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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1 17:46
지랄 말라고 하세요. 새누리가 탄핵을 위해 협조해주길 기대합니까? 누굴 바보로 보는 것도 아니고..
2-8-9나 하고 체면치레나 하던지 어차피 불가능한 거 질러나 보자는 식으로 던지는거 진짜 꼴불견이네요.
16/12/01 17:47
하... 정치 짬밥을 그렇게 오랫동안 먹어놓고도 그렇게 감각이 없나?
하긴, 여론이 이정도로 한쪽을 완전히 몰린 상황은 겪어본 적이 없겠... 아니, 노통 탄핵때 한번 겪어봤잖아??
16/12/01 17:48
국민들 상대로 간만 실컷 보는 버러지들이 국민의당이라는 이름 쓰는 것 자체가 역겹습니다.
지들 욕심만 실컷 부려서 일을 꼬이게 만든 주제에, 이제와서 국민들이 발끈하니까 조금은 무섭나봅니다? 그 잘난 비박님들 열심히 설득시켜서 1-2-5 만들어오시죠. 그러면 살려는 드릴게.
16/12/01 17:49
이럴꺼면 오늘하지... 기만하는 것도 아니고 어지간히 국민이 우습게 보였나 봅니다. 아니, 1 2 5 같은 헛소리를 해대는 것 보니 지금도 우습게 보고 있나 봅니다.
16/12/01 17:51
그랬을리 없겠지만, 만약 박지원이 겉으로는 받아주는척해서 새누리 탄핵 찬성 표결받아서,
탄핵하고 이후에 태도가 새누리 책임을 묻는 형국으로 계획했을리는 없는거겠죠??
16/12/01 17:52
내일이면 탄핵 될거 같은 분위기에서 현재 분위기만 보자면
[탄핵 -> 부결 -> 개헌 -> 국민투표 실패] 초 장기 레이스가 될 거 같은 느낌이네요.
16/12/01 17:59
아까 댓글로 봤을 때 탄핵 보고서(?) 라는걸 제출해야 표결에 부칠 수가 있는데 이게 24시간 지나야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내일 정기국회 14시에서 -24시간인 오늘 오후에 제출을 했어야 했는데 이걸 못 해서 내일 탄핵은 불가하다고 봤습니다.
16/12/01 17:52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6633837&select=stt&query=%EB%AA%A8%EB%91%90%EB%B0%9C%EC%96%B8&user=&reply=
자기도 쪽팔린걸 알았겠죠. 모두발언하지말라고 한걸 보면.. 지금 쫄리니 또 수작을 부리는거...
16/12/01 17:56
1-2-5나 2-8-9를 보면... 3일에 있을 촛불집회에서는 어떻게든 살아남아보자는 생각같아서;;; 탄핵 실패하고 쏟아지는 비난에 개헌을 해결책으로 내놓고 개헌에 반대하는 집단을 언론과 함께 맹폭한다. 너무 뻔히 보이는거 같은데...
16/12/01 18:02
국민의당이 오늘 판 엎은 것 때문에 죽어라 욕먹으니까 한다는 소리가 '우리는 탄핵을 가장 먼저 당론으로 삼았다'같은 소리였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지요. 아니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탄핵을 가장 먼저 당론으로 삼았으면 일관되게 가시든가요. 지금 제대로 안 가고 자기들 반대로 2일 처리가 무산되니까 국민이 의사를 표현하는 건데 지들이 몽니 부려서 판 엎어 놓고 이제 와서 치졸하게... 참 사람들 하고는.
16/12/01 18:04
1-2-5 는 무슨 헛소린지.... 새누리 원내대표 허락을 받아? 뭐?.... 급하다고 막던지네?
왜 아예 그냥 박근혜 허락 받아서 하야 시킨다고 해보지 그러냐...
16/12/01 18:08
이 상황에서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니 역풍를 맞지요
안철수 씨는 이번에 안 되도 차후에 가능할 수도 있는데 박지원 씨가 정치적인 선택을 반복하다 당과 안철수를 아예 말아먹겠네요 백번 양보해서 확실한 탄핵가결이 가능할 수 있다면 조금은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근데 이제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잖아요 결국 여당과 박근혜가 욕먹다 이젠 야당만 도마에 올려지게 생겼습니다
16/12/01 18:09
헛소리죠.
