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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7 09:22
새누리가 얼마나 초조해하고있는지의
반증이죠 뭐라도 건수만이라도 잡자 아무거나 잎이안보인다 이거라고 봅니다 민주당이집권하는날 자신들이 저지른 노무현정권에대한 그끔직한 짖과 함께 비리 부정으로 털리고 되갚음당할 생각하면 뭔짖이라도 해보자 일겁니다 현새누리는
16/10/07 15:38
진짜 초조한다는건 국회의장, 부인과 1등석타고 가서 기념품 뿌렸다는걸 말도안되는걸 자기네들이 더 잘 알텐데 그걸로 시비걸려다가 크크크크
16/10/07 09:24
증인채택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저 발언이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연예인의 발언이라고 못 다룰 것은 없다고 보고요.
16/10/07 10:33
다룰 수는 있겠는데 다뤄서 뭐하나요? 진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방송에서 군대썰 좀 거짓으로 풀었다고 그거 잡아내서 대체 뭐하죠?...
16/10/07 11:06
못 다룰건 뭔데요? 저는 김제동이 거짓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입장인데 똥별들 직권남용 사례가 드러나면 오히려 좋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제동급 연예인이 공중파에서 발언하는건 청와대 대변인보다 대중들에게 파급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공석에서 구라로 국가기관 명예실추를 했으면 징계를 때리든 어쩌든 하겠죠.
그리고 별개로 저는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든 김제동측에 이득만 남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쪽 팬은 대부분 정권에 호의적이지 않아 설령 구라로 밝혀져도 님처럼 '방송에서 msg좀 친 것이 뭐가 잘못?'이라고 퉁칠 가능성이 농후하며 만약 진짜라면 국감에서 공격받은 반정부투사 연예인 딱지가 더 공고해지겠죠. 방금 증인채택거부 뉴스가 떴네요. 아마 후자쪽으로 여론이 넘어갈 것 같고요. 그리고 국감에서 국회의원들 주목받으려고 시시콜콜한걸로 악쓰고 책상치는거 한두번 본거 아니라서 김제동 건이 딱히 특별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16/10/07 11:18
결과가 어찌됐든 김제동씨만 이득이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슬프네요. 개인적으로 더는 어디에서도 안봤으면 싶은 사람인지라 자꾸 뜨는게 신경쓰입니다.
16/10/07 11:54
김장훈도 이번에 방송 통편집당하고 뉴스까지 나온거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했죠. 김제동 방송하차가 정권의 작품이라고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 덕분에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사람도 꽤 있고요.
16/10/07 12:32
저는 확신을 못합니다만 아니라고 확신을 하시는 근거가 그렇게 크게 있을거라고 보진 않는데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요?
국정원에서 사찰까지 했다는 정보가 공개된 마당에 말입니다.
16/10/07 13:24
윤도현씨도 국정원 사찰이 드러났나요? 게다가 윤도현씨가 그렇다고 김제동씨도 그럴거라는 확실한 증거가 되나요? 전 좀더 확실한 증거가 있나 싶었네요.
16/10/07 13:35
문법나치 님// 새누리당이 선거철마다 북풍의 혜택을 받는것처럼 저 연애인들은 국정원 시찰대상이었다는점으로 반사적 이익(?)을 얻는 것 같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없어서 시청률 안올라가서 프로그램 하차결정하면 언제나 나오는 외압설...
16/10/07 13:45
납득이 되는 것과는 별개로 님이 말씀하신건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다른 분들이 저렇게 믿는 것도 자유고 님이 그렇게 믿는 것도 자유인데 그걸 확정된 사실처럼 다른 한쪽을 비판하는 이야기로 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나 그게 대화를 주고받는 커뮤니티 내에서라면요.
16/10/07 12:34
저도 다룰 수는 있고 파급력 큰 것도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거 잡아내서 뭐 어쩌겠다는 건지 진심으로 모르겠습니다. 진짜 그거 잡아내서 뭐에 쓰나요? 무슨 효용이 있는 건지... 물론 새누리 입장에서 정치적인 카드로 써먹는다는 것 같겐 한데 저게 머하는 짓이지..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16/10/07 12:44
추가하자면 밑에서 어느 분이 표현허신대로 참샤 잡는 데에 대포를 쏘고 앉았으니 저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단 말이죠..
뭐 대포를 쓸 수도 있긴 한데... 그 대포라는 건 국민들의 땀과 돈으로 만들어진 거고, 그런만큼 국민들을 위해 적합하게 쓰여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 거죠.. 저거 다뤄서 뭐하려고 하지? 왜이렇게 쓸데없는 짓을 하지?
16/10/07 13:18
그냥 이름 알리기라니깐요. 괜히 고성에 윽박지르고 자극적인 주제 찾아서 뉴스에 이름 한 줄 올리려고요. 김제동 아니꼬운 사람들 입장에서는 백승주가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겠죠.
16/10/07 09:31
우병우의 도덕성에 대해서는 한없이 너그러운 인간들이 기껏 연예인이 예능에서 한 발언 건수 잡아서 저 짓거리 하는거 자체가 참;;;
16/10/07 09:39
국감 물타기 하려고 연예인에게 시비거는 수준이 저들이죠.
게다가 시비거는 행태도 죄다 구라. 원래 기록남지 않는걸 기록 없다고 언급하고 영창이 복무기간에 포함되던 시절에 군대 간사람에게 복무일수 안늘어났다는 언플이고. 지킬명예가 있으면 국감이라도 제대로 받아야 하는데
16/10/07 10:09
군비리는 정말...저도 지금 맘만 먹으면, 지금 19금으로 적나라게 깔 수 있는데....어차피 의미없어 안하는거 뿐이죠. 바뀌지 않으니...당할수가 없네요. 김제동씨에게 죄송한 얘기지만, 한번 출석해서 배틀한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크.
16/10/07 10:48
아무래도 우리나라사람들은 정치쪽보다는 예능에 현저히 많은 관심을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연예계는 비교적 청렴하고 소탈한 이미지가 성공하는 반면,(유재석씨같은) 정치계는 정말 발전이 더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 국가의 지도자와 정치집단은 그나라 국민들의 수준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16/10/07 09:48
전 개인적으로 김제동씨 진짜 증인채택해서 국정감사에 출석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김제동씨는 국가의 녹을 먹는 관리(?)가 아니니 다른 증인들처럼 죄인처럼 굴 필요도 없으니 그냥 출석해서 오히려 더 호통치고 유투브 방송에서처럼 국방부 비리 의혹에 대해서 되려 당신을 뭐했냐고 따지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제 보기엔 김제동씨 더이상 방송에 미련이 없어 보입니다. 혹자들은 연예인이 인기떨어지는 게 무서워서 그런 말씀 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알기론 김제동씨 방송수입보다 강연수업이 더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이번 정권과 대치해서 또 다른 이미지메이킹한다면 주관하는 토크콘서트류도 더 흥행이 될 거 같구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16/10/07 09:51
치졸하지만 효과적이죠. 유명인을 통해 다른 이슈를 묻어버릴 수 있다는 것과 김제동이라는 바른말하는 사람을 정치권으로 불러들임으로 앞으로 김제동이 하는 말 모두를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으로 이미지화 시킬 수 있으니까요. 후자야 사소하고 부수적인 득이지만요.
16/10/07 10:54
김제동씨의 발언 '모두'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김제동씨의 발언 '대다수'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말인건 맞는것같습니다만...김제동씨가 '바른'말을 하는 사람이라는 부분도 여러모로 의견대립이 생길 부분이기도 하구요. 굳이 이미지화 하지 않아도 김제동씨가 굉장히 '진보'쪽에 가까운 인사라는건 이미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걸로 압니다.
16/10/07 11:00
제가 단어를 고르다보니 그렇게 표현한건데, 기존엔 '정치적 발언을 많이하는 연예인'이라면, 이런 이슈에 보다 많이 노출될수록 '정치병 걸린 연예인'이 될 수 있다는 거죠.
16/10/07 11:31
발언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라는게 부정적 이미지 덧씌우기죠.
신념에 맞는 말을 했다고 편향됐다고 부정적으로 여기는건 문제 아닌가요? 편향안된 사람이 있긴 하나요?
16/10/07 11:41
편향되었다는말은 연예인으로써 그렇다는겁니다. 연예인으로써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에서 공공연하게 편향된 정치적 의사를 가지고 이야기하니 제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6/10/07 11:45
개인으로서 그렇게 생각하는 건 있을 수 있습니다만 편향은 부정적인 어감을 가진 단어로서 공개적으로 입에 올릴만한 이야기는 아닌 것으로 생각되네요.
16/10/07 12:07
제가 가진 김제동씨에 대한 견해가 부정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김제동씨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분들에게는 다소 공격적으로 느껴지실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김제동씨의 발언이 보통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제 평가는 거두지를 못하겠습니다.
16/10/07 12:10
일단 저도 아점화한틱님의 댓글 내용을 봤을때 김제동씨와 비슷한 정치적 견해를 가지지 않은 건 알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어점화한틱님을 편향된 정치적 견해를 가졌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다른 문제죠. 긍정적인 표현을 하실 필요는 없으나 공개적으로 이와 같은 토론 형식의 대화를 할 경우엔 견조한 표현을 사용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입니다만 개개인의 평가 자체를 바꾸고자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16/10/07 09:58
김제동씨는 예능인치고 정치적 발언들(사드에 대해서라든지 정치적 사안 전반에 대한 발언들)을 아무런 전문적 소견 없이 너무 남발하는 사람이라 개인적으로는 믿고 거릅니다만, 그것과 별개로도 국감에서 다루기는 비교적 사소한 문제같습니다. 대포로 참새를 쏘는 느낌이랄까요? 국감에서는 우병우씨의 코너링아들문제를 다루는 게 맞고 그 외에 최경환씨, 서영교의원, 나경원의원 등 자녀에게 특혜를 주는 사회지도층 전반의 모럴헤저드를 한번 짚고넘어가는게 맞아보입니다.
