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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3 23:25
그래서 개헌을 미는거죠.
새누리당+국민의 당이면 연립정부 수립하고 다수당이 총리잡는 구도가 가능합니다. 국민의 당도 새누리당과 합당이 아니라 정권을 잡기 위한 수단이라고 하면 지지자들의 반발을 줄일 수도 있고 호남지역당 특성상 영남지역당이라는 상대가 존재해야 역으로 존재가치가 있는 당이라서 새누리당이 없어지면 정말 곤란해지는 당입니다.
16/12/03 23:27
그게 절대 안될거라는게 계속 증명되고 있죠 크크.
국민의당이 탄핵에 관해서 스탠스 잘못 잡는거 하나만으로 이렇게 개박살이 나고 있는데 개헌한다고 새누리당이랑 손잡으면 절대 국민투표 통과 못하죠. 아예 당 해체 될겁니다.
16/12/03 23:37
뭐, 개헌은 물 건너간 것 같습니다.
만약 탄핵이 성사된다고 하더라고 그 사이에 내각제 개헌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이 부쩍 높아졌다고 봐서요. 현재 여론으로는 분권형 대통령 중임제로 개헌하자고 해야 그나마 씨알이 먹힐까 말까 할텐데, 그래봐야 어쨌든 대통령 직선제의 틀은 유지가 되는지라 비박 +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결코 원하는 방향이 아니죠.
16/12/03 23:57
내각제 개헌은 원래부터 거부감이 높았는데(중임제는 찬성이 높았었긴 해도) 지금와서 내각제 개헌 얘기만 해도 후폭풍이..어마어마할듯하군요 크크
16/12/03 23:28
전혀 없을 것이고 전혀 없어야 합니다,,,
아마 반기문도 생각이 있다면 무소속이나 다른 당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뭐 새누리당으로 나오면 아무 생각없는거고 진짜 대통령될 자격없죠,,,,
16/12/03 23:29
기본적으로 박근혜를 싫어하는거라, 박근혜와 척을지는 인물이 대선후보가 되면 얼추 반반싸움을 만들 수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지는 분위기인 것이 문제지만.
16/12/03 23:31
사실 새누리당이 딱 하나 살아나는 방법이 있긴 있죠. 7일날 대통령 제안을 보장할 방법이 없는 척하고 탄핵해버리는 거. 실제로 퇴진안을 법적으로 보장할 방법이 없어보이니 적절하기도 하고요.
16/12/03 23:32
다년간의 패배로 인해 마음 속에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어서 쉽게 낙관은 안되지만, 조금 멀리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당분간은 재집권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놀라고 있는 중이네요.
16/12/04 03:21
그렇죠, 박근혜에 대한 불만이지 투표 성향을 바꾼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투표 성향에 영향을 받은 골수 새누리 지지자들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중에서 단 2%만 바뀌어도 표의 숫자로는 2배 차이를 만들어내는 큰 변화입니다. 게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쓰레기 언론과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의 술책에 선동되지 않고 본질을 본다는 게 정말 좋은 징조죠.
16/12/03 23:33
일단은 머리에 생각이란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음 정권은 단념할 거 같은데요. 대신 다다음 정권은 반드시 탈환하려고 할 거구요.
지금 당장은 지네들 몸보신이라도 할 궁리를 해야겠지요. 그러면서도 최대한 다음 정권도 가져가야겠다는 일말의 미련은 버리지 않겠지만. . 사실상 지네들도 자포자기 아닐지
16/12/03 23:35
어차피 친박은 폐족 선고 받았으니까 지역 기반 튼튼한 다선 몇몇 제외하면 집권이고 나발이고 끝났습니다.
문제는 비박인데, 제가 현재 비박 의원이라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9일 탄핵 찬성표 던진 다음 제 3지대론 펼 것 같습니다. 탄핵 부결되면 비박도 끝장이니까 재집권이고 뭐고 없고, 탄핵 통과되면 반기문 총장이 올만한 환경 조성해서 재집권 시도해야죠.
