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스맥다운의 마지막 PPV TLC가 미국 현지 시각 12월 4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개최됩니다. TLC라는 PPV답게 기믹 경기가 대거 편성되었는데 좋은 경기 기대해 봅니다.
1. WWE World Championship TLC Match {AJ Styles (c) vs. Dean Ambrose}
노머시에서 AJ 스타일스는 존 시나와 딘 엠브로스를 꺾고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방어합니다. 이틀 뒤 AJ 스타일스는 자버 제임스 엘스워스와 장난으로 논타이틀전을 치루려 했으나 딘 엠브로스가 특별 심판이 되는 바람에 패배하는 굴욕을 겪습니다. AJ 스타일스는 이 패배로 1주일 뒤 제임스 엘스워스와 타이틀전을 치루는데 이번에도 역시 딘 엠브로스의 방해로 DQ 패를 당하고 맙니다. 분노가 극에 달한 AJ 스타일스는 자진해서 질 경우 딘 엠브로스와 타이틀 매치를 치룬다는 조건을 걸고 경기를 치루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제임스 엘스워스가 경기 도중 흥분해 AJ 스타일스를 공격하는 바람에 실격승을 거두게 됩니다. 제임스 엘스워스의 개입으로 경기가 어이없게 끝나자 1주일 뒤 재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딘 엠브로스가 기어이 제임스 엘스워스의 도움으로 승리하며 타이틀 도전권을 얻게 됩니다.
둘의 경기는 TLC 경기로 확정되고, AJ 스타일스와 딘 엠브로스는 그 전에 스맥다운 팀의 일원으로서 서바이버 시리즈 경기에 출전하나 둘 모두 서로를 팀킬하며 탈락당하는데 일조합니다. 이틀 뒤 AJ 스타일스는 RAW의 세스 롤린스와 로만 레인즈와 함께 자신을 공격한 딘 엠브로스를 비난한 뒤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브라운 스트로우먼을 제거하는데 공을 세운 제임스 엘스워스와 스맥다운 계약서와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사다리 경기를 치루지만 이번에도 딘 엠브로스의 방해로 삼연벙, 아니 삼연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하고 맙니다.
섬머슬램 이후 거의 4개월 동안 이어온 대립인데 이번 경기를 끝으로 대립이 종지부 되지 않을까 싶네요. AJ 스타일스의 타이틀 방어 예상해 봅니다.
2. WWE Intercontinental Championship Ladder Match {The Miz (c) vs. Dolph Ziggler}
돌프 지글러는 자신의 경력이 걸렸던 노머시에서 미즈를 꺾고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돌프 지글러는 이후 호기롭게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RAW의 선수들을 상대로 타이틀전을 치루겠다고 선언하지만 서바이버 시리즈 직전 스맥다운에서 미즈에게 패배하며 타이틀을 다시 빼앗겨 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돌프를 대신해 서바이버 시리즈에 출전한 미즈는 새미 제인을 비겁하게 꺾고 타이틀을 방어하는데 성공합니다. 스맥다운의 단장 대니얼 브라이언은 미즈가 비겁한 방법으로 타이틀을 방어해 스맥다운을 망신 시켰다며 칼리스토를 상대로 방어전을 지시하지만 배런 코빈의 난입 덕분에 또 다시 타이틀을 지켜냅니다. 그러나 타이틀 방어의 기쁨도 잠시, 돌프 지글러가 등장해 미즈를 공격하고, 대니얼 브라이언은 미즈와 돌프의 마지막 승부라며 사다리 경기를 부킹합니다.
둘의 호흡이 상당히 잘 맞는 편이라 이번 경기도 기대가 되네요. 미즈의 야비한 방어 예상합니다.
3. SmackDown Tag Team Championship Match {Heath Slater & Rhyno (c) vs. Bray Wyatt & Randy Orton}
11월 22일 스맥다운에서 아메리칸 알파가 태그팀 터모일에서 우승하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합니다. 그러나 그 직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스맥다운의 승리를 이끈 와이어트 패밀리가 등장해 자신들을 상대하지 않았다며 경기를 요청합니다. 이에 11월 29일 스맥다운에서 와이어트 패밀리와 아메리칸 알파의 경기가 치뤄지고, 와이어트 패밀리가 승리하며 타이틀 도전자가 와이어트 패밀리로 변경됩니다.
랜디 오턴이 와이어트 패밀리를 언제 배신할지가 관건인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은 아닐것 같네요. 브레이와 랜디의 승리 예상합니다.
4. SmackDown Women's Championship Tables Match {Becky Lynch (c) vs. Alexa Bliss}
11월 8일 스맥다운에서 알렉사 블리스는 심판의 오심으로 베키 린치에게 패하고 맙니다. 알렉사 블리스는 억울함을 주장하며 재경기를 요구하고, 대니얼 브라이언은 이를 수락해 둘의 경기가 확정됩니다. 11월 29일 스맥다운에서 둘간의 타이틀 경기 조인식에서 알렉사 블리스의 계속된 도발에 분노한 베키 린치가 알렉사 블리스를 공격하지만 오히려 본인이 테이블에 추락하고 맙니다. 그리고 알렉사 블리스의 요구에 의해 타이틀전이 테이블 경기로 변경됩니다.
알렉사 블리스가 아직은 챔피언 되기에는 시기 상조 같아 베키 린치의 방어 예상해 봅니다.
5. Chairs Match {Kalisto vs. Baron Corbin}
8월 섬머슬램을 앞두고 3자간 경기에서 패한 배런 코빈은 패배의 원인으로 함께 경기에 출전했던 칼리스토를 지목한 뒤 집요하게 괴롭혀 결국 부상을 입히고 맙니다. 3개월 뒤 칼리스토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둘은 곧바로 경기를 치루는데 이 경기에서 배런 코빈이 부상을 당하고 결국 이 부상으로 배런 코빈은 서바이버 시리즈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맙니다. 한편 칼리스토는 RAW의 브라이언 켄드릭과 크루저 웨이트 챔피언쉽을 치루는데 배런 코빈의 난입으로 패하고 맙니다. 이틀 뒤 스맥다운에서 배런 코빈과 칼리스토는 서로가 서로의 경기에 난입하고, 결국 둘의 경기가 체어스 매치로 부킹됩니다.
배런 코빈의 무난한 승리 예상합니다.
6. No-DQ Match {Nikki Bella vs. Carmella}
노머시에서 카멜라는 니키 벨라에게 패배함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니키 벨라를 기습하며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둘의 대립이 지속되는 와중에 니키 벨라와 카멜라 모두 서바이버 시리즈에 여성 대표로 선발되지만 서바이버 시리즈 경기 직전 니키 벨라가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당하는 바람에 경기 출전이 무산되고 맙니다. 니키 벨라는 자신을 공격한 범인으로 카메라를 의심하지만 카멜라는 결백을 주장하고, 니키 벨라는 누가 습격을 했든 이제 끝장을 보기 위해 NO DQ 경기를 신청하였다고 밝히며 둘의 경기가 확정됩니다.
니키 벨라를 습격한 진범, 아마도 나탈리아의 난입으로 인한 카멜라의 승리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