김제동씨의 문제됐던 발언같은경우는 개인적으로는 국방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감을 위해서라도 국감에서는 말고 다른 검증방안을 통해서라도 검증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김제동씨의 발언이 거짓이었다면 국방부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발언으로 하나의 헤프닝이 될 일이지만 만약 김제동씨의 발언이 사실이었다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 국방부장관을 역임했던, 전 민주당 의원이었던 그 분이 군대내에서 권리를 남용한 사건이 될테니까요.
16/10/07 10:30
저게 검증이 어렵습니다.
당시 상황상 기록이 있을가능성은 없구요. 실제로 있었다해도 누가 영창을 보냈는지 확인해줄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내리갈굼 군대를 생각하면 당사자가 아닌 그 부하들중 누군가가 보냈을 가능성이 더 높죠. 저놈 말 기분 나쁘네 라는 말 한마디가 내려가면서 저놈 영창보내 의 결과가 더 현실감 있죠. 별이 직접 영창보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같이 있던 전우?들 역시 긴가민가할 상태구요. 그리고 이런일을 검증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밥먹다가 술먹다가 군대 이야기 하는 남자들이 수천명일것이고 그 군대이야기에는 허풍,과장,진실이 넘쳐나는데...
16/10/07 10:42
오늘도 밥먹다가 술먹다가 허풍 과장 혹은 진실이 넘쳐나는 군대 이야기 하는 수천명의 남자들은 적어도 다수의 대중앞에서 그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개인대 개인간의 이야기라면 다소 허풍, 과장이 있고 심지어 왜곡된 사실일지라도 누구에게도 아무런 손해를 끼치지 않아요.
하지만 다수가 모인 대중 앞에서 본인이 국방부로부터 저러한 부조리한 불이익을 겪었다고 주장한 이상, 국방부는 국민으로부터의 신뢰를 잃게되는 피해를 입습니다. 의미가 없지 않아요. 저도 연애인은 공인이 아니다라는 의견에 적극 공감하는 사람이지만 대중에 끼치는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어떤 단체나 정부기관에 대해서 뭔가 말을 할 때에는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6/10/07 10:53
김제동씨는 신중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용 에피소드로 대수롭지 않게 말했죠. 국방부가 썩어있다고 한적도 없고 군대가 비리로 차있다며 열변을 토한적도 없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군대 유머를 자신의 경험을 들어 농담으로 소화하며 현시대를 풍자한거죠.(이미 이 댓글에서도 수많은 군필자들이 증언해주고 있죠.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비일비재한 일이었다구요) 20년전 내가 겪은 부조리에 대해 검증한 물증이 있지 않으면 말하지 못한다? 신중함의 정의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님이 주장하는 정도의 허들이라면 그걸 재갈이고 압력이고 협박이라 부릅니다.
16/10/07 11:02
상식적으로 '어떤 집단에 어떤 부조리가 있고 내가 그걸 겪었다.'는 취지로 대중앞에서 이야기할 정도라면 거기에 대한 입증책임은 김제동씨가 지는거지 국방부에서 '그런 일은 없었다.'라고 증명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게 아니죠. 어떤 집단에 대해서 비난하는건데 20년 전이라 아무런 입증할 방법이 없다고 입증책임이 면제되는건 아니죠. 그리고 입증할 수가 없다면 적어도 공공연히 그걸 마치 실제로 일어났던 경험담으로 사실인 양 대중앞에서 이야기하면 안되구요. 누구든지 적어도 자신의 발언에 책임감은 있어야할거아닙니까.
16/10/07 11:39
책임지잖아요. 내가 말했고 사실 그대로다라고 일관적으로 말하며 책미을 회피하지 않고 있는데 이이상 책임을 어떻게 지나요? 김제동씨가 법정진술을 했나요 공식적인 성명을 내고 국방부를 비판했나요? 대중앞에서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웃음을 유발한것이 그 정도로 엄격함을 요구하나요? 대중에게 강연을 하는데 물적증거가 마련된 말만 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다큐멘터리에 625를 겪은 할머니가 자기 주변 사람들이 폭격으로 죽었다고 말할때 실제 그 폭격이 있었는지 증거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나요? 무려 공중파 방송인데요? 아님 이정현씨가 단식할때 부모들도 밥을 거의 못먹고 있다 했는데 그걸 증명할 자료가 있어야 하나요? 눈물 흘리며 만류했다 하는데 눈물 흘렸단 증거와 만류한 증거가 있어야 하나요? 무려 여당 대표가 정치인생을 걸고 한 수차례 뉴스에 보도됐던 행동이니 입증책임은 더 엄격해야 하지 않나요? 아님 김제동과 비슷한 경우로 몇해전 티비 강연프로에 어렸을적 부모를 잃고 친척들에게 차별받고 집에서 쫓겨나서 어렵게 살았다는 자수성가 사업자를 봤는데 이 사람에게 친척들이 차별한 증거와 집에서 쫓겨난 증거를 요구해도 올바른가요?
16/10/07 11:46
적어도 어떤 단체나 공공기관에 대해 그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만한 이야기를 할 경우에는 그렇다는겁니다. 언급하신 사례들(이정현의원 단식, 눈물흘리며 만류, 자수성가 사업자)같은 경우에는 모두 해당되지 않는 사례들이라 전혀 제 말씀의 논점을 못잡고계신걸로 보입니다. 제가 무슨 파시스트나 나치 당원도 아니고 대중앞에서 무언가 말할 때 하나하나 일일이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적도 없구요.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웃음을 유발하는 것도 제 3자에 대한 피해가 없다는 전제 하에는 당연히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누구도 뭐라 할 사람 없구요.
16/10/07 11:56
김제동씨가 말한 것이 그동안 알려진 군대의 이미지와 상당히 다른, 특이한 케이스라 나쁜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면 그렇겠지만, 90년대 군생활한 대부분의 군필자들이 그럴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례 아닌가요? 군 이미지에 뭔 피해가 있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16/10/07 11:42
그런 상식이 있었나요? 보통 사람들이 부조리에 대해 말을 못하는건 증거가 없어서가 아니라 '다칠까봐' 같은데...개인이 집단의 부조리를 밝혀낼 힘이 없으면 대중 앞에서는 침묵하고 술자리에서나 개인적으로 토로해야 한다는 상식이 있었다니 제가 상식에 너무 무지했던 것 같군요...
16/10/07 10:55
애초에 국방부에 대한 신뢰가 존재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부조리와 비리의 온상으로 각인 되있는 상황 아닌가요? 외부에 비쳐지고 있는 이미지는 스스로 고쳐나가야할 문제지 외부에서 그들에 대해 두둔하거나 조심해서 발언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16/10/07 11:09
김제동씨가 단순히 국방부의 이미지에 대해서 나쁘다라고 평가한 수준이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김제동씨는 본인이 직접 부조리를 겪은 양 대중앞에서 공공연히 이야기했으니 문제죠. 국민의 신뢰가 이미 바닥이라고 해도 그때의 대중들에게는 김제동씨의 발언때문에 더 이미지가 나빠지게 된 것도 사실이니까요.
16/10/07 10:57
검증해도 사실이겠죠. 당시 전우나 병생활했던 사람을 탐문하면금방 알게될 일이겠죠 증언해도 아니라고 딱 잡아때면서 우기겠지만
직접 그런경우 보거나 겪은 사람이 수두룩한데요. 오죽하면 제 1 주적이 북한이 아니라 간부라는 말을 할까요. 그리고 직접 영창보낼 가능성 높지않다 하시는데 전 연대장 즉 대령이 직접 눈그렇게 뜨지마라 하면서 영창 4박5일 두번 다녀오라고 보내버린걸 눈앞에서 목격했습니다. 눈을 뭘 어떻게떠야 영창을 가게되는지.. 그런인간이 한단계만 진급하면 별이죠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16/10/07 11:15
그렇다면 군대내 부조리의 정화를 위해서라도 따로(국감에서의 검증은 코메디죠. 보다 더 굵직한 사건들 다루는데만해도 시간이없는데) 검증절차를 밟아서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16/10/07 13:52
사안을 분리해서 보자는 이야기같은데
이런 경우엔 결국 약자에게 재갈 물리는 사안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의 발언은 강자의 바람막이밖에 안되구여. 김제동에 대한 불호의 감정이 더 앞서신거같네요.
16/10/07 14:01
아무도 약자에게 나서서 재갈물린적 없어요. 김제동씨를 제가 아무리 싫어한다고 해도 만약 김제동씨가 국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국가를 옹호하지도 않구요. 제가 강자의 바람막이구실을 할 하등의 이유도 없습니다. 단지 약자라고해서 없었던 사실을 통해 어떤 집단을 까내리고자 하는 시도 자체에 반대합니다. 약자이므로 사실관계의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김제동씨는 옳고 공공기관은 항상 강자이므로 악하다고 생각하는건 언더도그마적 병리현상이라고까지 생각해요
16/10/07 15:58
하지만 그런 병리현상보다 더 심하기 때문에 "헬조선" 같은 건전하지 못한 용어가 횡행하는 게 지금 한국의 현실이지 않나요?
그리고 애초에 이번 일의 시작은 말씀하시는 "강자"가 가만히 있는 "약자"를 건드리면서 일어난 겁니다. 자업자득이에요.
16/10/07 16:17
헬조선이라는 용어의 확산에 있어서 원인이 된 요인은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어서 어떤 한 요인 때문이라고 말하긴 애매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일의 시작은~'이라고 서술하신점은 그러면 김제동씨의 발언대로 영창을 다녀온 사실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셨을 경우에만 타당한 말씀이 됩니다. 그랬을 경우에만 자업자득이구요. 그게 아닌 만약 허위사실이었다면 국방부로서는 그냥 괜히 가만있다가 김제동씨한테 뒷통수나 한대 얻어맞은 셈이 됩니다.
16/10/07 15:58
흠 이런식으로 국감에서 이야기가 나오는게 바로 약자에게 재갈물리는 방식이 아니던가요?
공공기관이 악이라기보단 기본적으로 국민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많은 적이 많기 때문에 비판받는 것이지 특별히 "악"해서가 아닙니다. 도대체 어떠한 것이 부당한 대우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계적 중립이 꼭 올바른 것만은 아닙니다.