16/12/03 23:37
새누리는 이번 대선 포기 상태죠. 후보라도 내려면 친박 지도부가 최-박 게이트 터지자마자 모두 물러나고 당이 일심동체로 박근혜를 성토하고 탈당시키고 손절이라도 했어야죠. 이미 새누리 지도부 = 박근혜를 무조건 옹호하는 수구세력이라고 낙인 찍혔으니 망하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새누리에서 반박은 빨리 탈당해야죠. 이번 대선은 포기하더라도 뭐라도 해보려면 탈당해서 박근혜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여줘야하는데 상당히 굼뜨네요. 친박 비박 가릴것 없이 아마 이번 게이트를 기점으로 모두 몰락할 것 같네요.
16/12/03 23:39
그들은 계속 살아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뭐 이전엔 당명을 바꾸니 해결된적도 있어요. 지금 상황은 정말 다른때랑 달라서 예측 불가능하지만,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으로는 불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명을 바꾸거나다른 야당과 접촉해서 다시 재집권을 노릴겁니다. 돌아오기 위해서 이번 정부를 반드시 비판하고, MB관련 인물들과 돌아올거에요.
16/12/03 23:43
뭐...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친일파에서 빨갱이 때려잡는 애국자로의 변신을 시작으로..쿠데타, 지역감정, 3당합당, 북풍등.. 나열하기 힘들정도의 수많은 크고작은 꼼수와 대국민 사기질로 기득권을 유지해온 전례가 있는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만큼 이쪽분야에 특화된 뱀같은 놈들이니..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16/12/03 23:44
만만찮을 겁니다. 이번은 던지고서라도 다음을 위해 힘을 비축하겠죠.
역사를 기억하며 이들이 해체될 때까지 계속 움직여야 몰락시킬 수 있다 생각합니다.
16/12/03 23:45
반기문총장만 바라보겠죠. 반기문총장이 새누리당 입당을 안하겠지만, 대선 출마하는 순간 그쪽으로 헤쳐모이겠죠. 이런 국정 농단으로도 꼼짝도 안하는 사람들이지만, 반기문 출마 선언 하는 순간 상당수가 그쪽으로 모이겠죠. 그리고 외치겠죠. 박근혜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 해야한다. 반 총장 입장에서 새누리가 싫어도 대선을 위한다면 세력이 필요하기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수 정계 개편이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민주당과 새누리 두당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은 아마 반총장의 민주당 입당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반총장은 계산기 두두리고 있을거에요. 한번 거르기에는 나이가 좀 있고 뛰어들 자니, 어디든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제가 반총장이라면 차차기를 노릴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은 보통 주위에서 떠밀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려운 선택일 것입니다.
16/12/03 23:47
솔직히 전 박근혜야 그렇다 쳐도 새누리당 자체가 이번 사태에 대해 이렇게 굼뜬 반응을 보인 게 놀라워요.
당연히 지금까지 모든 정권 집권 후기에 대통령 인기 떨어질 때마다 여당들이 그랬듯 박근혜 탈당을 밀어붙이고 선 긋기에 나설 줄 알았고 심지어 이런 역대급 사건이 터진 마당에 저들 입장에선 당연히 그게 수순이었는데 이게 웬걸 끝까지 박근혜를 붙들고 가려다가 이 꼴이 되었지요. 반 새누리 입장으로서야 뭐 이게 왠 떡이냐 싶지만요. 사실 한 달 전에만 해도 그냥 박근혜 및 친박 측근 인사 몇몇만 파묻히고 새누리당은 멀쩡히 살아남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정말 새누리당 자체가 박근혜랑 같이 순장되게 생겼어요.
16/12/04 00:58
그 쪽 초반 인식이 굉장히 한심했어요.
