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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4 18:28
얘네들 말 바꾸는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투표 하기전까지 몰라요.
어차피 7일 박근혜가 퇴진 이야기 꺼내면 광장 민심은 탄핵 아니다 이러겠죠. 뭐
16/12/04 18:30
앞줄에 완전 동의합니다 크크.
뒷줄까지는 못하지않을까요? 이번주에 확실히 보여줬는데 본인들도 두려워 할 것 같습니다.(그들이라서 모르지만요)
16/12/04 18:30
김무성, 김문수는 자진하야하면 탄핵은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기사에서 봤는데 어제 집회보고 쫄린건가요? 이미 많이 늦은감이 있긴한데 지금이라도 제정신 차리고 탄핵대열에 합류했으면 좋겠네요.
16/12/04 18:32
비박이야 실제로 탄핵안이 통과되어야 '아 얘네들 탄핵 찬성표 던졌구나' 할 수 있는 집단인지라 두고봐야죠.
개인적으로 탄핵안 통과 전망을 다소 어둡게 보는 입장에서는 쟤들 하는 말에 별 믿음이 안 갑니다.
16/12/04 18:33
3월 퇴진 입장 표명하면 말 바꿀 놈들이고,
여야 합의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고 안 한다고 할 놈들입니다. 어떤 말을 해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믿으면 안 되는 집단입니다.
16/12/04 18:34
하루 울었다 하루 웃었다 계속 반복하게 만드네요.
일단은 촛불이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었던 것 같으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아직 모른다는데 동의합니다.
16/12/04 18:34
그나마 촛불의 힘이 반영이 된 것은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모른다는데 저 역시 동의합니다 박근혜랑 친박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테니 크크크크
16/12/04 18:35
탄핵안 가결완료되기전까지는 못믿습니다.
이제 하도 속아서 저런 기사도 언플같이 느껴지네요. 너네 너무 흥분했어...워워~ 이런느낌이랄까;; 그래서 좀 진정하고 조용히 있으면 뒷통수를 후려칠것 같은 그런 느낌요.
16/12/04 18:35
이걸 가지고 국민의당이 다 우리 때문이다라고 부화뇌동 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화낼짓을 해서 국민들이 분노해서 화를 낸건데 쫄아서 생각을 바꾸고 국민이 아니라 우리때문에 생각을 바꾼거다 라고 부화뇌동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6/12/04 19:15
국민의당 "비박 탄핵동참 환영…우리가 옳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003&aid=0007629889 역시 한치의 예상도 안 벗어나는... 괴담 유포자들 아닙니까, 이거?
16/12/04 18:36
지켜봐야죠. 일단 저정도의 입장표명이 나온 것만도 다행이긴 합니다. 물론, 믿을 수야 없지만...과연 다음 주중에 박근혜측에서
어떤 카드를 낼지 두고봐야겠네요.
16/12/04 18:37
킹무성이 쫄보스탯이 좀 많아서 또 심경변화가 온게아닌가 싶은데
갑자기 전에 충달님께서 올리신 [28차 대국민담화]가 생각나는군요. 노 모어 대국민담화...
16/12/04 18:37
주중에 4차 담화 나오면 또 어떻게 손바닥 뒤집듯 휙 바뀔지 알 수 없지요. 9일 탄핵 표결 결과 뜨기 전까지 믿으면 안 됩니다.
16/12/04 18:37
해냈다! 해냈어!
윾시 궁민이다~ 200만 쯤 모이면 무섭거등요! 그래도 표결 전까지 압박은 계속해야합니다. 워낙 말을 잘 바꿔서리...
16/12/04 18:38
크크 저는 민심의 압박 때문에 가결 될거라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의견이 나왔네요
그래도 9일에 국회는 가야 겠습니다. 월차 신청해야 겠네요. 감시 해야죠. 만약 부결시키면 새누리 의원 쓰레기통에 분리 수거 해야죠.
16/12/04 18:39
새누리 비박 "찬성표 던진다 봐도 돼..탄핵 가결 최선 다할 것"(5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008&aid=0003783943
16/12/04 18:40
어제 참고로 부산집회 같은 경우 남천동에 있는 새누리 부산시당까지 가자는 말까지 나왔었습니다. 부결되면 뭐 가는거죠 이제.
