건 옳지 않아요.
까놓고 통합이고 뭐고 인간하고 해야지..
16/12/20 10:45
문재인씨 대통령 행세 한다고 까는 사람들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더군요. 뭐가 대통령 짓이냐고 물어보면 딱히 근거 있는 이야기는 없고 ....
16/12/20 13:50
지령받고 선동도 한표 갑니다 크크.
일단 문재인이 마음에 안드는데 대통령 행세를 한다는 소리가 들리면 뭐.. 사실관계 없이 물어 뜯겠죠.
16/12/20 15:05
그들이 언제는 근거를 댄 적이 있던가요...
1. 아무튼 박근혜는 불쌍혀 2. 아무튼 문재인은 안되는겨 3. 아무튼 민주당은 빨갱이여 4. 아무튼 반기문이는 잘할거여
16/12/20 10:47
이런걸 보면, 문재인씨가 참 깔게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대북강경발언을 안한다고 까이기도 하던데, 찾아보면, 꽤 강경발언도 종종 합디다;;
16/12/20 10:50
처음에 문재인의 '혁명'이 비판받았던 발언은 '헌재에서 탄핵소추가 기각될 경우 남는건 혁명밖에 없다'는 맥락의 혁명이 아니었나요? 제가 잘못 안 것인지..같은 단어라고 해도 맥락이 다르죠. 저 외신기자들과의 이야기는 아무 문제가 없는게 맞지만 저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요.
링크하신 박지원 발언 기사도 그렇게 적혀있는데, 지금까지의 촛불시위를 시민혁명이라 표현한 것과 탄핵기각시 혁명밖에 없다는 이야기의 혁명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문재인에 대한 비판을 비난하기 위해 본인도 사실관계를 왜곡하시는건 아니신지요?
16/12/20 10:56
촛불시위를 시민혁명이라고 표현한것과 탄핵기각시 시민혁명밖에 없다는 이야기의 혁명이 왜 전혀 다른 이야기이죠?
혁명은 유혈혁명만 있는것도 아니고 문재인이 다 때려 부수자라는 식으로 이야기한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촛불시위가 시민혁명이라고 표현되고 있으니 탄핵기각시 혁명 즉 국민이 다시모여 촛불시위를 통해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인데 그걸 다른 사람들이 마치 유혈혁명을 이야기하는것처럼 멋대로 생각하고 있을뿐이죠. 다들 촛불시위 잘만 시민혁명이라고 잘 쓰고 있는데 문재인이 시민혁명 이야기하니 뜬금없이 다른 쪽으로 해석해서 까고 있는거 뿐이죠. 솔직히 탄핵 기각되면 다시 국민들이 촛불들고 하는 거밖에는 답이 없지 않나요? 문재인은 그냥 당연한 이야기를 한거 뿐인데.
16/12/20 11:00
본인의 사실왜곡에 대한 얘기는 쏙 빼시는군요. 비겁합니다. 문재인의 혁명발언이 비난받은게 저 외신간담회에서 사용된 혁명발언입니까 아닙니까? 제로원님이 두 혁명발언의 맥락이 같다고 생각하든 다르다고 생각하든 다른 사람들이 비난한 문재인의 혁명워딩은 저기서 나왔던 혁명이 아닌데 왜 저걸 비난했다고 쓰셨나요?
16/12/20 11:04
님이 말씀하신 탄핵기각시 혁명밖에 없다는 이야기에 나오는 혁명도 딱히 다른 의미가 아니잖아요.
님이 문재인이 전혀 다른 의미의 혁명이라고 말한 것을 가지고 오셨다면 사실왜곡이라고 할만하지만 거기에 나오는 혁명이라는 단어도 엄연히 그냥 정치인들이 쓰는 촛불시위 = 시민혁명이라는 의미일뿐입니다. 거기서 말하는 혁명이라는 단어가 또 다른 정치인들이 말하는 혁명과 어떻게 다른 의미가 됩니까?
16/12/20 11:36
자꾸 문재인의 헛발질을 합리화하시네요. 헌재 기각시 혁명이랑 외신 간담회시 사용한 시민혁명은 다른 맥락입니다.
전자는 감히 제도권 내에 있는 정치인이 해서는 안될 무책임한 말입니다.
16/12/20 11:40
헌재 기각시 혁명이라는 말이 왜 정치인이 해서는 안될 말인가요?
헌재 기각되면 답은 그대로 따르는가 아니면 촛불을 들고 시민들이 모여 항의를 한다던가(혁명) 두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지금 제도권 내에 있는 정치인은 헌재가 탄핵 기각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그냥 따라야 할까요?
16/12/20 12:11
제도권 내 정치인이라면 기각이 됐을 경우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움직여야지, 시민들보고 혁명일으키라고 조장하면 문혁 때 모택동이 홍위병들 부추기는거와 뭐가 다릅니까?
16/12/20 12:17
촛불시위하고 홍위병하고 같습니까?
누가 시민들보고 홍위병처럼 다 때려부수고 파괴하라고 했나요? 이젠 촛불시위가 홍위병 취급도 받는군요.
16/12/20 13:26
[시민들보고 혁명일으키라고 조장하면 문혁 때 모택동이 홍위병들 부추기는거와 뭐가 다릅니까?]
본인이 직접 하신 말입니다. 대체 시민혁명을 이야기하는게 왜 모택동이 홍위병 부추기는것과 같은겁니까?
16/12/20 15:17
ZeroOne 님// 독해력이 부족하신겁니까. 일부러 곡해하시는 겁니까.
홍위병[부추기는 행위]와 비슷하다. 모택동이 부추긴 [홍위병]과 비슷하다. 완전 다르죠?
16/12/21 01:57
엘렌딜 님// 참 까는건 쉬워요 그쵸? 공격적인 발언안할때는 이재명 봐라 왜 맨날 그렇게 온건적인 소리만 하는것이냐 하고 까고.. 센발언하면 군중 선동하는 홍위병같은 행동이라 까고..
도대체 그렴 문 전대표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어떻게 매번 모범적인 답안만 내놓을 수 있나요? 왜 다른 정치인들은 말 한두번 실수해도 그냥 넘어가는걸 문전대표나 노무현전 대통령은 어쩌다 단어하나만 국민의 마음에 안맞으면 폭풍 까임을 당해야 합니까? 이명박 박근혜는 셀수가 있나요? 참 여기서 홍위병 운운하는 얘기가 나오는자체가 아직 한국은 멀었다 싶네요.
16/12/20 11:08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저 외신간담회에서 문재인씨가 사용한 혁명은 다른 사람들이 말한것처럼 이미 일어난 비폭력 촛불시위를 시민혁명이라 표현한거죠. 같은 용법이니 같은 해석이고 문제없는 발언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문제없을 뿐만아니라 명문이네요.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는 말은 장래의 행동을 촉구하는 말이고 그게 어떤형태일지는 모르죠. 덧붙이자면 저는 문재인의 그 말도 크게 문제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감하기도 해요. 하지만 이 외신간담에서 사용된 혁명과 기각되면 혁명에서 사용된 혁명은 의미가 다릅니다. 다른건 다른거고 같은건 같은거죠. 그 비판에 동의하냐 아니냐를 떠나 저 반문재인 인사들이 사용한 단어 혁명과 문재인을 비난하는 혁명의 함의는 다른게 맞습니다. 내로남불은 아니란거에요. 문재인도 외신간담회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용법으로 혁명이란 말을 쓴거고요. 그런데 본문은 고의적으로 다른사람들이 문재인의 혁명워딩을 비난한 발언이 아닌 다른사람들과 같은 용법으로 사용한 혁명워딩을 들고와서 내로남불이라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게 왜곡이 아닙니까? 깔려면 정당하게 까세요.
16/12/20 11:11
알았습니다.
사악군님이 말씀하시는 부분 뉴스링크 추가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전 그 부분이 추가되더라도 이야기 내용 자체는 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탄핵 안되면 혁명이라고 했을때 그 혁명도 어디까지나 정치인들이 말한 촛불시위=시민혁명이라는 말이지 다른 의미의 혁명은 아니니까요. 거기서의 혁명이나 기자간담회에서의 혁명이나 같은 의미라고 봅니다.
16/12/20 11:19
그러니까 탄핵 기각시 혁명밖에 없다는 것도 그걸 무슨 유혈혁명인거처럼 해석하는거 뿐인데요. 어차피 시민들의 힘으로 보여준다는 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깔려면 정당하게 까라니 무슨 기본적으로 게시판에 싸우러 오는 사람같네요.
16/12/21 02:01
이게 진짜 선동이고 왜곡이죠. 문재인 전대표가 촛불시위 무대앞에서 크게 목소리를 높여서 대중을 선동이라도 했습니까?
