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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3 02:08
흠 이건 내로남불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할만한 가공의 카톡을 홍보 용도로 올린게 더 큰 잘못이 아닐까요.
하루에도 주작 덕분에 이불 걷어차는 흑역사들이 수없이 반복되는 인터넷에서 이걸 특정 세력만의 잘못으로 모는건 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가상의 인물을 통해 현실을 비판한다는것이 비난받을만한 일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이미 우린 수많은 작품들을 그런식으로 소비하고 있잖아요. 물론 그 가상의 인물이 현실과 너무도 동떨어져 그저 선동을 위한 선동에 불과한지에 대해선 논의해볼만 하겠지만요. 덧) 기사를 자세히보니 창작과 비평의 홍보방법은 참 후지긴 하네요.
16/09/23 02:44
저는 저 가상의 카톡을 보고 경각심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부자들을 보고 언론과 국회와 재계의 유착관계에 대해 비판한다고 해도 선동과 날조라고 볼 수는 없듯이요. 그건 그 '가상'이 어느정도 현실과 맞닿아 있어 가상을 비판하는 것이 현실에도 의미가 있음을 뜻하는 거고요. 가령 선배가 후배들 군기잡는 카톡 중에서 주작으로 밝혀진 경우도 왕왕 있었지만 사람들은 일일이 반성하거나 발언을 주워담거나 하진 않잖아요. 그 카톡은 주작일지언정 비슷한 사건들이 주위에 실재하니까요. 물론 '가상'이 현실과 너무도 동떨어져 그걸 비판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던가 혹은 가상에 대한 비판이 그저 혐오배출을 위해서만 사용될 때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학번 권정훈 선배의 카톡을 보고 "역시 한국남자는 다 쓰레기야"라고 말한다면 그건 혐오를 위한 혐오일 뿐이지요. 실제로 페이스북에는 카톡 하나 올려놓고 한국여자나 한국남자, 혹은 특정 세력을 싸잡아 욕하는 페이지들이 꽤 존재하기도 하고요. 어쨋든 정리하자면, 본문의 상황이 옳다는 건 아닙니다. 되도록이면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를 지향해야 하겠지만 저 정도는 어쩔수 없는, 굳이 비난해야 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 싶은겁니다. 물론 창작과 비평은 욕 좀 먹어도 쌉니다. 저런 어그로 광고는 책이 가진 메시지마저 망치는거죠.
16/09/23 09:27
글쎄요. 저는 '내부자들'을 비유로 드신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내부자들'을 가지고 유착관계에 대해 비판한다 한들 그것이 선동과 날조로 변하지 않는 이유는 세상에서 유착관계가 실제로 존재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사람들이 '내부자들'이란 콘텐츠가 가상 콘텐츠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반면 창작과 비평의 '15학번 권정훈 선배'라는 가공인물의 메시지가 가져 온 행동은 '15학번 권정훈'에 대한 비난을 선동하고 가공인물을 실제인 것처럼 날조하도록 방조한 셈이지요. 저는 그 이유를 '15학번 권정훈'이 가상인물이 아니라 실제인물인 양 착오하게 만든 창비에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최소한의 가이드라인까지 자기 목적을 위해 망가뜨린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개인 블로그에 어떤 제품의 사용기를 올려도 그게 제공된 제품인지 아니면 자기가 직접 산 것인지에 대해 밝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귀찮은 일을 겪게 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발생한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메시지 이미지 보고 비난하거나 욕한 사람들이 그게 조작이라는 것을 안 뒤에 그것을 거둬들이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그런 식으로 실제와 가상을 혼동하게 만든 누군가는 반드시 신뢰를 잃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이 아무리 광고가 자유로운 세상이라 해도 광고는 실제와 가상의 경계에 대해 최소한의 주의문구가 반드시 뒤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 뉴스는 실제 뉴스가 아니며 연출된 장면입니다". "실제 가능한 상황이 아니므로 따라 해서는 안 됩니다"라는 문구가 광고에 삽입되는 이유는 바로 그것입니다. 저도 저 가상의 카톡을 보고 경각심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비난하는 건 금도를 어기고 가상과 현실을 혼동하게 만들어 사실을 호도하는 자들과. 그것을 어줍잖은 이유로 자기합리화하는 자들이지요.
16/09/23 02:09
잘못된, 혹은 실패한 페미니즘의 결과로서 지금의 워마드 혹은 이런 류의 트위터 어그로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에서
일일히 사안 하나하나에 분노하고 까는것 조차 무의미하게 느껴지네요. 저런식의 행태가 결국에는 그들의 정치고 그들의 상술인데 하나하나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겠어요.