킹무성 귀에도 그게 들어가긴 했겠죠. 우리킹 머리 터지는 중입니다. 탄핵안 + 엘시티 + PK 민심 + 새누리 내 비박 입지확보까지. 그러게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지
16/12/04 21:04
금요일 정기국회에서 안건 통과 후 저녁 5시-6시쯤 탄핵 가부결 투표 한다네요. 기록은 경신할듯하고 과연 토요일 기쁨의 촛불(+헌재 압박)인지, 격노의 햇불일지.. 재밌겠습니다그려 흐흐
16/12/04 18:43
표결한다고만 했지 찬성찍는단 말은 안했다 하면서 반대누르나요 끌끌
됐고 난 찬성 누른다. 내가 찬성 눌렀다. 할거면 그냥 기명투표하던가
16/12/04 18:44
예네가 갈지자 행보한게 지금한달새에만 몇번인데 9일날 탄핵가결되는거 아니면 그냥 개소리죠..
당장 2일날만해도 jtbc였나 거기서 비박계 탄핵여부 조사에서 비탄핵쪽으로 기울었었는데요. 그냥 9일날 탄핵하는지 안하는지 보면됩니다. 부결되도 당은 개박살이 나는거고 가결되면 분당인거고
16/12/04 18:45
새누리 비박 "찬성표 던진다 봐도 돼..탄핵 가결 최선 다할 것"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8&aid=0003783943 일단 끝까지 눈부릅뜨고 봐야하겠습니다만 여기까지는 워딩이 나왔네요.
16/12/04 18:45
새누리당은 믿으면 안됩니다. 끝까지 눈을 부라리고 지켜봐야죠.
그리고 국당이 여기서 자기가 잘해서 이렇게 된거라고 말한마디 꺼내면 그것만큼 어처구니없는 일이 없죠. 지네가 트롤링한거 국민이 어떻게든 바로잡아준건데 어따대고 그걸 자기 공으로 낼름 집어먹으려고....
16/12/04 18:45
8, 9일 횃불 들고 국회로 갑시다.
이건 가결되어야 합니다. 국력 낭비가 너무 심하네요. 부결 되면 민심의 폭발이 핵폭탄 수준일 것 같습니다.
16/12/04 18:47
사실, 비박이 박근혜를 지켜야 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국회의원은 일차적으로 자기 국회의원직 지키는게 최우선인 사람들이잖아요. 물론 집권당 국회의원이면 좋고, 그중에서도 실세면 더 좋고, 아예 내가 대통령이면 최고로 좋겠지만, 일단은 국회의원직 자체가 더 중요하죠. 근데 지금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새누리당이 박살나게 생겼으니, 박근혜한테 발목 잡히지 않은 의원이면 새누리당 당론과 관계없이 탄핵에 참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이 정의롭고 그래서가 아니라, 그것이 그들의 출구전략이 되는거죠. 작금의 박근혜와 친박-새누리당은 바닥까지 빨아들이는 늪과 같은 존재니까요.
비박들이 그렇게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게 지난 촛불집회였구요.
16/12/04 18:54
국회의원직 자체보다 정치적 생명의 문제지요.
정치적 생명이라는 것은 공천과도 연관이 있는 문제라 개인적 이유라면 박근혜를 지키는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공천을 받을만킄 새누리당 권력층과 연관이 되느냐 마느냐를 따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 비박이 간 보고 있는건 과연 우리가 새누리당 내에서 주도권을 잡아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관련 있는 것 같습니다.
16/12/04 19:14
그렇죠. 국회의원이 아니어도 정치인이니 비박들의 정치 생명이 걸린 문제겠네요.
재 생각에는 새누리당의 현 지도부인 친박 세력이 싸그리 쓸려나갈 것 같은데, 막상 비박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친박이 싸놓은 똥이 워낙 많아서 제대로만 밝혀져도 친박이 살아남을 이유는 없어보이지만, 정치는 특히나 새누리당 정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지의 존재니까요.
16/12/04 18:48
"찬성표 던진다"가 아니라 "찬성표 던진다 봐도 돼"이기 때문에 확답이 아닙니다.
그리고 설령 참여한다고 해도 무기명이기 때문에 반대표를 던져 놓고 "우린 다 찬성 찍었는데 야당쪽에서 뒤통수 친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언플을 날려 야권 분열을 노릴수도 있죠. 탄핵 가결이 되나 안되나를 지켜봐야합니다.
16/12/04 18:49
시나리오 써봅니다.
