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02 20:59:48
Name 퐁퐁
Subject [일반] 박근혜는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8796646&date=20161102&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언덕 위의 하얀집에 가서 치료받아야 할 박근혜가 지금까지 파란집에 쳐박혀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궁금했었는데 지금까지 이런 잔머리를 굴리느라 조용했었나 보네요.

깜냥도 안되는 사람을 노무현의 사람이라며 데려와서 셀프개혁을 했으니 나는 이제 계속해서 대통령을 해먹겠다는 소리이고 나는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한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 원래 하야나 탄핵을 하고나면 60일안에 급하게 대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이 나라의 미래에 바람직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해서 하야나 탄핵보다는 여야합의에 의한 중립거국내각이 낫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지금 박근혜는 중립거국내각이고 뭐고 아예 국민들의 뜻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어보이고 결국 이렇게 가면 남은건 국민들이 저렇게 뻐팅기고 있는 박근혜를 끌어내리는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근혜가 저런식으로 나오는 이상 문재인과 더민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이 국민들과 함께 하야 또는 탄핵을 요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02 21:02
수정 아이콘
동정따위 해선 안된다는걸 이번에 배웠습니다.
도깽이
16/11/02 21:02
수정 아이콘
총리인선이 정국 탈출구일텐데 그걸 새누리도 모르게 써버려서;;;

여야 추천 총리를 받는게 모양새가 좋았을텐데

청와대에 감나무하나 심어드려야
운명의방랑자
16/11/02 22:59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얘긴데 감나무는 뭔 뜻이죠?
도깽이
16/11/02 23:24
수정 아이콘
감이 떨어지신거 같으니 감나무 심어줘야 한다고요
운명의방랑자
16/11/02 23:32
수정 아이콘
Aㅏ
꼬마산적
16/11/02 21:04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 말햇죠
" 사람이 중요한게 아니라 과정과 절차가 중요하다
그냥 사람하나 바꾼다고 지금 이게 됄일인가?"
저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말입니다
그냥 참여정부 인사 방패막이로 하고 니네 원하는 사람 썻자나 하고
정국을 자기가 주도 하겟다는 노골적인 표현이거든요
아마 박대통령은 자기는 손해볼게 없는 패라고 생각 하는거 같아요
AngelGabriel
16/11/02 21:04
수정 아이콘
뒤에 조종자가 없으니까 바닥이 보이면서 멋대로 하나보죠.

생각이 있긴 있나봅니다? 그게 정답인지는 둘째치고.
골드똥
16/11/02 21:06
수정 아이콘
로봇은 아니었나봐요..!
최종병기캐리어
16/11/02 21:31
수정 아이콘
검찰청에서 설렁탕 먹으면서 전화했을수도...
16/11/03 05:46
수정 아이콘
곰탕먹었답니다. 크크
쑤이에
16/11/02 21:05
수정 아이콘
이거 뭐 계속 해쳐먹겠다는 이야기죠... 하아...
프로취미러
16/11/02 21:06
수정 아이콘
아직도 자기 마음대로 총리를 고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정말 저 정도면 지적으로 장애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쏘시오패스나 사이코 패스도 합리적으로는 생각을 할텐데.
Nameless
16/11/02 21:06
수정 아이콘
진짜 생각할 머리 자체가 없다는걸 이렇게 또 증명을 해주네요.
자판기냉커피
16/11/02 21:07
수정 아이콘
크크 진짜 이상황에서까지 대갈빡을 굴리면서 어떻게든 끝까지 해먹겠다고 버티네요
진짜 대단한 사람입니다
16/11/02 21:07
수정 아이콘
오늘 jtbc는 재단에 돈을 낸 기업들과 삼성을 사실상 종범 정도로 예상하고 물어 뜯더군요.
부영그룹은 돈내고 세무조사 무마 청탁 이야기가 나왔고
삼성은 승마클럽을 페쇄한지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사장이 맡고있는것도 이상하고 최순실의 독일 현지 기업에 투자한 정황이 나왔다고 이야기 나오더군요.
CJ그룹도 경기도에 짓고있는 K-컬쳐밸리선정에 있어서 문체부에서 내려왔다는 경기도 해당공무원이 도의회에서 한 이야기도 나오고있고요..
cadenza79
16/11/03 03:03
수정 아이콘
저도 아까 그거 봤는데 좀 나중에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방향을 잡으면 언론으로서는 기사거리가 많아져서 좋은데 기업들이 반대로 몸을 사려서 입장선회를 할 수도 있거든요.
강제모금이라고 방향을 잡아야 핵심을 제대로 치기가 쉬워지고 증언도 쉽게 받을텐데 니들도 처벌 이러면 다시 자발적 모금이었다고 둘러댈 가능성이 커지죠.
순수한사랑
16/11/02 21:07
수정 아이콘
아무생각이없다는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지요.
BetterThanYesterday
16/11/02 21:08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지금 그냥 탄핵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요 탄핵하면 후폭풍 맞는다,,, 탄핵 해도 헌법재판소에서 취소할 것이다,,,, 그런 논리들 이해 못하는 것 아닙니다,,

