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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07 01:45:29
Name Mizuna
Subject [일반] 문재인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출범
관련 기사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6/10/06/0502000000AKR20161006161351001.HTML

문재인 전 대표 기조연설 영상


문재인 전 대표 기조연설 전문
http://blog.naver.com/moonjaein2/220829479668

  정확히 어제 10월 6일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알려진 규모만 500명 연말까지 1000명까지 예상되는 초대형 싱크탱크입니다. 거기에 박승 전 한은총재와 같은 주류경제학자들과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규모와 참여인사를 보고 제법 놀랐고, 언론이나 정치권 관계자들도 놀라는 기색을 보이고 있습죠.

  싱크탱크 조직 출범이 상당히 빠른데, 아마 2012년 대선 당시 준비 부족이라는 실책에 대한 반성이라 보고 있습니다.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성장이라고 하는 기존 보수 쪽 경제 아젠다를 선점하면서 정책적 확장성을 선점하겠다는 노력 역시 보입니다. 지난 대선 패배의 복기를 상당히 많이 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죠.

  이명박근혜정부를 굴욕의 10년이라고 평가하고, 사회적 대청소가 필요하다고 하는 등 이 양반이 내가 알던 문재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부진 워딩을 사용했습니다. 과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유약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지우겠다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느낌상 지난 민주정부10년 동안 당해왔던 공격을 그대로 돌려주겠다는 것 같아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출범식 기조연설은 상당히 방대한 내용을 그중에서도 뼈대 일부분만을 보여줬기 때문에 제대로 된 분석을 하기는 제 역량이 부족해 어렵습니다만;;; 굳이 경제 부분에서 경제민주화 대신 경제성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온 것을 보면 아마 김종인 의원에 대한 대우문제를 결정한게 아닌가 싶어요.

  이번에 싱크탱크로 충원된 주류경제학자들 역시 김종인과 비교해서 그 경력과 역량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마... 제 개인적으로 사람이 너만 있는 게 아니다 더는 까불지 말라라는 경고조치 아닌가 싶습니다. 때문인지 김종인 의원은 상당히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더군요.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1006175523187

  앞으로 문재인이 제시할 정책과 비전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성한 싱크탱크를 잘 운영해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하지만 제 걱정과는 상관없이 문재인 전 대표는 사실상의 대선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도 자신의 대권 의지를 조금도 숨기지 않더군요. 사람 참 많이 변했습니다. 아!! 물론 좋은 쪽으로 말입니다.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 영광의 시대는 이제 시작입니다.’ 라는 그의 말처럼 이제 시작했습니다. 잘 해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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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다에
16/10/07 02:20
수정 아이콘
지난번 대선은 등 떠밀려서 나온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대권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거 같네요.
시네라스
16/10/07 02:44
수정 아이콘
일단 이시기에 모은 싱크탱크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다들 놀라는 분위기이긴 하더군요, 거꾸로 이념 스펙트럼이 필요이상으로 넓어보인다는 지적과 줄세우기, 배가 산으로 갈것이라는 비판도 적잖이 있지만요. 기조연설 내용은 소득주도성장론을 바탕으로 공정과 성장이 많이 강조었고, 대개조, 대청소 같은 보수스런(?) 단어 선택에서 위화감도 어느정도 느껴집니다.
확실한건 다른 야권대선주자들이 현직으로 묶여있는 동안 (솔직히 손학규는 빼겠습니다...) 현재 문재인 전 대표의 행보는 완전히 전력투구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대세론은 안된다고 하든 좀 쉬엄쉬엄 가자고 하든 뭐라하건 전혀 상관을 안할것 같고 대권에 대한 의지가 너무나 확고합니다. 김종인 의원이 스스로 경제민주화의 기수이자 킹메이커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거 뻔히 보이는데 이젠 여기에만 얽매이는것도 사양할것 같네요.
사악군
16/10/07 11:27
수정 아이콘
사실 내년은 저같은 새누리지지자도 '어차피우승은문재인'이라 예측하고 있으니 싱크탱크가 잘모이는게 이상하진 않죠.

