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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2 09:58
박근혜의 범죄사실 때문에 탄핵하는 건데
언제 퇴진하는가에 따라 탄핵명분이 없어진다는건 내방에서 셀프감금하면 감옥 갈 필요가 없다는 소리죠. 기가 차는 논리입니다... 저거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치들이 한 나라의 국회의원씩이나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죠... 참내...
16/12/02 09:58
청와대가 7일 쯤에 4월 사퇴 받아들인다고 하고 비박이 발 빼면 그때와서 국민의당은 무슨 뻘소리를 할까요?
하루 지나니까 열받은건 많이 없어졌고, 대신에 국민의당이 어떤 꼴불견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만 커졌습니다. 크크 뭐, 이러나 저러나 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내일도 단단히 챙겨입고 광장 나가서 촛불 들어야겠네요.
16/12/02 10:00
아오 열뻗쳐. 진짜 욕을 한사발 하고 싶은데 피지알이라서 돌아버리겠네요.
주말에 광장으로 뛰쳐나가야 겠습니다. 열불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네요. 가족 모두다 나가자고 해야 겠습니다.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사람들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16/12/02 10:00
2일에는 무조건 상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새누리당에 책임을 부여하여야 했습니다.
국민들이 지지하던 야당이 새누리당의 2일이니 9일이니 조삼모사 전략에 야당 일부가 흔들렸으니, 새누리당의 선거 전략 담당자는 참으로 편해졌습니다. 이제 능력있는 새누리당에 끌려다니는 능력없는 야당 프레임만 씌우면 최고네요.
16/12/02 10:01
하... 국민의당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사는 곳이 호남이고 주변 사람들이 새누리당 찍을 일은 없어서 그동안 할 일이 없었는데 이제 할 일이 좀 생겼네요.
16/12/02 10:02
어떻게 봐도 국민의당. 정확하게는 박지원씨가 대패착을 둔 거죠.
그리고 뉴스룸 나와서 탄핵 자체가 불확실하다느니 개헌에 국민이 찬성한다느니 하는 통계를 완전히 반대로 해석한 견해까지. 아니. 그러면 탄핵은 가결을 위해서 한다는 말을 하지 말든가. 자기들이 새누리당(비박)과 같이 판 깼다가 십자포화 맞고 다 죽게 생겼으니까 다시 말을 바꿔서 5일 들이밀며 판 우습게 만들어 놔 놓고 문재인에 더불어민주당 탓까지. 결국 야권 공조는 우스워졌고 탄핵 가능성은 가능성대로 낮아졌고(아니, 사실상 없어졌을지도 모르죠) 자신들의 속내는 비박이 주장하는 개헌과 비슷하다는 것까지 드러내면서 승부에도 지고 자기 민낯도 다 보여주고. 그 동안 쌓아 온 정치 경력과 경험은 다 어디 갔나 싶을 정도로, 원숭이도 하지 않을 한심한 짓을 했어요. 어제 박지원씨는 정치인생 최대의 패착을 뒀습니다. 좀 심한 말이겠지만 제가 보기엔 이건 백 번 죽어도 갚을 수 없는 트롤링이예요.
16/12/02 10:31
제 생각에 박지원 아니 목포 김기춘씨는 문재인이 싫어서 이런 짓을 했다고 봅니다.
만약에라도 탄핵이 잘 되어버리면 조기대선 문재인 당선은 불 보듯 뻔하거든요. 어제도 뉴스룸에서 기승전문재인 탓하는 것 보세요. 이 사람은 그냥 정치를 안티 문재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결국 자기 정치인생을 그 목표 때문에 날려먹게 생겼지만요.
16/12/02 10:03
이와중에 야권연대실패 사과?.. 아.. 개같은 놈이 자기 노욕으로 삽질한 결과가 저거냐... 하.. 진짜 욕밖에 안나오네요..
진짜... 빨간당 버금가는 쓰레기들이... 아..
