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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1 15:57
조선일보는 박근혜는 분명 버려야 하는 카드인데 문제는 버렸을때 우루루 딸려가는 넝굴들이 너무 많아서 못 쳐내고 있던건데 이건으로 넝굴을을 좀 쳐낼 수 있다고 보기에 도를 넘은 것 같은 보도도 하는거라 봅니다
16/11/01 16:00
이 사안(한 방에 들어가면 하루종일 안 나와..)은 사실 불법적인 부분은 아닌데..
많이 알려지면 더 큰 타격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부모님께 이거 알고 계셨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흐흐..
16/11/01 17:49
박근혜 콘크리트 우리부모님이 먼저 찌라시 카톡으로 저에게 주시더군요..
(물론 찌라시카톡은 tv조선 보도내용보다 더 셉니다..) 이미 박근혜지지층 이반은 시작되었고 가속화중입니다.
16/11/01 16:01
신한국당이 한나라당되며 아이엠에프에서 살아남았고, 한나라당이 새누리당 되며 사대강에서 살아남았고, 새누리는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재물삼아 새 보수당... 결국 우린 매번 바보같은 선택으로 통수맞는 십수년을 보내고 있네요. 87체제를 바꿔야되긴커녕 87체제를 제대로 발붙이지도 못하고. 뿌리뽑지 않으면 결국 또 벌어질일..
16/11/01 16:03
[김재규 2심 군법재판 최후진술 전문 (1980년 1월 24일)]
최후의 기회이기 때문에 나의 진실을 말하고자 합니다. 이 나라에 있어서 자유민주주의 혁명은 필연적인 것이고, 그것이 바로 10.26 민주 국민혁명인 것입니다. 나는 정보부 책임자로서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7년 이라는 유신체제의 억압이 계속되는 사이에, 국민의 유신체제의 폭압에 대한 누적된 항거의식은 전체 국민사이에 팽배해 있었습니다. 작년의 부산과 마산사태는 그러한 국민적 항거의 표본이었고, 삽시간에 전국의 5대 도시로 확살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4.19혁명의 마지막 순간에, 국민의 회생을 뒤늦게나마 염려하여 하야할 것을 결심하였으나, 박정희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과는 다릅니다. 그는 끝까지 권력을 유지하려 했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수의 생명이 희생될 것임이 명약관화하였습니다. 나는 부마사태의 본질과 그것의 전국에로의 확산될 조짐을 박대통령에게 보고했으나, 박대통령은 국민의 항거가 거세지면 스스로 저항하는 국민에 대해 발포명령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10.26 사태가 없었더라면 과연 그 결과가 어떠하였겠습니까? 우리에게는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더이상의 길이 없었습니다. 박대통령은 나 개인에게 있어 사적으로 친형제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나는 나의 개인적 정분을 야수와 같은 마음으로 끊었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 나의 생명을 독재체제와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각오하였습니다. 민주화의 과정에서 희생은 불가피한 것이었고, 그 희생을 줄이는 것이 나의 대의였습니다. 생명은 고귀한 것이며, 똑같은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보다 한 사람의 생명을 희생시킬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유신체제는 그 자체가 꽉 짜여진 억압과 폭력의 조직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풀 수 있는 길이 없었습니다. 구멍이 없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살아 있는 한 지속시키려 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걸지 않고는 그 누구도 그 것을 타파하고 민주주의를 회생시킬 수 없었습니다. 긴급조치로 학생을 묶었고, 김영삼 신민당 총재를 제명하고, 또 구속 기소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야당이 설 땅이 없었습니다. 모든 출구는 막혀 있었습니다. 주변은 깜깜한 절벽이었습니다. 민주주의는 찬성과 반대가 있어야 합니다. 99% 대통령 선거가 있을 수 있는 것입니까? 군인 여러분이 보는 눈은 지극히 국한되어 있습니다. 좁은 시각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군이 하는 일은 정치입니다. 그러나 나라의 정치를 좁게 보아서는 안됩니다. 재판이 잘못되고 민주주의를 천연하면 혼란이 옵니다. 혼란이 와서 나라가 위태하면 김재규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할 것 아닙니까? 이것은 모두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내가 내 스스로 나의 목숨을 끊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10.26 사태는 오로지 나의 책임하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누구와도 사전이나 사후에 모의한 바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모든 것이 나의 책임입니다. 정승화 총장도 책임이 없습니다. 다만 내가 불러들였을 뿐입니다. 이 사건과 관련 정승화를 문책해서는 안됩니다. 김계원 비서실장도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김계원 비서실장과 나는 개인적으로는 형님, 동생하는 처지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어게 사형이란 말도 안됩니다. 유신처제가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으로 무너지듯이 10.26 사태는 내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그 모든 영예도 비판도 나의 책임입니다. 내 나이 56세, 병든 몸입니다. 나에게 만약 죄가 있다면, 나는 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용의가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할 만큼 어리석지 않습니다. 내 부하와 불쌍한 가족들을 각별히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10.26 사태의 처음이요, 전부요, 끝인 것입니다. 오직 나의 책임인 것입니다. 법리의 차원을 떠나서 역사적 관점에서 심판하십시오.
