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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0 11:01
6의 저주인가...
그나저나 기사에서는 생산 중단을 글로벌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한 초강수라고 썼는데, 그보다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 아닌가 싶네요.
16/10/10 15:44
첫 리콜때도 획기적인 결정이라 여기저기서 난리였는데..
생각해보면 그냥 배터리만 바꿔주면 십만안티양성 분위기였죠. 마찬가지로 어쩔수 없었던 것 뿐이죠.
16/10/10 11:01
생산도 일시 중단이고, 판매 중단이 아닌 생산 중단... 뭔가 다시 팔 여지는 남겨두네요...
설마 국내전용 폰으로 팔리진 않겠죠...
16/10/10 11:02
원인 못 찾은 게 맞나보군요. 참 삼성은 노트7이 갤2만큼의 역작이 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0- 성공과 바닥이 정말 한 끗 말 그대로 한 끗 차이군요.
16/10/10 11:04
교환품 발화 조사2시간만에 외부충격이라고 발표한 검사기관 들 이랑 삼성관계자들 유착관계 고소감 아닌가요?
국내에서 터지면 소비자 과실+거액요구 미국에서 터지면 생산중단 이건 뭐 옥시가 하던짓이랑 다를게 없는데 말이지요
16/10/10 11:05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노트 7 폭발이 배터리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스템 상의 문제(그러니까 설계가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겠지요)로 배터리에 뭔가 무리가 갔고,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SDI 의 배터리들이 터지기 시작한 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긴 하네요.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여겨집니다.
16/10/10 11:23
빈도가 SDI가 높다더군요...
설계 미스로 배터리에 부하가 걸리고, 품질이 뒤쳐진(=부하에 약한) SDI 배터리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이어 ATL 배터리도 터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긴 합니다.
16/10/10 11:38
배터리가 아니라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 것 같긴한데..
리콜 후에도 터지고 중국에서 판매되는 atl배터리 탑재된 노트도 터져버리는걸 보면 배터리 제조사 차이가 큰 것 같진 않은데, 내부정보 같은게 있나 보군요;(일반 구매자들이 배터리 제조사를 알기는 어려울테니)
16/10/10 11:56
핵심은 배터리가 지가 알아서 터지는게 아니라 배터리가 터지게 만드는 그런 설계상에 문제가 있다는거죠.
ATL 배터리가 우수해서 상대적으로 더 잘 버텼다. (늦게 터지기 시작했다.) 그 정도입니다. 사실 이건 주변 얘기일 뿐인데... 삼전이 이걸 핵심으로 부각시켜서 (SDI에 덤터기, ATL 배터리는 단지 버티고 있을 뿐이었는데...) 삼전 위기관리 이미지도 저 멀리 날아가버린게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16/10/10 11:07
원인을 못 찾았는데 배터리 불량이 원인이라고 했다면 결국 소비자들을 기만했다고 봐야하는 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해외에서는 삼성 아마지에 아주 큰타격이 올거 같네요.
16/10/10 11:09
전다른말 할거없이
2시간만에 외부충격 발표하고 여기서 이걸 신나게 옹호하고 편들던 삼성??같은분들 좀 설명좀 해주었으면 하네요 이번엔 뭐라고 하실지 그리고 처음 교한노트 7피해자을 블랙컨슈머로 몰아붙인분들도 이런 엄청난일이 삼성에서 뭔손을 써 신문도 방송도 제대로 안나오는지등
16/10/10 12:13
신문과 방송에서는 계속 보도 했습니다.
중앙지 뿐만 아니라 방송뉴스에서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폭발 사례까지 앞 꼭지로 해서 주구장창 보도해댔는데요. 지금 네이버 메인만 봐도 갤럭시 노트7 교환품도 문제가 있어 중단 한다는 기사가 걸려있는데 뭐가 제대로 안나왔다는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16/10/10 12:15
삼성은 대놓고 모니터링 직원. 흔히 댓글 알바를 쓰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셔야합니다. 그 댓글 알바들 덕에 같이 동화되는 일반인들도 많고요. 마치 성공한 사업가 트럼프에 자신을 대입하는 차별주의자 백인들이라 보셔야.
