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용눈이 오름을 가보고 오름의 매력에 빠져있는데요
이번에 방문한 금오름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경치가 말도 못하게 좋습니다 .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한 코스!
시정도 이정도면 최상급이라 더욱더 좋았구요
산 정상에서 지상을 바라보는 느낌이란....
금오름은 유일하게 차량으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라고 하네요
저도 차량으로 올라왔는데 편하더라구요 흐흐
다만 차도가 좁아서 주말에는 올라가고 내려가는게 쉽지는 않아보였습니다
한라산이 코앞이라 금방 걸어갈 수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금오름을 내려와서 방문한 코스는 성이시돌 목장의 테쉬폰
사진 명소로 유명해져서 져도 가봤는데
사진빨? 이었는지 생각보다 볼게 없었습니다
테쉬폰- 제주 이시돌 목장내의 테쉬폰은 이라크 바그다드 가까운 곳에 ‘테쉬폰(Cteshphon)’(페르시아 테쉬폰 궁전)이라 불리는 곳에서 처음 건축 양식이 시작되었다 해서 테쉬폰이라고 불리고 있다
목장에 말이 없...
생각보다 허름한 테쉬폰 건물...
가까이보면 좀 무서운 느낌까지도....
길건너 목초지에는 젖소들이 보이네용
커플이나 언냐들 잠깐와서 사진찍기 좋은 곳이었어요
이렇게 돌아다녀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오설록을 갔습니다
생각보다는 볼게 없었어요
녹차 아이스크림등등 파는데만 엄청 흥하더라구요
간단한 녹차박물관, 녹차 카페 + 이니스프리 가게 끝....
녹차밭은 규모가 컸습니다
도로 따라서 쭉 조성되어 있더군요
여성 취향 저격인 곳이라 저는 후딱 보고 나왔네요 ㅠㅠ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카멜리아 힐인데
여기도 원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아직 여행 시간이 많이 남고
지금 동백 시즌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습니다
(사실.... 커플이 되면 그때 방문할려고 일부러 안갔었다능.... ㅠㅠ)
황금 루시우???
카멜리아 힐은 역시 예상대로
커플+ 언냐들 인생 사진 찍으라고 조성된 공간이 매우 많았어요
인물 사진찍기 딱 좋더라구요...
저같은 남자 솔로는 울면서 사진을 찍었네요 ㅠㅠ
점저로
하나로 마트에서 산 순대를 먹었습니다
약간 고급진 순대라 맛있었습니다
다만 고기류는 원래 안남기는데
매장에서 돼지 부속 내장을 너무 많이 주셔서 약간 남겼네요 ㅠㅠ
카멜리아 힐을 보고와도 숙소 들어갈 시간이 남아서
일몰을 보러 월드컵 경기장 근처 해안가로 갔습니다
다행히 전망이 좋은 해안가더라구용
석양이 진다....
석양까지 보고 나서도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서귀포항 & 새연교가서 야경을 잠깐 찍었습니다
밤되니까 무섭더라구요
바람 많이 불고 ㅠㅠ
저녁 식사로는
서귀포 홈플에 있던 kfc!
역시나 엄청 맛 없었습니다
푸드코트를 못찾아서 그냥 들어갔는데 후회막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