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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2 02:11
남자가 2번의 연애중한번도 먼저 좋아해본적없고
먼저 고백해본적 없다는 말에 그게 가능하냐며 손편지도 조금주기 싫어지신다고 하셨었는데 [20대에 들어서 가장 좋아하는 건 맞는 거 같고 어쩌면 사랑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아무한테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라고 말씀하시니까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크크크 이게 훨씬 더 불가능한거같은데!? 어쨋든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간의 질문글들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사소한 것 하나 하나에 너무 깊이 고민하시기보다 자기 감정에 충실하고 아름답게 연애하시길바래요. 고민이 너무 많으셔요 크크
16/09/02 02:15
개인적으로 PGR에 올라온 고백 성공 사연 중에 가장 반가운 글이네요. 잘 될거 같다고 예상하면서도 이상하게 애가 탔다는... 축하드려요 !
16/09/02 02:29
이전글 봤을 때 연애 많이 해보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신적이 없다니, 쉬운 여자 아니시군요 크크 축하드립니다!
16/09/02 02:31
저도 좋아하는 교수님께 아끼는 가수 CD와 거기에 수록되어있는, 가장 사랑하는 노래의 가사를 손으로 적어서 편지와 함께 익명으로 몰래 드렸더니 요즘 보기 드물게 마음이 정말 따뜻하고 순박한 청년이라고 칭찬받았습니다. 그후로 직접 만나뵈어서 얘기도 나누고... 마음을 담아 손으로 쓴 편지의 힘은 위대합니다.
16/09/02 02:39
닉도 그렇고... 정치관련 글에서 멘붕하고 거친글을 봤을때부터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여성분일 줄이야..
그나저나 피지알러가 조언해준대로해서 연애가 제 궤도에 올라가다니... 역시 솔로대첩이니 마법사니 죽창이니 하는건 다 컨셉질이었군요.
16/09/02 02:47
원래 멘탈이 좀 남자 멘탈은 맞구요..
근데 그렇게 살면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최대한 좀 여성스러운 척을 하고 인터넷에서 남자같이 공격적인 글 쓰는 그런 이중생활 중이죠 ㅜㅡ ㅜ
16/09/02 07:06
와 그동안 질문글들 읽어가면서 이건 느낌이 안좋다고 느꼈던 순간도 좀 있었는데 그래도 좋게 끝나 다행이네요 연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막히는거 있으시면 질게로 크크 1년 선배 커플로서 최대한 도움을.. 성별도 다르니까요 흐흐
16/09/02 09:30
남잔데 여자한테 고백받고 차 본 적 두번 있습니다 제 생애 고백 받아본게 학창시절까지 통틀어 세번이구요. 당연히 다 솔로였구요 세번 중에 두번 찬 저는 거의 즐라탄이군요 고백이란거 자체가 확인이 아니라 지르는게 되면 남자든 여자든 똑같이 까입니다 저도 까여봤고..
16/09/02 09:26
으으 나는 왜 일찍 주라는 댓글을 달았던가.. 필요하다 죽창!
아 여기 유게 아니네요.ㅠㅠ 좋은 만남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16/09/02 11:31
저 역시 충격이라고 하면 과장이지만, 연애보다 여자이신게 더 놀랍게 다가오네요.
날이 선 댓글에서 당연히 남자인 줄 알았습니다. 역시 저는 편견 덩어리입니다. 질문 게시판들의 글은 정말 살구향이 나는 듯 재미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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