16/11/01 16:31
역만없이지만, 김재규가 보안사가 아닌 중정으로 가서, 유신정권의 빛과 그림자를 심판하고, 권력을 국민에게 이양하고 물러났다면, 아마 민족의 영웅이 되었겠죠.
지금의 박한 평가는 괴물 박정희를 죽이고 그 뒤를 생각하지 않았고 그 결과 또 다른 괴물 전두환을 무대에 올려버렸죠. 그리고 그 비극적인 죽음과 전두환 등자으로 인해 심판받지 못했고 그 결과 괴물 박정희를 어떤사람들에게 신이되어버린...
16/11/01 18:39
말도안되는..... 개인적인 이유로 대통령을 살해한자가 빛과 그림자를 운운하면서 권력을 국민에게 이양한다니...... 가도 너무 가네요. 민족의 영웅이 될 깜냠이 못되는 인물입니다. 중앙정보부 부장이었던 사람입니다. 그때 중정이 무슨 짓들을 저질렀는지 모르나요? 거기 핵심실세예요. 영웅이라니....진짜 영웅들 다 물먹이네요.
16/11/01 19:05
김재규는 미국의 이중플레이에 놀아났다는 설도 있네요. 그 증거가 몇년전 공개된 기밀문서에 나와있는데 10.26 당일 오후에 비밀리에 윌리엄 글라이스틴 당시 주한 미국대사와 회동을 가졌다는군요. 물론 그 전부터 글라이스틴 대사나 CIA 담당자와 자주 만나기도 했구요.
16/11/01 16:04
친이계와 국민의 당, 제3지대를 통한 보수 대통합을 노리는거 같은데. 또 어떤 당으로 재창당해서 그 보오오오수라는 정권들이 살아남을지 궁금하군요
16/11/01 16:04
신당 창당을 위한 포석이죠...이대로는 새누리당도 미래 없는걸 아니까 재창당 통해서 새누리당 해체 및 보수 세력 집결, 이후 야합이겠지만 국민의당과 통합시도 수순으로 가고, 괜찮다 싶으면 안철수 카드로 결집, 아니라 하면 반기문 유승민 등 다른 만지작할만한 카드를 집어들겠죠. 어쨋튼 조선일보발 정계 개편을 준비하는건 맞는듯 합니다. 거창한 음모론보다는 조선일보 본인과 보수 세력이 살아남으려는 제스쳐로 봐야겠죠.
16/11/01 16:06
조선일보의 의도는 알겠는데 친박을 완전히 골로 보낼려는 모습이 좀 낯설더군요.
거의 3-40년전 이야기부터해서 최근까지 지금껏 모른척하다가 한꺼번에 다 터트릴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저런 야화같은 이야기까지 할줄은... 박근혜 일당이 우리가 짐작하는 이상으로 조선일보를 막대한거 같기도 하고.. 덕분에 박정희의 그늘이 옅어질 것이라는것만 해도 조선에게 고맙다고 해야되나? 싶군요.
16/11/01 16:09
TV조선은 진짜 찌라시 수준의 이야기를 많이 꺼내는군요.
확실히 박대통령 및 친박을 버리고 가겠다는 걸 천명하긴 했네요. 새누리당이 살아남을지 아니면 헤쳐모여를 할지가 관심산데... 새누리당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으면 새누리당도 살아남지 못할 듯...
16/11/01 16:12
박근혜를 까는 것도 참 수준에 맞게 저열하게 때리고 있군요...
어차피 지금까지야 팝콘을 먹으면서 지들끼리 서로 치고받는 걸 즐기면 된다지만 그게 좋다고 박근혜 이후 저놈들도 헬조선에서 개혁해야할 이명박근혜부역자라는 것까지 잊으면 곤란한 일입니다...
16/11/01 16:19
조선일보는 이념이 없다고 봅니다. 이념이자 신념이라면 본인들의 권력유지 및 강화. 보수가 집권하든 진보가 집권하든 노무현을 죽음으로 내몰수 있는 힘을 보여주었고 박근혜를 끌어내릴 힘도 보여주고 있지요.
