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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2 15:04
저는 쫄보라,,, 아마 같이 욕을 하진 않았을 것같고.. 만약 뛰어오면.. 창문조금내리고 제 차 블랙박스를 가리켰을 듯싶네요.. ;;;;
다만 이런경우 저사람 폭력 으로 인실 할 수 있지 않나요?
16/09/12 14:32
무책임하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예전 성인들의 말씀이나 일화를 봐도 웃으면서 넘어가는게 더 낫다는 글이 많은데, 그것들이 다 알지도 못하면서 늘어놓는 무책임한 글은 아니잖아요.
16/09/12 14:46
가족이랑 같이 있는 자세에서 가족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게 가장으로써 책임지는 자세이지요.
그냥 피해라 라는게 가장으로써의 자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책임하다는 표현을 썼구요. 작성자께서 쓰신 상황이랑 예전 성인들의 말씀과 일화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피나님께서는 가족에게 위협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그냥 피하실 수 있습니까? 그게 맞는 행동이라 생각하시는지요?
16/09/12 14:52
욕하면서 같이 욕하면서 싸움을 키울 필요가 없지 않냐 =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웃으면서 죄송하다고 했으면 =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이 전혀 안가서 덧글을 달았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16/09/12 14:51
가족에게 위협이 가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일단 사과하는것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욕설로 인해 가족에게 위협이 가해진거라고 볼수도 있는데요.
16/09/12 15:08
일단 제 생각이 잘못되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무책임 이라는 표현을 왜 썼는지를 말씀드립니다. 같은 상황에서 그냥 피해간다와 웃으면서 사과를 한다는 여전히 다르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피해가는건 말그대로 어떠한 대응 없이 상황 자체를 피하는거죠. 단 웃으면서 사과를 한다는건 어쨌든 이쪽에서의 액션, 즉 대응이 있는 겁니다. 전 사과할 상황이 아닌데 사과를 한다는게 가장으로서 가족을 보호하려는 책임감과 연관되는 행동이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책임 이라는 표현을 썼구요.
16/09/12 15:14
순전히 안전만 생각하면 전혀 대응하지 않는 것보다 사과하는게 확실하죠.
그리고 보통 그걸 상황 자체를 피하는경우의 하나로 생각을 할거구여;
16/09/12 14:39
처음에 창문 열고 욕할 때 기분은 나쁘지만 무시하고 그냥 가는게 가장 낫지 않나 싶네요.
같이 욕하고 싸우면 더 기분 더러워지더라구요.
16/09/12 15:00
이제 글쓴분은 직접 겪으셨으니, 앞으로 거짓사과하고 기분나쁜 스트레스와 미친놈이랑 상대하게 되는 스트레스를 잘 저울질하실 수 있겠지요
16/09/12 15:02
근데 그렇게 하면 더 시비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웃냐고.. 내가 웃기냐고... 아는 여자후배가 동사무소에서 일하는데 민원인에게 웃으면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더 난리치더랍니다.
16/09/13 17:52
정답은 없습니다
당장 여기에서도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 이상한 꼬투리 잡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냥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내가 뭘 어떻게 해서 다 해결할 수 있는 고정된 선택지라는건 없어요 순간순간이 다 케바케죠
16/09/13 04:56
저도 경험해보고 놀랐습니다.
진짜 미친 x이나 불만,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피하는 수 밖에 없는데 피하는 것도 잘 안될 때가 있죠..
16/09/12 15:46
일단 성격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일에 발끈했던 이유가 예전에 와이프가 임신중에 혼자 차몰고 있을 때 문제가 생긴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없었고 사거리에서 불법유턴하는 택시가 와이프와 부딪힐 뻔 했었는데 택시기사가 차에서 내려 '씨XN이 어쩌고 저쩌고' '계XN'이 운전한다며 진짜 개거품을 무는걸 경험한적이 있었거든요.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 보면서 칼들고 쫒아가고싶은 마음이 100번도 더들었었습니다. 100% 확신은 못합니다만 운전석 후방에서 여자라는거 확인하고 그랬을 거라 생각하니 그때 일도 생각이 나더군요. 다시말하지만 성향차이인데 가만히 놔두면 다른 피해자도 분명히 생길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웃으면서 죄송하다고 할만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차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못나간게 왜 죄송한 일인가요 ㅠㅠ 다만 피나님 말씀대로 피해갈수는 있었겠네요...
16/09/12 22:10
맞서 싸우는것도 용기이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웃으면서 사과할 수 있는것도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속으로는 화가 많이 나겠지만요.
16/09/13 17:59
그건 용기라기보단 인내죠
뭐 그것도 용기로 치면 운율은 좀 더 잘 맞긴 하다만 저는 웃진 않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 취급합니다 종종 웃으면 더 화내는 인간도 있거니와 어떤 표정을 일부러 지어보이는 노동을 해야 할 가치조차 안 느껴져서.... 회사에서도 맨날 해야 하는데 밖에서까지 하기 귀찮달까...