도올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내용이고 도올과의 인터뷰는 예를 들면 압박면접과도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도올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그와중에 앞에 내용은 생략했고 혁명이란 단어가 나온거죠. 이건 합리적으로 판단했을때 최대한 나쁘게 해석해도 압박 받는중에 본심이 나온 정도라고 볼 수 있죠. 근데 문 전대표가 자신의 본심을 적극적으로 민중에게 설득하고 선동했습니까? 이따위 것으로 선동했다 하는것이야 말로 날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본인을 되돌아 보세요. 그야말로 까기위해 트집잡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16/12/21 08:47
뻔뻔하시네요. 제가 문재인이 뭘 잘못했다고 하기라도 했습니까? 문재인이 뭘 선동했다고 했어요? 제가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는건 제로원님의 이 글입니다. 제로원님이 문재인이었어요? 문재인 편드는 일이면 거짓이라도 상관없는건가요?
16/12/20 11:02
저도 사악군님처럼 이해하기는 했습니다. 내로남불이라는 말도, 이 상황에서는 혁명이라는 단어를 쓴 맥락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고요. 적어도 이번만큼은 저 역시도 사악군님 말씀대로 글쓴분께서 잘못 생각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근데 문재인 혁명 발언이 까일만한 발언이 아니라는 글쓴분 주장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헌재에서 기각되면 헌정 질서 안에서 박근혜 퇴진시킬 방법이 없는데 혁명 밖에 없다는 말은 맞잖아요? 따라저 문재인 전 대표 발언은 그저 저런 당연한 사실의 나열 외에 별 의미를 둘 발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16/12/20 11:13
먼저 전 문재인씨에게 호의적인 사람이라는 전제를 깔고 갑니다. (투표권은 없지만)
그런데 이번 건은 사악군님과 동의합니다. 문제의 혁명이란 단어가 나온 맥락이 저 글이라고 알고 있고 저 맥락으로 보면 일반적인 시민혁명, 촛불혁명과는 다른 뜻으로 받아드려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것은 문재인씨가 단어 선택을 잘못했다고 봅니다.
16/12/20 11:33
사실 정치권(여권, 청와대)에서 국정농단을 해결하지 못해 국민이 들고 일어난 일인데 이걸 혁명이라하든 탄핵기각후 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걸 혁명이라하든 이게 무슨 꼬투리 잡을건가요?
이미 새누리랑 박근혜는 거짓말로 이 사태를 더 키우고 있고 촛불민심에 겨우 눈치 조금보고 있는데 아직도 이 혁명적인 민심을 제대로 보지 않고 문재인 혁명논란같은 딴지걸기는 치졸하다못해 역겹습니다
16/12/20 10:53
그냥.. 견제하는거죠 이유가 있을까요.대통령되는게 이렇게 힘듭니다.
인맥하나로 대통령된 누구를 보면 정말 대한민국 부모잘만나는게 왕인가 싶어요.
16/12/20 10:56
최근에 와이프에게 한소리 했습니다. 그녀는 2012년도에 박근혜를 찍었거든요.. 최근에는 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생각을 바꿨습니다만.. 문재인은 아닌것 같다길래 왜? 라고 물으니 보여준게 없지 않느냐 라더군요.. 박근혜는 뭐 보여준게 있어서 찍어준거냐고 한소리 했습니다.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싫어하는것 같아요.
16/12/20 11:21
언론의 힘입니다.
"나쁘다 나쁘다" 하니 "아 나쁘구나"하는거죠. 하지만 흘러듣는 방송에 세뇌되는거라 왜 나쁜지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억지로 그리고 단편적으로 주입된 정보인거죠. 그게 머리에 자리잡는 순간 끝나는 겁니다. 달리 콘크리트라 불리는 계층이 콘크리트인게 아닙니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주입된 정보, 그걸 복습시키는 언론, 정치에 관심이 없으니 주입받는 정보만 진실로 알고 술자리나 모임에서 안주로 삼으면서 되새김질하죠. 이걸 타인이 비판 한번하고 팩트 한번 보여준다고 바뀔까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엄청난 노력을 통해 붙들고 천천히 바꿔나가야하는거죠.
16/12/20 11:26
딴소리입니다만) 가족끼리 정견이 다르면 거의 대화하기 힘든데, 대단하시네요.(비꼬는 것 아닙니다)
보통 부모님 세대와 정견이 다르면, 그냥 서로 조심하는데, 부부 간에 정견이 다르면 참 힘들더군요.
16/12/20 11:38
그만큼 문재인으로 대변되는 참여정부 출신들이 한심해서 못 찍어주겠다는 유권자 심리로 보면 됩니다. 괜히 문재인을 이유없이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피해의식 가지실 필요 없어요.
16/12/20 12:34
한명숙, 반기문, 안희정
이후 가장 유명했던 셋을 볼 때 단순히 참여정부 출신이 한심하니까 문재인은 안된다는건 프레이밍의 영향이 크죠.
16/12/20 13:02
문재인이 참여정부의 핵심인사 아니었던가요?
노영민인가 그 양반은 참여정부 의사결정의 90%는 문재인이 했다고 그러던데. 참여정부가 출신이 한심하다는 것은 곧 문재인이 한심하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프레이밍 영향이 아니지요.
16/12/20 11:00
이재명이 문재인 지지자들 겨냥해서 한마디 했던데, 적어도 인터넷 여론전에서는 문재인이랑 대척점에 서는 순간 그사람은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의 열정과 숫자는 따라갈 수가 없어요. http://news.donga.com/3/all/20161219/81933321/1 안희정의 문재인 혁명발언에 대한 반응입니다. 촛불시위를 촛불혁명, 시민혁명으로 규정하는 것과, 탄핵 기각시에는 혁명밖에 없다는 것과 같은 혁명을 의미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까. 전자는 이미 혁명의 과정에 있어 탄핵절차가 진행중이라는 논조고, 후자는 탄핵 기각시에는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혁명을 의미하는 것이 명백한데요. 물론 새로운 혁명도 비폭력적일 수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두 혁명이 같은 건 아니죠.
16/12/20 11:06
보통은 인식의노력 님 댓글에 공감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만, 혁명 관련된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언급한 혁명과 촛불집회를 혁명으로 표현한 것은 다르죠. 뭐, 저는 문재인 전 대표의 혁명 발언이 문제가 있냐 하면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만요.
16/12/20 11:13
말씀하시는 부분 뉴스 링크 찾아서 다시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전 그 부분이 추가되더라도 이야기 내용 자체는 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탄핵 안되면 혁명이라고 했을때 그 혁명도 어디까지나 정치인들이 말한 촛불시위=시민혁명이라는 말이지 다른 의미의 혁명은 아니니까요. 거기서의 혁명이나 기자간담회에서의 혁명이나 같은 의미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계속 다들 촛불시위를 시민혁명이라고 쓰고 있었고 그렇게 잘만 써왔는데 왜 문재인이 혁명이라고 하니 그게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16/12/20 11:23
문재인이 혁명이라고 하니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게 아닙니다. 누가 얘기해도 마찬가지에요. 문재인도 촛불시위를 혁명이라고 말해도 아무도 그걸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촛불시위를 시민혁명이라고 쓰고 있었다는게 거꾸로 혁명이 촛불시위를 의미하는 거라고 할 수 없는거에요. 이 촛불시위는 혁명입니다! 가 참이라고 혁명이 필요하다! 가 촛불시위가 필요하다! 라고 해석될 수 없다는거에요.
16/12/20 11:26
아니 문재인이 지금까지 혁명을 유혈혁명의 의미로 사용한적이 있었습니까? 언제 유혈혁명하고 다 때려부수자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나요?
지금까지 문재인이 말한걸 생각해보면 그리고 다른 정치인이 시민혁명을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지 알아보면 문재인에 대해서도 혁명이라고 말한게 촛불시위를 말한거라고 해석되는게 아닙니까... 지금까지 촛불시위 = 시민혁명이라고 잘만 쓰여왔는데 왜 갑자기 문재인이 혁명이라는 이야기를 하니 다른식으로 해석이 되느냐 이거에요.
16/12/20 11:33
촛불시위 형태의 혁명은 혁명이라는 범주에 포함되는거니까요. 개는 포유류다! 가 참이라고 포유류가 필요하다 란 말을 개가 필요하다 라고 알아들을 순 없는겁니다?
16/12/20 11:39
글에는 문맥이라는게 있습니다.
계속 촛불시위는 시민혁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다른 정치인들도 촛불시위는 시민혁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문재인도 역시 촛불시위를 혁명이라고 누차 말해왔는데 이제와서 혁명이 필요하다 라고 했다고 그게 촛불시위가 아닌 다른 의미(유혈혁명)이라고 해석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문재인은 단 한번도 유혈혁명에 대해서 이야기한적도 그걸 하자고 요구한적도 없는데?
16/12/20 11:39
님과 같이 지지자들이 해석본을 줄줄이 다는 것 자체가 실패한 워딩이고 불필요한 워딩이라는 겁니다.
문재인은 늘 이런식의 논란이 나오고 해석이 나오더군요. 거참
16/12/20 11:41
이게 왜 해석본이 필요한거죠?
