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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1 18:13
내보내지 말라는 외압이 있는데 내보내고서 언론의 자유라고 하는 경우는 봤어도 내보내야 할 일종의 팩트를 안 내보내고서 언론의 자유라고 하는 경우라니 크. 신선하네요.
16/10/11 18:30
본문이랑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지만 과격한 말을 좀 하긴 했습니다.본인의 역할은 이방원이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비리 저지른 모든 인간들 날려버리겠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사람입니다.실제로 될 가능성은 낮겠지만요.나라에 도둑이 많다는 말도 즐겨 쓰는 사람이죠.
16/10/12 10:49
이재명씨가 과격한 언사로 유명한건 알고 있어요
근데 저 내용과 뭔 관련이 있나 싶어서요 대통령이 되면 날려버리겠다 그것은 자기 자신도 포함해서란 뜻이겠죠? 이방원은 조선 개국공신들을 다 날려버렸죠 자신의 처가까지도 그 말의 무게를 알고 하는 것이기를 바랍니다
16/10/11 18:20
국감에서 그럼 책임자에게 묻지 누구에게 물을까요. 출석 안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답변하려고 출석한거지 현장학습하러 온거 아니잖아요?
참... 국회의원 특권이나 권위의식을 없애야 한다는데 동의하다가도 이런식으로 나와버리면 국민입장에선 뭐라 할 수가 없어지네요.
16/10/11 18:36
용감하고 책임감 넘치는 사장이네요.
국회의원은 무슨 대단한 벼슬이라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나한테 지금 훈계하는 겁니까?" 라니 정말 갑질 쩔고 권위 쩌네요. 저렇게 부당한 외압으로부터 몸소 나서서 막아주는 상사 밑이라면 일할 맛 날 듯 합니다.
16/10/11 18:38
그러게요. 어찌보면 국정감사라는 것 자체가 부당한 외압의 총집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참에 국정감사... 아니 그냥 금융감독원이나 그 밖에 감사원같은 것도 다 없애버리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부당한 외압... 더 이상은 NAVER.... 이제 모든 것은 기관의 자율과 양심에 맡기자...
16/10/11 18:41
국정감사에서 스타병 걸려서 증인 불러놓고 본인 할 말만 떠드는 국회의원들 많죠. 증인이 본인이 듣고 싶은 대답을 하지 않을 경우 그냥 입을 틀어막아 버리고 본인 하고 싶은 말만 떠들려고 하는.
본인이 듣고 싶은 대답이 안 나오니 국회의원이 방송국 실무자 직접 불러서 윽박지르고 협박하겠다는 건데, 그야말로 국회의원 자격도 없는 갑질에 언론장악 행위라고 보여집니다. 저 국회의원 무서워서 어디 방송 제대로 하겠나요? 사장이 용기있게 앞장서서 부당한 외압을 막아줬다고 생각합니다. 국정감사면 감사를 해야지, 누가 외압 행사하라고 했나요.
16/10/11 18:45
감사와 외압에 차이가 있을까요?
하는 사람은 뭔 말을 하든 감사라고 할거고, 당하는 사람은 뭔 말을 듣든 외압이라고 느낄건데요. 국방부에게 군납품비리를 질타하며 군장악행위를 하려는 시도도 여러번 보셨을거에요. 깔끔하게 그냥 없애버리는 편이 이 사회의 갑질문화를 없애고 외압방지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16/10/11 18:49
국방부랑 언론사는 다르죠.
그리고 저 장면은 KBS 사장이 본인이 듣고 싶은 대답 안 들려줬다고, 유치원생 같이 실무자 붙잡고 협박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어디 내 마음에 드는 답변 안 하기만 해봐 식이니 언론이 무서워서 제 기능 수행이나 할 수 있겠나요? 이참에 깔끔하게 증인 입을 막아버리고 국회의원 하고 싶은 말만 떠드는 것이 국회의원의 권위를 살리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
16/10/11 18:54
국방부랑 언론사는 다르죠. 언론사는 수십개가 넘는데 국방부는 단 하나니까 훨씬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곳인데....
