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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3 23:24
https://www.youtube.com/watch?v=85uJ2rhfp3g
대구 시민들 들고 일어나니 무지하게 화끈하시네요. 새누리당 현판 변경 좋습니다. 크크.
16/12/03 23:46
우와... 이건 진짜 후덜덜한데요;;
박근혜 근거지나 마찬가지인 대구에서 지금 저 정도면, 탄핵 부결되면 장난 아니겠는데요?
16/12/03 23:26
아니 저렇게 앉아서 욕먹을게 아니라 자신의 입장과 박근혜 탄핵을 위한 당의 로드맵을 시민들에게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바로 앞에 단상도 있겠다 마이크도 있겠다. 한마디하겠다하면 말리지도 않을것 같은데 자신은 2일 탄핵하자고 의총서 발언까지 했는데 박지원파워게임에서 밀린터라 억울하긴 할듯하네요. 이래저나 저래되나 국당 얼굴마담이야 안철수니 그래도 박지원이었으면 저정도로 안끝났을텐데 안철수라서 그나마 저정도인듯 합니다.
16/12/03 23:29
국민의당이 잘못 처신했죠, 촛불민심은 즉각 퇴진인 것이고, 야당에 대해서는 일단 국민을 믿고 탄핵발의하라는 것이며 여당에 대해서는 과연 국민의 뜻을 거슬릴 것인지에 대해서 묻고 있는 것인데 어설픈 정치놀음을 하다뇨, 안철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새누리당도 잘 생각해야 할 텐데, 또 박통이 4차 담화하면 술렁일까요
16/12/03 23:31
이번 상황은 박지원 잘못이 8, 90%는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보니 불쌍하기는 하네요.
다만, 자신이 만든 당에서 박지원이 자신의 뜻에 반하여 움직이는데 제지하지 못한 것은 어쨌든 잘못이니 감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지난 대선 전까지만 하더라도 안철수 전 대표가 저런 험한 꼴 당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참...
16/12/03 23:39
참... 여러모로 씁쓸한 장면이네요.
다 자초한 일이긴한데 국민,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에 목표나 지향점 같은 비전도 있지만 대화의 방식도 있는건데 시작부터 그 능력이 너무 떨어졌었어요. 더 큰문제는 북콘서트 같은 것들 덕분에 그 능력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일거라 생각했던 간극도 있었겠지만요. 가타부타 말고.. 정말 이게 정치인의 숙명이죠. (2)
16/12/03 23:40
안철수가 가장 먼저 주장한게 맞나요?
가장 먼저 탄핵이나 퇴진 주장한건 박원순 시장 아니었나요?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나..
16/12/03 23:43
박원순 - 이재명 - 안철수 순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재명 - 박원순 - 안철수 인가요? 안철수의원 SNS도 그렇고 항상 가장 먼저 탄핵을 자기가 주장했다고들 해서..
16/12/03 23:45
이재명 시장도 사태초기 (1~2주) 탄핵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취지로 얘기했지만 그 다음 집회에 나서서 탄핵을 거론하기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뒤로 박원순 시장, 안철수 의원이 붙었는데 탄핵보다 먼저 거론한건 사퇴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지지율에서는 별로 효과 못봤구요. 야권주자중 문재인, 안희정, 김부겸 같은 경우는 탄핵정국 들어서기 전까지 다 신중론이었고.
16/12/03 23:52
사실 누가 먼저 주장했냐는 지금 와서 아무런 의미 없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소수정당으로서 주도권 싸움을 하고 싶은 국민의당 입장은 이해가 가는데, 총구의 방향이 문제였고, 너무 신낸 나머지 정작 가장 중요한 민심을 읽지 못해죠.
16/12/04 00:52
안철수가 가장 먼저 주장했다기보다는. 국민의당이 탄핵을 '당론'으로 먼저 주장한 건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그게 중요한 건 아니죠. 그리고 그게 국민의당이 트롤링한 것을 쉴드쳐줄 수 있는 소재가 되지도 못하고요. 트롤링해 놓고 '우리는 당론으로 탄핵을 먼저 주장했다'라고 페북인가 어디에 썼다가 욕은 욕대로 먹고 그날 뉴스룸에 박지원씨가 나가 문재인탓도 모자라 엄한 개헌소리까지 하는 바람에 이젠 그렇게 말해봤자 소용 없습니다.