보수의 결집이라는게 말만 좋아보이지 보수를 이용하는거지요. 보수들에게 애국을 양념으로 주고 북한을 반찬으로 주면 보수만큼 이용해 먹기 쉬운 것도 없거든요. 반찬과 양념이 과하다 보니 이회창 아들들의 병역문제로 삐긋하는 부작용이 있었지만요
16/11/01 16:31
조선일보와 청와대의 전쟁은 마치 독소전 같아요. 보통 대중은 여러 언론과 야당이 청와대를 공격하고 시민들이 대통령 탄핵, 하야 요구 시위를 하는 등의 드러나는 전쟁(서부전선)을 보고 있지만 최순실 게이트의 진짜 전쟁은 제가 볼 땐 조선일보(엠비)와 청와대의 보수 내전인 거 같습니다. 조선일보는 한때 세무조사를 받고 주필이 날아가는 등 gg 직전까지 몰렸다가 최순실 게이트 이후에는 마치 독일에 입성한 소련군처럼 처절하게 짓밟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박근혜를 이정도까지 모욕적이고 치욕적으로 짓밟을 줄은 몰랐는데 진짜 무섭네요. 야당 내 싸움은 진짜 애들 장난같이 느껴집니다. 보수 기득권들은 그 기득권을 유지하기위해 진짜 목숨 건다는 느낌이 드네요. 조선일보의 권력 의지는 진짜 무섭습니다.
16/11/01 16:35
개인적으로 요즘 조선 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박근혜를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만력제도 임진왜란때 갑자기 일하고 그러던데 박근혜 대통령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통령 답게 조선이랑 한판 거하게 싸워주시길 기대합니다.
16/11/01 16:4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11627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
그래서 여권 잠룡(이라고 하기엔 지지율이 미미하지만)들이 재창당을 언급했습니다. 이름만 바꾸면서 재창당할지 아니면 비박 친박 갈라져서 헤쳐모여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새누리당도 이제 박근혜 정부과 같이 그 수명이 다해갈 듯 싶네요.
16/11/01 16:47
비박/조선일보의 큰 판짜기가 시작된거죠 . 다들 보는대로 이대로 가면 '반기문 vs' 라도 여당이 힘든 상황이였으니깐
보수 새판짜기 + 새로운 인물을 부각 시키려는 시나리오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게 안철수 일수도 있고 다른인물이 될 수도 있겠죠.
16/11/01 16:49
새누리당이 진짜 해체된다면 국민의당과 새누리당 비박계열이 뭉쳐 보수당을 만들어낼까요?
그럴경우 국민의당 의원들은 어떻게 할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새누리당 비박 세력과 통합하는 걸 받아들일지 어떨지...
16/11/01 17:03
그렇긴한데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이 되려면 저도 아래글에 다른 분이 쓴 댓글이지만 문 vs 안 양자대결 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호남의 지지를 많이 까먹는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6/11/01 17:10
PK가 민주당에게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안철수가 호남 지지 까먹으면 그냥 자살행위죠.
장담하는데 이번 대선에 문재인이 나온다면 PK에서 문재인한테 던져줄 표가 엄청날걸요? 50%는 무리더라도 40%대는 나올겁니다. 만약 문-안 1:1 대결이 되면 무조건 과반 먹을테구요.
16/11/01 17:13
그렇다고 3자대결은 더 답이 안 나오는지라...
그 외엔 새누리당에서 대선후보를 내지 않고 오롯이 보수의 지지와 호남의 지지를 받는 거 밖에 없는데 그건 더 현실성 없어 보이네요.
16/11/01 17:15
제2의 김영삼, 제2의 3당합당을 생각해볼수도 있죠.
보수대연합을 하고 그 대선후보로 안철수를 세운다면 안철수는 대통령의 꿈을 꿀수가 있고 새누리당은 적어도 문재인이 당선되는것보다는 나으니까 거기서 의견이 맞아떨어질수 있습니다. 반문 그리고 반박세력을 아우르는 거대 연합을 만들고 안철수가 그 대선후보가 되면 나름 승산이 있습니다. 어차피 지금 그대로 가면 안철수가 문재인 못이기는건 기정사실이에요. 안철수의 꿈이 그냥 당대표로 어느정도 영향력 행사하는게 아닌 대통령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볼 모험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01 17:28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비박계열과 합치면서, 뭔가 거한 선물을 호남쪽에 준다고 공언하면 될 일이라 봐요.