국방부 국정감사때도 보면 국방부장관 앉혀놓고 대답 잘 안나오니까 영관급 실무자한테 구박하는 모양 많아요~ 군인들이 무서워서 어디 국회의원 눈치보느라 국방를 제대로 수행할 수나 있겠습니까? 저도 수원감자님과 마찬가지로 그런 모습을 보면 걱정이 앞서고 잠도 잘 안오고 그렇습니다. 어련히 알아서들 잘 할까 왜 북한과 대치중인, 말 그대로 전쟁중인 나라에서 그런 사소한 비리 한두건이 뭐가 중요하다고 전쟁터에 있는 군인을 자기 앞으로 불러내서 구박하고 윽박지르고... 아니 군인들이 어련히 잘 알아서 하겠습니까? 전쟁통이다보니까 군예산이 아무리 많아도 그걸로 부족하고 하니까 자기들끼리 돌려서 부족한 곳에 쓰고 하다보면 돈 계산이 제대로 안맞을 때도 있고해서 서류상에 미흡한것도 좀 생길 수 있고 그런거지, 비리 저질렀다는 사람들이 자기 배 채우느라고 그런 일이 생겼겠어요? 위국헌신 군인본분으로 사는게 군인들인데.... 북한이 핵실험을 밥먹듯이 하는 이런 와중에, 군인들의 사기가 꺾일 수도 있고 한데 말이죠... 정말 중요한게 뭔지 모르는 사람이 참 많아요 그쵸?
16/10/11 18:57
국방부가 언론사는 아니지요.
평시에 사회적 영향력이 언론보다 크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군비리를 저질렀으면 감사를 받는 건 당연하죠. 하지만 유승희가 보고 싶은 방송을 안 해줬다고, 실무자 불러서 윽박지리는 것은 전혀 비교대상이 아닌데요?
16/10/11 18:59
사회적 영향력이 왜 언론사보다 작아요? 전국민 절반이 군대에 가야하는데? 전쟁중인데?
유승희가 방송해줘야되는거 안해줬다고 윽박지르는거나, 군대한테 돈 잘못 썼다고 윽박지르는거나 똑같은거 아니에요. 아니 자기들이 사고싶은거 사는거지 그걸가지고 사야되는걸 제대로 안샀네, 제 값을 안줬네 덜줬네 왜 갈구냐 이 말이에요. 언론사도 자기들이 보도하고싶은거 보도할 자유가 있는 것 처럼, 군대도 그런 자유가 있어야하는거 아닙니까? 차별하지 말라 이거에요.
16/10/11 19:01
언론사의 특수성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지요. 국회의원이 언론사에 압력 넣어서 본인이 떠들고 싶은 말만 떠들게 하는 것 만큼이나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요.
그냥 본인이 원하는 방송 안 해줬다고 실무자 붙잡고 증거도 없이 왜 막았냐 윽박지르고 있는데, 대단히 유치하고 또 대단히 위험한 장면같아 보입니다.
16/10/11 19:02
수원감자 님// 왜 언론만 특수합니까? 군대가 제일 특수하죠! 언론이나 군대나 마찬가지다 이거에요~ 국회의원이 왜 군대에 압력을 넣어서 군대가 돈을 자기 성에 안 차게 썼다고 왜 갈구냐 이거죠. 본인이 군대장비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안다고 뭘 잘못샀네 돈을 헛것으로 썼네 이러는지 참 대단한 상전들 납셨어요. 결론을 다시 얘기하자면 국정감사라는게 왜 필요한지 참... 그렇죠?
16/10/11 19:08
꾼챱챱 님// 그러게요. 본인 하고 싶은 말만 떠들고, 본인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들을꺼면 국정감사라는 게 왜 필요한 것일까요 참... 그렇죠?
그리고 국방부도 물론 중요하죠. 국방부에 외압 넣어서 별로 떨어질 떡고물은 없겠지만, 언론사는 장악만 하면 그야말로 신나는 일 투성이네요.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떠들어주는 언론사라니. 나폴레옹이 된 기분일 듯.
16/10/11 18:47
그러게요
이렇게 어거지로 막나가는 주장에 동조한다고 정색하고 진지하게 대꾸하면서 헛소리 하는 사람은 무시당해야겠죠? 언론의 자유는 말할 수 없는 것을 말 하는 것이지 말해야 할걸 막는게 아닐텐데요? 전자는 언론의 자유가 맞는데 후자는....... 뭐, 권력자의 자유 쯤 되나요? 누구 말 마따나 민주주의가 싫으시면 독재국가 가시면 되지 왜 민주주의 국가에서 홀로 고통 받으며 사시는지 원.......