16/12/02 10:04
국민의당보다 박지원이 트롤짓 한거죠. 뭐 원천적인 문제는 당 장악력이 없는 안철수에게 있겠지만.
아마 박지원은 이번 사태 이후로 이인제 테크트리를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전라도를 지역구로 두고있으면서 새누리당이랑 같은짓을 하다니
16/12/02 10:09
현재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박지원이고, 이에 반대하는 당내 세력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으니 박지원 개인이 아닌 국민의당의 트롤로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16/12/02 10:14
당대표가 트롤짓 하면 당원들이 막아야죠 추미애 트롤짓 의총에서 막은 더민주 처럼요 현 당 대표와 당을 선긋기하는건 말이 안되는겁니다
16/12/02 14:55
트롤짓 하는 이유가 뭘까요?
왜 이런사람이 민심을 이해한다고 물고빨고 했던걸까요? 박지원도 저게 트롤짓이라고 알고 트롤짓한걸까요? 왜 저런 선택을 한건지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16/12/02 15:29
개헌을 통해 내각제로 변경시키고 자기가 총리로 한자리 하고 싶었겠죠. 평소엔 개헌 가능성이 0%인데 지금 박근혜랑 엮으면 확률이 2.69%가 되니까 그걸 밀어부치다가 대참사가 난게 아닐까 싶네요.
16/12/02 10:06
16/12/02 10:11
함정이란 걸 알고도 빠졌으니 무능한 자인 것이고. 그 함정에 자기 혼자 푹 빠져서 트롤링해 남탓하고 민낯 다 내보이고 해서 체면이고 뭐고 다 깎고 판 우습게 만들었으니 이 역시 무능한 자인 것이죠. 거기에다가 역대급 패착을 거둬 놓고 한다는 소리가 '내가 잘못했다'가 아니라 "함정에 우리 스스로가 빠지게 됐다"라고 개탄(?)하는 유체이탈이나 할 거면 박지원씨는 뭣하러 국회의원을 하고 뭣하러 비대위원장을 하시나요.
자기 죄로 인해 역사의 죄인이 되어서 광화문 광장에서 민심의 분노에 갈기갈기 찢기는 게 그렇게 두려우면. 그냥 다 내려놓고 남은 생애 조용히 집에 가서 보내시는 게 낫겠지요. 저런 유체이탈 화법은 박근혜씨나 하는 줄 알았는데 저 분도 혼이 누구에게 지배당하신 건가 원.
16/12/02 10:17
함정에 빠진게 아니라 비박과 짜고치는거라고 봐야죠
모두발언 하는것도 안하겠다고 하는걸보면 본인이 뭐가 잘못인지 사리분별은 했었다고 봐야죠.
16/12/02 10:22
지 혼자 빠진 걸 야권 전체가 빠졌다고 하는 꼬라지가 참 우습군요 크크크
누가 새누리 2중대 선봉장 아니랄까봐 유체이탈 화법도 똑같네요 크크크
16/12/02 10:14
이 사단은 다 박지원 개인이 탄핵정국 주도하려고 했던게 큽니다. 3차담화 이후로 정국이 급변하니까 흐름이 이상한걸 느끼고 어제 아침 김무성을 직접 떠보려가 찾아간 추미애 대표한테 왜 공조를 깼다고 광광했던건가요. 영수회담건이랑 다릅니다 야당대표가 여당대표를 직접 만나는게 뭐가 잘못된겁니까. 자기는 뒤로는 충성충성 문자 받아가면서 물밑협상하면서 혼자 창구역활 하려고 하고 앞에서는 야권공조깨지마라하고 하고 결국 그러다가 자기 컨트롤 밖의 문제가 터져버렸죠.
16/12/02 10:21
원래 국민의당이 지분 얻어서 캐스팅보트 역할로 존재감 드러내려고 하는 정당이고 그게 의석 그 정도 있는 정당의 생존 방식일 테니 여기 기웃 저기 기웃 하는 건 그렇다 치는데. 문제는 판을 깼다는 거죠. 판을 깨지는 말아야지요.