지금까지 촛불시위 = 시민혁명이라고 잘만 쓰였고 지금까지 쓰인데로 그대로 혁명이라는 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되는데 해석본이 뭐가 필요합니까 오히려 문재인의 혁명을 다른 식으로 해석하는쪽이 다른 해석본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거 아닌가요?
16/12/20 12:14
님과 같은 지지자들이 보통 사람들의 상식과는 다른 방향으로 해석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님과 같이 쉴드치는 분들이 해석본을 자꾸 만들고 딴 소리를 하니깐 논란이 커지는 겁니다.
16/12/20 12:16
아니 지금 다른정치인들이나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도 시민혁명 = 촛불시위라고 잘만 해석하고 쓰고 다닙니다.
저만 그렇게 쓰고 있나요? 남들 다 쓰는 의미대로 그냥 그렇게 쓴것일뿐 오히려 다른 분들이 이상한 해석본을 가지고 와서 문재인의 혁명은 다른 의미다라고 딴 소리를 하는거잖아요. 대체 여기 해석본이 왜 필요한가요. 남들 다 쓰는 의미대로 그대로 혁명을 촛불시위라고 해석하면 될것을
16/12/20 12:59
처음부터 문재인이가 시민혁명이라고 그랫습니까?
탄핵안 부결되면 혁명이라고, 시민이란 말 빼놓고 혁명이라고 그랬어요. 근데 주위에서 뭐라고 그러니까 촛불혁명, 시민 혁명이란 말 갖다 붙힌겁니다. 그걸 뒤늦게 쉴드치고 있는게 문재인 지지자들이고요
16/12/20 13:27
엘렌딜// 아니 시민혁명하고 혁명하고 또 다릅니까?
그동안 계속 시민혁명 이야기하던 문재인이 혁명이라고 쓰면 그건 또 다른 의미가 되는겁니까? 시민혁명 말고 혁명이라고 쓴 사람은 문재인뿐만 아니라 다른 정치인도 숱하게 많아요. 그냥 그동안 쓰이는 의미 그대로 이해하면 되지 왜 문재인만 다른 해석본가지고 다른 해석을 하려고 합니까? 위에서는 시민혁명이라고 한걸가지고 시민들에게 혁명을 조장하는게 모택동이 홍위병 이끄는것과 다를게 없다고 하는데 그럼 차라리 시민혁명이 더 위험한 단어 아닌가요? 이건 뭐..
16/12/20 11:10
조심스럽게 말하면 답답하다 그러고 시원하게 말하면 언론이고 정치인이고 정당이고 안까는 사람들이 없고 크크 그동안 뉴스룸 인터뷰를 비롯해 문재인 답답하다고 하신분들 이글 보면서 왜 그양반이 그랬는지 이해를 좀 해주시길-_-;;
사람인지라 남불내로 하는건 어쩔수없지만 적당히들 합시다 정치인분들아~ 그리고 헌법을 지켜야한다면서 저항권을 부정하는 소리는 대체 뭔지...
16/12/20 11:19
조심스럽게 말하면 나 민주당 지지자인데~ 로 시작하는 코스프레 하고 까대고
시원하게 말하면 대놓고 미친듯이 물어 뜯고 노무현 시즌2 보는 것 같군요.
16/12/20 11:12
어차피 지금 촛불시위를 시민혁명이라고 쓰고 있지 않나요?
그렇게 잘만 써왔는데 왜 문재인이 혁명이라고 하니 그게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16/12/20 11:13
지금 생각해보면 노무현 당시 대통령도 똑같이 당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쌓여서 지금 어른들이 너무도 그사람을 싫어하는거겠죠. 항상 말이 문제라고 하시던데.. 참 ..답답합니다.
16/12/20 11:16
어차피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되면 답은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따르느냐 아니면 이에 반발해서 다시 촛불을 드느냐 두가지 밖에 없어요. 문재인은 당연히 후자를 이야기하는거고 지금까지 촛불시위는 여느정치인들에게 다 시민혁명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탄핵이 기각되면 시민혁명밖에 없다 라는 말을 문재인이 했다고 왜 갑자기 그동안 시민혁명 = 촛불시위로 해석된게 뜬금없이 이상한 의미로 해석되고 다른 이야기로 해석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되면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남은 답은 결국 다시 촛불시위를 하는거 즉 촛불시위 = 시민혁명밖에 길이 없어요.
16/12/20 11:18
이건에 대한 다른 정치인들의 판단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 글은 크게 왜곡된 글이네요. 이런게 잘못된 정보로 선동하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글을 내리시던지 크게 수정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16/12/20 11:20
문재인이 전혀 다른 의미의 혁명 (소위 말하는 유혈혁명)을 썼다면 왜곡된 글이지만
문재인이 전혀 다른 의미로 혁명이라는 말을 쓴게 있나요? 기자간담회나 인터뷰기사에서 말한 시민혁명이나 다 같은 의미를 말하는건데요. 문재인이 지금까지 단 한번이라도 유혈혁명을 해야 한다 다 때려부셔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적이 있습니까?
16/12/20 11:25
글쓴이가 하는게 바로 선동과 날조죠.
다른 의미의 혁명인지를 판단하는건 읽는 사람이 판단할 일이지 글쓴이가 판단하고 맘대로 고치는게 아닙니다.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글은 의의가 없습니다. 중요한건 다른 의원들의 말은 저글을 보고 한말이 아니며 다른이들의 판단이 옳고 그름을 떠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여 오독할 여지를 주는 것은 선동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신고도 접수 하였으며 운영진이 판단할거라고 믿습니다.
16/12/20 11:27
대체 뭘 선동과 날조를 했습니까?
선동과 날조라는 걸 증명하려면 님이 문재인이 다른 의미로 혁명을 말한 근거를 가져오시면 간단한거 아닙니까? 새롭게 추가된 저 부분도 엄연히 혁명이라는 걸 촛불시위라는 의미로 쓴건데 그 부분 가져온다고 해서 제글이 선동과 날조가 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문재인이 혁명이라고 말하면 다른 의미로 해석하고 자신들이 혁명이라고 하면 촛불시위를 의미하는거다라는 거 밖에는 안되는데요.
16/12/20 11:29
선동과 날조가 아니긴요
정보가 없는 사람이 읽으면 아래의 반응에 대해 첫단락에 대한 코멘트로 인식할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 길게 써놓은 첫문단과 아래 달랑 한줄써놓은 혁명의 의미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물론 그걸 비판하는건 올바르지 않다고 보지만 말이죠
16/12/20 11:35
그게 중요한 부분 아닌가요?
문재인이 혁명이라는 말을 다른정치인들처럼 촛불시위를 의미하는 말로 썼는가 아니면 유혈혁명을 의미하는 말로 썼는가 여기에 문재인의 혁명발언의 잘잘못이 가려지는게 아닌가요?
16/12/20 11:38
첨엔 아래 문단 내용은 써놓지도 않았던 사람이 이런 주장을 하니 웃길 뿐입니다.
그리고 이글은 당연히 전문과 두번째 전문 순서가 바뀌어야 정보가 없는 사람이 판단이 가능한 글입니다. 제가 말하는 주관적이니 안하겠다는 말은 댓글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글이 편향되었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겁니다.
16/12/20 11:43
그래서 추가된 부분을 넣었고 추가된 부분을 넣는다고 해도 본내용이 달라지는건 없잖아요
추가된 부분에 나온 혁명도 엄연히 지금까지 정치인들이 이야기한 촛불시위 = 혁명과 전혀 다른 의미가 아니구요. 만약 문재인이 촛불시위가 아닌 전혀 다른 의미로 혁명이라는 말을 썼으면 이 글 논지자체가 어그러지겠지만 그런 예시는 어디에도 없지않습니까
16/12/20 11:30
?? 다른 의원들의 말은 문재인의 저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 밖에 없다'라는 말을 보고 한 이야기 아닌가요?? 그럼 무슨 글을 보고 문재인을 비판한건가요?
16/12/20 11:32
아 처음에는 제가 기자간담회 부분만 써서 다른 의원들이 기자간담회 혁명만 보고 그렇게 말했다라는 식으로 해석되게끔 썼습니다.
그부분은 제가 잘못했구요. 그뒤에 다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는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16/12/20 11:33
글쓴이의 글을 읽으면 아래 한문장에 대한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위에 엄청 긴 전문에 의한것으로 보이게 구조 되어있으며 처음에는 아래 문장도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6/12/20 11:23
시민혁명을 말한거건, 탄핵 기각시 혁명을 말한거건 무슨 말한마디만 하면 나노단위로 분석해서 지들 멋대로 떠들어대고 조금이라도 입맛 안맞으면 까고 이런식이면 세상에 안까일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대통령 유력후보니 까칠하게 판단해야 하는건 맞지만 이게 검증인가요 그냥 시비터는거지.