뭐 다행이라면 쉴드칠 꺼리도 없을 정도로 뻥뻥 터지는데다 삼성이 후속대처 뻘짓을 해서 동화된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16/10/10 14:56
그 분들은 여기에 안 나타나죠. 선동과 날조는 이미 할 만큼 하고 수당도 다 챙기셨거든요.
딱 대선 때 그 분들 난리치다가 선거 끝남과 동시에 안 보이는 것과 똑같죠.
16/10/10 11:17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61006043802215
[정부기관도 "새 갤노트7 발화는 외부 충격 탓" 삼성, 논란 지속되자 분석 요청 3일 전 민간기관 결론과 일치] 웃음만...
16/10/10 11:19
근데, 노트 7 이 대부분 발화하거나 터지는 것도 아니고, 여기 댓글들 남기신 몇몇 분들도 쓰시긴 하셨지만, 별 문제 없이 쓰시는 분들도 꽤 되시는 걸 보면 자체 설계의 결함이라기 보다는 공장에서 제작시 극히 낮은 확률로 특정 부분에 미스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노트 7의 경우에는 (하필이면) 그게 '발화' 의 형태로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닌가 싶네요.
16/10/10 11:30
글쎄요. 냉정하게 보자면, 자체에 설계 결함이 있으면 훨씬 더 많은 수가 터져나갔을 것 같고요. 전에 1만 대당 1대 꼴이라고 들었는데, 이 정도라면 자체 설계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제조 공정 중 의도치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만. 아, 물론 제조 공정 중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한 설계가 제대로 된 설계라는 건 아닙니다. 이것도 나름 문제가 있는 거구요. 넓은 의미에선 이것도 설계 결함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만일 제 생각이 맞다면 이 문제를 처리하기가 어려운 게 문제가 생긴 제품을 가져다가 분석을 할 수 있어야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고, 어느 부분의 공정에서 발생한 문제인지 알아야 처리를 할 텐데, '문제'가 생긴 제품은 타버린 상태라 분석을 할 수 없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방법을 찾자면 생산되는 노트 7 몇 만대를 죄다 테스트하고 점검해야 할텐데, 이게 가능할 지도 모르겠네요. 차라리 단종시키는 게 깔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16/10/10 13:19
이정도 확률이면 낮지 않습니다.
제품결함이 아니면 생산라인쪽 결함을 의심해봐야 할 정도로... 그리고 폰이라는게 사람마다 사용패턴에 차이가 있다보니 발현되지 않을 뿐,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고 볼 수 있겠죠. 게다가 다른건 몰라도 안전문제에는 일반적인 불량률을 적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6/10/10 11:34
불량식품인지, 몇몇 개만 불량식품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제품은 괜찮은 것 같은데...... 모르죠. 몇 개월 지나서는 대부분 불량식품이 되어 있을지. 만일 그렇다면 설계상의 오류가 명백한 것이겠고, 그렇지 않다면 제조 공정상의 미스로 몇몇 소수의 제품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었을 거구요.
16/10/10 12:01
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그 극히 낮은 확률로 특정 부분에 미스가 생기는 원인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고. 그런 상태에서 배터리 문제로 단정짓고 리콜을 시행했으며. 그 다음에 또 같은 문제가 터졌다는 거죠. 이에 곁들여 외부충격 운운하는 국내 검사결과와 미국에서 발생한 소비자를 블랙컨슈머로 몰아가는 대응까지. 조급한 수습에 목을 맨 작자들이 벌인 총체적 난국이지요.
16/10/10 12:15
이미 배터리의 문제만이 아닌 것은 밝혀진 것 같고요. 문제는 '회로' 에 있다는 건데, 제 생각에는 발화의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설계 자체의 결함이 아닌 것이라면, 제조 공정상에 극히 낮은 확률로 발생하는 문제라는 거고요. 이걸 밝혀내려면 문제가 생긴 제품을 가져다가 '분석'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노트 7의 경우 '문제' 가 생긴 제품은 타버린 상태라 분석이 힘들다는게 난점이지요. 아니면 제가 앞에 쓴 대로 생산된 노트 7 수 만대를 테스트하고 점검해야 하는데, 이것도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고요. 차라리 깔끔하게 단종시키고 갤럭시 S8 과 갤럭시 노트 8 에 올인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16/10/10 12:44
단시간 내에 제대로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는 상태라면 깨끗이 잘못을 인정하고 손절 및 배상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하지요.