16/12/02 10:36
박지원대표는 말마따나 서면이든 전화로 물밑협상하면서,
야당중 가장 핵심정당인 민주당은 대면으로 만나서 상대방의 의중을 알아보려고 하니까 야권공조를 깨니 뭐니 하는게 사실 말도 안되는 거라는 생각입니다. 탄핵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탄핵되는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비박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왜 민주당 대표가 실질적인 비박의 대표의 의중을 물어보는 걸 비난하나요? 협조든 의중을 물어보든 제 1야당의 대표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16/12/02 10:56
본인은 충성문자받고 주구장창 비박과 만나면서 추미애가 김무성과 만나면 공조를 깬다고 난리. 한편의 코미디죠. 이런 이중잣대까지 새누리를 닮은 할배에요.
16/12/02 10:15
잘몰라서..
5일 탄핵 표결해서 통과시 바로 쫒겨나나요? 아니면 통과되도 이의제기하고 절차 이것저것 하다보면 늦어지나요? (언제까지?)
16/12/02 10:19
그러게나 말입니다. 괜히 의회 쿠데타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지요.
그 때 새누리당과 후단협질 하는 족속들 싹 말려 죽였어야 했는데.
16/12/02 10:19
그 땐 한나라당 자체만으로 의족수 충분하지 않았나요? dj 땐 여대야소, 노무현 땐 여소야대.
그래서 국민들이 스스로 나서서 탄핵 반대 집회를 했고, 헌재도 당연하게 재판했구요.
16/12/02 10:24
아닙니다. 16대는 한나라당이 133석, 새천년민주당이 115석이었으니 한나라당만으로는 2/3이 안 되어서 가결이 불가능했지요.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세워서 나가니(그 때 열린우리당의 의석은 기껏해야 47석이었지요) 새천년민주당이 주도하고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적극 가담해서 가결이 가능했습니다.
16/12/02 10:29
탄핵을 주도한 16대는
한나라당 133석 새천년민주당 115석 자민련 17석 이어서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같이 힘을 합치면 바로 탄핵 발의까지 갈수있었죠 거기에 노무현이 열린우리당을 세워서 나가니 남은 새천년민주당이 이에 반발해서 탄핵을 주도한거고..
16/12/02 10:30
박지원은 심재철의 서울역 회군 짓을 국회에서 한 겁니다. 두고두고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겁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이제부터 친박과 동급입니다.
16/12/02 10:33
예전에 박지원이나 이정현이나 그나물 그밥이라고 하니까 발끈하시던 분들 생각나네요.
지금 그분들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지금 상황에서 이정현보다 더하면 더함.. 그냥 스파이인데
16/12/02 11:22
에이 그래도 이정현이 더 노답이죠.
솔직히 푸른음속 님 댓글은 결국 이정현 쪽을 옹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착각하는건가요?
16/12/02 12:41
제가 댓글에 실수를 했네요.
박지원씨가 덜하긴 덜하죠.. 다만 이번 상황에서 이정현씨보다 도드라져 보인다는게 주 내용이었는데 좀 어폐가 있게 썼네요. 그나물 그밥은 아직 맞는 얘긴거 같구요. 이정현측을 옹호할 마음은 없습니다.
16/12/02 12:56
따라다니시는거 맞는거 같은데.. 그리고 흥분 가라앉히시라는건 비아냥대려고 하는게 아니라, 제 댓글에 감정을 가지고 댓글 다시는것 같아서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전 아우구스투스님께 아무런 감정도 없어요.
이런 댓글보다는 조금 더 생산적인 토론 기대합니다.
16/12/02 12:59
제가 아니라고 했는데 푸른음속님이 무슨근거로 관심법시전하시나요?
저도 푸른음속님이 내말 맞았지? 하면서 이곳저곳에 댓글 남기며 자랑하다 오버하시길래 말씀드니는 겁니다. 엉뚱한데 자랑댓글하기보다 그리 분하면 그분들 댓글에 일일이 대댓글 다시는게 낫지 않나싶네요.