여기 놀라는 종편등이 너무 감이 떨어지는거고..
16/10/07 23:10
수정 아이콘
상당히 권력욕?!을 불태우고 있습죠. 아마 상대에게 인정사정 봐주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서울우유
16/10/07 03:07
수정 아이콘
있는사람이나 잘 쓰지 왜자꾸 새로운걸 만든답니까.. 지금 문재인은 김종인 한사람만 잘 써도 충분히 킹이 될수있을텐데 ㅜㅜ 아쉽습니다. 이해가지않는 선택이에요.
그러지말자
16/10/07 03:10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도움되는 카드라는데는 동의하나 필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꼬장 다 받아주면서 쓸만큼은 아니에요.
서울우유
16/10/07 03:14
수정 아이콘
꼬장은 걍 적당히 받아주면서 대립하는척 하면서 그의 의견을 잘 반영하면 됩니다. 실제로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정치, 경제노선과 가장 일치하는 정치인이 현재 김종인입니다.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말이죠.
특히 김종인이 지닌 경제민주화의 캐치프라이즈는 이미 독보적이죠. 이번선거에 김종인을 전면에 내세워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선거를치른다면 전정권에대한 이보다 더 강력한심판이 없을겁니다.


다물건너갔네요
서울우유
16/10/07 03:19
수정 아이콘
이대로 김종인과대립하면서 서로 옥신각신 싸우는모습이 과연 문재인에게 도움이될까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김종인을 배척하는건 경제민주화를 배척하는것과 똑같습니다.
이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가장 큰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리 서민들이 가장 간절히 바라는것.
그건 양극화 해소입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와 재벌들의 횡포. 부익부빈익빈.
이것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우리나라의 대부분이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통렬히 비판하며 해결책을 제시한것이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입니다.

이걸 버린다구요? 진짜 지지하기 싫어지네요.
왜이리 멍청한 선택을 하는겁니까.

김종인이 다루기어려운 사람인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스스로 킹이 되겠다고 나설 사람도아니구요. 김종인을 초빙한것이 문재인 본인인만큼 끝까지 의리를지키는것이 보기에도좋고 실제로도 도움이 되는데 어째서. . .


유비와 제갈량은 법정의성격이 매우 괴팍한것을 알면서도 그를 요직에 앉혀놓고 지혜를 빌렸죠.
성격이 이상한건 이상한거고 능력은 별개입니다. 빼먹을게있다면 철저히 빼먹고 이용해야죠. 좀 대든다고 걍 팽해버리는건 도대체 뭡니까 아직 이용가치가 충분한 사람인데.
그러지말자
16/10/07 03:33
수정 아이콘
굳이 싸움 받아줄 필요가 없죠. 문재인 입장에선..
김종인이 진정 경제민주화를 위한다면 지금이라도 씽크탱크 들어와서 경제파트 오야자리 꿰찰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비대위의 아름답지 못한 마무리부터 이어진 일련의 행보로 보아 그는 문재인의 참모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할듯 하군요.
자기 머리위에 앉아서 바지삼으려는 인사에 굳이 품어야 할만큼의 매리트가 있나 싶습니다.
뭐 그런 꼬장꼬장한 양반도 잘 어르고 달래서 자기사람 삼는것 또한 거인이 되기위한 요소일 수는 있겠으나.. 글쎄요..
당헌당규 쌩까고 대표 추대라도 했어야 했을까요?
서울우유
16/10/07 03:38
수정 아이콘
머리위에 기어오르려는사람이 자신보다 유능하다면 기꺼이 바지가 되어야합니다.
그러지말자
16/10/07 03:49
수정 아이콘
군주가 모든걸 다 알필요는 없습니다. 그럴수도 없구요.
자신에게 쇄도한 다양한 의견들중에서 옥석과 경중과 완급을 가려 선택하는게 군주의 몫이죠.
자신이 자신있는 분야에 설득력과 채택률 높은 의견을 제시하는건 좋습니다.
그런데 '넌 나에 비하면 쥐뿔도 모르니 닥치고 내말만 따라'라고 하는걸 양해하는건 외려 군주로서의 배임입니다.
서울우유
16/10/07 03:54
수정 아이콘
넌 나에비하면 쥐뿔도모르니 닥치고 내말만 따르라는 식의 충고는 한고제 유방이 가장 많이들었던 말이죠.

