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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2 17:14
가해자야 말로 한때 버릇없는 젊은놈이었겠죠. 그 버릇 못고치고 저 나이까지 먹은거 같은데, 고소 취하 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젊은때 든 나쁜 버릇 고쳐주세요. 그래야 다른사람에게 똑같은 일 못하죠.
16/09/22 17:14
미래의 다른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강하게 나가세요.
저런 생각에 이번에 그냥 넘어가면 다음에 또 비슷하게 행동할 겁니다.
16/09/22 17:18
봐주지말고 처벌 부탁드립니다. 처음이면 별거 아니겠지만 저런 성격이면 여러번 누적되어 있을 수도 있고, 앞으로 누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살날이 얼마나 남았다고 마지막까지 저래 지맘대로 추악하게 살다가려하는지... 가기전에 꼭 벌받고 가길 바랍니다.
16/09/22 17:20
자기가 젊었을때는 더 문제많은 어린놈이었을 거면서...
아이는 안 맞았지만, 본인은 맞은거 맞죠? 그냥 경찰서 가서 '처벌을 원합니다.'라고 해버리세요.
16/09/22 17:34
Secundo님께서 잘 판단하시고 결정하시겠지요.
어떤 쪽이든 마음이 편해지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16/09/22 17:46
걱정되서 취소 하는 것도 맞고 저 사람은 저 사람대로 미쳐 날뛸 것도 맞을 것 같네요. 더 피해가 없어야 하는데 반드시 그럴 것 같아 씁쓸하네요
16/09/22 17:50
저런짓하는 80대노인이 더군다나 경찰서와서고 되려 큰소리치는 노인이 처벌받는다고 갑자기 죄를 뉘우칠까요. 그렇다고 처벌안하면 봐라 잘못한거 없지않냐 하며 큰소리치겠죠.
오히려 직접 얘기해보세요. 애기한테 그랬던건 그사람도 미안하다 인정하고 있고 글쓴님도 물론 충분히 그러실만한 상황이었고 또 물론 모르는 사람한테 나이 많다고 존대할 필요도 없지만 글쓴님도 미친놈한테 굳이 같이 욕하며 대응했던점은 있으니 이러이러한 부분은 나도 인정하니 그쪽도 이러한거 사과해주셨으면 한다. 끝까지 인정안하시면 처벌하겠다고 얘기하시는건어떠신지
16/09/22 17:52
80이 넘어서도 성질을 못 다스리니, 젊었을 적엔 사고 안치고 어떻게 사셨는지? 저희 부모님은 위층과 약간의 실랑이를 했는데 위층의 60대 아저씨가(퇴역 군인) 죽인다고 난리치는 통에 경찰까지 부르고 결국 이사까지 했네요. 하지만 미친놈들도 무서운 자를 만나면 "분노조절잘해"로 바뀌더군요. 그러니 무탈하게 60대를 넘겼겠죠. 결국 미친놈이라기보단 만만한 사람들 괴롭히는 양아치지요. 최대한 상대 안하는 게 상책이고, 부딪치려면 절대 넘보지 못하도록 끝까지 가야...
16/09/22 17:54
저런사람들은 이런일로 힘들어하기는 커녕 더 날뛰는 스타일입니다.
취소하시기로 하셨다면 힘드시겠지만 더 신경쓰지 마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본인만 힘드니깐요. 본인도 아이에 대한 폭행을 인정하고 있으니 물고 늘어지진 않을거 같네요
16/09/22 17:55
'버릇없는 젊은 것들'이라고 손찌검 하는 버릇없는 늙은 것에게 버릇을 가르쳐줘야 하는게 개인적으로도 사회공리상으로도 맞는 행위긴 합니다만
다만 그 미x놈이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니까 문제고 실제로도 그 x친놈은 자신의 그런 점을 어필하면서 자기한테 사과하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만나려거든 녹음기 필히 지참하시고.......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법과 경찰이 딱히 글쓴이에게 도움될 액션을 취하진 않을거라 일 터지고 나면 늦으니...... 뭐하는 놈인지 만나보고 판단하심시 좋을듯 합니다
16/09/22 17:59
저런 인간부류는 법대로 하는게 깔끔합니다.아예 넘어갔으면 모를까 취소하면 더 큰소리낼 인간이네요. 어른싸움에 애먼 애들을 때리려고 했다는데서 인간말종인데 취소한다고 미안하다고 할까요.
16/09/22 18:01
직접 부딪히는 것도 아니고 법적인 해결이라면
계속 진행해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내분의 생각이 여기사람들보단 더 중요할테니 신중하게 결정하는게 맞겠죠. 여튼 고생하셨어요.
