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8687603
태풍 말라카스 영향 남부 비…중부는 구름 많아
두개의 태풍이 연달아 북상하면서 주말에는 남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토,일 주말에 경기가 열리는 곳은
잠실, 문학, 수원, 대전, 사직 입니다.
잔여경기 일정이 시작되면서
주말의 경우 우천취소가 나오면 그 다음 월요일을 예비일로 잡아서 경기를 펼칩니다.
예보에 따르면 모든 구장 토요일은 우천취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인천,경기보다 남쪽에있는
대전은 토요일에서 일요일 아침나절까지
사직은 토요일부터 예비일인 월요일까지 비가 내릴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토요일 문학경기가 우천취소 된다면 잔여경기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NC가 큰타격을 받게되는데요.
-잠실
잠실에서는 LG와 삼성의 경기가 펼쳐지는데
LG는 목금토일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때문에
월요일 예비 편성되더라도 다음 원정이 대전이기때문에 큰 영향은 없어 보입니다.
삼성의 경우 월요일 잠실에서 경기를 하더라도
바로 다음날 두산과의 잠실경기가 예정되있기때문에
다행히 이동 영향은 없어보입니다.
-문학
NC는 월요일 예비일에 경기가 편성되면
19~25일까지 7연전을 펼치게됩니다.
SK(원)-kt(원)-LG(원)-한화(원)-KIA(홈)-롯데(홈)-롯데(홈)
사실상 1위 탈환이 불가능해진게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가시권에 있었다면 힘이란 힘은 다빠지고 플레이오프를 치렀을지 모르니까요.
SK는 워낙 휴식일이 많아서별 영향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연패가 이어지고 있는 팀 사정상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수원
두산-kt 경기가 펼쳐지는 수원은 두 팀모두 사실상 순위가 확정됐고
경기도 두산은 월,화가 수원-잠실로 이어져서 영향이 적고
kt는 바로 다음 화요일경기가 수원이기때문에 큰 영향은 없어보입니다.
-대전
만약 토요일경기만 취소된다면
KIA
월요일-넥센(홈)-넥센(홈)-휴식-NC(원)-휴식-kt(원) 경기를 치르면서
몸상태를 추스르고 천적 넥센을 상대할 수 있었으나
토요일우천취소-한화(원)-한화(원)-넥센(홈)-넥센(홈)-휴식-NC(원)-휴식-kt(원)
이렇게되면 대전에서 광주로 이동후 하루 휴식없이 잠만 자고 바로 넥센전을 준비해야합니다.
한화
20~25일까지
월요일-LG(홈)-휴식-NC(홈)-휴식-LG(원)-SK(원)
팀 특성상 많은 투수들이 투구를 하기때문에 이번주만 잘 마무리하면
다음주부터 쓰고싶어도 하루걸러 하루는 쉴 수 있는 운용이 가능했는데요
토요일우천취소-KIA(홈)-KIA(홈)-LG(홈)-휴식-NC(홈)-휴식-LG(원)-SK(원)
월요일 휴식이 사라지면서 조금이라도 여유를 갖고 운용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두팀 모두 4,5위 경쟁팀인 LG와 롯데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토요일휴식할 수 있습니다만
목요일까지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한화와 달리
KIA는 잠실-대전-광주까지 원정이 길어지는 피로도는 악영향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하루씩이라도 미뤄지면 복귀전력인
나지완, 안치홍
이용규 복귀가 가까워져 전력에 보탬이 될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지게됩니다.
하지만 일요일경기까지 취소되면 그 다음 예비일은 29일 목요일이 됩니다.
이렇게되면 더 복잡해지는데요.
26-10월2일까지
KIA
월-LG(홈)-휴식-휴식-삼성(원)-kt(홈)-kt(홈) 일정에서
월-LG(홈)-휴식-한화(원)-삼성(원)-kt(홈)-kt(홈) 일정으로 변하면서
헥터,양현종,지크 로 선발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상황에서
땜빵선발이 한번 추가되는 로테이션으로 바뀝니다.
한화
월-두산(홈)-두산(홈)-휴식-NC(원)-휴식-넥센(홈) 일정에서
월-두산(홈)-두산(홈)-KIA(홈)-NC(원)-휴식-넥센(홈) 일정으로 변하면서
짜내기 야구를 하는 팀 특성상 많이 아쉬운 일정으로 변합니다.
사직
토요일부터 예비일 월요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 사직구장
기존
월-휴식-삼성(원)-휴식-휴식-NC(원)-NC(원)
전부 우천으로 연기된다면
토,일,월,화휴식-삼성(원)-넥센(홈)-넥센(홈)-NC(원)-NC(원)
다행히 경상도 지역에서만 경기를 치르고 4일휴식으로 로테이션을 돌던
린드블럼 레일리가 강제로 5일휴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4연전을 펼치고 힘이빠질것으로 예상되는 천적 NC와
최상의 상태로 경남더비를 치를 수 있었지만 아쉽게 됐습니다.
넥센은 이렇게되면
토요일부터
토,일,월사직-광주-사직-대구 라는 원정이 이어지게 됩니다.
고척은 우천취소가 없기때문에 원정만 남아있는 잔여경기 일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긴했지만
휴식없는 사직-광주-사직-대구 이동은 다소 허무할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그 다음주는 3일휴식-잠실-2일휴식-대전 일정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어제 초반부터 멀리가면서 KIA-LG 경기를 메인으로 봤는데
잠실도 매진되고 선수들도 수비하고 화이팅하는 모습이 벌써 포스트시즌 경기보는 것 같더군요.
경기 감상은 일요일에 또 쓸테지만 치열한게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