1-2-5가 될리가 없습니다. 지금 국민의당은 비박 설득의 근거도 대지 못하면서, 친박과 진박을 설득해서 탄핵의 속도를 올리겠다는 개소리를 하고있는건데... 허참.... 쫄리니깐 되는데로 막던지는데 ,이게 될거라고 생각하면 머리가 어떻게 된거고 이 국면만 넘기자고 하는거면 국민이 개돼지로 보이는거 겠네요. 호남토호들이 모인거니깐, 아무래도 국민 개돼지론이 정답 아닐까 싶습니다.
16/12/01 18:12
이 개같은 것들이 아주 사람들을 우습게 아네요
니들때문에 물건너가서 욕처먹으니까 일단 뭐라도 질러봐야겠는데 이미 버스떠나갔다고봅니다 안철수는 자기당하나 건사못하고 대선후보로서도 존재감 떨어지네요 뉴스내용에서 제일 웃긴건 5일날은 정진석원내대표가 찬성해줘야 된다는데 퍽이나 해주겠네요 일단 지르고보면 사람들이 국민의당이 일하는구나 할까 싶나봐요
16/12/01 18:16
괜찮아유. 2일 아니면 9일하면 되쥬. 5일이나 9일이나 별차이 없어유. 저기 바구니 놓인 틀 보이쥬? 거기다 머리 넣고 기다리고 계세유. 대통령은 문재인 뽑을거니께 안심하고 가세유. 멀리 안나가유?
16/12/01 18:49
이승환 지난번 촛불집회에서도 한번 말했죠.
표창원 의원이 자꾸 자기보고 '형님'이라고 불러대서 가수로서의 이미지에 상당히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크크
16/12/01 19:13
음 안철수로 상징되는 사람들이라면 국민의 당 내 사람들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나마도 별로 없었는데 창당초기에 리베이트건 하고 여러문제때문에 다 잘려나가서 이제 안철수계가 있는지 조차 의문이라... 안철수 본인도 이번 탄핵건때 아무존재감도 못냈구요.
16/12/01 18:25
애휴.... 1-2-5 같은 건 어림도 없으니까 2-8-9라도 해라.... 내부 총질이나 일삼는 너네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믿으니까 9일에 표결한다고 확정이라도 지어놔라....
16/12/01 18:2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9&oid=009&aid=0003848008
엥! 이번에 탄핵 부결돼도 다시 발의 할수 있다는데요 다만 회기를 넘겨야 하지만요 이러면 박지원 의원 논리가 잘못됏다는건데,,,,,,,,,,!!
16/12/01 18:39
그렇긴 하지만 다시 진행하기는 부담이 되고 가결될 가능성도 희박하지요.
물론 희박해도 여러 상황에 따라 가능하겠습니다만 그걸 믿고 남발할 건 아니라고 봐요. 다만 비박계가 박대통령이 4월 퇴진을 언급하면 탄핵 안 할 것 같은데 제 생각엔 박대통령이 다시 비박 물 먹일거라고 봅니다. 대국민 담화에서 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언급했는데 여당만 당론 정한다고 받을 수가 없거든요. 뭐 홀라당 받을지도 모르는데 받아서 탄핵 안되면 어찌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16/12/01 20:53
법적으로는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분수님 말씀대로 남발되는 경우가 실제로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안이든 부결되면 또 내고 회기 바꿔서 부결되면 다음 회기에 또 내고 하는 일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죠.
16/12/01 18:42
그러니까 그냥 원안대로 갔으면 모두가 해피엔딩이 되었을것을(?!) 도대체 왜? 안철수가 제일 잘한게
된건 결국 민주당 내부총질을 끝낸것 하나 뿐이네요. (물론 그 내부에서도 쩌리로 몰락하면서 자신의 정치인생이 완전 나가리가 되었지만요) 저것들이 아직도 민주당에서 저 미친짓거리를 했다고 생각하면 정말...