16/12/03 23:40
마름 삼으려던 놈이 집문서, 땅문서, 노비문서까지 홀라당 해먹어버릴동안 아무것도 안한 죄죠 뭐..
자기 뜬구름 잡는 말한마디에 알아서 목을 내어다 바치던 시절의 박지원이라고 생각한건가.. 불쌍하긴 합니다만 새정련시절 땡깡 생각하면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후우..
16/12/03 23:43
여태 계속 시위 나가다가 오늘 바빠서 안 나갔더니 대구에 안철수가 왔었네요.
아쉽습니다. 저 장면을 라이브로 봤어야 하는건데 왜 2일에 탄핵 못했냐고 막 갈궜을텐데 아쉽군요.
16/12/03 23:48
근데 문재인 전 대표는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연호하는 바람에 발언권 얻었었죠.(반면 천정배는...)
애초에 광주 쪽은 집회 주체가 국민의당과 관련이 있는 인사가 속해 있는 집단이었어서...
16/12/03 23:54
시민들에 의해서 거부당한게 아니라
집회 주체가 국민의당 관련자라.. 같이갔던 문재인 안희정은 환호받고, 천정배는 야유받는 그림이 두려워서 단상에서 발언기회를 안준거고(이것도 어처구니없는 일이고).. 그래서 국민의당 또 욕먹은거 아닌가요? 사람들 환호 엄청 났다고 하던데..
16/12/03 23:58
그렇군요. 오늘 하루종일 뉴스 채널만 틀어놓고 그것만 보고있었는데 문재인 전대표가 광주 촛불시위에서 단상 올라가는걸 거부당했다고해서..
16/12/04 00:54
시민이 거부한 게 아니라. 주최측에서 야권공조 분쟁 때문에 단상 발언 다 하지 않는 게 낫겠다 식으로 한 거죠.
나중에 시민들에 의해 발언권 얻어서 상황이 엉뚱하게(?) 되기는 했지만...
16/12/03 23:49
안철수는 일단 그래도 탄핵정국내에서 일관된 주장을 했다는 점을 높이 사는데....
후 2일에 발의 못한게 너무 컸어요. 안철수가 주도한건 아니지만 책임을 피할 순 없겠죠. 절치부심해서 잘해주길 바랍니다.
16/12/03 23:49
그래도 안철수의원에게 비난이 쏟아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국면까지 엇박자 안내고 안의원은 나름 잘해주고 있었는데 당장 지도부를 맡고 있는 사람들이 어리석었던 게 문제죠... 이제는 탄핵까지 단일대오로 나아가야죠. 경쟁과 비판은 그 뒤에 해도 될듯 합니다.
16/12/03 23:58
사실 이번 정국에서 가장 바람직한 발언과 소신을 보여 준 인물 중 하나가 안철수의원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발언과 소신은 항상 박지원비대위원장에게 가려졌고, 궁지에 몰렸을때 결국 기승전문을 벗어 나지 못했죠.
어떤 문제나 한계가 찾아 왔을때 그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먼저 찾았으면 하네요. 그 지점이 안철수 의원의 가장 큰 약점이라 생각합니다.
16/12/04 00:02
안철수의 실책?은 다른거 없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모습으로 보여졌다는거죠.
본심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안철수는 Sns에서 계속 2일에 발의 되야하며 발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래놓고 의총가서 박지원옆에서 웃고 있는 모습만 보여주니 사람들이 신뢰할 수가 없는거죠. 무거운 표정으로 사람들에게 계속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의당과는 반대로 자신의 지지기반이라도 지킬 수 있었을텐데 결과적으로 의총 끝나고 Sns에 탄핵은 발의보다 가결이 중요하다 이런 얘기나 하고 있으니 누가 신뢰감을 갖겠나요. 그의 겉과 속이 다름에 국민은 그냥 어이가 없는거죠. 그래서 본문 사태로 나오는거고..