16/10/07 16:14
기계적 중립을 주장하는 바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국감에서 거론하는것 자체는 저도 일관되게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만, 만약 국감에 나간다 해도 피감대상으로서 나가는 게 아니라 증인채택일 뿐입니다. 오히려 국감에서 진지하게 이야기하게된다면 사실관계에 따라 그당시 국방부에 관계되었던 사람들에게 엄중한 문책이 있게 될 수도 있는 문제예요. 반면에 국감에서 김제동씨가 그냥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게되어도 김제동씨가 손해볼 하등의 이유도 없구요.(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따로 고소를 당하지 않는이상) 도대체가 이게 어째서 누군가가 약자에게 재갈을 물리는 식으로라고 해석되는지 이해가 도무지 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이 국민을 대하는 어떤 태도가 맘에 안드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민원이라던지 수없이 많은 합법적인 해소방안을 통해 해결해야죠.
16/10/07 16:25
님이 반대를 하는가와 관계없이 증인 자체로 부르는 의도였다면 이렇게 길게 논란거리가 될 필요도 없었겠죠.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 하는데 그걸 자갈물리기가 아니라고 보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결국 님도 김제동씨가 국방부나 군대에 대해 피해를 입힐 의도로 거짓말을 하였느냐 아니냐가 이번 사태의 중요한 관점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제 개인적으로 공공기관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민원을 넣던가 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번 백남기사건이라던가 검찰의 기소에 따른 차별화라던가 비판할거리는 많습니다. 제 개인과는 별개로 국민과 공공기관의 관계를 잘못 이해하신건 아닌가요? 제 개인의 문제라면 제가 굳이 님에게 그걸 이야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16/10/07 16:37
님이 말씀하시는 그 '약자'인 김제동씨에게 '국감에 증인으로 나와서 거론하셨던 그때 당시의 부조리를 증명해주세요'라고 증인채택하는게 '재갈물리기'라는게 도대체가 어떡해야 이해할 수 있는 논리인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스스로가 약자였다고 주장하는 김제동씨에게 재갈이 아닌 확성기를 가져다주는일이죠. 실제로 부조리가 있었다면 의견을 듣고 군부대를 감사하면 될 일이니까 정의구현에도 보다 바람직하죠. 안그렇습니까? 김제동씨가 거짓말을 한 게 아니었다면 오히려 약자구제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는거죠. 왜 이게 재갈물리기로 해석됩니까? 이건 개인적인 제 추측인데, 분수님은 김제동씨의 발언이 거짓이지 않을까하고 은연중에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렇지 않고서야 '재갈물리기'라고 생각할 하등의 이유도 없기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언급하신 고 백남기씨 사건 등 비판거리가 있으면 비판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굳이 전혀 맥이 다른 사건을 이야기하는 데에 있어 논점이 벗어난다고 할 수 있겠죠.
16/10/07 16:46
아점화한틱 님// 진실이던 아니던 상관없죠.
저런 우스개 소리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태클걸면 누구나 아에 그런 이야기 안할테니까요. 그리고 제가보기엔 님이 더 김제동말이 구라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요.
16/10/07 17:04
국회의원이 국감 자리 에서 연예인이 대중을 상대로 한 농담을 거론하며 잘못됐다고 하며 비판하는데 이게 재갈이 아니면 뭡니까? 진짜 말 못하게 테이프라도 붙여야 재갈입니까? 이게 국회의원이 따질 일인가요? 국감에서 다룰 사안인가요? 김제동과 국회의원이 가진 권력과 책임의 무게가 다른데 사실 확인 후 문제 없다면 끝날 문제인가요?
군대 명예에 훼손을 가했다구요? 방송에 수없이 나온 군대 악습 관련 에피소들들 찾아드려요? 단순히 사실 확인만 하면 될 일인가요? 국감자리가 이런 쓰잘데기 없는 진실을 밝히는 하찮은 자리인가요? 사실 확인하면 그만이라면 야당에서 요청하는 그 많은 증인들은 왜 안나오나요? 왜 많은 이들이 국감 자리를 부담스러워하고 회피하고 싶어하나요? 사실 확인만 하면 그만일텐데요
16/10/07 16:48
모든 사안은 의도나 맥락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국감장의 백승주 의원이 어떠한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고계실텐데 그게 단순히 한 연예인의 국방의무 수행에서 군대가 어떠한 부조리가 있는지 확인을 위해 부르겠다는 의도로 보이던가요? 백승주 의원이 다른 의도가 있던 말던 관계없이 증인채택이 되는게 무슨 문제인가 하는 말씀이신가요? 전 충분히 부를 수 있다고 봐요. 그러나 그 의도나 목적이 어떠한 것인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16/10/07 17:01
백승주 의원은 부조리사실을 주장했던 김제동씨를 불러 사실관계에 대해 진실규명을 하겠다는취지로 인터뷰를 했잖습니까? 만약 국감에서 김제동씨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관련자 처벌로 이어질 게 분명한데요? 백승주의원이 어떠한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불렀다 한들 결국 김제동씨의 발언이 거짓이 아니었다면 국감장에서의 칼자루는 김제동씨가 쥐게되는건데요? 그리고 백승주의원의 의도를 왜 모르겠습니까. 백승주의원도 김제동씨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확신하고있으니까 나름 저러고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거짓이라면 김제동씨를 옹호할 이유가 없죠.
16/10/07 17:07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까 결국 거짓말이냐 아니냐군요.
의도가 어떠하든 김제동씨가 칼자루를 쥔다고 하는데 전 김제동씨 개인이 칼자루를 쥐든 안쥐든 관심 없습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건 국감장에서 백승주 의원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한 연예인이 거짓말을 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한 그 상황 자체가 관심이 있고 그러한 상황 자체가 재갈물리기라고 보는 겁니다. 제가 옹호하는 것도 김제동씨가 아니라 이러한 상황으로 스스로 검열할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구요. 기본 전제가 다르니 결론이 다른 건 이해합니다만 저보다는 훨씬 김제동씨가 거짓말 했을 것 같다고 확신하는 것 같아 더이상 이야기를 해봐야 소용이 없을 듯 싶으니 마치도록 하지요.
16/10/07 17:13
본인이 대중앞에서 군대얘기를 할 일이 있으시거나 아니면 그럴 일이 있는 지인이 많기라도 하신가보군요. 대중앞에서 있지도 않았던 부조리를 마치 겪었던 것처럼 이야기를 해야하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굳이 자기검열 운운하실 필요도 없다는거 본인도 알고계실거같은데 말이죠. 서로 더이상 생산적인 이야기가 오갈 것 같지는 않아 저도 이만 말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16/10/07 16:40
김제동의 이야기가 허구냐 진실이냐 상관없습니다.
진실이라도 저런식으로 국감에서 지랄하면 김제동 아닌 그 누군가도 군대썰 풀때 자기검열 할수 밖에 없어요.그게 재갈 물리는게 아니고 뭐겠습니까? 그리고 허풍인지 아닌지 본인이 입증하라는건가요? 뭘 어떻게 책임지죠? 책임질 방법도,책임질 건덕지도 안되는 일개 우스개 소리에 책임지라고 하는건 메갈의 불편한 행태와 다를바 없어 보이네요.
16/10/07 17:08
국감에서 소명하는건 국감이라는 소중한, 국회의원이 일이라는걸 하는 몇안되는 기회인데 그 기회를 쓰기에는 사안이 가볍기 때문에 저도 국감에서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보구요. 그리고 허구냐 진실이냐가 상관이 없다는말이 참 무섭네요. 허위를 통해 타 집단의 신뢰를 까내리는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이라니... 누구나 개인 사석에서 군대얘기 맘대로 해도 되고 아예 뭐뉴간첩을 때려잡았다느니 하는 헛소리 해도 아무도 신경 안써요. 다만 대중들앞에서 공공연하게 허위로 타 집단에 없던 사실을 마치 있었던 것처럼 날조해서 피해를 준다면 얘기가 달라지는게 당연하죠. 허풍인지 아닌지 본인이 책임지라는게 아니라 그당시 본인이 겪었던 부조리에 대해 말해달라는거잖습니까? 본인이 주장을 한다면 진지하게 감사하는 쪽에서 자료조사는 알아서 하겠죠. 누가봐도 비전문가인 김제동씨에게 증거나 기타 뭘 달라고 요구하리라곤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16/10/07 18:33
저 말이 진실이냐 허구인지 상관없는게 무서우세요?
저걸 이런식으로 과대해석하시니 전 우섭네요. 군대에서..20년도 넘게 있었던, 1년반년전에 했던, 그냥 군대유머 한토막.. 고작 이딴걸 가지고 한집단의 신뢰를 까내리니 마니 하시면 곤란하죠. 위에서는 책임지라는 말도 많이 쓰셨구요. 부조리에 대해 말해달라는게 뭔말입니까? 뭘 또 더 이야기 하라는거죠? 그리고 또 책임은 져야 됩니까? 말아야 됩니까? 입증도 못하는데..
16/10/08 02:08
그게 상관이 없다니요. 사람이 거짓말을 저렇게 대중들 앞에서 하는 게 상관이 없다는 건가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어떤 거짓말도 용납이 된다는 말이군요. 정말 무서운 말을 하시네요.
16/10/08 08:08
과대해석도 적당히 하세요.
저런 군대 허풍에(인지 아닌지 알수없지만) 이렇게 키보드로 분노하시면 정치가나 권력자가 하는 큰 거짓말에는 거리로 뛰쳐나가서 시위라도 하시겠죠? 물론 시위는 적법하게 하시기 바라구요.
16/10/08 11:01
저는 분노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수 있는 사람이 거짓말을 대중앞에서 하는 게 상관없다고 말하는 게 무섭다는 거죠. 정치가나 권력자의 거짓말도 나쁜 건 마찬가지고요.
16/10/07 18:38
김제동이 전문적 소견없이 남발한다고 쓰셨는데, 위의 성주 동영상에서 김제동의 모습은 제가 본 어떤 헌법학자보다도 알기 쉽게 우리의 헌법에 근거해서 이야기하는 모습이던데요? 저 뿐만 아니라 시사인 '딸에게주는 역사이야기"에 기고하시는 김형민PD도 그렇게 생각했던지 해당 동영상이 돌던 다음회차 기고문에 헌법의 의미를 끄집어 내고 윤을 낸 '시민'이란 표현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시민이 주권자로서 시민의 역할을 다 하는 데에는 별 이의 없으시죠?