대기업 공장이나 산업단지 등을 광주 등으로 이전하겠다거나... 등등...
16/11/01 17:36
금전적인 이득으로 퉁치기엔 그간에 쌓인 분노가 많습니다. 저나 제 친구들은 어릴때 부터 5.18에 대해서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세뇌 받듣이 들어서 새누리에 대한 증오심이 엄청납니다. 전라도 사는 시민들을 개돼지로 판단하지 마십시요.
16/11/01 17:41
그렇긴 하지만, 이정현이 순천에서 당선되는걸 보면... 결국은 자신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느냐 아니냐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정현이 '비록 새누리당이지만, 5.18 정신을 계승하는 정치인'이라서 당선된건 아니잖습니까? 당장 언행들만 봐도;;;
16/11/01 18:18
당연히 새누리당으로 모이지는 않겠죠
새누리당은 해체되고 보수 대연합이라는 형태로 뭉쳐서 새누리의 색깔을 최대한 희석시킬겁니다. 김영삼이 민정당에 들어와 민주자유당을 만들었을때 호남 사람들 아무도 민자당을 5.18의 원흉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높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적당히 이름 바꾸고 적당히 친박세력들 확실히 긁어내고 중도 보수층 인사 잘 연합하면 얼마든지 호남 지지율 끌어낼수 있어요.
16/11/01 18:49
물론 개돼지로 몰순 없지만 그 어마어마한 증오를 가지고 지역개발선물에 넘어가서 이정현이를 찍는거 보면...
그리고 박근혜에게 충성을 다하지만 더구나 국토안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도 성주에서 거하게 반대 데모하는것 보면... 마.... 역시
16/11/01 18:13
광주만으로 국한 지을게 아닌게 그 당시 호남에 광주사람 대부분의 일가 친척이 있었죠.. 순천에서 이정현이 당선됬지만 아마 두번 다시 당선 못할겁니다. 하는 꼬라지 봐서는요.. 순천 사람들은 다들 자기 손가락 자르고 싶어할걸요.. 저딴 놈을 당선시켜놨다고..;;
구미에서 박근혜 찍었다고 자기 손 자르고 싶다고 하는거 처럼요..
16/11/01 18:50
사실 이정현 대표가 순천에서 된건 2가지 이유가 있죠.
첫번째는 진짜 미친듯이 다닌겁니다. 이게 TV에서도 다룬건데 마치 종로에서 사람 3명만 모이면 정세균 국회의장이 온다고 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자전거타고 코스프레로 마을회관에 뭐가 필요한지까지 관리합니다. 두번째는 순천시장 출신 민주당 후보였던 노관규 전시장이죠. 물론 국민의당과 갈라지기도 했지만 이 분이 말을 꽤 바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나쁘지 않은 지지율이었지만 이분이 시장출신이지만 시장 하다 관두고 나온것때문에라도 많은 분들이 비판했었다고 하죠. 물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후보 1명만 내세우면 가볍게 이길거고요 지금 상태에 이정현 대표가 의대라도 유치하지 않는 한에는 다음 선거에서는 당연히 낙선입니다.
16/11/01 18:55
당연히 그 때는 좋게 봤으니 찍었죠.. 열심히 하기도 했고요.. 그 모습 그대로 계속 갔으면 다음에도 당선 가능성이 높았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죠.. 지금 이정현 하는 꼬라지 보면서 배신감 장난 아닙니다.. 심지어 박정희의 딸x의 개라니요.. 눈에서 불이 튀어나갈껄요.. 첫째가 지역구 관리라지만 지금은 위에 올라가서 딸랑이 노릇이나 하고 있고 민주당이나 국민의당도 다음 선거에는 순천에 쓸만한 사람 배치시킬 거구요..
16/11/01 18:22
당연히 새누리당으로 모이지는 않겠죠
새누리당은 해체되고 보수 대연합이라는 형태로 뭉쳐서 새누리의 색깔을 최대한 희석시킬겁니다. 김영삼이 민정당에 들어와 민주자유당을 만들었을때 호남 사람들 아무도 민자당을 5.18의 원흉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높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적당히 이름 바꾸고 적당히 친박세력들 확실히 긁어내고 중도 보수층 인사 잘 연합하면 얼마든지 희석시킬수 있다고 봐요
16/11/01 17:35
보수당이라기 보단 중도보수를 표방한 당을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남쪽 세력을 버리면 자살행위는 확 보수 쪽으로는 못할꺼고 적당한 선에서 위에 안군님이 말씀 하셨듯이 공장이나 대기업 산업단지 / 교육 / 병원 등을 걸고 슬금슬금 합치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꼼꼼하신 분이 자기손으로 차기 정권 어쩌고 했는데 가장 가능한게 안철수와 손잡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6/11/01 19:33
실제로 여름부터 언론계 중심으로 이른바 제3지대설이 돌았었습니다.