16/09/22 18:02
취소 하든 안하든 저런 사람은 똑같습니다. 오히려 취소하면 취소했으니 더 날뛰겠죠.
나이가 벼슬이 아닙니다. 취소하지마세요.
16/09/22 18:04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처벌은 원치 않습니다'라고 해줬을까요?
그거 믿고 함부로 살아왔겠죠. 그 결과 이런 일을 당하셨을테고요. 인실좆에 1표 던집니다. 취소하면 바로 적반하장 당하실 겁니다. 하지만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 또 한 번의 '처벌을 원치 않습니다'를 하셔도 충분히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어떤 선택이든, 심사숙고 하셔서 현명한 판단 내리시리라 믿습니다.
16/09/22 18:09
정의구현을 외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막상 당사자라면 그렇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왔다갔다 시간 빼앗기고, 신경도 엄청 많이 쓰이고 또, 지나가다 우연히 동선이 겹칠수도 있는데 그때 배우자나 자녀에게 해꼬지를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런거죠.
16/09/22 18:12
그렇죠 고소나 신고가 하는사람 입장에서는 마냥 이득이고 통쾌한 일인 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해보면 피고 못지않게 신경 많이 쓰이고 힘듭니다
16/09/22 18:32
저도 당사자 입장이었는데 힘든건 모르겠고 신경은 쓰이더군요.
나 때린 그 사람에 대한 프로세스는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건가? 싶은 마음에요. 말이 나오다보니 생각나는데 왜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조회를 온라인으로 하기 어려운건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가해자는 바로 조회가 되는데 피해자 입장에서 조회해보려고 하면 개인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둥..
16/09/22 18:15
가해자는 경고는 커녕 적반하장 자세죠..
그리고 윗분중에 직접 만나서 해결하라는데 저런 인간들은 노답이라 해결 안되고 오히려 더 싸우고 기분만 잡치고 옵니다. 진짜 말도 안통하고 할줄아는거 소리지르는거 밖에 없어요.
16/09/22 18:23
취하하면 되려 큰소리 칠거같아 걱정되네요.
저라면 그쪽에서 사과하고 숙이기 전까지는 계속 가겠습니다만 취소하신다고 해도 이해는 갑니다.
16/09/22 18:31
근데 글쓴님이 그 노인한테 뭘 어쨌다는건가요? 이전 글 봐도 주먹 날릴 만큼 잘못한게 없는데요? 아니 그냥 잘못한거 자체가 없는 것 같은데요?
16/09/22 18:39
와이프분이조금 답답한 경향이...일크게안만들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시려고 하는 건 알겠지만 또 피해생기고 오히려 반대쪽에서 더 의기양양 할수도있고...끝까지가세요!
16/09/22 18:44
이건 봐주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그 양반은 자신의 나이가 무기가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실하게 각인하는 계기가 될테니까요
16/09/22 18:55
요즘 드는 생각이 왜 항상 장유유서는 나이 어린 사람에게만 요구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고생하십니다ㅠ 현명하게 잘 처리하시길..
16/09/22 19:15
뭔가 하고 봤더니 저번에 그 미친X였네요. 역시 미친X답게 지 잘못은 모르고... 취소하시는건 이해는 되는데 진짜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취소하면 되려 자기는 잘못한 것 없다고 생각하면서 글쓴 분께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아서 걱정되네요.
16/09/22 19:47
주민센터에서 공익복무하면서 저런 인간들 많이 상대했었는데 좋게 타이르고 봐주면 다음에 와서 또 날뛰더군요. 깽판각 보인다 싶으면 바로 경찰불러서 목에 칼이 들어와야 비로소 젊은 놈이 어쩌고 저쩌고 소리 쏙 들어가고 학생 미안하다고 사과하덥니다.
16/09/22 19:50
아내분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같은 아파트단지라고 하셨으니 또 마주칠 가능성이 있고 혹시라도 아내분이 아기와 둘이 외출했다가 마주쳤을때의 상황을 걱정하실것 같아요
16/09/22 20:38
저도 이래저래 진상 꽤나 상대해봤다고 자부하는데...
저런 류의 진상들은 봐주면 봐줬다고 오히려 더 기고만장해지는 그런 오기...? 같은 희한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걱정되서라도 글쓴 분이 곱게 물러서지 않았으면 하네요. 물러서더라도 최소한 상대방이 굽히고 들어서는 걸 보고서 확실히 상하관계를 알려주고 하는 게 뒷탈이 없을 겁니다.
16/09/22 20:46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저런 소인배는 봐주면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고 역지사지로 나올게 뻔합니다. 자기가 잘못한건 생각안하고 그저 억울하다고 느낄 타입이죠. 인실X 시전가야 됩니다!