신하들로부터 대놓고 무례하다, 예의없다. 항우에 비해 모자라다. 능력없다 등등 수많은 강도높은 직언을 들어가면서도 그들의 말을 듣고 따르며 성공한것이 유방입니다.
유방이 황제가되고 수도를 정할때 지나가던 촌뜨기 누경이 했던 말이 어땠는지 찾아보시죠.

넌나에비하면 쥐뿔도모르니 내말만따르라는 말의 예의와 무례함을 따지기전에리더가 따져봐야하는것은 그사람의 능력입니다.
누차얘기하지만 그런말을 하는사람이 실제로 유능하다면 저런말을 듣더라도 그말을 따라야합니다. 그게 리더죠.
그러지말자
16/10/07 04:12
수정 아이콘
레토릭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사고방식의 편협함이 문제죠. 독선적인 태도는 옳을때 추진력이나 신념 등으로 소급되어 포장될 수 있으나 틀릴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고집은 위험합니다.
경제민주화로 대통령 '만들었더니' 창조경제에 소박맞은 트라우마가 있는 김종인이 본인 철학의 추진력을 위해 권력에 집착하는건 일견 이해가는 부분도 있으나 그 외골수적 성격과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는 태도는 그대로 먹기엔 독이 너무 셉니다. 새로운 판을 짤만한 역량이 없음을 깨닫고 숙이고 들어온다면 모를까..
서울우유
16/10/07 04:17
수정 아이콘
사고방식이 편협하다해도 그사람이 특별히 능력을 발휘하는 무대가있다면 적어도 그분야에서는 전적으로 그사람을 믿고 전권을 줘야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김종인이 권력에 집착한다한들 스스로 킹이될생각은 없고 자신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킹메이커라는것도 잘 아는사람입니다. 언론에서 여러번 인터뷰했었죠. 가장 뛰어난 준비된대선후보를 도와주겠다구요. 자신이 직접 본선에 뛰겠단말은 한번도 한적없죠. 그건안된다는걸 아주 잘 알고있습니다. 김종인이 가질수있는 최대권력이래봤자 당권이고, 대선은 문재인이 리더고 결정권자이지 김종인이아니죠. 김종인이 아무리 기어오르려해봤자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누차얘기했지만 스스로 왕이될려는 생각도 없는사람입니다. 다만 자신의 정책이나 주장에대한 신념이 아주강하죠.

문재인이 할일은 경제분야에서 김종인을 선두에 세우는겁니다.
저번 선거에서도 그랬지만 문재인 본인의 경제 비전이 무엇인지 불분명합니다. 그것을 보완할수있는 가장 효과적인 카드죠. 안보분야에서도 김종인의 노선을 전폭적으로 따라야합니다. 얼마전 북한관련 발언에서도 그랬듯 문재인의 대북관은 너무 두리뭉실하고 느슨해서 점수잃기 딱좋습니다. 김종인이 옆에있었다면 절대 그런실언이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서울우유
16/10/07 04:27
수정 아이콘
잘못될가능성은 문재인이 옆에서 조절하면 되죠. 어차피 결정은 문재인이 내리는것이고 김종인은 조력자인데요. 그게 리더의 역할아닌가요? 취할것은 취하고 버릴것은 버리면되죠.
16/10/07 10:3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좋은 견해입니다.
꼼짝마
16/10/07 03:35
수정 아이콘
두분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진 모르겠지만요
문재인 전대표가 언제 김종인 전 대표를 버렸다는건지 글쎄요
이번 총선 승리가 김종인 대표의 공은 인정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새누리의 삽질 아닌가요?
서울우유
16/10/07 03:42
수정 아이콘
새누리의 삽질도 있지만 김종인도 무시못하죠. 한예를 들자면 제주변에 새누리당 지지자였다가 이번에 지지를 철회하고 국민의 당을 찍은 친구가 있는데, 민주당에서 다른사람은 몰라도 김종인은 너무맘에든다고하더군요.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는 그 노선이 자신과 너무 잘맞는다구요. 대통령 나오면 찍어줄거라는 말까지도 했구요. 김종인 이사람이 은근히 지지자가 있습니다. 특히 그의 노선은 제가 앞서 말했듯 우리나라의 가장 다수의 국민들이 지지하는 노선과 똑같습니다.
꼼짝마
16/10/07 03:53
수정 아이콘
김종인 전대표의 시원스러운 말투 정치 경험에서 나오는 노회한 역량 인정합니다 다만..
총선에서의 비례파동으로 이어진 호남 완패가 과연 김종인 전대표가 책임에서 가벼울까여?
서울우유
16/10/07 03:57
수정 아이콘
김종인도 잘한것이 있고 잘못한것이 있겠죠. 제가말하는것은 대선국면에서의 김종인의 필요성입니다. 이보다 강력한카드가없다는거죠. 명분으로도 그렇고 그 능력도그렇구요.
꼼짝마
16/10/07 04:02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만...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자꾸만 겹쳐 보여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랑 김종인 전대표가 자꾸만 겹쳐 보여서..
뭐,.그렇다고요
서울우유
16/10/07 04:08
수정 아이콘
제가 걱정되는것은 김종인을 버림으로써 경제민주화와 멀어졌고,씽크탱크의 슬로건에서도 경제민주화가아닌 국민성장을 선택함으로써 경제민주화와는 완전히 담을 쌓은것처럼 느껴집니다. 씽크탱크본인들은 열심히 자신들의 정책이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와 다르지않다고 항변하던데 변명처럼 느껴집니다. 이것자체가 문제에요. 이미 씽크탱크나 문재인 본인도 경제민주화에서 멀어지면 안된다는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들의 정책이 김종인과 다르지않다고 거듭 주장하죠. 하지만 어쩝니까. 김종인이 빠진 씽크탱크를 따로 꾸린것부터가 서로의 멀어진 거리를 증명하는것인데.