연예인에 대한 호불호야 개인의 취향이니 그렇다손 치겠지만 그 앞에 달린 수식어가 적어도 제가 보기엔 평균보다는 많이 알려고 노력한 사람에게 쓸만해 보이진 않아서 댓글 달아 봅니다.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6782
16/10/07 19:26
위의 사드관련해서 김제동씨가 헌법을 거론한것 자체가 '전문적 소견 결여'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세상 누구도 우리나라 최고법인 헌법을 저런식으로 자기멋대로 해석할 수는 없어요. 당장 링크거신곳에서 나와있는 헌법 1조 1, 2항에 대한 김제동씨의 해석만 읽어봐도 아예 이건 헌법을 새로쓴거나 마찬가지다 싶을정도로의 제멋대로의 해석입니다. 전 사드관련 연설 동영상에서 헌법관련된부분 끝까지 봤는데요, 이게 뒤로 가면갈수록 더 가관이에요. 헌법조문을 대중들도 알기 쉽게 풀어주는게 아니라 이건 아예 헌법조문을 새로쓰고있어요. 법을 아주 초급수준으로만 공부해봤어도 당장 저 연설에서 1조 1항, 2항 설명하는것만봐도 비웃음부터 나옵니다. 국가의 최고법인 헌법이 무슨 시나 소설같은 문학작품도 아닌데요.
16/10/07 23:56
그러시군요. 같은걸 봐도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것이 세상이치인지라. 그느낌 충분히 수긍합니다. 다만 시사인에 기고한 감형민PD가 지적했던 새누리당의원 만큼은 아니었으면 싶은 바램이 있네요. 아래는 김제동의 발언과 김형민의 해설입니다. 아점화한틱님과 다르게 생각하실분들이 많을듯해요. 자의적해석이 어떤식으로 잘못되었는지 지적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권력이라는 단어는 헌법에 딱 한 번, 1조 2항에만 나옵니다. (…) 권력은 오로지 국민에게만 있고, 나머지는 모두 권한, 국민이 가진 권한을 위임받은 사람들입니다. (…) ‘대한민국은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를 영토로 한다.’ 즉, 국민은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에서 일어나는 일, 다시 말해서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말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므로 성주의 문제에 관해서 외부인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헌법의 의미를 끄집어내고 윤을 낸 ‘시민’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은 기껏해야 그들이 지닌 수정헌법 제1조를 암송했을 뿐이지만 김제동씨는 우리 헌법의 의미를 끄집어내고 그 빛나는 언변으로 반들반들 윤을 내어 우리 눈을 부시게 했다. 이 얼마나 멋지고 자랑스러운 민주공화국의 시민이란 말이냐. 그런데 이 헌법학 개론 명강의를 두고 대한민국 국회의원 한 명은 1950년대 할리우드의 꼴통 영화사 사장들이나 할 소리를 내뱉고 있구나. “이토록 지독한 편견을 가진 사람이 공중파(지상파) 방송의 진행자를 맡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빠는 오히려 대한민국 헌법의 의미에 대해 이토록 지독한 편견을 가진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는 게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최소한 한 시민의 주장에 대해 정중한 반론을 펴고 그 오류를 지적하는 민주적 소양 정도는 갖춰야 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나 되는 사람이 그 당연한 절차를 포기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표현을 이유로 남의 밥줄 끊을 궁리나 하고 있잖아?
16/10/08 01:11
같은 걸 봐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낀다는 점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김제동씨의 연설에 대해 쓰일 말씀은 아닌것 같습니다. 모든 선동가들의 궤변에 일일이 반박하리라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괴벨스의 명언처럼, 선동은 단 한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없이 많은 자료들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원래 뭔가를 주장하는 자에게 기본적으로 입증책임이 있는 것이지 그걸 반박하려는 자에게 반박책임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국회의원도 언급하신 김제동씨의 '헌법학 개론 명강의'에 대해 저와 똑같이 생각했을겁니다.(그 영상을 봤다는 전제 하에) '이건 아예 법이라는 것 전반에 대해서 기초 지식도 없는 사람이 자기 생각 아무거나 갖다붙여서 사람들 듣기좋은소리만 해대고 있는 거군.'이라구요. 김제동씨가 언급한 헌법 조문은 부칙 제외한 130조항의 헌법 조문들 중 특정 조문들을(20개조문정도) 멋대로 해석해 연설한 것으로, 언급한 모든 조문에 일일이 답변하는건 한가한 저로서도 굉장히 힘에 벅차는 일이라 일단 1조에 대해서만 반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의 다른 조문들도 물어보시면 답변달아보도록 하죠.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1. '공화국의 뜻이 뭘까요, 함께 쌀을 나누어 먹는 나라다.'라는 부분. 공화국의 한자어 중 '화'를 해체해서 쌀과 입으로 해석하고 쌀을 먹는다라는 의미로 해석한, 순전한 말장난. 공화국은 원래 라틴어 res publica에서 기원한, 현재의 republic이라는 단어를 한자어로 만든 것으로서 '공공의'라는 의미를 도출할 수 있을 뿐. 2. '따라서 사람들이 쌀을 나누어 먹지 못하고 아스팔트에 앉아있도록 만든다면 위헌이다.'라는 부분. 쌀을 나누어 먹지 못하게 금지한 적도 없고 아스팔트에 앉아있도록 만든 적도 없으며 무엇보다 1.의 말장난을 전제로 한 명제이므로 결국 아무런 의미 없는 무효.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와 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를 인용해 '그러므로 성주의 문제에 있어서 외부인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문제이기 때문이다.'라는 부분. 국민주권주의라고 해서 국민 개개인의 의사가 아무런 제한 없이 행사될 것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며, 본인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일에까지 어떠한 요구를 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상 민중소송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원고적격, 청구인 적격 등을 모두 무시하고 단순히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모두가 어떠한 권리를 갖는다고 볼 근거도 없습니다. 이 논리대로라면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가 모두 우리의 영토이니 북한에서 벌어지는 모든 인권유린행태들과 현재의 북방영토 강제점거상태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에 국민 모두가 각자 청구권을 가지고 소송을 할 수 있어야합니다. 사실상 궤변이죠. 다시말해 모든 헌법조항들을 본인에게 유리한 식으로 해석해서 그게 옳다고 대중들앞에서 떠드는건 거의 정확히 '선동'이라는 사전적 정의에 가까운 행동 아닌가요. 더더군다나 가뜩이나 '화나'있는 대중들 앞에서 그럴듯한 '왜곡된 명분'까지 실어준다면 말이죠.
16/10/08 00:47
김제동씨는 1994년도에 군생활 하지 않았나요? 김대중 대통령은 1997년부터 2002년까지인데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여기서 왜 김제동 군생활이 김대중 대통령 당시 국방부장관의 얘기는 왜 하는건가요?
16/10/08 01:15
김제동씨의 발언내용을 토대로 추적하면 김제동씨 복무 당시 포스타로 있었던 분, 그리고 그 분이 김제동씨 제대 후에는 더 높은 자리에까지 올랐다는 진술로 미루어보면 지금 언급되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의 국방부장관임을 유추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만약 제가 알고 있는 정황이 사실이 아니라면 알려주세요.
16/10/07 10:02
이것외에도 검찰에서 추미애 당대표와 진선미의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왔죠. 공격을 계속 하고는 있는데 이젠 좀 식상해요. 어지간히 한디 싶기도 하고.
16/10/07 10:09
국방부는 절대로 못 깔겁니다. 김제동 하나 묻으려고 자료 까다가 온갖 기상천외한 이유로 병사 영창 보내던거 다 들통날 가능성이 높거든요..
지금도 영창 가는거 보면 어처구니 없는 이유가 많은데, 논산에서 인분먹이던 시절보다 더 예전이면 뭐...
16/10/09 08:31
제가 군대 있을때 영창 가는 걸 몇번 봤는데, 두 명은 탈영, 두 명은 구타, 마지막 한명은 사격장에서 교통 통제하는 통신병인데, 잠들어서 사격 중 총구 방향에서 육공이 지나가게 만들어서 갔었죠. 전부 합당한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간부들이 안좋은 기록 남을까봐 어지간해선 안에서 해결하려고 할 뿐 영창은 안보냅니다.
16/10/07 10:14
정진석 "김제동 국감 할 만큼 국방위 한가하지 않아"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1007094943950 오죽하면 같은 새누리에서 조차...
16/10/07 11:20
발 뺀거죠. 새누리당에서 김제동 국감 증인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니깐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당시 군 지위를 이용한 부조리 사례들 싹 다 긁어오겠다고 으름장 폈으니깐요. 진짜 김제동 국감 되었으면 모든 언론이 화제성때문에 국감을 주목했을테고, 거기서 군의 과거가 다 까지는 사태가 나올뻔 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이슈만 만들고 빠진 셈이에요.
16/10/07 10:14
우리나라에서 군잘알들이 몇 명인데 저런 건으로 트집을... 머리가 그렇게 안 돌아가나.. 저쪽 양반들 국민 기만하는 거야 패시브종특이라 익숙하지만서도 군대 연관건으로 트롤하면 후회할 텐데.. 크
16/10/07 10:14
아줌마 영창건은 진위여부를 떠나서, 그 시절 군대 생각하면 충분히 있을 법하고도 남을 일이죠.
정작 장군이랑 장군 사모가 별로 신경 안썼을지 몰라도 주위에 있던 간부가 보냈을 겁니다.
16/10/07 10:36
일베에서 당시 간부가 지금 민주당의원이니 하면서 어쩌고 하던데..
저역시 아랫간부가 보내면 보냈지 모양빠지게 별이 직접 영창 보냈을리가 라는 생각이 먼저들더군요. "저 사회자 재미없네" 라는 한마디로도 영창갔을거 같은 시대인데 말이죠.