16/10/10 13:36
사실 부품편차가 있기때문에 그 부분을 고려한 설계를 합니다. 그 부품편차를 설계로 받을 것인가 QC팀이 받을 것인가 하는 것은 회사 내부의 의사소통에서 결정될 일일것이고요. 하지만 다수의 업체에서 공급 받은 부품에서 이런일이 생긴다는 것은 QC팀이 전반적으로 헤이해져 있거나 설계미스이거나 둘중 하나겠죠.
16/10/10 11:19
이게 삼성 시스템의 단순 실수라면
갤스8은 삼성의 온 역량을 집중시킨 역대급 걸작이 나올거 같네요. 근데 당장 이미지 실추로 가장 타격을 입을 제품도 갤스8이라는게 ;;; 다음 제품 마저 타격입으면, 삼전이 하향세로 접어들거 같습니다.
16/10/10 11:51
안드로이드 최전선의 첨병에서 one of them 으로 전락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원 주인 구글도 프리미엄폰 시장에 뛰어든 마당에...
16/10/10 11:22
아이폰은 못 쓰겠고 안드 폰 중에 쓸만한게 삼성 밖에 없어서 삼성폰만 쓰고 있었는데,
내년 폰 교체할 때 뭘 사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16/10/10 11:46
그렇게 해서 망작이 나왔는데 또 일정 땡겨서 대충 배터리 탓 돌리고 리콜 엉성하게 하는...
이재용 밑에서의 삼성은 급한게 너무 티가납니다.
16/10/10 11:25
7_v2
7_v3 7.1_draft 7.1_v2 7.1_v3 7.1_final 7.1_final_v2_최종 7.1_final_v2_배터리수정 7.1_final_v2_배터리수정_진짜최종 7.1_final_v2_배터리수정_진짜최종_제발진짜마지막
16/10/10 11:29
초강수는 무슨. 수습이 안 되니까 손절하는 단계 밟아가는 거죠.
폰이 터진 것만 해도 문제인데 미국에서 소비자를 블랙컨슈머로 몰아가려는 투의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잘못 보낸 황당한 사례까지 터져 더 문제입니다. 설령 이 건으로 갤럭시노트 7이 생산중단이 되고 보상을 한다 해도 잃어버린 신뢰는 어떻게 수습할 건지 감도 안 잡히는군요.
16/10/10 11:33
한국에선 자사와 다름없는 곳에서 두시간만에 뚱땅 결과발표하고 며칠뒤에 국가기관이 나서서 그 결과 보증해주는데 미국에서 터지니 바로 손 터네요.
이번 삼성 일 터지는거 보면서 느낀건 현기차나 삼성이 국민들 호구로 본다고 화낼이유가 없다는겁니다. 알아서 호구짓 해주는데 호구들한테 빨대꽂는건 기업으로서 당연하죠.
16/10/10 11:58
그렇게 호구로 만들려고 사법 입법 행정 언론 문화 등등에 뿌리는 것들이 상당하죠.
거의 이데올로기 수준인데 여기에서 자유로운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6/10/10 11:48
교체이후 노트7살까 7엣지살까 하다가, 7엣지산게 참 잘한 선택이었네요. 삼성전체에서도 모바일이 꽤 비중이 큰걸로 알고있는데....
옴니아실패 후 갤럭시라는 새로운 브랜드네임을 썼던거처럼, 이번 타격이 잘 회복안되면 갤럭시에서 또 새로운 네이밍을 할 수도 있겠네요. 이번에 엘지가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물건 + 적절한 가격으로 출시되면 괜찮을거같은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16/10/10 11:54
엣지 시리즈부터 정말 멋진 제품이라고 생각 했는데, 이번 일로 타격이 단기간에 복구하기 힘들수도 있을거 같아 아쉽군요.
