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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10/09 19:06:12 |
Name |
이홍기 |
Subject |
[일반] [야구] 2016프로야구 28주차 감상(마지막) |
드디어 정규시즌이 끝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저 혼자 보기위해서 응원팀 선발로테이션 예상해보다가
10개팀으로 늘렸고
그러다가 자게에 글을 올리게 됐는데
중간에 팀이 너무 지다보니까 힘이 빠지고
재미도 없어져서 그만두려고했지만
앞으로 제글은 거르고 안본다는 분들이 많이계셔서
오히려 안멈추고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잘보고있다고 댓글 달아주신분께도 감사하고
응원팀 상황이나 틀린부분 알려주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동거리라든지 여러가지 추가하면서
글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1. 두산 93승 1무 50패 .650 주간성적 2승1패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정재훈이 실전감각을 쌓기위해 교육리그로 떠났습니다.
안규영이 2.2이닝 3실점
홍상삼이 불펜피칭도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유희관은 불펜으로나와 2.1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김재환은 37호 홈런을 치면서 두산역대 한시즌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정진호의 역전끝내기로 역대 한시즌 최다승을 92승으로 경신했습니다.
시즌 마지막 잠실경기에서 홈팀 LG를 상대로 10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투수진은 LG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니퍼트는 리오스가 기록했던 22승 타이를 기록했고
역대리그 최다승을 93승으로 다시한번 기록경신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선수들은 마무리 운동을하면서 오는 19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팀과 한국시리즈 대비 연습을 치를 예정입니다.
2. NC 83승 3무 58패 .589 주간성적 2승3패
장현식 8.2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패했습니다.
해커 7이닝 2실점
박석민이 31호 홈러을 추가하면서 데뷔최초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돌아온 SK 킬러 이재학은 선발전원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7이닝 10탈삼진 2실점 1자책을 기록했고
올시즌 최단시간경기를 2시간 16분으로 단축시켰습니다.
하지만 스튜어트가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2이닝 2실점 강판됐고
타선에서는 12안타를 때려냈지만 2득점에만 성공하며 패했습니다.
승부조작은폐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NC는
최금강 1이닝 2실점 강판이후 여러 투수들을 올렸지만
필승조인 김진성 1이닝 2실점 임창민 0.1이닝 2실점하면서
패했습니다.
테임즈 음주에 압수수색까지 시즌끝까지 바람잘날 없는 NC입니다.
이상황에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요?
3. 넥센 77승 1무 66패 .538 주간성적 1승3패
맥그레거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준PO의 기대감을 갖게했습니다.
하지만 양훈 2.1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작년 모습을 그립게했습니다.
밴헤켄이 5이닝 4실점
신재영이 3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필승조 이보근과 김세현을 투입했지만
실책과 더불어서 팀안타는 1개차이지만 3점차 패배했습니다.
넥센역시 구단주, 단장, 감독 거취에대해서
말이 많은 상황이기때문에 과연 뭉쳐서 준플옵을 잘 치를수 있을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4. LG 71승 2무 71패 .500 주간성적 2승2패
히메네스가 LG 최초 100타점 100득점을 기록하고
허프 5.1이닝 3실점
2일 휴식후 선발등판한 봉중근이 4이닝1실점
소사 5.1이닝 1실점하면서 선발 호투에 힘입어
LG가 4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두산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두산에서 돌아온 이상훈 코치의 시구
노찬엽 코치의 시타가 있었고
그토록 염원하던 이병규의 복귀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병규는 368일만의 1군타석에서
2아웃 주자 2루,1루 상대 니퍼트의 공을 받아쳐서
좌익수앞 안타를 만들었지만
2루주자 이병규가 홈에서 태그아웃되면서 타점 기록은 없어졌습니다.
와일드카드 대비를 위해 힘을 빼고 경기에 임하기는 했지만
10점차 대패로 마지막경기를 씁쓸하게 마무리했습니다.