16/10/07 10:28
갠적으로는 김제동씨 재미없어서 싫어합니다. 개그맨이라면서 개그보다는 이승엽이라거나 정치라거나 하는 이슈를 통해 더 지명도를 높이려는 그런 사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고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저 백승주 의원이라는 사람의 발언은 치졸하다 못해 어이가 없죠. 국감이라는 건 국가의 일을 감사하는 것이지 개인의 발언이 허언인지 진실인지를 가리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에게 선택되어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정감사에 개그맨의 허언을 소재로 끌고 와서 이슈화 시키는 꼴이라니, 그 개념없음에 어이가 없다 못해 실소가 나옵니다. 백의원인가 하는 사람은 군의 품격과 위상이 김제동씨 때문에 떨어졌다며 저 촌극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군의 품격과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은 국가 감사활동에 개그맨 발언을 가져오려고 하고 있는 백의원 본인임을 스스로 좀 인지했으면 싶네요.
16/10/07 11:16
김제동씨가 개그맨은 아닌걸로 압니다. 예전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사전MC로 활동하면서 방송계 입문한걸로 알고 그후 방송인으로 활동했지, 개그맨으로 활동하진 않은 것 같네요. 그래서 언변은 좋으나 예능감이 없죠 크크
16/10/07 13:12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A%B9%80%EC%A0%9C%EB%8F%99&ie=utf8&sm=tab_she&qdt=0
개그맨 겸 mc죠. 뉴스 기사로만 검색해도 개그맨 김제동 씨라고 언급된 기사가 어디 한둘도 아니고요.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sm=tab_jum&ie=utf8&query=%EA%B9%80%EC%9E%AC%EB%8F%99+%EA%B0%9C%EA%B7%B8%EB%A7%A8 http://www.vop.co.kr/A00001031963.html
16/10/07 14:01
김제동을 개그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개그맨 시험을 본적도 없고 그냥 방송인, MC로만 생각하는데..
노홍철도 마찬가지로 개그맨으로 보지 않고 그냥 방송인으로 보는데 말이죠.
16/10/07 14:46
의외네요. 저는 저같이 보는 사람이 꽤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신동엽씨나 이영자씨처럼 개그맨으로 데뷔하고 지금은 mc로 활동하는 사람도 많고... 그 쪽에 대해 구분을 모호하게 가지는 사람이 비단 저 뿐인 것은 아닐걸요. 그래서 실제로 저렇게 개그맨 김제동씨로 인식하는 사람도 꽤 있다고 보고요.
16/10/07 14:56
생각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언급하신 신동엽, 이영자씨는 개그맨을 먼저 했기 때문에 개그맨이 맞다고 전 생각하고 있고,
반대로 김제동이나 노홍철씨 같은 경우에는 개그맨 경력은 없기 떄문에 개그맨이라 부르질 않거든요. 예로 이서진씨가 요즘 예능에 많이 나오는데 개그맨은 아니잖아요.
16/10/07 14:14
엄밀히말하면 개그맨 아닙니다.
실질적으로도 개그맨 활동을 전혀한적없고 엠씨로만 활동했죠. 밑에는 왜 김재동이라고 검색하셨는지 모르겠네요
16/10/07 14:31
철야하고 글 적다 보니 장대한 오타를 냈군요;
하여간 김재동이라는 다른 개그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김재동이라는 오타를 쳐도 개그맨으로 나올 만큼 김제동씨가 개그맨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있다는 점은 분명한 거죠.
16/10/07 17:45
개그맨 엠씨를 포괄하는 예능인의 범주라고 봐야죠.
개그 콘서트 같은 꽁트 공연을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개그맨 = 코메디언 = 희극인이니까요. 김제동은 그와는 달리 예능 패널이나 엠씨를 하는 예능인이구요.
16/10/07 10:39
김제동씨와 같은분들을 바라보면 되지도않는 철학과
자기합리화같은 타협으로 덮어두었던.. 저의 행동하지 못하는 양심이 들킨것 같아 가끔 부끄럽습니다 저같은 비겁한자들이 이런 세상을 지탱하고있습니다
16/10/07 10:52
참나... 저정도 가지고 국감에서 깔꺼면.... 아오...
그럴리는 없겠지만, 역으로 김제동이 국감장에서 자기가 직접 겪은 부조리들만 풀어도 한나절은 풀 수 있을텐데... 저 백의원이라는 사람은 군필이기는 한답디까? 크크크...
16/10/07 10:52
태양의 후예나 진짜 사나이 보면서 군대가 저런거구나 하는 분들은 군대에서 그런 이유로 영창보낼리가 있냐.. 하지만 진짜 보낸다는게 진실아닌가요.
째려봤다고 영창 기분나쁘다고 영창 그러고 전역할때는 제 날짜에전역함. 기록에 남길 수 없는 이유로 집어넣었으니 기록을 할 수 가있나. 그나저나 국감이 그런거 하라고 여는건 아니잖아요.. 큼직큼직한게 많을터.
16/10/07 11:01
이런거 보면 예전 신해철이 고스에서 '연예인은 말하자면 탄광 안에 데리고 들어가는 카나리아 같은 거'라고 한 것이 진짜였나 싶어요.
유독가스라는 위험요소를 먼저 마셔서 죽어서 인부에게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런거.. 특정인 관련해서 추적해서 흠내고 쥐잡고 하는 모든 것들을 정치권에서 활용하는 것 같아보이니..
16/10/07 10:57
본문에서 방송하차가 정권차원의 압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그 무렵부터 트렌드랑 안맞기도 했으니..) 이명박정부시절 국정원에서 김제동을 '관찰'하고 직접 찾아간 건 사실입니다. 이건 국정원에서도 인정했어요. 직원개인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발뺌했지만..
16/10/07 11:03
모두가 그렇듯 국감버전 김제동의 톡투유를 보고 싶은 바램이 있죠.
아마 성사되진 않을 겁니다. 정말 뭣이 중헌디? 라고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김제동씨의 방송 출연이 뜸한 건 외압이 아닌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와도 별개로 김제동씨의 활동하는 대중인의 모습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16/10/07 11:05
김제동씨 언급 보면 지어낸 얘기 같긴 한데 이걸 국감에서 다루자는 건 그냥 개그콘서트 열자는 건지...
그나저나 군대에 대해 깔 건 사실만 말해도 넘쳐나는데 굳이 지어낼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16/10/07 11:06
상식적으로 20년 전 군대썰이 군대 위신을 떨어뜨릴까요
코너링 좋다고 민정수석 아들 꿀보직 보낸게 군대 이미지를 깎을까요. (그거야 경찰쪽이긴 하지만 고위공직자 아들 꿀보직 보내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요.) 저게 거짓말이면 대중들에게 욕먹으면 될일이고 공직자도 아닌 개그맨의 발언 진위를 국감에서 판단한다? 웃기는 소리죠. 개인적으로 토크콘서트식 개그가 트렌드가 지난것 같아서 좋아하는 예능인은 아닌데 국회의원이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덕분에 김제동 편에 서게 되네요.
16/10/07 11:06
저정도 사건이면 서류에 남지 않아도 같이 군생활 했던 사람들 증언으로 충분히 사실검증 가능한 수준아닌가요.
물론 국감으로 가져가는건 코미디지만요.
16/10/07 11:07
백민주화씨가 발리에 휴양목적으로 갔든 안 갔든, 김제동씨가 영창에 가든 가지 않았든. 중요한 문제는 따로 산적해 있죠.
뭣이 중헌디! 라는 말이 나오는 풍토가 된 게 너무 기쁩니다. 확실히 10년동안 같은 전술을 쓰다보니 내성이 생기기 시작한 거 같아요.
16/10/07 11:12
진위 여부를 떠나 새누리당이라는 집권세력을 포함한 지도층들의 인식을 보여주죠. 저양반들 대부분 군대도 안갔겠지만 가더라도 우리가 가는 군대가 아니죠. 코너링이 좋으신분들이니 이해를 못하는거 같습니다.
16/10/07 11:58
tv로 가서 이것저것 이빨 제대로 털 수 없어서 김제동이 죽은거지
잃을께 없던 시절 이빨 제대로 터는 김제동은 사람 몇명 보네는건 일도 아니였지요. 국감가면 몇명 보넬껍니다. 국감에서 증인한테 빡쳐서 쌍욕하는거 라이브로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크크
16/10/07 11:58
군대처럼 거지같았던 곳이 없던 기억이 있어서... 설령 저 말이 허풍이라하더라도 전혀 허풍으로 안들려요. 충분히 주변에 있음직한 일입니다.
16/10/07 12:00
여기 사이트 특성상 뭐 군 장성 아드님 따님분 있을수도 있고 불쾌할수도 있겠지만 할말은 하겠습니다.
중령 대령부터 해서 스타 와이프들까지 지가 군대에서 뭐라도 되는듯이 행동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다 그렇진 않을거고 저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이 봤지만 여기서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그런 훈훈한 얘기가 아니니 빼자구요. 진급이다 뭐다 하면서 부인들끼리도 반쯤 계급화되서 서로 떠받느네 빨아주네 뒤치닥거리하네 이런거에 물이 너무 들어버리셨는지는 몰라도. 비단 저만 그런모습 봤겠습니까? 안그래도 갈수록 군생활은 줄어드는데 저보다 더 군생활 오래했던 분들은 더 많이 그런 모습들 봤을 확률도 높겠지요. 김제동씨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군필 남성들중에 저만 저렇게 느꼈겠습니까? 상당수가 저런 경험을 했기에 어떤 공감대 형성이 되고 그래 저럴만도 했겠지 어메이징 ROK 군대니까! 라는 반응이 먼저 나오는거겠죠. 이미 진위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저런 에피소드가 비상식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 상황이 문제인것을, 누구는 모르나보네요.
16/10/07 12:19
그냥 멍청한 의원 하나가 뻘짓한거죠. 그와는 별개로 예능에서 말 잘못하면 국감출석 할수도 있겠구나...하는 선례를 만들뻔도 한거구요. 생각보다 더 멍청한 행동입니다. 김제동 정도 되는 유명세와 부를 가진 사람도 저렇게 겁박당하는데 저걸 보는 저같은 일반인들이 무슨 느낌과 생각을 갖겠어요..
