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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2 15:36
제가 이번에 홋카이도를 가서 편의점을 정말 많이 갔는데...(사실은 편의점 밖에 없어서)
1. 노인분들이 많다. (작은 도시일수록) 2. 갈때마다 직원이 바뀌어 있다. (3~4시간 씩만 일을 하는 건지...) 3. 주방에는 꼭 한 사람은 있다. 4. 우리나라 처럼 한 명만 일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아무리 일 할 사람이 없다고는 하나 우리나라 보다는 꽤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더군요. 홋카이도가 인기 많은 여행지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6/09/02 15:42
정말 본문과는 하등 상관없는 얘기지만 일본 편의점 하니까 연어 삼각김밥 먹고 싶네요.. 참치마요를 처음 먹었을때 만큼의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팔아줬으면 하는데...
16/09/02 16:23
저는 일본가서 처음 고른 삼각김밥이 김, 내용물 하나 없이 맨밥만 삼각으로 있는거였습니다. 어쩐지 포장지가 흰색이더라니... 다른 의미로 충격받았죠
16/09/02 16:46
일본은 주5-6일씩 8시간 꽉채워서 근무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아마 일주일에 1-3일 하루에 3-4시간 일하는 사람이 2명뿐이겠지요.
16/09/02 16:14
https://goo.gl/maps/5zQrHvPo2HU2
구글 맵에서 찾아봤는데 요기가 아닌가 싶네요. 주변에 번화가, 유흥가, 역도 없고 그냥 주택가 같아서 야간 알바하기엔 좋아보입니다. 크크 그리고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주변 로드뷰 보니 자전거가 참 많아서 보기 좋네요.
16/09/02 16:22
실제로 도쿄를 돌아다니다보면 단순노동(패스트푸드,편의점,동네 마트) 직원의 연령대가 우리나라는 적어도 중년(50대 미만)인 것에 비해 일본은 적어도 60대 이상인 분들도 많이 일하고 계시더군요. 한 십년즈음 지나면 우리나라도 똑같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우리나라는 사람을 사람취급 안해서 안되려나.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구하더군요. 번화가 가보면 가게 절반은 아르바이트 구인 포스터가 붙어있더라구요
16/09/02 18:03
옛날에 라디오에서 나왔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신주쿠에 갔더니 풍속점 앞에서 왠 흑인이 중국어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16/09/02 18:55
그런데 이 부분도 좀 의문인 게 한국에서도 대부분의 대학 내 편의점들은 밤에 문을 닫더군요. 결국 일반적인 편의점들 24시간 강제요구는 불공정계약같은데 말이죠.
16/09/02 20:58
음 이 부분은 제가 본 대학 내 편의점에 직영은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영수증에 사업자번호랑 이름만 봐도 알 수 있으니까요.
16/09/03 14:36
맞아요. 완전 케바케일듯요. 전에 회사건물에 편의점 직영점(회사소유) 내려고 4대편의점 영업사원 다 미팅해봤는데 완전 뭐라 딱잘라 말할 수 없다라고요.
16/09/03 12:52
프랜차이즈 본사 보조금 같은걸 포기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집 앞에 있는 편의점 셋중에 하나도 CU도 1시 되면 문 닫습니다. (길 건너에 CU가 또 있는건 함정)
16/09/03 21:59
일본도 이제 우리처럼 외노자들을 적극 데려오지 않을까요... 저쪽은 우리보다 인구문제로 인한 비상사태를 먼저 맞이하는 형국이라
16/09/04 08:31
아베 정권은 외국인 유입을 통한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한 정책은 실패라고 판단하고 더 이상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인, 여성 인력의 적극 활용과 부가 가치가 낮은 분야의 자동화 (로봇 포함) 같은 것들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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