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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2 15:13
어제 대전 갤러리아 앞에 3000명이 모였다는 말에 깜짝놀랐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말이죠.
그것도 사람들 조용하기로 유명한 대전에서 말입니다. 검찰과 청와대가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서 이번에는 꼭 구호를 외치러 가야겠다고 다짐합니다.
16/11/02 15:28
덜덜... 저또한 대전사는입장이라 순둥순둥하고 조용조용한 대전사람들이 둔산동에 3000명이나 모였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저도 나가봐야하려나요 크크크
16/11/02 15:36
.....예? 대전 갤러리아 앞에요?
진짜요?! 말도 안되는데요... 덜덜;;; - 대전 거주자라 더더욱 납득 안 갑니다. 직접 가봐야 할듯요.
16/11/02 15:46
16/11/02 16:04
대전분들이 그렇군요. 문재인 총선 유세때 보여준 대전분들의 열열한 환영 인파나 행동을 보고 역동적인 분들이라 생각했는데 조용하신 분들이군요.
주말 광화문 집회도 3만명이 아니라 인근지역까지 보면 8~9만명 이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16/11/02 22:03
집회 이런건 잘 모르지만...
공연 같은거 하면 제일 반응 없는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만...) 곳이 대전입니다. 처음 공연 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뭐 잘못했나... 싶죠 크크크
16/11/02 17:20
시작전에 봤을 때는 별로없었는데 많이 참석하셨네요 저도 시간 내서 가야겠습니다. 참고로 대전 집회는 어제부터 12일까지 계속해서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6/11/02 15:15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럴 때 국회가 해내는 것이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다음단계라고 생각해서 저는 더불어민주당을 믿고 지지해볼 생각입니다. 이런 것도 행동 중 하나죠.
16/11/02 15:19
정상적인 헌정질서가 이미 유린된 지금은 국회가 직접 할 수 있는 일 많지 않아보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선 시민행동 후 정당의 지원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야 정당으로서도 국민의 총의를 받들어 현임 대통령을 거부하겠다는 요구에 힘이 실리기 때문이죠.
16/11/02 15:46
하지만 이명박정권 중반부터 지금까지 시민운동이 한계에 부딫힌 것도 사실이죠. 시민 운동도 진화가 필요하고 가끔은 정치인을 무조건 믿어줄 필요도 있습니다.
16/11/02 15:53
그런데, 그냥 모이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당장, 저번주 토요일에 광화문 일대에 수천명 정도가 모일거라 예상했는데, 수만명이 모여버린 이후.... 새누리당 내에서 지도부 총사퇴론이 나오기 시작했고, 여당의 발언에 엄청난 힘이 실린것만 봐도, 무의미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렇게 여론이 들끓는다는걸 직접 보여주면, 검찰과 법원도 여론을 좌시하지는 못할겁니다. 지금 언론사들이 엄청 때려대고 있고, 여론조사 결과도 있지만, 시위만큼 실체적인 여론을 보여주는 역할을 다 하긴 힘들죠.
16/11/02 15:56
뭐. 모이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모이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는거죠. 데모하는 학생들을 숨겨주던 식당 아줌마들도 민주화의 주역인 것 처럼요.
16/11/02 15:24
지금까지 선거에서 2,3번을 찍어왔긴 했지만 새누리 못지않게 더민당과 그 지지자들과 문재인도 싫었는데 이번 주말만큼은 시위에 나가보기로 마음먹었네요. 이럴때 나가야지 뭐 언제 나가겠습니까
16/11/02 15:28
저 역시 광우병때도, 세월호때도 방관자에 가까웠지만...
이번 주말에는 꼭 나갈겁니다. 몇명이 모일지는 모르겠지만, 수만명이 모인 곳에 1 이라는 숫자가 너무 미미해 보일지라도... 이번만큼은 딱 그 1 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16/11/02 15:41
맞는 말입니다. 입으로는 정치가 어떻고 제갈공명이 따로 없는 분들이 정작 아무런 행동은 하지 않죠.
최근 자유 게시판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글은 전부 다 읽었지만 댓글은 달지 않았습니다. 말로는 뭐든 다 하죠. 하지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스스로도 반성합니다. 지방에 사는 저도 12일 서울 올라갑니다. 행동 합시다 피지알러 여러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고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행동으로 나섭시다. 언제까지 방관자가 되실 겁니까. 부디 이 글에 침묵이 아닌 많은 댓글이 달렸으면 좋겠네요.
16/11/02 15:55
격공입니다. 국회나 정치인들이 해야할 일이 있고, 우리 시민들은 최소한의 역할인 '투표' 말고도 또 해야할 일이 있다고 봅니다. '선거'만을 민주주의 시민의 최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네요. 12일 광화문에 모이러 힘 보태러 가겠습니다.
16/11/02 16:02
역사가 2016년 11월 12일(토)을 어떻게 기록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날 역사의 현장에 서 있었다면, 나중에 뿌듯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 4월 19일을 의거라고 역사가 기록할 걸 예견하고 그 자리에 섰던 우리 국민들이 몇이나 있었겠습니까? 저도 서 있으려고요.
16/11/02 16:03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그동안 게이트란 단어를 너무 남발했던 것 같습니다.
워터게이트도 그렇고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게이트인듯...
16/11/02 16:05
이번엔 나가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동안 패배주의에 찌든 상태서 변화의 움직임을 안될 거라 비웃던 저는 이제 없습니다.
깨트릴 수 없는 벽을 향해 기꺼이 망치질 할 것입니다.
16/11/02 16:09
피지알도 모이나요. 전 주목받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중에 한사람 이지만 역사의 순간에는 항상 거리에 있었어요. 이번에도 있을거고. 살아가면서 그기억이 꽤나 도움이 됩니다.
16/11/02 16:27
탄핵은 불가능하고 하야도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오늘 대통령의 강짜를 경험하고 제 생각도 많이 흔들립니다. 모르겠어요.
제가 리더로 생각하는 분 역시 같은 고민을 하더군요. 하아..... 어떤 결정이 되었든 그 결정에 따라갈 생각입니다.
16/11/02 20:21
모르면 찾아보면됩니다.
그리고 싫으면 집회신고랑 무대음향설치 동선파악 안전 이런거 직접 챙기시면 독자적으로 하실수있어요. 그거 다 민주노총 돈이랑 사람갈아서 시위주최하는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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