16/10/07 12:39
작정하고 물타기하는데 제대로 다들 타는 모습이에요.
이렇게 이슈 전환을 노렸겠죠. 하.... 저거 말고 국감 할게 얼마나 많은데
16/10/07 12:45
이런 게 국감 주제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네요.
몇 십조의 방산비리나 제대로 다루든가 해야지. 국민들이 어떤 것에 불만을 가지고 불신을 가지는지를 모르는 건지 아니면 또 은폐하려고 하는건지. 물론 김제동씨의 저 얘기는 사실 좀 말이 안 되긴 합니다. 무명이었고, 특히나 현역이 아니라 방위였던 김제동씨를 장성들 모임의 사회를 맡긴다는 건. 정상적인 사회라면 방산비리를 국감주제로 올리고 몇 명은 책임지고 잘려나가고, 형사처벌 받고. 창문 열고 환기시키듯 인사조정 및 규제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뭐, 물론 김제동씨는 미디어매체로 공개되는 장소에서의 저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빠른 사과를 해야하구요. 요즘 이념적 사고로 인한 행동들로 인해 극단적으로 치닫고, 충돌되는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16/10/07 13:19
이념이라는게 정말 무섭긴 무섭습니다. 때론 스스로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조차도 진영논리에 갖혀서 내로남불해대는걸 한두번 본게 아니라 더욱 와닿네요.
16/10/07 12:45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220930061301322&id=100001530192185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의원이 의견을 냈네요.
16/10/07 13:40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9570
이런 게 있었군요 크크 아니 옳고 그름을 떠나서 왜 하필 군대 같은 일반인들이 뻔히 실상 알고 있는 걸 건드리는지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솔직히 군대 부조리 작정하고 파내면 현정부랑 새누리당이 제일 피해볼 확률이 높은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불리한 부분 쉬쉬하고 특정 이슈만 아전인수로 끌어오는 거 세계최고였던 분들이 왜 이러시나. 이 양반들 10년전만 해도 지능적인 해충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하는 거 보면 그냥 멍청한 쓰레기들로밖에 안 보이네요;
16/10/07 13:28
다들 쓸모없는 일이라고 하시는데.. 오히려 제일 중요한 병사들의 처우개선을 이룰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한번 들어가서 제대로 엎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16/10/07 16:18
전체주의적 성향이 아직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좀 튀는 목소리 내는거에 대한 반감이런게 너무 심해요. 그냥 좀 쿨해지면 좋겠어요. 특히 만만한게 연예인들이니 뭐만하면 터지니깐요.
16/10/07 14:24
국감거리도 아니고, 부를 일도 없을거 같고요. 90년대 기록이 정확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사유로 영창보냈다고 기록했을리가 없죠. 정치인들 이름 알리기죠머. 열시미 일하고 있다고.
16/10/07 15:32
김제동좀 티비에서 안봤으면 좋겟네요. 그렇게 정치성향 드러내고싶으면 정치인이 되던지 시민운동을 하던지 하지,연예인하면서 저러는거 진심 꼴불견
16/10/07 15:53
성향들어내던 말던 그건 그거고 예능에선 예능실력으로 mc는 mc능력으로 평가받으면 되죠. 자기 성향들어내는게 꼴볼견일 이유가 있나요. 호불호야 갈릴 수 있고 싫은 연예인은 안보는게 답입니다만 성향들어내는거 만으로 꼴볼견이라 욕먹을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운동이나 정치발언하면서 연예인 하면 안된다는 법이 있는거도 아닌데요.
16/10/07 15:58
연예인은 단순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직업이 아니죠 이미지가 더 중요하지.자기 의견이야기 할수 있으면 그에 대한 비난도 감수해야죠. 연예인이 정치쪽에 자기 유명세에 기대어서 성향 들어내는거 꼴불견 맞는데요.나 이런이슈에 발언하니까 깨시민이야 이런 우월감느낄려고 보여서 말이죠.
16/10/07 16:09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 참 미개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음주운전 성범죄같은 중범죄 저지른것도 아닌데 다들 뭐만하면 연예인 이미지에 관심이 많아요. 깨시민이라고 우월감 느낀다는건 관심법 궁예질이구요. 그 생각이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그만입니다. 마음에 안든다고 나오지마라 뭐라 이러는거 전 참 그렇습니다.
16/10/07 16:12
제가 좀 쿨병 걸린건지는 모르겟습니다 최소한 연예인들 이슈에선 전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쿨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16/10/07 16:23
외국은 대놓고 특정 대선후보 지지 영상 찍기도 하는데요 뭐.
애초에 자기랑 정치성향 안맞다고 불호가 되고 죽일놈 되는게 문제인겁니다. 시민운동 안해도 국민 누구나 자기 정치성향 말할수 있고 기왕이면 자유롭게 자주자주 말할수록 좋은 사회가 되죠.
16/10/07 16:26
공감합니다. 전체주의 사회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사회가 된지 얼마 안되서 의식속에 아직은 그 잔재가 남아있는거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습니다.
16/10/07 16:46
새누리 지지 입장 밝히면 수구꼴통에 꼰대에 별소리다듣는데요. 투표용지만 보고도 까이는데 그에 비하면 김제동은 아주 열렬한 지지를 받고잇죠
16/10/07 16:53
당연히 그것도 포함해서요. 저도 새누리 지지한다고 수구꼴통 소리 듣는거 무지 싫어하는데요.
그리고 인터넷에서나 그렇지 중장년층에선 보수성향 드러내고 활동 잘만 하는 분들도 많죠. 뭐 열렬히 지지받는다 해봤자 극렬히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서 방송활동도 잘 못하고 어딜가나 악플로 도배당하는거 보면 그닥 좋은 상황도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16/10/07 17:00
안 그런 사람도 많은데 그냥 일반화하지 마시죠.넷에서 떠드는 거야 그들만의 리그고 현실은 아무 영향 없습니다.김흥국,김장훈,설운도 등등 많은 연예인들이 새누리당 후보 지지했다고 몰매 맞거나 밥줄 끊기는 거 보셨나요?
16/10/07 16:17
오히려 민주주의가 먼저 자리잡은 선진국에서 연예인들이 훨씬 더 적극적으로 사회참여 합니다.
이번 미대선 앞두고 민주당 공화당 지지성명 및 광고 영상 얼마나 나왔나 유튭만 잠깐 가봐도 확인 가능하실 텐데요. 교과과정에 역사 및 사회 교육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6/10/07 16:44
선진국에서 그렇게 하던지 말던지 상관없는문제구요. 그런다고 우리가 그걸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될 이유는없죠. 우리나라에선 한쪽만 드러내죠. 인터넷에서 지지받는 진보 성향만 말이죠.
16/10/07 18:34
sege2014 님// 그렇죠 그래도 정직하시네요.
보기 싫어서 불편하신거군요 메갈 욕하시지 마시길.. 메갈도 단지 자기가 불편한것일뿐입니다.
16/10/07 20:07
카서스 님//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그렇게 생각하시라는 뜻인데요???? 그렇게 생각한다고 제가 생각을 바꾸진 않을테니말이죠.
16/10/07 20:19
sege2014 님// 아 네 알람 안뜨지않나요? 굳이 찾아와서 댓글다시다니... 안그렇다고 해도 커뮤니케이션의 기본도 모르고 상관없다로 일관하시면서 상호작용은 하려고 하시니 신기하네요
16/10/07 16:53
정치성향 표현을 싫어하는 게 님의 취향일지는 모르겠는데 정치성향 표현을 하지 말라고 타인에게 강요할 만한 당위성은 없습니다. 정치인이나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만 정치성향을 드러낼 수 있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뒤흔드는 생각입니다.
16/10/07 17:33
불관용에 대한 관용은 없습니다.
예컨대, 제가 님이 꼴보기 싫으니 님에게 댓글 쓰지 말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죠. 뭐, 그런 의견도 받아들이실 수 있다면야 얼마든지 하실 수 있는 말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16/10/08 19:19
연예인이란 특정 직군을 차별하는 님의 태도로 봐서는 단순한 의견표현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미지로 먹고사는 사람이 정치성향 드러내는게 문제다 뭐다 하시는데. 그런 생각을 적용하면 세상에 거의 모든 사람이 특정 주제의 이야기에 입을 봉하게 만들어도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런 식의 사고방식은 민주주의의 원칙도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로 봐도 영 아니올시다인게. 세상에 이미지로 먹고사는 사람이 연예인만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에서 이미지가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나중에 되도 않는 이미지 들이밀며 님더러 님이 하고 싶은 어떤 이야기 입도 뻥긋 하지 마라고 하면 과연 무슨 표정을 지으실지 모르겠군요.
16/10/07 15:51
솔직히 김제동 발언은 좀 커졌으면 하긴 했습니다. 지휘관이 부대를 자기 소유물처럼 생각하는 인간이 한 둘도 아니고, 막말로 전역한 사람 아무나 놓고 국감해도 군이 유리할 턱이 없죠.
16/10/07 16:34
똑똑한건 아니지만 나름 열일하는거라 보여집니다.
콘크리트30퍼 입장에서는 김제동은 이미 빨갱이 이고 연애인이 북한지령받고 활동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런거 언급해도 믿을 거고 이정도 이슈화되면 발 빼려하겠죠. 국감에서 자기 주목도 받고 지역구 경북 구미에서 지지도 더 얻을 거고 미르 ,k 최순실 이슈도 약간 혼탁하게 할 수 있고요. 요새 새누리당 스텐스가 나머지가 뭐라하든 시간만 벌고 우리 지지자들만 챙기면 된다 라는 입장이라 이렇게 시간 벌다가 반기문을 기다리는 건지..
16/10/07 18:06
갠적으로 김제동 싫어하고 저 사람이 하는 말 자체도 별로 신뢰가 안가서 저사람 썰이 별로 진실되게 느껴지진않습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일개 연예인가지고 국감에서 이래라저래라 하는건 참 급떨어지는 짓인듯한데 말이죠
16/10/07 18:36
거짓말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시는지...?
거짓말 아니면 책임지실래요? 물론 책임질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이 사안에서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냥 국회의원이 잘못한것이고 그것만 집중해도 돼요.
