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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1 17:25
박근혜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 하야하는 척하며 국회에 떠넘기기. 박근혜가 똑똑해서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아니고 옆에 머리 좋은 사람들 덕분일 것이다.
그런 쪽에 머리 좋은 인간들 많았죠. 우병우는 나이 스무살 무렵부터 영감님 소리 들었다던데요. 다른 수석들도 다 자기딴에는 한가닥씩 했을 겁니다. 그러나 결국 자해나 하는 처지가 될 정도로 '미래를 보는 눈'은 없었습니다. 인성과 지능은 비례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이 나라의 정치판에는 지능 좋은 인간들은 넘쳐날지 몰라도 인성과 철학, 개념을 갖춘 인물은 너무 부족한 게 아닐까 싶어요.
16/12/01 17:25
http://www.nocutnews.co.kr/news/4694437
그래서 1-2-5 안과 2-8-9 안이 지금 내부 논의중이라고 하네요. 저는 최소한 2-8-9 안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6/12/01 17:31
국민의당에서 반발여론 거세다 싶으니까 앗뜨거 하는 모양새네요.
그런데 1-2-5안은 기사 보니까 사실상 불가능한 안을 대안이랍시고 제시한 모양새이고, 2-8-9는 그나마 8-9 같은 답 없이 손 놓고 있는 상황보다는 낫습니다만, 그래도 반발을 무마하기는 역부족이네요. 뭐, 만에 하나 1-2-5가 실현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이번 촛불집회 때 국민의당 험한 꼴 보기 십상일겁니다 흐;;
16/12/01 17:34
하지만 이른바 '1-2-5'안으로 불리는 이 안은 본회의를 따로 소집해야하기 때문에 국회의장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제한이 있다.
될리가.......
16/12/01 17:45
합의가 아니라 협의라서 될 겁니다.
협의라는 건 말 그대로 통보만 해도 되거든요. 얼마전에 정세균 국회의장이 한번 써 먹은 전례가 있지요 크크
16/12/01 17:45
전 강행이 최고이자 최선의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 내에 내부총질러들이 아직 있지만 오늘 만약 강행 안하고 협의하겠다라고 입장을 표명했으면 아마 국민들이 촛불이 민주당으로 향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16/12/01 17:38
조삼모사라 생각합니다만 최소한의 성의는 보였다는 정신승리 정도는 할 수 있겠네요.
쌍욕 적고 싶긴 한데 벌점 무서우니 참습니다.
16/12/01 17:39
네 저도 사실 1-2가 제일 좋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이미 기차는 떠났고...
탄핵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선 2-8-9가 지금상황에선 가장 나아보이긴 하네요.
16/12/01 17:40
8-9보다야 낫죠. 8-9보다는.
이미 발의되어 있으니까 처리는 해야 하잖아요? 만에 하나 2-8-9조차 안한다면 그건 그냥 탄핵 의지가 없다는 소리죠.
16/12/01 17:43
4번은.. 오히려 그러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작년 정윤회문건이 터졌을때부터, 아뜨거 했다면, 아니, 총선패배때부터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대응을 했다면, 아마 지금도 반기문이 지지율 1위고, 차기 정권도 새누리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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