새누리 비박계와 안철수 손학규(?) 등등으로 구성된 제3정당 창당. 거기에 보수 언론이 힘을 실어주는 구도로. 그냥 오호? 하고 들어넘겼었는데 요새 조선일보 하는 거 보면 한층 솔깃하네요.
16/11/01 16:55
부모님 세대라면 쉬쉬하는 소문 정도로 알고는 있는 거 같아요. 근데 이번에 tv조선에서 준오피셜로 때린 거죠. 처음에 최순실이 귀국할 때까지만 해도 뭔가 딜이 있는 줄 알았는데 돌아가는 상황이 박근혜랑 최순실 쪽이 꽤씸죄에 걸려든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 만들어준 게 누군데 그동안 너무 오만했던 거죠. 아마 보수 쪽에서도 대통령 하야까지 대비하고 시나리오를 짜고 있을 거 같아요. 예상보다 일찍 대선을 치르게 된다해도 언론, 검찰, 국정원 등등을 장악한 보수 쪽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16/11/01 16:57
애초에 새누리당의 시작이 박근혜였으니 이참에 친박들 다 태워넣고 확실하게 침몰시키자는거죠. 철저하게 정치공학적으로 계산된 판일 겁니다. 이제 비박계 재창당이 나올 거구요.
16/11/01 17:03
와우..이거 영화로는 택도 없고 대하드라마 쯤은 되야 커버가는하겠는데요 완전 흥미진진한데다가 역사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마져...
16/11/01 17:09
노무현 정권 말기 생각해보면 이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죠. 이명박 정권 때는 덜하면 덜했지 안하진 않았고... 언제까지 국가가 이 하이에나들한테 뜯겨야 하는지.
16/11/01 17:17
작금의 여론조사가 이런것도 tv조선의 힘이 큽니다. 주지하시다시피 Tv조선의 영향력이 어르신들에게 크거든요. 그 Tv조선이 허구헌날 폭로한다? 어르신들도 뭔가 잘못됐구나 생각을 하신단 말이죠. 그 결과가 이겁니다.
이번 사태 초기에 공중파3사 뉴스 꼬라지 다 보셨죠? 종편도 마음만먹으면 물타기, 무시 얼마든지 가능했습니다. 심지어 송민순 회고록이라는 준비된 떡밥도 있었어요. 근데 조선일보가 이런다는건 진짜 끌어내리겠다거 작정한 겁니다. 딜계산이 다 끝난거에요. 다만 문제는 친박무력화이후 새판짜기를 어떻게 얼마나 해낼까가 문제네요. 정말로 국민의당과 대연합을 이루겠다 마음을 먹었다면, 조선일보가 호남과 광주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치켜올려세우는 모습을 보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6/11/01 17:22
이정도면 이번 최순실게이트를 끌고 가는게 TV조선이지 절때 TV조선이 끌려가는게 아니라고 봐야합니다. TV조선이 큰 판을 짜고 이러한 상황을 끌고 가고 있다는건 절때 음모론이 아니에요.
JTBC가 태블릿 PC를 찾은것도 TV조선이 앞장서서 최순실을 몰아세웠기에 최순실이 황급히 짐싸고 도망간뒤 남은 짐에서 로또식으로 찾을수 있었던 겁니다. TV조선이 최순실 몰아세우지 않았다면 애시당초 JTBC가 태블릿PC를 찾을수도 없었을겁니다. JTBC의 행동도 어디까지는 TV조선이 짜놓은 판에서 움직이는거라고 봅니다. JTBC의 태블릿 로또가 안터졌어도 TV조선의 자료만 가지고도 지금 이 상황까지 왔을거라고 봅니다. 시간이 좀더 오래걸렸을수는 있어도
16/11/01 17:33
그 정도는 아닙니다.
사실 JTBC가 없었으면 이 그림은 완성이 안 되었을 겁니다. 한마디로 TV조선에서 시작해서 한겨례가 밑그림을 그리고 JTBC가 화룡점정 한 상태죠. 물론 TV조선에서 그 이상을 만들려고 지금 다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얼마나 잘 될지는 좀 봐야하겠네요.