29명이 더 들어가야하는데 우린 다 찬성할거라고 밑밥 던진후에 비박에서 한 20명만 찬성 => 부결 => 민심 폭동 일어남 => 비박 "우린 다 찬성 눌렀는데 야당에서 이탈표 나온거 같다." => 야당 분열 이정현 사퇴 => 딜의 조건으로 비박이 당권 장악
16/12/04 18:54
김무성과 유승민이 서로 말이 다른거 보면 비박계 내에서도 각자도생으로 길을 잡은 듯 합니다.
무쫄은 몰라도 유승민과 가까운 쪽은 탄핵 표결할 듯.....
16/12/04 18:51
멍멍이 소리라고 봅니다.
대선 포기하여 안나간다고 해놓고 총리는 다른 이야기라고 말하는 킹무성님이십니다. 언제든 상황이 달라지면 머~!
16/12/04 18:52
1,2차와 다르게 3차 담화는 최초로 퇴진을 말하며 승부수를 던졌는데
보기좋게 완전 실패로 돌아갔으니 4차 담화에서 뭐 대단한 수를(가령 1,2월 퇴진) 내놓지 않으면 발언을 뒤집긴 힘들겠죠. 게다가 친박이 표결 참여 안한다면 사실상 기명인지라 동아줄이라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인거고요.
16/12/04 18:53
일부 2일날 탄핵표결시 100% 부결되었을거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탄핵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므로 국민의당의 선택은 잘한 선택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는 말도 안되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판단하지 말고, 1일날 생각해 보죠. 2일에 비해 9일이 탄핵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어고, 비박과 친박의 연대와 대통령의 4차 담화라는 떡밥으로 인해 9일 역시 부결될 확률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의 선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싶니까? 최대한 양보해서 주말 국민들의 민심을 보여줘서 비박을 움직인다? 그럼 우리가 나가서 외쳤던 그전까지의 촛불은 민심이 아닌 공허의 외침이 되는 겁니까? 지금 나온 상황으로 볼때 탄핵가결이 될것 같죠. 하지만 냉정하게 본다면, 3차 담화전에 비해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나아진 상황이 아닙니다. 3차 담화 전 비박 상황은 탄핵 동참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떻죠? 야권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란 단서가 하나 더 생긴 상황입니다. 또한 9일까지 물리적으로 5일이란 시간이 있고 그 사이 친박과 청와대의 어떤 압박이나 움직임이 있을때, 저들이 변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확신하죠? 또한, 2일 부결의 상정해 보죠?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요? 어제 보다 더 많은 인원이 거리로 나왔겠죠. 그리고 좀더 과격해 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촛불 민심에 움직일 비박이었다면, 2일 부결이 더 파급력 이었을겁니다. 바로 임시국회 열어서 다시 상정 표결하면 되거든요. 국민의당 입장에서 과도하게 비난 받는것 같을 겁니다. 지금 시점은 국민의 당이 그봐 우리말이 맞잖아라고 말할때가 아니고, 고개 숙이고 9일 가결에 집중해야할 때입니다. 그렇게 묵묵히 일했다면, 9일 가결 후 많은 분노가 사그라 들었을 겁니다. 지금과 같은 대처가 계속된다면 9일 가결이 되도, 국민의당을 향한 비토는 계속될 것입니다.
16/12/04 18:58
9일날 부결나면 국민의당은 정말 먼지가 될겁니다.
아마 소속된의원들은 대권 근처에 이름도 못올릴거에요. 거기에 호남지지빋는 의원들은 다음 국회의원 볼만하겠죠 .
16/12/04 18:55
이래놓고 뒷통수 치면 계란 열판 사다가 투척하러 가야 겠네요 일단 여기까지 쥐어짜냈으니 정말 결과만 보면 될거 같습니다
참 씁쓸하면서도 거지같은 기분이네요 마지막까지 저 슈레기같은 놈들 결정에 좌지우지 된다는게...여기까지 질질 끈 저놈들도 대단하고 인내심 갖고 기다려준 시민들도 대단하고 정말 다이나믹한 운명의 한주가 되겠네요
16/12/04 18:59
만약 2일날 부결 되면 국민들 폭발하죠.
더 큰 민심으로 다시 임시국회 열어서 상정 표결 하도록 만들죠. 여기서 국민의당 주장이 맞다는 소리는 개소리죠. 행여나 국민의당은 정신승리 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에 깨우치지 못하면 지지율 회복은 영영 없을 겁니다.
16/12/04 19:05
헐... 저는 지금 국민의당이 건강한 야당으로서 더불어 민주당과 공정한 경쟁을 했으면 합니다.