16/12/20 11:29
새누리 지지자가 시비터는 거야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자칭 야권지지자라고 하는 사람들도 보수 언론에서 단어 한두개로 시비털면 같이 동조해서 "그건 잘못되었다."라고 하는건 좀...안타깝습니다. 만약에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민의를 배반한 헌법재판소는 더이상 존재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현 권력에 동조하는 헌법재판소가 무슨 헌법기관입니까.
16/12/20 11:24
저는 이렇게 말도 안되는걸로 꼬투리 잡는거 보고 무조건 문재인 찍기로 했습니다 얼탱이가 터지네요 진짜...북한관련 스탠스가 아쉽기는 하지만 최선의 후보가 문재인 같네요..북한 관련 워딩만 강경하게 하면 더 좋을텐데
16/12/20 11:25
문맥때문에 다른뜻이다 라고 지적해도 현재 새누리 작태를 보면 혁명을 일으키서라도 새누리 작당들을 아에 정치권에서 퇴출시켜야된다고 봅니다.
16/12/20 11:27
마치 문재인이 유혈 혁명, 폭동을 깔고 "혁명"이란 단어를 썼다고 가정하고 들어가네요. 뭐 언론이 그 동안 세뇌해온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게 먹혀왔지만.
16/12/20 11:33
(평화적 비폭력적 명예 무혈 시민 촛불) 혁명이라고 명확하게 말하지 않은 문재인 잘못이라고 생각하도록 언론이 주입하고 싶은 거겠죠.
저는 (숨쉬면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사람입니다.
16/12/20 11:35
저번에 불쌍하다고 또 젊은이들에 대한 반발심리로 박근혜를 찍은 사람들에 대한 복수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불쌍해서 어떡해... 대통령 한 번 시켜줬으면 좋겠어
16/12/20 11:35
사실 지금 청와대, 새누리당, 국정원, 검찰, 청와대 등등이 하는 작태들을 보면 혁명에 준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고서는 촛불시민혁명은 영원히 완성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몇몇 네티즌들도 헌법안에서 해야지 혁명운운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막상 위에 높으신 분들은 헌법이고 법률이고 지킬 생각들을 전혀 안하니..시민들이 착한건지 저 기득권들이 나쁜건지..에휴.
16/12/20 11:41
헌법안에서 혁명운운 해야하는건 맞습니다.
문재인 전대표가 법을 초월한 혁명을 얘기했다면 저런 비판이 잘못된건 아닙니다. 그게 아닌데 멋대로 그렇게 해석하고 비판하는게 문제인거죠. 이런식의 의견은 오히려 시비털 거리를 늘려줄 수 있습니다..
16/12/20 11:43
첫번째 말 자체가 좀 모순이 아닌가요. '혁명'이라는 말은 헌법을 초월한 움직임이 아닐까요? 헌법안에서는 혁명이 아니라 개혁이라고 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혁명은 헌법안으로 가둘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12/20 11:48
이 글에 달리는 댓글에서 '혁명' 이라는 단어에 두가지 해석이 있는데 지금의 평화적 촛불시위를 혁명으로 지칭한 것, 다른 하나는 님이 말씀하시는 법 초월을 포함할 수 있는 혁명인데
맥락 상 문재인 후보의 발언이 1번 혁명을 얘기한걸로 판단한다면 아무 문제가 안되죠. 본문의 내용도 그거구요. 2번 혁명을 말한거라면 위험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전혀 잘못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16/12/20 12:08
헌법을 초월한 움직임이라말에 해석이 좀 애매한거 같은데 촛불시위 기간에 PGR에서도 다 불태우자 잡아죽여야 한다등의 과격한 멘트가 자주 등장했었고 저는 2번을 이러한 반응도 포함된걸로 해석을 했습니다.
하후돈님의 첫댓글에도 '혁명에 준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고서는 촛불시민혁명은 영원히 완성되지 못할거라'는 말을 봐도 그렇구요. 법을 바꾸기 위해서 꼭 법을 어길 필요는 없죠. 그런식의 멘트로 해석되어질 수 있다면 비판의 여지가 있다는 말입니다.
16/12/20 11:45
아니요 헌법과 제도가 국민의 권리를 제대로 못지켜주는 상황이 온다면 그안에서 혁명을 얘기할수없는거죠 87년 6월항쟁의 구호는 호헌철폐 독재타도였습니다. 그당시 헌법이 국민의 권리를 지켜주지 않았고 독재의 수단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나온 구호에요
16/12/20 11:52
그렇네요. 유혈혁명을 지칭한것도 아니고 혁명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건 과한 리액션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다만 맥락 상 저는 본문에 동조하고 지금의 촛불시위 이상의 혁명 의미로 받아들일 멘트도 아니라고 봐서요.
16/12/20 11:55
저도 유혈혁명 폭력혁명이었으면 위험한 발언이고 일반 시민 민중이면 몰라도 정치인이 해서는 안되는 발언이라고 보는데 그냥 혁명이라는 말로 이렇게 논란이 되는건 좀 답답하네요
16/12/20 11:43
혁명이 이런 혁명이니 저런 혁명이니 할게있나요?
이 사단을 일으켜놓고 대통령이랍시고 박근혜가 멀쩡히 자리보전하려고 한다면 뒤집어 엎어야죠.. 시민들이 언론과 정치인들 칭찬들으려고 촛불 든 줄 아나.... 문 전대표는 늘 시작도 전에 몸사리는게 맘에 안 들었는데 이번에는 좋네요...
16/12/20 11:55
도대체 혁명이란 단어가 뭐가 문제라고..
운동권이라는 단어도 무슨 약점이라도 되는 것처럼 은근히 유도하는 발언들이 거슬렸는데 이젠 혁명도 이상한 단어로 만드는군요.
16/12/20 11:50
문재인이 무섭긴 무서운가봅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정희의 악수때문에 보수결집을 일으켰었는데 이번에는 진보결집이 일어날지... 너무 전방위적으로 문재인 격리시키기가 활발해서 잘 모르겠네요
16/12/20 11:55
솔직히 좀 웃긴게...
이렇게 철저하게 문맥 내외의 의미까지 고찰하시는 분이 새누리당을 지지했구나 생각하면, 학문이라는 것이 뭔지, 민주주의는 뭔지 다시금 고민하게 됩니다. 이렇게 엄격하신 분들이 국정원 댓글 사건 등 민주주의의 기본을 파괴하는 사건 후에도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있었던 것은 도대체 무슨 이유였을까요?
16/12/20 12:10
저도 그렇습니다. 이렇게까지 남에게 엄격하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이명박에게는 관대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아직도 그래도 문재인은 안되라고 할 수 있는 정신력 자체가 존경스럽습니다.
16/12/20 12:19
제가 이 글의 엄격한 사람인것 같은데 문재인이 안된다고 한 적 없는데요? 오히려 다음 대선엔 꼭 문재인을 찍을 생각입니다. 맞은건 맞다 틀린건 틀리다라고 할 뿐이죠.
16/12/20 11:56
문재인 발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그 비판을 내로남불식이라고 하는건 조중동 싸대기 후려칠 수준의 선날인데 굉장히 당당하시네요. 문재인씨는 이런거 좋아할지 한번 만날 수 있으면 물어보고 싳습니다.
16/12/20 12:00
문재인 트위터
"시민혁명, 촛불혁명... 남은 말해도 괜찮고 문재인이 말하면 불온합니까?" 문재인이 말하길 내가 말하는 혁명과 너네가 말하는 혁명이 다를게 없다는 뜻이죠. 문재인도 지금 이런 비판을 내로남불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16/12/20 12:38
직접 밝힌 바가 있으니 그건 그렇군요.
근데 다른 정치인들이 말한 시민 혁명은 지금까지의 촛불 시위에 대한 평가이고, 문재인씨의 혁명 발언은 부결될 경우 달라진 상황의 국민 대다수의 직접 행동으로 다른 부연설명 없으면 촛불 시위랑 다른 어떤 행동이라고 해석할 여지도 충분하거든요? 이걸 싸잡아서 재네도 혁명이라고 써놓고 이제와서 그런다고 주장하는 괴상한 논리도 괜찮은지 다시 물어보고 싶어요. 문재인씨가 그것도 괜찮다고 한다면 굉장히 실망스럽겠죠.
16/12/20 13:30
지금까지 문재인이 다른 행동을 하라고 말한적이 없어요. 지금까지 계속 촛불시위를 시민혁명이라고 써왔고 그건 다른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문재인이 말한 혁명을 다른 식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나요? 이건 정말 뜬금없는거죠. 계속 잘만 시민혁명=촛불시위라고 써오고있는데 갑자기 문재인만 다른 어떤 행동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라? 그게 내로남불이죠. 왜 문재인만 다른 행동이라고 해석합니까? 문재인이 한번이라도 유혈 혁명에 대해 긍정하는 입장을 말한적이 있나요?