16/11/01 17:46
최순실이 청와대 행정관들을 발끝으로 부리는 동영상이라던지
최순실의 측근 사무실에서 발견되었다는 '민정수석실 인사 추천인 문건이라던지 대통령의 순방일정표를 보며 그에 따른 의상을 최순실이 준비하는 CCTV 영상이라던지 치킨기름 묻은 손으로, 담배 피면서 대통령이 입을 옷을 만든 영상이라던지 최태민 박근혜 관계라던지 땅문서를 턴다던지 이런거 하나하나가 다 폭탄급이죠. JTBC가 확실한 물증을 가지고와 더 디테일이 생기게 되었지만 TV조선은 어차피 그런 디테일은 상관없이 위의 저 영상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여론을 만들어낼수 있기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어쨌든 얼마든지 박근혜 정권의 몰락을 이끌어냈을거라고 봅니다.
16/11/01 17:50
그런 건 다 곁가지에요.
박대통령이 선긋기가 어느정도는 가능했다고 봅니다. 결국 국가기밀을 직접 받아봤느냐 아니냐로 이번 문제가 국기문란으로 넘어갈 추동력이 생긴거죠. 다른 이야기들은 사실 보수세력에게 뭐 그정도는 해줄수 있지 않냐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어느정도 있구요.
16/11/01 17:26
그리고 조선일보가 뛰어나긴 한데 전지전능은 아니에요. 탄핵역풍같은거 맞기도 했죠.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이미 다 계산했을꺼에요..."라고 먼저 수그러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6/11/01 17:38
그렇죠..
그렇게 다 계산할 정도로 능력이 대단하면 김진태를 통해 싸대기를 맞고 주필을 날리지도 않았겠지요... 크... 다만 그럼에도 조선일보를 비롯한 기득권세력의 맷집이 대단하다는 건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요.. 정권재창출로 자신들의 기득권유지를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설사 그게 안되더라도 이미 충분히 왜곡된 헬조선의 현실속에서 그네들은 버틸 힘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자신들의 뺨을 친 박근혜를 이렇게 손절할 수가 있는 것이죠.. 추후 그 힘을 제거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혁할 수 있다는 것은 절대 잊지 말아야할겁니다..
16/11/01 17:42
전지전능하지 않으니 지금 이 사태까지 온거겠죠.
전지전능했다면 애시당초 박근혜를 잘 휘어잡았을테고 이런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을겁니다. 지금 이 상황은 조선일보 입장에서도 정말 원하지 않았던 플랜 B 상황이죠
16/11/01 17:51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는 엄청난 존재에요. 그냥 조선일보가 아니고 '재벌-사학-종교-문화-스포츠-교육' 사회 전부문을 아우르는 총집약체 같은 존재입니다. 일순 대통령 권력에 휘둘릴수는 있지만 대통령은 임기가 있고 결국 조선일보가 승리하는 패턴이 내내 지속되어 왔죠. 탄핵때 오판이 있었다고 하지만 지속적인 노무현 뜯기로 결국 정권을 바꿨고 이후에도 여전히 물어뜯고 있는 중이죠. 너무나도 무섭고 거대한 존재이고 최순실 정도는 비견도 안되는 결코 우리사회가 이겨내지 못할 거대한 사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01 17:44
그런데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급속도로 호전되었던 걸 생각해보면,
만약에 박근혜 대통령이 자살을 한다 치면, 진정한 보수대결집이 일어날겁니다. 생각만 해도 섬뜩하네요;;; ......진짜로 그걸 원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16/11/01 17:54
오히려 그래서 걱정입니다. 판단력이 흐려져서, "아.. 이제 다 끝이야!" 하고 자포자기 해버릴까봐요...;;
그러니까, 자신의 결백함과 억울함을 알리기 위한 자살이 아니더라도, 보수언론들이 알아서 다 포장해줄거라... 제발 박대통령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기만을 바래야죠;;
16/11/01 17:56
이것도 역시 역풍이라는것인데.... 현 상황에서는 보수 역풍은 없을것 같네요..
역풍의 물결속에는 언제나 젊은이들 + 30/40 대가 포함되어있었습니다. 노인들만 가지고는 어려울거라 봅니다.
16/11/01 18:01
30/40대만 해도,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을 죽음에까지 몰고간건 너무했지" 정도의 생각은 할 만 하죠.
제 주변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을 두고, 빨갱이니 어쩌느니 하며 그렇게 미워하던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고, 새누리당이라면 이를 부득부득 갈게 된 사람들이 꽤 됩니다. 반대 현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최순실게이트가 터지기 전에도 충분히 국정수행을 엉망진창으로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 결과는 간신히 여소야대입니다. 압승이 아니라요. 그걸 잊어선 안 됩니다. 결국 50%를 넘냐 안 넘냐의 싸움이니까요.