16/09/12 13:43
아기 있는데 아기한테 주먹을 날렸다고요? 읽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법알못이라서 뭐라고 조언은 못드리고 작성자분께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되길 바랍니다.
16/09/12 13:51
더러운놈이 만만해보이니까 깝치는거죠... 제가 엄청 화가 나네요....
저도 꽃무늬 티셔츠 입고 금 체인 목걸이 하고 노란머리 염색에 올백하고 다닐 적에는 누가 시비거는 꼴을 본 적이 없는데 추레한 정장 입고 뿔테안경쓰고 검은머리 2;8 가르마로 다니니까 뭐 이렇게 시비거는 인간들이 많은지 에휴 분노조절장애 환자들에겐 지들보다 쎄다는걸 보여주는 것 말고는 약이 없는 것 같아요
16/09/12 13:56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미친놈은 피해가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같이 싸우면 자기만 손해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기분 많이 드러우시고 황당하셨을듯....
16/09/12 14:00
저도 1톤트럭에 연장 잔뜩싫고다닐땐 클락션 울리는소리가 안들리는데 일반 승 용차타고 다니면 무지 시끄럽게 울려대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스페너랑 망치는 겁나고 경찰은 겁 안 나는 사람 넘 많은것. . .
16/09/12 14:15
원래 분노조절장애는 대부분의 경우 자기보다 강해보이는 사람 앞에서 치료됩니다. 약한개가 쉽게짖고 쉽게 덤빈다고들 하죠.
그래도 치료가 안되는경우면 뭐 정신병동 폐쇄병동 보내드려야죠
16/09/12 14:23
욕을 하덩가 말덩가 창문도 안내리고 제갈길을 갑니다..
그런분이랑 싸워서 경찰서 가는것 자체가 손해에요. 그분이 주먹휘두른게 아니라 칼이나 야구 방망이 휘둘렀디 생각해 보세요...
16/09/12 14:26
애가 있는데 주먹질이라니... 사람이 덜 됐네요. 미친놈은 피해가야지요. 미친개는 피해가듯이...
아내분과 아기도 많이 놀랐을테니 가족들 잘 챙기세요.
16/09/12 14:34
욕보셨네요.
저는 어젯밤에 대학로 길거리를 스쿠터로 빠져나가다가 술취한 것으로 보이는 분의 크로스라인을 맞을 뻔 했습니다. 주행 중이었던지라 고개를 숙여 겨우 피했는데 참 벼래별 사람 많아요.
16/09/12 14:35
아이있을땐 미친놈은 피해야합니다;; 그리고 가까운데 가시더라도 카시트에 태우고 다니세요. 아기띠에 아기안고 차타면 에어백대용...이라고 생각합니다;;
16/09/12 14:44
아이도 같이 있었는데 아빠가 욕을 하는건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일 같습니다.
내려서 싸우려고 했다는건 최악의 판단이구요. 그냥 출발해버린 아내분이 최선의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 누가 참냐라고 하겠지만 참는 사람 많고 그자리에서 그냥 가버린다고 님이 지거나 자존심에 흠집 가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일로 주먹을 날리는 사람이라면 님이 아니더라도 어디선가 결국은 뜨거운 맛을 볼 확률이 높은거죠. 담부턴 그냥 모른척 지는척 지나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16/09/12 14:46
한방 날려주셨으면 사이다 였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미친놈과 엮이면 결국 본인도 이래저래 손해기 때문에...아내분께서 잘하신 것 같아요. 그런 놈은 꼭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랍니다. 그런 사회성 떨어지고 인성이 문제인 사람들은 절대 스스로 고쳐지지 않고, 자기가 손해를 봐야만 자제가 되더라구요.
16/09/12 14:49
운전하다보면 별 미친인간들 많이 봅니다. 그냥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똥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는게 최곱니다.
똥이랑 싸워서 이기면 뭐합니까 몸에 똥만묻지
16/09/12 14:52
위에 피나님이 댓글을 조금 오해가도록 다셔서 그렇지 그 누구와도 시비붙고 싸우는건 피하시는게 최선입니다.
세보이고 아니고 따질 필요도 없어요. 막말로 시비붙어서 칼이라도 휘두르면 인실이고 뭐고 이미 입은 피해는 어떤 것으로도 완벽한 보상이 안되죠. 길에서 싸운다고 화가 풀어지냐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저도 많이 해봤... 그나저나 기분 진짜 더러우시겠네요. 위로말씀 드려요.