공산품이 자체발화를 한다라...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든 제조사들이 주시해야할 사건의 핵심이 우리나라 기업이라니 참 씁쓸합니다.
16/10/10 11:57
하.하.하. 국내 판매는 계속. 여전히 우리나라 소비자는 개돼지..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010_0014439384&cID=10401&pID=10400
16/10/10 12:06
크크크크크크크 국내에서 터지는건 언론하고 인터넷에 상주하는 의문의 세력을 동원하면 한순간에 블랙컨슈머 만들 수 있으니까요.
재고처리 호구들한테 하겠다 이거네요.
16/10/10 12:13
현기의 행태도 그렇고 상품의 하자도 문제이지만
이후의 행태는 더욱 참담한 수준이네요.. 많은 국민들이 정치권력 그것도 비선권력이 기업에 빨대꽂아 챙기는 것을 용인하고 있으니 그 기업들이 다시 만만한 국민등에 빨대를 꽂아 빨아먹는 것 또한 자연스러워지는 것이지요.. 해먹는 것도 능력이라는 한심한 소리나 하는 인간들처럼 덜 떠진 수준이 안되려면 기본적인 양심 상식은 챙기면서 살아가야할겁니다.. 그게 헬조선을 벗어날 핵심인겁니다..
16/10/10 12:39
이게 최근 지적되기론 충전기쪽 문제가 아닌가 의심되고 있더군요.
S7까지만 해도 급속충전시 출력 전압이 4.3V 였는데 노트7만 4.35V라고.. 노트7이 급속충전시 너무 과다한 전압을 인가해서 배터리에 부담을 주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더군요. 잘은 모르겠지만 급속충전구간이 끝나고 정상충전으로 돌아오면서 출력전압을 낮추게 되는데 이때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진다고 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SW쪽 결함도 같이 의심되는데 급속충전구간이 끝난 후의 충전전압 컨트롤이 충전량에 따라 좀더 세밀하게 낮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구요. 현재 만충을 60%(80%)로 제한하면서 발화가 극단적으로 줄어든 것도 이것때문이 아니냐고 하는데 뭐 그럴듯 해보이기도 하구요... 이런게 원인이라면 모든 노트7은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결국 배터리 내구성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화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이게 원인이라고 결정된건 아니지만 의심된다면 삼성 정품 충전기를 쓰지 말고 즉 고속충전을 하지 말고 그냥 보통 충전기를 쓰라고 하네요.
16/10/10 12:54
저도 비슷한 말을 듣기는 했습니다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설령 위의 말이 사실이라 해도 그런 전압을 견디지 못하게 만들어진 폰 자체의 설계 잘못이라고 봐야 맞겠지요.
고속충전이 갤럭시노트 7만 사용하는 방식이거나. 마치 아이폰처럼 갤럭시노트 7만 독자적 슬롯 등을 써서 충전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아닌 상태에서 이를 충전기 잘못이라고 하는 것은 마치 스마트폰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읽힐 수 있어. 선후관계가 잘못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초기에 폭발이 일어났을 때 정품 충전기를 쓰지 않아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고객을 블랙컨슈머 혹은 뭘 모르는 사람 취급했던 말이 돌았던 것과는(오해를 막기 위해 첨언하자면. 글쓴 분이 그런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완전히 딴판인 말이 돌아서 대단히 혼란스럽군요.
16/10/10 12:54
저도 약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처음에 터졌을 때는 usb c타입을 이용하면서 더욱 커진 전류공급을 배터리나 회로가 감당하지 못해서 터졌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이후에 삼성SDI배터리만 터지는거보고 배터리가 문제였구나 싶었는데 요즘 다른 것들도 터지는걸 보면 이 문제가 맞는거 같기도 하단 생각이 듭니다
16/10/10 12:59
노트7 자체에 고속유선충전 비활성화 메뉴 있긴 합니다.
근데 정품충전기 안쓰다 터지면 " 고객과실! 고객과실! " 이럴거 같은 느낌이... 그리고 충전기도 S7이랑 동일한거 같은데 충전시 전압까진 모르겠네요.