자그마치 1년이 넘는 시간입니다,,, 내려오기를 기다리자고요? 현명하게 차분히 생각하자고요? 시간을 흐르고 있고

국민을 믿는다면 탄핵의 결과가 상황의 A부터 Z가 다른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탄핵과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을 믿기에 탄핵이라는 즉각적인 선택을 통해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직접 내려오실 분이 아니니까요,,,
六穴砲山猫
16/11/03 00:07
수정 아이콘
후폭풍 이런걸 떠나서 야 3당 다 합쳐도 의원수가 모자라서 탄핵안 가결이 안되는걸로 아는데요. 국회 재적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되는데 새누리가 협조해주지 않는이상 불가능하죠
BetterThanYesterday
16/11/03 00:24
수정 아이콘
야당이 탄핵으로 당론 몰고가면 새누리 때문에 탄핵 안된다는 여론 속에서 협조 안하기 어려울 것이고 특히 새누리 비주류에서 협조 분명히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6/11/03 05:41
수정 아이콘
야3당에 비박 합쳐도 힘들지 않나요? 그리고 헌재를 못 뚫을 겁니다.
알테어
16/11/03 07:25
수정 아이콘
되던 안되던 시도라도 해야 야당이 명분이 생기죠.
저쪽에서 안받아준다. 그러니 심판해야 한다 라고 덫을 놔야 할거 아닙니까.
16/11/02 21:09
수정 아이콘
하다하다 이젠 괘씸하기까지하네요.. 하아..
답이머얌
16/11/02 21:09
수정 아이콘
세 줄 요약해보면

'난 아무 것도 몰라.

어차피 순실이가 하던건데 아무나 하면되지.

난 그저 해외 여행이나 다니면서 패션쇼만 하면돼.'

그런 의도인것 같은데, 나라가 망하건 말건, 자기가 어떤 처지인지도 파악 안되는 참 나쁜 대통령이네요.
멍멍머멈엉멍
16/11/02 21:10
수정 아이콘
지금 대통령님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대통령되려는 거 아녜요 지금...
계속 해처먹으실 생각인가봅니다. 와 진짜 어떻게 이럴수있죠
16/11/02 21:10
수정 아이콘
하야 요구 하고 반응 없으면 탄핵 가야죠
Neanderthal
16/11/02 21: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총리인준 안될거는 뻔히 알고 있을 거고 노무현 사람 추천해서 대통령이 양보할만큼 했는데도 야당이 국정혼란을 부추긴다고 하면서 여론몰이 할 생각인 거죠. 저도 이젠 하야가 답인 것 같습니다.
이브나
16/11/02 21:11
수정 아이콘
입헌군주 하자는건가요?
정말 진지하게 정신감정 해봐야 할 것 같네요
행운유수
16/11/02 21:12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자기가 지금 가업을 잇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임기를 마치겠다고 굳게 다짐했을 것 같습니다.
AngelGabriel
16/11/02 21:15
수정 아이콘
임기를 넘어서 종신집권을 노리는 거 아닐까요? 자기는 왕의 핏줄이라고 생각할테니까요.
六穴砲山猫
16/11/03 00:00
수정 아이콘
지금 이 판국에 종신집권을 꿈꾸진 않겠죠;;;;;;
WeakandPowerless
16/11/02 21:16
수정 아이콘
하야 혹은 강제로 끌어내려야죠. 제 발로 내려올 위인이 아니란건 빼박팩트아닙니까
신지민커여워
16/11/02 21:16
수정 아이콘
저같은 멍청한사람도 간파할 정도의 수를 쓰니..
유자차마시쪙
16/11/02 21:16
수정 아이콘
빨간당도 지금 당장 하야하거나 하게되면 대권가능성이 전혀없으니 내년까지 끌어주길 바랄겁니다. 총리 쉴드치려나...
16/11/02 21:16
수정 아이콘
황교안도 몰랐었다고 크크크크크