최근 민주당에 대해서 민심이 좋은 것도 네거티브를 거의 안하는 것도 꽤 크다고 봅니다. 안타깝네요
16/12/04 19:17
민주당 탱킹의 역사는 유구하죠. 지금 달라진것은 총질이 당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와서, 딱히 잘한게 없는 것 같은데도 돋보여 보이죠.
16/12/04 19:00
친박이건 비박이건 새누리당입니다.
이미 같은 언론사 상대로도 말 뒤집었던 일이 1주일도 안 되었는데 국민 상대로 못 뒤집겠습니까? 책임 있는 말과 행동을 내놓은 적이 거의 없는 집단입니다. 말해봐야 믿을 근거가 없으니 행동을 본 다음에 평가하면 될 일입니다.
16/12/04 19:05
그나저나 탄핵표결 기명투표하는게 맞는것같은데...
진짜 어느쪽에서 내부총질할지 아무도 모르니 적어도 어떤놈이 반대던진건지 확인은 해야 다음총선때 조질텐데...
16/12/04 19:13
16/12/04 19:20
정신 못차린 정도를 떠나서 그냥 모든걸 놨네요 크크;;
뭐, 정치 하기 싫으시다는데 어쩌겠어요. 정치 그만두게 해드려야죠.
16/12/04 19:20
지역구의원투표는 민주당 주고 비례대표는 지네들 달라면서 건전한 견제세력이 되겠다는 말을 그땐 믿었었죠.
국민의당에게 비례대표 표를 줬던 제 손목을 잘라 버리고 싶네요. 아군등짝에 칼꽂아놓고 이리저리 핑계대다가 국민이 어떻게든 살려놓으니까 정신승리하는 지금모습 죽어도 안잊을겁니다.
16/12/04 19:54
니들이 옳은게 아니라 국민들이 한번 더 떠먹여준거다 이것들아... 이번엔 뱉지좀 마라 쫌 그리고 최소한 국민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인사는 해야하지 않겠냐?
16/12/04 19:22
김무성이 주도권 잡을 수 있는 시점이 분명히 있었습니다만(대선 불출마 선언 당시) 스스로 발로 걷어차버렸죠.
엘시티 관련해서 박근혜한테 약점이라도 제대로 잡혀 있었나봅니다 크크;;
16/12/04 19:22
김무성에게는 누구나 아는 비밀이 있지. 30시간의 법칙이라고..
어제 그알 보고 엘시티의 목적도 알아서 용기를 낸 것 같은데 평소 무성대장님의 담대한 배포와 용기를 존경했습니다. 이번에는 진짜에요, 부디 5일 동안 용기를 내셔서 무녀의 칼 춤에 위기에 처한 보수와 나라를 구하세요~
16/12/04 19:28
부결되면 혁명의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벌써부터 9일 부결시 10일 집회는 평화시위가 되지 않을것이라는 의견들도 많고, 어떻게 흐를지 상상조차 안간다는 얘기도 많은데 곱게 넘어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16/12/04 19:33
우리가 5일동안 열심히 무성대장님에게 용기를 주어야 되요. 용사여 깨어나세요 깃발도 만들고 무성대장님 대선지지율도 막 좋다고 응답하고 정 안되면 후원금이라도ㅜㅜ
16/12/04 20:07
정치인들 특징이 하나같이 워딩이 두루뭉실 하더군요.
주갤발 국회의원에게 문자보내는 짤중에서 이혜훈씨에게 보내는게 인상이 깊었는데 탄핵 왜 반대하냐는 물음에 "탄핵 반대한 적 없습니다"라고 1차답변하더니 "그럼 찬성하는거냐?" 라고 물어보니, 이상한 블로그 에서 이혜훈/하태경 찬성으로 나와있는 짤을 캡쳐해서 보내더군요. 절대 자기입으로 "탄핵 찬성 합니다" 라는 워딩을 안보내더군요. 그리고 "꼭 탄핵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라는 문자에도 "걱정마십시오."라고 보내구요. 그리고 오늘 비박일부가 미국에 연수차 어디 가서 9일에 돌아온다고 하니 "탄핵 반대하시는겁니까?" 라는 문자에 "9일 새벽에 돌아와 표결할것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역시나 탄핵 찬성한다고는 안하고요. 정치인들 말돌리기는 정말 한결같은 패시브 스킬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크크
16/12/04 19:47
탄핵안이 부결되면 다음 집회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들도 보고 들었는데
시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서는 절대 안됩니다. 지금까지의 집회와 시위가 평화적이었기에 수백만의 사람들이 모이고 거대한 민심을 표출할 수 있었습니다. 자부심과 정당성은 덤이었구요. 물리적 충돌이나 폭력적 상황이 나타나면 지금까지의 평화 시위의 의미는 완전히 뭍히고 퇴색되어 혼란은 가중되고 갖고자했던 정의로운 사회는 더욱 멀어질 뿐이겠지요.