5. KIA 70승 1무 73패 .490 주간성적 2승2패
양현종 5.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결국에는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지크 5이닝 2실점으로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고
4위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2일 휴식후 선발등판한 고효준이 2.2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초반부터 차이가 벌어진 상태로 시작하면서
4위 자리는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시즌 마지막경기 박준표가 5이닝 무실점 호투하고
맹장수술 받은 서동욱의 선발복귀
김주찬이 데뷔첫 100타점을 기록했지만
심동섭의 블론세이브, 야수진의 실책이 겹치면서
이기든 지든 상관없는 경기에서 10회 연장까지 경기를 하면서
결국엔 끝내기 패배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불안한점을 다시확인하고 체력까지 소비한 아쉬운 마무리였습니다.
6. SK 69승 75패 .479 주간성적 1승1패
팀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을야구에 탈락한 SK
결과가 확정되면서 200이닝 투구한 켈리를 대신해서
박종훈이 선발로 나왔습니다.
결과는 5이닝 4실점
무기력한 타선은 이재학에 틀어막히면서 올시즌 최단시간 2시간16분 경기를 완성합니다.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
전병두의 은퇴경기 였는데요
김상수를 상대로 5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프로 커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최정이 데뷔첫 40홈런을 때리면서 은퇴축포를 날렸고
테임즈와 같은 40홈런으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쉽게 이길수 있을 것 같은경기 같았는데
6:6까지 따라잡히고 겨우겨우 1점을 추가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7. 한화 66승 3무 75패 .468 주간성적 3승
김태균 역대최초 한시즌 300출루, 최연소 3000루타, 역대 3번째 1000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카스티요 6이닝 3실점
팀 20안타를 뽑아내면서 두산상대 전적을 4승 12패로 마감했습니다.
이태양 5이닝 2실점 이성열 10호홈런
10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가져갑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19번째 매진을 기록하면서
토요일 전경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선발 장민재는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5점차 경기에서 6:5 역전 끝내기를 기록하면서
마리한화다운 모습으로 시즌을 끝냈습니다.
8. 롯데 66승 78패 .458 주간성적 2승2패
박시영이 5.2이닝 3실점 호투했지만
손승락이 블론을 기록했씁니다.
노경은 4.2이닝 3실점
최준석 한달만에 선발출전에서 18호 홈런
레일리 6이닝 2실점
박세웅 5이닝 3실점
김준태, 최준석 합작 홈런포로 2연승을 달리면서
8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최준석은 어찌저찌 19호 홈런까지 때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9. 삼성 65승 1무 78패 .455 주간성적 2승3패
플란데가 이번주 두번의 등판에서
5이닝 5실점
5.1이닝 5실점하면서 가을야구 진출 실패의 주역이 됐습니다.
백정현이 5이닝 1실점으로 2연속 선발승을 거뒀고
박한이는 결국에 1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이승엽은 27호 홈런으로 홈런을 추가했고
차우찬은 7이닝 2실점 1자책으로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하지만 팀은 패했습니다.
정인욱역시 5이닝 1실점으로 다시한번 기대를 갖게했습니다.
하위권 팀중 유일하게 자력으로 5위진출까지 노려봤지만
결국에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됐습니다.
10. kt 53승 2무 89패 .373 주간성적 2승2패
유한준의 안일한 주루플레이, 아쉬운 수비등
아쉬운 모습만 보였던 kt
정대현 5이닝 1실점
정성곤 4인이 3실점 2자책
조무근이 평자책을 8점대로 끌어내리면서
kt 한시즌 최다승 기록을 53승(작년52승)으로 경신하면서
시즌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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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와일드카드 경기는 내일
월요일 18시 30분에 시작합니다.
KIA vs LG의 잠실 와일드카드경기
선발은 헥터 vs 허프입니다.
포스트시즌 글은 올리지 않을예정입니다만
가을야구 진출한 팀을 응원하시는 분들은 즐겁게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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