16/12/01 18:49
김무성 "5일 탄핵안 처리? 못한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625722 .... 단칼에 짜르네요. 이렇게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마당에 비박계가 9일에 탄핵 찬성을 한다? 설득을 통해서? 에라이 정말.
16/12/01 19:22
비박이든 친박이든 새누리당이지요. 자기들 명분이 확실해졌는데 왜 국민의당 편을 들겠습니까.
5일 못한다고 했는데 9일은 어떻게 보장하나요. 국민의당이 꼼수부리다 다 말아먹게 생겼군요.
16/12/01 19:05
정말 처음보다 지금이 더화나요 박근혜.새누리당에 대한 기대가 0이었는대 박지원.국민의당이 이개수작질을 할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구역질이나고 이가갈리내요. 토요일에 시위 나가게 해줘서 고맙내요 박지원
16/12/01 19:13
9일날 발의 못하거나 탄핵 부결나면 무슨 말을 하려나요. 지들이 깽판 쳐서 9일까지 미렸으니 그 결과는 새누리와 함께 그냥 골로 갔으면 하네요.
16/12/01 19:16
저들은 이번 총선에서 지들이 잘나서 당선된줄 착각하는거죠. 이번 총선으로 지역구도의 벽이 많이 허물어졌고, 유권자들도 점차 변해가고있는데 구태 정치인들은 여전히 머릿속 시계가 과거에만 맞춰져있네요.
16/12/01 19:18
차라리 8-9를 밀어붙이면 외부에서 볼 땐 '그래도 무슨 계획이 있나보다' 싶기라도 했을텐데 이제와 1-2-5가 된답니까... 거기다 김무성한테 치이고... 아주 꼴이 사납게 됐습니다.
16/12/01 19:19
[속보] 국민의당 "가급적 오늘 탄핵안 발의...5일 표결 추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2&aid=0000939416 응 안받아. 그걸 받겠니
16/12/01 19:30
국민의당은 이럴 거였으면 왜 오늘 못한다고 그 난리 부르스를 췄나 모르겠습니다.
탄핵이 되게 하는게 목적이라면서요. 그런데 내부총질이나 하다가 탄핵의 가능성은 싹 죽여버리고. 설득 가능하다던 비박에게도 이젠 먼저 까이고. 꼼수 쓰다가 아주 제대로 넉아웃 당하시는군요.
16/12/01 19:35
사실 저쪽 주가 되는 호남 토호 세력쪽도 옛날 정치인들이라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우리의 편이다. 우리가 여기서 잘만 이용하면 저사람들 다 끌고 오고 새누리비박 계까지 끌고 올 수 있다.' 라는 생각이었겠죠. 전형적인 옛날 정치 마인드랄까요. 현실은 새누리쪽 사람들인 오히려 이런쪽에 도가 튼 사람들이고 광장에 나섰던 사람들은 이제 실시간으로 정치 변화를 일일이 찾아보는 능동적인 사람들이고 결국엔 국민의 당 탄핵 심판대가 되게 생겼네요. 가결 못시키면 그렇게 말하는 폐족이 될껍니다. 호남 민심이 가장 무시무시한데 똥을 끼얹었으니
16/12/01 20:25
정진석 합의가 왜 필요합니까?
본회의에서 20인 이상 요청하면 과반 찬성으로 본회의 일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두가지 방법인데, 하나는 기존 본회의에서 20인 이상 요청, 과반 찬성. 나머지 하나가 3당 원내대표 합의입니다. 내일 본회의 남아있어서 민주당+국민의당만 합쳐도 5일에 본회의 열 수 있습니다.
16/12/01 20:28
일단 발의하면 그후 첫번째 본회의에 보고해야하고요, 본회의 보고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야합니다.
만약 내일 발의하고, 본회의 보고했는데, 5일 본회의를 개최하지 못한다면 탄핵안은 자동 폐기됩니다. 그러면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는 탄핵안 재발의는 불가능해집니다. 과연 새누리당이 5일 본회의 일정을 순순히 합의해줄거라 생각하고 수정제의하는 걸까요? 민주당 조응천의원 페이스북 글로 답변 대신 하겠습니다.
