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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8 21:08
저도 4학년인데 하고 싶은일찾았고 면접도보고 했는데 잘안되네요 현업인분들도 도와주는데도 ㅠㅠ 심지어는 관련업계를 관리감독하는 공공기관에서도 일해봤는데 떨어지네요 계속 그렇지만 끝까지 해볼라고요.. 나중에 결국안돼도 그냥 희망차게 잘 보냈던 과정 그거 생각하면서 즐겁게 살려고합니다!!
16/10/08 21:10
허클베리피란 가수가 espresso, 아름다워란 노래에서 꿈을 좇았는데 결국 안 된 친구를 소재로 한 가사가있는데 이거들으면서 마인드컨트롤하고 있어요 결국 안돼더라도 그 추구하는 과정에서 즐겁고 행복했다 이렇게 느낄라고 하고있습니다 뭐 우선은 된다는 생각만 하긴하지만요 크크
16/10/08 23:51
와 아름다워 듣고 소름돋았습니다. 옛날 키비듣는 느낌이었어요. 허클베리피는 안들어봤었는데 다 들어봐야겠네요. 좋은 음악 추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6/10/08 21:31
절망감은 죽음을 키우죠. 희망이 있다면 결국엔 버틸 수 있으니까요.
서류 붙는다는 이야기는 반대로 스펙에 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컴플렉스 때문에 문제를 잘 못 생각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그동안 면접에서 실수했던 것이 없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실수나 잘 못 한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 떨어졌으면 그냥 단순하게 같이 면접 본 사람 중에 엄친아나 낙하산이 있나보다 생각하세요. 그것이 자신감을 유지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6/10/08 21:43
이번 상반기까지는 외국어 점수가 없는 상태였....
스펙을 안 본다는 업계이긴 합니다만 명문대 위주로 채용상담을 도는 걸 보면 '안보는 게 맞나?'싶기도 해요. 그러고보니 면접장에서 '저 사람한테 밀려서 떨어지겠다'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면접 스터디에서 서로의 PT면접 과제물을 만든 걸 봤을 때 '최악이네'싶었던 분이 붙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래서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혼란스럽더군요.
16/10/08 21:55
당장 저만해도 외국어 점수는 물론, 학점도 최악이라 부를 수 있는 데 계약직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취업하고 일 하고 있긴 하거든요.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상사에게 너 그만두면 제대로 업무 돌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소리도 듣고... 정규직 채용 관련해서 업무상 협조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PT작업한 파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봐도 특색없고 별거 없는 듯 한 PT파일도 꽤 있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채용되었구요. 물론 실제로 PT 발표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니까 단정짓기 힘들지만 그런 파일로 채용관 맘에 들었다면 발표든 뭐든 잘 한 것이 있었겠죠. 저도 다시 취업준비 해야하는 입장이라 한없이 긍정적이긴 힘들지만 그래도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되긴 하는 것 같습니다.
16/10/08 22:18
그렇겠죠. PT말고도 다른 요인(예:외국어)이 작용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설적이게도 냉정한 마인드가 열정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16/10/08 22:11
그래도 하고싶은 분야가 있어서 부럽네요 ㅠ 꼭 그 길로 가시길 바랍니다. 취직만을 목표로 아무데나 취업했다가 뒤늦게 방황하고 있는 저도 있습니다 ㅠ 흐흐 힘을 냅시다!!
16/10/08 22:21
하고싶어하는 사람이 많은 분야인 데다가
인력 규모가 크지 않은 산업이라서 문이 좁네요. 그래도 취준생끼리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16/10/09 00:39
저도 비슷한 성질의 분야여서... 1년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 동기들 저 빼고 다들 어딘가 이름 하나씩은 올렸는데 말이죠.
그래도 기회는 언젠가 옵니다. 꾹 참고, 감사하면서, 조금 더 버텨보세요. 힘내시고요.
16/10/09 02:52
저도 2년차네요. 가족식사때 가끔 부모님께서 위로하려다가 실수하고 말끊기는 일이 종종 있네요.
보통 시험공부할때마다 끝나고 할 게임목록 쓰면서 버티고는 했는데, 취업후 위시리스트는 끝이 없이 늘어나고 있네요.
16/10/09 04:06
하반기가 첫 취준인데 1승 12패중입니다.... 문송합니다ㅠㅠ 시험준비하다가 접고 무스펙으로 도전해서 그런가 줄줄이 광탈중이네요... 유일한 1승 인적성보고왔는데 그저 면접 볼 기회라도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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