16/09/12 15:00
저런 상황에서 한 번도 안해본사람 찾기 힘들겠죠. 찾으면 국회로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저도 애들 생기고 그러다보니까 운전이 젊었을 때랑은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본문같은 미친인간들도 워낙 많기도 하고...
16/09/12 15:06
근데 아기띠하고 조수석에 타시면 안됩니다. 번거러우시더라도 카시트에 태워야합니다.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나면 아기가 충격흡수용 쿠션 역할을 하게되고, 에어백이라도 터지면 그 충격도 아기가 다 받아요.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desk/article/4006047_19842.html
16/09/12 15:10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고 당연히 화가 나는 상황이긴 한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욕을 먹어서 화가나는 건 상대방이 사람이기 때문이더라구요. 만약에 지나가던 차에서 개가 내게 짖었다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겠죠. 결국 상대방이 나를 무시했다. 나를 만만하게 봤다. 나를 위협했다는 게 화가 나는 건 다 상대방이 사람이라서 그런거더라구요.. 즉 저 사람은 내게 이래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이 전제로 있는거죠. 근데 세상에는 개만도 못한 사람도 많잖아요? 말이 안통하는 개사람과 싸워서 이길수도 있습니다만 피해가 생길수도 있는 걸 생각하면 (게다가 저사람이 완전 미친놈이 아니라는 걸 운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상대방을 개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게 낫겠더라구요 정말 미친개라면 경찰서에 신고하면 그만이구요..
16/09/13 18:09
저랑 비슷하신듯
친구랑 게임 하다가 나오는데 웬 사람이 우리들 보고 쪼랩이라며 자기한테 형이라고 부르라길래 어처구니가 없어서 나가는데 친구가 싸우려길래 강제로 끌고 나왔습니다 친구가 왜 그러냐기에 시간은 귀하고 세상에 XX은 많은데 왜 그런 XX들을 상대하는데 귀중한 우리 시간을 허비하냐고 했더니 납득하더군요 다만 이런 사고방식의 문제는 성격이 시니컬해진다는게.....
16/09/12 15:50
살다조면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로 시비거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그냥 흘려보내는게 가장 좋더군요.
그래도 계속 시비를 걸어서 피해가기 어려우시면 맞대응보다 경찰 부르시는게 해결하기 편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아기가 안다쳐서 참 다행입니다.
16/09/12 16:03
아우.. 그나마 막았으니 진짜 다행이시네요;;
그 상황에서 아이를 막는.. 역시 아빠네요 -_-b 그래도 혼자면 모르겠으나 가족, 아기도 같이 있었으면 아내분이 현명했던거같아요.. 상대방이 단순히 개념이 없거나, 흔한 분노장애환자면 모르겠으나 세상엔 진짜 미친놈도 있거든요-_-;; 저런 상황에서 대놓고 아기를 때리려고 노리는 놈도 있습니.. 블박이 있어서 신고까지 하셨다니 깔끔하게 잘 정리되시길!
16/09/12 16:04
누군가 정의구현해주었다면 사이다 였을것 같기는 한데 역시나 저도 가족과 함께 있었다면 자제했···지는 못했을것 같고 저도 화가나니 일단 대거리를 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리는건 좀 신중하게 생각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문제가 훨씬 커지는 거라서···
16/09/12 16:37
학교다닐때 힘없는 약한 아이들 괴롭히던 애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은 채로 사회로 나와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런 인간들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버릇 고칩니다. 여하튼 많이 놀라셨겠네요.
16/09/12 16:42
딴건 잘 모르겠고, 절대로 아기 안고 차 타고 가지 마세요.
짧은 거리니까, 잠깐이니까, 이러고 안고 가다가 사고 나서 아기 잘못 된 케이스 몇번 봤습니다. 소중한 아기니까 조금 귀찮더라도 소중히 대해주세요.
16/09/12 17:31
관련댓글이 많으니 코멘트 드리자면
차량에 카시트가 1개있고 한개는 배송오는데 추석이 겹쳤네요... 뒷자리 카시트에는 조카가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동거리는 차량으로 2분정도 거리였습니다 위는 핑계고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16/09/12 18:28
카시트 사용이 어려우신 상황이라면 백번 양보해서 아버님께서 아기를 아기띠로 안은채로 뒷좌석에 앉으시고 안전띠를 (아기와 아버님이 마주보고 있는 상태라면) 아기와 아빠 배 사이로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착용하셔야 합니다. 물론 카시트의 안전성에는 훨씬 못 미치는 방법입니다만... 저는 불가피하게 아이 데리고 택시 탈 때 이 방법을 이용합니다. 조수석은 절대 안돼요. 아기 데리고 이상한 사람 상대하느라 욕보셨네요...
16/09/12 18:21
딱봐도 정상범주의 반응을 보이는게 아닌거 같은 사람은 그냥 적당히 무반응으로 대응해줍니다. 맞대응하면 더 험한꼴 나와요. 전 첫댓글이 무슨말인지 알겠는걸요. 똥은 피해가야합니다.