16/11/01 19:37
뭘 해논게 있어야 재평가를 하든 하죠. 연설문은 비선이 써줘, 창조경제도 비선작품이고, 그렇다고 불의와 맞서 싸웠다기보단 불의 그 자체인데요.
16/11/01 19:44
그건 하루빨리님 생각이시고요...
애초부터 생각이라는게 있다면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찍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건 이미 익스큐즈 된 것 아닌가요? 그런데 대선 결과는 51.6% 였고, 총선도, 간신히 몇 석 정도 앞선 정도입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거죠? 최순실 게이트 이전이라도, 대체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뭘 잘해서 저걸 이룰 수 있었을까요?
16/11/01 19:55
대통령때 뭘 했느냐에 대한 평가를 하는데에 대선 이야긴 할 필요가 없죠.
마찬가지로 총선때 청와대가 삽질한 역사가 반영되서 새누리당이 받을거라 예상했던 당선자 수보다 훨씬 못한 평가를 받은거 다 아시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이 대선때 찍어준 51%에 대한 배신에 가까운 것이고, 이것으로 모든 업적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부정당하고 있는데, 죽는다고 재평가 될까요? 여당이 나서서 죽었으니 없던 일 하자고 할걸요?
16/11/01 19:58
네, 바로 그거죠. "죽었으니 없던 일로 하자."
그 정도로만 퉁쳐도 다음 대선은 새누리당이 가져갑니다. 그게 문제죠. 제가 말하는 재평가도 그리 거창한게 아닙니다. 여론이 반전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기존의 보수지지층이 투표장으로 돌아오는 것 만으로도 진보세력이 이길 수가 없거든요. 지금의 한자리수 국정지지도는 보수지지층의 환멸감 때문이지, 그들이 진보로 돌아선게 아니라서요. 야당쪽 입장에서는, 지금의 분위기를 대선때까지 이어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탄핵, 하야, 자살(...) 등등의 방법으로 마무리가 되는 건, 별로 좋은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봐요.
16/11/01 20:05
'제 주변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을 두고, 빨갱이니 어쩌느니 하며 그렇게 미워하던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고, 새누리당이라면 이를 부득부득 갈게 된 사람들이 꽤 됩니다. 반대 현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적어도 이런 재평가는 없을겁니다. 차라리 시사인 굽시니스트 만화처럼 MB가 고향에서 자살하면 친이계가 날개를 단다는 내용이 더 가능성이 있겠네요.
16/11/01 17:55
음 미필적고의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자살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하다가 자살할수도 있지만 그건 그거대로 나쁘진 않아.. 정도는 ...
16/11/01 19:12
위에 국민의당과 비박+친이등이 합쳐서 나온다는 시나리오에 대해서 몇가지 말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1. 첫번째 전제조건이 친박쪽에서 후보가 나와서는 안된다. 친박에서 소수 후보라도 나와서 TK나 PK 지역 지지율을 가져가서는 안된다. 오로지 반기문 혹은 안철수와 같은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와야 한다. 2. 두번째 현정권과 완전히 척을 져야 한다. 이 과정에서 친박을 비롯한 골수 새누리 지지 의원들을 내보내거나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상당수 이반을 감수해야 합니다. 3. 민주당등으로의 탈당에 대해서 방지해야 한다. 특히나 PK지역에서의 탈당을 막아야 합니다. PK 지역은 수도권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큰 선거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게 된다면 상당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호남이 가만히 있겠냐라는건데요. 몇가지 시나리오를 그릴 수는 있지만 세가지 이유로 인해서 쉽지 않습니다. 1.국민의당에는 딴목소리 내는 인물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전북의 정동영, 전남의 천정배와 같이 소위 스스로 지역의 맹주를 외치는 인물들이 많은데 그냥 안철수와 있어도 대선경선을 하려할 인물들인데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문재인 비토세력이 언제 안철수나 반기문 비토세력으로 변할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들을 얕잡아봐서는 안되죠. 소위 프로내부총질러에 가까운 사람들이 잔뜩 있는게 국민의당입니다. 2.호남의 전통적인 새누리 및 MB에 대한 뿌리깊은 비토감정입니다. 물론 총선에서 2석을 얻었지만 사실 모두 3자대결에서 얻은 것이고 이정현 대표의 경우는 굉장히 특수한 경우였었죠.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전신이라할 새정연이 그야말로 보궐에서 개삽질을 하면서 국회의원이 되고서는 그야말로 예산폭탄을 진짜 가져왔었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도 순천에서 3자대결 및 민주당 후보의 단점때문에 결국 졌다는 사실이 크다고 볼 수 있죠. 3.