경제민주화에서 멀어지면 중도층을 잡을수도없고, 선거도 집니다.
꼼짝마
16/10/07 04:25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싱크탱크 출범 첫날?
초치신 김종인 전대표의 워딩이 문재인 전대표가 말하신 경제정책이 경제민주화가 아니라고 말씀 하시지만 이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 댈거라 봅니다.제가 본 문재인 전대표의 눈에 뛴 공약은 치매 공약인데 제가
술을 많이 마시는 중이라서여

오늘은 제가 이쯤에서 지지 치겠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10/07 12:53
수정 아이콘
서울우유 님// 원래 김종인의원은 박근혜대선캠프 시절에도 팽당했다는 소리 나오다가 다시 붙었다가 전날 박근혜 욕했다가 다음날 손잡고 그런 경우가 많았죠 김종인의원이 문재인 대표를 계속 디스하고 있고 당장은 둘이 뭘 같이 하는건 아니지만 두사람이 갈라섰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때가 되면 서로의 목적을 위해서도 손을 잡을거라고 보구요 무엇보다 문재인이 데려온 사람이고 김종인의 비대위가 휘청이던 시절에 다시 잡아준것도 문재인이구요 그리고 김종인과 문재인 둘다 서로 결정적인 순간에는 상대방의 손을 놓은적이 없습니다. 아직 대선까지 1년도 더 남았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네요
뻐꾸기둘
16/10/07 07:38
수정 아이콘
김종인 계속 자기 깜냥도 모르고 어그로 끌면서 거품이 터지는 상황이니 싱크탱크 늘리는게 이해 안갈 선택도 아니죠.

총선 끝나자 마자 노골적으로 바지 앉혀 놓겠다고 여기저기 간보고 다니는판에 경제민주화 레토릭 말고 김종인이 저기 싱크탱크에 참여한 학자-관료들보다 역량적으로 낫다고 할만한 부분이 있긴 한가요.

꼬장 피울 때마다 손들어 주는 것도 한두번이죠.
서울우유
16/10/07 09:41
수정 아이콘
깜냥 충분히 되는것같습니다. 제가 위에도썼지만 능력이있다면 기꺼이 바지가 되어야죠.
16/10/07 07:53
수정 아이콘
김종인만으로는 한참 부족하죠--;
서울우유
16/10/07 09:43
수정 아이콘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적어도 경제분야에서는 말이죠.
견우야
16/10/07 15:54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iZXRso4zTIU
유튜브에 '유재일'님이 올리신 영상인데..
서울우유님 이 자료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6/10/07 23:16
수정 아이콘
우어;;;; 이게 이리 길게 쓸 내용이 아닌데... 김종인 의원에 대한 평가는 서로 다르니 평행선을 달리게 됩니다.
다만, 김종인 의원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쓰기 어려울 겁니다.