심하게 말한다는 보수인사들이 내치는 총리에게 넘기고 국방, 외교만 담당하는 2선으로 후퇴하라가 가장 대세 의견이었거든요. 실제로 요정되면 물러나면 된다는 생각과 이참에 개헌이라는 시나리오까지 가지고 있던 건데, 말도 안 되는 인식이어썩. 외교가 될 리가 있습니까? 크크 그리고... 비박 구심점들 다 쫄보인게 문제입니다. 김쫄보, 유쫄보.... 김문수, 오세훈 이런 인물들은 국회의원도 아니고 존재감도 없고 크크크 그들이 쫄보인 이유는 찔리는 게 많아서라고 생각하지만, 여튼 진작에 대통령과 날카롭게 대립각 세우고 탈당 강력하게 주장하고 천박이랑 대차게 싸우다가 적은 세력이라도 좋으니 이끌고 나오거나 적어도 새누리당에 적을 두더라도 강력하게 탄핵 주장했으면 아마 상당한 입지를 세울 수 있고 그를 중심으로 모였겠죠. 이명박근혜 거치면서 더 거지같은 놈들로 보이느라 수습할 만한 구심점이 없는 게 참 다행입니다.
16/12/03 23:51
지금 언론이 오히려 새누리와 박근혜씨를 때리고 있는(정확히 이야기하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서 새누리가 답이 없어 보이는 것 뿐입니다. 그 전까지 새누리와 반새누리 포지션은 항상 새누리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경기장이었어요. 인맥이든, 언론이든, 재계든 아니면 다른 무엇이든, 새누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월등히 많습니다. 다만 그 월등히 많은 것들에서 거악을 키워왔고 그 거악이 이젠 그 무엇으로도 숨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모두가 박근혜씨와 새누리당을 공격하는 지경까지 와서 당장 답이 없어진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새누리당은 충분히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기반도 있고 나쁜 의미로의 '능력'도 아직 월등합니다. 친박이건 비박이건 결정적인 순간에는 단결합니다. 소위 보수로서의, 새누리당으로서의 정체성은 확고한 족속들입니다. 그들이 박근혜를 지금 당장 버리지 않아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만에 하나 당장 더불어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된다고 가정하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배설물과 파괴된 시스템들만 거하게 이곳저곳에 쌓아놓은 병든 나라를 넘겨주고 5년 뒤에 별의 별 꼬투리를 잡아서 다시 이 모든 게 다 더불어민주당 때문이다. 안 할 것 같나요. 그리고 거기에 사람들이 동조 안 할 것 같나요. 저같이 50년간 새누리에게는 표를 주지 않겠다고 원한을 새긴 사람들 아닌 다음에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헌법을 농락한 죄쯤은 간단하게 잊고도 남습니다. 이미 IMF로 인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하고 난 다음 선거에서 그들이 내세운 표어가 뭐였습니까. '잃어버린 10년'이지요. 당시에는 그럴듯한 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IMF의 위기에서 나라를 회복시킨 세력을 몰아낸 다음,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을 집권시키는 데에 국민이 스스로 길을 열어준 격입니다. 어떻게든 잘못을 숨기고 덮을 수만 있다면 재기가 문제가 아니라 또다시 잃어버린 몇년 운운하며 자신들이 대한민국의 맏아들인 것처럼, (무슨 이야기냐면 예전 탄핵역풍 때에 총선광고였는지... 당시 한나라당이 자신을 종아리 맞는 아들로 묘사한 광고 있었는데 그 뻔뻔스러움에 몸서리가 쳐지더군요. 어쩌면 그렇게 인간같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켜 온 중심 세력인 것처럼 위장해 또 다시 정권을 잡으려 할 건 너무도 뻔한 노릇입니다.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정당이고 사람들의 지친 마음과 책임 회피 아래 숨는 것에 있어서는 아주 도가 텄으니까요.
16/12/04 00:01
동의합니다.
지금 사태에 와서야 The xian님의 말씀을 수긍하겠지만 사태 이전에 The xian님이 같은 발언하셨으면 무슨 시나리오쓰세요? 할 분들이 없잖아 있다고 봅니다.