16/12/02 13:04
자랑하며 오버한적 없는데.. 그럼 저도 아니라고 하니까 관심법 시전하지 마시라고 해야하나요..
예전엔 안 이러셨던것 같은데 많이 비아냥대시네요. 뭐 운영진이 알아서 판단해 주시겠죠.
16/12/02 13:07
조금만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의 댓글을 온화하게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리플도 조금만 절제해서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적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16/12/02 13:10
푸른음속 님//
마찬가지로 리플을 다실때 시기와 상황을 파악후 신중하게 다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타인의 상황을 함부로 재단하지도 마시길 바라고요. 저희는 누군가 위아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회원입니다. 잘 아시리라 봅니다. 저 역시도 말씀하신바를 최대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6/12/02 13:34
아우구스투스 님// 음... 재단은 저도 했지만 아우구스투스님께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위아래 얘기는 .. 저는 위에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지만 일단 명심해 두겠습니다.
16/12/02 10:43
뭐, 사람의 진면목을 빠르게 파악하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지금 같은 극단적인 시점 아니면 그게 잘 드러나지 않죠. 이번 건은 푸른음속 님 판단력이 좋으셨던 것이지, 굳이 다른 분들을 나무라실 것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16/12/02 12:02
예전 그분들 글에 가서 댓글 다시면 될 거같네요.
그래야 댓글 알림떠서 그 분들이 보시지... 그리고 박지원이 아무리 그래도 이정현 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박지원이 그냥 똥이라면 이정현은 설사똥이에요.
16/12/02 10:40
16/12/02 10:40
[[속보] 야당 오늘 탄핵안 발의, 9일날 표결 최종 합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863172 결국 표결이 9일로 미뤄졌네요. 6, 7일에 4월퇴진 담화 발표하고, 9일은 부결. 안 봐도 블루레이입니다. 껄껄
16/12/02 10:46
부결은 99.9999% 인게, 어차피 대통령이 4월 퇴진 밝히면 비박은 투표장에 있지도 않을 겁니다. 투표할 때 퇴장할 거에요.
이미 탄핵은 쫑난거죠.
16/12/02 10:53
오늘 야3당 공조로 탄핵 올리고 부결이 떴더라면 비박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거고, 여당이 무너지는건 시간문제였을 겁니다. 이제 야당, 특히 국민의당도 정치공학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처해버려서 9일 탄핵이 부결되면 여당이 무너지기보다 국민의당이 무너질겁니다.
16/12/02 10:54
국민의당은 무너져봐야 몇 석도 안 되서 별로 신경도 안 쓰이는데, 이 2중대 놈들 때문에 박근혜 새누리를 못 무너뜨린다는게 너무 열불나네요 정말.
16/12/02 10:57
저도 그게 너무 열받습니다. 죄인이랑 협상이라니요. 적어도 4월 퇴진이라는 결과는 설령 같게 나오더라도 지금 흘러가는 방식으로는 절대 안되는건데..
16/12/02 10:45
트롤링 한번에 아주 크크크
근데 솔직히 어제 표결에 붙이지 않은 건 그냥 새누리당 내 비박들 목숨 줄 붙여 준거라고 보고 이제 퇴진 시점 밝히면 그것 가지고도 왈가왈부 개헌 어쩌고 저쩌고 책임 총리 어쩌고 저쩌고 그러다가 2018년 2월에 자진 사퇴하게 됩니다 우리누나는 크크크크크
16/12/02 10:48
변수는 박대통령이 4차담화에서 뻘짓할 가능성, 혹은 물밑에서 친박-비박계간 협상이 다시 글러질 가능성, 6,7일로 예정되어 있는 국정조사에서 폭탄발언이 나올 가능성, 그리고 3일 촛불 집회의 열기 이정도네요. 앞의 세가지는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가 않으니 답답...