16/10/10 13:14
충전기 그 자체의 문제라는건 아닙니다.
노트7의 고속충전기능 자체에 문제가 있고 정품 충전기를 쓰면 고속충전이 되어버리니까 정품 충전기를 쓰지 말라고 하는거지요.. 아마 노트7 정품충전기는 12V를 내보낼껄요? 4.3V든 4.35V든 변압해서 내보내는건 폰 안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16/10/10 13:13
그런데 저런 고속충전 메커니즘 문제라면 고속충전 기능을 가진 다른 삼성폰들도 발화의 여지가 있는건가요? 갤6쓰면서 최근에 고속충전 기능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괜시리 불안해집니다.
16/10/10 13:19
일단 S7 -> 노트7 으로 오면서 충전 관련해서 발생한 변경사항 때문에 추측하는거니까요..
주요한 변경사항이 2가지 있는데 첫째는 USB-C로 바뀌었다는 것 둘째는 고속충전전압이 4.35V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S7은 발화가 안일어나니까 둘중 하나가 원인 아니겠냐는거지요... (물론 배터리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USB-C에 대한 의문도 있었습니다. 잘은 모르겠는데 노트7에 들어가는 USB-C 포트쪽 칩이 삼성에서 자체 개발한 칩이라는군요. 그래서 어떤 분이 USB-C 관련해서 스펙이 보통 복잡한게 아닌데 과연 삼성에서 처음 만들어서 처음 적용한 이 칩이 과연 얼마나 검증되었으며 아무런 버그가 없을 수 있겠느냐 하면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었습니다.
16/10/10 13:20
충전기쪽 문제이건 아니건간에 이젠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어느 충전기를 쓰던 다른 폰은 이렇게 자주 터지지 않기 때문에 그냥 터진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합니다 이런저런 조건 다 달면 그 자체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거고 그 결과가 폭발이라면 이건 손절해야죠 이 시점에선 다른 조건 갖다 붙여봐야 상품으로서는 이미 끝난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멀쩡하게 쓰던 사람도 포기해야죠 단종되면 as도 못 받을텐데
16/10/10 13:22
전압이 높아지면 부담이 더 가겠으나 이렇게 단순한거를 삼성이 못찾아 낼리가 없죠..
배터리 스펙상 충전전압은 이미 예전부터, 그리고 다른 폰들도 4.4v 입니다. 그리고 충전 전압이라는게 고정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4.35v도 아니고 피크치를 말하는건진 모르겠으나 배터리 잔량이 낮을 수록 전압이 높다가 충전될 수록 점점 떨어지는 가변전압이고 고속충전 나오기 전부터 4.4v 였어요. 다른 회사 폰들도 피크치는 4.2~4.4v 이고요. 그리고 배터리 출력전압이 아니라 입력전압 아닌가요? 말씀대로 입력전압 문제였으면 60퍼센트 까지 전압이 높은 구간에서 문제가 생겼겠죠. 인터넷에 이럴거다 저럴거다 전문가분들 많이 보이는데 기다리는게 정답입니다. 제조사도 못찾고 있는데요.
16/10/10 13:27
아 배터리 입력전압이 맞습니다. 배터리쪽으로 출력하는 전압이란 의미로 쓴건데 생각해보니
배터리 출력전압이라고 쓰면 배터리로부터 출력해서 나오는 전압이라고 읽히는게 당연하겠네요. 그리고 저 4.3V 4.35V는 실측한게 아니라 커널 소스 분석해서 나온 숫자인 것 같더군요.
16/10/10 14:02
그걸 보고 설계미스라고 하는 겁니다.