16/12/04 00:33
맞는 말씀입니다. 현실적으로 새누리당 기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다음 대통령한테 아무리 기대를 해도 10년간 축적된 병폐를 해결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에 국민들이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내는 게 정말 어려울겁니다. 이 부분은 20세기 중후반 미국이랑 좀 비슷한 것 같고요. 그리고 다음 대선 때는 다시 민주당 심판론이 나오겠고 경제를 강조한 새누리당 후보기 다시 나오겠죠. 물론 민주당이 절대선이라는 주장은 아닙니다만, 이나라의 악습을 상징하는 정당이라면 아무래도 새누리당을 꼽을 수 밖에 없습니다.
16/12/04 09:20
동의합니다. 게다가 인력이니 재력이니
필요한 재원도 많고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하겠지요. 차차기 대선쯤 정신 차리고 제대로 된 보수로 태어나면 또 모르지요. 가능성이야 연습도 많이 안 하고 푸켓 놀러와서 최정상 누군가를 압살할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12/03 23:51
어쩌면 개판난 국내 상황을 5년 야당에게 내주고 5년 뒤 재집권하려고 할 때 이렇게 망한 건 야당 탓이니 심판론 내밀며...
근데 그치들이 5년을 버릴 리가 없을 테니 또 아니겠죠.
16/12/04 00:02
그게 반토막 이상 난 거니까요. 탄핵 정국에서 더 떨어질 여지도 있다고 보고. 대구가 33%라는건 불안 요소라기보다 희망적인 부분으로 보는게 그래도 더 맞겠죠.
16/12/04 07:17
남의 불행에 기뻐하는건 정치병이 아니라 걍 심사가 꼬인겁니다. 그리고 제 가치관에서 정치가 차지하는 비율은 낮아요.
그냥 인과응보를 좋아할 뿐입니다.
16/12/04 07:43
그럴만도 하죠. 어디 한집단이라는 생각이 있었으면 지역주의에 기반해서 투표했겠어요. 그 자체가 국가에 대한 배신행위인데요.
TK지역이 다른 지역 따돌려왔는데 타지역민들의 심정이 지역주의가 없을때와 온전히 같겠습니까. 나에게 해꼬지한 사람들에 대해 좋은 감정들수가 없고, 서문시장 불타도 '아이고~안됐다 도와줘야지' 에서 '안된 일이네. 그려.'에서 멈추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인과관계에 따른 결과 아니겠습니까? 이게 뭐 대단한 말도 아니고 보살심성이 아닌 일반인의 심리가 이정도인건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걸요.
16/12/04 08:11
저는 심지어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비겁하고 사악한 사람 혹은 집단이라도 그 사람의 행실로 인하지 않은 불행은 안타까워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생각의 기본 전제를 말씀드리는 차원에서 말씀드린거고, 여기에 대해서는 초갈님 개인 생각까지 바꾸려거나 하는 생각 없습니다.
또한, 정치적으로 부당한 이익을 가져간 부분이 TK에 없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고, 그러한 부당한 이익을 가져간 부분에 대해서는 응당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문시장 상인들은 정치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했을지도 모르는(그것도 서문시장 상인의 전부가 잘못된 판단을 한 것도 아니죠.) 일반 시민입니다. 그 사람들의 재난에 대해서 '그래, 너희는 박근혜를 찍었으니 벌받아도 돼'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라는 거죠.
16/12/04 09:48
세종 님//
복수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tk에서 유대감을 먼저 끊어버렸으니 끊김당한 쪽에서도 유대감에 기반한 동정심을 발휘할 여지가 없다는 얘기죠. 그런 의미에서 만약 저와같이 무덤덤한 반응 or 더나아가 꼬숩다는 반응이 나타나는건 대구지역에서 행한 행위에 의해 자초된 필연적 결과라는 겁니다. 일본에 지진나면 좋아하는 애들 많죠? 못되먹은 행위지만 백여년젼 행위가 불러온 당연한 결과이듯 말입니다.