16/10/11 18:52
언론의 자유는 중대한 사안을 스스로 판단하고 내보내는 것이지, 유승희가 퍼트리고 싶은 내용을 퍼트리는 것이 아니지요.
언론이 유승희 개인 확성기도 아닌데, 유승희나 더불당 원하는 대로 안 해줬다고 저렇게 외압을 행사할 것이라면, 북한에 가서 살면 되지 왜 언론의 자유가 있는 국가에서 힘들게 외압 행사하며 사시는지 원.......
16/10/11 18:51
국정감사장에서의 국회의원이라면 아주 대단한 벼슬입니다
대의 민주주의의 개념상 그 상황에서는 국회의원이 무려 "국민"을 대리하고 있는권위를 가진 겁니다 훈계아니라 그 비슷한 어조도 용납이 안되죠
16/10/11 18:54
훈계가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말을 하고 있는 거죠. 국회의원이라고 마음대로 언론사에 외압을 행사할 권리는 없습니다. 언론사에는 전화 한통 걸기만 해도 난리가 나는데, 실무자를 직접 윽박지르며 협박이라니. 대통령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 국가에세 꼭 이럴 때만 권위의식 내세우네요.
16/10/11 18:59
아니 몰래 전화하는것도 아니고 국정감사장에서 국회의원이 관련자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무슨 외압입니까?
야당국회의원이 당사자를 위협할 위치에 있는것도 아니고.... 대통령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국가라.... 누가 지금 그러고 있습니까? 실지의 '예'를 들어 주세요 이해가 안갑니다
16/10/11 19:05
글쎄요. KBS 사장이 이미 답변하고 있는데도 본인 듣고 싶은 대답 안 나오니 실무자 직접 붙잡고 협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회의원이 저렇게 대놓고 외압 행사하면서 뭐가 잘못된 줄도 모르니 더 큰 문제죠. 저 뒤에 국회의원이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데 코미디인 줄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대한민국이 대통령의 권위를 인정하는 나라라고 생각하시나요?
16/10/11 19:32
직무상 권위를 인정 안 하겠다는 것은 반란 일으키겠다는 소리구요.
성남지자체장이 트위터에 떠드는 것을 보면 뭐 대통령 취급이 아주. 그런데 이런 분들 꼭 본인 필요할 때만 "서울시장이 말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권위 내세우더라고요.
16/10/12 03:58
지금 사례에서 저 국회의원은 직무수행중입니다.
반란일으키겠다는 소리를 하고계신건 수원감자님이시죠. 말씀하신 트윗사례는 직무수행이 아닌 것과 달리, 국정감사는 헌법기관의 헌법상 직무수행입니다.
16/10/11 20:02
이정현 의원이 kbs의 사장과 보도국장에게 한 게 외압이죠.
심지어 실무자인 보도국장에게는 직접 전화통화를 했더군요? 공적인 자리에서 호통치는 거랑 전화통화, 어느 쪽이 더 절차적 민주주의에 부합한다고 보십니까?
16/10/11 20:31
솔직히 이런 사안에서까지 말도 안되는 쉴드를 치는걸 어그로가 아니면 대체 뭐로 봐야할까요? 민주주의를 군사정권에서 배운 분?
16/10/11 23:21
모든 상황의 맥락 자체를 무시했을 경우에만 수원감자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이정현의원이 kbs의 세월호 관련 보도와 관련해서 정부책임을 묻는 논조의 기사를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게 첫번째 '외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추궁하는 과정인 국정감사에서의 '감사'를 외압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다소 억지스러운 논리가 개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모든 상황과 배경을 무시하고 판단하기엔 다소 억지스러운 점이 있죠. 다만 수원감자님의 글이 단지 어그로라고만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반대합니다. 주어진 상황과 배경에 대한 맥락을 모른다면 설명을 해주는것도 커뮤니티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16/10/11 20:58
90년대 중반부터 키배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빡치면 지는겁니다.
상대가 뭐라 하든 그냥 없는 사람 취급 하고 관심 안주는게 이기는거에요. 관심 받고 싶은 사람에게 관심주는거 자체가 이미 지는겁니다. 걍 정신승리라도 하게 내버려두세요.