16/12/01 20:31
조응천 의원 보좌관중에 국회법을 잘 아는 사람이 없나봅니다.
국회법 제77조에 보면 의원 20인 이상의 연서에 의한 동의로 본회의의 의결이 있거나 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의장은 회기 전체 의사일정의 일부를 변경하거나 당일 의사일정의 안건 추가 및 순서 변경을 할 수 있다. 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추미애 대표도 의원들이랑 논의 해본다고 했구요. 지도부에 일임해서 내일 오전에 5일 표결하는 일정을 결정하겠다는 기사도 떴네요.
16/12/01 19:35
저는 이 안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현재로썬 2일이나 9일이나 비박계가 배째라고 나오는 이상 부결될 확률이 높다고봅니다. 내일 표결은 아무래도 전 국민적으로 탄핵에 대한 포커스와 이해가 정점에 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물론 여기계신 분들이나 광화문에 나간 분들은 적어도 정점에 달하셨겠지만, 그 외 국민들은 대통령이 제발로 내려오는 하야에 지금까지 초점을 맞췄지. 비박계가 몇명이고, 가결되려면 새누리에서 몇명이 필요하고 이런 이해도가 아직 떨어진다고 봅니다. 정치적 관심 및 센스가 빠르신 20-40대 분들을 제외하고 이해가 중장년층을 비롯 정치 무관심층에 전체적으로 이해도를 높여나갈려면 역시 조금 더 달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 점에서 2일 발의 하여 몇일 달구면서 언론에서 표결 결과 자체에 엄청난 관심도를 때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부결에 동조한 새누리 를 비롯 부역자들에 대한 국민적 분노 및 이슈를 더 크게 부풀릴 수 있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발의, 표결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걸 우려해서 그렇다고 보는데, 내일 발의 자체만 된다면 당일 표결보다는 좀더 언론에서 숙성하여 몇일 후 표 까는게 훨씬 이슈는 될거라 봅니다.
16/12/01 19:41
간 겁나 보다가 sns에 항의글올라오고 전북도당 점거당하니까 이제 하는 꼬라지봐라.
당신들 당에서 대통령 나올일 없어요. 니네당이 이번주에 한짓거리들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16/12/01 20:00
안철수가 정말 대단하고 고맙지 않나요.
국민의 당 창당을 통해 새누리 표 깎아 먹기+ 저치들 다 끌어 안고 가주기 여태 더민주 계열이 평생 하지 못하던걸 불과 1년만에 다 해냈어요. 생각해보세요 지금도 야권 분열이라 [더민주]가 욕 먹고 있는데 저 사람들이 더민주 타이틀 달고 이짓했으면 우와... 적보다 무서운게 내부의 트롤러인데 이 모든 트롤러들을 데려가줬으니..
16/12/01 20:06
진심이라고는 없는 정치적 쇼죠.
5일날 정진석 대표가 본회의 개최에 합의해줄 리도 만무하고요. 8~9일날 한다고 해서 오늘 그들이 보인 태도와 달라질 것도 없고요. 오늘 역풍이 자기들 생각보다 너무 크니 어이쿠 뜨거워라 하면서 ["일단 토요일날 촛불집회만 넘기고 보자!"] 하는 식으로 중재안 내 놓은거죠.
16/12/01 20:07
과거 민주당 계열을 무능하다고 여기는 분들이 있는거로 압니다.그 이유를 이번에 잘 알게 되었네요.민주당에서 나가서 국민의당을 만든 저렇게 한심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내부에서 총질을 해대니 사람들이 보기에 무능할수밖에 없었던거죠.정치9단은 무슨...
16/12/01 20:21
http://v.media.daum.net/v/20161201201603774
민주당은 5일날 안받겠다고 선언했네요. 이게 당연합니다. 새누리가 이날 본회의 안나오면 탄핵안은 폐기거든요.