16/12/02 10:45
저는 솔직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왜 노욕으로 욕먹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호남 공천에서야 실착이 있었다고 보이지만, 그거야 조직 자체가 국민의당으로 넘어가버린 탓도 있고... 지금도 보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여권, 국민의당 개헌론자들과는 선을 딱 긋고 있죠. 탄핵이 먼저라고요. 애초에, 박지원 그 노인네와는 클라스부터가 다른 사람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호불호를 떠나서요.
16/12/02 10:48
노욕보다는 아집이라고 해야 하나 고집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우리들이 싫어하는 "꼰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사람들이 많이 싫어했죠 다른 사람말은 일절 듣지 않는 그런 모습들.
16/12/02 10:50
그런데 그렇게 고집부려서 결국은 옳은 결정이었던걸로 결론 난적도 많고
박지원과 비교하면 훨씬 말 잘 통하는 영감이었습니다...
16/12/02 10:50
지금도 방식이 민주당스럽진 않죠.
저도 김종인이 욕을 저렇게 많이 먹어야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욕 먹을만 하긴 했습니다. 잘잘못이 아니라 기존의 방식과 달랐으니까요. 게다가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하니 뭐 더더욱.... 다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3할은 김종인한테 돌려도 될 것 같습니다.
16/12/02 10:44
이제 기댈 것은 저쪽의 트롤링 뿐이야... 우리 편에 트롤이 있으면 저 쪽에도 트롤이 하나 쯤은 있겠죠^^ 라고 행복회로 발동해 봅니다...
16/12/02 10:46
http://news1.kr/articles/?2846459
김종인 "촛불민심 국회로 향할 것…9일 탄핵 처리도 미지수" http://web.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201_0014553837&cID=10301&pID=10300 김종인 "정치권이 朴에 놀아나…다음주라고 탄핵되겠냐" 역시 김종인이 박지원보다는 훨씬 낫네요. 노욕에 고집있다고 하는데 박지원 생각하면 그건 노욕도 고집도 아니었습니다.
16/12/02 10:52
사실 초중반엔 좀 미끼 물고 파닥파닥 했는데 돌아가는 사태보고 발을 잘뺐죠 아직도 파닥파닥대는 개헌론자들과는 확실히 급수차이를 보여줬네요
16/12/02 10:50
스탠스 다르고 주관이 쎈 양반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지언정, 말도 안되는 욕심으로 조직 전체를 망가뜨리거나 대의를 무너지게 하는 패착은 절대 두지 않는 사람입니다.
16/12/02 10:48
박근혜를 믿어야겠군요. 이 사람은 평생 남에게 굽히지 않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면서 산 사람입니다.
내가 잘못했다는 것도, 내가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도 못 받아들일 사람입니다.
16/12/02 10:50
박근혜든지 여권이든지 뒤에 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판 정말 잘 깔았죠.
만약 박근혜가 이 시점에서도 깽판을 치면 그나마 만들어진 판 뒤집어엎겠다는 뜻인데... 음, 글쎄요? 물론 박근혜가 알아서 트롤링을 하겠다면야 저야 환영입니다만 크크;;
16/12/02 10:53
지금까지 박근혜의 행동을 보건대 전 박근혜가 트롤링할 거 같아요.
박근혜는 이익이 아니라 자존심으로 움직이는 사람이라, 이것도 받아들일 수 없을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박근혜를 조종하는 다른 누군가가 이 쪽 시나리오를 짠거구요. 이번엔 로봇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로 움직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크크 이번 여권은 판 진짜 잘 짰습니다. 역사의 오욕으로 남겠지만 수의 탁월함만큼은 인정해주고 싶어요.
16/12/02 10:56
이번 탄핵 엎어진걸 보면, 청와대가 아무리 여론 무시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말 뒤집어도 새누리당은 절대 꿈쩍도 하지 않을겁니다. 민의고 뭐고 명예퇴진+개헌 패키지로 밀고 나가겠죠.