16/12/20 18:00
제가 저 문장만 보고 시민 혁명이 어떤 뜻을 명확히 뜻한다고 하는건 관심법이죠. 그러나 오히려 맥락을 보면 유혈성이야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촛불 시위 이상의 것을 말한다고 해석해야 정확하죠. 왜냐면 헌재가 탄핵을 거부하면 국민이 광장에서 민의를 보인다 -> 의회에서 민의를 받아 탄핵하고 사법부가 이를 추인한다라는 민의를 대의제적 방식으로 수용이라는 메커니즘이 깨진거거든요. 그럼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똑같은 촛불 시위 해야하나? 이번엔 2백만 넘어서 3백만 4백만? 이건 좀 이상하죠.
탄핵 발의 이전의 시민 혁명은 촛불 시위라 당연히 다 알겠지만 탄핵이 거부되면 시민 혁명을 해야한다! 이건 촛불 시위 이상의 무엇으로 해석되는게 오히려 맥락에 맞습니다. 동맹 파업이든 대학생 휴업이든 심지어 유혈 사태든 간에요. 물론 문재인 씨가 부연으로 촛불 시위 뜻한 것이었다 하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부연설명 이전에 다른 정치인이 그걸 그 이상의 뭔가로 해석한다고 별로 부자연스럽게 느끼지도 않습니다. 거기다 탄핵 이전의 촛불 시위를 시민혁명이라 말한걸 들고와서 '이거 봐라 문재인 까는 놈들 얼마나 이중적이냐!'라고 하는걸 보니까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네요. 이 얘길 저만 한거 아닌데 여전히 이해하지 못 하시겠다면 저도 걍 그만 쓰겠습니다.
16/12/20 12:02
혁명이란 말을 내로남불격으로 쓰는 인간들이 많고 혁명이란 말로 논란을 만드는 작자들이 그렇게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취지에는 동의합니다만.
이 글의 근거제시 순서 및 논지전개가 오류를 발생시킨 부분이 있는 점에 대해서도 맞지요.
16/12/20 12:02
야당 정치인 역사상 문재인 같은 탱커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뭐 숨만 쉬어도 까이는데 지지율이 안 떨어지니.. 아마 다음 대선 끝나고 나서야 자신들 전략에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을 겁니다.
16/12/20 13:03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정동영의 이명박 공격등?)까는 방법이 잘못된 경우 별 다른 효과가 없다는건 지난 역사가 증명하고 있죠;
16/12/20 12:16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데 혁명이 일어나면 뭐 어떤가요? 우리나라는 혁명을 기반으로 새로운 공화국을 수립해왔습니다. 비록 그것이 백프로 올바른 방향으로만 진행된 것은 아니라도. 위험한발언이니 어쩌니 하는건 반대로 생각해보면 지금 국정공백과 이 혼란이 1년이상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이있다는게 나라에,국민에게 훨씬위험한거 아닌가요?? 남의 가르마 신경쓰지 말고 사장님들 가르마나 잘 타셨으면
16/12/20 12:20
헌재압박효과도 있고, 대중을 환기시키도 하고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민입장에서 탄핵이 안된다면, 혁명 혹은 혁명하겠다는 태도를 취하는것 외에 달리 대안이 없기도 합니다 개헌은 혁명으로 이뤄질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법이 따라오지 못한다면 고쳐야하는데 정치인들은 저러고 계산하고 욕하느라 못할것같아서요 혁명하겠다란것 가지고 비난하는건 그만큼 시민을 못믿는다는 겁니다. 개헌 개헌 부르짖으면서, 혁명은 왜? 쫄리나? 좀 비겁해보여요
16/12/20 12:27
문재인이 혁명 이야기하니 홍위병 이야기 까지 나오고
아무리 생각해도 문재인만 동네북이네요. 여기서 홍위병이 대체 왜 나오는건지
16/12/20 12:29
다시 말하지만 저는 문재인의 '탄핵 기각시엔 혁명밖에' 발언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동감합니다. 헌재가 탄핵을 기각할 경우 국민은 헌법과 법질서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 했습니다. 그렇다면 남는 수단은 혁명뿐이죠. 저는 거기에 폭력혁명이 포함된 의미라 해도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제도권 정치인으로서 그런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일리는 있습니다. 제가 동감하지 않더라도요. 다른 의견이지 틀린 의견이 아니란 겁니다. 그런데 본문은 아예 다른 이야기를 끌고와서 사람들이 부당하게 문재인을 비난했다고 왜곡하고 있죠. 이건 틀린 의견이고 선날승입니다. 제가 문맥을 열심히 따지고 어쩌고 해서 트집을 잡는게 아닙니다. 본문에서 문재인을 비난한 사람들은 문재인의 외신간담회 발언을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점을 지적하자 본문 글쓴이는 외신간담회 발언의 '혁명'이나 문재인을 비난한 사람들이 비난한 발언의 '혁명'이나 똑같은 거 아니냐고 했죠. 그게 맞고 틀리고를 떠나 사람들은 A를 비난했는데 본문 글쓴이는 B를 가져다 놓고 사람들이 B를 비난한다! 그런데 그 사람들도 B를 이야기했다! 라고 글을 썼습니다. A=B인지 아닌지도 동감하지 않지만 그걸 떠나서 B를 비난했다는 건 거짓선동입니다.
16/12/20 13:59
저도 전적으로 이 의견에 동의 합니다.
저도 문재인의 단어 선택이 잘못이라고는 전혀 생각치 않아요 오히려 다른 의원들의 반응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쪽이고요 다만 이글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로의 왜곡을 주고 있죠 언론장악 당한 언론이 하는 짓과 다를바가 없어요
16/12/20 15:05
저도 동의합니다.
이 글 작성자 분은 또 발동걸리셨네요 과거에도 왜곡하고 되도않는 자료들로 게시글 올렸다가 팩트 폭격 맞고 사과 없이 잠수. 그러다가 슬슬 시간 지나면 게시글 하나 둘 씩 올려가면서 간보다가 결국 국민의 당 극딜 하는 글 위주로 논란 부추기기 이 분은 과거 주작하다 걸린 이후로 사과 한 번 없이 매번 이런 글 올리면서 노시는데 참 대단합니다
16/12/21 01:49
에버그린님이 외신간담회의 내용으로 물타기하려고 한 것은 저도 과하다고 보는데 문 전대표가 직접 자신의 입으로 자신이 도올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혁명의 뜻을 해명했는데 그 뜻은 에버그린님이 말한 것과 유사합니다. 같은 뜻으로 보는게 맞겠죠. 결국 거짓 선동이 아닌것입니다.
에버그린님이 과하게 변호하려고 했을 지언정 그 팩트만은 사실관계로 놓고 봤을때 사실로 보는게 맞겠죠. 본인이 직접 해명한 것이니.. 그러므로 사악군님께서 거짓선동이란 명분으로 주장을 부정하려 하시는건 오류가 있습니다. 오히려 님께서 저 인터뷰를 보고 떠올린 그 혁명이야 말로 팩트로 보건데 님께서 오해하신거고 사실을 왜곡하신거에 가깝겠죠. 결과적으로 보면..
16/12/21 08:45
제가 처음 지적할때는 외신간담회 내용밖에 없었습니다. 물타기가 아니라 아예 저 내용밖에 없었다고요. 물을 탄게 아니라 물밖에 없었어요. 지적 이후에야 본래 비판받은 발언을 추가하신거죠. 뭐가 사실이라는겁니까? 참 이걸 거짓선동이 아니라 하시니 문재인 콘크리트도 어지간하네요. 지록위마는 하지 맙시다.
제가 대체 무슨 사실왜곡을 했습니까? 제가 여기서 문재인이 유혈폭동을 선동했다라고 하기라도 했나요? 박지원 등이 지적한 문재인의 발언은 저 발언이 아니었다 라는 분명한 사실만 지적했습니다.
16/12/20 12:42
거참... 5.16은 구국의 혁명이었고, 문재인이 혁명을 언급하면 반국가적 행위가 되는거고...
아! 땡크를 몰고와서 국가기관을 마비시키는건 정당한 혁명이고,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봉기하는건 반란이군요? 잘 알겠습니다.
16/12/20 12:54
어떤 얘기를 해도 내편 vs 너네편으로 세상을 단순화시키네요.
여기서 박근혜가 왜나옵니까. 폭력이나 유혈 혁명을 의미한 것이라고 증명해야 비판가능한 것이 아니고요, 저런 개념도 포함할 수 있는 개념을 쓴 것 자체가 비판대상입니다. 당장 이글 댓글에서도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혁명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보여주고 있지않습니까. 지지자들 사이에서도요. 남자들이 이게 문제라고 해놓고 해당하지 않는 시람들이 발끈하면 맥락상 너희한테 하는 말 아니니 발끈하지 말라고 할겁니까? 그런 오해없게 단어선택을 잘 해야죠. 전 문재인이 단순히 실수한 것 가지고 과한 비판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별 말 안합니다만, 반대로 그걸 비판하는 사람들을 골로 보내는 건 좀 곤란하죠.
16/12/20 13:44
단어에는 사회성이라는게 있는겁니다.
