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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2 01:02
아까 TV 뉴스를 보다가 나온 내용이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901500229&wlog_tag3=naver 배터리 발화 원인 조사 결과와 대책이 이번주나 다음주 중으로 발표될 것 같습니다. 전세계 노트7 제품 배터리 전량 리콜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은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좀 더 유동적으로 대응할 것 같네요.
16/09/02 01:04
폭발이라 말은 해도 전부 발화 사례 아닌가요? 주머니에 넣으면 발화되기 전에 충분히 뜨거워져서 알 수 있을텐데 별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16/09/02 10:37
연기나는 사진보니 별걱정할일 아니란 얘긴 함부로 할 얘기는 아니죠.
실제로 방 가득 그을음이 꼈다는 증언도 있고 이곳에서 이슈되던 사진도 테이블이 까맣게 그을리더군요. 그정도면 주머니속에 있을때 신체에 해를 입을만한 충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16/09/02 14:32
자고나니 터졌던 사례도 있고 인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터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단순한 본인 가정으로 걱정할일 아니라고 할건아니죠.
16/09/02 01:05
그러게요. 전 자면서 침대에서 폰이랑 같이 자서 노트7 폭발이 너무 무서워요. G4도 무한부팅 결함때문에 말이 많지만 신변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데..
16/09/02 01:38
저는 별 문제가 없어요. 발열이 심한편도 아니고 충전할때도 그리 뜨겁지 않고.. 문제가 없어도 불안해야한다는게 참.. ㅡㅡ
16/09/02 01:41
진짜 어제 개통했는데 불안해 죽겠네요.
소식을 뒤늦게봐서 폰 일찍 받아서 좋다고 하고 있다가 순식간에 우울해졌네요. 공식발표를 기다리고는 있는데 지금 간보기 하고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나쁘네요.
16/09/02 06:55
양상을보니 터질놈들은 금방터지고 아닌것들은 안터집니다. 불량 배터리가 0.1프로 수준이라는 말이 있던데 1000분의 1확률은 크게 걱정안해도 될듯 합니다.
16/09/02 09:38
산업별로 차이 말씀하시는거보면 내부 생산 수율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저거는 품질관리선 긋고 보증해서 나가는 제품의 불량률인데 기준선이 다르게 적용되어야죠. B2B든 B2C든, 고객에게 출하나간 제품이 90프로가 잘나오는 수준이라는건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16/09/02 09:46
내부 수율이야기죠. 그리고 부품단위 불량율이 제품을 쓰는 제 입장에서 1/1000이라면 그게 언제터질지 모른다는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16/09/02 09:06
그래서 지금 난리가 낫죠. 그리고 0.001가 사고확률인지 불량확률인지 모르겠지만, 불량이라면 지금 리튬이온배터리들이 그정도는 될거 같은데요.
16/09/02 09:13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불랑률 0.1프로 수준은 누구 맘대로 정한건가요 삼성 내부자라도 되시는건가요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니...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서 삼전 사장이 구미에 갔군요
16/09/02 09:44
사용하는 사람입장에서 1/1000이 그럼 크게 걱정할 수치입니까?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난리가 나는 상황이지만, 한대 산 사람은 불량이 걸릴게 1/1000인데요?
16/09/02 10:01
그니까 노트7 배터리 불량률 1/1000이 어디서 나온 수치냐구요
그냥 어디서 들은 거잖아요 삼성이 공식적으로 배터리가 원인이라고 하지도 않은 상태고 그냥 기사만 나온 상태인데 이런 자세한 수치를 알리도 없구요 출처도 제시 못할 수치 가지고 주장하니 신뢰가 안 갑니다 그냥 1/1000이 맞다 치죠 당연히 걱정할 수치죠
16/09/02 10:21
1/1000확률이라도 조심해야 될 건 맞지만, 일상적인 생활에서 쉽게 마주하고 있는 위험들과 비슷한 수준의 위험입니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16/09/02 10:29
그야 교통사고 확률 같은 것보다는 적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사고에 대비하지 않는 건 아니잖습니까? 게다가 핸드폰.. 우리가 집에서 잠잘 때 차에 들이박을 걱정을 하고 자던가요;;
16/09/02 10:37
방향성 님// 예. 확실히 운전 안 하기는 어렵겠죠. 그럼 운전할 때 브레이크가 안 듣는 것으로 유명한 차를 사서 몰겠습니까? 아니면 그런 고장 사례가 없는 차를 사서 몰겠습니까?