16/09/22 21:06
맞는 말씀이십니다. 전과 몇범 누적된 진짜 밑바닥 인생 아니고서야 정말 강하게 법대로 하자고 나오면 깨갱합니다. 왜냐하면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분노조절잘해 환자들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봐주면 말씀마따나 더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고 해꼬지하죠..
16/09/22 21:21
저는 솔직히 와이프분이 조금 이해 안갑니다...
경찰서에 출석까지 했으면 적어도 인생이 실전이다를 보여줘야 사과를 안하더라도 그사람이 뜨끔하죠 왜 취소를 하라고 할까요 그저 귀찮다고 하기엔 자신의 가족들이 모욕을 당한거 아닙니까. 와이프분과 얘기 잘해보셔서 서로 마음 다치지 않는 선안에서(?) 잘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기왕이면 사이다 쪽으로요
16/09/22 22:03
음... 당사자 입장에서 솔직히 이득이 없는데 굳이 신경쓰고 시간 쓸 이유가 없으니 이해가 안갈 건 없다고 봅니다.
이전 글이서 보이다시비 진짜 제정신이 아닌 사람인데 후환이 없으리란 법도 없구요. 우리나라 경찰들 하는 일들 보면 신원 보호가 잘 될지도 의문이고... 냉정하게 생각해봤을 때 그냥 취소하는게 이득일 수 있죠.
16/09/22 22:53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냥 참고 넘겼으면 모를까 상대가 신고한 사실까지 알았는데 이쯤에서 취소한다?
저런 스타일이면 높은 확률로 보복당합니다. 감옥이던 벌금이던 뭐라도 가해져야 좋을껄요 글쓴분 입장에서는. 조용히 넘어갈거면 신고를 하지 말았어야죠.
16/09/23 15:02
제 생각도 동일합니다.
처음부터 신고를 안했으면 피하는게 더 나았을테지만 이미 블랙박스로 경찰소환까지 한 이상 이거는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 지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그렇다고 신고한 선택자체를 나무라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미친놈 상대하면 당연히 열받죠. 하지만 제 생각에도 경찰에 소환조사까지 한 이상 확실히 매듭을 짓는것이 좋다고 생각은 되네요
16/09/22 22:59
이건 신고취소하시는게 더 안좋을거 같아요 윗분말씀처럼 아에 신고를 안하셨으면 모를까 한번취소하면 같은이유로 신고못하시니 저양반이 더 날뛸게 분명해보입니다. 약간 마음독하게 먹으심이 좋을거 같아요
16/09/22 23:15
보통 노인들 나이 생각해서 처벌도 약하게가거나 봐주는 경향이 있는데, 상습적이면 안봐줍니다.
마음이 불편하고 더 얽히기 싫은 감정 이해합니다. 그래도 처벌될 수 있도록 하는게 나중에가선 더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요.
16/09/22 23:26
전형적인 분노조절장애 스타일의 노인분이시군요.
근데 웃긴건 그런 노인분들도 유도선수처럼 생긴 문신 다박다박한 친구들에겐 친절해지시더라구요 -_-
16/09/23 10:19
제 생각에는 좋게좋게 빨리 넘어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 나이에 대한 배려라든가 그런 걸 떠나서(상대방이 한 행동을 생각한다면 그다지 나이에 대한 배려를 해 주고 싶은 상황도 아닐 것 같긴 하지만요.), 80대라면 남자든 여자든 건강상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나이입니다. 어제까지 멀쩡하게 잘 다니시던 분이 오늘 갑자기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거든요. 많지는 않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간혹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만일 날카롭게 서로 대치하던 중에 상대방 80대 노인 분이 건강상에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Secundo 님께서 덤터기를 쓰실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막말로 뜬금없이 급사라도 하면(거의 확률은 없지만 아예 없는 일은 아니므로) Secundo 님 입장에서는 억울하게도 비난의 화살이 Secundo 님께 갈 수도 있거든요. 어려우시겠지만 그냥 X 밟았다고 생각하시고, 좋게 좋게 빨리 끝내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16/09/23 18:22
저라면 가족 앞에서 직접 사과한다면 취소할 것 같긴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개인적으로 마음으로 용서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회 정의를 위해서 죄에 대한 처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거든요. 처벌 받으면...자녀들이 개념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버지 운전면허증 뺏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저희 아버지 사고친적이 있어서 우리 가족은 아버지에게 자동차키 절대 안줍니다....
16/09/27 19:22
취소 안하고 그냥 벌금 먹게 해주면 안되나요??
헤코지가 무서우면 진작에 신고도 하지말았어야... 정말로 글읽는데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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