16/12/04 19:50
법적인 절차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평화적으로 모이는 건데,
평화적으로 국민들이 모이는 걸 국회는 수용하지 않겠다고 하면 그래도 평화적으로 모여야하나요? 혹시 탄핵 부결 이후에 어떤 평화적 해결 방법이 남아있나요? 남아있는 게 있다면 그거까진 기다리겠습니다만. 시위는 '힘을 보여주는' 건데 아무리 보여줘도 못 봤다 그러면 느끼게 하는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16/12/04 20:32
평화적이었기에 지금까지 모두가 외치는 구호에 정당성과 힘이 부여되었다고 봅니다.
그 결과라고 볼 수 있는 대통령 즉각 하야가 아직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한 달전에 비하면 지금의 여권과 대통령의 입지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위축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이 평화 시위 덕분이었지요. 탄핵이 부결된다고 정국이 멈추고 나라가 마비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위는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씀에 공감하는데 지금까지의 시위는 그 '힘'을 안보여준 것일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아주 크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주전이었나... 그 때 피지알에서도 평화적 시위에 대한 회의론과 한계를 말하는 댓글들을 보았고 더불어 평화적 시위의 정당함을 표현한 글들에 많은 동의와 추천수가 달린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로의 정국의 변화가 별로 없었나요? 저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별로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리적인 방법이 동원된 또 필연적으로 누군가의 희생이나 피를 보면서 보여주는 국민의 힘은 얼마나 용인 가능하고 온당하다고 평가 될 수 있을까요... 지금 같이 수 백만의 사람들이 참여할 일도 없을 뿐더러 정당성마저 확보하기 어려울 겁니다.
16/12/04 20:40
저는 3주 전이나 지금이나, 남은 방법이 있다면 평화시위를 해야하고, 남은 방법이 없으면 그때부터는 폭력을 제한할 당위가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남아있는 방법이 없어도 평화시위를 해야하는지, 혹은 탄핵이 부결되어도 남아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여쭤보려는 겁니다.
민주주의는 그 시작이 극한 상황에서의 저항권(당연히 폭력을 동반한 반란)에서 비롯된건데, 왜 법적 시도가 막혔을 때의 폭력시위가 부당한 건가요?
16/12/04 20:56
식견이 짧아서 저는 bemanner님 말씀하신 남아있는 방법이라는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첫 촛불 집회부터 시작해서 어제 집회까지 국민이 정국에 보여준 방법론은 이 집회와 시위, 단 하나였고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이 평화 시위 하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국을 해결할 방안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평화 시위에 대한 당위가 사라질 이유는 없으며 그 정당함이 폭력적 시위를 제한할 힘과 명분을 제공한다고 봅니다.
16/12/04 20:42
대규모 촛불집회가 여섯 차례나 진행됐는데도 아직도 폭력시위 주장하는 분이 있네요
폭력쓰면 전과자 될 뿐 바뀌는거 없습니다 어차피 바뀌는게 없다면 뭣하러 전과자가 되나요
16/12/04 20:43
아뇨. 전 촛불집회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촛불집회의 목표가 이뤄진다면 폭력을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원 댓글에서 '부결되도' 평화시위를 해야한다고 하니, 그 이유를 묻는 겁니다. 왜 부결되도 평화시위를 해야하나요?
16/12/04 19:53
평화시위의 결과가 탄핵부결 또는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면
폭동이 일어난다 한들 이해못할바는 아닙니다 국민들은 평화시위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수있다고 생각하니깐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6/12/04 20:38
평화 시위가 있었기에 부족하지만 탄핵안 발의도 대통령의 퇴진 시점 정하기도
정국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평화 시위로 분노를 인내하고 있는게 아니라 분노를 포함해서 절망과 고통, 희망과 용기를 시위로 분출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폭동이 일어날 때 그것을 이해하는 것과 그것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건 별개의 사항이겠지요.