그냥 저 여자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돌돌이지요
16/11/02 21:17
수정 아이콘
보수계 인사나 언론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답답할까요?
그나마 남은 한수마저 저렇게 날려먹는 대통령이라니, 헌데 그 대통령이 자신들이 만든 사람이니 누굴 탓할 수도 없고요
가만히 손을 잡으
16/11/02 21:18
수정 아이콘
지금껏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이 양반 눈치도 정말 없고, 자신의 잘못을 책망받은 적도 없어서 정말 물정 모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감히 누가 나에게 뭐랄까 이 정도고, 개각도 그냥 자기가 하는 거예요. 누구 모시는 사람 없으면 기본적인 판단도 안되는거 같아요.
개각도 어느 정도만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면 분위기가 좋을 텐데, 그런거 알지도 못하고 신경도 안쓰는 거예요.
프로취미러
16/11/02 21:21
수정 아이콘
40년 넘게 자기한테 뭐라고 한 사람이 없었을테니...
일체유심조
16/11/02 21: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금 그냥 내려오는것은 죄값에 비해 너무 아름다운 퇴장이라 생각합니다.
촛불이 계속 되고 결국 탄핵 당해 구속 수사 받기를 원합니다.
좋아요
16/11/02 21:23
수정 아이콘
무슨 수인지는 솔직히 보이는데 너무 얄팍해서.......-_-)))) 이명박이 뒤에서 브레인 해주고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경만1년
16/11/02 21:26
수정 아이콘
오늘처럼 손석희 사장님이 뉴스중에 헛웃음을 많이 하는걸 첨 봅니다 기가차다는투로 큭 하는걸 제가 본것만 세번인데 손석희사장님 생각으로는 이 시국이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요 ㅜㅜ
16/11/02 21:28
수정 아이콘
지금 간절히 기원하고 있을겁니다. 우주가 해결해주길 바라면서요.
김철(32세,무직)
16/11/02 21:30
수정 아이콘
정국 수습을 위해선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니...
정말 와...
똥 싸놓고 누구보고 지금....
16/11/02 21:32
수정 아이콘
이건 대통령이 한 일이 아니죠. 판단 능력이 전무하다는 건 이미 다 아는 사실 아닌가요. 조종기를 최순실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쥐고 있는 겁니다. 그 조종기로 하야나 탄핵을 명령하지 않는 이상 스스로 내려오지는 않을 거에요.
해나루
16/11/02 21:37
수정 아이콘
내치 대통령이라... 머 다 떠나서 그럼 그걸 국민들이 뽑아야지 지금 상황에서 니가 왜 혼자 임명을 하니... 국민들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합의하에 추천을 해도 될까 말까한 상황인데...
돌돌이지요
16/11/02 21:37
수정 아이콘
티비조선은 차마 대놓고 쉴드는 못하고 모양새 나쁘고 불통의 이미지를 여전히 주고 있지만 대통령이 야당의 동의를 구했다고 해서 야당에서 협조적으로 나왔겠느냐는 식으로 물타기 시전 중인데 자신감이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좋은 카드를 날렸다는 의견도 있고요
The xian
16/11/03 00:18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으로 가릴 수 없는 삽질들을 해 버리니 아무리 티비조선이라도 얼굴에 철판깔고 물타기는 못 하죠.