16/12/02 10:51
검찰조사 받겠다고 했다가 거부하신 분을 믿으신다니요.
4월 퇴진하겠다고 하고, 그 때 가선 국제정세와 북한 안보 등의 위험이 날로 고조되어 국내안정을 위해 안 한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16/12/02 10:50
그나저나 민주당에서도 김부겸의원은 완전 새 된거네요.
추미애 대표 비난하면서 야권공조 깬거 국민의당어 사과하라했는데 이렇게 상황이 돌아가고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먼저 사과하고 있으니 당내 지도부를 적으로 돌린데다 대부분의 국민들도 안 좋게 보게 되네요. 안 그래도 세력도 없고 영향력도 없는데 그야말로 새 된거 같네요.
16/12/02 10:53
김부겸은 이해해줘야죠.. 대구 국회의원이니.. 저렇게 가끔씩 더민주와 차별화를 둬야 할겁니다.
조경태처럼 대놓고 해당행위 하지 않으며 그냥 넘어가줘도 된다고 봅니다. 뭐 탄핵발의 서명땐 김부겸도 같이 서명했으니...
16/12/02 11:33
별로 이해 안 됩니다. 추미애가 김무성 만난게 무슨 야권공조를 깬 거라고, 상황 판단 못하고 박지원에게 놀아난 주제에.
여기서 이렇게 나선다고 대구에서 안 알아줍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무 문제없는 상황이에요.
16/12/02 13:25
김부겸을 이해해줄 필요 없습니다.
"☎ 김부겸 > 제가 그때는 국회현장에 없어서 잘 모르지만 간단하죠. 지금 현재 세월호특별법에 따라서 특별검사가 활동도 하고, 죄송합니다. 특별검사는 아니고 세월호특별위원회가 활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체 내용을 보면 초반에 여야가 합의했던 박영선 당시 원내대표 아래서 그게 더 진전되거나 이런 건 없어요. 그런데 사실은 마치 박영선 당시 원내대표는 큰 죽을 죄를 진 것처럼 해가지고 그렇게 막 비토하고 모질게 하지 않았습니까, ☎ 진행자 > 그래서 결국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었죠. ☎ 김부겸 > 뿐만 아니라 거의 막 사람을 못 쓰게 만들었었죠. 그런데 그러면 왜 지금 와서 그렇게 주장했던 분이 아무도 책임을 안 집니까" 김부겸은 세월호 유족들을 농락했던 박영선이 받은 지탄을 두고, `강경파들이 모질게 굴어서 사람을 못쓰게 만들었`다고 말한거보면 이해해줄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박영선은 세월호 협상당시 (국민들의 성원 받은 제일 중요한 당사자인)유족과 당내 다른 모든세력(친문말고도)을 제껴두고 독단적으로 삽질하다가 다 말아먹은 전력이있죠.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8월7일 세월호 유가족, 심지어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과도 공유하지 않은 채 여당과 특별법 1차 합의안을 발표했다. 이 합의안은 당으로부터 추인을 거부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8646.html 이 기사에 나오긴 하죠. 박영선 때문에 협상에 큰 타격을 받고 국민들의 실망이 컸는데, 이걸두고 김부겸은 자기 입지 올리자고 `강경파`운운한 사기를 쳤죠. 다른 의원들은 동조 단식 하고 투쟁하고 고생했는데, 본인은 대구 관리한다고 얼굴 하나 안비쳤죠. 그러고나서 나중에 자기 입지 마련하자고 저런 헛소리를 지껄인 사람입니다. 대체 왜 저런 짓거리를 하는 사람을 봐줘야 하죠? 이러고도 문제되니까. 친문지지자들이 `대구 조경태`라고 한다고 측근이 언론에서 찌질대긴하더군요. 김부겸 본인이 사과하거나 수습한적 없습니다. 김부겸이 일개 네티즌처럼 저 사실을 모르고 저런 멘트들을 라디오 인터뷰에서 늘어놨을까요. 다 알면서 자기 이미지 형성한다고 남들 팔아넘긴거죠. 대구 유권자들 비위 맞춰준다고 봐주기엔 너무 하는 짓이 도를 넘었습니다. 그리고 저런다고 TK지역에서 찍어주지도 않고, 그냥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지지자들만 우스워지죠. 이번 추미애 디스는 김부겸 정치인생의 연장선상입니다. 계속 저 딴식으로 정치할거면 탈당하는게 더불어민주당을 위해서도 낫죠. 어차피 조경태도 PK지역 민주당 사람들에게 평가들어보면 도움안되었단 이야기 밖에 안남더군요.