초 망작 g4도 퀵차지 지원하지만 안터집니다 그리고 펌웨어로 배터리 제한하고 충전 안할때 터진게 교품들 입니다 삼성 정품 고속 충전기로 터졌다는건 외부충격 드립 보다 어처구니 없는 말 입니다 삼성이 이제는 카더라 통신으로 물타기 하려나 보네요 수작이 치졸하네요
16/10/10 13:03
설계상의 문제가 뭔지 매우 궁금하네요
배터리 문제로 노트4 사용하면서 바꾼 배터리가 5개 최근엔 교체한지 4개월만에 마시멜로 업데이트 이후 급속방전 70% 15% 45% 핸드폰 꺼짐 새 배터리 재 구매후 이제서야 제대로 돌아가긴 하는데 제조사가 스웰링 문제가 있던곳 배터리 방전문제는 교체로 해결됐지만 이상한점은 항상 같은 게임을 실행하는데 어떤때는 미칠듯이 폰이 뜨겁다가도 어떤때는 아무런 열이 나지 않는 현상이 있네요 크롬으로 pgr을 켜두고 실행하는 동일한 조건인데 말이죠 게임 패치나 그런 상황은 아니구요 pgr사이트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16/10/10 13:25
그게 근본적인 원인은 어쨌든 최종적으로 발화가 일어나는 원인은 분리막 파손으로 인해서
극과 극이 접하게 되는 문제인건 맞는데 아주 약간만 닿아있는 경우엔 발열 또는 급작스런 배터리 퍼센트 다운 같은 증상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16/10/10 13:09
충격에 폭발한다는건...굉장히 훌륭한 개인화기 아닌가요??
리콜전의 놋7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라면.. 리콜후의 놋7은...(샘송의 주장대로라면) 의도하고 터뜨릴 수 있는 개인화기!! 부칸의 잦은 도발로 인해 전쟁에 대비하는 샘송의 큰 그림인 것입니다!!!!!!!! 온 국민의 개인화기 지참화!!!!
16/10/10 13:21
이거 나중에 리뉴얼되서 정말정말 안전한 폰이 되고 가격인하하면 살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엔 어림도 없.....노트3지만 안전하고 행복합니다.
16/10/10 13:38
읽으면서 좀 황당한 내용의 댓글이, 이렇게 되면 갤8 시리즈는 역대급 제품으로 나오겠다'인데요..
7에서 이모양이면 8에서 그 결과가 어떤지 보여줘야 그게 9에 반영이 되던가 어쩌던가 하지, '8은 역대급이겠네' 하고 8 낼름 사면 그게 호구짓인거죠. 7망한게 8이 역대급일 것과 어떤 인과가 성립하는지도 모르겠고요.
16/10/10 14:30
뭐 전자업계 굴지의 대기업이고 기술력이 딸리는건 아니니 철치부심하고 하면 또다시 역작을 내놓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고, 그걸 기대하는것도 이상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7을 버리고 8을 조기출시해야한다는 댓글을 봤을때는 좀 어리둥절하더군요. 지금 7이 이 난리가 난게 조기출시의 압박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와중에......
16/10/10 13:41
그냥 지금 풀린거 다 화수하고 현금 보상하고 폰은 단종시키는 게 촤선이 아닌가 싶긴 한데 어떤 언론보도를 보니 계속 판매를 이어갈 의지가 있어보인다고 하고...
16/10/10 14:17
이번 문제는 제품보다 삼성내부 프로세스가 어떤 대응을 한건이 더 큰 문제점이네요
제품발화에 대해 원인조사와 대응을 한것이 모두 허사인게 더 큰 문제점인것 같읍니다
16/10/10 14:30
이제 그만 해라 이 나쁜놈들아...
노트7때문에 피해본게 이만저만 아니네요.. 교체받으러가고 또 교체품도 이상하다고하니 또가야할테고.. 서비스센터를 총3번갔는데(촌이라서 또 타지역으로 갑니다..) 교통비 일당비 하면 50만원은 손해본거같아요.. 어휴 삼성 저질제품 다시는 안삽니다..
16/10/10 15:08
http://gizmodo.com/mans-replacement-galaxy-note-7-catches-fire-samsung-ac-1787588341
이 와중에 미국에서 교체받은 노트7이 발화해서 삼성에 컴플레인건 소비자한테 'Just now got this. I can try and slow him down if we think it will matter, or we just let him do what he keeps threatening to do and see if he does it. (방금 사건 확인했음. 중요한 일 같으면 지연시킬 수 있고 아니면 그가 협박하는대로 하게 냅둬서 실제로 하는지 지켜볼 수 있음)' 라고 실수로 문자 보내서 소비자가 분노하는 일까지 벌어졌네요.