무엇보다 이미 최태민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극딜하고 있던 중인데.
16/11/02 21:40
수정 아이콘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수로 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야 보고 웃으면 되겠네요.
만약 제가 박근혜였다면....

1. 사건 터지자 마자, 특검이 아닌 '반드시 검찰을 통해서' 완전히 털었을 겁니다. 그래야 '문제는 있지만 자체해결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죠.
-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하러 오면, 문 앞에서 한번 막는 척 하다가 완전히 탈탈 털도록 하고,
- 나중에 박근혜 본인이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받는 쇼도 한번 해야죠. 어차피 기소 못할테니까. 국민들 화도 풀리도록 하고, 마음 약한 일부에게서 '우리가 너무 심했나?' 생각 들도록.

2. 야권에서 거국중립내각 소리 나오자 마자, 바로 거국중립내각 받아들였을 겁니다. - 총리는 야권에서 정해달라고 하면서.
민주당과 국민당에서 서로 싸우게 해야죠. 이들이 박근혜가 멀쩡할 때나 연합이 되지, 무너진다 싶으면 바로 싸울거 아닙니까.
가까이는 직선제 후 양김의 사례, 멀리는 4/19 이후 민주당 사례도 있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도 사과 던지는 이야기도 있고.

3. 거국내각 짤 때, 통일부는 반드시 민주당으로 가게하고 대북정책은 야권이 대화하도록 내버려 둘 겁니다.
- 현재 한반도 상황이 심각하죠. 당연히 민주당에서 생각하는 해법은 현 정부와 다릅니다. 이 뜻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거죠.
- 그렇게 되면, 일단 민주당에서는 김정은과의 대화를 시도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미국과 마찰을 일으킬 겁니다.
- 미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화를 해도, 김정은은 대화가 될 놈이 아니죠. 조만간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칠 겁니다.
- 당연히 국민들은 '그럴 줄 몰랐냐? 어떻게 박근혜도 안맞은 뒤통수를 맞냐'라는 반응이 나오겠죠.

4. 당분간은 반대진영에서 한번 밟으면 열번 밟혀서, '박근혜도 잘못했지만, 쟤들 저거 너무하는 거 아냐?'하는 소리가 나오도록 할 겁니다.
그러면서 조선업 구조조정 같은 난제는 야당에 떠맡겨야죠. 그런 건들은 누가해도 좋은 소리 듣기 힘들테니 말입니다.
찍소리 안하고 가만히 밟히고 있으면, 야권쪽 누군가도 거기서 이권 챙길겁니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은 용접공 김씨와 구조조정을 틈타 감사 건 뭐건 한자리 챙긴 야권 인사 아무개'를 대조시키면서, '박근혜 보다 나은 게 뭐냐'소리 나오도록.

워낙 다이나믹 코리아라서 뭔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점점 박통이 외통수로 몰리는 것 같습니다.
16/11/02 21:53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할 정도의 머리였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죠.
동네 반장 할 깜냥도 안되는 인간이 청와대에 앉아있으니 원..
snobbism
16/11/02 21:57
수정 아이콘
제가 이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는데 댓글이 달려있네요 크크크
16/11/02 22:18
수정 아이콘
듣기론 박근혜가 다른 건 몰라도 권모술수에는 능하다고 들었었는데, 그것도 아닌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푸른음속
16/11/02 22:11
수정 아이콘
제가 문재인씨 페북에서 거국중립내각 얘기 나왔을때 생각한 거링 너무 똑같네요. 다행히 아직 똑똑한 새누리당은 바로 좋다고 받아들였지만 역시 최순실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청와대는 그 좋은 떡빕도 물지를 못하고....크크
16/11/02 22:33
수정 아이콘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가 보군요. ^^;;
그런데 제가 몰라서 그런지, 단순히 권모술수 차원이 아니라 국익을 위해서도 그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 같은 데서는 대통령이 없으면 북핵위기나 조선업구조조정을 누가 하겠냐고 하야는 안된다고 하지만,
무당정치로 정하는 것 보다는 여야합의로 추대된 거국중립내각에서 정하는 게 국익을 위해 훨씬 낫지 않을까요?

