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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0 14:37
기독교 비판으로 보기에는 일단 말이 안되는 내용이고... 결국 비난으로 봐야하는데... 수준높은 비난도 아니군요.
그냥 그대로 묻어두시는게 좋았을 것 같은 내용입니다.
16/08/20 14:54
비기독교인 입장에서...
뭐 그렇게 위트있는 글이란 생각이 안드는데... 그렇다고 아주 못 쓴 글 까지는 아닌 것 같고... 기독교인 입장에선 화가 날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렇다고 엄청나게 화날 글 까지는 또 아닌것 같고...
16/08/20 15:00
종교에 대한 비판을 하시려는 거였다면 완벽히 실패하신 듯 합니다. 비하에 대한 거부감을 미리 사과할게 아니라 비하하는 내용이 있다면 쓰질 말아야...피쟐만 해도 기독교인분들 꽤 계실텐데요.
16/08/20 15:22
아무래도 현대의 기독교, 특히 개신교 '일부'쪽은 적이 너무 많아서 이런 식(작품 자체의 문제가 아닌 작가의 태도를 문제 삼는 것)으로 필자를 비난하셔도 공감을 사긴 어려울듯 하네요
도스토예프스키도 사뮤엘 베케트도 그렇고 재림하지 않는 예수(구원자)에 대한 테마가 적은 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이 정도는 아시시의 성인이시라면 피식 웃고 넘어가실 일 같은데......
16/08/20 15:59
개신교도 동정녀 마리아 자체를 부정하진 않을텐데요
트리니티는 콥트교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동방정교까지 포함해서 대다수가 인정하는 교리고 트리니티의 주 논제 중 하나가 예수의 인간성에 관한 논의였던건데.......
16/08/20 16:51
네 딱 그 느낌이네요. 좀 세기도 세고.
여기가 공개된 게시판이란 점에선 배려가 없다고도 느껴지구요. 난 재밌는데 불편러들이 또... 같은 소리만 제발 안나오면 좋겠습니다. 불편을 떠나서 공격적인 글이기 때문에요.
16/08/20 17:21
저도 딱 이런 느낌인데, 뉘앙스 상 너무 지나치게 공격적인 글인 것 같습니다.
흔한 풍자에선 대개 '나쁜놈이 너무 많아서 예수조차 좋은 사람 찾기 힘들다.' 라는 느낌이라면, 이 이야기에서는 정황 상 거의 모든 목사/신도들/기독교인들이 성적으로 문란하며 낙태를 쉽게 하고 뒤가 구린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예수도 애초에 조상 라인이 좀 좋을 뿐 흔해빠진 집안의 흔해빠진 곳에서 태어났죠. 잘못된 내용을 잘못된 방식으로 풀었으니 좋아할 리 있나요. 지나치게 자극적인 공격 내용인데, 타겟 풀이 너무 넓고, 풍자라는 것을 염두에 두더라도 납득하기 힘든 내용으로 언어 폭력에 가깝다고 봅니다. 게다가 묘하게 일본어 번역투가 나는데, 흔히 라이트 노벨 등지에서 여유만만하고 느긋한 척하는 느낌이 나서 비웃는 느낌이 심해요. 그래서 더욱 반감이 나는 것 같네요.
16/08/20 17:02
뭐 진지한 댓글을 쓰자면
예수 잉태전에 말씀을 먼저 주시겠죠 선데이 크리스챤이긴한데 뭣도 없이 까는 내용으로 희화화하는게 제 입장에서는 좀 재수없는 글이네요
16/08/20 19:17
근데 기독교는 낙태를 반대하는 걸로 비판받지 않나요?
그나저나 예전엔 종교관련글은 그냥 금지였는데, 이젠 뭔가 말하면 프로불편러 소리 들을 걸 걱정해야하는군요. 적어도 이러려고 종교글을 허용하게 된 건 아닐텐데요.
16/08/20 19:19
종교인이지만 웃기긴 웃기네요. 마지막 세 줄이 글의 모든 부분을 피식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요. 종교는 확실히 개그에게 몸을 빌려줄 여유가 있어야 할 필요가 있죠.
다만, 그게 모두에게 합의된 사회적 합의가 아직 아닌 땅이라 이 게시물이 불타오를까 겁납니다
16/08/20 19:24
좀 뜬금 없긴 하네요. 유머 게시판도 아니고 무슨 사건이 터진 것도 아닌데 기독교인 입장에서는 난데없이 본인의 종교가 조롱당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윗분 말처럼 배려가 없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글쓴이 분의 개인 신상 혹은 지인의 신상과 관련된 이야기인 줄 알고 무슨 사정이 나오나 계속 스크롤을 내렸는데 정말 걍 꽁트였네요.
아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기독교인까지는 아니고 기독교인이었다가 지금은 교회도 안 나가고 믿어지지도 않는 데다가 반감까지 있지만 그래도 마음 한 편으로는 적을 못 뗀, 자신이 기독교인인지 아닌지 스스로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16/08/20 19:44
기독교와 관련되서 불편하다는 분들이 많군요.
제가 봐도 불편할 수도 있는 풍자같아 사족을 붙였습니다만... 충분하지 않았나 보네요. 그저 가볍게 피식 하고 웃었으면 했습니다만... 글을 삭제할까 고민되는군요.
16/08/20 20:15
또 뭐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이런 글을 올릴 수더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기분 나빠할 만한 사실이고 그렇다고 여러 사람의 반감 혹은 불쾌감만으로 삭제해야 할 만큼 그 반감이나 불쾌감이 심하다기엔 애매한 것 같아요
16/08/20 22:46
이건 그냥 유머로 봐도 될거 같은데요 크크 뭐랄까 그 무인도에 갇혀서 하느님이 구해주길 기다리며 사람의 도움을 거부하던 목사가 죽어서 하느님 앞에가 따졌더니 야 너 살라고 이거이거이거 해줬는데 다 거부해놓고 뭔소리임 이거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크크
16/08/21 08:53
기독교교리와는 안드로메다급으로 멀어서 기독교 비하라 볼 수도 없죠.
우선 재림예수는 다시 태어나는게 아니고 돈만 쳐 밝히는 목사를 가장한 사기꾼들도 저렇게 대놓고 헌금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좀더 있어보이게 성경구절들을 재가공 편집왜곡날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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