다른건 접어두더라도, 지금 김종인 의원은 개헌이라는 키를 통해 정계개편을 유도하고 있거든요.
이미 정치입문 후 지금까지 내부총질에 시달렸던 문재인 전대표의 입장 상 내부 분열을 유도하는 이런 행동을 용인해줄만큼 너그럽지는 않아요.

이번 기조연설에서 경제민주화를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은것은 김종인 의원의 발언력을 줄여버리겠다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김종인 의원의 태도변화를 보고 다음 포석을 결정하겠죠. 과거 탈당파에 대한 대응방식을 통해 짐작하건데, 문재인 전대표는 한번 아니다라고 판단하면 뒤를 돌아보지 않는 사람입니다. 좀 냉혹한 면이 있습죠.
MoveCrowd
16/10/07 03:12
수정 아이콘
씽크탱크가 큰건 좋죠. 거기서 어떤 생각을 뽑아서 잘 쓸지는 문재인의 몫이구요.
영원한초보
16/10/07 13:52
수정 아이콘
문재인 참여정부시절 전문분야가 인사분야니까
자신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닭장군
16/10/07 03:22
수정 아이콘
일단 두고 봐야 겠네요. 크면 그만큼 다루기 어려운 법이니까.
라라 안티포바
16/10/07 05:13
수정 아이콘
싱크탱크 출범일 뿐인데 아직 지켜봐야죠.
종편 등에선 규모에 놀라 당황했다는 얘기가 많더군요.
16/10/07 06:20
수정 아이콘
진짜 엄청나게 큰 팀이네요. 그만큼 깊이 있는 정책들이 나오길 바랍니다.
어둠의노사모
16/10/07 06:44
수정 아이콘
이런건 만드는 것보다 활용이 문제라.
규모가 큰 만큼 좋은 내용들을 잘 뽑아 쓰거나 너무 큰 규모로 각각 자기할말만 해서 난장판되거나 둘중 하난데 결국 쓰는 사람 역량에 달린거죠. 지켜봐야 할 일이네요
뻐꾸기둘
16/10/07 07:44
수정 아이콘
저렇게 큰 싱크탱크를 잘 운용할 수 있을지..

역량의 시험대에 오르겠네요.
솔로11년차
16/10/07 09:56
수정 아이콘
싱크탱크가 있으면 좋은 거죠. 싱크탱크의 크기야 대통령하겠다는 사람인데 저게 뭐가 큰 건가 싶구요. 대통령이 되려면 저정도 소화할 능력이 있어야죠. 어차피 휘하에 두고 휘두르는 형태의 싱크탱크도 아닌 걸로 보이는데요.
16/10/07 23:59
수정 아이콘
들리기로는 2년정도 준비했다고 하더군요. 다만 아직 더민주 대선주자로 확정된 것도 아닌데 구성한 싱크탱크 규모치고는 좀 큰 감이 있습죠.
잘하길 빕니다;;;;;
솔로11년차
16/10/08 00:43
수정 아이콘
후보로 확정된게 아닌거지 대선주자야 뭐... 어차피 내년 여름 경선 후에 선거 서너달 앞두고 가동할 수는 없으니까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10/07 11:17
수정 아이콘
어쩌면 다음 대선에선 경제 성장의 민주당 대 경제 민주화의 새누리당 이라는
재밌는 구도가 나올수도 있을것 같네요.
Polar Ice
16/10/07 22:52
수정 아이콘
핀트를 잘못 잡는거 같네요. 저번 총선은 김종인이 잘했는데... 정치적 행보는 총선때부터 물음표가 되가는 군요.
16/10/07 23: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권력의지를 보여주는 지금 행동이 마음에 듭니다. 이제 인내와 포용은 그만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김종인 의원은 이미 비패권지대 운운하며 문재인 전대표와 같이 갈 생각이 없죠. 대통령 임기 절반을 줄일 사람을 돕겠다니;;;;
내각제를 바라는거 같은데....김종인 의원이 말년에 욕심이 너무 과하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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