만약 김정은이 미쳐서 남침한다고 칩시다. 박근혜가 계엄령 내리고 교전명령 하면 누가 듣겠습니까.
하지만 거국중립내각에서 하면 다르죠. 저보고 다시 군대가라고 해도, 그 상황이라면 갈 겁니다.
기승전정
16/11/02 22:15
수정 아이콘
한가지 간과하신게 있는데 이렇게되면 박대통령은 살아남지만 최순실은 끝장이죠. 대통령위에 최순실이있는데 이런 시나리오는 못쓰죠. 우선 최순실을 살리는게 중점이니까요.
코랜드파일날
16/11/02 22:22
수정 아이콘
공감
16/11/02 22: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통의 성격을 알 위치는 아닙니다만.....
박통이 누군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도 선뜻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그게 누구든.
언어물리
16/11/03 02:28
수정 아이콘
최순실은 박통에게 '다른 사람'이 아닐 겁니다.
Arya Stark
16/11/02 21:46
수정 아이콘
그냥 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16/11/02 22:41
수정 아이콘
22
최강한화
16/11/02 21:47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최악의 행동만 하죠. 얼마나 더 최악으로 가버릴지 궁금해집니다.
16/11/02 21:54
수정 아이콘
생각도 없고 주관도 없고 상식도 없고...
그러지말자
16/11/02 21:57
수정 아이콘
이 판국에도 실권을 놓을 생각이 전혀 없으니 저런짓을 자행하는 거죠.
정나미가 다 떨어져서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
에게 "알았어. 손은 잡게 해줄께. 만족하지?" 이러면 감사해하기라도 할줄 아나 봅니다.
살려보겠다는 아군까지 통수칠 정도의 멍청함으로 계속 똥싸주길..
Daniel Day Lewis
16/11/02 22:01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땐 권력을 잡는다. 자리보전을 한다 이런 측면은 아닌것 같아요.
그냥 문제인식 자체가 안되는 사람인 것 같은데..
현실인식 못하고 상황이 꼬여도 누가 날 건들어? 니들 원하는 것 대강 해주면 될 거 아녀... 이런 생각인듯요.

애초에 누가 자기를 단죄한다는 시나리오는 상상도 안해봤던 인간이니 지금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도 못하고 어버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sege2014
16/11/02 22:05
수정 아이콘
탄핵 헌재에서 절대 안넘어갈겁니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결정 당사자가 되는건 엄청난 부담이죠.
푸른음속
16/11/02 22:09
수정 아이콘
제가 박근혜였으면 정말 어떤분이 위에 쓰신것처럼 거국중립내각 바로 받아들입니다.
만약 받아들였으면 최악의 경우인 하야나 탄핵까지는 안 가고, 남은 임기내에 국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의 일부를 그들에게 책임전가 가능합니다.(특히 위에 어떤분께서 서술하신 것처럼 북한문제) 분명 민주당에서 북한하고 친화정책 하려고 할거고, 여기서 민주당 삽질로 거의 90%이상 역풍 붑니다.
그렇게 되면 안보와 북한문제에 민감한 우리나라 국민 정서 특성상 이런 민주당의 삽질로 문재인 이외의 대통령 후보의 가능성이 생깁니다. 박근혜는 이렇게 했어야 최상의 수를 두는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 민주당 자체도 거국중립내각에 대해 당내에서 분열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네들끼리 또 싸우게 하면서 국민에게 에휴 역시 민주당이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할 기회였습니다.
이제 최순실 끌어안고 만약 검찰에서 무죄 나와도 국민여론 돌릴 방법은 없습니다.
계속 이렇게 고집불통으로 가면 정말 국민 다 들고일어나서 하야요구할듯
문재인씨가 거국중립내각 요구하자마자 바로 덥썩 물어서 민주당을 난처하게 하는게 가장 좋은 스토리였는데.. 전 그 페북글 보면서 문재인씨는 진짜 아직도 멀었구나 생각 들던데.. 이제는 사요나라~
16/11/02 22:12
수정 아이콘
권력유지의 욕심만 남은 상태죠. 자기 힘 빠지는데만 유독 민감해서 이 사단을 낸거라고 봅니다.
Quantum21
16/11/02 22:13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드는 생각이...