16/12/02 10:51
자 이제 박대통령이 6일, 7일쯤 어떤 내용으로 발표를 하는지 기다려 보겠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내일 촛불집회에서 민심의 파도를 보여줍시다.
16/12/02 10:53
그리고 제발 건수 들고있다고 공언하고다니던 주진우나 세계일보나 아끼지말고 풀었으면...
이제는 그거? 밖에 답이안보이네요.
16/12/02 11:03
이제 박지원과 국민의당이 8일에 할 얘기가 정해졌네요. 부결될텐데 뭐하러 탄핵 투표하냐. 여당이랑 협상해서 개헌하자. 뻔하죠. 2중대 어디 가겠습니까.
16/12/02 11:14
이와 중에 근라임님은 주말에 비박들과 면담하겠다고 하시네요. 촛불민심이나 좀 살피시지 쯧쯧...
[朴대통령, 與비주류 면담 추진…'퇴진당론 존중·여야합의 당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863068 '주말부터라도 당 지도부·비주류 중진 등 만나겠다' 의지
16/12/02 11:17
친박이나 비박이나 그래도 지역적 기반과 두터운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으니 이번 사태 이렇게 넘겨도 죽지는 않을겁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은 두터운 지지층도 없고 어찌보면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살아남을수 있는 당일텐데 뭘 어쩌려고 이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호남이 과연 새누리와 빌붙는 당을 앞으로도 계속 지지해줄거라고 생각하는건가요?
16/12/02 11:33
전북은 도시와 비도시의 분위기는 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도시쪽은 아마 모가지 날아갈 확률이 높지만 비도시쪽은 모르겠네요.
이야기 하자면 좀 길지만 어르신들과 젊은층의 갭이 여기도 생각보다 많이 커요.
16/12/02 11:37
개인적으로 이정도 조건이면 탄핵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 비박계에서 박근혜씨에 대한 확정적 퇴진을 법적으로 보장할 방법을 찾아냄. 2. 지금시점에서 7일 전에 1 안을 못찾아내면 비박계 무조건 탄핵 보장 3. 국민의당 문재인 전 대표로 대선후보 단일화 똥통을 걷어찼으면 그만큼의 책임은 져야죠. 하나 까먹었다가 생각났는데 4. 박근혜 씨에 대한 대면조사 포함한 모든 수사 보장.
16/12/02 11:49
국민의당이 이걸 받아도 정작 자기들이 해줄수 있는건 3번 말고 없죠.
1,2는 비박계가 지금와서 해줄리 없고 4번은 청와대가 기를 쓰고 막을거라..
16/12/02 11:46
만---약 3~4년안에 국민의당 깨지면 저것들 한자리 꿰고 있다거나 지역기반 있다고 슬금슬금 더민주에 기어들어오려고 할텐데 걱정이네요;
16/12/02 11:54
지금 더민주 체질이라면 아쉬울게 없으니 그냥 차라리 안받아버리는게 낫겠죠.
호남 민심이 지금 상황을 기억 못할리도 없고, 공천만 제대로 해서 후보만 잘 내면 민주당이 아쉬울 건 없다고 생각해요
16/12/02 12:41
국민의당의 미래는 자민련이 될 겁니다. 이 댓글에 줄 서는 거 말리지 않습니다.
박지원 대표님 잘 가세요 멀리 안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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