16/12/04 20:27
광화문 집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지는 않더라도,
탄핵 부결 직후에, 새누리당사 및 각 의원 사무실 등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장담 못하는거죠. 성난 시민들이 몰려가서 테러를 하건, 불을 지르건 해도 안 이상할겁니다.
16/12/04 20:41
그런 일이 일어나는건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그런 일이
진짜 생긴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다른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걸 충분히 걱정해야지요. 솔직히 어제 방송에서 새누리 당사 천막에 계란을 던지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조금 식겁했습니다, 지금이야 워낙에 여론이 한쪽을 두드려 패는 형국이니 그네들이 별 말을 안하지만 이런 상황이 커지거나 과격해진다면 국민들이 원했던 민의는 왜곡되고 역으로 선동되어 더 바라지 않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으니까요.
16/12/04 20:51
당장 이번주 9일 탄핵 표결시에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시위가 예정되어 있고,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저도 솔직히 걱정돼요... 진짜... 의원들 차라도 부수거나, 위해라도 가하게 되면, 역풍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긴 하거든요.
16/12/04 21:04
매주 경복궁 사거리. 청운동 주민 센터에서 경찰들과 마주하고 있을 때의 긴장감과
민감함이 저도 느껴져 걱정됬었는데 기우더라구요. 9일도 그렇고 10일 집회에서도 전인권씨가 말한 세상에서 가장 폼나는 시위가 계속될거라 저는 완전히 믿고 있습니다.
16/12/04 21:52
참 정의는 편리해요
높으신 분들은 정의는 하나도 없으면서 아랫사람들 부리는 데 편리한 도구가 되죠... 아랫 사람은 정의 하나 믿고 가서 결과는 아무것도 없으면 분노할 수 밖에 없죠 그래도 참으라고 하는것도 웃깁니다.
16/12/04 22:06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위에서 생각하는 정의와 아래서 인식하는 정의에
큰 차이가 있다는게 불행의 한 원인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럼에도 민중이 외치는 정의가 큰 힘을 발휘하는 지금 이 순간이 그저 웃기기만 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16/12/04 20:01
당권 장악과 정권 재창출 욕심에 딴 마음 먹으려다간 국민에게 낙인 찍혀서 영영 정치적 사망 상태에 이를 수 있음을 확실히 깨닫기 바랍니다.
16/12/04 20:12
대통령이 이왕 이렇게 된 거 비박, 특히 너, 김무성 엿먹어봐라 그러고 당장 하야를 선언하는 일은 없겠죠?...
그냥 한번 희망사항을 말해봤습니다...--;;
16/12/04 20:47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데
공식적으로 비박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탄핵이 부결되면 비박이 매국노취급의 비난을 받게 될텐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입장발표는 내부적으로 탄핵 통과될것으로 계산이 끝났다는 의미가 될수도 있지 않나요?
16/12/04 20:51
그게, 저런 입장이 저번주 이맘때하고 별로 다를 게 없거든요. 그러다가 주중에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를 바꿨으니 못 믿는 거죠.
16/12/04 21:56
비박의 양심을 믿어봅니다..
과거야 어쨌든 이번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것만으로도 저는 비박에 손가락질 안할겁니다.. 비록 지지는 못하더라도 그래도 최소한의 정의감? 아니 시류라도 읽을 줄 아는 정치인으로 여기겠습니다.. 국민들이 이 추운날 이 개고생하는데도 탄핵을 반대하는 쓰레기 같은 놈들은 진짜 가만 안둘겁니다
16/12/04 22:43
양심이라는게 손톱만큼이라도 있었다면, 애초부터 사태가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총선 전에 박근혜를 버렸어야죠.
그냥, 비박이 현재의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고, 자기들이 목숨이라도 부지할 방법이 뭔지 현명하게 선택하길 바래야죠.
16/12/05 01:53
양심은 없고 팔랑귀 쫄보가 있죠.
게다가 기회주의자들이니 방심하면 안 됩니다. 저들이 표결을 한다고 했지 탄핵 찬성을 한다고는 안 했잖아요.
16/12/04 22:52
그래도 9일 탄핵이 가결되면 비박에 대한 비난은 잠시 멈추렵니다.
아주 나라팔아먹는 쓰레기까지는 아니라는정도까지는 봐줄 용의는 있습니다.
16/12/05 01:55
이완용이 이제는 미국편에 붙을 때라고 판단한 건 정확한 판단이었죠.
판단이 정확하다고 쓰레기가 아니라고 보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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