국민들 스스로 부패한 권력을 끌어내리는 경험을 만들어 주면서 한차원 높은 사회로 도약하기위해, 구시대의 잔재들을 이끌고 장렬히 산화하려는게 아닐까...

쿼터갓 핏줄을 이렇게 말아먹을수 있다는것을
그저 상상이라도 했던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을까 싶네요.
이혜리
16/11/02 22:23
수정 아이콘
이게 진실이고 이기회에 야권 여권 브스 짓 하는 사람들 다 파악되게 하고 장렬하게 함께 산화한다면 10년안에 재평가될겁니다
16/11/02 22:39
수정 아이콘
대선 전에는 좀만 잘해도 일본처럼 보수 영구집권 될수도 있다고 절망하는 의견도 있었는데 지금은 트로이목마 취급;
Biemann Integral
16/11/02 22:44
수정 아이콘
아버지 세대의 국민들이 하지 못 했던 것을 경험하게 해주면서 민주주의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해주려는 큰 그림.
이걸로 아버지의 과를 덮겠다는 큰 뜻을 품고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뜻.
미천한 저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인물이네요..;;
16/11/02 22:48
수정 아이콘
본인을 제물로 삼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기여...
큰 뜻 인정합니다
KillerQueen
16/11/02 23:06
수정 아이콘
대선 전에는 MB가 투표의 요정이었는데 레이디 가카께서는 한발 더 나가서 민주주의의 요정이 되어가는 중이죠.
snobbism
16/11/02 23:06
수정 아이콘
통진당 해산하면서 NL과 정부비판/야당을 확실히 구분해 준 것도 박근혜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만 하면 종북몰이하는데(지금도 여전하긴 하지만) 알아서 선을 그어준 느낌이랄까요.
언어물리
16/11/03 02:29
수정 아이콘
큰그림이네요.
16/11/02 22:1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의 가장 큰 불안요소-컨트롤러 잃은 박근혜
하고싶은대로
16/11/02 22:19
수정 아이콘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뭔가 어느정도는 자기도 살길 마련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최순실은 자기 살려고 모르쇠로 가려하고, 박근혜는 최순실 살리려고 자폭 수순으로 가려하네요.
Liberalist
16/11/02 22:23
수정 아이콘
이거 혹시 대한민국 버전 제로레퀴엠(...)을 위한 박근혜의 큰그림은 아니겠죠??
조금만 생각해봐도 모범답안 뻔히 보이는 사안을 두고 저렇게 대놓고 오답 고르기도 쉽지 않은데요 크크;;
16/11/02 22:25
수정 아이콘
조만간 짐쌀지도 모르겠네요. 2~3일 전까지만 해도 설마설마했는데...
이상황에서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과도 협의없이 개각을 한다는 게 정말 --;;;;
다다다닥
16/11/02 22:40
수정 아이콘
참담하네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보고 있노라면 백년후쯤 국사 교과서에서는 지금 이 사건을 어떻게 규명하고 무슨 생각을 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키스도사
16/11/02 22:41
수정 아이콘
지금 여당에서도 핀치에 몰린 친박계가 자기 어떻게든 구해보겠다고 버티는 판에 떡하니 자기 맘대로 총리 인선해버렸으니.
16/11/02 22:48
수정 아이콘
`국내문제 국무총리 전담하고 외교·안보는 대통령이`,`사실상 이원집정부제`, `개각도 총리가 직접 추천`이런거 보면 정말 권력에 대한 의미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고, 자기 집인 청와대에 돌아왔으니 나머지는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 이런 것 같더군요.
외교,안보라고 말하는데 지금처럼 예쁜 옷입고 외국 다니면서 좋은거 먹고 대우받는 생활하고 싶다는 것 이상으로는 안들립니다.
하루빨리
16/11/02 22:54
수정 아이콘
얼마 안있음 한중일 회담이 있는데 거기 나가서 한번 개쪽 당해봐야 아.. 난 외치도 안되겠구나 싶어서 그냥 외교도 총리에게 맡기고 외빈이나 청와대에 초청해서 노는 입헌군주제로 갈듯 하네요. 크
내고향사글네
16/11/02 23:06
수정 아이콘
국영방송 관영시보에서 이미 대놓고 사교에 빠져 정신줄 놓은 한심한 여자라고까지
극딜하며 비웃었는데 박근혜 회담참석하는 자체가 개쪽이죠
이미벌써 중국쪽 참석자들은 낄낄거리며 어떤여자일까 얼굴이나 보자
하고 나올거라는게 눈에 훤합니다
내고향사글네
16/11/02 22:51
수정 아이콘
기차떠난 뒤에는 다들 이게 어쩌고 저게어쩌고 하는것일뿐입니다
거국중립내각 애기나올때 그것이 득인지 실인지 아무말도
예측도 못하고 이제와 그게 이거구나 저거구나는 누구나 다하는것일뿐
장이 죽고난후에 나오는 훈수는 훈수라고 할수도 없죠
16/11/02 23:23
수정 아이콘
판은 깔려있죠. 칼은 야당이 쥐고있고, 여론도 이만큼 무게가 실릴수 없습니다.
솔직히 거국내각을 하는건 야당의 잇속 아닌가요? 이 주도권을 뽕뽑고 싶고, 개헌없이 내각제도 좀해보고 싶고.
'이거이거 문재인으로 대권만 챙기는줄알았는데, 문재인 필요없을수도있고~ 잠만 좀만 더 살펴보자고.. 어 청와대가 왜꿈틀거려? 국민여러분 쟤네 보래요.'