지금 이건 다른 위험사항과 단순 확률로 비교될 사안이 아닙니다. 굳이 비교하라면 방금 제가 든 예시처럼 해야 하지 않을까요?
16/09/02 10:31
16/09/02 09:42
40만대 중에서 0.1%면 4백대 입니다
대수의 법칙을 적용하면 점몇 이율도 무시 못하죠 심지어 그게 사고로 아어질 수 있는 불량율이라면
16/09/02 09:47
그러니까 삼성은 난리가 나서 리콜을 하니 교환을 하니 하고 있는거겠죠. 지금 10대쯤 터진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나겠죠. 근데 10대/40만대...... 희귀한 거죠.
16/09/02 11:06
일년에 팔리는 수천만개의 핸드폰 중에 단 한개만 터져도 기사가 나는데요.
거기에 1000분의 1 적용하면 수만개네요. 하루에 전세계에서 수백개씩은 터져나가도 괜찮을까요...
16/09/02 14:09
삼전 현업자입니다. 사업부는 ds구요.
직군은 연구개발이지만 cs부서(customer service)와 같이 일할 때가 많은데, 필드 불량 1,000ppm이면 b2c 하는 기업 망합니다 크크 보통 세트까지 다 올라간 전자완제품은 필드 클레임 100ppm under로 관리하곤 합니다.
16/09/03 23:39
이 글이 왜 이렇게 질타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1/1000의 위험율이 사실이라면 일반인은 크게 걱정 안하고 살 확률인데요. 실질적으로 이이상의 위험율도 별 생각 안 하고 사는 것이 인간인데요. 그냥 새로운 불확실성의 위험이 나타나서 과한 공포로 밖에 안 보입니다. 당연히 삼성은 제조업자니 1/1000의 결함율을 가진 완제품을 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지만 과연 이게 개개의 일반인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큰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이런 것에 민감하게 반응 할 것이면 일상생활에서 친숙해져서 별 생각 안 하는 위험도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죠.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전기톱에 의해서 심하게 다칠 확률이 1:4464입니다. 팔 다리가 잘려 나가는 수준인데 전기톱 쓰는 사람은 그런 것 신경 안 쓰죠.
16/09/02 10:35
무슨 말씀을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추측은 이미 항간에 떠돌고 있는 말과 별 다를 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사리지 않으셔도...
16/09/02 10:40
그 분 입장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삼전 출신 통신 교수가 뭔 말을 했다라는 걸 오픈하지 않는게 나을 것 같은데 댓글 달아주신 내용으로 얻을 수 있는건 "전기공학도님은 삼전 출신 통신교수에게 들은 말이 있다" 밖에 없네요.. 차라리 누가 말했는지 말하지 말고 내용을 슬쩍 말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16/09/02 10:40
그럼 리플을 다실 이유가 없네요.
내가 들었는데 밝히진 못한다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죠. 진짜 들었는가 아닌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이유를 다들 궁금해하거든요.
16/09/02 09:55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삼성이 잘 대처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그동안 가지고 싶었던, 그러나 애플 외에 누구도 가지지 못했던 감성이나 충성도, 브랜드 이미지에서 특히요.
16/09/02 10:55
단순한 취향의 선택인데 거기에다 정당성과 합리성을 부여하고 그걸 타인한테 강요하니까 이른바 충들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적어도 삼빠?들은 광신도 취급은 안당하니 다행이라할까....
16/09/02 14:23
종교싸움이죠. 애초에 삼성교가 많았으니 애플교를 그렇게 비웃었던거고...
피지알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 전반적으로 삼성교도 이제 애플교 못지 않게 위세가 커졌다는걸 느끼네요.
16/09/02 10:54
그렇다고 저리 어처구니없이 발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몇 사례는 충전중이라든가 고온에 노출된 상태인 것도 아니었잖아요..
16/09/02 10:44
0.1%의 확율로 화재 가능성이 크게 걱정할필요 없다라고 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인명피해의 가능성이 있는거라서 그렇습니다. 실생활 물건들이나 차량들이 0.1%의 확율로 화재가 나는게 정상인 세상에서 살수 있나요?