16/10/11 19:09
언론자유를 내세우는거 자체가 욕할건 아니죠.
문제는 KBS 사장이 얘기하는 언론자유가 언론자유가 아닌 권력에의 복종이란걸 일부러 모른체하는 사람들 빼고는 다 알고있다는겁니다... 문참극 이후의 KBS 보도국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정권 바뀌면 꼭 파헤쳐야 합니다. 그 전까지 단순 친정권 보도였던 KBS가 어떻게 문참극 이전보다 더 꽉 막힌 땡북, 땡박방송이 되었는지, 그 과정을 밝혀야해요.
16/10/11 21:20
운영진이 안 관대하게 본인이 판단해서 어그로다 싶으면 싹다 쳐내버리면
과연 갓운영이라 칭송받을지 궁금하네요 그런 자율판단의 횡포가 걱정되면 머릿수에 의한 도편추방제라도 도입하라는건지 국감글에서 뜬금없이 또 등장하는 pgr의 한계운운과 운영진 성토
16/10/11 23:26
동의합니다. 어떤 커뮤니티가 꼭 듣고싶은 말만 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불가피하게 들리는 잡음과 그 잡음을 해소하는 과정 자체가 '민주주의'의 요소일텐데 그 모든 걸 무시하고 일방향적으로 본인이 듣고싶어하는 의견만 허용하려는 전체주의적인 사고방식이야말로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16/10/12 00:18
어딜가나 징징거리는 사람들이있어요.
그렇게 불만이 많으면 운영진을 직접 하라해도 그것도 못한다 하고 건의게시판에쓰고 신고하라고 하면 그것도 안하면서 하는거라곤 맨날 어그로 끌려서 피지알 탓만 해대고.........
16/10/12 11:52
이건 어그로임이 뻔한 댓글에도 일일이 대응하는 일반유저들의 문제이지 운영진의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만들어진게 차단기능 아니겠습니까? 만들어줬으면 이용하면 될텐데요.
16/10/11 22:45
댓글 화악 줄어버렸네요. 이래서 차단이 능사가 아니죠... 댓글 흐름을 알수가 없으니.
피지알이 제일 아쉬운 것중 하나가 노골적인 어그로를 끄는 사람이 있는 경우, 낚인 사람이 훨 더 많은 벌점을 먹는 경우가 많다는거죠. 가령 욕설 횟수대로 벌점을 먹는 경우, 혹자가 완전 눈돌아가서 통제를 못하고 댓글을 남길 경우, 어그로꾼은 벌점4점 한번에 끝나는데, 어그로꾼에게 원색적 욕설과 비난을 계속 날린 사람은 아예 벌점 때문에 레벨업을 하죠. 물론 자제못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겁니다만, 한명의 사람이 반복해서 유사한 어그로성 행위로 많은 사람의 욕설을 지속적으로 유발한다면, 이를 좀 커뮤니티 차원에서 막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회원참여 가능한 방법도 많이 생겼으니 이 어그로 문제 어떻게 못합니까. 피지알에 여러가지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었잖아요. 이전에 이 어그로 때문에 어떤분이 아예 게시판에 확 폭탄던지고 나간 것도 생각나고.. 차단 후 댓글 20개도 안되는 걸 보는 자체도 스트레스입니다. 아오..
16/10/11 23:17
어그로의 판단자체가 커뮤니티의 자체 정화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광범위한 어그로 행위의 설정은 어떤 새로운 생각이 개입될 여지 자체를 차단해서 커뮤니티는 종국적으로 편향되었다는 비판을 피하질 못합니다. '오늘의 x머'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어떤 댓글이 개인적으로 어그로라는 판단이 든다면 자체적으로 대댓을 달지 않는다던가 하는 대응방법이 운영진을 통한 구체적 제재방안보다 방법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16/10/12 08:40
어그로의 판단이 들면 유저 스스로 대댓글을 달지 않아야 함에 동감해요. 운영진이 그런 판단을 함부로 하면 좋지 않은 결과가 올 것 같아서..
16/10/12 00:42
이건 병먹금이 답이겠네요.. 어쩔수 없어요.. 저도 어지간하면 빡 안치려고 하고 빡쳐도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간혹 거친 말이 나가면 내가 실수하는구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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