16/10/07 20:02
거짓말인지 밝혀진것도 없는데 거짓말 했다고 하셨는데..
하나도 제대로 집중못하시면서 두개를 집중하시는건 능력에 대한 과신이십니다.
16/10/07 20:05
우리 제동님은 거짓말할리가 없어~ 라고 혼자 믿는건 자유라서 제가 간섭 안하는겁니다.
저한테 강요나 하지마세요. 중요하고 안 중요하고는 내가 다 판단합니다.
16/10/07 20:13
뭔소리래요? 김제동이 왜 제동님입니까?
만약 사석에서 만나도 제동씨라고 부를건데.. 만날일도 없겠지만 전 단한번도 김제동이 한말이 진실인지 거짓말인지 판단한적 없습니다. 거짓말이던 진실이던 상관없다는 입장이구요. 그리고 거짓말 했다고 하신 이유가 뭔가요? 왜 그런 판단을 하신거죠? 그렇게 확신하시니 무슨 근거라도 있나보죠? 저게 사실인지 아닌지 알수없다 라는것이 지금까지의 사항인데 중요하고 안중요하고를 왜 판단하시는지..
16/10/07 21:04
정말 김제동이 거짓말 했다고 믿는거야? 증거있어? 책임질래?" 이런식으로 리플달며 집착하시는 것만 봐도 답 나오죠 그쵸?
거짓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따윈 중요하지 않다면서 왜 저의 어설픈 결론에 죽자고 달려드시는지요? 앞뒤가 안맞죠?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분이십니다. 님의 그 집착이 "제동님은 거짓말 할 리가 없어~" 라는 식으로 들리는 겁니다. 그냥 인터넷 기사를 찾아본 바로 간단히 설명하면 김제동은 1994년 7월부터 1996년 1월까지 정확하게 18개월을 복무하고 소집 해제된 것으로 파악된답니다. 영창을 갔다면 그 만큼 복무일수가 늘어나야 하는데 전혀 늘어나지 않았답니다. 군 규정상 병사의 영창 수감 기간은 7일, 10일, 15일 등으로 딱딱 정해져 있는데 김제동이 말한 13일간 영창 수감 기간 역시 말이 안된답니다. 그냥 "거짓말을 했다" 라고 단정하는건 제 어설픈 결론입니다. 거짓말 했는지 안했는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이니까 제발 님 갈길 가세요.
16/10/07 21:19
영창간다고 무조건 일수만큼 늘어나지는 않아요.
자대에서 징계위원회 회부되어서 징계가 결정나야 그 기간만큼 늘어납니다. 제 동기 중 한명은 휴가중 술먹고 남의 차에 타서 차량절도죄로 헌병대에 잡혀서 한달여동안 영창에서 살며 조사받았지만 저랑 같이 전역했습니다.
16/10/07 21:27
그 사람은 영창이 아니라 군 교도소로 간거 아닌가요? 그 사람 영창 확실해요? -_ -?
영창은 무조건 복무일수가 추가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뒤가 바뀐것 같은데 영창 갔다온 다음에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복무 추가 여부를 판단하는것이 아니라 영창 자체가 징계처분이 확실시 된 자. 징계 목적으로 군인의 신체를 일정한 장소에 구금하는 처벌 또는 구금하는 장소입니다.
16/10/07 21:33
플라잉니킥 님//
아닙니다. 영창 맞습니다. 육군 교도소는 재판받고 가게되며 전과 기록이 남는데요. 헌병대 영창에서 대기하면서 조사받고 헌병대에서 15일 영창 처분 받아서 한달정도 있다가 왔습니다. 자대에서 징계위원회 회부되지 않고 헌병대에서 바로 징계받아서 저랑 같은날 전역해서 같이 여행도 갔습니다.
16/10/07 21:35
플라잉니킥 님//
http://h2.khan.co.kr/view.html?id=201610061845001&ref=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 ‘영창 생활이 군 복무기간에 합산되지 않는다’는 말은 1993년 8월부터 1996년 12월 사이에는 유효하지 않습니다. 1993년 8월 ‘영장처분도 현역복무기간에 산입해 정상적으로 군복무를 마치게끔 한다’고 병역법이 개정됐고, 이는 ‘현역병이나 상근예비역이 영창 처분을 받은 경우 영창 일수를 복무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는 병역법 개정안이 다시 국회를 통과한 1996년 12월까지 유지됐습니다. 김제동씨의 군 복무기간은 이 시기와 겹치는 1994년 7월부터 1996년 1월까지 18개월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16/10/07 21:39
하만 님//
자대에서 징계위원회 -> 영창 코스가 아니라 헌병대에서 바로 잡혀서 징계 받았다면 복무일수가 늘어나지 않군요. 특이케이스 아닌가요? 님이 말씀하신 논리는 일반적인 논리는 아니겠죠? 김제동이 복무일수 늘어나지 않았다는 논리의 보충이라면 김제동도 헌병대에 붙잡혀서 영창을 갔다는 뜻일까요?
16/10/07 21:45
플라잉니킥 님//
http://www.focus.kr/view.php?key=2016100600153610738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영창을 다녀오면 입창확인서에 기록하게 되는데 해당 자료는 보관기간이 5년"이라며 "정식 형이 아니라서 보관하고 (보관 기간이 끝나면) 삭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영창기간 군복무 산입 문제에 대해서는 "당시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영창 일수도 군복무 기간에 산입된다"고 설명했다. 영창수감기간요? 그런 규정 착실히 지키던 시절이 아닌걸로 압니다만.
16/10/07 22:02
제가 저시기에 군대 다녀왔구요.
영창 갔다는 사람은 수두룩한데 늦게 제대한 사람은 눈을 씻고 봐도 없었습니다. 기간이요? 그냥 지맘대로였습니다. 3일,6일,9일 등등.. 그리고 영창이 부대마다 다르구요. 어떤 부대는 영창이 교도소 개념이 아니라 유격소 상위 개념이었던곳도 있었어요. 20여년전입니다. 모든 기록은 수기였고, 가라가 판치던 시절입니다. 지금기준으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진위여부를 판단할수 없습니다. 오로지 진술에만 의지해야하고 몰랐다,기억안난다면 끝인 사안입니다. 이정도 이슈가 되면 일반인이 확인해주기도 쉽지 않을것이고 그 기억이 온전한지도 의심스러울거고.... 이걸 진실을 밝히라고 하면 그냥 국방부에서는 확인해줄수 없다는 답변뿐일것이고 김제동이 뭐 그 당시 부대원들 찾아댕기면서 확인해달라고 하라는건지... 그래서 누가 증언으로 확인해주면 저놈 뒷돈 먹었네 뭐네 할건데... 이게 무슨 의미없는 짓이고 누구한테 뭘 책임지라는건지..
16/10/07 22:28
dp의 어느분이 쓰신글입니다.
" 오늘 군경력 다 나오네요. 94군번이구요. 김제동씨랑 같은 사단(같은 부대는 아니구요) 에서 현역으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천기누설 좀 더 하자면, 지금 국방부장관이 연대장으로 있던 부대 인사과에 있었습니다. (주특기는 321였는데, 워드 칠줄 알면 참모부 행정병으로 써먹던 시절이었죠) 연대급에서 매일 일보 기록 했는데요, 김제동씨가 있었던 부대는 방위병이 현역 숫자의 100배도 넘었던 부대였습니다. 물론 일보 정리 할때 병력 숫자 맞추고 다 하지만 비공식 입창/파견등이 존재했었습니다. 헌병대 옆쪽에 조그만 영창 만들어 두고, 사단 헌병대 또는 육군 교도소로 이관 하기 전에 간이로 입창 되는 경우가 없지 않았죠. 정규 인사 명령 및 병적 기록부에 기록하고 사단 부관부에 공문 띄워서 인사 명령 공유하는게 정규 절차 지만, 예하부대에서 지휘관 묵인하에 간이로 입창하는건 주임원사, 대위급 이상 간부하고만 협의 되어도 가능한 절차였습니다. 무슨 쌍팔년도 군대마냥 마음대로 하던 시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100% 투명하게 운영만 하던 시절도 아니었다는 의견을 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김제동씨가 토크에 MSG를 친거라 생각하지만, 기록이 없다고, 거짓말이라고 단정할 수 는 없던 시절인 듯 합니다.
16/10/07 20:03
영창간 기록이 없다잖습니까. 김제동 본인도 '영창 얘기는 웃자고 한말'이라고 밝혔구요. 자기입으로 "나 거짓말했다" 라고 말하는 바보가 어딨겠습니까? 슬며시 넘기는거지.
16/10/07 21:13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07/2016100790175.html
김제동과 함께 군생활 A씨 "4성 장군 행사 간 적 없다" 애초에 김제동과 4성 장군이 마주칠 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2군사령부에 더 규모가 큰 문선대가 있기 때문에 김제동이 복무한 50사단의 문선대와 전혀 엮일일도 없다고 하구요. 김제동씨가 스스로 밝혔듯 영창 얘기는 웃자고 한말이 맞습니다. 뭘 웃기려고 한건지 모르겠지만
16/10/07 22:10
티비조선이던 오마이뉴스던 저런 누군지도 확인할수없는 abc성을 가진 인물의
인터뷰를 믿으라니.. 그리고 웃자고 한 군대유머 맞죠. 뭘 웃기긴요. 진실이던 구라던 상관없이 그당시 별다른 이유없이 영창 보내던 군대의 부조리함을 웃길려고 한거겠죠. 안웃겨요?
16/10/09 08:27
영창 갔다온건 전역 날짜만 봐도 알수 있을 텐데요. 설령 기록이 없어졌다 한들, 전역 날짜는 당연히 있겠죠. 이 정도로 말이 나온다는 건 분명 안 갔다온게 맞는 거 같습니다.
16/10/09 16:50
님은 및에 댓글 안봅니까?