16/10/10 15:09
원래 불량이라는게 없을 수 없죠. 불량율이 지극히 높다는거 자체가 설계미스라는 이야기인데
다들 불량이 있으니 설계미스가 아니라는 요즘 희한한 실드가 많더군요.
16/10/10 15:26
와... 이번 노트7 진짜 잘 뽑혔나보네. 2년도 훨 지났고 베시놋 카메라도 시망이라 우리 냥이 사진들 제대로 안 나오니 이번에 바꿀까... 가격 내리면...
-> 헐... 너무 잘 나가는데... 이대로라면 물량 부족해서 싸게 뜨는 경우는 없겠다. 뭔 사고라도 터지면 모를까... -> 헐... 터졌네... 그래도 뭐 별일 아닐꺼고 이거 해결되고 싸지면 사야지... -> 헐... 전화기가 펑 터질것만 같아... V20 카메라도 괜찮다니까 몇개월 있다 둘 중에 가성비 좋은걸로 바꿔야지... -> V20 가격은 언제 떨어지나요...?
16/10/10 15:35
지금 이 모든 사태들은 단순히 갤노트 7의 망함이 아니라 삼성폰의 망함이라고 봐도 될 정도 같은데요..
세계적으로 신뢰도가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으니..; 아.. 나는 도대체 무슨 폰을 사야한단 말인가.. 아이폰은 싫고, 답은 결국 갤럭시 7 엣지 뿐이란 말인가.. ㅡㅜ
16/10/10 17:12
폰이 2년 2개월째 접어들어서 딱 죽겠는데... 뭘로 갈아타야 차선일까요?
안드로이드... 큰폰... 카메라 딱 이 세개만 충족하면 되는데. 엘지는 일단 지금 쓰는 지프로2 카메라가 너무 불만족이라 빼고요.... 만원버스 개고생하며 타고 와서 쾌적한 노선 환승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린 버스가 날 치고 간 느낌;;
16/10/10 17:33
사실 삼성전자는 배터리 교체로 수습했어도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이었는데 수습도 못 했으니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었네요.
한국에서는 그나마 노트7=폭발물이라면 전세계에서는 삼성폰=폭발물 이렇게 인식 될 겁니다. 다른 전자 제품들은 안 터지나 하는 의심도 받을 거고요. 역대급 폰 몇 개를 내야 폭발 사태 전 신뢰 상태로 돌아갈지 예상도 어렵네요.
16/10/10 17:56
지금 저는 v10 사용중인데, 말로만 듣던 무한재부팅을 실제로 한번 겪어봤더니 그날은 정신이 날아더군요.
하필 월요일 밤에 일이 터져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처리에 3주 걸렸다는 글을 보고 어쩌나 고민했는데 다다음날 저녁 문닫기 직전에 서비스센터 도착. 수리에 한 40분 정도 소요. 서비스 접수 1시간 정도만에 해결을 보니까, 다운해놨던 것들은 깨끗하게 날아갔지만 '어쩔수 없지' 하고 다시 사용중입니다. 퀀텀 디스플레이 문제로 일어난 번인현상은 이번주나 다음주에 무상교체받을 예정(이전에 서비스센터에서 확인받아놓은 상태)이고. 원래 일어나면 안될 일들이 일어난 것들이니 내년에 바꿀때엔 어떤 걸 봐야할까 고민하게 될듯합니다. 아직은 LG 서비스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발생하면 수리가 완료될때까지 문제로 인해 고통받는 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애초에 기기결함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는 것 자체가 문제고요. 제가 이 일을 겪기 전 수많은 분들이 문제제기를 해서 그걸로 인해 제가 무상수리를 받을수있는 것임을 생각하면.. 제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일단 같은 소비자로서, '저것들 블랙컨슈머일거야'라고 바라보는 일은 하지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16/10/10 18:18
킹오파도 매년내다가 완성도가 망하고 넘버링 체계로 바뀌었죠.
갤럭시는 그야말로 최첨단기술의 총아이면서도 생활품인데.. 이제부터라도 기간보다 최적의 완성도에 집중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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