아무리 단어가 여러 의미를 포함한다고 해도 지금 사회적으로 한 의미로만 계속해서 쓰인다면 그런 의미로 정착이 되는겁니다. 지금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촛불시위를 시민혁명, 혁명이라고 쓰고 그렇게 인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와중에 문재인이 혁명이라고 말을 썼다고 지금까지 촛불시위=혁명이라고 잘만 써온사람들이 어떻게 너 그런말을 할 수 있느냐고 따지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평소에 혁명을 다양한 의미로 사용한 사람이라면 또 몰라도... 다른 정치인들은 혁명이라는 말 잘만 쓰면서 왜 문재인만 혁명이라는 말을 쓰니 오해없게 단어선택을 잘 쓰지 못했냐 라는 말을 듣느냐라는거에요. 촛불시위 정국이 되면서 촛불시위 = 혁명이라는 식으로 계속 굳어져가고 있는데.. 스타로 예를 들면 이런거죠 지금까지 스타판에서 다들 상대를 완전히 압도한다 라는 의미로 관광보낸다라고 쓰고 있고 그렇게 지금 계속 정착이 되는 상황에서 어떤 게이머가 이번판 어떻게 할거냐 라고 인터뷰 질문에 "상대를 관광보내주겠습니다" 라고 했는데 지금 너 저 선수 해외여행 보내준다는 말이냐? 왜 오해받을 뜬금없는 소리를 하느냐 라고 까는거죠.
16/12/20 13:56
지금까지 촛불로 탄행가결 시켰고, 근데 기각되는 경우 혁명해야 된다고 하면, 일단은 어감상 뒷 혁명이 앞 혁명과 완전히 동일할 수는 없고요.
그걸 무슨 빨X어쩌고 하면서 비난하는 것도 정말 수준 낮은 짓이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 그렇게 보는 사람들을 매도하는 것도 웃긴건 마찬가집니다. 그렇게 당연스럽게 받아들어질 정도의 맥락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거 아닙니까? 더욱이 우리나라처럼 혁명을 통해 정권교체를 일궈본 적이 있는 국가에서는요. 엄밀히 말하면 촛불집회는 혁명이 아니기도 하고요. 당장 안희정만 해도 혁명해야 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 긋지 않습니까. 그 분도 그냥 문재인이라서 까는 것이라는거죠?
16/12/20 14:04
문제는 지금 촛불집회를 가지고 촛불혁명이라고 사용하고 있다는겁니다. 야권 정치인들이 다 하나씩 다요.
그리고 문제의 인터뷰에서도 도올이 촛불시위를 촛불혁명이라고 먼저규정한뒤 그뒤 문재인의 혁명발언이 나온겁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79563 촛불시위, 아니 촛불혁명으로 국민 개개인이 모든 이념을 초월해 국가의 정의로운 모습에 대한 자각을 심화시키고 있는 이 시점은 남북 문제를 새로운 민생 활로로서 강렬하게 표출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태까지 종북 운운하면서 국민의 삶의 가치를 왜곡시켜 온 구질서에 대한 근원적 항거를 표방해야만 한다. “나는 참여정부에 참여한 것 때문에 죄인으로 규정된다 할지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 참여정부가 국제적 안목에서 비록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정치적 민주화, 권위주의 타파, 권력기관의 개혁 이런 부분에서 이룩한 진실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그 민주의 정신이, 정권이 바뀌면서 사라진 듯이 보였지만 결국 오늘의 촛불집회의 꺼질 수 없는 불꽃으로 되살아나 우리 민족을 휘덮은 먹구름을 불살랐다. 국민으로서 주권자 의식을 심어주고 국민을 국민답게 만들어준 것은 참여정부였다.” 탄핵 사유를 일일이 따로 심사하지 말고 총체적으로 묶어 심의해도 될 것이다. 박한철 소장 임기 만료가 1월 31일이니까, 그전에 이루어지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조기 판결의 방향으로 잘 진행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사임도 촉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헌재가 탄핵 기각을 결정하면 어쩌나? “국민들의 헌법의식이 곧 헌법이다.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런 판결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밖에는 없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0/2016122000289.html 그리고 안희정의 인터뷰를 보면 조선일보가 그냥 과격하게 제목을 뽑았던데요? "탄핵이 기각된다는 얘기는 너무나 끔찍한 일이고 문 전 대표가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한 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도 "탄핵이 기각돼 열을 받더라도 헌법 안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 라고 했는데 이걸 마치 안희정이 문재인을 비판하고 혁명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썼더군요? 안희정은 어떤 맥락에서 한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정도를 말했을 뿐입니다. 문재인이 언제 헌법 다 어기고 무시하고 혁명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16/12/20 14:14
댓글 다 읽어봐도 말씀하신대로 전혀 읽히지 않습니다.
어떤 맥락인지 모르겠다고 하며, 헌법 안에서 생명 지켜야 한다는 것 자체가 혁명이라는 뜻에는 그렇지 않은 뜻도 포함되어 있고, 그만큼 경각심이 드는 단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고요. 저는 아무리 독해해도 앞 촛불혁명이랑 뒷 혁명은 같은 뜻으로 안보입니다만, 그런 말실수를 가지고 문 전대표를 비판할 생각도 없으니 그만하겠습니다.
16/12/20 12:57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하야를 요구해서 시민들이 촛불 들고 나간거지 어떤 시민 혁명을 위해서 나간건 아니라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원했습니다" 물론 다양한 생각 여러가지 변화의 열망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의 공통 분모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지금 정치인들이 너무 앞서 나가고 촛불 민심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 모두 안그래도 대통령이 탄핵 절차 중이라서 나라가 혼란스러운데 신중한 발언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현재 안희정,안철수씨의 행보가 가장 적절해 보이네요.
16/12/20 13:01
문재인이 쓰는 혁명은 공포 폭력 살인의 의지가 보이는 빨갱이의 혁명이 워딩에 포함되 있으니 비판받아 마땅한 잘못된 언어사용이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 상황 10넘게 전에 5년동안 미친듯이 봤습니다. 다시 또 '이게다 노무현때문이다'를 시작하고 있는 조중동과 거기에 편승해서 문재인 욕부터 하고 이유는 나중에 찾는 인간들이 새누리 10년정권과 이명박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주범중 하나죠. 박지원, 비박, 심지어 강경히 탄핵을 주장했던 안철수 마저 혁명을 입에 담았습니다. 문재인이 말하면 [빨갱이들 혁명]이고, 다른 사람이 말하면 [촛불집회 혁명]입니까?
16/12/20 13:16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까지도 이젠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보고 싶어서 없는 걸 덮어씌우는 게 일상이니 어쩌란 말인건지... 이럴때면 정형돈의 짤방이 절로 떠오릅니다. "(머릴 두드리며)이건 뭐하려 들고 다니냐!"
16/12/20 13:28
탄핵기각 결정시 남은 방법은 혁명뿐이다..라는 워딩에서의 혁명이 설마 촛불시위겠어요?훨씬 쏀 무언가겠죠.
이 워딩은 정말 별로입니다. 그냥 국민들이 훨씬 큰 동요를 보일까 우려되므로 탄핵인용결정이 나길 바랄뿐이다. 정도만 하면 될것을-_-
16/12/20 13:41
국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시위를 통한 항의를 말한거지 그게 유혈혁명같은걸 말하겠어요?
인터뷰 문맥상을 봐도 도올이 촛불시위를 촛불혁명으로 규정하였고 그 뒤 문재인의 혁명 발언이 나온겁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79563 촛불시위, 아니 촛불혁명으로 국민 개개인이 모든 이념을 초월해 국가의 정의로운 모습에 대한 자각을 심화시키고 있는 이 시점은 남북 문제를 새로운 민생 활로로서 강렬하게 표출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태까지 종북 운운하면서 국민의 삶의 가치를 왜곡시켜 온 구질서에 대한 근원적 항거를 표방해야만 한다. “나는 참여정부에 참여한 것 때문에 죄인으로 규정된다 할지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 참여정부가 국제적 안목에서 비록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정치적 민주화, 권위주의 타파, 권력기관의 개혁 이런 부분에서 이룩한 진실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그 민주의 정신이, 정권이 바뀌면서 사라진 듯이 보였지만 결국 오늘의 촛불집회의 꺼질 수 없는 불꽃으로 되살아나 우리 민족을 휘덮은 먹구름을 불살랐다. 국민으로서 주권자 의식을 심어주고 국민을 국민답게 만들어준 것은 참여정부였다.” 탄핵 사유를 일일이 따로 심사하지 말고 총체적으로 묶어 심의해도 될 것이다. 박한철 소장 임기 만료가 1월 31일이니까, 그전에 이루어지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조기 판결의 방향으로 잘 진행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사임도 촉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헌재가 탄핵 기각을 결정하면 어쩌나? “국민들의 헌법의식이 곧 헌법이다.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런 판결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밖에는 없다.”
16/12/20 14:00
촛불로 안돼서 기각이 나는데 또 촛불을 하자고 하는게 옳은 맥락인가요?