당시에 영창가도 전역 안밀렸다구요. 보고싶은 댓글만 보시지 마시고 일베에나 그런곳들의 불분명한 사실관계,우기기 글들 스킵할껀 하세요. 정확히 저 당시엔 영창을 가도 전역일 안밀렸습니다. 그당시 군생활한 사람들은 다 알아요. 저도 말년인가 제대후인가 영창가면 이제 제대늦게 한다는 말 듣고 영창가는것도 억울한데 제대도 늦게 시켜준다고 뭐라뭐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영창가면 잘못했겠지 하지만 당시엔 영창가는게 억울한일이었구요.
16/10/07 18:32
참 몇몇 댓글에서도 답답한게 느껴지네요.
연예인이 정치성향 오픈하면 안됩니까? 여당을 지지하든 야당을 지지하든 둘다 말이죠. 얼마전 타사이트에서 본 리플이 생각나는데... nba 농구선수 커리가 힐러리 지지한다니까 뭐 경솔했다고 첫리플 단 사람이 아주 여러 사람들에게 극딜 먹는걸 봤는데 참 그거 생각나네요.
16/10/07 21:25
본문 글쓴이인 신용님에게 다는 댓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K-DD님이 보기 불편한 댓글을 단건 맞지만 흔히 말하는 [어그로] 유저들의 대부분은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쓴글이나 댓글이 적은 사람이 많습니다. 행동패턴은 민감한 떡밥을 투척하고 구경을 하거나, 장판파를 시전하죠.
16/10/07 21:47
이 사이트를 가입 이후, 자주는 아니지만 글쓸 권한 생기기 이전에 몇번 눈팅만 하곤 했었는데 그때 판단으로는 '이 사이트는 대다수 사람들이 진보적 정치성향을 갖고 있지만, 이성적으로 사고하려고 노력하고 어떤 팩트에 대해 평가할 때에 비교적 객관적으로 사고하려고 노력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신과 견해가 다르면 어그로취급하는건 이동네도 크게 다를 바가 없는거같아보여 씁슬합니다. 오늘 꽤 한가하여 모처럼의 장판파가 된 감은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 걱정마세요. 어차피 절이 싫어지면 중이 떠나야죠. 저도 좀더 지켜보다가 여기도 그냥 같은 견해만 가진 사람들끼리 똘똘뭉쳐서 다른 견해나 생각이 들어올 여지를 차단하는 집단이구나라는 판단이 들면 떠날 듯하니 크게 염려마세요.
16/10/07 21:50
님을 대상화한 댓글도 아닙니다.
그냥 어느 사이트든 그런 성향이 있다고 이야기 한겁니다. 이사이트에 관해 느낀점은 뭐 개인적인 느낌일테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똑같다라고 생각해서... (일X, 메X 같은 특정 커뮤니트를 제외하구요)
16/10/07 21:32
김제동씨가 방위출신인건 이번에 알게 되네요
다들 김제동씨의 발언에 진의를 떠나서 이건 국감에 대상이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하시네요 국감에서 해야할 사드나 방산비리도 많은데요 그런데 전 다른 관점으로 생각합니다 군비리 없지는 않죠 그곳도 사람 사는곳인데! 그런데 반대로 묵묵히 나라를 지키는 장군에서부터 갓 입대한 병사들 또한 있다는겁니다 김제동씨는 재미로 했을수도 아니면 진짜 본인의 경험 일수도 있지만 군대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 재미로 한 말이 진실로 받아질수 있고 군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될수 있다는거죠 진짜사나이나 태양의 후예처럼 말이죠
16/10/07 22:26
이정도 세월이 흐른 사안이면요.
이미지 걱정할게 아니라 예전에는 저런 케이스의 부조리한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도 저런 케이스가 있는지 조사하고 없애야 한다... 라고 하는게 더 이미지 좋게 만들죠. 대표적인 아재사이트로 유명한 dp 게시글들 읽어보시면 어이없는 영창,군기교육대 들어간 사연들 나옵니다.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6665547&page=2
16/10/07 21:41
연예인이 자기 정치성향 까도 됩니다.
자기 정치성향 깐 연예인을 맘에 안든다고 까도 되구요. 자기 정치성향 깐 연예인을 맘에 안든다고 깐 사람을 맘에 안 든다고 까면 안됩니까? 그냥 자기 생각 이야기 하는건 정말로 표현의 자유고 그걸 맘에 든다 안든다 이야기 하는것도 표현의 자유입니다. 그로 인한 피드백도 본인이 감수하면 되는거죠, 뭐. 참고로 이건 제 생각이니 까지 말아주세요.
16/10/08 07:03
"웃자고 한 얘기에 목숨걸고 달려든다" 정말 최악의 답변이죠. 그동안 김제동에게 있던 호감이 한번에 사라질 정도네요.
국감거리가 안 되기는 하지만 국감에 불러서 난장판 되면 좋겠네요 애초에 국감에 기대를 안 하니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
16/10/08 10:34
저두 김제동 좋아했는데 이 대답은 좀 실망이네요. 실제로 아주머니라고 해서 영창간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은 답변이네요. 실제로 그 장성과 부인되시는 분은 억울하시겠네요. 그런 일 없었으면 죄송하다고 사과하는게 나았을건데.
16/10/08 10:18
진짜 공인중의 공인인 정치인, 군인의 잘못과 비리보다 한 연예인 발언의 진위가 더 중요한 이슈인가 보군요.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이니까 영향력이 크다?? 그러면 요즘 뜨고있는 마동석이 대통령 되면 다들 마동석 보기만 해도 벌벌 떨겠군요. 크크.. 김제동이 좌파적(?)인 발언을 해서 야당 지지자에게서 인기를 얻은게 아니라, 그 이전에 방송에서 하는 말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냈기 때문이지요.
16/10/08 14:35
김제동씨가 아주 오래됐지만 싸이월드 시전
김제동 명언이라는 말로 인기를 만히 끌었죠 저는 좋은 말들은 누구나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걸 지킬수 있느냐죠 사석에서는 본인에 군생활에 양념좀 치고 해도 무방하죠 그런데 방송이나 또는 여러사람들이 모인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정확한 진실을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했다면 그 군사령관이라는 분과 부인 그리고 과잉충성했다고 생각되는 누구인지 모르는분들은 자신도 모르게 군비리자가 되는거죠. 김제동씨가 좋은 입담으로 많은분들을 즐겁게하고 또 어찌보면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이야기하는건 좋지만 이번일처럼 오해 살만한 말은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16/10/09 07:56
모든 정황이 김제동씨가 거짓말을 한것이 확실시 되는데...;;이렇게 쉴드 쳐주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신기하네요.물론 국감에서 연예인 한말을 가지고 진위여부를 가리는건 말이 안되는 거긴하지만...근본적으로 김제동씨가 아예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말을 한걸...그냥 쉬쉬 하고 넘어가는게 더 웃기네요.
일단 김제동씨가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1.영창은 7,10,15일 만 있지 13일짜리는 있지도 않다. 2.sbs에서 이썰을 푼적이 있는데 강호동이 거짓말하지말라고 하자 군기교육대 다녀왔다고 했다. 3.영창을 가려면 군법무관등 여러 행정절차를 거쳐야 되는데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영창을 간다는거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4.아시는대로 영창을 갔다왔다면 군복무기일이 늘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 5.같이 복무한 상관이 영창이나 군기교육대를 다녀온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6.해명한다는 말중에서는 전혀 진위에 대한 여부를 말한것이 없다 재미있는건 김제동씨 있던 50사단 4성장군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까지 지낸 인물입니다. 솔직히 김제동씨 웃자고 한말인거까진 좋다고 칩시다.근데 저는 해명이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김제동씨는 토크콘서트등으로 한마디 한마디가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연예인입니다.그냥 그렇게 말해봤자 군대이미지 얼마나 안좋아지겠어라고 생각하는게 본인이 책임이 없는겁니다.그런데 거기다 대고서 국감에서 부르면 어쩌고저쩌고 하는게 어이가 없네요.
16/10/09 09:33
그리고 50사단장이 2성장군에 불과하고..4성장군이면 2군사령관 일텐데.. 2군사령관이 그것도 부인이 50사단 행사에 가서 앉아있을리가..저도 50사단에서 군생활했지만 2군사령관이 사단에 온적도 없었거든요;그런점에서 저도 그냥 관객들 웃겨보려고 꾸며낸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적절치 못한 언행이며 차후의 대처도 굉장히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만 여기 글쓴분들이 가장 따지고 드는 문제는 국감에서 떠들상황은 아니란 거겠죠. 저도 김제동을 쉴드 치지는 못하겠고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만 후자의 상황에 대해선 비판하고 싶군요.
16/10/09 12:27
저도 쭉 읽었는데 신기하네요. 이 사안이 국감거리라곤 생각 안하지만
김제동의 발언과 그 후속대응은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김제동 자신이 정치인들에게 외쳤던 말들을 생각하면 더욱요. 군 전체가 아닌 특정 '군인'을 집어 말했으니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킨건데 사과해야죠. 그런데 '불러봐라, 방산비리 까발리면 어떡할래?'식이니... 잘못도 인정안하고 논점흐리는군요.
16/10/09 16:56
정황을 더 보시고 댓글들도 좀 읽어보고 쓰세요.
위에 아무리 써놓으면 뭐합니까? 정보를 취사선택하는데. 이거뭐 당시 군생활한 사람들중 인터넷 하는 사람들 별로 없어서 그런가... 1.그 당시 영창은 지 멋대로였음. 그딴거 없음 2.당시 영창,군기교육대를 특별히 구분안하고 부르기도 했음. 왜냐하면 그기서 그기라서.. 영창옆에 군기교육대를 같이 운영했다고 하던가? 뭐 그랬음. 간부들도 구별해서 그런말 안했음. 군기교육대보내라고 안하고 영창보낸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솔직히 나도 첨에 이 발언 듣고 영창이랑 군기교육대를 같은데라고 생각했다는걸 깨달음. 3.당시 영창,군기교육대는 대위,원사급만 돼도 보낼수 있었음, 모자 안썻다고 가기도 하고,경례소리 작다고 가기도 하고.. 4. 당시 영창가도 군복무기간 안늘어났음. 군기교육대도 그렇지만 영창도 군복무기간 안늘어났던 시기임. 5.어차피 진위여부는 진술에 의지할수밖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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