16/12/04 07:19
저도 대구 사람인데 어느정도 공감 하는부분도 있네요
왜냐면 난 이명박도 박근혜도 지지하도 찍지도 않았는데 왜 고통 받아야 하나 싶어서요 이게 정치병이라면 할수 없죠
16/12/04 07:29
저도 대구에서 태어나서 대구에서 계속 살아온 사람이고 이명박 박근혜 중 찍은 사람 없어요. 서문시장 쪽에 제 삼족을 통틀어서 뭔가 연관있는 사람도 없고요. 서문시장 화재는 정치적인 건이 아니라 재해의 일종이에요. 대구에서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 정치적으로 어떤 책임으로 돌아올 수는 있지만, 재해에 대해서 저런 반응은 잘못됐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16/12/03 23:52
박근혜를 손절 안한게 신기하긴 하네요.
이 엄청난 사태가 걸렸는데도 말이에요. 지금 실컷 두드리다 지겨워지면 언론으로 선동하고 기다리고 때 되면 원상복귀 될거라는 여유가 있는 것인지 자기들 힘을 너무 자만하고 있는 것 같네요.
16/12/03 23:55
3자대선으로도 답 안나옵니다 개헌을 통한 장난질로 내각제로 가서 현 의석가지고 하는 합종연횡장난질이 1안이고 2안은 반기문 안철수 기타등등등 반문재인반민주당연합으로 힘을 몰아줘서 제2의 민자당탄생인데..그때보단 지형이 민주당에 더 유리한 상태라 봅니다. 당시의 ys와 jp의 충청도와 pk장악도에 안철수와 국당의 호남장악도와 비박의 pk장악도는 비할바가 못되기 때문이겠죠. 그동안 뚝심있게 열린우리당에서 노무현의 꿈 전국정당의 꿈이 돌고 돌아 이번총선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이겠죠.
16/12/03 23:58
뭐 지금부터 1년전에 민주당의 집권플랜이 있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흐흐
깜깜해 보여도 또 길은 어떻게든 열리는게 저 바닥 아닌가 싶습니다
16/12/04 00:04
언론을 잘 구워삼는게 정치공학적으로 필요합니다 지금껏 장악되었던 언론도 지금 탈피할 명분이 주워졌으니 이런 분위기를 잘 이용해야겠죠
16/12/04 00:06
새누리 당명은 대통령과 함께 보내고 새로운 주자와 새로운 당명으로 모이겠죠. 근데 그게 어려운걸 아니까 개헌....8년간 했으면 바통 넘길 타이밍인게 보이긴 했을겁니다 이런 시국 전에도 말이에요
16/12/04 00:11
지금은 이래도 1년 뒤 어떨지 모르죠
항상 그랬듯이 당명바꾸고 눈물의 읍읍쇼하면 지지율 오르겠죠 뭐 근거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 나라는 외환위기 총풍 차떼기 등 엄청난 일이 터져도 반새누리세력이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치트키를 써서 신승한 나라이기 때문에 정작 대선 시즌에는 엄대엄이 될거라고 봅니다. 지금이야 더민주 지지율이 높지만 일시적일 뿐이지 새누리 찍던 분들이 그리 쉽게 바뀌는거 아니죠. Shame 박근혜는 생각보다 아주 많을테고 그분들의 xxx은 잘할거여는 패시브죠.
16/12/05 02:52
네이버 검색만 하셔도 다 나오는데..
영어 뜻 부터가 달라요. 샤이 박근혜 : 대놓고 지지하지는 않지만 숨은 박근혜 지지자 쉐임 박근혜 : 박근혜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사람들
16/12/04 12:55
저희 할아버지를 보면 말없이 계시다가 건수만 잡으면 붙같이 화를 내시며 이래서 새누리당 찍어야 된다고 집안에서 큰소리 내십니다. 지금은 소리를 못내서 그렇지 새누리 찍으실분은 많을거 같네요.