16/12/04 02:47
안 그러면 큰일날 걸 알기 때문에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었던거죠.
그런 상황이면 누구나 하게 될 일인데 '인정'할 꺼리가 될 건 아니죠.
16/12/04 00:18
안타깝네요.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본심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탄핵 계속 추진해왔는데 당이 안 도와주네요. 어쨌든 당의 유일한 대선후보인데 당에서 체면을 전혀 안 세워줘서 이지경까즈 왔네요.
16/12/04 00:31
최소한 박근혜처럼 부도덕하고, 무식해서 아예 수준미달인 후보는 아닌 것 같은데 잘못된 판단으로 안타깝네요.
저는 문재인 지지자지만 저번 대선 때 안철수가 박근혜 대신 당선됐으면 지금처럼 참담하진 않았을 거 같아요... 이제 힘들겠지만 대통령이 못되더라도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뛰어주길 바랍니다.
16/12/04 00:37
끝까지 버틴게 대단한건가요? 아무 행동 못한걸로 욕먹어야죠.
기자들앞에서 자기의견도 못내서 피하더니 시민들 앞에서조차도 암말 못하고 박근혜랑 판박이로 보입니다. 자기는 억울해 하면서 정작 국민앞에 선 기회인데 변명도 자기 소신이나 신념도 말을 못합니까 거긴 왜 갔나요. 자리를 지킨것도 판단이 안서니 무서워서겠죠, 의지가 아니라
16/12/04 00:46
저런 분들에겐 그냥 가만히 있는게 대체로 낫긴하죠.
근데 집회 참여한 많은 시민과 영상으로 국민들이 볼텐데, 저런 상황에서 죄송합니다.국민들과 함께 있게 해주십시오,야단맞겠습니다. 이렇게 외칠 수 있는가는 정치입문기에 거의 정해지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16/12/04 01:07
리더십이 안되는걸 으쩌겠습니까... 정치인으로서 한계가 보이니 같은 당에서도 완전 얼굴마담취급이고. 저러다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 아예 팽당하지 않을까 싶어요.
16/12/04 01:26
안철수가 너무 과하게 비난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글 읽다가 알았네요
http://v.media.daum.net/v/20161203173648187 자기 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정치인이니 저런 취급 받는거 어쩔 수 없네요
16/12/04 01:31
이공계 출신으로 안철수는 정말 고딩때 부터 청년기의 우상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인간 안철수는 참 좋은사람이죠. 하지만 그거가지고는 안되죠. 다시 일어나길 바랍니다. 당연히 좋은쪽으로..
16/12/04 02:00
그래도 아직 이번 사태서 안철수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진짜 신나게 욕하다가 돌아서고 인정해서 그런가 그런가 좀 더 지켜 봐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사태의 시발점인 총선승리의 최상위 공신이기도 하고 말이죠
16/12/04 03:31
제가 예전부터 공감했던게 최장집교수님이 쓰셨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에서 우리나라에는 우리나라는 국민을 제대로 대변해줄 정당이 부족하다 라는 얘기였는데 이번 총선에서 안철수는 국민의 당을 통해 그걸 어느정도 이루어 냈죠... 그것만으로도 인정해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민노당의 성공이상으로 말이죠(사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과거 민노당의 경험때문인지 그런당은 민주당이 반영하지 못하는 왼쪽의 제대로 된 정당으로 등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전혀 아니었고 그 점을 제대로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감탄하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이번에 거대한 삽질을 해버리는 바람에 다음엔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16/12/04 02:43
딴 것 보다 왜 굳이 대구를 갔는지 궁금하네요.
국민의당이 더민주처럼 대구에 의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철수 연고인 부산도 아닌 대구라.. 어제오늘 국민의당 분위기 안 좋은 거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16/12/04 05:23
[안철수 "오히려 민주당이 오락가락.. 무책임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783647 안철수 억울하다, 안타깝다고 하시는 분들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탄핵 불발된 게 누구 때문인데, 아직도 민주당 탓만 하고 있는 작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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