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2/03 23:29
경남에서 태어나 현재 경남에서 살고 있지만, 항상 야당을 지지하는 소외된 감이 있었는데..요즘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그리고 제가 틀리지 않았음에 기쁨을 감출수 없습니다.
16/12/03 23:47
사실 마산,창원,김해는 전통적으로 야권도시였는데 어느순간 싹 여권으로 바뀌었더랬죠... 그래서 경남권이 70년대중후반생부터에게는 여권이미지가 강하지않나싶습니다...
16/12/04 00:08
근데 저번 부산시장도 진짜 아슬아슬하게 당선된거고 총선때도 이변 일어났엇고 최순실 사건전부터 예전처럼 여권 텃밭 분위기는 아니었지않나요?
16/12/04 00:17
아무래도 주변 어르신들이 여권지지성향이 강하다보니, 젊은이들은 조금 정치색을 내기 힘듭니다. 그리고 그런 어르신들이 대부분 도시내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서....참고로 장인어른, 장모님 새누리당 골수 지지자입니다. 물론 요즘 돌아섰지만.
16/12/04 01:58
부산시장 선거때도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달라는 서병수의 눈물쇼에 넘어간 노인들이 대거 서병수를 찍어줘서 당선 된거였고 그마저도 아슬아슬하게 이긴거죠. 다음 선거때는 무조건 야당이나 무소속에서 부산시장이 나올겁니다.
16/12/04 11:01
진짜 지금 서병수가 말아먹은게 몇갠지....부산국제영화제 망한데다 지스타도 곧 판교 컨벤션센터에 뺏길거같네요... 지스타 준비하러 오는 게임업체 인원들 교통비며 호텔숙박비가 전부 비용인데 판교에서하면 오히려 행사에 돈을 더 풀 수 있으니 무조건 벡스코가 불리하고.... 허남식이 시장하면서 동서간에 양극화 심해졌다고 욕먹었는데 서병수가 밸런스맞추려고 노력하는모습 크으.....
16/12/04 00:55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10년 경남에서 10년 살다가 지금 서울로 올라와서 생활중인데
지난 총선 때 지역구 의원님 뽑으려고 보다보니.. 제 고향에 나오신 야당 의원분이 벌써 3번째인가 4번째 도전을.. 물론 저번에 했던 새누리 의원이 또 당선이 되었지만요.
16/12/04 00:45
이승만을 쫒아낸 4.19의 신호탄인 3.15 의거도
유신을 몰아낸 부마항쟁도 모두 부산 경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이야기의 시작인 4월 총선의 승리 또한 그 어떤 정치공작도 뚫어내고 만들어낸 부산 경남의 균열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어느 지역 못지 않은 민주주의의 땅이 아닌가 싶습니다
16/12/04 00:49
전 서울 토박이인데....요즘 부산분들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무현 문재인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것에 정말 자랑스러움을 느껴도 좋을거 같습니다..
16/12/04 01:20
저희동네라 자랑스럽네요.
어머님이 시위한다고 하길래 서면에서 하는걸로 아는데뭔소리지 했는데 이렇게 상징적인 장소인지 잘몰랐습니다. 광화문에 있었던 제마음도 전달 되었기를.
16/12/04 01:46
부산은 원래 YS의 고향이자, 가장 격렬하게 유신과 맞서 싸웠던 곳이니까요. 그놈의 3당합당만 아니었어도... ㅠㅠ
YS의 3당합당은... IMF보다도 더 뼈아픈 실책이라고 봅니다. 사실 IMF는 어차피 한번은 겪을수밖에 없었던, 우리나라 경제성장 가운데 생겨난 종양이 터져버린 사건이라고 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