16/12/01 20:43
민주당이 왜 안받는지는 모르겠지만 국회법상 정기회중에는 국회의장과 다수당이 원하면 얼마든지 본회의를 열고 의사일정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16/12/01 20:56
법적으로는 맞는 말씀이긴 한데, 어차피 개회된다고 안나오는 의원들을 멱살잡아 끌고 올 수 있는 제도는 없고, 본회의에 200명이 안 모이면 말짱 꽝이니까요.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의 참석이 담보되지 않는 한, 의사일정변경하는 건 의미없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12/01 20:58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2일도 마찬가지아닌가요. 2일에는 의원들이 탄핵투표를 하게 될 무슨 특별한 게 있고 5일에는 안될 이유가 있나 해서요.
16/12/01 21:23
2일은 원래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어서 의사일정 조정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겠습니다만,
그보다 큰 이유는 예산안 처리하는 데드라인으로 헌법에 정해진 날이어서 여당의원들이 일단은 본회의장에 안 올 수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헌법 제54조 ①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② 정부는 회계연도마다 예산안을 편성하여 회계연도 개시 90일전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전까지 이를 의결하여야 한다. 국회법 제85조의3(예산안등 본회의 자동부의 등) ① 위원회는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임대형 민자사업 한도액안(이하 "예산안등"이라 한다)과 제4항에 따라 지정된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의 심사를 매년 11월 30일까지 마쳐야 한다. ② 위원회가 예산안등과 제4항에 따라 지정된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체계·자구심사를 위하여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법률안을 포함한다)에 대하여 제1항에 따른 기한 내에 심사를 마치지 아니한 때에는 그 다음 날에 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치고 바로 본회의에 부의된 것으로 본다. 다만, 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합의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헌법에서 말한 30일 전은 역산하면 12월 2일이므로 원칙적으로 이날 예산안을 표결해야 하구요. 국회법에 의하면 예결위원회가 11월 30일까지 심의를 다 못 하게 되면 정부원안이 12월 1일에 본회의에 자동부의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예결위에서 항목별로 합의도 해 가면서 심의하던 걸 놓고 정부원안으로 처리할 수는 없으므로 이때부터 의장과 원내대표들이 만나서 수정안 합의를 해서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탄핵정국 때문에 기사가 묻혀서 그렇지 이 와중에도 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은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도 실무자들끼리 입장차를 조율하고 있을 겁니다. 해야 할 일을 놓고 있을 수는 없거든요.
16/12/01 21:45
의견 감사합니다. 그런데 국회법상 심사기한이 도과한건 2일이나 5일이나 어차피 둘 다 마찬가지이고 기한이 지나서 이제 수정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면 준예산이 편성될 1월 1일 전이라면 12월에서 2일이나 5일이나 아무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2일날 하면 헌법을 지켰다는 이야기는 되겠지만 어차피 이제껏 지켜본 역사도 없는데요 뭘. 결국 2일날은 의사일정이 이미 잡혀있다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그런데 사견입니다만 어차피 새누리당에게 탄핵가결시켜줄 의사가 없다면 의사일정이 잡혀있던 안 잡혀있던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16/12/01 21:56
지켜본 역사가 없는 건 아닙니다.
그전에 밥먹듯이 어긴 것은 맞는데, 작년 재작년 모두 2일에 통과가 됐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자동부의 조항이 신설된 때문이었지요. 여당의원으로 예산안 본회의 참석을 안 하는 게 명분이 안 서니(그동안 수많은 예산안 보이콧이 있었지만 모두 야당이 한 것이었죠) 일단은 참석을 할텐데, 참석하게 되면 어쨌든 예산안 통과될 때까지 자리에는 앉아 있어야 하고 탄핵안 표결한다고 우르르 빠져나가면 기자들 먹이감 던져 주는거라 쉽지 않다고 본 것이겠지요. 물론 내일 오전까지 예산안 합의가 안 되면 아무 의미 없는 것은 맞는데, 몇 가지 빼고는 다 합의가 끝난 상태라 합의성사 가능성은 높았습니다. 그러면 참석을 안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지요. 뭐 저도 말씀하신 결론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트와이스나인님의 "당연하다"는 논지에도 찬성하지 않구요. 단지 다수당의 의지로 회의 진행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2일과 5일의 차이를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16/12/01 20:4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625849
민주당 "새누리가 의사일정 합의하면 5일 탄핵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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