16/09/12 18:23
저도 왠만해선 피해가자 주의입니다만 가끔 일로 스트레스 엄청 쌓여있을 때나 심신이 무척 지쳐서 짜증이 쌓여있을 때 저런 상황만나면 야마 돌 수도 있을거 같네요. 진짜 싸움좀 안걸었으면 좋겠어요.
16/09/12 18:58
우선 아기 글쓴분 모두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블박에는 폭행 장면이 찍혀있지 않을텐데 신고를 하면 폭행사실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찍혀있기만 하면 그냥 인실x인데. 이런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저도 궁금하네요. 카우카우파이넨스님 등장 안하시나..
16/09/12 19:45
그럴때는욕하지말고 보배드림 같은 사이트에 블박영상 올리고 경찰이나 국민신문고에 올려야죠
요즘 난폭운전이 많아서 저는 그낭 신고해버립니다
16/09/12 21:06
며칠전에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인천공항에 형님네 가족이 캐나다에서 오랜만에 한국을 와서 마중 나갔습니다. 첫째아이가 요즘 막 기저귀를 때는 시기라서 아이 오줌을 누러 화장실을 들어가니 장애인 화장실을 써야하드라구요. 그래서 들어가려고 했더니 어떤 60은 되어보이는 할아버지가 옷을 빨고 계셔서 눈치를 보자 공항 청소 용역으로 보이시는 분이 원래 아이랑 장애인만 쓰는 곳이라고 들어가라 하길래 실례합니다 하고 살짝 비켜서 변기앞으로 가서 아이 소변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만 있던 영감님이 제가 자기를 치고 갔다고 자기가 사용중인데 들어와서 사용한다고 아이앞에서 욕을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처음에 소리지를 때 죄송해요라고 하던 제가 아이앞에서 xx새끼 욕을 듣고 아이도 막 울자 갑자기 뚜껑 열리고 저도 화가 나더군요. 아이 안은 상태로 화를 냈더니 애가 너무 울어서 화도 제대로 못내고 인상쓰고 화장실에서 나오라고 이곳 장애인이랑 소아용 화장실이라 당신이 사용하면 안되니 나오라고 경고 했고 나오면서도 욕을 하길래 나잇값 좀 하시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괜한 용역 아저씨만 제편 들을라고 옆에서 노력하시길래 험한꼴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하고 놀랜 아이한테 수도 없이 사과했습니다. 후에 보니 노숙자라고 하더라구요. 인천공항에 꽤나 노숙자가 많다 하더라구요. 진짜 정신 나간 사람들은 답이 없어요. 진짜 화가 나니까 손이 올라갈려고 하고 이래서 사람들이 사람을 때리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애엄마한테 제가 혼쭐이 난건 머 억울할 뿐이구요..
16/09/13 05:57
더 위험해질수 있는 일이라는걸 아신다면, 제대로 신고하고 취하해주지 마세요. 더 위험한 일을 할 상황에 상대가 이번의 기억을 떠올리게요.
16/09/13 08:15
이 상황을 왜 잘못이 없음에도 그냥 웃으며 사과하고 넘겨야 하는지 검찰에서 알려줄겁니다.
진단서로 전치 2주 이내시죠? 혹은 맞은 흔적도 없지 않나요? 합의 없이 진행시에 상대편에 벌금 약 40~80만원 정도가 부과되고 끝입니다. 뭐 운좋게 보복운전 등으로 잘 어떻게 엮어 넣으면 보다 중한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과도 남지 않습니다. 그냥 벌금내고 끝입니다. 가해자는 80만원 주고 인간 샌드백을 두들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한 거에요. 다음부터는 피하세요. 우리나라 법이 그렇습니다
16/09/13 08:24
제 친구가 얼마전까지 검사로 있다 변호사로 개업했는데, 검사 시절 쓰던 명함을 아직도 꽤 지갑에 넣어두고 다니는 이유가 이런 경우에 써먹으려고 하는 거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힘있는 사람들이 자신한테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데는 욕을 하면서, 자기가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남들한테 그러는 것들은 당연한거죠. 딱 수준 인증이라고 생각하시고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추석이잖아요. 기분좋게 다녀야죠.
16/09/13 20:14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화를 내야하는지 아니면 조용히 수긍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사실 고민이라고 하기는 힘들어요. 왜냐하면 그 선택은 굉장히 짧은 시간에 해야하거든요. 예전에는 화를 내는 편이었다고 하면, 요즘에는 제가 잘못이 없어도 수긍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뒤돌아서면 화가 납니다. 내가 뭐라고 한소리 했어야 하나? 주위 사람들이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라는 생각과 말이죠. 그래도 미친놈은 피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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