많긴 하지만 각지역에서 5%만 표가 없어져도 몇석 안남겠죠?
16/12/04 00:55
친박이 망한건 거의 확실한거 같은데
비박은 대충 당이름 바꾸고 하다보면 최소한 경북에서는 금방 회복하겠죠. 몰론 이번 대선은 불가능하겠지만 이미 이명박 박근혜가 싸놓은 시한폭탄급 똥을 치우느라 정신이 없을 다음 정권은 그 책임을 온통 덮어쓰고 언론의 좋은 먹잇감이 될거고 그 틈에 다시 올라올 거 같긴 합니다.
16/12/04 00:57
새누리는 지금 집권플랜을 짜는건 이미 포기했고
문재인만 대통령 안되게 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고 봐야죠 내각제 개헌을 하든 반기문이 제3당으로 나오던 일단 목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되는것만 막자 이거죠
16/12/04 01:12
조금이나마 희망적으로 보는 부분은 이번 정국을 통해 정치에 무관심 했던 2,30대와 이제 막 정치권에 관심을 가져가는 10대 층이 눈에 띄게 늘어났단 부분입니다 이들이 부패하고 무능하고 구태에 쩌든 기득권 정치 세력을 직접 목격하였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정치참여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언론의 중요성 또한요...이들이 앞으로 사회 구성원의 중추가 될 5년뒤 10년뒤 그 뒤까지 본인들이 대한민국을 발전 시키고 변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지금 새누리 잔당들의 완전 소멸은 불가능 할지라도 새누리가 부당하게 차지하고 있는 보수라는 포지션에서 밀어내고 새로운 건강한 보수의 등장은 가능할 수도 있을거라고 기대해봅니다
16/12/04 01:39
잊으시면 안되는게, 조중동과 종편들은 민주당의 편이 절대 아닙니다. 지금 박근혜를 때리는건, 빨리 박근혜를 손절해야 재집권이건 차기건 가망이 있다는 계산에서 그러는거죠. 박근혜가 탄핵이든 하야든 간에 물러나고 나면, 슬슬 다시 자기자리로 돌아와서 민주당과 야당 대권주자들을 때릴겁니다.
당장 오늘 모인 230만의 촛불들 또한, 모두가 민주당을 지지하는건 아닙니다. 개중에는 당장이라도 박근혜를 끌어내리고 새누리가 다시 정신차리기를 간절히 원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박근혜 퇴진과 정권교체가 꼭 패키지는 아닙니다.
16/12/04 01:40
플랜이야 지금도 많은 경우의수가 있긴하죠. 근데 요즘 돌아가는 시국이 죄다 시원찮아 보입니다. 패는 많은데 숫자가 죄다 낮은느낌...
보는 눈이 너무 많아졌고, 급변하는 정치지형에 과거식으로 대응하다 전혀 먹히질 않는 모습에 당황하는것 같아요.
16/12/04 03:16
저는 제일 조심해야 할 게 부정 선거가 아닐까 합니다.
댓글 부대도 있었고 상상을 초월한 짓을 해 온 정부라서 코너에 몰리면 얼마든지 하려 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16/12/04 05:35
살려면 일단 선긋기를 해야하는데,
천막당사로 일으켜세우신 그분이 손수 접고 계셔서 속수무책입니다. 방법이 없어요. 반문정서를 자극하는것 정도가 유일하게 비벼볼 전략인데 이것도 대안제시가 있을때나 가능한거죠.
16/12/04 10:38
생각해보면 해볼만한 쇼는 다 해서 더 이상 어떤걸 해야할지 생각이 안날것 같기도 합니다.
당명세탁은 이미 여러번 써먹었고... 외부인사가 박근혜 하야를 받아내고 선거출마하는것도 6.29와 비슷해서 더이상 국민들이 안속아줄것 같고요. 지금 개헌물타기 조차 안먹히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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