16/09/23 02:16
윗분의 댓글처럼 가공의 카톡으로 홍보를 해서 책 팔아먹으려는 게 문제인 것 같은데요.
글을 읽으면서 쫌 다른 생각이 들었는데, 남성성, 여성성이라는 것 자체가 허상이 아닐까? 하는 것 입니다.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 현대사회같이 복잡한 사회에서 과거의 이분법적인 체계가 절대적일까? 남성성, 여성성을 강요하는 것이 어쩌면 폭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페미니즘, 메갈, 여혐, 남혐논잳과 관게없이요... 여담으로 심심해서 남성성 여성성 테스트를 해봤는데 결과가 남성성 50% 여성성 50% 로 결과가 나왔네요.. 과학적으로 얼마나 공신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꽤 놀랐습니다..
16/09/23 02:21
맞아요. 페미니즘 한다는 분들도 항상 그 얘기 하더라고요.
여성을 자유롭게 하면 남성도 남성성의 그늘로부터 벗어날수 있다고요. 너무 먼 이상적인 이야기같기도 하지만요. 어쨋든 남성성, 여성성을 강요하는 것이 폭력이란 말에는 동의합니다. "남자가 되어서 겨우"나 "여자가 되어서 감히"나 뿌리는 비슷한것 같아요.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 저 두 멘트는 한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죠.
16/09/23 03:10
여담으로 최근에 나온 메갈이니 워마드에서 벌어진 남혐논쟁은 귀찮기도 하고 바쁘기도 해서 재대로 접하지는 않았는데,
젠더학에서는 분명히 고정된 젠더 이분법을 비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얼핏보니까 그 분들은 역설적으로 그들의 입맛에 맞는 이상화된 남성상을 추구하는 것 같더군요........ 참 재밌어요..
16/09/23 16:21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5929216&select=title&query=%EB%A9%94%EA%B0%88&user=&reply=
메갈을 탈퇴한 여자가 그린 만화 라는게 있습죠. 말씀하신 바와 통하는 맥락이 있는 것 같습니다.
16/09/23 03:16
이건 그냥 특정한 행태가 잘못됐다는 건데, 괜히 페미니즘이나 메갈리아 이슈의 예시를 끌어왔다는 느낌입니다 그 반대쪽도 이런 행태는 많이 보여주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양상 자체를 주목한다면 본문은 맞는 말이겠습니다
16/09/23 03:36
표절을 하든말든 내로남불인 인간들이 책 팔아먹으려면 그깟 카톡 날조가 문제겠습니까 요즘 상태 보면 뭐..
그나저나 페미팔이는 확실히 돈이 되는군요. 감정적으로 흥분한 사람들을 살살 약올리니 이 얼마나 장사 잘 될 사업 아이템인지..
16/09/23 06:37
대강봐도 주작티 팍팍나는 카톡이지만, 순진한 사람들이 저걸보고 권정훈이란 가공인물에 한정해서 비판하는건 상관없죠. 저걸갖고 역시 한남들이란.. 이런 소리까지 나온다면 그건 문제가 있구요.
16/09/23 07:15
가끔 tv 영화광고에서도 뉴스속보같은형태의 광고를 낼때가잇는데 그때도 화면하단에 이상황은 실제가아니라고 적어두죠.
광고입네할생각이엇으면 이게사실이 아니라고알리던가. 걍 메갈어그로좀 끌어서 책좀팔아먹으려는거 같은데... 화딱지나네요
16/09/23 09:47
지금까지 흔히 된장녀 기믹을 가상의 여성에 부여한 조작카톡이 많았죠.
이 이미지는 그것의 성별 전환 버전이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약간 다른이야기지만, 전 '여성다움' 자체를 부정하는건 굉장히 부자연스럽고, 생명체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성다움'이란 게 존재한다는 것과, 그래서 모든 xx 염색체들이 '여성다움을 강요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엄연히 다른 명제죠. 전자와 후자 모두 맞는 이야기다 이겁니다. 전자는 과학적으로, 후자는 인문학적으로 말이죠. 전 완전한 젠더 평등주의자고, 개개인의 젠더(선천적 성과 개개인의 성 정체성을 모두 포함한 개념)을 존중하기 때문에 여성운동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다만 여성다움, 여성성이 존재한다는건 여러 방향 (뇌과학, 동물행동학, 유전학 등등)으로도 계속해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xx염색체가 지닌 성질을 '여성다움'이라고 이름 붙이는것 자체를 폭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의견은 굉장히 존중합니다. 다만 여성다움이라는 이름 말고는 다른 적절한 이름을 절대 떠올릴수가 없네요) 책의 자세한 내용이 어떨 진 모르겠지만, 제목만 보면 굉장히 무식한 소리같이 들립니다. 인간도 엄연한 동물이기에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생물학적 지식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것도 없이 그냥 지극히 인문학적, 철학적, 도덕적 관점에서만 인간을 이해하면 반드시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어요. 흔히 나오는 '책속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어 버린다 이겁니다. 흔히 트페미, 페북페미라고 불리는 자기가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심지어 페미니즘 학계에서도 크게 놓치고 있는 부분이 이부분입니다. 페미니즘이 더욱더 설득력을 얻으려면 좀 더 구체화된 실증적, 과학적 증거로 주장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이런 관점을 가지게 된게 생명과학쪽 연구직에 종사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
16/09/23 09:58
그리고 본문 이미지에 대해서 좀 말하자면.......