야당도 눈치보면서 해야 될 걸 안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건 분명히 아셔야 됩니다.
하루빨리
16/11/02 23:26
수정 아이콘
오늘 청와대에서 도발 한것 때문에 야 3당이 일제히 대통령 하야로 선회했기 때문에 괜찮을거라 봅니다. 오늘 보면 더민주측에서는 배포물도 뿌리는 등의 장외 활동도 나왔죠.
16/11/02 23: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내려와야된다 이런 생각은 잘 안하려고 했는데 사건 이후 대처를 보면 내려와야 할것 같습니다. 내치와 외치요? 지금 자기가 뭔가를 '고를 수 있는'상황이라고 생각하는건가요? 이렇게 현실감각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두고 어떻게 삽니까...
forangel
16/11/02 23:43
수정 아이콘
마누라가 바람피고 보증선거 걸려서
각방쓰니 이혼하니 마니 하는 판국에

양육,돈,집안살림은 남편이 책임지고
나는 외식이랑 여행계획을 짜겠다..
대신 이혼은 안돼.

라고 우기는 마누라를 보는 기분이네요.
조강지처고 뭐고 간에 이혼도장 찍어야죠.
전방카메라
16/11/03 00:08
수정 아이콘
동네 반상회에서조차도 어버버할것같은 그냥 멍청한 아줌마네요.
상황파악을 계속 못하고 있어요. 이정도면 정말 지적수준이 떨어지는듯...
The xian
16/11/03 00:14
수정 아이콘
근본도 정당성도 없는 인사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팔아먹는 망나니짓은 정말 뭐라는건가 싶습니다.

노무현 이름 석 자 갖다붙여 선동하고 날조하고 거짓말 하는 꼴이란. 정말 존중할 만한 가치가 없는 작자에 불과하군요.
루크레티아
16/11/03 00:34
수정 아이콘
최소한 붕어도 너보단 생각 많이 하면서 살겠다...
16/11/03 00:40
수정 아이콘
멍청 그 자체
영원한초보
16/11/03 00:52
수정 아이콘
탄핵은 새누리당을 믿을 수 없어서 불안합니다. 국민이 끌어 내려야 합니다.
수능 끝나고 뭔가 큰 움직임있었으면 좋겠네요
박근혜는 빨리 겨울이 와서 사람들이 집에 있길 바랄지도 모르겠네요
가스비 내릴 지도
MissNothing
16/11/03 02:13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지금 이 침묵을 환영합니다.
더더욱 정이 떨어져야 새누리만보면 경기가 일어날 것 같아서
다음 5년을 너무 성급하게 정하려 하지말고 천천히 좀 갈아엎었으면
알테어
16/11/03 07:36
수정 아이콘
되던 안되던 탄핵 시도라도 해야 야당이 명분이 생깁니다.
저쪽에서 안받아준다. 그러니 심판해야 한다 라고 덫을 놔야 할거 아닙니까.