어디가 주도권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뭐 TK는 물론이고 비박들이 많은 PK까지고 호남당과 합친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있습니다. 실제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PK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중에 하나가 호남색채가 옅어서이다고 하고요. 마찬가지로 호남의 경우도 영남세력에 주도권 빼앗기는게 싫어서 이번에 민주당 및 문재인 전 대표를 비토했는데 이걸 들어다가 영남당에다가 바친다면 당연히 난리가 날겁니다. 누군가 이럴겁니다. 그러면 3당 합당은??? 3당 합당 당시의 PK의 경우는 그 지역의 맹주인 당이 하나였고 그 당이 합쳐진 거였죠. 그러나 호남은 현재 2개의 당이 싸우고 있으며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이 앞서지만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은 민주당이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국민의당이 삽질해서 삐끗하면 한쪽으로 쏠리는건 일도 아닌 상황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선택지가 2개가 될경우 한쪽이 삐끗하면 얼마나 비참하게 될 수 있는지는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잘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총선에서야 국민의당 사람들이 기존 조직도 많이 가지고 있고 기존에 국회의원하던 사람들이 많다면 민주당은 대부분 초짜였고 호남쪽 공천도 별로 좋지 못했죠. 근데 문재인 VS 안철수 혹은 문재인 VS 반기문으로 된다면? 호남 입장에서는 셋다 외지인인데요. 현재 지지율 1위가 누구인지 봐야하겠죠. 호남에다가 선물 주는건 국민의당쪽에서만 할 수 있는게 아니죠.
16/11/02 08:54
댓글의 전체적인 흐름과 크게 상관은 없는 얘기지만, 언급하신 이정현의 예산폭탄은 그 실체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그가 그토록 주장하고 부르짖었던 [예산폭탄은 거짓]입니다. 저도 그 인근에 사는 친구들이 좀 있어서 물어봤는데, 실체없이 시민들은 그냥 믿고 있는 것 같더군요. 심지어 여수나 광양 등 타 시군에서도 막연한 예산폭탄이라는 말에, 우리도 실리를 추구하며 새누리 찍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얼토당토 안되는 말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실제 바뀐 게 뭔지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했는데 없어요. 그냥 사기당한 겁니다. - 첫 당선된 그해 일단 남탓으로 시작하고, 지키지 못할 것을 우려해 미리 밑밥을 깔아 놓습니다. 당선 하루만인데 남탓이네요;; (14년 7월)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544559 - 실질적 폭탄을 장착할 수 있었던 당선이 된 이듬해 초에 나온 비열한 팩트 공격이네요 => 예산폭탄은 불발탄 (15년 1월) http://www.sc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470 - 이정현과 시민단체의 공방이 언급된 뉴스입니다 (16년 3월)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60317165231346 - 시민단체의 이정현 거짓공약 지적 (16년 3월) http://www.hktimes.kr/read.php3?aid=145820850777579031
16/11/01 20:28
이 모든것이 조선일보가 새 배로 갈아타기 위한 시나리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조선일보 덕분에 다음 대선에서 문재인이 이길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는건 분명하죠.
16/11/01 20:35
그래서인지 최근 티비조선이 문제인 까기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흐흐
거국내각 제안해놓고 왜 거부하네, 어쩌고요 여론조사만 봐도 거국내각거부를 비판하는 여론보다는 되려 찬성하는 쪽이 많던데 어찌 흘러갈지 봐야겠지만
16/11/01 20:39
Tv조선이 아무리 태세전환을 해도 더민당에 완전히 붙을 일은 없겠죠.
사실 더민당이야 그냥 이 상황을 관망하면서 꿀빠는게 최고인거 같긴한데 하야나 탄핵은 현실적으로 힘들거 같으니 국민들은 남은 1년 4개월 정도동안 박근혜한테 나라를 맡기려고 하지는 않을거고요.
16/11/01 22:30
최태민을 몰랐다면 말이 안되죠. 일반인도 박정희-최태민의 관계를 다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오히려 안까고 가지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조선일보와 박근혜간의 안 좋았던 관계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봅니다.
조선일보는 방씨가문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리고 최근 방씨가계와 가장 관련이 깊었던 정치인은 MB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정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16/11/02 20:14
이걸 보면 최근의 조선일보의 행동들이 정확히 이해됩니다. [미디어오늘 프레임전쟁 4편] https://youtu.be/vd4DnysGn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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