이건 어느정도 양쪽 성에서 모두 내로남불의 모습을 보인다고 보여집니다. 솔직히 말해서, 여자버전의 이런 주작카톡 이미지가 지금까지 한두종류가 아니었다는건 웹에서 좀 잉여질 했다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것같습니다. 한때 그래서 이런 주작카톡을 조리돌림하거나, 심지어 이런 주작카톡들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 (정말 악질이었던 선배 피자사주세요 카톡도 한 피자회사의 바이럴 마케팅 수단이었죠)가 흔했습니다. 요즘은 어느정도 주작카톡을 판별하는 법과 경계심리가 생겨 덜하지만 여전히 그런 카톡들을 보며 김치녀, 된장녀 등의 인종차별적, 성별혐오적 언사를 배출하는 곳이 굉장히 많죠. 물리적 폭력같은 실제적 위협수단이 완전히 배제된 이런 종류의 거울기법 (메갈에서 헛소리하는 미러링이 아닙니다)은 지금까지 남초집단의 과오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본문 주작 카톡 이미지에 대해서 옹호하는 논리도 내로남불의 전형을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젠더감수성 운운하면서 한남충은 젠더 감수성이 빻았다느니, 공감능력이 빻았다느니, 맨스플레인이라느니 하는 말로 공감을 강요하면서, 남성성과 남성의 감수성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런 주작질을 더 부추기는 모습을 보이죠. 젠더감수성 운운하더니 전범기에 상처받는 한국인들의 감수성은 저 멀리 치워버린 시사인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하게 비쳐집니다. 젠더 평등담론이 더 발전하려면 여기서 양성이 모두 한단계씩 나가야 합니다. 남초집단은 지금까지 조리돌림해왔던 여성 혐오적 주작카톡들이 문제가 있음을 직시할 필요가 있고 여초집단또한 마찬가지로 여성의 감수성 뿐만 아니라 남성의 감수성도 존중하며, 남성집단 전체를 도매급으로 취급해버리는 사고방식에서 탈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6/09/23 12:03
예를들어 성적 선호도에 따라 얼굴을 인식할때 무의식적인 뇌의 활성도가 나타나는데
동성애자 남성이 매력적인 남성을 볼때와 이성애자 남성이 매력적인 여성을 볼때 활성도 패턴이 비슷합니다 남성선호를 여성다움이라고 정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죠 무려 네이처 논문이에요 크크 그리고 실제로 뇌과학이나 병리학 등의 생물학 실험에서 남녀의 구분은 굉장히 중요해요. 각 성의 특징이 아예 없다고 못박을수 없다는거죠 생리학적 유전학적 뇌과학적으로 선천적 차이가 있다는걸 제 개인적으론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으로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를 남성성과 여성성으로 정의하느냐도 논란이 있겠지만 남성과 여성에게서 두드러지는 특징이 없다고 우기는게 더 억지겠죠 그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는게 합의의 시작이 아닌가 합니다
16/09/23 13:24
말씀하시는 젠더 정체성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잘 이해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일단 드는 의문점이
남성선호를 여성다움이라고 정의한다면 이성애자 여성이 매력적인 남성을 볼 때의 활성도 패턴을 남성선호라 하시는 거고 그 남성선호가 여성다움이라는 뜻이겠죠? 근데 그렇다면 동성애자 여성이 매력적인 여성을 볼 때의 활성도 패턴은 그럼 여성선호이고 그건 즉 남성다움인가요?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젠더 정체성의 차이가 섹스의 차이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잘 이해가 안 가는 것 같아요..
16/09/23 17:59
xx다움이라는게 성적으로 끌리는 것과 관계 없이, 해당 염색체가 가지는 특유의 성질이 아닐까요
사실 어떤 성별에게 성적으로 끌리는지에 염색체가 관여하는건 선천적인 오른손잡이/왼손잡이처럼 그냥 랜덤일거 같아서요.