16/09/02 10:56
생산간 불량이야 1%든 10% 날수 있습니다.
제조업 종사하고 있지만 30-40% 불량날때도 있어요. 이런건 발견하고 개선하면 되는거니까 큰 문제가 아닌데. 불량난 물건이 1개라도 고객(사)한테 넘어가서 심지어 안전사고가 난건 큰 문제죠. 보통 이런 사고 날경우 출하/품질 쪽이 두들겨 맞습니다. 그나마 고객사 뒷공정에서 불량난거야 끌려가서 욕얻어 먹으면 (심하면 클레임) 됩니다만 이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에요.
16/09/02 12:41
이게 포인트죠.
내부적으로 나는 불량 갖고 누가 뭐라 그럽니다. 그 모든걸 거쳐서 나온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지금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죠.
16/09/02 11:42
다른폰도 터진적이 있지만 삼성처럼 단기간에 상당수의 폰이 터진적이 없고 삼성처럼 다양한 조건하에서 터진폰이 없죠.
소비자에게 들어오는 기기의 불량률이 0.1%나 되면 엄청난 거죠. 노트 7이 대체 몇개나 팔렸다고 벌써 이리 터진게 많은지. 게다가 그 불량이 사용자의 안전에 직접적으로 위험이 되는 불량률이라면 더욱더 그렇구요. 심각한거죠.
16/09/02 11:52
확률이 낮으니 아무 문제 없다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출고 이후 1/1000이 낮다고는 생각안합니다만) 뭐, 낮은 확률이라 치자고요.
'그런데요. 그게 딱 네 거라고 생각해보세요. ^^'
16/09/03 13:29
안전성을 그런 논리로 생각하면 안되죠.
비행기 사고 확률이 엄청 낮습니다. 그런데 그 확률이 딱 당신한테 터졌다고 생각해보세요 라고 얘기하고 비행기 안 타면 그게 합리적인 생각인가요? 이번 삼성 핸드폰 건은 다르게 접근을 해야지 1/1000의 확률이 너한테 벌어진다면 생각해봐라 라는 논지로 가면 전혀 생산적인 토론이 안됩니다. 차라리 1/1000 확률 자체가 높다는 것을 설득을 하는 것이 더 맞죠.
16/09/03 14:42
네. 맞습니다. 젼혀 좋은 논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생산적인 토론이 안됐던 건 저 때문이 아닙니다;; 유독 한 분이.. '너는 걱정안되냐'고 물었더니. '저 정도면 아예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확률이고, 나는 아무 이상 없고, 앞으로도 괜찮을거라 생각하는데 너네 왜 유난떠냐'를 시전하시길래요. 그러더니 '신제품으로 교환'이라니까 100% 안전한게 더 좋지않느냐며 태세변환 하셨죠. 상대가 논리적이지않은데 어떻게 논리로 받아치나요.
16/09/03 23:33
1/1000의 안전율이라면 대수의 넘버에 들어갔을 떄나 유의미한 거지
일반인의 일생활에는 별 영향을 안 주니 일반인이 안전 때문에 걱정할 확률은 아닌데요? 실질적으로 인간은 이것보다 높으 위험율도 전혀 신경 안쓰고 사는데요. 제조업자가 1/1000의 결함율을 가진 완제품을 파는것과 일반인이 현실에서 1/1000의 안전율을 가지고 사는 것은 다른 맥락이거든요. 전 방향성님의 댓글을 그렇게 받아드렸고요. 인간은 원래 새로움 불확실성의 위험에는 과민반응을 일으킵니다. 똑같은 확률의 다른 친숙한 위험에는 관대하면서요. 테러리즘 확률이 극히 적으나 테러리즘 걱정되서 그 지역 여행 안 다니는 것과 같은 맥락이에요. 그 공포는 이해가 되나 이성적으로는 그렇게 일관적인 행동은 아닙니다.
16/09/02 14:04
이번엔 버튼부분이 녹았네요.
http://www.moneys.news/news/mwView.php?no=2016090210458098614
16/09/02 17:05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2&aid=0002726528
리콜이 아니라 아예 신제품 교환으로 하는것으로 삼성전자에서 발표했네요. 까닥 어설프게대응했다가 불이 번질까봐 윗선에서 제대로 대응하라고 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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