탄핵안이 국회통과가 안되면 그 후폭풍은 새누리가 받을 것이며 헌재통과가 안될리도 없겠지만 안된다 해도 욕은 헌재가 먹지 야당에게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박이 탄핵 주도 하게 만드는건 무능력하고 눈치만보는 야당 이미지만 심어줍니다.

정식으로 당차원에서 하야권유하고 새누리에게 협조 구한뒤에 하야 거부시 탄핵안 발의하기 바랍니다.
사르트르
16/11/03 07:41
수정 아이콘
어찌 두는 수마다 악수만 되네요. 통과될리도 없을 뿐더러 여당도 현 총리도 모르게 인사작업해버려서 동정여론도 없죠. 살아온 인생을 봤을땐 생각의 한계가 그정도인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353 [일반]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4] 렐레렐레4410 16/11/03 4410 4
68351 [일반] 중앙일보 페북 이 글은 뭘 뜻하는 걸까요? [43] 뜨거운눈물11883 16/11/02 11883 0
68350 [일반] 박근혜는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습니다. [96] 퐁퐁15808 16/11/02 15808 14
68349 [일반] 모 대학교가 시국선언에 관련해 중립을 선언했네요. [148] 화이트데이17401 16/11/02 17401 7
68348 [일반] 아이폰7 등장과 함께 사라진 V20 [54] Leeka11158 16/11/02 11158 1
68346 [일반] 안철수 긴급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 자격 없어…대통령 즉각 물러나야” [278] ZeroOne22491 16/11/02 22491 30
68345 [일반] 이제는 행동에 나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44] aurelius9396 16/11/02 9396 47
68344 [일반] 최순실 정국을 보는 눈 - 개헌은 무슨 개헌? [88] 삭제됨6688 16/11/02 6688 3
68343 [일반] 조선일보(and TV조선)가 국민정론이라구요? [29] 강동원7823 16/11/02 7823 1
68342 [일반] 우리는 순실님을 제대로 조사할 의지가 없음(feat. 검찰) [51] 쪼아저씨13439 16/11/02 13439 4
68341 [일반] 타이밍의 마술사, 손학규 [78] ZeroOne14285 16/11/02 14285 1
68340 [일반] 신임 국무총리 김병준 국민대 교수 임명 (+ 여야의 반응 등 뉴스 나오는대로 추가) [137] 꾼챱챱14753 16/11/02 14753 2
68338 [일반] 머리가 복잡해지는 기사 [21] 하심군7643 16/11/02 7643 1
68337 [일반] 안종범 “난 대통령 지시받고 미르-K스포츠 재단 일 했다” [39] ppii10869 16/11/02 10869 0
68334 댓글잠금 [일반] 스포츠/연예 게시판 중간 평가를 위해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OrBef4179 16/11/01 4179 0
68333 [일반] [뉴스타파 선정] 박근혜-최순실 체제의 부역자들 1 [41] Credit12379 16/11/01 12379 13
68331 [일반] GS25 빼빼로 마케팅.. [43] 우리는 하나의 빛12510 16/11/01 12510 3
68330 [일반] 최근 본 영화 6편 [11] 잠잘까5945 16/11/01 5945 2
68329 [일반] [데스티니 차일드] 양대 매출 1위, 그리고 메갈리안 [172] 역전인생18243 16/11/01 18243 6
68328 [일반] 루비콘 강을 건넌 조선일보 [108] ZeroOne19036 16/11/01 19036 11
68327 [일반] 2008년, 친박연대, 돌발영상, 박 vs 박 [17] Nameless6903 16/11/01 6903 0
68326 [일반] 김성근 폭로 기사 2탄, 권혁에 '자비 수술' 지시에 내부자 색출도 진행 [102] 삭제됨13875 16/11/01 13875 20
68324 [일반] 야당이 오히려 세게 나오고 있네요... [159] Neanderthal17456 16/11/01 17456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