16/09/23 19:52
xx에서 통계적으로 압도적 우세에 있는 경향성이 발견되면 전 그걸 여성다움이라 말할것같습니다
동성애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xx염색체 인간개체의 절대다수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성적인 감정을 가지니까요
16/09/23 11:20
조작카툰이 유행했고 된장녀 이미지를 이용했다는건 사실이지만 그걸 상업적으로 사용하는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식의 마케팅을 사용하는건 저열하다고 생각하고 그나마 역사가 있는 창비가 같은 짓을 했다는게 문제 같습니다
16/09/23 19:54
회사를 옹호하고자 하는 관점이 아닙니다
제가 댓글을 둘로 나눠써서 전달이 잘 안된 모양인데 대상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저런 행태의 마케팅은 상당히 저열한것이지요 제가 본댓글 바로 밑에 단 대댓글이 제가 이번 사건을 보는 시각입니다
16/09/23 13:32
1) 사실
2) 사실의 전달 둘은 전혀 다른 논점입니다. 저 책의 제목에서 '여성다움'은 'xx 염색체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는 어떤 속성들의 집합'을 의미하지 않고, 일상 언어에서 그 말이 사용되는 사태를 지시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여성다움'이라는 표현을 가치중립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요. 여성다움이라는 이름 말고 다른 이름을 떠올리기 어려우시면 안 쓰면 됩니다. '여성다움'의 속성 A, B, C가 있다면 그냥 A, B, C라고 말하면 되죠. A, B, C의 부재를 비정상이라고 가치판단할 게 아니라면요.
16/09/23 14:12
주작카톡이 있는건 있는거고 그걸 회사에서 일부러 만들어서 광고에 써먹냐는 전혀 다른얘기 아닙니까?
기존에 주작카톡이야 관종들이나 남혐/여혐하는놈들이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리던거죠. 그리고 그 런글 올라올때마다 주작이네 아니네 댓글로 판별하는게 요새는 거의 일상이 된거같구요. 그런데 그걸 개인의 일탈도 아니고 회사차원에서 광고라는 명목하게 만들어서 배포한다는게 어떻게 같을수 있습니까?
16/09/23 19:47
원댓글 바로 밑에 있는 대댓글을 다 읽어주세요.회사차원에서 저런 성별혐오적 카톡내용을 각색해서 바이랄마케팅에 활용한 사례는 한둘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여성혐오 또는 일반화적인 내용의 대화내용의 카톡내용을 바이럴마케팅에 자주 사용되어왔습니다
예로 들어드린것처럼 한 피자업체에서 선배 피자사주세요 라는 내용의 여성 일반화적 카톡내용을 각색해 바이럴마케팅에 사용한 예도 있습니다. 전 그 카톡내용이 남성혐오적이든 여성혐오적이든 똑같이 한쪽 성에게 불쾌할 수있으며 또한 우리가 이같이 가상의 남성에 대한 언어적 린치가 불쾌할수있듯 여성들도 지금까지 마찬가지 감정을 느낄수 있었음을 공감하잔 겁니다. 회사의 잘잘못을 가리며 회사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분명 이는 저열한 행위임은 분명합니다
16/09/23 10:13
본문의 권정훈은 미친놈이죠 그것도 가공의 미친놈...
일종의 판타지입니다 환상에서 표본을 구한다음 현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 한다? 그냥 무책임한 노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성간의 분란을 만들어 마케팅에 이용하려는 매우 불순한 의도가 있는거죠 그리고 일단 권정훈이 그런 판타지라는게 밝혀졌다면 그걸 비난하는 짓거리 따위 역시 헤프닝임을 인정해야죠 참.... 우기는 인간들 많아요
16/09/23 10:28
세부적인 퀄리티가 괜찮네요.
말끝마다 히읗 '하나씩만' 붙이는 사람치고 안 이상한 사람 못 봤는데 딱 그렇게 가상인물 만들어놨네
16/09/23 10:56
창비면 믿고 걸러야죠....
신경숙 표절 사건 터졌을때의 대처와 그 후 여론 수그러드니 지들 문예지와 팟캐스트에서 변명질 한거 생각하면 이것들은 어디가서 글 다룬다고 얘기할 수준도 안되는 자들입니다. 최근에 창비라디오 중에 김사인의 시시한 다방이라는 곳에서 서정주를 다루면서 친일행적이 이미 일본인으로 태어났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변명하는걸 들었는데 창비의 타락은 끝이 없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기본적으로 선동과 날조로 싸우는 분들이란걸 깨닫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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