헌법상 방법이 모두 무력화 되어서 마지막으로 드는 수단, 즉 시민의 초헌법적 저항권의 마지막단계가 촛불시위라뇨. 제 워딩이나 똑바로 읽어주세요. 촛불보다 훨씬쎈 뭔가가 유혈사태밖에 없습니까?
16/12/20 14:05
촛불로 안돼서 기각이 난게 아니라 촛불로 탄핵심사를 헌재에 올릴수 있게 된거죠.
그리고 지금은 헌재 심사 결과를 기다리느라 주춤한거지 만약 헌재에서 기각한다면 다시금 촛불을 들어 헌재를 비판하고 박근혜보고 스스로 하야를 하라고 압박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헌재가 박근혜를 끌어내리지 못한다면 다시 시민들이 박근혜보고 스스로 물러나라고 촛불을 들수밖에 없는거죠. 대체 촛불보다 훨씬 쎈 건데 폭력, 유혈사태 아닌건 뭐가 있습니까? 촛불시위보다 더 센게 뭐가 있는데요?
16/12/20 15:12
톡까놓고 얘기해서, 체제전복이 없는건 혁명이 아닙니다. 촛불혁명이라고 워딩하면 촛불시위에 대한 찬사가 되지만, 그냥 혁명이라고만 해버리면 시민이 제도밖의 행위로 체제를 바꾼다는 의미겠죠. 촛불처럼 앉아 있는게 아니라 청와대로 밀고 들어가면? 거기에 꼭 폭력적인 행위가 뒤따릅니까? 물론 사전적으로 모든 물리력행사는 폭력이겠지만, 그런 의미로 하신 말씀은 아닐테고.
문재인 전의원에 대해 여러 덤태기 씌우는건 지양해야되는 일이 맞습니다만, 헌재기각시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라는 워딩은 그냥 실언입니다. 실언좀 하면 어떻게 뭐 이런 난리들인지.
16/12/20 15:15
아, 그리고 훨씬 더 쎈거..에서 쎄다는 의미는 물리력행사의 정도를 의미하는 걸로 자꾸 한정지으시는데, 법률이나 헌법의 개정을 통해 시민저항권의 강화를 요구한다던가, 그를 통해 국민이 직접 박근혜 탄핵을 요구하면 헌재를 거치지 않는다던가..강도는 얼마든지 쎄질수 있죠. 꼭 폭력행사쪽으로 밖에 상상력이 안미치시는건지요?
16/12/20 15:21
아니 청와대로 밀고 들어가는데 거기서 폭력적인 행위가 안 따를거 같아요? 청와대에서 당연히 경찰 동원해서 막을 테고 그거 뚫을려면 당연히 폭력적인 행위가 따를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폭력적인 행위가 뒤따르지 않을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지금 촛불시위 자체가 혁명, 시민혁명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사전적인 의미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각 정치인들이 다 그렇게 쓰고 있다구요. 문재인만 왜 그걸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해석해야 하는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517&aid=0000000949 여기서 혁명으로 검색하면 안철수, 박지원, 천정배 다 혁명이라는 말을 잘만 쓰고 있습니다. 지금 촛불시위를 일종의 혁명이라고 다들 그렇게 쓰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법률이나 헌법의 개정이 가능합니까? 무슨 뜬구름잡는 소리에요. 본인도 촛불시위말고는 폭력이 안들어간 더 센 혁명방법을 제대로 말씀을 못하시면서 남에게 무슨 상상력을 요구합니까? 고작 꺼낸게 청와대로 밀고들어가는 방법이 있다니... 청와대 밀고 들어가는데 물리적인 폭력이 안 쓰일거라고 생각해요? 님 먼저 제대로 된 예시를 꺼내지를 못하면서... 무슨
16/12/20 15:35
경찰이 물러설수도, 시위대가 물러설수도 있지요. 가두행진이 폭력적입니까?
개헌을 왜 못합니까. 탄핵부분만 슬쩍 고쳐서 요건을 다양화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법률을 고치면 되는건데 이정도 바꾸는건 불가능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문재인이 말하는 혁명이 제가 해석한것과는 다르게 유혈혁명이라고 해석해도 문제없는 워딩인거 자체가 실수에요. 저야 유혈혁명이 아니겠거니..라고 선의해석한거지만, 촛불은 여전히 계속 하고 있는데 다른 방법으로 제시하는게 촛불이라니..이게 말이 됩니까? 남은건 혁명밖애 없다가 아니라, 그래도 혁명을 계속해야죠.가 자연스러운 워딩이죠. 나참 저는 그냥 차단하고 그만하겠습니다. 선의해석도 정도가 있지 저쪽이고 이쪽이고 팬보이들이 극성이라 맨날 사단이 나는군요
16/12/20 15:43
청와대를 막는 경찰이 물러선다고요? 박근혜가 친히 청와대를 열어준다구요? 검찰도 제대로 못들어가는 청와대인데
거길 시민들이 밀고 들어가면 당연히 폭력이 동반될수밖에 없지 아무 폭력없이 잘도 들여보내주겠습니다 가두행진하고 밀고 들어가는거하고 같습니까? 그리고 탄핵부분만 슬쩍 고쳐서 가능하게 하는게 지금 당장 쉽다고 생각하나요? 개헌이라는게 그렇게 쉬운건줄 아시나요? 촛불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헌재의 판결을 기다리기위해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하는 사람만 하죠. 만약 헌재가 탄핵 기각을 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촛불이 타오를겁니다. 왜 그게 말이 안되죠? 국민의당이 2일 탄핵을 파기했기에 232만명 촛불이라는 시민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마찬가지로 탄핵이 기각되면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촛불을 통한 시민혁명이 일어날수 있는거에요. 대체 왜 그게 말이 안되죠? 문재인 팬보이가 극성인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다 혁명이라는 말 잘만 쓰는데 문재인만 부적절한 어휘를 썼다, 오해할만한 말을 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극성인거 아닙니까?
16/12/20 14:19
내로남불 오지구요~ 기승전문 지리구요~
구태정치인들 인터넷 보급됐을때 이렇게 자기들 과거 발언이 쉽게 발췌돼서 내로남불로 까이는건 예상못했겠죠.... 과거엔 뉴스에서 ~다 했으면 선동이 쉬웠을텐데
16/12/20 15:17
혁명이라는 말이 너무 포괄적인 말이긴 하죠. 영국 명예혁명도 혁명이고 4.19 혁명도 혁명이고 프랑스 혁명도 혁명이고 독립혁명도 혁명이니까요. 때문에 혁명이 어떤 혁명의 의미로 쓰였냐가 중요하긴 합니다. 문재인의 혁명 발언은 그 자체로만 보면 의미가 좀 모호하다는 면에서 비판받을 수는 있습니다만, 솔직히 이건 문재인이라 이슈가 됐다고 봐야 맞는거죠. 물론 문재인이 평소에 하는 혁명 발언을 생각하면 문재인이 말한 혁명이 과격유혈혁명이라고 해석하는건 상당한 비약이 맞고요. 모호하다고 비판한다면 모를까, 문재인이 한 말을 과격유혈혁명으로 무조건 해석한 뒤 '위험한 발언이다'라고 주장하는건 너무 나간거죠.
16/12/20 15:2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517&aid=0000000949
국민의당 긴급 시국토론회 ‘촛불시민혁명, 정당과 국회의 책무는 무엇인가’ 주요발언 그렇기 때문에 이번 [혁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박근혜 대통령 한 사람을 처벌하거나 대통령 한 사람을 바꾸는 데 그치는 [혁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낡은 질서를 이번에 확실히 청소하고 새롭게 국민 모두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가고, 또한 인간다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는 그런 체제의 기틀을 이번에 꼭 만들어야겠다. 국민의당에서 말하는 혁명과 문재인이 말하는 혁명을 다르게 해석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16/12/20 15:32
문재인 전 의원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마다 기존 언론, 정치인 등을 비롯한 일반 사람이 의미를 부여하고 까내리는 이유는 '자위'하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현 박근혜 대통령은 위 언론, 정치인, 다수 사람들이 지지를 통해 문재인 전 의원을 과반수로 이기고 당선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이 지지해서 뽑아놓고 보니 위 대통령은 실상 허수아비라 사실에 분했겠지요. 그래서 대통령을 비난하지만 한편으로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아니하고 싶은 겁니다. 그 발로로 문재인 전 의원의 여러 면을 나쁘게 만들어 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문재인이 안 좋은 후보였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에 준할 만큼 안 좋았기 때문에 박근혜를 뽑았고 문재인도 마찬가지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고 적어도 자기합리화 또는 소위 '정신승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문재인 전의원이 당선 되면 안됩니다. 자신의 선택이 그 당시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하게 되는 것이니깐요. 그러니 누가 되었든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하기에 문재인 전 의원을 욕하고 있는 겁니다. 일반 사람은 기득권과 상관없어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은 뿐.
16/12/20 16:02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지금 당장 18대 대선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중에서는 박근혜를 뽑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은 도저히 뽑을 수가 없습니다. 노무현의 NLL 워딩 중에,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자주적이고 나머지는 그만큼 덜 자주적' '내가 북한 대변인 노릇 하느라 외국 정상들과 얼굴 붉힌다.' '제일 큰 문제가 미국' '평양 좀 자주 들락날락 할 수 있게 좀...' 등의 발언이 있는데, 거의 이완용 급의 매국 발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정권의 실세이자 정신적 계승자를 자처하는 문재인은 절대로 국가조종석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 자신이 동계올림픽 공동 개최, 개성공단 확장 등의 허튼 주장을 한 바 있고, 무엇보다 송민순 회고록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북한 인권법 찬성여부를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자는 대북결재 사태의 주동인이기도 합니다. 물론 본인은 부정하고 있지만, (문재인이 북한인권법에 찬성했다면 산수부터가 안 맞죠) 회고록 쓴 송민순은 무서워서 털 끝도 못 건드리면서, 이를 언급하는 언론이나 네티즌만 고소하겠다는 쫄보 대응을 펼칠 때 부터 뭐 사실 확정이나 마찬가지죠. 그렇게 생각했는데... 북남발언이 사실이라면 이젠 진짜 모르겠네요.
16/12/20 17:02
??? 그러니까 winest님의 리플대로 님이 문재인을 비난하는 이유는 박근혜를 지지했던 자신을 인정하기 싫어서 자기합리화와 정신승리를 위해서였나요?
16/12/20 18:53
아직까지도 NLL 녹취록이라 쓰고 찌라시에 의한 선동 및 여론조작이라 읽는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이 있으시군요.
지금 당장 18대 대선으로 돌아가더라도, 즉 최순실 이하 국정농단세력을 모조리 파악하고 있게 된 지금 그대로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박근혜를 찍겠다는 분을 화이부동이나 구동존이를 말하며 존중해야 하나 궁금해집니다. 반민주주의에 대해서도 민주주의의 포용을 보여야 할까요.
16/12/20 20:29
와우.. 이글과 댓글에 피지알의 여러 문제점들이 총체적으로 모여 녹아 있는 듯한 모양새이군요..
하긴.. 본문 글쓴이가 조작하다 걸렸음에도 대충 뭉개고 넘어간 때 이미 예상 가능한 그림이였겠네요...
16/12/20 21:22
기분 안좋으실때 이런 반응을 보여드려도 될까 싶습니다만..
뭐.. 님도 솔직히 이야기하셨으니 저도 솔직히 이야기할게요.. 지금 이글에서 님 입장이 틀린게 없다고 해서 님에게 동의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메시지뿐 아니라 메신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 글의 글쓴이가 맞는 이야기를 할때도 많지만 그렇다고 이 글쓴이에게 동의할 생각은 전혀 없듯이 말이죠... 물론 그렇다고 님을 조작질한 급으로 본다는 건 아니니.. 그점만큼은 오해 마시고요..
16/12/20 22:26
뭐 그거야 상관없습니다. 저는 대부분 메세지 위주로 생각하고 메신저는 되도록 배제하는 편이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법이니까요.
제가 pgr에서 원하는 건 동감이나 동의를 구하는 게 아니라 (그렇다면 저는 매저키스트입니다..) 사실에 입각한 의견교환이니까요. 아무튼 이 글에서 제 입장이 틀린게 없다고 인정하신다니 이 글에서의 저는 그걸로 족하거든요.
16/12/21 01:42
솔직히 사악군님깨서 사실에 입각한 의견교환을 하셨는지 의문입니다. 사악군님은 문재인 전대표가 전에 말한 혁명과 도올선생하고의 인터뷰에서 밝힌 혁명은 다르며 후자는 피를 묻히는 혁명이라는 뜻으로 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문재인 전대표는 전에도 피의 혁명은 한번도 말한적 없을 뿐더러 논란 이후에 해명에도 그것이 아니라 촛불 혁명에 준하는 의미라고 해명하셨습니다.
사실에 입각한 거라면 님께서 오해하시거나 곡해하셨거나 확대해석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결국 님의 입장은 틀린게 없는게 아니라 틀린겁니다. 그걸 왜 인정못하시고 에버그린님의 과거행적을 근거로 님의 정당성을 확대시키는지 모르겠네요. 제 3자입장에서 보자면 님의 해석은 확대해석이라 보는게 합당하며 님의 그동안 정치적 스탠스를 보아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봅니다. 그동안 새누리지지자셨죠? 야튼 에버그린님이 약간 과하게 해석하려는 태도는 저도 인지합니다만 님께서 문재인을 부정하려는 태도보다 더하지는 않아요. 이게 지나가던 제 3자의 님을 보는 시각이라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16/12/21 09:10
에버그린님이 누굽니까? 제로원님이 에버그린님이신가요? 과거아이디도 제로원님이신데? 과거행적은 뭐고요? 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말하는 왜곡은 이 본문 제로원님의 '이 글'에서의 왜곡이고 '이 글'에서의 조작입니다. 여기에 무슨 누군가의 과거행적을 말할 필요가 있나요? 전 무슨 얘기인지 알지도 못하는데 그걸로 제 정당성을 세우려한다고요? 그런거 없어도 저는 충분히 정당한데요. 문재인을 부정한 적도 없고 오히려 문재인 말에 동감하고 맞는 말이라고 했는데도 이러시니 답답하네요. 그냥 제가 새누리 지지자임을 커밍아웃했던 사람이니 이놈은 무조건 문재인안티다 라고 생각하시나보네요. 문재인 지지자의 잘못을 지적하면 문재인을 부정하는 겁니까? 지지자가 곧 문재인이에요? 여기서 문재인이 잘못했다라고 한마디도 한 적이 없는데 "사악군님의 문재인을 부정하려는 태도" 운운하시는데 제가 여기서 문재인을 부정하려고 뭘했는지 하나라도 말씀하실 수 있어요? 게다가 사실과 의견을 구별하질 못하시는군요. 문재인의 발언은 사실이고 그걸 해석하는건 의견입니다. 저는 해석자체도 제 해석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또다른 얘기고요. 제가 문재인의 발언내용을 왜곡했습니까? 발언의 '의미'가 아니라 내용말입니다. 박지원등이 한 문재인 발언비판은 외신간담회 발언을 두고 한 말이 아닌데 본문은 그 발언만 적어놓고 비난했다고 썼지요. 사실을 왜곡한겁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제로원님이 그 발언이나 이 발언이나 혁명이 같은 소리 아니냐는 말을 거짓선동이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건 아니라고 의견교환을 했죠. 그 발언도 제 생각엔 틀린 말이지만 그건 제로원님의 의견이니까 '반론'을 한거죠. 하지만 '외신간담회 발언을 이렇게 비난했다'는 얘기는 그냥 사실에 대한 거짓이니까 거짓이라고 '비난'을 한겁니다. 그리고 제 발언을 왜곡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문재인의 '탄핵 기각시 혁명밖에'의 혁명이 '피를 묻히는 혁명이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왜 마음대로 제 말을 바꾸시는 지? 그 발언의 해석상 '그런 의미의 혁명도 포함될 수 있다'고 했지요. 피를 묻히는 혁명이 포함될 수 있다와 피를 묻히는 혁명이다는 전혀 다르죠. 그리고 이미 일어난 촛불시위를 시민혁명이라고 부를때의 혁명과는 다르다고 한 건 맞습니다. 다르니까요. 문재인이 이후 부연설명으로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해명한다 한들 저 발언당시 말의 의미가 달라집니까? 문재인의 부연설명은 그런 의미로 말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는 본인 의사의 해명이지 발언 내용이 잘못 알려졌다는 의미가 아니잖아요? 저는 문재인의 부연설명은 여러 공격을 당해서 나온 변명이라고 봅니다만 그건 제 해석이죠. 그리고 문재인이 뭘 잘못해서 변명했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공격을 당하니 변명을 한거죠.
16/12/20 22:04
탄핵 기각시 탄핵되야 마땅하다는 국민의 입장에선 혁명밖에 답이 없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 있건 말건 문재인의 당연한 말을 도대체 왜 축소 해석하려 드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사실 이런 논란자체를 피하거나 쉽게 돌려 받아칠 것을 생각 했다면 결국 그때가면 그게 그거겠지만, 탄핵이 기각된다면 시민들의 편에 서겠다 정도만 말하고 이후는 함구했으면 될일였죠. 전 당연한 말은 재지 않고 하는게 문재인의 장점이라 보는데 글쓴분은 왜 문재인을 문재인답지 않은 사람으로 만들려 애를 쓰는지. 혁명이란게 해도 되는것과 하면 안되는 것으로 반이 쪼개지는 것도 아닌데, 저런식으로 문재인을 공격하는 자들을 비난해야될 마당에 똑같이 그들의 굴레속에서 문재인도 이쪽 반을 얘기한거니 괜찮은거야 라고 말해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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